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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에서의 그녀들. --> 유표가 떠나가자 손권은 참을수 없다는 듯 민준에게 안겼고 그 모습을 본 월영은 살며시 웃음을 뛰고는 괴월을 대리고 어디론가 향하였다.
"괴월님 여쭈어볼 것이 있습니다.."
"월영..님이셨나요? 어떤 것이 궁금하신건가요?"
"괴월님은 서방님에게 몸도 마음도 다 주실 각오가 있으신건가요?"
"그거야.. 당연하죠.. 그런데 무슨 일떄문에 그러시는건가요?"
"그게.. 서방님에게 안기기는 꽤나 힘든 일이라고 황개언니가 알려주셨어요. 여성분들이 한두분 있는게 아니니 그렇게 안기는 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늦어도 내일 밤.. 손권님이 안길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만약 생각이 있으면 이번이 기회라고 알려주셨어요.그러니 괴월님도 함께 하실건가요?"
그녀의 말을 듣자 괴월은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같이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안기는 것은 낭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한다는 것을 고백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만약 안긴다면 천박한 여자라고 생각할까봐 그것이 두려워 아무 말 못하고 있자 월영은 조금 더 생각해보라고 말하였다.
"이거.. 골치아프게 되었군.."
-...주인이 저지른 일인데 어쩌겠음? 여자만 늘리고 안아주지 않으니 한번에 이렇게 많아진 것 아님?-
"알고야 있다지만.. 6명..인가... 어휴... 진짜 하룻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해달라는게 정답이었냐..."
방금전 손권이 안겼을때 손권은 참지못하고 민준에게 입을 마추었고 민준도 호응해주긴 했으나 멀리서 손책의 시선을 느껴 손권에게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그 하룻동안 손책에게 마음을 정해두라는 말을 좀 전해달라고 말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생각할 것이 많아 담배를 피려고 했다가 괴월과 월영이 하는 소리를 들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주인은 어디로 향할 생각임?-
"갈 곳은 없다.. 그저....정력에 좋은 음식들이 있는 곳을 찾아볼뿐이지.."
-그럴빠엔 화타를 찾는게 좋지 않음? 좌자가 말한 것처럼...-
"지금 진류를 가서 언제 돌아온다는 말이냐.. 급한 불은 끄고 가야지.."
-주인.. 걱정말기바람.. 아무리 죽을것같아도 내가 요력으로 죽지않게 해줌..헤헤..-
이럴때만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는 요술서가 어이 없었지만 일단 민준은 하룻동안 찾아다닐 음식은 장어와 굴로 만든 음식이었다.
-...아무튼 정력이 좋아지면 주인도 좋고 여자들도 좋을테니 힘내기 바람.. 응원하겠음-
"닥쳐 임마"
결국 마지막은 요술서를 욕하는 것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6명의 여인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민준은 최대한 힘을 내보기로 하였다.
"언니! 어쩔꺼예요?"
"으..으응? 무슨 소리야 손권...."
대뜸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소리를 치며 물어보는 손권을 보며 당황한 손책은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자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지말라고 말한 손권은 오빠에게 안기는 것에 대해 정확한 마음을 정했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손책은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손권에게 말했다.
"이 언니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때문에 실망했지? 그런데 말이야.. 나도 지금 책이때문에 안기는 것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봐야 할것같아."
"언니.. 그게 무슨 말이예요?"
"내가 이렇게 민준과 함꼐 할수 있는건 따지고 보면 책이 때문인데 그 애는 이제 내 기억속에만 존재하니까. 안기고 싶다고 생각을 해도 그 애 생각에....하아.."
"언니..... 정신차려요! 그런 모습을 보겠다고 책이가 떠나간건 아니잖아요? 도대체 예전에 당당했던 그 모습은 어디간거계요? 얼마전에 오빠는 내꺼다 라고 선전포고 했던 그 언니는 어디간건가요?"
".........."
아무런 말을 하지못하는 그녀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쉰 손권은 내일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며 떠나갔고 손책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해하다가 결국 잠이 들었다.
"언니! 지금 뭐하는거예요?"
"채..책아! 없어진거 아니었니?"
"그것보다 언니 실망이예요!"
화가 난 것인지 볼을 가득이나 부풀린 책이는 이런 식으로 하라고 자신이 없어진게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손책은 또 다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네가 없었다면 난 민준이랑 이렇게 있지도 못하였고..그게.."
"언니! 그렇다면요.. 가장 처음으로 오빠의 아기를 가져주세요.. 그게 책이의 소원이에요. 언니가 오빠랑 행복하게 사는거요.. 전 언니를 대신해서 꽤 오랜 시간 오빠의 옆에서 이런 저런 짓 다 해봤다구요.."
"무..무슨 말이니?! 다 해봤다니..?"
"헤헤.. 언니가 생각하는 그런 야한 짓말고요.. 책이는 행복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언니가 행복해져야지요.. 언니.. 힘내세요!"
그렇게 말한 책이는 활짝 웃으면서 사라졋고 사라져가는 책이를 잡기위해 일어났으나 아무도 없었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 않고 책이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는 서둘러 주유에게 뛰어갔다. 어제 자신에게 제의했던 것을 꼭 하겠다고 하기 위해서 말이다.
"손책 언니는.. 이제 해결된 것같은데.. 책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해야겠네.. 그보다 주태! 너도 빼면 가만 안둬?"
"아가씨! 어떻게 제가 아가씨와 함께 그런 짓을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전 아가씨를 호위하는 것만으로도.."
"흥.. 거짓말.. 그렇게 말하면서 내심 기쁜지 얼굴이 살짝 붉은데?"
"아..아으...그...그게.."
안기는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던 만큼 손권이 같이 가자고 해주었을때 하늘로 날아갈 만큼 기뻣다. 하지만 손권을 지켜야 하는 몸이니 만큼 정중하게 사양했지만 이미 손권에게 기쁘다는 것을 들켜버려 더 이상의 사양은 할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아가씨... 저도 인정사정 안봐줄겁니다!"
"바라던 바야.. 내가 더 오빠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내일 하루만은 연적으로써 상대하겠다고 말한 손권과 지지않겠다고 말한 주태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웃어버렸다.
"으아.. 근데 여긴 왜 장어 요리가 없냐.."
-..내가 만들어드림? 대신 맛은 나도 모름.-
"넌 주인을 죽이고 싶은거냐 살리고 싶은거냐.. 어휴...이럴때 좌자할아범이라도 나타나면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고.."
-생각해보면 이런 곳에 굴이라는 비싼 음식이 있을리가 없지 않음? 주인의 시대때도 엄청 비싼게 그 굴이라는 것인데..-
"..........................................에라이.. 일단 뭐라도 먹고 내일 아침에 들어가자.."
혹시라도 잡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양식장이 지금 시대에 없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깨닫고는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려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선착장으로 뛰어갔다.
-무슨 생각임?-
"혹시 모르지 어부들이 잡아온 것에 장어가 잡혀있을지.."
-그럴리가 있음? 내가 장담하는데 절대 못잡음..그러고보면 주인도 참..바보같음..-
"닥치고 한번 찾아나 보면.. 찾았다!"
때 마침 조업을 끝낸 것인지 3명이 배를 타고 들어오고 있었고 거기 안에는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잡혀있었고 다행이 장어도 한마리 들어있었다.
"이보시오 주인장. 이거 얼마면 팔꺼요?"
"그거 못먹는 겁니다.. 어찌나 찐득찐득한지.. 원래 그냥 버리는 것이니 그냥 가져가십시오.."
그 말에 민준은 신나하며 장어를 가지고 갔고 노인은 도대체 저 물건을 가져가서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감이 안잡힌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인 그거 어떻게 해 먹을려고 그러는 것임?-
"어떻게는 무슨 그냥 구워먹는거지.. 여기서 장어를 볼줄은 몰랐네.. 그냥 운이 좋았던 것인가..?"
-그래봐야 주인을 기다리는 여자는 6명이나 있음...ㅋ....-
"그것보다 아까전에 절대 안잡힌다고 했던게 네놈이니까 여기 불이나 붙여"
-헐.. 그런 어이없는 것에 힘을 빌려줄 것같음? 난 위대한 태평 요술서란 말임?-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말라는 말.. 안배웠냐? 뭐해 불붙여 임마"
결국 자신의 입을 후회하며 태평 요술서는 민준이 만들어놓은 장작에다가 불을 붙였고 기분좋게 장어를 손질하여 굽기 시작했다.
-내 요술력을 이런 곳에 쓰다니.. 너무한 것 아님?-
"그렇다고 내가 지금부터 불붙있다고 나무를 비비고 있을수도 없지 않냐?"
-.........그건 내가 알빠가 아니지않음?-
"아니 이새끼가..진짜.. 뭐 아무튼 장어도 찾았으니 넘어가자."
다행이 원하는 바를 찾은 민준이었기에 화를 내지않고 장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있게 먹고는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하였다.
아침이 되어 후끈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며 성안으로 들어가자 나갈때와는 다른 먹이를 노리는 살쾡이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침을 꿀꺽 삼켰다.
-먹이가 된 기분이 어떰?-
"...내가 왜 먹이냐 임마.."
-손책 손권 주유 주태 월영 괴월의 입장에서 보면 주인은 충분히 먹이라고 할수 있음. 특히 손권 주유 주태를 조심하는게 좋을 것임.."
"왠일이냐? 그런것도 알려주고?"
-조심을 하든 안하든 어짜피 오늘 관계를 가지는 것은 변함 없지 않음? 그 몸에 좋다는 장어까지 먹어두고 안하면 주인은 고자가 되는 것임 그러니까 조심만 하라는 것임.. 조심만.-
"....너한테 기대한 내가 바보지 하하..젠장"
그 말을 끝으로 방문을 쾅 열고 들어와 돌아왔다고 했지만 때마침 있었던 여섯명의 여인들이 일제히 자신을 바라보자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갈수 밖에 없던 민준이었다.
========== 작품 후기 ==========
드디어 H씬이 나올것 같습니다! 여러분
하하하하....하..
H씬 참 안나오는군요..
이게 누구 탓이냐!
내탓이라고? 그럴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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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ika : 3연참이라니...존경합니다! 허허렁...ㅜㅜ
-〉 약속은 했으니까요 헤헤헤
azuremoon : 게다가 3연참?!
-〉 이제 밧데리가 다 없어짐
jum946 : 여기 연참추가!!
-〉 연참 끝났다해
로리천황 : 음 3연참이 끝인가... 아쉽내 내일은 몇회나 올라오려나~
-〉 으잉....?! 오늘도 해야함!?
글레이시아 :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은 하룻밤의 꿈이었다 The End' 이러고 끝나는거 아니야? ㅋㅋㅋ
-〉 그렇게 끝내버리면... 아마.. 저 죽겠죠?
봉의시료 : 쳇
봉의시료 : 빨리 붕가씬을 넣어달라고요!! 현기증 난달말이예요
-〉 하하 이제 좀있으면 넣을거예요..헤헤헿
어둠의자슥 : 유표는 민준을 보기 시러서 유비를 대신 보내겟지?? 그리고 그대로 으헤헤헤헿후흐흐히ㅡ히ㅏ희햐ㅏㅜ히ㅏㅜ히ㅏ휘ㅏ휘
-〉 와우.. 진정하세요..
우하하짱 : 오우 3연참?!?! 흐흐흐 이제 응응응이 멀지아늠
-〉 잘아시는군요!
울적한아이 : 내 다음에 또 오리다. 그때까지 연참을?! 응?
-〉 잘가세요 ㅠ.ㅠ
ChaosY : 어여 PO붕가WER를 보여달랑께?!
-〉 슬슬 올려야겠군요..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지나기 : 그러고 보니 요즘 장각이 안나오네요? 장각은 어디에 있나요??
-〉 지금 북해에 있지요
뿌잉뿌잉a : 뀨잉
-〉 감사합니다..
강동에서의 그녀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