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314화 (314/1,909)

-------------- 314/1909 --------------

<-- 여기에 있는 것은 누구? --> 안으로 들어오자 아까전보다는 더욱 가까워진듯한 느낌이 들어 민준이 물어보자 대표로 황개가 물어보았다.

"월영과 약혼이라는 것은 또 무슨 이야기이신가요? 민준님?"

"아.. 그거.. 월영 도와주려고 그렇게 한거긴한데...."

"그래서요..?"

"역시 그 말떄문에 그렇게 화가 난거구만. 미안하다. 너희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는데 말이야.... 직접적으로 너희에게 고백을 할수 없었던 이유는 나중에 모두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었어...."

"민준님..."

-...어련하실까..-

민준의 말에 황개와 다른 여인들은 감동을 받았지만 뭔가 마음에 안들었던 태평 요술서만은 불평을 하였다. 요술서에게 있어 이런 상황은 민준이 힘들어 할수 있는 상황이라 꽤 마음에 들었는데 말 한마디로 화기애애하게 바꾸어버리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넌 나중에 꼭 찢어버릴거다..'

-헤헤 내가 죽을려면 주인도 죽어야 한다는 것을 모름? 우린 공동 생명체임...-

그 말에 머리를 벅벅 긁은 민준은 다시 황개를 보고는 정말 미안하다고 말한 뒤에 괴월은 어떻게 할것이냐고 물어보자 목숨을 구해준 은혜때문에 은공의 옆에 있는 것은 솔직히 다른 분들께 죄송한 일이니 조금 더 지내보고 결정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민준은 흔쾌히 그러라고 말하였다.

"음.. 그것보다 난 저 문밖에 있는 녀석들을 달래줘야하니 먼저 가볼게.. 하..하하.."

아까전부터 방문 앞에 느껴지는 인기척때문에 민준이 어색하게 웃자 황개는 살짝 아쉬워 하긴 했으나 자신보다 더 민준을 기다리는 여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웃으면서 그러라고 하자 민준은 한숨을 푹 내쉬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거기서 그러고 있으면 어떻게 하라는거냐!"

"헤헷.. 오빠.."

어색하게 웃는 손권은 반갑게 민준을 반겨주었고 옆에서 그런 손권을 말리던 주태 또한 내심 기쁜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자 화낼 기운도 사라진 민준은 빨리 들어가자고 하며 그녀들의 허리에 팔을 끼고 걸었고 멀리서 내심 부러운듯 손권과 주태를 보고 있던 한당과 정보에게 내일 보자고 말하고는 그녀들과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 설마 그러면 우리도.. 꺄앗.."

"어휴 손책이랑은 완전 다르게 발랑 까져가지고는.. "

"아얏..그래도 오빠 우리도 꽤 오랫동안 기다렸다구요!"

"아서라.. 지금 괴월도 있고 내일이나 모래 유표도 찾아올텐데 괜한 모습 보여서 쓰겄냐.. 너나 주태는 가랑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텐데.."

"치이... 알았어요... 대신.. 돌아가면 꼭 오빠한테 안길꺼니까요!"

손권의 말에 그러세요.. 라고 말한 민준은 그녀와 주태를 끌어안으며 침상으로 쓰러졌고 꽤 오랜시간 귀여움을 받다가 잠이 들었다.

"음냐.. 오빠....히히.."

"겨우 잠들었네.."

"민준님.. 저.. 부탁 드릴 말이..."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주태가 조심스럽게 일어나 민준에게 말을 걸자 손권이 깨지않게 자세를 바꾼 민준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다시 한번 손권의 모습을 확인한 주태는 입을 열었다.

"저는 어떻게 되어도 좋습니다만. 예전부터 아가씨께서는 오라버니를 가지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민준님을 만나서 그 소원을 이루었죠.. 하지만 지금 여기서 민준님이.."

"넌 또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게다가 널 신경쓰지 말고 손권부터..어떻게 하라니? 내가 그렇게 속 좁은 녀석으로 보이는거냐?"

"아니 그게 아니라.."

"너 또한 날 좋아한다고 했는데 거기서 무시하고 갈만큼 난 쓰레기가 아니야.. 그러니까 그런 말하지마.. 알았지?"

"...미..민준님.."

민준의 말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어버리자 민준은 피식 웃으며 상냥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얼마 안있어 그녀 역시 행복한 표정으로 잠에 빠지고 말았다.

아침이 되고 그녀들과 함께 일어난 민준은 손권과 주태의 아침을 떠먹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고 아주 오랫만에 훈련장으로 나서자 부하들이 엄청 즐거워하며 반겨주었다.

"열심히들 하고 있냐!"

"응! 이거 봐봐 이거"

정보는 지금까지 훈련했던 것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고 한당은 민준을 한번 꽉 안아본뒤에 기합을 넣고 정보 뒤를 따라서 올라갔다.

"이야.. 체력 많이 상향 되었네..."

민준의 말에 정보는 폴짝 폴짝 뛰면서 기뻐하였고 한당은 당연한 소리를 왜하냐고 했지만 얼굴이 빨개진 것이 기분이 좋아보였다.

"하아..."

"갑자기 왜 그렇게 한숨을 쉬고 있는거냐 넌?"

"대장....."

평소와는 다르게 시무룩한 표정으로 민준을 반긴 화흠을 보자 기운이 없어 보여 옆에 털석 앉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말 안거냥?"

"어휴.. "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라고 하는 것인지 자신의 무릎 위에서 말을 건 니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자신의 머리위에 올려주자 화흠을 도와주기로 했으나 민준의 꿍꿍이 속을 몰랐기에 아무 말도 안하고 민준을 바라보았다.

"그보다 너도 많이 좋아졌을텐데.. 어때? 괜찮아?"

"난 신경쓰지 마시오.. 어짜피 저들보다 체력족으로 안되지 않..아얏!?"

평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는 그녀의 이마를 딱하고 때린 민준은 그녀를 들쳐매더니 어디론가 향하였다.

"놓으시오! 이.. 이게 무슨 아녀자를 이렇게 들어버리는 게 이치에 맞는 일인것같소!?"

하지만 그녀의 말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 민준은 어디론가 그녀를 들고 가버렸고 다른 이들의 반응은 또 시작이냐.. 라는 표정으로 민준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저..저기 은공은 어떻게...?"

"괜찮아. 조금 있다가 다시 오실꺼니까.. 그보다 내일 쯤 너희 언니가 도착한다고 하니까 푹 쉬어둬.."

여러곳을 소개받으며 지나가던 괴월은 민준을 걱정했지만 늘상 있는 일이라고 말한 손권은 이번에는 여인들이 씻고 있는 욕탕으로 그녀를 안내하였다.

"아.. 그러고보니..그.. 하북에서 오셨다던 분들은 어떻게..."

"그 언니들이요? 지금도 북해에 계시는데 아.. 그러고보니 이제 돌아오실텐데...큰일 났네요.. 오빠한테 깜빡하고 말씀은 못드렸는데 언니들 아직 안가셨는데.."

"무슨 소리신가요? 은공께서 진짜 하..하북 태수인가요?"

놀란 괴월이 토끼눈이 되어 손권에게 물어보자 손권은 언니들이 오면 물어봐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괴월의 손을 잡아 끌었다.

"놓아 주시오!!"

"자.. 여기다.."

"갑자기 이게 무슨... 와..........."

화를 내려고 했으나 어느센가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는 멋진 풍경을 본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주변을 바라보기만 하였다.

"어때? 괜찮지?"

민준의 말에 화흠은 고개를 끄덕이자 다행이라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준 민준은 옆에 앉아 담배를 물고는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모르겠다만.. 그렇게 기운 없으니까.."

"난 다른 이들에 비해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이렇다할 계략을 짜낼수도 없소...그러니...난 대장에게 도움을 줄수가 없소.."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냐? 옆에서 이렇게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 게다가 내가 책이때문에 니야에게 전혀 신경 써주지 못할때 열심히 해준게 바로 너였잖아?"

그 말에 고맙다고 말한 화흠은 아까보다는 힘이 난 것인지 살며시 민준에게 기대었고 그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주위의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뭐냥.. 내가 안도와줘도 되는 일이었냥?"

-넌 바보고양이임? 주인에게 그런 일을 하면 살아남을 것같음?-

"그 생각을 못했다나야.. 그리고 누가 바보고양이라는거냥!? 나에게는 니야라는 이쁜 이름이 있다냥!"

-시끄럽다 바보 고양이-

순간 태평 요술서와 대화를 하는 니야를 보며 이게 무슨 경우인지 생각을 해보았지만 어짜피 이렇게 니야와 자신이 말이 통하게 된 것도 태평요술서 덕이라고 생각했기에 쿨하게 넘기려고 했으나 더욱 과열화 되는 말싸움 사이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대..대장 이번에는 대장이 무슨 일 있는거요?"

"아..아니다.. 하하.."

"이게 다 너때문이다냥!"

-무슨 소리임? 바보 고양이가 멍청해서 그런거임!-

전혀 좋아지지 않는 이 순간 민준은 나지막하게 살려달라고 빌수밖게 없었다.

========== 작품 후기 ==========

친구들이 놀러와서 이틀동안

밖으로만 다니다보니

소설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헣헣.

게다가 급하게 쓴다고 퀄리티가

더 떨어져있을지도 몰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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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Y : 어여 냠냠 씬 쓰라능!!!

ChaosY : 아싸 첫코 냠냠! ㅋㅋㅋㅋ

-〉 첫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일단 이렇게 한편을.. 뙇...ㅠ.ㅠ

dighdldgh : 도대체 작가는 어디까지가시려는건가... 그보다 쿠폰 6개투척

-〉 모르겠어요.. 그리고 쿠폰 감사합니다.

azuremoon : 충 to the 전!

-〉 충! 전!!

우하하짱 : 아흐놔 요술서 가 젤맘에듬

-〉 요술서는 원래 개그..

jum946 : 진짜 1000화넘길거같은 느낌이...

-〉 천화.. 입니까... 하..하하..

봉의시료 : 올ㅋ 좋은 필력이로세 진지하게 좀 서비스로 용량10k로 통일연재해주시면 안댐??

-〉 10k는..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지금도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지라.. 방향을..

어둠의자슥 : @괴월은 전초전이었다니..

-〉 언제 시작할지도 모름

heaven_shall_burn : 조조 유비 익주 양주 언제 가려고 이러는겁니까 ㅋㅋㅋㅋㅋ

-〉 그걸 언제..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천황 : 진류면 조조아닌가?

-〉 그렇지요 헤헤헿..

yulika : 요술서야 더 나대봐!

-〉 으앙 주금..

실버링나이트 : ......요술서에게 여자찾는 네비게이션능력을 달라!!!

-〉 그래도 안도와줄걸요..?

광천혈룡 : ㅋㅋㅋ아슬아슬하게 지각은 면했슴니다...네...아침 일찍 일어나느 바람에...(고맙다 이 빌어먹을 동생놈아.)...하지만...오늘 학교에서 도대체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것이 함정...ㅋㅋㅋ 내일은 토요일 버닝이닷!!!!!이라고 말해놀고 또 이따가 자러가겠지...

광천혈룡 : 요술서 갖고 싶다.아니....요술서보다는 도술서를 더 갖고 싶다.

광천혈룡 : 근데...있어도 현실에선 쓸 때가 없다는 것이 함정.

-〉 하하하.. 도술서라니.. 힘내세요..

글레이시아 : 화타 찾아가면 청낭서 찾는거 도와주셈 그거 있어야 님 정력강화 시킴 이럴거 같아ㅋㅋㅋ

-〉 청낭서가 뭔가요..?

☆귀차니즘☆ : 후후후..... 연참을 위해서 제 전재산인 쿠폰 11장을 쐈습니다!! -_ -+훗!!

-〉 감사합니다.. 일단 준비중이예요..

오퍼널셔먼 : 화흠이 불쌍해 보인당.......... 각성좀 시키시라오

-〉 넹.. 기다려주세용..

Mable Fantasm : 어제 훈련 후 행군복귀하고 난뒤....안자고 조아라와서 밀린화수 봤습니다.형주를 떠나서 강동 클리어하는데 앞으로 7~80화 남았군요?

-〉 ....헐.. 80화요?

jum946 : 하하... 화흠플래그시작이아니라 이미반해있내...

-〉 이런것도 신박하지않나요?

halem : 엄마나 태평요술서사줘~

halem : 이제 손책군은 제껍니다.

-〉 이제 어디로 가야하오?

Wind-HAWK : 냐하하하 얼마만에 보는거냐....간만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ㅇㅅㅇ 내일부터 훈련이라...커흑..

-〉 훈련 힘내세요 ㅠ.ㅠ

광천혈룡 : 안올라왔네요........

광천혈룡 : 쿠폰 투척.

-〉 일이 생겨서.. 죄송해요..

강동에서의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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