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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편 ~이제 그만 강동에서 도망쳐!~ -->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가 반쪽달입니다. 원래라면 100화 200화때 처럼 윌헬미나의 아이디로 찾아뵐지도 몰랐지만 서울로 상경하는 일도 있고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의외로 너무 많으셔서 그쪽 아이디로 하는 것보다 속편하게 제 아이디로 연재하는게 편할 것같아 이렇게 옴겼습니다.
처음 이 소설을 기획했을때.. 아니지요.. 기획도 없이 그냥 써보자고 마음 먹었을때는 웃었습니다. 야 이런 소설이 무슨 100화를 넘기겠냐. 니 아이디나 빌려줘라 해서 어짜피 그녀석 아이디로 조아라 노블레스 소설들을 보고 있다보니 생각없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삼국지를 모른다는 것은 둘째치고 계획 하나 없이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써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보면 확실히 글 재주는 없지만 100화 전은 더욱 난감하고 황당한 글들이 많지요.. 그걸 다듬고 수정하기엔 아직 어휘력이 부족해서 국어 공부를 더욱 해야하는 지경입니다만. 원래 이 소설 메인 히로인을 10명으로 잡았습니다. 원소 원술 그리고 동탁과 다른 유명한 장수들..7명.. 거기에 장각은 여동생 포지션.. 그게 지금은.. 네 그만둡시다.. 히로인 나열해봐야.. 떠오르지도 않을 만큼 많으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갑자기 진지하게 글을 적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분도 계실테고 왜 갑자기 연재 중단 하는 것처럼 분위기 잡냐고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바로! 이게 300화기 때문입니다. 300화에 뭐가 필요합니까?! 일단 작가가 쓰고 싶은 말을 쓰는거지요.. 200화 때 처럼 미친척하고 서브 스토리를 적을수는 없겠습니다만은..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작가 스토리를 길게 잡았습니다. 네? 뭐라구요? 작가의 말따윈 필요없으니까 서브 스토리나 길게 적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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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규.. 역시 작가는 아웃오브 안중이라더니.. 뭐 좋습니다. 열심히 적으면서 힘내고 있는 저로서는 앞으로 확실한 것을 하나 말씀드리면.. 관도 대전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곘습니다. 제가 전쟁이라는 것을 잘 적지 못하고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다보니 머리아파요... 그렇기때문에 모든 용서가 되는 특.별.화에서 한번 적어볼까 고민도 됩니다.. 아무튼 이제 시작하는 300화 특집 잘봐주세요.
Ps. 원소 원술 먹고 손책 먹는데 300화 특집 나오다니 이 소설 아무리 작가라지만 내가 봐도 답이 없다... 흐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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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가놈의 개소리를 듣는 것도 지긋 지긋하군.. "
"동탁언니 개소리가 뭐다요?"
"음.. 개소리라.. 그냥 쓸모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지.. 특별편이라고 저렇게 푸념을 늘어놓는 녀석이 작가라니 한심해보이지 않는가? 네놈은 저런 녀석처럼 자라지 말거라"
"호에? 작가란 사람 나쁜 사람이다요?"
"풋.. 역시 순수한 것은 좋은거군..그렇게만 자라라 그러면 저녀석이 좋아할테니까.."
"헤헤... 오빠가 좋아한다고 하면 나는 좋다요.. 아 맞다! 그럼 1장 시작한다요! 근데. 언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나온다요?"
"그건 모른다.. 작가놈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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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감기에 걸린 민준
"아...젠장... 갑자기 왜 이러냐.."
순우경과 함께 훈련에 대해 토론을 하던 민준은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고 인상을 찌푸리자 순우경은 하던 말을 멈추고 민준을 살폈다.
"혹시 기분 나쁘신 것이라도 있습니까 형님?"
"아니.. 의원좀 불러줄래..?"
머리가 지끈 지끈 아파온 민준은 의원을 불러달라고 하자 순우경은 알았다고 말하고는 서둘러 나갔고 순우경이 나가고 나자 좌자가 나타났다.
"뭡니까 또..."
"음.. 지금 네놈이 아픈게 네놈 몸 상태때문에 그런게 아니니까 온것 아니냐.."
"그렇습니까?"
"말투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지금 네놈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픈 것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이해해주마. 그리고 네놈이 지금 아픈 것은 선기와 요기가 섞여서 그렇게 되어 가는 것이다."
"선기.. 말입니까? 별 탈 없다고 했지않습니까?"
"원래라면 네놈의 몸에서 선기를 밀어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일은 없어야 하는데 지금 네놈의 몸에서는 선기 또한 받아들이고 있으니 그것때문에 몸에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 제가 죽는다는 말씀입니까?"
".....죽어? 네놈이? 이 소설 끝날 일 있냐? 네놈이 죽으면 뒷감당은 누가 하라는거냐?"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좌자를 보며 당황한 민준은 그런 이야기 해도 되는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좌자는 어짜피 본편이랑은 별개의 이야기인데 아쉬울게 뭐가 있냐면서 대답하자 이상하게 납득을 한 민준은 고개를 끄덕이고야 말았다.
"그러고보니 저도 이상하게 여자가 많이 꼬이는 것같은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만... 이제 나올 여자들 우경이에게 좀 주면 안됩니까?"
"형님!!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십니까?! 저 죽일려고 작정하신 겁니까?"
"으잉? 네놈은 왜 갑자기 움직이는 것이냐?"
진지하게 민준이 말하자 원래 움직일수 없던 순우경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다급한 목소리로 절대 안된다고 말하였다.
"형님. 안그래도 제 여자들이랑 저는 비중이 없지 않습니까? 그냥 끌려갔다. 하고 거기서 독자들에게 순우경이 화련과 수연에게 정기를 빨리는구나.. 라고만 생각할 뿐이지 정확한 묘사도 없는데 다른 여인들까지 끼워 넣으면 공기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보다 독자들이 폭동 날거라는 생각은 안해본것이냐 에잉.. 한심한 녀석.."
"그거 참... 불행한 소리군요.. 하..하하.."
민준이 어색하게 웃자 이게 도대체 누구 때문에 벌어진 일인지 잘 생각해보라는 듯 한심한 눈초리로 민준을 바라본 좌자는 담배를 한껏 피우더니 다시 한번 민준을 살펴보았다.
"흠.. 오늘 하루 고생하면 선기와 요기가 조화를 이루겠구만.. 참 신기한 녀석이야.."
"그럼 오늘 하루동안은 계속 머리가 이렇게 지끈 거리는겁니까?"
"그정도야 감수해라.. 네놈의 몸에 있는 요기들도 순순히 선기를 받아들이는 걸로 보아 네놈의 여자들이 요기에 사로잡히는 일 따윈 없을테니까 말이다."
고개를 끄덕인 민준은 무언가를 고민하더니 순우경의 어깨를 잡고 진지하게 나중에 나올 여인들을 대려갈 생각 없냐고 하자 죽어도 싫다고 고개를 저었다.
"생각해봐.. 영웅은 원래 첩을 여러명 거느릴 수 있는거라고.. 아직 안나왔지만 조조를 함락시키면 뒤에 따라올 여자들이 수십명이라니까?"
"형님.. 그런 쪽은 다 형님이 알아서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저한테 떠넘길려고 하십니까?"
".. 너 몰랐냐? 1부 주인공은 나거든? 손책까지 하고나면 손책이 너무 질투심이 강해서 내가 이제 여자를 못만나요.. 그래서 2부 주인공은 너로 발탁되었다던데..?"
"....진짭니까?"
너무 진지하게 말하는 민준을 보며 순우경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물어보자 좌자는 이 등신같은 새끼들을 어떻게 구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한숨을 쉬더니 박수를 짝하고 치자 민준을 걱정한 여인들이 방으로 들이닥쳤다.
"음.. 네녀석들을 부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지금부터 내가 알려줄 일에 대해서인데 말이지.."
자신의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씨익 웃은 좌자를 보며 민준은 고개를 저으며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미 늦은 듯 하였다.
"...저기.. 우경님.. 이게 무슨..일이죠?"
"응? 화련.. 무슨 일은 아무 일도 아니지 하..하하 하하하"
"어머.. 그러신 분이 왜 조.조. 라는 이름에 그렇게 혹 하신건가요? 혹시 저희 둘로는 부족하다는 그런 소리세요? 그건 아니시잖아요?"
"..아니..수연까지..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이건 다 형님이 나에게.."
"..거기에 혹하신건 우경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후훗?"
"어머.. 화련도 저랑 생각이 똑같은 것같으시네요.. 후후후.."
그 말을 끝으로 화련과 수연은 순우경을 끌고 갔고 민준은 측은하게 순우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소녀가 있었으니 바로 원술이었다.
"헤헤....민준아... 조조는 어떻게 알아?"
"응..? 무슨 소리야 우리 예전에 동탁때문에 모두 모였을때 만났잖아? 그 전에도 한번 봤을텐데..?"
"아니 아니.. 내말은 그게 아니라 조조의 밑에 여자가 많은건 어떻게 아.냐.고. 물어본건데?"
"아... 그거.. 좌자 할아.. 없어?! 이 망할 노인네 도망쳤냐!?"
당황한 민준은 해명을 했지만 전혀 듣지 않았던 원술은 상큼하게 웃으면서 사.형. 이라고 말하더니 민준의 멱살을 잡고 사정없이 흔들었고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던 좌자는 담배를 입에 물고 말했다.
"아직은 더 고생해야지.. 안그러면 안된다 네놈은.. 푸핫...담배 맛 한번 좋구만"
그 후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듯 좌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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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화는 누구를 위한 특별화인 것입니까!!"
"..처음보는 오빠가 이상한 말 하고 있다요.."
"하하! 사실 이곳에 나오면 안되는 일이지만 작가로서 특별히 출연을 하게 되엇습니다만! 문제가 생겻습니다 손상향!"
"호에? 무슨 문제다요?"
"특별화로 쓸만한 소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독자들이 사기치지말라고 하는것 같다요....."
"역시 난 햄보칼수 없는 것인가.."
"..힘내라요.. 상향이가 응원은 못해도..음...음...........음......?"
"아니 괜찻습니다 괜찮으니까.. 머리 안쓰셔도 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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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신선들
".............이 영상은 뭔가요?"
"뭐긴 뭡니까.. 그녀석에 대한 자료 아닙니까.."
"제가 묻는 것은 그게 아니라.. 어째서 저 남자는 저렇게 태연하게 당신을 만나고 있는거냐는 겁니다!"
좌자가 선기로 보여준 영상에는 민준이 너무 태연하게 좌자와 농담을 주고 받고 있었고 태평 요술서라거나 요기에 대한 것들에 대한 것도 살짝 놀랄 뿐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의아해했다.
"좌자의 말이 이해가 안가는게 있는데.. 선기도 아닌 요기가 쌓여가는 남자가 뭐가 안전하다는 거죠? 게다가 태평 요술서까지 가지고 있는데 말이예요.."
"그게 말입니다. 태평 요술서가 저녀석에게 말을 건다고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의 말로는 태평 요술서가 힘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그걸 믿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태평 요술서의 힘을 과소 평가하다나 매번 저희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고나 그런 소리를 하시는건가요?"
"음..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난감하지만 이걸 보면 납득할겁니다."
그가 보여준 영상은 태평 요술서의 능력이 나열되어 있었고 그 목록을 읽어본 남화노선은 어이가 없어진 듯 좌자를 바라보았고 어딘가 다녀온 듯한 자하선인은 호기심에 요술서의 능력을 읽어보더니 혼자서 깔깔거리며 웃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아무리 봐도 요술서가 아니잖아요.. 안그래요? 언.. 아니 남화노선님?"
"어찌 된게 여자들에 대한 것만 적혀있으니.. 이게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구나... 바람이 불고 번개가 내려치는 것보다 위험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저 남자에게는 이미 수많은 여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하..."
"그러니까 말했잖수..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이요.. 게다가 요기가 쌓이는 것은 저녀석에게는 큰 작용을 안하기에 신경 안쓰고 있다가 저녀석 여자들이 요기에 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기로 만든 담배를 주었수다.. 그런데 저놈이 선기까지 흡수해버려서 몸속에 요기와 선기가 같이 쌓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중화되어 가는거요..."
좌자의 말을 듣고나니 자하선인은 그거 사람 맞냐고 되물어 보았고 남화노선은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고는 한숨을 쉬었으나 지금 그를 섣불리 원래 세계로 돌려놓을 수도 없고 이 세계에서 지울수도 없으니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녀석을 원래 시대로 돌려보낸다고 한들 이미 틀어진 것이 돌아오겠수? 게다가 표정을 보아하니 또 이 세게에서 지워버릴려고 하는 모양인데 그러지 마쇼.. 만약 그랬다간 남은 녀석들과 신선들이 전쟁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넌? 저녀석들이 우리랑?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안그래요 남화노선님?"
"후... 말이 안통하는군.. 뭐 저녀석은 내가 계속 감시할테니 당신들은 신경 끄고 다른 것들이나 알아보쇼.."
괜히 사고 칠것같은 남화노선을 보며 엄포를 놓은 좌자는 할 일이 끝났다는 듯 밖으로 나와서는 다시 민준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고 좌자의 말과 태평 요술서의 능력을 곰곰히 생각해본 남화노선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결론 지었다.
"후.. 아직은 그렇게 문제 될것도 없고 설령 문제가 된다고 하여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니까.. 저 남자가 알아서 하겠지.. 그보다 자하! 넌 자꾸 좌자 있는데 언니라고 부를거야?"
"..미..미안해요 언니..하지만 저 녀석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해서...그보다 인간들이 우리랑 전쟁을 한다니. 말이 안되지 않아요? 애초에 우리가 얼마나 많이 도움을 줬는데.."
"자하야.. 그 이야기는 그만하자.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계속 생각해봐야 좋을거 없잖아.. 그보다 어디 다녀온거야?"
급하게 화제를 바꾼 남화노선은 부디 김민준이라는 남자가 큰 사고를 치지않아 자신들이 직접 나서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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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간보기인가? 대단하군.. 신선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보아 민준이놈이 신선까지 건들인다는 것인가?"
"우와.. 오빠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다요?"
"그보다 작가가 왜 200화 MC를 본 전풍을 메인으로 써주지 않은지 전풍은 생각하고 있는거예요.. 도대체 왜.. 이번에는 상향이만 이렇게 말하고 있는건지 물어보고 있는거에요.."
"그냥 까먹었거나 지금 출현시킬려고 생각해준거겠지.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나 네년은?"
"으.. 그렇지만.. 이대로는 상향이한테...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풍은 말하고 있는거에요.. 하아.."
"언니 무슨 문제있다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방금전에 못들었냐고 전풍은..읍.."
"그만해라.. 괜히 시끄러워지니.. 후.. 아무튼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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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황제..
"하앗..!? 또.. 그 꿈인가... 언제나 그대는 짐의 마음을 괴롭히기만 하는군..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르는데 말이야.."
자다 말고 깬 유협은 한숨을 내쉬면서 물을 한모금 마셨고 다시 잠을 청하기 위해 누웠지만 그 남자의 얼굴이 떠올랐다.
"오늘도 잠을 잘수 없다는 것인가..."
조조에게 온 뒤로 딱 한번 그 남자에 대한 소식을 들었지만 그것은 행방불명이라고 하는 것뿐 그 뒤로 지금까지 그 남자에 대한 소식은 들어보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살아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까지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유협이었다.
"계십니까.. 곽가입니다.. 들어가도.. 아니 유협님.. 어찌하여 또 그렇게 졸고 계신겁니까.."
"짐이 졸았단 말이더냐.. 아..아니다.."
"또 그 꿈을 꾸신겁니까..."
곽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자 곽가는 도대체 유협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식으로 물어보자 유협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곽가는 전혀 믿지않고 있었다.
"그러고보면 그대는 어찌하여 조조의 밑으로 들어온 것인가? 자네가 찾는 왕의 그릇을 가진게 조조라서 그런 것인가?"
"유협님.. 황제의 앞에서 왕의 그릇을 논하기에는 저의 입장이 난처해진다는 것을 알고 그러시는군요.."
"아니 나는 황제로써 물어보는게 아니라 유협이라는 소녀로써 그대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내가 그대에게 유협님이라고 불러달라고 친히 부탁까지 하지않았는가?"
" 그랬지요.. 처음 이곳에 와서 순욱님을 대신하여 제가 유협님에게 찾아뵈었을때 들었던 말이지요..... 후.. 좋습니다.. 유협님이 물어보시니 대답해 드려야겠지요.."
공손하게 주먹을 모아 대답한 뒤 유협의 앞에 조심스럽게 앉아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자 이곳에 있기만해서 심심하던 차이니 모든 것을 알려달라고 말하였다.
"제 뜻을 펼치기위해 출가하였을 때.. 처음 간 곳은 원소가 있는 하북이었습니다..하지만 그곳에는 모든 사람들이 무언가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원소나 원술 역시.. 아니 그 둘이 가장 심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것 같군요.. 그래서 저는 다른 장수들을 생각해서 그만하라고 했지만 듣질 않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이 사람은 나의 그릇이 아니라고 느꼇지요.."
곽가의 말에 순간 흠짓한 유협은 원소와 원술이..? 라고 되물었다가 금방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말하고는 계속해서 말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다른 곳들도 다녀보다가 조조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많은 대화를 하다보니 저의 뜻을 이루어 줄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짐이 그대에게 한가지만 묻지.. 만약 그대가 누군가에게 잡혀 감옥에 갇혔을때 그곳의 태수가 조조였고 그대는 조조를 만나야만 하는 입장이네.. 그렇다면 그대는 그 감옥을 탈출해서라도 만날텐가? 아니면 기다리겠나?"
"괜히 일을 크게 만들어봐야 좋을 것도 없고 또한 감옥에서 탈출한 죄인이 그곳의 태수를 만난다니 저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옵니다."
"역시 그런가..? 짐은 딱 한번 그런 사내를 본적이 있지... 그 사내는 무슨 연유인지 직접적으로 감옥에서 탈출해서 찾아온 것도 모자라 짐의..아..아..알몸까지 봐버린 사내다.. 더 어이없는 것은 그리고 태연하게 감옥으로 다시 돌아갔다더군.."
"그런 사람이.. 있을리가 업습니다.... 게다가 그런 짓을 하면 참수형을 당해도 할 말이 없을텐데.. 무슨...그런.."
너무나 어이가 없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자 유협은 살며시 차를 들이키고는 쓸쓸한 웃음을 띄우고 말했다.
"그러니 아쉬운것이다.. 짐이 본 사내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지.. 물론 사형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행방을 알 방도가 없으니... 그 사내라면 조조 또한 바꿔놓을텐데 말이지.."
"조...조조님을....바꿔놓는다니.. 그게 무슨......."
나지막히 중얼거린 유협의 말에 충격을 받은 곽가는 토끼 눈이 되어 유협을 올려다보자 유협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고 거기서 더 캐묻는것은 에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곽가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알수가 없군요.. 그 조조님을 바꿔 놓을 남자라니...."
긴 시간 조조와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한가지 아쉬운 것은 그녀가 남자를 무서워 한다는 것이었고 이유는 묻지 않았으나 그녀의 주변에 있는 몇몇 장수들은 그로 인해 남자를 증오하여 좋은 인재가 있어도 쉽게 말하기가 힘들었던 점이었다.
"과연.. 살아있다면 한번 보고 싶네요.."
유협이 말했던 의문의 사내에 대한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곽가에게 있어서는 조그마한 여흥거리일 뿐 설령 그 남자가 살아있다고 해도 조조를 바꿀수 있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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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에효......."
"으음? 네녀석은 거기서 또 무슨 한숨을 쉬고 있는 것이냐?"
"작가 말이야.. 아직 나오지도 않을 조조 쪽 떡밥을 너무 뿌리고 있는거 아니냐.."
"뭐 어떤가? 어짜피 특집에서 이런 짓 안하면 언제 하겠나? 안그래도 연재속도 느린 작가인데 말이다."
"거기다가 가끔 산도 타고 계시니 더 대단하지...음..그래.."
"그건 그렇고 왜 네놈이 여기에 와있는 것이냐? 남자가 이런 대화를 해도 좋아할 독자 하나도 없다."
"그래도 주인공인데 나오면 안되는거냐?"
"이 멍청한 놈! 그래서 네놈이 나오면 저 뒤에 기다리는 손상향이나 전풍은 뭐가 되는 것이냐?"
"응...? 아까 머리 쓰다듬어 달라길래 쓰다.. 쿠헉.."
"그러니까 네놈이 문제라는 것이다! 네놈 앞에 나는 안보이는가!? 왜 저런 녀석들만 먼저 챙기냔 말이다.."
"아니 그보다 사회를 봐야...도..동탁 잠깐만.."
"에잇 시끄럽다! 따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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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원술과 공융
".....네가 공융이야?"
"네? 네.. 그..그런데요......"
하북에서 손님이 왔다고 하여 나오자 원술이 대뜸 공융을 찾았고 놀란 공융은 태사자의 뒤에 숨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와 그녀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민준의 냄새가 나.. 너 안겼지.."
"네? 네?!"
찌릿하고 노려보며 원술이 그런 말을 하자 태사자 또한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였고 일단 이렇게 막무가내로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같아 원소가 겨우 그녀를 뜯어말리자 뭐라고 반론을 하려고 하다가 다시 한번 찌릿 노려보더니 시녀들이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저...저기요.. 그런데요.. 제가 왜 원술에게 미움을 받는건가요..?"
다른 여인들의 소개가 끝나자 공융은 뚱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원소에게 물어보자 원소는 빙그레 웃으며 말하였다.
"그건 질투때문이예요.. 저희도 이렇게 귀엽고 아름다운 분들이 민준의 옆에 있었다는게 질투나긴 하지만 뭐라고 해야할까요? 원술은 독점욕이 매우 강하거든요.."
"그..그래도요..전..이미 19살인데요......"
"하지만 체형이 외소하시니.. 원술이 연적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게다가 원술보다 가슴도 꽤 크니까요.."
"원소! 그 말은 왜 하는거야!"
어느센가 들어온 원술은 씩씩대면서 원소를 노려보았고 살며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원소는 옆에 앉으라고 하자 싫다고 하더니 다시 공융에게 다가갔다.
"이익........! 진짜!"
노려보다가 역시 봉긋하게 솟아있는 가슴을 보고는 할 말이 없어진 것인지 획하고 나가버렸고 멀리서 다른 녀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전풍은 나지막하게 원술의 마음이 이해간다고 말하였다.
"씨.. 뭐야 이게.. 진짜 가슴이 다냐고..나쁜 놈아.."
혼자서 민준에게 불평을 하고 있자 저 멀리서 조심스럽게 공융이 다가왔다.
"저..저기요.. 괜찮으세요?"
"뭐야 넌? 저리 가!"
"아니요.. 그게.. 할 말이 있어서요... 그 민준님이.."
'뭐..? 민준?!"
민준이라는 한 마디에 먹이를 노리는 살쾡이같았던 그녀의 눈은 아주 얌전한 고양이처럼 똘망똘망하게 공융을 바라보았고 갑자기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것에 당황한 공융은 헛기침을 해버렸다.
"그게요.. 민준님 주변에는 가슴 큰 여자 분들이 많아서 늘 원술님이 경계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 가슴을 보시더니.. 원술님이랑 둘이서 만나게되면.. 꼭 이걸 전해주라고.."
자신의 품안에서 서신을 꺼내자 홱하고 낚아챈 원술은 서신을 읽어보더니 다시 한번 그녀을 훑어보았다.
"이 씨... 이 나쁜놈은 두고 봐.. 돌아가면 꼭 때려줄거야.."
무슨 말이 적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신을 본 원술은 아까전보다 기분이 좋아졌는지 꿀물을 먹으러 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공융을 보며 물어봤다.
"너도 먹을래?"
"네? 네.. 저도 먹을래요."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한 공융은 이렇게 기분 좋아하는 원술을 보며 살짝 질투나긴 했지만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원술을 따라갔다.
"푸하.. 역시 꿀물은 참 맛있어.. 그보다 너.. 어떻게하면 그렇게 가슴이 커질수 있는거야?"
"네? 저는요.. 그냥.. 소에서 젖을 짜서 많이 먹었어요.."
"그래? 나도..먹어볼까.으... 하지만 그녀석은 작은 것도 귀엽다고 해줬으니까.. 헤헤.."
그 말을 들은 공융은 역시 있는 그대로의 원술이 귀엽다고 적혀있을거라고 확신하고 다시 한번 질투했지만 고개를 젖고는 나중에 만나면 귀여움을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 그리고 너.. 민준을 좋아하는 것까지는 인정해줄게.. 그 가슴으로 유혹한게 아니니까. 하지만.. 알아둬.. 어떤 여자가 있던.. 그녀석의 정실은 내꺼야."
그 말에 매번 도망가기만 했던 공융은 처음으로 자신도 질수없다며 원술의 선전포고를 받아들였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수많은 여인들 또한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게 만들었다.
"공융님.. 죄송합니다만.. 저 역시도.."
멀리서 도망가지 않고 대응하는 공융을 대견스럽게 바라본 태사자 또한 정실의 자리는 내심 포기할 수가 없었는지 그런 말을 조용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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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바보 작가 도망가지말고 한가지만 대답해 달라고 전풍은 말하고 있는거예요.."
"네? 도망이라니요? 제가 어딜 도망가겠습니까?"
"그러면 왜 오늘 연재가 펑크 난 것인지부터 해명해야 되는게 아니냐고 전풍은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사실 말이죠.. 제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오래 끌어서 그렇다.. 라는 것도 있지만 200화때 미친척하고 32k를 적은게 너무 부담이 되네요.. 뭐하다가 이런 건지.. 참.... 그러니까 독자님들도 기다려줄거예요!"
"......그걸 믿으라는 건지 전풍은 말하고 있는거예요.. 하아.. 아무튼 이제 끝인거냐고 물어보는거예요.."
"아뇨.. 한 두편은 더 적어야..겟죠..하..하하하? 그럼 모두.. 화이팅.."
"상향이 또 못나왔다요..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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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콜록..콜록.. 어딜 다녀오는게냐..."
"아. 할아버님... 강동이교분들께서 부탁할게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에잉.. 그래서 그렇게 몸에 흙이 묻은 것이냐.."
"...죄송합니다.. 그리고 할아버님.. 저를 좀 더 단련시켜 주시면 얀되겠습니까?"
"단련이라.. 또 무슨 일이 있었던게냐..콜록.."
감기에 걸려 콜록 되고 있지만 노인의 신체는 예사롭지 않게 건강해보였고 소녀가 나지막하게 오늘 대련에서 졌다고 말하다 크게 웃어버리고야 말았다.
"네가 질만한 상대도 드물텐데.. 어떻게 진것이냐?"
"모르겠습니다.. 순식간에 당해버려서.."
"흐음.. 그건 그렇고 그 사람.. 강하더냐..."
"제가 공격할때마다 피하기는 했으나 저를 공격함에 있어 망설임이 보였으니. 제가 판단하기에는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한 것같습니다.."
손녀의 말에 망설임..인가.. 라고 중얼거린 노인은 일단 감기때문에 오늘은 봐줄수가 없으니 다른 공부부터 하라고 말하였고 손녀는 괜히 옷을 더럽히고 와서 죄송하다고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음.. 저녀석이 질만한 사람이라.. 강동에서... 누가 있었던가..."
강동을 지배하는 손책 일가 중 자신의 손녀와 겨룰만한 이름 있는 남자 장수는 없었기에 호기심이 증폭 되었다.
"쿨럭.. 이런 젠장할.. 하필 이럴때에.... 이거부터 치료를 해야겠군.."
언제 한번 자신의 손녀를 맡겨도 될 곳인지 확인하기 위해 확인차 손책의 집에 들릴 생각이었던 노인은 자신의 손녀를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꼭 가보겠다고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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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사랑이라는 것..
"저분이.. 동..탁이라는 것인가요?"
태사자의 물음에 동탁은 태연하게 무슨 문제있나? 라고 물어보았고 태사자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후후... 놀라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동탁이 저희 쪽에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배신하거나 혼자 따로.. 아.. 혼자 따로 꾸미는게 있긴해요.. 몇몇 여인들 골려먹거나.. 괴롭히는거나.."
"멍청한 년.. 그게 다 애정이라는 것이다. 난 민준이놈만 있으면 되니까 천하따윈 어떻게 되버려도 상관없다는거지..훗.."
태사자는 태연하게 대답하는 동탁을 보며 더욱 당황해서 원소를 보았고 원소는 입을 가리며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쿠쿡... 너무 그렇게 경계하실 필요 없어요.. 여기 있는 모든 여인들이 민준때문에 바뀌었으니까요... 게다가 동탁도 주지육림을 꿈꾼게 아니라. 자신처럼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어난거라고 해요.. 그런데 이쪽 출신이 아니니 사람들이 그렇게 꾸민 것뿐이지요.."
"그런 것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않는다. 그러니 네년도 날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 어짜피 그때 민준이 놈을 안만났으면 죽을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크큭.. 그리고 그녀석덕에 많은게 바뀌었지.."
"그럼 동탁님은 다시 뜻을 일으킬 생각은.. 없으신가요?"
태사자의 말에 크게 웃은 동탁은 어디선가 술을 꺼내오더니 한잔 쭉 들이킨 뒤에 대답해 주었다.
"전혀.. 왜냐고? 그녀석이 다 해줄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나와 뜻을 같이 한 여포나 장료? 가후? 지금 저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니지.. 여포.. 나와 반란이라도 일으킬 생각 있나?"
태사자에게 설명을 해주다 말고 큰 소리로 그렇게 말하자 태사자는 놀라서 다른 여인들의 눈치를 보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으며 여포는 또 저소리냐는 듯 싫다고 대답하곤 조운이랑 다시 술을 먹었다.
"장료 가후 네년들은 어떤가?"
"예전이라면~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은 낭군님이 제 모든 것이니까요.. 난 싫어요.. 낭군님 옆에서 있을거에요 후훗.."
"저 역시 주군이 좋습니다.. 저를 받아들여준.. 게다가 동탁 당신도 말만 그럴뿐 전혀 배신할 생각 없지 않습니까?"
"크큭.. 날 너무 잘 아는 녀석들이 같이 있는 것도 문제구만. 그러니까 이렇게 태연하게 물어보는 것 아닌가? 저기 웃고 있는 원소년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줘야하지 않겠나?"
동탁의 말에 원소는 웃다말고 제 코를 어떻게 납작하게 해주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자 당연 민준의 아이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고 그 모습을 본 태사자 또한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도대체 여러분들을 바꾼 것이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그건.. 아마도.. 사랑... 이라는 것 아닐까요?"
웃고 즐기는 사이 공손찬이 그렇게 말하자 태사자도 공감을 한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 모습을 본 원소는 벌떡 일어나 태사자의 손을 잡고 말하였다.
"그럼 저희가 여기에 온 목적을 물어볼게요... 당신에게 민준이 없어진다면.. 갑자기 말없이 떠나간다면.. 어떨거..같으신가요?"
조심스럽게 물어본 원소의 말에 곰곰히 자신들을 사랑해주었던 그가 없어지는 것을 생각해보자 가슴 한켠이 텅 빈것처럼 아파왔다.
"저...저는.."
"싫어요! 안되요.. 민준님이 없어진다니. 싫어요.. 난 싫다구요.."
어디선가 급하게 들어온 공융이 그렇게 말하자 원소는 빙그레 웃으면서 태사자를 바라보았고 그 말에 확신을 한듯 그녀 역시 싫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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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변편 어떠셧나요..
20K 라는 것때문에 의아하게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이번에는 특별히 2편으로 나누어서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화는 아마 H씬인데
순애 말고 능욕으로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
사실 쓰다보니 너무 순애쪽으로 하니 이게 무슨...으앙..
이라고 할때가 있어서..
어짜피 300화 특별편이고 If의 이야기로 한번 써볼까 합니다.
제 소설 보는 분들중에 H씬을 안보시는 분들도 계셔서.
일부러 잘랐습니돵....하하하..
========== 작품 후기 ==========
2부는 능욕쪽으로 써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물론 본편이랑은 연관 없다는 가정하에 쓰는거니까
안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지금부터 또 써야함 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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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946 : 300화는 32k ㄱㄱ
jum946 : 안그러면 독자에게 어떻게될지모름 선택을잘하시길 ㅋ
-〉 열심히 써서 20 몇 k이네요....
봉의시료 : 깔끔하게 300화는 30k로 가죠
-〉 거기까지 갈만큼 체력이 있는게 아닌지라..
血川茨 : 300회때손책입니까!?!?!?우후후후후~~~
-〉 손책...이라니..으앙?
azuremoon : D-1
-〉 부담됩니다..헠헠..
halem : 300화라.... 허허....
halem : 참고로 적은건 거의 메인 급이고 50은 그냥 서브.... 서황 허저 가비능 사철 맹우 조식 맹달 유파 등등.... 많이 남았어요. 현기증나는군요 생각만해도 말이죠.
-〉 벌써 그렇게 되었지요.. 그리고 여인들.. 참 많네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zero.. : 이양 300회당 ㅋㅋㅋ 자 300화 특집은 멀까낭? ㅋ
-〉 으앜... 특집화를 기대하다니.. 이럴수가..
Wind-HAWK : 냐하하하하 잘보고갑니다! 300회구나 +_+ (빤짝+)
-〉 감사합니다 하핫.
DaMam : 화이팅
-〉 힘이 납니다!
글레이시아 : 300회 특집 300kb 연재 400회 때는 400kb인거임
-〉 그리고 작가 주금..
아르디벤 : 음.... 벌써300화인가요..... 힘내게나 작가양반 우리는 많은걸 바라지 않아... 그저 약간의 분량(한 30정도???)과 조금의 연참(5연참으로 합의 해드리죠)만 있으면된다네 ^^ 참 쉽지???
-〉 ......5연참 30k로 하면 150k... 헐..
스카/리온 : 1000화~2000화의 신화가 시작된다!!
-〉 그런 신화는 없어요...
아슈레이드 : 분명 연참에 콜을 외치임 자까양반 연참 ㄱㄱ~
-〉 특별화에 모든걸 담았습니다.. 도망쳐
『마왕』 : 손책에서만 거의 200화구나~~~~~ ㅋㅋㅋ 그럼 위는 300화?? 촉은 400화??? 작가님 조아라신화 달성하세요 걍5000화 정도면 될듯... ㅋㅋㅋㅋㅋㅋ
-〉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편 H씬이 30K...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