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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책과 그녀들... --> 민준과 여인들이 오랜 시간을 대화하여 약속하게 된 내용은 지금은 손책이 있으니 민준을 덮치거나 유혹하지는 않겠다고 한 것이지만 손책의 기억이 돌아오거나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민준이 하북에 돌아온다면 그때는 참지않겠다는 것이었다.
"후... 그전에 진류에 꼭 가야겠다.."
여인들과 대화가 끝나고 난후 방으로 들어온 민준이 한숨을 쉬자 손책이 진류? 라고 중얼거리고는 민준의 무릎위에 폴짝 뛰어들었다.
"오빠 어디가는거예요? 책이 놔두고 가는 것은 아니죠?"
또 어디론가 사라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민준을 올려다보자 걱정하지마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안심한듯 졸리다고 말으 했고 다음날부터는 바빠질게 뻔해서 민준은 이만 자자고 말하고는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자 민준의 방에 찾아온 것은 견희라는 여인이었고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 곰곰히 생각해보자 예전에 자신이 도움을 준 여인들 중 하나라 반갑게 손을 잡고 인사를 하자 뒤 늦게 들어온 강동이교의 기분이 안좋아졌다.
"...너희들은 또 왜왔냐.. 아니 온건 좋다만 이제 만족할 만큼 노력했냐.?"
"아니요! 그건 아니지만 저 여우가 민준님 옆에 붙어 있는 것은 못보겠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화를 내며 강하게 말하는 대교와 견희를 번갈아보며 여우..? 라고 중얼거리자 손책은 갸웃가며 민준에게 왜 저 언니가 여우예요? 라고 물어보았다.
"그거야.. 왜 그러냐 나도 모르겠다..너희는 왜 사이가 안 좋은거야?"
"...저 여우년이 민준님의 시녀자리를 빼았으려고 하고 있단 말이예요! 원래 저랑 언니가 할려고 계속 노력중이었는데 갑자기 와서 저런 말을 하니까요!"
화를 내는 소교를 보며 내 뒤치작거리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자 이번에 만큼은 입을 모아 중요해요! 라고 말하였고 민준은 그럴거면 같이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자 대교는 불만인지 입이 쭈욱 튀어나왔다.
"너희 설마.. 내 시녀한다고 하면서 매일 아침 자는 모습 보거나 전에 했던 그거..?"
손책이 있어 차마 관계를 가진다고 말을 못한 민준이 두리뭉실하게 말하자 대교과 소교는 흠짓하더니 조심스럽게 올려다보며 불순한 마음을 가져 죄송하다고 했지만 민준은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어짜피 둘이서 볼거 셋이 보는 것조 괜찮지않냐고 물어보자 이번에는 견희가 놀라서 물어보았다.
"제가 민준님을 사모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꺼리낌 없으신건가요? 전 신분이.."
"누가 뭐라냐? 신분이 무슨 상관이여.."
"...........아..........."
그 말에 견희는 고개를 푹 숙이더니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는 펑펑 울었다. 그 후 진정한 견희는 지금 자신을 받아준 원소를 놔두고 이곳에 남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니 다시 하북에 올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하였다.
"민준님..."
"역시 우리 주인님은...하아.."
견희가 떠나간 모습을 보며 라이벌이 늘어 골치아픈 강동이교는 한숨을 쉬더니 아침 내내 민준과 같이 있었다.
그렇게 또 한명의 여인이 민준에게 넘어간 것을 다른 여인들이 알게되자 한숨을 쉬며 납득 하였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민준에게 달라붙어 있었다. 식사시간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신에게 밥을 먹여준다고 말하며 달라붙어있는 장각과 초선 그리고 먹여달라고 말하는 손상향 그 사이에서 어떻게 밥을 먹은지도 모르게 식사를 마친 민준은 여포와 조운에게 납치당해 죽지않을 만큼 대련을 하였고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본 주태는 왜 민준이 자신의 공격에도 멀쩡한 것인지 납득을 해버렸다.
"아 정말 뭐하는거야 여기서는 이렇게 더 내지르란 말이야!"
"아니 이 발을 이렇게!!"
"야!!!!!!!!! 몸! 몸! 나 죽어!"
한바탕 대련을 빙자한 구타가 끝나고 나자 본격적으로 민준에게 부족한 것을 알려주기 위해 직점 민준의 몸을 움직여 주었지만 둘의 의견차이때문에 몸과 발이 따로 놀았고 순간 허리가 끊어질뻔하였다.
""...미안..""
다행이 손책의 우는 소리때문에 정신을 차린 여포와 조운은 황급하게 사과를 했고 미안해서 민준의 눈치만 볼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곤 너무 큰 문제는 아니니까 걱정하지말라며 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제서야 안심이 되는듯한 표정으로 민준에게 안겼다.
"어휴.. 정말 너희 둘은.. 닮았느와악.."
""안 닮았어!!""
이런 모습을 보면 닮은게 확실하지만 싫다고 하니 다음에는 절대로 말 안하기로 했다. 말 잘못했다가 황천길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니까 말이다.
"오빠.. 책이 질문이 있어요.."
하루동안 민준의 옆에서 여러사람들을 지켜본 손책이 조심스럽게 말하자 무슨 이유인지 궁금했던 민준은 발걸음을 멈추고 손책을 바라보았다.
"오빠는 여자도 많은데 책이가 귀찮게 하면.. 버..릴건가요?"
"무슨 소리야 그게..?"
"요세 들어 맨날 책이가 옆에 붙어있으니까 귀찮잖아요.. 게다가.. 다른 분들도 다 이쁘던데. 히끅.."
말하다보니 서러워 진 것인지 이제 민준에게 버림 받을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눈물이 나오는 것을 닦으면서 말했지만 한번 나온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누가 그런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아까전에 조용히 있었구만.. 이녀석아.. 걱정하지말고 이쪽으로 와!"
손책을 강하게 끌어안아주자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 것인지 펑펑 울기 시작했고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어보자 다른 여인들을 신경쓴다고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다보니 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 감정이 다름아닌 질투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민준에게 있어서 기억을 잃어버린 손책에게 그 감정을 알려주며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줄수도 품을수도 없기에 지금은 이렇게 안심을 시켜줄 뿐이었다.
"그럼.. 책이도 이제 다른 사람들 있을때 오빠 옆에 있어도 되나요?"
"그래.. 걱정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참고 있다보면 병난다?"
"네!"
활기차게 대답하며 베시시 웃자 민준은 다행이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손책은 문득 생각이 난듯 민준을 올려다 보았다.
"황개언니가 새로운 옷 준다고 오라고 했어요... 책이 다녀와도 되죠?"
"응? 왜 같이 안가고?"
"황개언니가 새로운 옷은 나중에 보여줘야 오빠가 좋아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어디 가지말고 기다려야해요?"
뛰어가는 손책에게 조심하라고 말한 민준은 그녀가 사라지고 나자 질투..인가.. 라고 중얼거리더니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저 아이도 사랑을 알아가고 있는데 손책.. 넌 도대체 꿈속에서 뭘 보고 있는것이냐.. 이대로 가다가는 너도.. 저아이도 힘들어질텐데 말이야..후.."
지금 잠을 자고 있는 원래의 인격과는 별개로 새롭게 생성된 인격이 사랑을 알았을때 그 사랑하는 사람이 원래의 인격에게 있어서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라면 기억을 찾았을때 손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을 알수가 없는 민준은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지도 못한채 자신의 방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그 모습을 보니 잘 지내고 있구만?"
"...........아....."
"이새끼가 오랜만에 보자마자 반응이 고작 아? 넌 신선을 똥으로 아는거냐?"
"그보다 이거 뭡니까? 이거? 갑자기 말을 건다고요?"
"무슨 소리냐? 태평요술서가 말한다니.. 잠시 줘보거라"
민준의 말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책을 보다가 민준과 책을 번갈아보고는 다시 책을 건내주고 책이 말하는 것을 언제부터 였는지 물어보자 민준도 알수가 없다는 말만 하고 있었다.
-이 신선 너무 걱정이 심한가봄.. 내가 주인에게 힘을 빌려주기는 개뿔 주인은 더 고생해야함.. 주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
좌자의 걱정과는 달리 태평요술서는 전혀 민준에게 힘을 빌려주고 싶어하는 눈치가 아니었고 그것과는 별개로 고생하라는 것을 보고 욱한 민준은 다시 한번 책을 찢어버렸다.
========== 작품 후기 ==========
네 여러분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친구랑 술먹고 들어와서 도저히 글쓸 컨디션이 아니라 어떻게 하다보니
하루 펑크났어요.
지금은 속도 좋아졌는데
처음에는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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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hj11 : 오셨어요~~!!돌아 오셨어요~!!
-〉 오늘도 펑크 죄송합니다 하핳...
오퍼널셔먼 : 감기 그까짓게 콜 록 대면저 쓰는거 참고로 콜록대먼서 새벽까지 게임 헉!ㅍ!ㅇ!ㅋ! 나는 강단있게 악화시키고 보자임!?
-〉 ....난 그렇게 안되더군요..
미륵보살 : 요즘 니야갸안나오네?
-〉 나올거예요 헤헤헤..
ChaosY : 이제 슬슬 니야 인간화 할 때가 되어가는데 말이지...
-〉 ....이..인간?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azuremoon : 니가 하기에 달렸다, 민준아.
-〉 헤헤헤헿..
폭주독자 : A....딱지가 전멸....
-〉 딱지라니...ㅠ.ㅠ
글레이시아 : 민준 복상사 루트로 300화에서 끝내기?
-〉 그러면 죽을듯?
실버링나이트 : 민준 그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얽?
-〉 그렇습니다. 좋은 공급원입니다.
천룡십자가 : 흠...약간루즈해지는듯하네요 원인은손책인듯 얼렁기억돌리세요아주재밌는상황이될듯한데
-〉 헤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슬슬 변화를 줄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울적한아이 : 민준은 쩐다~!
-〉 쩔지요..헤헤헿..
손책과 그녀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