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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책과 그녀들... --> 하루동안 즐겁게 논 민준은 다시 복귀하기위해 패를 보여주었으나 병사들이 지금은 들어갈수 없다고 하자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았으나 대답은 못하고 당황하기만 했다.
"주군.. 병사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위에서 명령이 내려온 대로 할뿐이지 않습니까.."
"그건 그렇다만..
장료의 말대로 병사들이 알리가 없다고 생각한 민준은 깊은 한숨을 쉬며 마지막으로 밥이나 먹고 들어가자고 말하고는 다시 시장통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병사들은 조그맣게 죄송하다고 말할 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시간은 11시쯤 넘은 시간이라 점심을 먹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었다. 물론 손책이 없었으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겠지만 기억이 퇴행된 손책은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것을 유독 싫어했고 민준의 무릎위에 올라와서 있을때도 민준의 몸을 꼭하고 껴안거나 볼을 부비거나 민준의 볼을 찌르거나 볼에 입마추는 둥 이야기에 집중을 할수 없게 만들었고 그래도 신경쓰지 않는다면 오빠가 책이를 안봐준다면서 울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간단하게 만두 몇개를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책이는 만두가 너무 너무 좋아요."
"그래? 음.. 그러면 나중에 내가 있던 곳에서 만들었던 만두도 먹여줘야겠네?"
"호에? 만두가 다른 것도 있어요.?"
"응. 김치 만두라고 해서 조금 매콤하게 만든게 있거든.."
"오빠 책이 기대할게요!"
눈을 반짝 거리며 꼭 만들어 달라고 말한 손책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민준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는 만두집 주인에게 만드는 법을 물어보자 인상을 찌푸리고는 알려줄수가 없다고 하였다.
"주인장.. 이해는 합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면을 넣지는 않습니까?"
"허허.. 아무리 민준님이라고 해도 가게의 비법을 그렇게 막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 저희도 먹고 살아야 하지않습니까?"
"그렇지요. 당신도 먹고 살아야 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부탁 드리는 겁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곳에서 먹던 만두가 있는데 그것과 이것을 비교해보고 만들어볼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만들어볼려고 하는데 여기와 그곳의 재료가 너무 달라서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가장 맛있게 만두를 만드는 그대에게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음....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습니다.. 죄송한 이야기지만...."
민준의 말을 듣고 고민한 만두집 주인은 안될것같다고 말하고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자 민준은 아니라고 말하며 웃었고 바쁜 와중에 시간 내주어서 고맙다고 한뒤 다시 자리로 돌아갈려고 했으나 뒤에서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 발걸음을 멈추엇다.
"당신! 지금 장난하세요?! 듣자 듣자하니까.. 아.. 민준님 소리 질러서 죄송합니다.."
"아.. 여보.. 하지만 우리도.."
"무슨 소리예요!? 우리같은 평민에게 존댓말을 써주며 끝까지 예의를 지키신 분이 그럴 것같아요? 게다가 잘 되면 그 만두 만드는 법까지 알려주신다고 하시는데 이런 분이 어디에 계신다고 하시는거예요!?"
"........................."
이 모습을 조심히 지켜보고 있자 확실히 부인쪽이 사람을 보는 것이 뛰어나다고 생각은 햇지만 한편으로는 눌려사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민준님 저희 남편이 실수를 저질러서.. 죄송합니다.. 여기 만드는 법을 적어드릴테니.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아. 아닙니다.. 제가 이런걸로 화낼리가 있겠습니까? 저 또한 이런 곳에서 중요한 재료를 들키면 큰 타격을 입는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믿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긴 이야기가 끝나고 나중에 만들때 연락드릴테니 걱정하지말라고 말하자 부인은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하였고 너무 급하게 만들지않아도 된다고 덧붙여주었다.
"오빠! 너무 늦잖아요... 책이 심심하단말이예요오.."
"그래 그래 미안하다.. 자 이쪽으로 와"
입을 삐쭉 내민 손책에게 팔을 벌리자 폴짝 뛰어들어 헤헤 하고 웃고는 다시 만두를 먹기 시작했고 민준은 만드는 법을 알았으니 확실히 이곳에도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김치만두 말고 어떤것을 만들어줄까 고민하다가 문득 군만두가 생각났다.
'아..아니지. 군만두로 할빠엔 튀김만두로 하는게 좋겠네.. 이런 곳은 손님이 많으니까 기름에 튀기는게 좋을것같구만..'
확실하게 음식을 선정하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재료들을 어떻게 바꾸냐는 것이었지만 지금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게 좋을 것같아 만두에 대한 생각은 그만하고 손책과 어울려주기로 하였다.
"후에.. 책이 배불러요 오빠"
"으이구.. 그러니까 적게 먹으라니까.. 조금 있으면 밥도 먹어야하는데."
"그치만.. 맛있단 말이예요...."
그 모습을 보며 어련하시겠냐고 말한 민준은 이번에 못들어간다고 하면 이유가 뭔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패를 내밀자 다행히 이제는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문을 열어준 병사들이었다.
"도대체 뭔 일이래..."
"하하....주군 그보다 손책님이 졸리신 것 같습니다만.."
"야 손책! 너 밥먹고 바로 자면 돼지된다?"
"채기눈 어료서 대지..안대요..대지라도..오빠하테...시딥갈끄에효...."
그 말을 끝으로 몸이 휘청거리자 민준은 서둘러 손책을 안아들었고 공주님 포옹으로 안긴 손책은 안심한듯 오빠 정말 조하요..라고 중얼거리고는 새근 새근 잠에 빠져들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정말 손책님도 귀엽군요...그때와는 다르게."
"..그 대신 내가 하루 종일 붙어있잖냐.. 에유.. 이제 자고 있으니까 손책 재워놓고 식당가로 가볼까.음..."
만두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속이 꽉찬 민준은 손책이 자고 있으니 크게 신경 쓸 일도 없겠다 싶어 만두피는 어떻게 해야되고 당면은 어떻게 만들어야하며 후추는 어떻게 구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않아 한숨을 내쉬며 손책을 방안에 눕혀두고 시녀에게 만약에 손책이 깨면 알려달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하였다.
"장료 수고 했어..응? 왜?"
"아닙니다..주군.. 잠시만 이대로.."
평소라면 아쉬운게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갈 장료가 자신의 품에 안긴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만큼 외로워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장료의 얼굴이 붉어졌다.
"주군.. 오늘 일로 저를 싫어하시거나.. 미워한다고 해도 저는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무슨 소린지 몰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려고 했으나 장료가 민준이 말하기도 전에 키스를 하였고 그 키스는 장료가 직접한 것 중에 가장 긴 키스엿다.
"후.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장료.. 니가 날 사랑해주는 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난 널 믿는다. 내가 죽을 위험에 처한다고 해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거다. 그러니까 니가 날 사랑하는 한! 내가 널 미워하거나 싫어할 일은 없다"
그 말에 장료는 눈물을 흘리며 주군...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입을 마추었고 이번에는 민준이 혀를 넣어주며 아까전보다 더욱 오랫동안 그리고 더욱 야한 키스를 하였다.
"후.. 이제 진정 되냐?"
"주군....."
다시 한번 민준의 품에 안겨 그런 말을 하고 있자 뒤에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살기를 느꼇고 민준 또한 아주 위험한 살기를 느꼇다.
"무슨... 이 살기.. 어디선가......."
아주 낯익은 살기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고개를 갸우뚱한 민준은 장료와 헤어지는 것을 포기하고 장료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향했다.
"주..주군.. 어째서 제 손을.."
"시끄러워 이녀석아.. 그렇게 불안해하는데 무슨 일이 있는지 같이 있어야 오해가 풀릴거 아니냐?"
절대로 놓지않겠다고 하는 듯한 민준의 말에 감사하다고 말한 장료는 민준을 손을 꽉 잡고는 침을 삼켰다. 하지만 장료가 저렇게 긴장하는 이유를 몰랐던 민준은 식당 문을 열고 들을어가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응..?"
"민준님.. 어찌하여 여기 계시는겁니까. 오늘은 연회장에서 식사를 한다고 손권님께서.."
그 말을 들은 민준은 자신들이 오전에 들어오지 못했던 이유를 납득하고는 연회장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주군.. 지금은 안가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만.."
"아니 우리가 만두 먹는 사이 이런 맛있는 것을 지들끼리만 먹어? 손권의 볼을 꼬집어주지 않으면 분이 안풀릴것같다고!"
주태의 말에도 용서가 안된다고 말한 민준은 연회장의 문을 벌컥 열고는 손권을 보고 소리쳤다.
"야! 손권 넌 이렇게 좋은 곳에서 밥먹을거면 왜 나랑 손책을 밖에서 못들어 오게 한거... 음.. 아니 내가 꿈을 꾸나..?"
처음에는 손권을 보며 말했으나 주위의 시선이 느껴져서 주위를 둘러보자 반가움에 눈물이 글썽이는 녀석 무언가를 질투하는 녀석 어딘가 화나보이는 녀석등 꽤 많은 여인들이 있었지만 문제는 여기 있어서는 안될 여인들이었기 때문에 헛것으로 착각한 민준은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
"네녀석은 언제봐도 질리지않을만큼 한심한 반응을 하는군.. 그보다 손책년은 어디있나?! 내가 들었던 것을 해명해라 어서"
".............무슨 소리입니까 동탁씨? 아니 그보다 왜 여기에....어?"
하지만 그보다 문제는 손권이 절실하게 눈으로 외치는 한마디는 도.망.가.세.요. 였고 왜 도망가야하는지를 몰랐던 민준이 갸우뚱 거리자 동탁이 말한 손책이라는 단어때문인지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원술이 탁상위로 올라가서 소리쳤다.
"야! 김민준! 너! 손책이 오빠라고 하는게 사실이야?"
"...........................뭐? 그,...그럴리가 없잖아..? 소..손..손책은.. 날 시..싫어한다고?"
"..웃기지마! 한당이랑 고람이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말에 오해라고 말하며 설명을 해줄려고 했으나 저 멀리서 민준의 이름을 울먹이며 외치는 한 여인이 나타났다.
"오 신이시여 제발.. 오지마 너.. 그냥 잘 시간이잖아.. 아니 그보다 조금밖에 안잤는데 무슨.. 제발.. 자라..응? 아...망했다.."
멀리서 민준의 이름을 계속 불렀기 때문에 원술도 동탁도 아무 말 없이 그 방향을 바라보았고 점점 가까워질수록 모든 여인들은 눈빛이 경악으로 바뀌었다.
"민준오빠 흐에엥 오빠~ 어디 간거예요.. 오빠~ 미워요 왜 책이 놔두고 그냥 간거예요. 무서운 꿈 꿧단 말이예요.. 아빠가.. 히끅..히끅....후에엥"
"그래..책아... 그보다.. 지금은 설명해야 할게 있거든..? 떨어져야 할거같은데..?"
"싫어요.. 책이 지켜준다고 했잖아요.. 오빠랑 안떨어질꺼예요..우에엥"
민준의 품에 달라붙어 펑펑우는 손책을 보며 장료는 주군....죄송합니다.. 라고 말했고 그 죄송하다는 말이 이제 무슨 뜻인지 알게 된 민준은 웃으면서 아니라고 말해주었으나 다른 여인들이 손책이 오빠라고 하는 것을 다 들어버렸다는게 문제다.
"역시 네놈은..."
"김민준 너임마.. 진짜 죽..."
원술과 동탁이 한바탕 할려고 했으나 고개를 숙이고 있던 원소가 탁상을 탁 치고 일어나자 원술은 힠.. 이라고 말하더니 옆으로 빠졌다. 그도 그럴것이 누가 본다면 뒤에 엄청난 오오라가 느껴질 것이고 이것은 마치 황개가 화낼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민준님... 설명.. 하실거죠?"
"Sir! YES Sir!"
원소의 나지막한 물음에 자신도 모르게 군대식으로 대답해버린 민준이었다.
========== 작품 후기 ==========
하하하 여러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셨군요..
그런데 내일 까지는 하루에 한편밖에 올리지 못할것 같아요..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되거든요.. 으앙..
...월요일날은 다시 두편 쓸수있게 힘낼게요
......................................
히히..orz..
사실 지금 스토리 미친것같다 290화가 다되었는데 강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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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moon : 그런데_그것이_실제로_일어났습니다.txt
-〉 아니.. 실제로 일어나다닠ㅋ..ㅠ.
dighdldgh : 쿠폰 6개투척 이제 미친 연참의 세계로 가시는겁니다
-〉 헉.. 쿠폰 감사합니다.
血川茨 : 빨리다음편을.....크크크....안그럼....알죠....크크큭
-〉.....으악...무섭다.
글레이시아 : 그런데 이거 삼국지 아닌가요? 전쟁이 동탁토벌전 빼고는 없어...
-〉 거의 전쟁은.. 안나오죠?
바이얀 : 가라 쿠폰 너로정했다! 14 쿠폰공격 무한광참을 !
-〉 악.. 쿠폰 감사합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믱 미야 왜 안나옴
-〉 나중에 나옵니다 헤헤
ChaosY : 축 ~ 민준의 복상사 D-3이내 ~ 하
-〉 그리고 소설 엔딩..?
zero.. : 음 오나라에는 장수가 많지요 육손이라던지 육손이라던지 음 음 그냥 그렇다구요 ^^
-〉 네 그렇지요.. 육손이라던지.. 육예라던지.. 뭐..하..하하
오퍼널셔먼 : 오의 여몽이라던지 여몽이라던지 능통이라던지 능통이라던지 아 있다는거에요
-〉 ........................하..하하.. 너무 많잖아 케릭터..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실버링나이트 : 크크크 흑화된다!!!
-〉 흐...흐콰한다..크큭..
우하하짱 : 역시 색다르다 유비랑 조조가 뭍혔어!
-〉 아직 나올 시간이 아닌거 아닐까요
천마총 : 글레이시아님 이 삼국지는 삼국지가 아니에요
천마총 : 민준이 여자 다다먹는 삼국지에요
천마총 : 삼국지란 삼국에 여자들을ㄹ 다따먹는다구해서 삼국지 ??
천마총 : 육손두 있구나 아 나두 삼국지 안본지 오래되서 그나마 본게 연희삼국 애니 봐구나
천마총 : 아무튼 작가님 여몽 육손 능통? 맞던가 나오게 해주세여 비중큰인물은 나와야죠 ㅎㅎㅎ
천마총 : 한편 더보고싶지만 내일을 기다리며 쿠폰쏘고 튑니다 ㅎㅎㅎ 내일은 집에 가는날 나나나나~~~
-〉 ......오늘도 한편뿐이 못올립니다..하..하핫.
으마기 : 이소설 30화쯤 보면 꿈속의 여인이 진히로인 느낌을 풀풀내며 나오는데 지금은 잊혀진....
으마기 : 정확하겐 28화군!
-〉 ....! 튀자.. 떡밥은 회수할수가 없다..
halem -〉 정주행 중 리플 감사합니다 ㅠ.ㅠ
손책과 그녀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