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88화 (28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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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책과 그녀들... --> "안녕하세요.. 손권님"

"네.. 그쪽이 원소님이시죠?"

말로만 들었던 원소를 눈 앞에서 보자 긴장을 한듯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고 그 모습을 본 원소는 피식 웃더니 그렇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오빠랑은 무슨 관계세요..?"

"....오빠요? 민준님이 어째서... 아... 정말 그 남자는....하아.."

긴장한 나머지 물어본 것은 민준과는 어떤 관계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지만 하필 오빠라고 하는 바람에 자신이 민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소에게 다 말해준 꼴이 되었다.

"거기 뒤에 계신 당신도 옆에 앉으세요.. 일단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요..후.."

손권의 뒤에서 조용히 원소를 바라보고 있던 주태까지 앉으라고 하자 당황해서 손권을 바라보았으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없다고 생각한 손권은 옆에 앉으라고 말하였고 주태도 마지못해 앉아 원소는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나지막하게 물었다.

"민준님.. 얼마나 좋아하세요? 두분은?"

"예? 제..제가요? 아니..저는..그런...."

"...원소님.. 꽤 직설적이시네요.."

"후후.. 원래 사랑을 하면 사람은 바뀌기 마련이지요.. 그것보다 하북에서는 그나마 제가 정상적인 거고.. 원술이나.. 다른 여인들에게 잘못 걸리면 민준님이 힘드니까요.. 뭐.. 저도 조금 질투나긴 하지만 어쩔수없죠.. 큰 그릇을 가지신 분이니까요....그래서. 언제부터?"

원소의 물음에 주태는 민준에게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들킨점.. 그래서 사이가 나빠졌다가 말 잘못해서 민준의 손이 다쳤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바뀐 것들을 상세하게 말해주었고 말해주다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원소에게 물어보기로 결심하였다.

"제가 민준님과 한번 싸워본 결과 그는 꽤 강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강하신 분이 어째서 저희에게 약한 척을 하는지가 궁금해요.."

"그걸 답변해주면 어떻게 고백한 것인지도 알려주실건가요? 후훗.. 어머..그렇게 얼굴 빨갛게 물들이지 않으셔도 되는데..  뭐 좋아요..  그가 그렇게 강한 이유는 예전부터 무기를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싸우는 체술이라고 하나요? 그쪽으로 많이 배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근접전에서는 강하지만 저희는 칼이나 창을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약해지는거죠.. 그것도 여포가 많이 단련을 해주긴 했지만요.."

"...그렇군요.. 그보다.. 여포하니 생각난 것인데.. 동탁이 설마.. 그 통탁이..맞군요... 하하....."

손권이 조심스럽게 말하자 이번에는 원소가 이상한듯 당신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언니처럼 민준님 탓이라고 생각하지않아요? 라고 물어보자 씁쓸한 웃음을 띄고서는 고개를 저었다.

"아버지를 죽인 것은 옥새라고 하는 탐욕의 결정체죠... 오빠는 아버지와 거래를 했을 뿐이구요.. 억지로 말한다면 오빠가 아버지를 죽게 만든 동기를 제공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 아버지가 오빠를 죽이고 옥새를 가져와도 결과는.. 똑같았겠죠.."

"확실히 언니분이랑은 다르군요.. 이 이야기는 너무 어두워지니 그만하기로 하고 두분은 민주님에게 어떻게 고백했나요? 저요? 저야.. 제 모든걸 버리고 가져올려고 했죠.. 그때 당시 전 원가의 영애라는둥 원가의 명예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고 하는 여자였거든요.. 그런데 죽을 각오를 하고 저에게 엄청 독한 말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반했어요.. 저한테 그런 남자는 처음이었거든요."

"아... 저는.. 그냥.. 어느 순간 좋아져서.. 고백하고 입마추고.. 그게..."

"그러면 손권은요?"

"네!? 아..그게.. 그냥.. 저도 주태 옆에서 있다가. 뭐랄까...하하..."

그 모습을 본 원소는 아직 아무것도 안했다는 것알 알하채고 힘내라고 말해줬지만 지금만큼은 양보해줄수 없다고 덧붙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이씨 진짜! 그 녀석 누구야! 아.."

"전풍언니 원술언니 왜 저런다요? 상향이 무섭다요.."

"뭐야 이 꼬맹이가!?"

"그만하라고 전풍은 말하고 있는거예요.. 원술. 왜 그렇게 화난거예요?"

"지금 화 안날거같아!? 민준이 옆에 이상한 꼬맹이가 붙어있었다고!! 그것도 아주 찰싹..."

"뭐..........."

"오..오빠가 그럴리가 없다요.."

전풍은 내일이면 확인 가능하니 내일까지 기다려보자고 했지만 전풍과 원술이 있는 방의 온도는 0도까지 떨어져가고 있었다.

"흐아암.. 심심한데 민준이는 언제올까?"

"....네녀석은 만나봐야 두들겨 팰뿐이잖아!? 나랑 먼저 대련해야된다고.."

"뭐야? 내가 언제까지 때리기만했다고 그래? 물론.. 따른 여자들한테 한눈파니까 그냥........"

그리고 조운과 여포도 민준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호과 고람은 동탁과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게 진짜란 말이지? 크큭.. 내일 아주 볼만하겠군.."

"동탁... 당신은 민준님이 걱정안되나요?"

"맞아요. 손책이 어째서 오빠한테 오빠라고 부르는지 알아야할 것아니예요.."

"멍청한 년들.. 민준이놈이 무슨 짓을 하든 우리가 그녀석이 싫어질리가 있나? 그러니까 내일이 되면 그녀석이 당황하는 꼴을 보며 즐기면 된다. 추궁은 그 뒤다 크큭.... 감히 그런 거유년에게 오빠라고 불린단 말이지.."

"......언니.. 저거 동탁 화난거 맞죠.?"

"원래 저런 여자 아니었는데.. 역시 자기랑 비슷하게 가슴 큰 여자들에게만 반응하는 것 같구나.."

"네년들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것이냐? 내가 고작 그딴 것에 화가 날리가 없지않는가? 난 아주 태연하다.. 아주.. 크큭......."

말과는 다르게 동탁이 마시던 찻잔에는 금이 가버렸고 한호과 고람은 고개를 저으며 이 여자 안되겠다고 생각해버렸다.

"음. 자네가 이번에.. 아니 그보다.. 어디서 본듯한 여인이라고 생각했더니 주인님이 그때 구해준 여식이었군.."

"네.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견희라고 합니다.. 원소님의 직속 시녀를 하고 있지요..."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원소님의 직속 시녀라고 하면서 저 아이들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거지?"

".....당연하잖아요? 전 원래 민준님의 시녀가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원소님에게 듣기로는 기령님이 민준님의 직속 시녀라고 하셧지만. 언젠가 그 뒤를 이을려고 말이죠..그런데 저 분들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민준오라버니는 저희가 죽을때까지 모실분이라구요"

"맞아요! 언니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더 민준님을 좋아하고 있다구요!"

"...하아.. 도대체 주인님은 무슨 짓을 저질렀길래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아니. 그전에 알려드리지 못한 저의 죄입니다만.. 역시 이번 일은..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는 것같습니다.. 주인님 힘내십시오.."

이곳만 해도 견희라는 여인과 강동이교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내일 손책과 다른 여인들이 만나면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었기때문에 고작 힘내라는 말밖에 할수 없었던 기령은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같은 시각 민준 또한 손책에게 하늘의 별을 알려준다고 하늘을 보고 있다가 오한이 들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오빠.. 추워요? 추우면.. 들어가셔도 되는데.."

"아니야.. 누가 날 죽일려고 하는가보지 하하.."

"안되요! 책이 놔두고 죽으시면. 책이는.......히끅.. 책이는.."

"아. 그런 뜻이 아니라.. 미안하다.."

민준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손견이 생각 난 것인지 눈물을 뚝뚝 흘린 손책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절대 안죽을테니 걱정하지말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제서야 안심한듯 눈물을 닦고 웃어보였다.

"정말.. 녀석들이 이 모습을 보면. 참 웃기겠구만.."

"호에? 웃기다니요.. 책이는 오빠가 가장 좋은걸요?"

"그래.그래..눈물은 제대로 닦아야지.."

"히잉...잘 닦았어요.."

그 말에 그래 그래 라고 말한 민준은 다시 한번 하늘을 올려다보며 유난히 반짝이는 북극성을 찾기위해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오빠.. 그..책이에게 보여줄려는 그..부그.성? 그게 뭐예요??"

"아 북극성? 북극에 있는 별인데 말이야.. 여러모로 날 도와준 고마운 녀석이라서 말이지.. 아 저기 있구나.. 저 반짝이는 별이 북극성이란다."

"우와.. 엄청 밝아요.. 그런데 책이는 저 별보다 오빠를 더 보고 싶은데요.헤헤."

"그래..하지만 저 별을 기억해두면 최소한 길을 잃지는 않으니까. 잘 기억 해둬.. 알았지?"

민준의 말에 활기차게 대답한 손책은 다시 한번 북극성을 바라보더니 반짝 반짝이라고 말했고 방통이 이만 잘 시간이라고 말하여 둘은 들어왔으나 어떻게 자야할지 몰라 난감해 하자 손책은 재빠르게 왼팔에 달라붙더니 오늘은 특별히 배위에 잘수있게 해준다고 말하며 방통을 민준의 몸 위에 올렸고 오른팔은 자연히 장료가 잡았다.

"주군.. 불편하지는..."

"괜찮아 괜찮아.. 손책이 올라오는 것보다야.. 아얏.."

"씨이.. 책이도 올라가고 싶은 것 참은건데 책이가 무겁다는거예요? 오빠 나빠요!"

하지만 민준이 손책이 몸 위에서 자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몸무게라기보다는 풍만한 가슴떄문이라는 것을 장료는 눈치채고 풋하고 웃었다.

========== 작품 후기 ==========

하..하하..하..

여러분 재미있게 보고 계시나요.

저는 요세 음.. 아.. 어.. 딱 느낌이 이말년 씨리즈에 나오는 그 짤방..

기왕 이렇게 된것 국회로 간다!

그래야 내 손님 답지

...........딱  이느낌

오 마이 갓..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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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 헐 퇴근하구 오니 이런 소설이 대박 작가님 힘내세요 여자가 늘어날수록 작가님도 행복 독자도 행복

천마총 : ㅎㅎㅎㅎ

천마총 : 이야기 산으로가든 바다로가든 안도르메다로 가든 정주행~~~~ 부탁해요~~~~천마총 : 내일하루만더하면 집으로간다 출장은 힘들어 ㅠ.ㅠ

-〉 출장 고생 많으시군요 힘내세요.!

『마왕』 : ★ 생각해보니 손책 진형에 여몽이 없다? 작가님 또 플래그 추가요~~~ 기냥 평생소설 고고씽~~~~ ㅋㅋㅋㅋ

-〉 으앜.... 여몽..ㅋㅋㅋㅋㅋ

울적한아이 : 아니! 멘붕이라니..

-〉 나의 멘탈은 중요하지않아.. 소설이 우주를 돌파하고 있어

천마총 : 마왕님 말씀 처럼 여몽자명이 없다니 그유명한 오나라에

천마총 : 다른 연희소설에서두 어느정도비중있게 나오는데 으아니 작가님 여몽자명을빼먹다니 책사인 여몽자명이ㅃ?ㅏ지다니 으아니챠 넣어주쇼

천마총 : 집안에 일이있어서 휴가가다가 돌아오는 컨셉 어때요 손책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은근슬쩍 나오기??

-〉 집안에 일이 있어서라. 여몽은 다른 방법으로 출연시킬지도 몰라요..ㅋ..ㅋ..

매화일미 : 두두둥 기대하시라 원술데이즈 개봉박두

-〉 목 잘려야합니까.....으엌..

천마총 : 헐 원술데이즈라면 스쿨데이즈??? 헐 민준 목잘리는거임 ㄷㄷㄷㄷㄷ;;;

-〉 그러면 베드 엔딩인가...헤헿..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血川茨 : 그보다손가는언제꿀꺽하나요???

-〉 지금 밑도 끝도 없이 나락을 향해 떠나는 중이라...하핳..

실버링나이트 : ......헐헐헐

-〉 나도 지금 죽겠습니다.. 우악..

ChaosY : 딩동댕동~ 이번 역은 멘붕, 멘붕 역입니다. 내리실 때 정신을 잘 놓고 내리셨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This stop is Menbung, Menbung station

-〉 이번 역은 함정.. 함정 역입니다 내리실 곳은 없습니다.

azuremoon : 민준 넌 이제 X됐어.

-〉 누구든 좆되는거야.. 아주... ㅈ....ㅠ.ㅠ

jum946 : 민준의 복상사??? 나오는건가?? 기대해도되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 복상사라닠ㅋㅋㅋㅋㅋ

오퍼널셔먼 : 작가에게는 선택의 권한이없다니.... 플래그로드마스타 .... 돌아댕겨야 민준 아직 한참남았다 작가너님 힘내삼

-〉 ..힘내볼까요...헣헣.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작가님 멘붕 ㅋㅋㅋ

-〉 죽어나고 있음..

손책과 그녀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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