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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책과 그녀들... --> 주유를 방에 대려다주고 나자 민준의 등위 폴짝 뛰어서 달라붙은 손책은 어부바~ 어부바~ 헤헤 라며 웃기 시작했고 민준은 손책을 업어주면서 주유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신이 든 주유는 창피해서 눈을 뜨지못하고 있었을뿐이었다.
"후웅..책이 졸려요..."
장난치다가 낮잠 잘 시간 되었다는 듯 꾸벅 꾸벅 졸더니 그대로 자버렸고 민준은 당황해서 침상에서 자라고 말했지만 손책은 시러요..여기가 조아요..라고 말하고는 새근 새근 잠이 들었다.
"일어나.. 책이 자고 있으니까.."
민준의 말에 흠짓 놀란 주유는 조심스럽게 눈을 떳고 바로 앞에 민준의 얼굴이 있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려고 하다가 황급하게 민준이 입을 틀어막았다.
"책이 깬다고....조용히..알았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주유는 민준이 조심스럽게 손을 때자 찌릿하고 노려보면서 어떻게 알게 된거냐고 설명하라고 하였다.
"평소와는 다르게 멍하니 있는 모습이 많았고. 그러다가 가끔 히죽히죽 웃더만.. 거기까지는 몰랐는데 나보면 맨날 도망가고 가끔 손책이랑 찾아가면 우당탕 소리내면서 급하게 옷 갈아입는데 모를줄 알았어?"
"...윽...그..그럴리가....."
"후우.. 물론... 이게 다는 아니지만 니가 날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 이거 떄문일걸?"
민준이 꺼낸 것은 조그마한 병이었다.물론 태평요술서 때문이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걸 진짜 꺼내면 큰일 날지도 몰라서 물을 담은 작은 통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게 뭐야?"
""듣기로는 여자를 홀리는 약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의도하고 쓴게 아니라 손책이 장난치다가 뿌려버려서 말이야.. 그러니까 니 의지로 그렇게 된게 아닐거라는 이야기지.."
민준의 말에 꽤나 충격을 받은듯 주유는 떨리는 손으로 그 작은 병을 만지다가 민준을 바라보자 나지막하게 미안하다 라고 말할뿐 아무 말도 안하는 걸로 보아 사실인듯 하였다.
".....고작..."
"응?"
"넌 고작 내가 이딴 약때문에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거야!? 웃기지마 내 앞길은 내가 정해! 어릴때부터 남편은 자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게 너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어서 의심도 해보고 했지만.. 지금까지 손책을 잘 돌봐주고. 무엇보다 목욕탕에서 그런 일을 해주어서 좋아하는 거란 말이야! 물에 씻길게 분명한데 약떄문에 좋아할리가 없잖아!!!!!!!!"
민준의 말에 화가 난 주유는 담아두었던 것을 쏟아내고는 민준의 입을 마추어버렸고 한참이 지나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고 아무 말도 못하게 되었다.
"....이..이거는 무효! 없던 걸로 해.. 난 너랑 입맞춤 한적 없어!"
"어.. 그래.. 니가 원한.. 아니 원한다면서 왜 울려고 하는거야?"
"그런 말하면 아니라고 해줘야지.. 왜.. 태연하게 받아들이는거야.. 뭐야.. 예전에 차갑게 대했다고 복수하는거야? 아니면 여자들 많으니까 내가 싫다는거야?"
"그게 아니라 난 여자들이 해달라는 것은 왠만한건 다 해줄 생각이었거든.. 가끔가다가 착각하고 애정행각을 하는 녀석들도 있어서.."
"난 아니야! 아니니까.. 그런 말 하지마.... 하지말아줘.. 제...발.."
분명 좌자에게 듣기로는 책때문에 홀린 여자들은 진실을 말해주면 주술이 풀린다고 했지만 주유는 풀리는 것보단 오히려 자신의 속마음을 다 말하고 울것같은 표정으로 민준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내 생각이 짧았어.. 미안.. 이런 말.. 다시는 안할테니까.. 용서해줄래..?"
속으로 좌자를 욕하고 있었지만 앞에 있는 주유는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힘이 없는 모습이어서 민준이 그렇게 말하자 몰라 이 바보야 책임 져 라고 말하고는 울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손책이 깨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손책을 봤지만 평온하게 자고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린 민준은 주유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러지마... 자꾸 자상하게 대해주면 더 좋아진단 말이야.."
"아까는 좋아하니까 해달라더니..?"
"..하지만 한가지만 알아줬으면 해.. 난 니가 좋아.. 하지만 그것보다 손책이 중요해.. 지금 같이 계속 기억을 잃은 채로 너의 품안에 있는다면 나도 너에게 꺼리낌 없이 다가갈거야.. 하지만.. 손책이 기억을 찾아 예전처럼 돌아간다면.. 난 분명 손책을 택할꺼야. 그만큼 손책은 나에게 있어 중요하니까.."
"그래! 그거.. 내가 바라는게 그거야.. 부탁한다 주유. 지금은 괜찮지만 니 말대로 손책의 기억이 돌아왔을때 날 죽이려고 든다면 그것만 막아줘라. 부탁한다.."
"넌... 어쨰서 그렇게 착한거야..? 어쨰서 그렇게 널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 우리에게 잘해주는건데?"
민준의 말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주유가 물어보자 민준은 이뻐서? 라는 농담을 하고 잠시 밖에 나갔다온자는 말과 함께 주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다.
".후우.. 우경아!!!!!!!!!!!!!!!!!!!!!!!!!!!!!!!!!!!!!!!!!!!!!!!!!!!!!!!!!!!!!!!!!!!!!!!!"
나가자마자 순우경을 찾아 질주한 민준은 훈련장에서 열심히 병사들을 알려주고 있는 순우경을 테이크다운 해버린 뒤에 멱살을 잡고 물어보았다.
"그 할아범이 말한거.. 그냥 여자들한테 통하는거 아니였냐!?"
"...예? 형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것보다 보는 눈이 많습니다만..."
그 말에 민준은 한숨을 쉬고는 순우경을 일으킨 뒤 잠시만 대려가겠다고 하고 병사들이 잘 안오는 외진 곳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신겁니까 형님?"
"야. 좌자가 그 책에 여자들 뭐 홀리고 하는 것 진실을 말하면 풀린다고 하지않았냐?"
"아.. 그거 말씀이십니까..?"
순우경은 알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준은 그래 그거! 라고 말하자 순우경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뚱 거렸다.
"..좌자님이 말씀하시기를.. 호감있는 여성들이 더욱 좋아할순 있으나 아무런 감정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하셧습니다.. 그리고 호감이 증폭하는 시간이라고 해봐야 한 1~2시간 정도고 그 사이에 형님이 아무 것도 안하시면 문제가. 형님 왜 그러십니까..?"
순우경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자 호감이 있는 여인..이라는 것은 주유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했고 발동된 것이 욕탕에 가기 전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또.. 누구 하나 낚으셨습니까? 원래 형님은 그런것쯤은.. 쿠헉,....가..갑자기 왜.."
"너무 당연한듯이 말하지 말라고!"
"...그래봐야 혀..형님의 운명..으악..자..잘못했습니다. 형님 팔..팔. 으아악."
배를 잡고 웅크린 순우경의 팔을 잡고 암바를 걸어버리자 바로 민준의 몸을 치며 탭아웃을 한 순우경은 민준이 풀어주자 너무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무하긴 뭐가 너무해 이새끼야.. 그래.. 다른 것 하나만 물어보자.. 그럼 주술이 풀렸을때 성격은 바뀌냐.?"
"...음 거기에 대해서도 설명해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술이 걸렸을때의 행동은 대부분 그녀의 본심을 들어내는 것이기때문에 풀리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이 많습니다. 그보다 형님이 그 책의 주인이신데 왜 제가 더 많이 알고 있는겁니까!?"
"그거야 내가 전혀 신경을 안썻으니까 HAHAHA"
태연하게 말하는 민준을 보며 역시 형님은..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저 멀리서 순우경을 찾는 소리에 이만 가보겠다고 말한 순우경은 고개를 숙이고 다시 돌아갔고 혼자 남은 민준은 손책이 깨어날 것을 대비해서 다시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잠깐.. 기억이 원래대로 바뀐다고? 그럼 주유는..? 어..에라 모르겠다.."
요술서떄문에 머리가 복잡해진 민준은 만나보면 알겠다고 생각하고 모든걸 포기하고 주유의 방문을 열었다.
========== 작품 후기 ==========
이렇게 된 이상 혼돈으로 간다!
그래야 자까양반답지!
좋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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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는 있지만
도대체 이거 어떻게 끝날지 감도 안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ps. 오늘부터 3일간 서울에 방구하기 위해 친구집으로 갑니다만
소설은 쓸수있을만큼 열심히 써볼게요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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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moon : Aㅏ.
-〉 아 망했어요..ㅠ.ㅠ.
글레이시아 : 민준 12성 대성을 한 안면 철판 신공을 사용하는군
-〉 이놈의 특기니까요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철판신공받고 하렘신공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이제알바 하시지도않는데 저녘에 접속해 있으시면 납치시도합니다 ㅋ
-〉 후후 그러면 같이 해용~
천룡십자가 : 손책앞에서원술한테얻어맞고피흘리고그걸보돈책은기억돌아오고민준이는결국모두의태수가되고끝?
-〉 그전에 이 혼돈부터..
ChaosY : 이제 너눈 플래그에서 자유으 모미 될쑤 엄써...
-〉 플래그의 몸에서 벗어나기전에..죽을듯..
실버링나이트 : 어떻게 이사태의 실타리를 풀것인가 궁금해집니다.
-〉 열심히 풀어나야지요...하하핳...
천마총 : 주유 겟 이제 손책이 돌아와야 하는데 손책이 정신돌아오고 고백하는순간 설마..
천마총 : 하북여인들 뜨는것 아님????
천마총 : 그럼 카오스게네 푸하하하
천마총 : 작가님 명복을 빕니다 푸하하하하하
천마총 : 그냥 카오스네 카오스 혼돈이야~_~ㅋㅋ
-〉 앞으로 힘이 들것같습니다...아주 많이..
『마왕』 : 이제 돌아가지도 못하는데 죽치고 플래그 ㅋㅋㅋ 아내는 몇명이되려나 ㅋㅋㅋ 인터넷에서 삼국지 쳐보니 인원이 장난이 아니던데..
-〉 그만둬 이 소설 500화에 완결내는걸 목표로 하자고! ㅠ.ㅠ
오퍼널셔먼 : 삼국지의 주요 장수진으로 스토리 짠다치면 책으로10권 나올려나
-〉................다른 분들이 그렇게죠... ㅎㅎ...
Lizad : 그냥 손책을 이중인격정도였으면....아 그래도 카오스로 갔을거같아....
-〉 이 스토리는 어찌 되든 막장임..
울적한아이 : 작가님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넜다.
-〉 죽어가는중..
jum946 : 하하하 강동태풍과 하북태풍의격돌이찾아오겠군
-〉 이 스토리 풀고나면 멘탈 갈릴듯..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ㅠ.ㅠ
손책과 그녀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