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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해에서 만난 사람.. --> 사냥을 시작한지 4일이 될동한 손책은 계속 그 멧돼지를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었으나 나타나지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냥을 하였지만 다행히 아무것도 모르는 병사와 길을 잃을 뻔했던 것때문인지 무턱대고 뒤를 쫓거나 하지않고 병사들과 함께 가거나 병사들에게 먼저 간다고 말을 하고 갔다.
"후.. 민준님 덕에 큰일은 나지않습니다만.. 이제는 같이 안가십니까?"
병사의 말에 민준은 고개를 절래 절래 젓더니 자신이 따라가면 공융이 당황하기때문에 안된다고 하자 그 모습이 상상된 것인지 태사자는 옆에서 웃음을 풋하고 터트렸다.
"공융님이라면 워낙에 순수하신 분이니까요.. 요세는 주무실때 민준님 옆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시녀들이 얼마나 고생인데요.."
"하하하....그나저나 시의는....?"
"그게 저랑 공융님이 민준님 옆에 붙어있다고 입이 삐죽 튀어나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가끔 3달만 참자고 중얼거리는 것도 듣긴 했는데.. 진짜 안만나실려고 그러세요?"
"시의에게 세달이라고 말했잖아. 그 사이에 내가 만나러간다면 기뻐하기도 하겠지만 가고 나면 자신을 못믿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으니까. 난 믿고 있는거지..물론.. 두달남았나? 그 뒤에는 내가 각오해야겠지만..니가 했던거처럼 말이야."
민준의 말에 얼굴이 붉어지며 민준님! 이라고 말하는 태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크게 웃은 민준은 평온하다 라고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병사들이 보기에는 매일같이 손책의 짜증과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저렇게 말하는 민준이 대단하게만 보였다.
"꺄아~ 또 잡았어~"
저 멀리서 공융이 기뻐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확실히 공융의 실력이 는 것같아 마음 한 편은 흐뭇했지만 손책은 아직까지 멧돼지를 쫓고 있는 걸로 보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아쉬워하고 있는듯 하였다.
"후..어쩔수없구만... 태사자. 여기 부탁한다."
한숨을 쉰 민준은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고 몇일 전처럼 병사에게 자신의 행세를 하라고 지시하고 또 다시 움직을 준비를 하였다.
"이번에는 어디를.."
"혹시 모르니 저 숲에 다녀올게. 혹시라도 손책이 말한 멧돼지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민준님!? 하아.. 제가 말려도 가실거죠? 좋아요 그럼.. 한가지만 대답해주세요.. 어째서 손책님에게는 그렇게 잘해주는거예요?"
"응? 손책? 날 좋아해주는 여인 둘에게나 부탁 받았거든 손책을 잘 부탁한다고.. 그러니까 할수있는 것은 해봐야되지 않겠어? 미칠듯이 노력해보고 안되면 어쩔수없지만 노력도 안해보고 안될거라고 하는건 좀... 아니잖아?"
걱정하지 말라는듯 민준은 태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웃었고 태사자도 안심한듯 잘 다녀오라고 말할뿐 붙잡지는 않았다.
"태사자님.. 정말 괜찮으십니까..?"
4일전 일때문에 태사자와 어절수없이 이야기했던 병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민준을 바라보며 태사자에게 말을 걸자 태사자가 걱정하는 것은 여기서 여인들이 더 생겨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지 저기서 죽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어찌 그렇게 민준님을 믿을수 있으신겁니까?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 분이랑 말하고 응석부리다보면 알게되요.. 무모한 행동을 해도 이 사람은 여기서 죽을 사람이 아니다 라는 그런거?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후훗.."
"그렇군요.... 저 역시 몇마디 주고 받지는 못했습니다만.. 대인배라는 것은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죠?"
태사자의 말에 웃어버린 병사는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었다. 한편 태사자에게 호언장담하고 들어온 민준은 확실히 분위기가 바뀐 것을 알수있었다. 손책을 따라 들어간 곳이 도시의 한복판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그런 곳에 끼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슬럼가 같은 느낌이었다.
"후.. 모두 경계를 하고 있구만.. 씁.."
주위를 둘러볼때마다 살기가 느껴졌고 섣불리 움직이면 녀석들에게 표적이 될것같아 천천히 움직이자 주변의 풀들이 움직이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미쳤지.. 내가 어쩌자고..후.."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재빠르게 올라갈수 있을 만한 나무를 찾았으며 주위의 경계도 늦추지않다가 한순간에 빠르게 튀어오른 민준은 나무위로 올라갔다.
"허...참...저어기 곰도 보이고.. 호랑이도 보이고.. 역시 왼쪽 숲에 초식 동물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구만.."
주변의 나무로 움직이기 위해 조심조심 움직이자 밑에서 낌세를 알아차린 호랑이 한마리가 민준을 노려보더니 나무를 타고 올라올 준비를 하였다.
"응? 뭐여 내가 만만해보였나..?"
쿠쿠리를 꺼내든 민준은 호랑이가 나무 위로 올라오기 직전에 처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목을 풀고 있자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호랑이는 올라오다말고 슬금 슬금 내려가기 시작했다.
"에이.. 싱겁기는.."
민준의 반응을 본 호랑이는 도대체 저 사람이 제정신인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곳에 들어와서 저렇게 당당하게 자신을 보고 칼을 들이대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고 이런 반응을 보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빠졌지만 허세로 한게 아니라는 듯 자신을 보며 한심하다는 눈빛을 보내왔다.
"크르르.."
"닥치고 꺼저 이새끼야 싸울 생각도 없으면서 위협하냐?"
낮게 위협을 해봐도 전혀 먹히지 않는 사람을 보며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호랑이는 조용히 숨어 저 사람을 관찰하기로 하였다.
"후.. 괜히 시간만 보..오.. 저건가?"
저 멀리 검은 물체가 움직이자 재빠르게 나무 사이를 움직이며 다가가자 손책이 본 녀석이라고 하는듯 등에는 화살이 하나 꼽혀 있었다.
"여~ 네놈이 손책이 찾는 그 멧돼지냐?"
"꾸익...?"
"안녕? 난 민준이라고 한다?"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사람은 자신을 민준이라고 소개하고는 상큼하게 웃었다.
"꾸익!!! 꿀.."
"앗!? 이 소리는? 너희들 준비해!"
멧돼지 생각에 사냥도 대충하고 있던 손책은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빠르게 소리가 난 곳으로 이동하자 자신이 바라고 바라던 그 멧돼지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볼수있었다.
"손책님 위험합..."
병사중 한명이 위험하니 길목에서 비키라고 할려고 했으나 손책은 숨을 고르고 활에 모든 정신을 쏟고 있는지라 병사의 말을 듣지 못하고 멧돼지에게 집중하였다.
"꾸익!!!!!!!!!!!!!!"
비키라는 듯 소리쳤지만 손책이 비키지않자 들이박고서라도 어디론가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멧돼지는 더욱 속력을 냈으나 순간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떄문에 움찔하였고 손책은 그 틈을 노려 화살을 쏘고 재빠르게 몸을 날렸다.
"꾸에엑.."
정확하게 미간에 맞은 것인지 멧돼지는 자신의 속도를 이기지못하고 나무에 들이박은 후 절명해버렸고 손책은 미칠듯이 기뻐하였다.
"자..잡았어! 내가! 드디어!!!"
"괜찮으십니까 손책님?!"
병사들은 서둘러 손책의 상태를 확인하기위해 달려왔지만 손이 살짝 까진 것말곤 큰 부상은 없었기때문에 안심을 함과 동시에 손의 치료를 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자 손책은 고작 이런 상처에 무슨.. 이라고 말하더니 저 멧돼지나 빨리 옴기라고 지시하였다.
"후.. 한건 해결인가.. 빌어먹을.. 그 거지같은 호랑이도 그렇고.. 아.. 머리야.."
도망갔다고 생각한 호랑이가 멧돼지와 대치하고 있을때 뒤에서 급습하여 어쩔수없이 체술로 때려잡긴 했으나 한번에 두마리의 공격을 피한다고 머리를 많이 쓴 탓에 어지러워진 민준은 비틀거리며 서둘러 태사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우와... 멧돼지 한번 엄청 크네요..."
손책이 잡은 멧돼지를 보며 놀란 공유이 그런 말을 하자 손책은 웃으면서 자랑하였고 조금있다가 이걸로 연회라도 즐기는게 어떻겠느냐고 말했고 공융은 좋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잠깐!.. 그 연회할때 내가 고기 만들어도 되냐?"
손책이 잡은 멧돼지를 보며 민준이 그런 말을 하자 순간 불쾌해진 손책은 너따위에게.. 라고 말을 하더니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어짜피 좋은 날이니 크게 인심 한번 쓴다고 생각하고 네 멋대로 해 라고 말하고는 공융과 돌아갈 체비를 하였다.
"잠깐.. 근데 넌 왜 그렇게 몸이 엉망이냐?"
"나? 아까 주위 경계하다가 여우 한마리 만났거든 하핫"
"한심한 놈.. 고작 여우 하나로.. 그래서 날 호위할수나 있겠어?"
하지만 민준이 무슨 짓을 하고 온지 알고 있는 태사자는 울컥해서 따질려고 했으나 민준이 고개를 저엇기때문에 입을 꽉 깨물고 뒤에서 손책을 노려볼 뿐이었다.
"민준님은 어째서 그렇게 당하면서 자신을 숨기시는 거예요?"
"태사자. 넌 모르겠지만 손책이랑 난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라.. 그렇기때문에 이유없이 싫어질수도 있고 뭐 그래.. 하지만 지금 내가 호랑이를 잡았다고 해봐야 믿지않을거고 멧돼지를 잡은게 내덕이었다 라는 말을 해봐야 좋게 볼리가 없거든.. 왜 이놈이 나에게 호의를 보내는건지.. 의심안하면 다행이지.. 그러니까 나중에 오해가 풀리면 알려줘야지"
"민준님.. 하지만 전 만약 손책님이 민준님에게 해를 끼친다면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을. 말할겁니다.. 일이 어떻게 되든 간에요.."
"니 입에서 그런 말 나올 줄은 몰랐다? 역시 사랑은 위대한거냐?"
민준이 그렇게 말하며 태사자를 놀리자 민준님!! 이라고 말한 태사자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었고 저 멀리서 공융이 빨리 가요~~ 라고 외쳤기때문에 태사자는 공융이 보기전에 민준의 다친 오른팔을 급하게 천으로 묶어준 뒤 공융에게 다가갔다.
========== 작품 후기 ==========
내일이 드디어 알바의 마지막! 입니다.
하
하하.. 하..
그리고 여러분은 연참이 끝나고나면 다음편을 내놓으라고 하시겠지요
으. 버틸수없다 도망쳐!
ps. 사실 이민준이라고 했을때 햇갈려서 그만 김민준으로 적어버리고 그대로 쭈욱 온듯..
ps2. 지금 손목이 아파서 쓰는게 조금 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2편을 올릴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왜 손목이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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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시아 : 스맛폰은 마지막에 작까님이 그린 그림을 알 수 없어요ㅋㅋㅋ
-〉 아쉽군요 회심의 역작 심영의 고자라니! 를 가져온건데.. 제가 그린건 아니고.
울적한아이 : 연참이라니!
-〉 내일이 무서워짐
오퍼널셔먼 : 여기코멘 민준 산속 토박이 버전?
오퍼널셔먼 : 윗줄 판단한을 판한한...... 너님 걸렸음 오타ㅋ 나는 일 이 나 하 로...... 내가 병신이라니 ㅠㅠ
-〉 ..........오타를 착각하셧군요.. 이쿠! 수정하러 갑시다
ChaosY : 손책 플래그가 드디어 나오겠구나~! 에헤라디야~!
-〉 흐히히히힛.. 즐거운 플래그. 하지만 한참 남았지요..
azuremoon : 이미지가 심영이군요, 고로 작가는 고자. (응?)
-〉 뭣.. 내가 고자였다.. 그말인가.
Mable Fantasm : 이제 2연참이네요..자자..아직 8연참이 남았습니다 호갱님
-〉전 호갱이 아닙니다.. 작가양반일 뿐이지요..
라이프세이버 : 노블 이 어제따끝나서 1일치 질럿지만 삼국지연희는 그럴가치가있으니까요~ H씬이없어도 재미있으니 충분해요~ 이번편도 잘보고가갑니다~
-〉 헠.. 감사합니다. 그렇게 뛰워주시다니.. 호옹이.. 멋진 분이셔..
천마총 : 오랜만에돌아ㅇ와는데 왜이리 편수가 적은건가요
천마총 : 화타하구 신선들은 먹는거죠??? 당연하죠
천마총 : 작가님 제가볼떄 3천화는 오류네요 5천화로 정정합니다 푸하하하
천마총 : 그리구진류라니 하악하악 조조짱
천마총 : 자주못오지만 쿠폰은 드리구갑니다 ㅎㅎㅎㅎ 피방마치시구 17일날10연참입니다 5연참으로 도망이라니
천마총 : 구미에 대포병사격 떨어집니다 쓰세요 구미시민들을 살려야죠 ㅎㅎㅎㅎㅎ
-〉 내가 포병인데 포탄 사격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으아.. 쿠폰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최대한 2편 쓸려고 노력중..
천설가 : 어차피 좀 있으면 손책한테 갑옷남인거 들킨텐데요, 뭐. 한화만에 안들킨게 다행
천설가 : 5천화도 너무 적네요. 역사를 쓰고 만편 연재를
천설가 : 중국 다먹어도 몽골도 있고 우리 나라로 넘어올수도 있고 일본서 배타고 서양까지 가서 다 먹읍시다
-〉 도대체 이 소설은 어디까지 가야 완결이라는 소리가 날까요? 삼국시대? 일본 전국시대?! 으악
jum946 : 여기연참추가하랏?!
-〉 17일날 만족할만큼 쓸수있게.. 힘내보게씀..
DaMam : 화이팅!!!
-〉 감사!! 썡유 베리 감사!!
은빛비암 : 몰아 보다가 느낀점.... 북해랑 강동 사이에 서주가 있지 않나요? 본레 삼국지랑 비틀려서 지금쯤 도겸이 다스릴지 유비가 다스릴지 모르겠내요....
-〉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작가는 삼국지를 몰라요 헤헿.. 그리고 서주라.. 서주도 찾아가야겠군요..
천마총 : 작가님 모처럼만에 휴일이라서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시작하는데
천마총 : 김민준이유아님 이민준이유
천마총 : 내가3화인가4화보니 이민준이라구 하는데 점점뒤로갈수록 김민준 이름이 머요 진짜 이름 ㅋ
-〉 원래는 이민준으로 기획한게 까먹어서 친구중에 김 민준이란 놈이 있어서 어쩌다보니 김민준으로 정착된듯.. 네! 김민준으로 가죠!
북해에서 만난 사람..[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