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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개의 플래그..? --> "자 비밀을 알고 있는 세명이 모였으니까 자세하게 이야기해보자. 손권 그러니가 주태가 정확하게 약점이라고 말하며 치를 떠는게 뭐냐?"
민준의 물음에 손권은 주태를 힐끔 처다보았지만 이미 모든게 다 알려진거라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말했다.
"보신대로 주태는 자신과 귀여운 것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제가 주태의 웃는 모습을 보며 놀라서 도망가버렸거든요..에전에.."
"아니 도대체 저렇게 웃는게 뭐가 이상하다는거야..그리고 귀여운 걸 좋아할수도 있지 그런건 또 왜 숨기는거지..한심하네..."
"뭐....라고? 한심...하다고? 지금 뭐라고 지껄인거냐..다시한번...말해봐라"
"다시 한번 말해주지만 넌 패배자야 노력을 하지않는 그런 패배자라고. 아까전부터 누누히 말했지만 처음에 얼핏봤을때는 그렇게 살기를 내뿜으며 나보고 죽느니 어쩌느니 해서 진짜 보면 저주라도 걸려서 죽거나 돌이 되어버릴줄알았어. 근데 고작 썩은 미소라고! 노력하면 충분히 고칠수있는 그런거! 그리고 또 뭐? 안어울려? 세상에 안어울리는게 어디있어? 안되면 되게하라 몰라?!"
민준은 불같이 쏘아붙인 뒤에 도대체 어떻게 하면 해결할수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괜히 손책에게 자신이 알아서 할테니 건들이지 말라고 한것같았지만 이미 배는 떠나가버렸으니 어떻게든 해결해야만 했다.
"네녀석 도움따위는 바라지도않는다. 그만 꺼저라 같이 있는것도 역겨우니까"
"그래 그래..그런데 이대로 가면 좀 그러니까 싫어도 딱 한달만 모두가 잘보는 곳에서 니야 먹이 줘봐라. 그럼 니가 고민하는게 왜 별거 아니라고 한것인지 알게될테니까 그리고 만약 그럴 결심이 선다면 직접 찾아와도 되고 시녀에게 말해도 되고 어떻게든 나에게 알려주면 자세한건 설명해주지. 그럼 고민해보라고"
그런 말을 하고 나온 민준은 왜 이상하게 대화만 하고 끝내려고 했던게 고민을 해결해주는걸로 바뀐거지? 라고 하늘을 향해 물어보았지만 하늘에서 대답해줄리는 전무했고 어느센가 눈 앞에 화가 난듯 보이는 화흠이 보였다.
"대장! 어떻게 그럴수가 있소?! 재미있게 노는데 니야를 그렇게 막 대려가도 되는것이오?"
"뭘 그런걸가지고 그러냐?"
"무슨 소리요! 니야랑 오랜만에 같이 잘수있는 절호의 기회였단 말이요! 그런데..그런데 대장은!!"
그 말에 민준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평소에는 쓰다듬지말라고 하던 그녀였지만 화가 나서 저항하는 것을 그만 잊어버린 것이었다.
"지금이라도 같이 잘래? 아직 시간은....애매하네.."
대략 시간은 5시로 넘어가는 중이었고 조금있으면 밥을 먹어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옆에 있어준다면 한 30분쯤은 재워줄수 있다고 판단하고 화흠의 손을 잡고 그대로 니야가 있는 곳으로 가자 공융은 깜짝 놀라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공융님..그러니까..제가 무슨 짓이라도 했습니까?"
"아..아뇨...딱히...그런건 아닌데요...그런데요........"
우물쭈물하는것보니 분명 무언가 일은 있었다는 것인데 문제는 공융의 성격이 조심스럽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라 절대 말해줄리는 없었고 자신이 직접 알아내거나 공융이 자신의 마음을 참지못하고 말할수있게 해주면 되는것이었지만 동맹관계의 태수를 그것도 하북이 아니라 강동과 동맹 맺은 여인을 품는다는 것은 가후나 다른 여인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할게 뻔하기때문에 최대한 생각해내보기로 했다.
"음..그러면 잠시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화흠이 니야랑 잠시 잠을 자고 싶다고 하길래 괜찮으시면..."
"네? 같이 잠이요...그..그게 어떻게..자..자는거예요? 그거부터..알려주시면.."
그 말에 민준은 나무에 기대서 누웠고 화흠에게 다리든 배를 베고 누으라고 하자 마지못해 다리를 베고 누웠고 어쩔까 고민하던 공융은 배를 베고 누웠으나 얼굴이 빨개져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우....이..이거 저번처럼...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하우우.."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 사이 니야도 공융과 화흠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눕더니 우냥..이라고 하면서 눈을 감았다. 그 모습을 본 화흠은 기분이 풀렸는지 니야를 쓰다듬으며 잠에 빠졌고 민준은 주태에 대해 생각하려고 하다가 안절부절 못하는 공융을 보며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생각이 없었군요..외간 남자의 배위에 이렇게 누으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하하.."
하지만 공융은 마음속으로 이게 다 당신떄문이라구요!! 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저 하우우..라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일 뿐이었다.
"....주태.너도 저렇게 해보고 싶지않아?"
"아가씨!?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저 남자의 제의를 받아들이자는 겁니까 지금?"
"한달이라는 기간이라고 했잖아? 만약 별 다른게 없으면 저 남자가 뒤집어쓰는거고 만약 잘되면 너도 저렇게 니야랑 저렇게 할수있다는거..아니야?"
"하오나 아가씨...."
"걱정하지마! 나도 도와줄게"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손권은 그런 말을 하며 주태의 손을 붙잡았고 이것은 민준의 바램과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물론 해결한다고 말했지만 그 약점이라는게 알고보니 너무 어이없는 것이었고 주태 또한 자신의 말을 들을려고 하지않았기때문에 최대한 그녀의 신경을 긁으면서 도와준다고 한것이었다. 이렇게 해버리면 안도와줘서 이 상태로 고착되어도 민준은 주태가 도움을 거절했다라는 면죄부가 생기는 것이기때문에 손권까지 불러서 은근히 손권도 무시한것이었지만 그녀는 도리어 민준이 그렇게 당당했기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부탁해보자고 하는 것이었다.
"알겠습니다..아가씨 말씀대로....그럼..오늘 제가.."
"아니..내가 다녀올게. 지금의 넌 가면 손책언니랑 똑같이 싸울게 뻔해"
"..........예"
손권이 단호하게 말하자 아무말도 못한 주태는 한번 민준을 노려보고는 한달만 기다리면 목은 따지못해도 죽지않을 정도로 패줄거라고 다짐했다.
"저...저기요...민준님..그게요......너무..가..간지러운데요...."
"아..죄송합니다 생각하다보니 저도 모르게..공융님의 볼이 너무 기분이..좋아서...하핫..."
민준의 말에 또 다시 얼굴을 붉힌 공융은 그런 말씀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예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고 죄송하다고 말한 민준은 황급하게 공융의 볼에서 손을 때었다.
"주군...신하된자로써 한말씀 올리자면 주군은 지금 환자이십니다! 환자가 왜 여기서 이러고 계십니까?! 또! 아프시다는 분이 왜 여기서 또 공융님을 꼬시고 계시는겁니까!?"
"하우...저기....자..장료..전....아무..아무것도 안했는데요....."
"공융님이 뭘 하신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군께서 공융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여러가지 신체접촉을 한게 중요한겁니다."
그렇게 말한 장료는 니야와 화흠이 깰때까지 기다린후 민준을 끌고가버렸고 기분좋게 잔 화흠은 역시 니야의 옆이 최고요! 라며 니야에게 볼을 부비다 정신 못차리고 있는 공융을 바라보며 무슨 일이냐고 묻자 화들짝 놀란 공융이 아..아무것도 아니야..하핫..이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낭군님..손은 괜찮으세요? 아프진 않으세요? 그보다..화흠과 공융님의 향기가 나는데..설마..아니겠죠? 아프신분이...설마..."
"아직까지는 애매한 상태인것같아요..만약 조금만 늦었으면 꽤나 힘들어졌겠죠..하아..가후..주군좀 말려주세요..이대로는 위험해요...특히 공융님은..."
"낭군님..여성들을 품는 것까지는 좋은데 공융님은 안되요..나중은 모르겠지만 지금 공융님을 품으면 낭군님의 위치가 위험해지세요..손가와 저희들은 낭군님이 태수가 되었다는 것을 몰랐다고는 하나 이제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손가의 동맹인 공융이 낭군님의 연인이다. 라고한다면 둘 사이도 안좋아질분더러 저희보다는 만만한 공융군에게 모두가 눈을 돌리게될거예요.."
"응..그건 알고있는데 내가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건지 그게 기억나지않아..그래서 지금 애매하단말이야...여기서 더 다가갈수도 한걸음 물러날수도 없어..만약 그녀의 마음이 나한테 있다면 내가 여기서 한걸음 뺀다면 아마.."
"낭군님을 찾다가 사랑에 빠지겠죠.."
"주군을 찾다가 사랑에 빠지겠죠.."
둘의 말이 완벽하게 화음을 이루자 어색하게 웃은 민준은 그러니까 일단은 섣불리 판단을 내리고 행동하지는 않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했지만 왠지 믿기힘든 그녀들이었다. 그 후에는 별바른 일 없이 장료 가후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어디 움직일려고 하면 따라서 움직였기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잘생각을 하고 있는데 손권이 찾아왔다.
"응? 소..손권? 왜? 무슨 일이야?"
오늘 절대 손권이나 주태가 찾아오지않을거라고 확신하던 민준은 손권의 방문에 까무러치게 놀랐고 장료나 가후 역시 경계를 하고 있었다.
"김민준! 당신이 말했던 그 제의. 받아들이지요. 당신이 말한대로 한달. 그 한달간 니야와함께 있으면서 밥도 먹이고 할테니 혹시라도 주위의 평가가 달라지지않으면..그 책임은 당신에게 묻겠어요"
그렇게 말한 손권은 가후와 장료에겐 웃으면서 그럼 좋은 시간들 보내라고 말한뒤 나가버렸고 민준은 당황해서 떠난 손권을 붙잡고 싶었지만 가후가 째려보며 또 무슨 사고를 친것인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설명해달라고 했고 장료는 이미 빠르게 민준과 연관된 모든 여인들을 부르기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Oh....God...버틸수가 없어요..왜 전부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질 않는거냐.."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난감한 것은 이 일에 대해 지금 모일 여인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였고 개운하게 씻고 나온 순우경은 왠지 방에 들어가서는 안될것같아 조용히 발을 돌리자 저 멀리서 민준과 연관된 여인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역서 형님은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으시구만..허허.."
마음속으로 힘내라고 응원한 순우경은 불똥이 튀지않게 저 멀리 감시초소로 도망가버렸다.
========== 작품 후기 ==========
제목이 저러는 이유..
........진짜 생각하지도 못하게 3개의 플래그가 진행중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화가 끝나고나면 날짜는 확~ 지나가고 여러분이 기대하는 6개월뒤 하북의 뇨자들의 등장? 그전에 손책쪽부터 마무리하고...
.........헣헣..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어찌하여 3개의 루트가 한번에 공략되고있는걸까..아..앙대 도망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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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아이 : 첫코멘트!
울적한아이 : 주태도 주인공에게로?
-〉 일단 주태보다 급한건..누굴까요..하다보니 루트 3개 뜸...오..갓..
글레이시아 : 손책 고립작전
-〉 손책이 고립된후 주유에게 도움을 청할려고하다가 눙물이...ㅠ.ㅠ
jum946 : 스토리 진행도 확실히 하셔야죠?? 그런고로 연참!!
-〉 9월 초에 알바 그만두면 연참을 고려중입니다.
어둠의자슥 : 어쩔 수 없군요....작가의 스킬 6개월후!! 1년후!! 스킬을 써야할거 같습니다(는 개뿔 어서 강동도 손에 넣으란 말이다!!!)
-〉 이번 화가 끝나면 날짜는 확 지나갑니다 헤헤헤
매화일미 : 날 낚으시니 좋으시겠어요 레이드에 동참해야할려나
-〉 내가 낚고싶어서 낚은게 아닙니다..어쩌다보니..
로리천황 : 주태 손권 주유도 주인공에게 손책고립작적 ㅋㅋㅋ 로리는 먹어야하는겨 이보개작가 ㅋㅋ
-〉 손책 고립작전이라....의도하지는 않았는데..허헣
소설을정복하자 : 아 손책주유주태 다 강동에서 왕따만들기ㄱㄱ 너무 띠꺼움 왤케들나대지??? 특히 손책....민준이 제대로 나서면 걍 뒤질것이 나대네
-〉 일부러 나대는걸로 적고 있습니다..헤헤..손책의 변화를 기대해주세요..응? 그전에 왕따될려나!
오퍼널셔먼 : 머지 이 스토리 전개는 주&손(권) 크로스?로! 먹겠다는거?
-〉 어찌풀어나갈까요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세개의 플래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