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39화 (239/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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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의 결과... --> 밤이 깊어가자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민준은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볼을 만지는 것이 많아졌고 어느센가 니야까지 잠들어버렸기때문에 철저하게 혼자 잠을 못자고 있는 공융은 민준을 불러봤지만 절대 일어나지않았다.

"저...저기..미..민준님..이..이러시..꺄아...하..하우.."

이름을 부르자 또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옅은 웃음을 띄고 있으니 자는척하면서 자신을 놀리는게 아닐까 생각한 공융이 버둥거리며 그의 볼을 짝 하고 때려보아도 별 다른 반응이 없었다.

"저..저 어떻게..하죠? 태사자나...시의가 알면..하..하우"

바둥거리면서 말했지만 절대 풀어줄 생각이 없던 민준이 감자기 무슨 생각을 한것인지 그녀를 꽈악 껴안아버렸다.

"숨..숨막혀요..미..민준님..숨.켈록..켈록"

너무 강하게 안긴 탓일까 콜럭거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민준의 얼굴이 가까이 오더니 볼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였다.

"#%$%무..무슨 미..민준님..이..일어나계신거죠?! 저 놀리는거죠?"

하지만 아무 말이 없는 민준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한번 더 볼을 쓰다듬어주더니 안고있던 힘이 풀려버렸고 그 틈을 타서 공융은 재빠르게 자신의 방으로 도망쳐왔다.

"하아..하아.....이게 무슨....하우...생각하면 안돼...! 공융! 정신차려..하우우......."

분명 자신의 얼굴을 보면 새빨갛게 변해있을거라고 생각한 공융은 정신을 차리라고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입맞춤당했던 볼을 어루만지도 있었고 정신이 들자 두리번 거리더니 바로 침상으로 들어가 자기위해 이불을 덮어써버렸다.

"으아아.. 아니! 니야가 인간.....뭐야 꿈이었냐...아무튼 리얼하더라니.."

시의를 만나서 낚시 무슨 말을 한것같았지만 기억이 나지않았고 그 뒤로는 니야가 안겨온듯한 느낌이 들어 꼭 안아주면서 잠에 들었다. 그리고 꿈에서는 니야와 놀고 있었는데 왠 일인지 니야의 말을 알아들을수있었기때문에 조금 긴장했지만 다행히 걸죽한 목소리로 형님 이거좀 해주십쇼 라고 하는 남자녀석이 아니라 오빠 라고 부르는걸로 보아 현실의 니야도 여자아이라고 믿기로 하였다.

"우니양? 냐냥?"

민준의 말에 깬것처럼 보이는 니야가 인사를 하며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자 피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럼! 이제 체력도 회복했으니............야...넌 또 뭐냐..?"

"......형님..화련이랑 수연에게 말좀 해주십시오..어제..말입니다..니야를 찾으로 공융님과 화흠이 왔습니다만..어떻게 된것인지는 몰라도 제 몸에 공융님의 것으로 보이는 냄새가 배겼습니다..그 뒤는.."

".........그거까지 내가 어떻게 해줄수있는 문제는 아니잖아?"

"그러니까 형님의 여인들이라고 좀 말해주시면 안됩니까?"

순우경의 말에 뭐? 미친놈이? 라고 하더니 또 다시 투닥거렸고 한참을 투덕거리다가 이제 진짜 그녀들을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한 민준이 따라나오라고 하자 훈련에 관련된 일임을 알아차린 순우경도 더이상 장난을 치지않고 따라나섰다.

"니야! 어서오시오"

민준보다 니야를 더 반기는 화흠을 보면서 씁쓸하기도 했지만 여기서 더이상 자신의 여인을 만들지말자고 다짐한 민준이었기때무에 니야를 건내주고 박주를 짝치자 재빠르게 감녕이 자신의 오른 팔을 차지하였다.

"쭌! 쭌 이제 여기 있는거 적응 다 한것같아..칭찬해줘!"

"일단 칭찬은 조금있다가 하고 똑바로 좀 서라..."

"대장! 왜 감녕만 그렇게 해주는거야? 나도 할래"

어느센가 왼팔에 팔짱을 낀 정보를 보며 움찔거린 한당은 흥! 이라며 고개를 돌려버렸고 황개는 어머어머라며 그냥 웃고있다가 한당에게 찾아가서 뭐라고 말해주자 얼굴이 빨갛게 물들더니 당황하였고 민준과 눈을 마주치자 뭘봐! 라며 말하고는 고개를 다시 돌렸다가 힐끔 처다보더니 등 뒤로 가서 와락 안겼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황개씨?"

"어머..민준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포상...같은거죠? 저랑 놀고있을때도.그렇고 참고만 있었으니까요..후훗..게다가 저는 어제 같이 나가서 여러가지로..꺄앗.."

황개의 말에 민준의 품에 있으면서도 질투심을 느낀것인지 여인들의 팔에는 힘이 조금씩 더 들어갔고 죽겠다고 탭탭을 외치는 민준의 보며 화들짝 놀라 황금히 힘을 풀었다.

"누구 죽일일있냐...그보다 일단 너희들도 꾸준히 훈련을 했으니 오늘은 평가를 보고 향후 일정을 정하도록 할테니까 준비해. 물론 이기면!"

"쭌 이기면 쭌이랑 나갈수있는거야?"

"아니..그건 아니고"

"좋아! 감녕 지지않겠어"

"그러니까 말좀 들어..이놈들아..."

머리가 아픈것을 느끼긴했지만 여기서 물러봐야 의욕만 저하될거라는것을 안 민준은 재빠르게 점심때 밖에서 같이 밥먹는 것이 포상이라고 선수치자 여인들은 혀를 찼다. 그렇다고해서 둘만의 점심이라는 매력적인 제안을 거부할리 없는 세 여인은 은근히 투지에 불타올랐다.

"일단 동기부여는 되었으니 기록은 순우경 니가 봐주고 화흠은 따로 내가 봐줘야겠군"

"난 이긴다고 해서 대장과 식사를 같이할 생각은 없소. 그러니까.."

"응? 넌 그냥 얼마나 늘었는지 봐줄려고 하는것뿐이니까 상관없어..물론 잘하면 잘할수록 니야랑 놀수있는 시간이 늘어나겠지"

민준의 말에 마지못해 니야를 내려놓은 화흠은 따로 민준과 측정을 하기 시작하였고 처음과는 다르게 꽤 많은 량의 팔굽혀펴기도 할수있게 되었고 밧줄도 반쯤은 올라갈수있게 되었다.

"오~ 잘했는데.."

"잠깐! 머리는 만지지 마시오. 왠지 대장이 머리를 만저주면 하나같이 변하였소. 그러니까 거부하겠소"

그녀의 말에 알았다고 말한 민준은 대신 니야를 들어서 그녀의 머리위에 올려다주었다. 그러자 이런건 잘 아는구려라며 기뻐하였고 슬슬 순우경이 시작할테니 도와달라고 하자 혼자 진행하면 되는 것을 왜 그러고 있냐고 핀잔을 주면서 순우경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저 멀리 손책이 보였다.

"켁..저놈은 또 여길 왜와.."

"공융님. 여기가 저희가 부대를 훈련하는 곳입니다"

옆을 보니 태사자와 공융까지 있었기때문에 다행히 별 다른 트러블은 생기지않을거라는 생각에 안심을 하고 순우경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고 손책도 황개를 필두로 다른 여인들을 소개하였다. 물론 민준의 소개를 할때는 건성으로 하는게 보이긴 했지만 말이다.

"잘..부탁...하우.."

여인들에게 인사를 하려다가 민준과 눈이 마주치자 어제의 일이 생각난 공융은 그대로 얼굴이 빨개져서 태사자의 뒤에 숨었고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민준을 올려다보더니 하우우..라고 말할뿐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였다.

"......고..공융님..갑자기 그런 반응을 보이시면 저는 죽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오해하게 하시면...헉..여러분. 진정하시고 내가 동맹때문에 오신 분까지 어떻게 할리는 없잖아요?"

"쭌....그걸...우리보고 믿으란 소리야?"

"자..잠깐만요 여러분..그러니까 공융님?"

민준이 잠시만 여인들에게 시간을 달라고 다급하게 말하고 공융과 눈높이를 마추자 어제 자신의 볼에 입을 마춘게 생각난 공융인 마치 머리에 연기가 나는것처럼 보였고 눈을 꽉 깜고 아무말도 하지못하였으나 태사자는 어느때보다 강하게 움켜쥔 공융때문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민준에게 잠시 떨어저달라고 하였고 다른 여인들은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고 웃으면서 민준을 잡았다.

"..................하고 싶으신 말 있어?"

"아니 그게..네...없습니다.."

어제의 일이 기억난다면 공융에게 사과하고 설명을 한뒤 질타를 받는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한개도 기억안나기때문에 공융이 약먹었나 라고 까지 생각하면서 끌려가버렸다.

"죄송합니다..공융님. 혹시 저..멍청이가 혹시 실례되는 일이라도.."

"아..아뇨...그..그게 아닌데...아니긴한데.....하우......"

아니라고는 하지만 반응을 보면 절대 아니라고 할수가 없었기때문에 태사자는 오늘만큼은 꼭 민준을 따로 만나야겠다고 결심했고 손책은 황개를 설득한뒤 민준을 꼭 굴리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래서..민준님? 저희가 북해에서 올때까지만 해도 니야에게 관심있던 공융님이 저렇게 얼굴을 붉히는건가요? 마치 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아니 그러니까 진짜 기억에 없다니까? 너희들 내가 이런걸로 거짓말하는 거 봤어? 물론 가끔가다가 저기 한당처럼 감정을 숨기면 나도 일부로 모른척하면서 접근하기는 하지만 그뒤에는 너희들에게 설명해주잖아?"

민준의 말을 듣고보니 확실히 그가 사랑에 관해서는 거짓말을 한적은 없었다. 속임수를 쓰거나 애태우게 만들어 여자에게 고백하게 만든적은 있어도 누군가와 자거나 누군가가 자신에게 고백을 해왔을때 자신들이 물어본다면 다 말해주었고 그렇기때문에 모두가 민준을 사랑할수있었던 것이다. 혹시라도 몰래 누군가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함따위는 없이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방금전에 공융님의 반응이 납득간다는 건 아니예요 민준님..그러니까..후훗.."

웃으면서 민준을 대리고 간 곳은 민준이 처음 보는 방이었으며 그 안에는 빛이 들어오지않는지 칠흑같은 어둠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황개? 애들아? 자..잠깐만?"

하지만 그녀들은 들리지않는듯 힘껏 그를 던져버리고 문을 닫아버렸다.

"..............저기..여보세요..? 왜 아무도..아니 그보다 야! 밧줄은 풀어줘!!!!!!!!!"

민준의 목소리는 들리지않는 것인지 문은 열리지않았고 혼자 덩그러니 남은 민준은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언니..그런데 저 방은 무슨 방이예요?"

"아 저기는 주태와 주태를 따르는 병사들이 주로 훈련하는 곳인데 훈련이라고 해도 싸우고 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기위해서 어둠과 동화된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 한다고 주태가 말한 곳이란다..하지만 지금은 주태가 쓸일도 없으니 잠시 빌린거란다..반성좀 하시라고"

그녀의 말에 그렇구나 라고 말하긴 했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 든 정보는 다시 민준에게 찾아갈려고 했지만 다른 여인들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다시 1일 1연재로 돌아온 자까양반입니다 하.하하..

사실 손님은 그렇게 많이 있는게 아니었는데 중간에 돈이 미스나서 그거 찾는다고 시간을

너무 허비했네요..

물론 다 찾았습니다만....

오늘따라 손님들이 동시에 나가는게 너무 많았어요 흐규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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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자슥 : 설마...고양이가 신선이라는 아스트랄하고 패드립한 상황은 안오겠죠???

-〉 고양이가 신선일리가 없지않습니까? 그냥 머리 좋은 고양이로 할 생각이었는데 독자님들은 자꾸 여체화 ㄱㄱ 라고 해서 무섭습니다. 뭐 나중에 맹획이랑 만났을때 민준의 애완동물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할지도 모르지만요..

울적한아이 : 머,멋진 플러그?! 가,감동핫것같아 ㅋㅋㅋㅋ

울적한아이 : 그리고 고생을 하긴 하는건가...

-〉 여난은 고생...? 도망쳐!

천량성 : 플래그만으로 벌써 중원의 절반인가....

-〉 아..앙대..플래그만으로라니 그럴리가 없어요!

천마총 : 신선들은 먹는거임 독자들에게 죽고싶지않다면 얌전히 선인들을 민준의 품으로 가야할것이오

천마총 : 유혈사태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할겁니다 작가나리~

-〉 .....유혈사태라니 옥수수를 드리면 되는겁니까?

아르디벤 : 누가 봐도 하렘 소설인데 말이죠....

-〉 앙대..하렘 소설이라니...사실 하렘이라고 해도 많아야 6으로 생각했는데..

ChaosY : 누가봐도 하렘임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나중에 우리 독자들의 강력한 성원에 힘입어 니야가 인간화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 니야가 인간화 되면 안된당게요..그냥 고양이로 만족하죠?

매화일미 : 자꾸 혼자 하렘이 아니라고 우기면 레이드 준비할꺼임 공융 겟

-〉 .................흐규규 슬프다

『마왕』 : ★이미 이 소설은 하렘입니다 작가님 ㅋㅋㅋㅋㅋ 이미 원가를 정복한시점에서 하렘으로 되었음.. 이제 10연참만 남았습니다 ㅋㅋㅋ

-〉 원가를 정복하고 하렘이라니 끼양..사실 거기서 많이 나오긴했죠

레리꿀 : 가자 신선먹으러

-〉 아직 멀었당게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당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whgek

-〉 왠지 좋다 같은 느낌이...존나 좋쿤!

jum946 : ㅋㅋㅋ 연참ㅎㅏ세여

-〉 흐앙..연참이라니

곰팅잇∑ : 리메이크로 글 어색한부분들 교체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교체하시면 정말 대작 소설되실꺼 같아요.

곰팅잇∑ : 하차할게요 ㅠ..

-〉 오타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감사하다고 할려고 했는데 하차하시다니...아쉽군요.. 나중에 더 좋은 소설로 뵙도록해요..그리고 글 어색한 부분과 깔끔한 문장은...제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여..! 알바를 그만두면 책을 좀 많이 읽어서 교체하도록 할게요...

글레이시아 : 쿠폰 6장 투척 (ps.주말이니 6연참을 하십시오.)

-〉 으아니? 쿠폰 감사합니다?! 주말에..6연참이라니..

동맹의 결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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