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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의 결과... --> "에취! 누군가 날 엄청 욕한것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
"네? 낭군님..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귀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나오는것보면 확실한거야..그보다 우리 착한 가후..이제 떨어져야지? 한시간동안 붙어있었잖니?"
"헤헤..싫어요 낭군님...방금전까지 절 힘들게 했으니까 저도 붙어 있을래요..후웅..."
그래도 그전까지는 어느정도 선은 지킨 상태에서 어리광을 부렸지만 지금 가후는 미칠듯한 귀여움을 가지고 어리광을 부리고 있으니 어떻게 때어둘수도 없고 살짝이라도 땔려고하면 울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물론 다시 안정을 하게되면 평소처럼 돌아가겠지만 이번 일은 그녀에게 있어 충격이 너무 커서 아직까지 재충전이 안되어있는듯하였다.
"낭군님..조금만 더요..조금만...."
"...야?! 잠깐!? 그렇게 자면 어떻게 하라는거야! 가후..정신차려! 나 지금 화장실 가야된다고!!"
하지만 민준의 말은 들리지않는 것인지 휴...하...라며 작은 숨소리를 내는 가후는 민준의 옷을 꼭 잡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적어도 한시간은 더 이러고 있어야된다는 사실에 민준은 이 악물고 참을 생각을 했지만 그 결심을 한지 1분도 지나지않아 방광에서 미칠듯한 신호를 주고 있었다.
"여기서..도대체..........오...!"
다행히 잠에 빠진 가후가 손에 힘을 살며시 풀자 재빠르게 벗어나서 화장실로 미칠듯하게 달려갔고 그동안 참았던 것들을 쏟아내었다.
"신이시여..감사합니다....후...살거같..다?"
하지만 민준이 미칠듯한 스피드로 화장실을 간사이 깬 것인지 가후는 민준의 이름을 부르며 두리번 거리다가 민준을 발견하고 볼을 빵빵히 부풀렸다.
"이건 말이야...오해가.."
"2시간!"
그렇게 말하고는 민준에게 달라붙은 가후는 정확히 두시간동안 떨어지지않았고 그 뒤에 제정신으로 돌아온것인지 비명소리와 함께 민준에게서 떨어져서는 낭..낭군님 죄송해요...라는 말을 연신 반복할 뿐이었다.
"하하..괜찮아..나도 이제 너한테 그런 짓 안할테니까..."
"낭군님...그렇다고 저..경멸하시거나..."
"아니 귀엽던데..? 귀엽긴한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거냐?"
"모르겠어요...아까전까지 낭군님과 다시는 있지못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아팠거든요..그러다가 이 모든게 거짓말이라고 하자 그뒤로는 제 자신을 주체할수가 없어서..몸이 말을 듣지않았어요..."
그 말에 민준의 머리속에서는 욕구불만으로 만들면 위험한 기령과 똑같은 등급의 위험순위로 잡아두었다. 만약 저 둘이 같이 저렇게 폭주하면 아마..지옥이 벌어질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럼....업무 열심히 해..아 그리고 밤에 찾아올테니까 걱정말고.."
"네! 낭군님..그..황개랑..조심해서..다녀오세요"
아까전의 일이 아직 창피한지 민준의 시선을 잘 바라보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안겼음에도 또 다시 안겨 마지막으로 가벼운 입맞춤을 한뒤 가후는 웃어보였다.
그런 가후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주고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이 다음에 기다리는 죽음의 쇼핑때문에 좌절을 해버리고 말았다.
"오 씨발..버틸수가 없어요..."
하지만 여기서 만약에 가지않는다면 12등급 사이오닉파와 맞먹을 황개의 분노를 감당해야하기떄문에 정신을 추스리고 지옥의 전장으로 향하였다.
"황개..미안 아까.."
"들었어요..그런데 민준님 그건 너무 위험했던거..아닐까요? 사랑을 가지고 시험하면.."
"나도 저렇게 될줄알았냐...뭐...그래도 괜찮아졌으니까 갈까?"
죽어도 가기싫은 곳이었지만 가후때문에 한번 약속을 미루었기때문에 최대한 그녀에게 어울려주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옷을 구입할려는거야?"
"..제가요? 아뇨..이번에는 제가..민준님을 사드리고 싶어서...그게...."
부끄럽게 말하는 황개와는 달리 이건 미친짓이야! 여길 나가겠어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들고있는 민준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않았다. 황개가 건성으로라도 응..이쁘네 라고 말해줄수있겠지만 반대가 되어버리면 황개의 마음에 들떄까지 계속 입었다가 벗었다를 반복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했지만 황개가 살며시 팔짱을 끼워오며 말했다.
"꼭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았으면 좋겠어요..후..훗..."
왠지 민준의 마음을 읽은 것인지 조용하게 웃었기때문에 결국 민준은 끌려갈수밖에 없었다.
한편 그런 황개의 데이트를 보고받은 손책은 초조하긴했지만 민준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숨김없이 말하며 그렇다고 손가의 일을 내팽겨치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는 믿음을 보여주었기때문에 허락할수밖에 없었다.
"손책...복잡해?"
".....응...하지만...어쩔수없잖아...근데 그녀석 어디가 좋은거야 도대체?"
납득하기 힘든 일이었기때문에 고개를 저으며 으런 말을 했지만 주유또한 몰랐기때문에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손책님..북해에서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시녀의 조용한 말에 북해에서 찾아올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한 그녀는 문득 공융이 찾아온건가 싶어 문을 열어보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깜짝 놀라 태사자의 뒤에 황급히 숨었고 시의는 그저 아무말없이 누군가를 찾는듯하였다.
"저..무슨 일로...?"
"아..일단 들어오세요..그리고 손책.미안..내가 깜박하고 이분들이 찾아온다는 것을 말하지못하였어.."
동맹을 맺은지 3일도 되지않아 강동으로 온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머리를 굴릴려는 찰나 황개가 민준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폭탄 선언을 해버려서 깜빡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저런..그런 일이 있으셨군요...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라면.."
"그..그게요...혹시 여기...그...니야...있나요? 황개가 갑자기 돌아간다고 해서..니야랑 많이 놀지못해서..그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공융을 보며 손책은 니야? 라고 중멀거리더니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차리고는 한숨을 푹 쉬었다.
"공융님..찾아오셨으니 푹 쉬시고 돌아가셧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필요한게 있으면"
"니야!...그게..니야랑 만나고 싶은데요....가능...할까요..?"
니야가 엄청 마음에 들은 것인지 니야에 대한 말이 나올때만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었지만 민준은 황개에게 끌려나갔기때문에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아..지..지금이 무리라면 내일이라도 괘..괜찮아요.."
"공융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다름입니다..사실 지금 그 주인인 녀석이 자리를 비운 상태라..."
그 말에 반응 한 것은 태사자와 시의 였고 공융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수없다고 판단하고 가벼운 대화를 몇마디 더 주고 받은 뒤 일단 짐을 풀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손책의 방을 뒤로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녀석 또 여자랑 엮인거야? 황개가 있는데?!"
"손책 열내지마...그렇게따지면 감녕에 정보에 한당까지...그렇잖아? 게다가 저 분들은 그 남자때문에 온게 아니라고 하니까 믿어봐야지"
"뭐가 어찌되었건 황개를 울리면 절대 용서안할거야"
손책의 말에 주유는 어짜피 지금도 싫어하면서 무슨..이라고 말했지만 시끄러워 더 용서안할꺼니까! 라고 외칠뿐이었다. 한편 태사자는 시녀에게 부탁하여 시의와 자신은 한방에 넣어달라고 하였고 시의가 미친거아니냐고 말은 했지만 민준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듣고나면 둘이서 해결해야할거아니냐는 말에 별 다른 말이 없었고 공융은 그녀들의 바로 옆방으로 안내받았다.
"둘이..싸우지마? 알았지?"
시의의 손을 꼭 잡고 공융이 부탁하자 으..응..아..알았어 라며 어색하게 말한 시의는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태사자는 그런 공융을 보며 걱정하지말라는 말을 하고는 그녀도 들어가버렸다.
"히잉.....오면 바로 만날줄알아...응? 저..저기 저거!?"
멀리서 순간 지나간 소녀가 고양이를 안고 가는 것을 보고 방에 짐을 푸는 것도 잊어버리고 소녀가 사라진 방향으로 뛰어가자 애석하게도 그 소녀는 보이지않았다.
"역시..잘못본건가..히잉...응? 누..누구세요..거기....."
"죄송합니다. 저는 수상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여..방금 찾아오신 공융님이라는 걸 생각하지못하여 이렇게"
"그것보다! 고양이..고양이 한마리 못봤어요? 그 니야라고 설명을..어떻게.."
"저쪽으로 갔습니다만...그게.."
그 말에 공융은 자신도 모르게 여인의 손을 잡고 안내해달라고 하였고 여인도 당황해서도 거부할수가 없었기때문에 안내를 해주기로 하였다. 하지만 화흠이라면 분명 훈련장에 있을게 뻔하기때문에 훈련장으로 대려다주자 그곳에는 공융이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니야가 있었다.
"우냥? 냐!? 냐냐냐!!"
니야도 공융을 만날꺼라는 생각을 하지못했기때문에 꽤 많이 기뻐하였고 그 모습을 본 화흠은 살짝 경계하긴했지만 니야가 꺼리낌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해를 끼칠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그나저나 주태 당신은 무슨 일이오? 지금 손권님을 지킬 시간 아니오?"
"그런걸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잠시 손님을 안내해준 것뿐이니까. 그럼 공융님 이만.."
"냥?"
주태가 갈려고 하자 갑자기 뛰어오른 니야는 주태의 머리위에 폴짝하고 앉아버렸고 놀란 주태가 부들부들떨면서 조심스럽게 니야를 잡아 눈높이로 끌어내리자 니야가 그녀의 코를 살짝 핥아버렸다.
"냐냥? 냐냐냔!"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코를 핥아준 니야를 보며 무심고 껴안아주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았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니야를 다시 공융의 품에 남겨주고 손권에게로 가버렸다.
"아..가버렸네....니야! 왜 그런짓을 한거야!? 위..위험해!"
"맞는 말이요..그리고 전 화흠이라고 하오..말투가 이런 것은 습관이다보니 이해해주면.."
"응! 난 공융..잘..잘부탁해"
다행히 이곳에서도 니야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 공융은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화흠도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여기까지..는 아니지만..비타 사고싶어요..PS 비타..헣헣...
하지만 해야할 일이 있으니 타이틀만 사고 나머지는 나중에 사야겠네요
한숨...ㅠ.ㅠ
돈이 너무 깨지잖아...
그래도 힘내자
PS. 그리고 좌자가 주인공인 민준을 죽이고 소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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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아이 : 결국 못죽이는게 함정
-〉 죽이면 이 소설 엔딩!? 아니면 리부트? 다시 시작? what the..
레리꿀 : 남화선인도 여자군..
-〉 좌자를 제외한 둘은 여자로 설정했지요
ChaosY : 남화선인과 자하도 마시께 냠냠냠 ㅋ [
-〉 아직 먹는 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푸란하늘 : 신선도 따먹나요 궁금하네요 연참부탁(으잌ㅋㅋ)
-〉 으잌..신선이 나오자마자 연참을 부탁하는 이분은 욕심쟁이 우후훗!
천마총 : 후하하하 이제 신선두 겟 인가
천마총 : 푸하하하하하하천마총 : 작가님아 자꾸 그렇게 플래그 세우다가 작가님 복받으싥임
천마총 : 복받으실거임 푸하하하하하
-〉 플래그 세우고는 복받다니....허헛..감사합니다?
글레이시아 : 하지만 민준은 등신이었다
글레이시아 : 선인 냠냠 떡밥인건가 이건 마치 오늘 있을 캡파 알라비업뎃떡밥을 보는듯 하군
-〉 캡슐파이터! 조안이 떠버렸당게요! 친구가 하는걸 봣지만...! 묵난주는 재미있는듯
흉구리 : 작가님 28일 입대해요 ㅠㅠ 10연참 ㄱㄱ
-〉 으아아아 28일날이시라니..ㅠ.ㅠ 잘다녀오세요
세르카디아 : 악날하지 않고 사악 하니 레이드 동참 하실분~
-〉 사악하다니..저 차카지않나요?
DaMam : 화이팅
-〉 감사합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위내시경하고 와서 보는 소설 흥 위가 아파 엉엉 수면 내시경도 안해서 젯잣 연참 주셈 흥
-〉 위내시경이라니..아프시겠다..엉엉...
로리천황 : 선인도 먹갰구나 ㅋㅋ
-〉 선인 먹는다니..아직 그런 내용안나왔어요!
速瀨水月 : 선인까지 꼬셔두면 뭐 민준의 일생은 편할테니.... ㅎㅎㅎ
-〉 선인 먹는다고 전혀 편해질거같지는 않는데요
오퍼널셔먼 : 플래그 마스터 작가양반... 이번에는 신선한태까지 플래그 뿌릴거?
-〉 좌자는 출연시켜야지요 헤헤헤...
jum946 : ㅋㅋㅋ 이젠 선인까지 손대는건가
-〉 선인이 등장하니 결국 모든 이들은 플래그라고 보는군요 으아니 챠
동맹의 결과...[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