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33화 (233/1,909)

-------------- 233/1909 --------------

<-- 동맹의 결과... --> 다행히 지옥에서 살아돌아오긴 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순우경 역시 그렇게 얼굴이 좋지많은 않았고 딱 봐도 자신이 없는 틈에 두 여인에게 정기를 빨린듯해보였다.

"너도..."

"형님..크흑...화련과 수연이..절 덮처버렸습니다..엉엉.....진짜 이틀간 죽을뻔했습니다."

"어휴..고작 이틀가지고 뭘 그러냐...아무튼 잘 지냈고?"

민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순우경은 수고하셨다는 말을 해주고는 민준이 잘수있게 초를 꺼버리고 자신도 잘 준비를 하였다.

"아니 책을 읽어도 되는데?"

"오늘은 피곤하시지않습니까? 저때문에 방해되면 안되지요"

"짜식 고맙다. 그럼 자야겠네"

사실 안아달라고 투정부릴 줄 알았던 두 여인이 쿨하게 포기하고 갔기때문에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푹 쉬자는 생각에 기절해버렸고 민준의 방이 꺼진 것을 확인한 여인들은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약속과는 다르게 둘다 덮칠줄알았는데 다행이네요...아무리 그래도 피곤한 분에게 안아달라고 할순 없으니까요..게다가..아니죠..이건 내일의 즐거움이니까요 후훗.."

안심한 가후는 모두에게 돌아가자고 말했고 고개를 끄덕인 여인들은 민준이 꺠지않게 조용히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러고보면 언니..저희도 이제 다시 민준님을 모셔도 되지않을까요?"

"응..? 그..그렇지만..만약 우리가 실패해서 민준님이 싫어하시면....."

"하지만 언니도 저도 매일같이 이렇게 잠도 못자고 민준님을 그리워하는데..최소한의 예의 라는 것은 배웠으니까 예전처럼 싫어하시지 않을거예요"

소교의 말에 대교도 살짝은 밝아지긴 했지만 자신이 했던 짓때문에 선뜻 다가가지못하였고 이렇게 밤이면 밤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민준의 생각을 하다가 잠을 자는게 일상이 되었다.

"후..아직 있구나..손님이 찾아왔단다..잠시만 와보거라"

늦은 밤이었기때문에 찾아올 사람은 없었지만 교현의 말에 강동이교는 누굴까 하고 따라가자 그곳에 있던 사람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여인은 강동이교에게 무언가를 제의 하였고 둘은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꼭 내일 찾아가겠다고 말하였다.

아침이 되자 눈을 뜬 민준은 손책으로부터 동맹을 맺는것에 도움을 준것은 고맙지만 황개를 울리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로 인한 마찰은 없었다. 황개가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때문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문제는 황개와의 약속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답답하기만 하였다.

"황개. 너 손책에게 말했냐?"

"아..네..숨기고 하는것은 책이가 충격을 먹을수있기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했어요..그리고 민준님. 손가의 가신이긴하나 저를 받아주실수있으신지요? 손가의 가신이니 만큼 칼을 겨누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겠지만 2년간..정말 여기 계신 2년간 제가 죽을때까지 잊을수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실수 있겠습니까"?

조용히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담아 그렇게 고백을 해오자 민준또한 평소와는 다르게 진지한 표정으로 황개의 얼굴을 잡고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다.

"황개. 2년간이 아니라 여기 있는 동안 너의 기억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줄게.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널 안아주고나서 손가의 가신이라는 것과 황개라는 여인 사이에서 고민할때가 올수도 있어..하지만 날 배신해서 나에게 칼을 겨누게 되더라도 손책은 배신하지마..알았지?"

"............민준님..."

그의 말에 눈물을 흘린 황개는 다시 한번 입을 마추고 눈물을 닦고 웃어보였다. 그러자 민준은 이 이야기는 이만 끝내고 어떻게 주태는..? 이라고 물어봤지만 지금 당장은 주태가 일이 있어서 무리지만 빠른 시일내로 알선해주겠다고 하자 민준은 다행이네 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대장!! 황개언니랑만 놀지말고 우리 훈련도 해줘!"

그 말에 민준은 알았다 알았어 간다! 라며 황개를 뒤로하였고 황개는 역시 저 분을 사랑하게 된 것은 후회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황개의 고백을 끝으로 너무 평온했다는 것이다. 몇일 못보았다고 달라붙는 여인도 없었고 그저 가끔 고순이 다가와서 민준의 품에 안긴거 말고는 다른 여인들의 사랑 공세를 받지않았다.

'아...뭐지 이 폭풍전의 고요함 같은 느낌은?"

민준은 분명 몇일간 보지못했기때문에 일같은 것도 제쳐두고 전부 자신에게 달라붙을것이라고 예상했기대문에 너무 당황스러워 몰래 가후를 미행해보기도 했고 정보나 감녕도 미행해보았지만 다들 착실히 아니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일을 했기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가후..한개만 물어보자..왜 평소처럼 달라붙고 그런거 안하는거야?"

결국 참지못한 민준이 그렇게 물어보자 가후는 그래서 민준이 오늘 하루 불안해보였구나 라고 납득을 하였다.

"낭군님. 저희가 또 무슨 일을 꾸미는 걸로 생각하셨군요..그게 아니라 제가 제의한게 있어요. 매번 낭군님도 제쳐두고 민준님만 바라보고 있었죠. 저 같은 경우야 여기서 크게 할 일이 없지만 손가의 여인들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자신들의 업무가 다 끝난 여인들만 낭군님에게 달라붙을수 있다 라는 것을 제의 했죠. 그 업무가 3일간의 업무예요. 그러니까 모두 죽자살자 하며 하는것이구요 후훗.."

가후의 말에 민준은 그런거였구나 난 또 그런것도 모르고 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뒤에 그럼 수고 해라는 말을 남기고 기분 좋게 떠나갔다.

"낭군님..죄송해요..하지만 어쩔수가 없네요.낭군님과 저희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차이가 날수있지만..그렇다고해서 그 아이들이 힘들어할순 없잖아요?"

분명 무언가를 꾸민게 확실한 가후의 말이었지만 민준은 이미 떠나고 없었기때문에 그녀의 말을 들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방응로 돌아온 민준은 순우경을 찾았지만 방에는 오늘은 순찰 초소 시찰에 대한 것을 대신 부탁받아버려서 들어오지못한다는 쪽지를 발견하고는 없으니까 심심하네 라며 민준은 벌렁 누워버렸다.

"스승님..계시옵니까? 소녀 물어보고 싶은게 있사옵니다."

마침 할것도 없던 민준은 찾아온 방통을 보며 심심한차에 잘되었다고 생각하고는 그녀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방통의 손에는 술이 들려있었고 또 술먹고 덮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난감해하자 방통은 웃으면서 그저 술병일 뿐이라면서 안에 술이 들어있지않은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술도 들어있지않은데 술병은 왜 가져온거냐?"

"가후언니가 말하길 스승님께서는 지금까지 이곳에서 술과는 안좋은 일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술에 약을 타거나 하는 것때문에 여인들과 술먹을때 따로 가져오는 술을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스승님과 술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분명 술을 가져오면 거절하실것같아 이렇게 술병만 가져와 제가 같이 술을 먹고 싶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방통의 말에 자신을 배려해주는 방통이 너무 고마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시녀에게 술 한병과 안줏거리 를 부탁하였고 이윽고 방통이 따로 준비하거나 의심스러워 보이는것이 아닌 평범한 술과 안줏거리가 나왔다. 그렇기때문에 별다른 의심없이 방통과 술을 주고 받았고 두잔쯤 들어가자 방통은 무언가를 결심한 것인지 담담하게 민준에게 말을 하였다.

"스승님..소녀를 안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푸컥..켈록 켈록..너 취..취했냐? 그게 무슨 말이야!?"

"전 취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스승님이 미래에서 오셧다는 것을 가후언니에게 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나 다른 나이가 어린 여인들은 안는 것을 꺼려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가후언니의 경우 기령언니덕에 알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만..그게 중요한게 아니지요..저는 스승님을 죽을때까지 모시겠다고 결정했습니다..그렇기때문에 기령언니가 알려주었고 저를 위해 오늘 하루 모두가 이렇게 스승님에게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그 말에 아차..당했다 라고 생각한 민준은 꼭 나중에 가후를 안게된다면 복수해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방통을 타이르기위해 입을 열려고 했지만 그보다 빠르게 방통은 자신의 품안에서 비수를 꺼냈다.

"스승님..스승님의 세계에서는 방년이 지난 여성들을 안을수있다고 하였습니다만 여기는 다르지않습니까? 게다가 약관이 안된 여인들도 안아주시는데 유독 저처럼 성장이 덜 된 여인들은 안아주시지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방통..그건 말이지..너무 어리기때문이야.."

"여기는 14살때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질수있습니다.그런데 어찌하여..끝까지 그 생각을 고수하시는겁니까? 그렇다면 소녀는...앞으로 몇년동안 불안을 안고 살아가라는 말씀이십니까? 소녀는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스승님..정말 소녀를 안아주실수없으신겁니까? 소녀에게 사랑을 알게해준 그날부터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눈물이 터진 방통은 흐느껴울기시작했고 민준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런 일을 시작한 것도 자신이니 책임은 져야겠다고 생각한 민준은 그녀를 안아주면서 상냥하게 말했다.

"그래..미안하다..거기까진 내가 생각못했으니까..책임을 져야지..그래서..넌 후회 없어?"

"스승님...소녀는 죽을때까지 스승님의 여인이옵니다..숙부님이 불러도 꼭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그래..알았다.."

그녀의 강한 의지를 보며 어쩔수없다고 생각한 민준은 그녀의 입을 마추고 분위기를 잡을려고 했지만 그녀가 잠시 기다려달라더니 문을 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원래 이곳에는 없어야될 강동이교가 기다리고 있었다.

"민준님 저희도 안아주세요"

"부..부탁..드릴게요..민준님..예전과는 달라진 저희를 바..받아주세요.."

".............................응? 내가 지금 꿈을 꾸나..? 왜 강동이교가 여기에 있는거지? 방통..이게 무슨.."

"가후언니가 할땐 확실하게 해서 더이상 발빼지못하게 하라고 하셨으니 스승님..무르시면 안되옵니다."

방통의 말에 이 모든게 가후와 방통의 계략임을 눈치채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안아주겠다고 자기입으로 확실히 말한 만큼 도망갈수도 없었고 여기서 도망가면 고자새끼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한숨을 깊게 몰아쉬고 셋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너희들은...그래..나한테...안길려고..이런.....하아....이 모든게 내 잘못..........은 개뿔! 생각할수록 빡치잖아!? 아오 썅 몰라 시발 니들 다 이쪽으로 와!"

결국 설명을 하고 어떻게 해볼려고 했지만 생각할수록 빡친 민준은 결국 세명다 안아주고 하북에 가면 손상향은 좀..그렇지만 전풍까지 안고 다 안아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 시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내가 등신이었어!"

민준의 말에 세 여인은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순간 그녀들은 민준의 여인이 된다는 것이다.

========== 작품 후기 ==========

노블레스 소설이면서 H씬이 자주 안나오는게 함정. 그리고 나와도 1~2편에 끝나는게 더 함장 그리고 거기서 H씬이 안나와도 스토리 진행이 느린게 더 함정..!

이히히 그런고로 h씬이 나오는것인가! 이래놓고 안나오면 나 죽겠지?

그런고로 여러분 즐겁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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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자슥 : 끝은 천하통일인데...조망나니랑은 싸우지도 않았고, 서량쪽 촉쪽은 건들지도 않았으니까 반쯤 온듯요 ㅋㅋ

-〉 반도 못온거같은데 반이라니 감사합니다 만세! 반은 왔다..

매화일미 : 10연참 만쉐 말없이 연재안하면 연참 패널티입니당 ㅋㅋ

-〉 도망쳐!

오퍼널셔먼 : 여여여 나는 삐뚤어질거다 우냐! 생체 벨런 무너져서 귀차니즘 발동 낼 예비군이다 후냐!

-〉 예비군..난 다녀왔지롱!!! 히히힛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안그리셔두 되공 만화나 애니에 나오는 애들중에서 얜 누구랑 비슷하겠네 하면 올려주셔도 됨 흥

-〉 오호홍..그렇군요 호홍이 찾아볼까

적한아이 :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30일동안 나오는 족족!!

-〉 얍! 그래서 한편 더! 흐흐

동맹의 결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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