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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의 결과... --> 낚시터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냥 물고기들이 가끔 튀어올라 물튀기는 소리가 나고 새들의 지저귐만이 그곳을 지배하고 있었을뿐이다.
"하아....이런게...안정이라는건가? 이 빌어먹을 새끼야..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거냐고..그것도 하필 태사자한테..아오..썅.."
아무도 없었기에 욕지꺼리를 내뱉은 시의는 조용히 주의를 바라보며 안정을 취하였다.
한편 공융쪽에서 찾아오는 것을 모르는 민준은 밥을 먹을때까지도 달라붙어있는 황개를 때어둘려고 하자 절대 안떨어지겠다고 한다.
"야 황개. 다른 녀석들이 보잖아!? 그만 좀 떨어져"
"어머..민준님 그건 잘못된 생각이세요..민준님은 이미 정보나 감녕도 품으신 분인데 저 하나 더 품었다고 저아이들이 이상하게 볼까요? 그렇죠 여러분?"
황개의 말에 병사들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민준은 이게 무슨 소리야 으아니 챠 라고 알수없는 소리를 내뱉어버렸다.
"민준님 그것보다 강동에 돌아가면 뭐라고 해야하죠..?"
"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이제 민준님은 제꺼니까 모두 건들이지말라고 하면 무슨 반응 보일까요?"
황개의 말에 민준은 먹고 있던 물을 뿜어버렸고 황개는 어머나 민준님 아깝게 왜 물을 흘리세요 라고 태연하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민준이 뿜은 이유는 장난으로 말한 말이었지만 그안에 담겨있는 황개의 진심떄문이었다.
"후훗..그러니까 약속 안지켜주시면..진짜...네?"
"너 요세들어서 진짜 무서운거 알고있냐? 장난이라곤 하지만 무서워.무섭다고"
민준의 말에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한 황개는 다시 민준에게 떠먹여 주었지만 옆에 있던 병사들에게 다 좋아도 성격이 엇나가면 지옥이 보일수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덧붙여서 강동까지 도착하는 동안 지금까지 볼수없었던 황개의 여러가지 모습을 볼수이었지만 그들에게 황개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민준님...이제..강동.........이네요?"
"강동에 왔으면 기뻐해야지 왜 이렇게 슬퍼하냐?"
"하지만...이제 따른 녀석들이 민준님을 노리는...아니예요..원래 민준님은 제가 붙잡을수 없는 큰 그릇을 가지신 분이니 꼭..책이랑 사이가 좋아지셔야되요"
다시한번 강조한 황개는 그의 입에 살며시 입을 마추고는 강동에 진입하였고 민준과 황개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민준과 관련된 모든 여인이 입구까지 찾아오는 장관을 볼수있었다.
"아따..이게 뭔일이여..? 강동의 미녀란 미녀는 다 모였구만..? 아니.. 저게 몇명이여"
"...도대체 저 인원들이 응..? 이보게 친구 왠지 저 남자..아..저사람이 그 김민준이라는 녀석인가보구만?"
"아아..나도 들었는데...헛소문이라고 생각했더니 진짜였구먼...."
마차를 맡기고 나오자 어느센가 자신들 기다리는 여인들을 보며 깜짝 놀라서 한명씩 반기자고 말했지만 그녀들은 그에게 다가오지않고 침을 꿀꺽 삼키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무슨 일이니"
"황개언니!! 물어볼게 있어요"
그녀들중에 가장 씩씩하고 꺼리낌없는 정보가 황개를 부르자 무슨 일이냐고 온화하게 대답해주었다. 그러자 정보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언니..몇일만에..대장한테 고백했어?"
"...........야..너 이새끼....대뜸 물어보..읍.."
"주인님..지금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저희들의 오늘 하루가 걸린 일이란 말입니다..그러니 부디 조용히 해주십시오."
어느센가 민준을 제압한 기령은 그런 말을 하였고 민준의 입을 막았고 감녕은 쭌 미안해~ 우리끼리 약속한게 있어서 말이야~ 라고 말하며 민준의 몸이 못저항하게 묶어버렸다.
"그게....이..이틀..?"
다른 여인들의 기백에 눌려 그런 말을 하자 몇몇 여인들은 환호성을 불러고 기령을 포함한 몇몇은 실망하였다.
"주인님 어째서 하루만에 품으시지 못하신겁니까?"
"읍!? 읍읍!읍!"
항의를 하고 싶었지만 말을 하지못한 민준을 뒤로한채 정보는 조심스럽게 그러면 대장이 북해에 있는 다른 여인들은 품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그건 아니라고 말하였고 그 말에 가장 기뻐하면서 만세를 외친 것은 바로 감녕과 방통이었다.
"푸하..이게 도대체 응? 야!? 어디로 끌고가는거야!? 방통! 넌 또 왜 합심한거냐?"
"스승님 죄..죄송하오나..소녀 또한 다른 여인들과 같이 스승님을 그리워하였습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가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결국 그렇게 민준은 둘에게 끌려갔고 덩그러니 남은 황개는 그 둘에게 질투의 시선을 보냈지만 씨익 웃은 가후가 황개의 손을 붙잡고는 웃으면서 저희도 따로 술마셔요 라며 황개를 잡아 끌었다.
"황개님 질투하지마시고 저희 전부 다 같이 낭군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이니 이럴땐 양보해줘야되지않겠어요?"
"그..그렇긴하지만 사랑을 한다는게 무섭네요...아직까지 안기지도 못한 것도..하아..그나저나 도대체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된것인가요?"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가후는 설명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일은 전날 감녕과 정보의 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대장은 보나마나 여자들 엄청 대려올게 뻔해! 아니면 대장이 아니지"
"풋..말이 되는소리를 해라. 쭌이 제정신이면 동맹을 맺으러가서 그런 짓을 하겠어? 안그래요 모두..?"
떠난지 이틀밖에 안되었지만 보고싶은 마음이 굴둑같았기때문에 모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감녕과 정보가 언쟁을 펼치기시작했고 감녕이 자신있게 모두의 동의를 구하자 전속시녀를 자처하는 기령까지 그것은 좀...이라고 말하였다.
"왜 다들 쭌을 믿지못하는거야?! 아무리 그래도."
"하아..감녕..넌 낭군님 전속 부대로 들어오겠다고 했기때문에 너도 소속이 강동이 아니라 하북이라는것..처음에 내가 알려주었죠? 하지만 여기 한당과 정보는 손책군..소속이란 말이예요..그러니까 다들 너의 말에 동의 못하는 것이고.."
"하지만 소녀의 생각은 다르옵니다. 여기서는 2년간 있어야된다는 계약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길어도 1주일이옵니다. 그렇다는 것은 스승님이 일이 바빠 여성들을 못만날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또 책사들끼리도 불꽃이 튀었고 사람들은 점차 감녕이 말했던 내기해! 라는 말에 동의를 하였고 내기에서 이긴 자는 하룻밤 민준과 함꼐할수있도록 하자는 약속까지 걸어버렸다. 그리고는 모두 고심해서 여러가지를 정하였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둘째날에 걸었지만 기령만은 주인님이라면...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첫날에 걸었고 다른 여인들은 전부 둘째날로 올인하였다. 그 후에는 다른 공융쪽 사람들도 삼일째부터 품는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론 감녕과 길을 함께한 방통만이 모든 것을 마춰서 지금 민준을 대려갔다는 것이다.
"잠..잠깐..정보? 왜 내가 이틀만에 넘어갈거라고 생각했니?"
"그건 제가 설명드릴게요. 황개님의 경우는 여기서는 낭군님의 옆에 저희보다도 더 오래있었지요. 그게 내심 부럽긴 했지만! 그것보다 그러면서 낭군님의 좋은 점 나쁜점 그리고 여러가지를 아셨을꺼예요. 그리고 가는동안 낭군님과 엄청 이야기를 하였겠죠. 하지만 북해에 도착한 첫날에는 분명 바로 주무셨을테고 둘째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텐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분명 우리에게는 확실한 수가 있지요. 바로 하북. 하북이 공격하지 못할 좋은 기회라고 말하면서 황개님은 공융님과 동맹에 대해 말했을거고 바로 동맹이 성사되어 남은 기간동안 할게 없어져서 같이 어딘가로 갔겠죠..그러다가 거기서.."
"그만! 그만..마..다 맞으니까..그 이상은..창피해서.."
"후훗..그만큼 낭군님이 대단하다는거죠..황개님..아니 황개언니..그런데 어째서 다른 여인들을 품지 않았던 걸까요?"
"그건...내가 질투한 것도 있고...강동에 있는 여인들도 다 못품으셨는데 북해까지 품는다는 것은 왠지..."
그 말에 모두 어이가 없어져서 이 변수를 생각 못했다며 한탄을 했지만 어짜피 오늘이 아니어도 민준을 만날수있는 날은 많았기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그래..그런거였냐? 그러면 난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쭌~ 우리랑 같이 마을을 돌아다니면 돼! 어때? 쉽지?"
"................뭐? 날 죽이겠다는거냐?"
"스승님..마을을 돌아다니는걸로 사람은 죽지않사옵니다."
"아니. 쇼핑을 하면 남자는 죽어. 진짜"
하지만 쇼핑이라는 말을 모르는 그녀들은 그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을 짓다가 마침 나오는 식사덕분에 잊어버리고는 나란히 민준의 옆으로 자리를 옴겼다.
"무슨 일입니까 당신들은?"
"후후..쭌...알면서? 그렇지 방통?"
"네..언니..스승님..저희들도..먹..먹여주시면..안되겠습니까?"
그 말에 한숨을 쉰 민준은 알았다며 방통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감녕이 에~ 치사해~ 나도 쓰다듬어줘 쭌~ 이라고 말헀지만 민준은 팔을 껴안고 있는데 어떻게 쓰다듬어줄까? 라고 물어보자 치이...라고 말하면서 입을 열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혼자서 두명을 떠먹여주고 둘이 민준의 음식을 떠먹여주자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긴 했지만 두여인은 만족한듯 헤헤 거리며 웃었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돌아갈려고 했지만 여인들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쭌..우리 옷 사줘"
"스승님이 사주시는 옷..입고 싶습니다."
"돈 줄테니 사오면 안될까?"
민준의 말에 고개를 저은 두 여인은 아까전보다 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직접 골라주세요"
"직접 골라줘"
"............Fuck..."
결국 또 다시 지옥으로 끌려가고야 만 민준이었다.
========== 작품 후기 ==========
으하하하..여러분
재미있다고 연참을 요구하시다니...시간 나면 비축분을 만들어야겠어요..허헣ㅎ.
근데 이 소설 재미있으니까 오래 오래 연재해돌라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사실 이 소설 완결까지 200화도 안걸릴줄알았는데..망함..그러니까 언제 끝날지 모르겠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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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널셔먼 : 첫빠 오타 세 개 반견 적기 귀찮 알아서 찾고요ㅋ
-〉 억...지적을 해주던 셔먼님이 삐뚤어지셧어
세르카디아 : 10연참 첫말은 내가 꺼낸건가? ㅋㅋㄲ
-〉 여러사람들이 힘을 모아 합창중
송아지펀치 : 독자들이 먹이를 노리는 눈동자로 10연참을 기다리고있다 ^_^*(이마옆에 힘줄이 ....)
-〉 비축분을 만들어둬야되나 고민중
울적한아이 : 작가양반 내가 돌아왔다네 쿠폰을 줄터니 연참좀 해주시게..
-〉 오오...아이님 오랜만입니다..
글레이시아 : 시의 태사자 대화부분에 시의 '무슨 개주작' -〉 '무슨 개수작'
-〉 주작이라니...주작이라니..날아오르라 주작이여..바로 수정해야겠군요.
푸란하늘 : 10연참은 기정사실이 됫군요
-〉 으앜..도망쳐..이럴순없어
미륵보살 : 쿠폰두개 투척해줄께요... 그러니 연참ㄱㄱㄱ
-〉 투척 감사합니다..으앜......
DaMam : 화이팅
-〉 힘낼게요 후후
매화일미 : 제가 먼저 꺼냈음 기한 요번달 내로만 하면되니 비축분을 ㄱㄱ
-〉 윽....얼마나 고생해야되는거지 이거..
spacewar : 쿠폰있다요ㅠㅠ 재밌는걸어떻게해여ㅋ
-〉 재미있어해주시니 기쁩니다 하하
천마총 : 황개 얀데레 같아 민준 너무 불상해 ㅠㅠ
천마총 : 우리 황개가 변했어요 안돼 ㅠㅠ 민준이 부럽다
-〉 우히히..귀요미 황개!
ChaosY : 자까양반 10연참을 한다면 내 그대에게 로늘 결제한 쿠폰 중 8개를 쏘겠소 열심히 달려보시오 ㅋㅋㅋㅋㅋㅋ
-〉 오늘 10연참이라니..그건 무리입니다..하..하하
jum946 : 쿠폰12개 투척여~ 그런고로 12연참 고고!!
-〉쿠폰을 주시는 분들때문에라도 10연참 해야할듯하군요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연참은 괜찮규.. 애들 일러스트 같은거 작품설정에 올려주세욤 +_+
-〉 부족한 그림 실력이지만 그렇게 해드릴까요..일단 알바끝나면 확실히 해서 그려볼게요
프리게이트 : 연참을 입박하진 않겠습니다. 힘내세요. 잘보고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힘내서 적을게요
굿테이스트 : 군복무 할때부터 보다가 제대 후에 역시나 잼께보고잇네요 ㅋ 가능한 마니마니 연재해줘요~
-〉 사실 오늘 연재 펑크 날뻔했는데 이 리플때문에 으아니 전역했다니 라면서 쓰고있음
로리천황 : 화웅이 하북에있는건알갰지만 일단 공융먹자니까요 ㅋㅋㅋ
-〉 공융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맹의 결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