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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절단 --> 민준이 도망가자 당황한 여인도 쫓아가려고 하자 주인장이 음식값때문에 막을려고 하였고 여인은 자신이 차고 있던 칼을 던져주고는 조금있다가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빠르게 민준을 쫓아갔다.
"아니...이..칼로 어찌하라고.."
무엇인가 이상했던 황개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주인장에게 다가가 칼을 볼수있냐고 물었고 그 칼에는 떡하니 시의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여자가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 꼬이는건가요? 설명..은 무리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대답으로도 이 일을 설명 할수가 없다고 판단한 황개는 일단 이곳에서 나가서 조용한 곳에서 기다리는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혹시 일행인 남자가 오면 건너편의 찻집에서 기다리겠다고 전해달라고 한뒤 식당을 나섰다.
"거기 이쁜 언니~우리 좀 보고 가지"
밥을 먹고 있을때도 황개의 미모와 가슴덕분에 힐끗거리는 남자들이 많았는데 일행으로 보이는 남자가 도망가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추파를 던지던 이들이 하나 둘 일어나 황개에게 말을 건것이었다.
"어머? 저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지?"
"딱히 그런 것은 아닌데 말이야. 당신 남자도 도망가고 한것같은데 괜찮으면 우리랑 같이.."
"도망간게 아니니 걱정마시고 식사들 하시지요?"
작업을 걸려던 남자들은 황개의 말에 찍소리 못하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곳으로 사라졌지만 개중에는 삐딱한 녀석들이 있기마련이고 이런 녀석은 십중팔구로 음담패설을 한다는 것이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왜 그러시나? 보아하니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거같은데 우리가 달아오른 몸을 만족시켜주는건 어떻겠습니까?"
음흉한 눈으로 자신의 가슴을 보며 바지를 끌어올리는 남자를 보며 한심하게 생각한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자 문밖에서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병사들은 민준을 따라간것인지 보이지않았고 화살을 꺼낼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팔을 뒤로 향하였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아..."
이런 일은 생각하지도 못했기때문에 활과 화살은 두고 왔기때문에 순식간에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 방법이 없었다. 어짜피 4명이라고는 하나 전장을 누비던 황개와는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났지만 체술로 싸우다보면 그녀의 가슴이 유독 심하게 흔들리기때문에 멀리서 지켜보는 남성들에게 좋은 꼴만 보여주는 일이었기때문에 체술로 싸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않았다.
"오..역시나..가슴 하나는 죽여주는구만..아니지..가슴이 가장 멋지다고 하는게 맞는건가? 몸도 잘빠졋고..그런데 왜 남자가 없는거요?"
살짝 당황한 황개가 팔을 뒤로 젖힌채 가만히 있었기때문에 앞에 있는 남자들은 흔들리는 황개의 가슴을 보며 휘파람을 불었고 황개가 아차 싶어 재빨리 손을 내리자 꿀꺽 하는 소리가 크게 났다.
"하아...정말 그냥 가실 생각 없으신가요? 조용히 가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한데.."
하지만 남성들이 보기에는 엄청 크고 야한 가슴을 가진 미모의 여성으로 보일뿐이지 강동의 장수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기때문에 더욱 포기할수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여자 한명이서 이 인원을 이기겠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냥 조용히 저희랑 같이 가시지요"
황개의 출렁거리는 가슴때문에 이제는 힘으로라도 그녀를 덮치겠다고 마음먹은 양아치들은 그래도 개념은 있는 것인지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고 황개가 사양하겠어요. 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그들도 실력을 행사할 생각인지 몸을 풀고 있었다.
"이 개새끼들이 누구 여자를 건들이는거야!? 분노의 헥토파스칼킥을 먹어라!"
저 멀리서 미칠듯한 속도로 뛰어온 민준은 가장 앞에서 황개에게 말을 했던 남자에게 있는 힘껏 날라차기를 먹였고 남자는 민준의 행동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뒤로 나자빠졌다.
"후..이몸 등장..이 빌어먹을 새끼들은 누구 여자한테 추파를 던져?"
"미..민준님 그건...읍.."
무슨 말을 할려고 한 황개의 입을 손으로 막은 민준은 그녀를 와락하고 안아버렸고 다른 남자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크흑....방금전 도망간 네놈따위가 저 여인과 연인사이라고? 믿을수가 없다!"
쓰러진 남성을 부축하면서 옆에있던 홀쭉마른 사내가 그런 말을 하자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한 민준은 황개의 입을 빼앗아 버렸다.
"흐읍!?..음...읍.....!"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더욱 놀란 것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혀까지 넣어온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대해 항의를 할려고 했지만 능숙하게 자신의 허리를 잡고 키스를 하다가 이윽고는 입을 때어왔다.
"하아....하아.."
"봣지? 내 여자라고 이새끼야. 그리고 지금 도망치는 것은..이런 씨발 또 따라오네! 황개 조금 있다 봐!"
뒤를 바라본 민준은 저 멀리서 자신을 향해 미칠듯이 뛰어오는 여인을 보며 욕을 내뱉고는 저 앞의 찻집에서 기다리라고 신호를 주고 또 다시 도망가버렸다.
"하아...진짜 여자를 엮지 말라니까 왜 저한테 작업을 거시는건가요 당신은.."
"우니야...."
황개의 품에 있던 니야만이 모르겠다는 듯 울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위해 재빠르게 찻집으로 움직였다.
"이런 젠장! 주인장! 내 칼 어디있어?"
결국에는 남자를 놓친 것인지 짜증이 난 얼굴로 다시 술집으로 온 여인은 칼을 받자마자 돈을 던져주고는 그대로 술집을 나오자 널부러진 양아치들이 눈 앞에 보였다.
"이것들은 또 뭐야?"
"헉..다..당신은.."
행동이 거칠고 말이 험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매번 태사자에게 비교되는 시의였지만 본질까지 나쁜 여인은 아니었기때문에 이유없이 사람을 때리거나 하지않았다. 하지만 양아치나 건달등 남의 등처먹고 사는 사람들은 이유가 없이 때려도 별 탈이 되지않기때문에 그들 사이에는 미친개 시의로 불리었고 만나면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그들사이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하지만 민준에게 당하고 나서 정신이 없던 그들이었기때문에 운이 나쁘게 시의의 사냥감이 되버리고 말았다.
"하아...진짜....도대체 어떤 얼굴로 반겨야하는거지..."
황개는 민준을 생각하며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나이는 꽤 먹었다고는 하지만 손견때부터 계속 그들을 보필하는 것에만 신경썻기때문에 남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없었던 그녀는 꽤나 소녀틱한 상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멋지게 자신을 구해주는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만났던 남자들은 대부분 음흉한 눈으로 보았고 손견은 부하로 밖에 보지않았기때문에 이런 일은 아니 입맞춤도 처음이었다.
"왜 하필 민준님이랑...애들이랑 어떤 모습으로 만나야하는거지...?"
손책과 주유에게는 민준에게 사랑에 빠질수도 있다고 말한것은 그들에게 경각심을 깨워주기위해서 그런것뿐이지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다. 게다가 정보나 한당에게는 또 뭐라고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않았다.
"니양? 냐냔?"
걱정스럽게 니야가 황개를 올려다보자 고맙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게 지금 심정이었다.
"그래서 정보나 한당이 그렇게 안절부절 못한거구나...하아...겪어보는거랑 지식은 별개네"
성관계나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지식은 나이가 많다보니 다른 여인들과 있을때 황개에게 질문할때도 있고 그러다가 다른 여인이 대답해줄때도 있어서 싫어도 자연스럽게 많이 알게되긴 했지만 역시 자신이 직접 겪어보니 진정이 되지않았다.
"황개~ 이봐~ 황개~ 여보세요?"
그렇게 혼자서 너무 골똘히 생각한 탓이었을까 민준이 온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기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민준은 좋은 구경거리라고 생각하고 앞에서 그냥 그녀를 조용히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한숨을 짓더니 또 어딘가를 멍하니 보다가 화들작 놀라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저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고 그러다가 또 한숨을 쉬고 거의 그런 것들의 반복이긴 했으나 지금까지 모두의 언니 누나로 있어야만 한다는 그런 중압감따위는 찾아볼수없는 순수한 황개의 표정에 민준은 마냥 즐겁기만했다.
"하아...이 나이에 사랑이라니...나도 참 주책이라니까.."
"뭐 그런걸가지고 고작 28이었나..? 얼마 안먹었지않냐?"
"미..민준님 어..언제부터..아..앞에..어..언제....그보다...뭐라고요? 어..얼마 안먹었다니 저..놀리시는거예요!?"
당황하다가 민준이 얼마안먹었다고 하는 말에 화가난듯 민준을 노려보자 진짜 상관없지않냐고 다시 한번 물어보자 어이가 없어졌다.
"민준님은 지금 잘못알고 계신것 아니세요? 빠르면 14살에도 혼인을 맺는데...지금 전 완전..그러면 민준님이 절 받아주실건가요?"
"응? 혼인을 해준다는 확답은 해줄수없지만 내 여자라고 당당하게 말해줄순있지. 28이면 한창인데 뭘"
민준의 말에 얼굴이 새빨게진 그녀는 시..실례할게요! 라는 말을 남기고 그대로 돌아가버렸고 덩그러니 남은 민준은 니야에게 내가 뭐 잘못했냐? 라고 물어봤지만 우냥?? 이라는 대답이 돌아올 뿐이었다.
그 후 민준이 다시 돌아왔을때는 왠일인지 황개는 볼수없었고 다음날 아침이 되서야 볼수있게되었다.
"안녕?"
"안녕하세요...그리고 민준님 할말이 있는데..괜찮으시겠어요?"
조심스럽게 말하는 황개를 보며 무슨 일이냐고 묻자 재빠르게 자신의 방으로 대려온 황개는 심호흡을 몇번하더니 입을 열었다.
"어제..받아주겠냐고 제가 물어본 것은 홧김에 나온 실수니까 잊어주세요..저도 이 일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않을게요. 그러니까..."
"응? 니가 원한다면야..알았어"
"네? 아쉽지는 않으세요? 어제 꽤 기뻐보이셧는데..."
"내가 기뻐한다고 해도 본인이 싫어하면 말짱 꽝이지. 알았어 더이상 말안하고 평소처럼 대할테니까 너도 그렇게 해. 그럼 조금 있다가 봐..공융이 불러서 말이야..뭔가 새로운 감시역을 붙여준다나? 아무튼 그럼 가볼게"
민준이 떠나가자 복잡한 마음으로 그가 떠나간 문을 바라본 황개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잡생각을 털어버렸다.
"내가 결정한 건데 왜 이러니..? 좋아..오늘도 힘내야지"
원래라면 민준이 꽤나 실망할거라고 생각하고는 여기서 언니의 포옹력으로 설득한뒤 예전처럼 돌아갈려고 했으나 너무 깨끗하게 알았다고 말하고 민준이 떠나가자 도리어 자신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그만큼 남여관계가 확실했기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여인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공융님..민준님이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민준의 말에 들어로라고 말한 공융은 눈을 반짝거리며 말은 안했지만 니야는 대려왔댜고 물어보는 것같았고 품안에서 폴짝 뛰어나온 니야를 보며 꺅꺅 거리며 좋아했다.
"꺄학..하..하지마 간지러워 히힛"
"후우....그럼 남은 기간동안 민준님의 감시역이 될 사람은 시의입니다..시의 들어오세요"
이미 니야와 꺅꺅거리며 놀고있는 공융은 민준에게 시의를 소개시킬수없다고 판단한 태사자가 재빠르게 시의를 불렀고 다 죽어가는 시체처럼 비틀거리며 들어온 시의는 고개를 들고 시의다...으엑..이라고 짧게 말했다.
"꽤나 강렬한 등장인데..."
"아 그게..민준님 잠..잠시만요..시의! 도대체 어제 뭣...아우..술냄새..얼마나 마신거예요!?"
"소리지르지마...지금 머리가 깨질것같단 말이야...어짜피 저 녀석 감시만 하면....응? 너..나랑 본적있냐?"
태사자가 당황해서 시의에게 소리치자 죽을것같다면서 소리치지말라고 대답한 시의는 물끄러미 감시대상인 민준을 보고 어렴풋이 누군가랑 닮은 것같아 그렇게 물어보았지만 민준은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모르긴 몰라도 어제 간 음식점이 조금 어두워서 다행이군...미친..어제 쫓아왔던 정신나간 여자가 내 감시역이라니 허허..'
황개가 왜 다른 여인들에게 관여하지말라고 했는지 알것같았던 민준은 절대 그녀들에게 신경쓰지않고 조용히 있다가 강동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 작품 후기 ==========
어떻게 오늘 한편 더 올릴수있게 되었습니다만
시의에 대한 답변은 위키백과에서 아무 정보 없는 녀석 하나 골라서 적은겁니다
공융을 섬긴 사람들에 시의 자우 라는 사람이 있길래 이름 독특해서 고은겁니다.
오리캐는 아닌듯하네요 HAHAHA
그리고 천마총님의 우려의 목소리를 보았습니다. 케릭을 줄이는것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주셧는데 걱정하시마세요 제가 줄일려는건 조금 유명하지않은 케릭입니다.
공융이나 태사자는 알지만 뭐 병원 왕수 이런 녀석들은 잘 모르니 덜유명하녀석들을 출연 안시킬려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내일까지 업로드가 없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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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흥!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츤데레일꺼 같은애가 나와도 하나도 안즐거워 흥!
-〉 츤데레가 아니라면 어떻게될까!!
세르카디아 : 이전에 메시아 쓰는 작가님이 연참 한 만큼만 하세요ㅋㅋ 그분 어쩌다가 10연참 한적 있는ㅋ
-〉 네..? 10연참이요? 으아..도망쳐!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별로 이소설이 많이 재미있어서 두번 보는건 아니니까! 흥!
-〉 올 두번보다니 올..
맛좋은한방 : 니야의 인간화! 기대되는군요 냐앙~
맛좋은한방 : 주인공의 연인들에게 고양이귀를!! 그리고 다함께 냐양~ 쿨럭
-〉 어느센가 니야의 인간화가 확정되었다..뭐지?
오퍼널셔먼 : 시의 로리형 거유?! 그럼 대박ㅋ 원술질투연타시키는ㄲ 로리형 거유로 작업하시오
-〉 시의가 로리는 아닌듯한데..ㅋㅋㅋ 로리로리한 애는 공융으로 퉁치죠!
천마총 : 캐릭이 공기화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쨋든 삼국지인데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천마총 : 인물줄이구 세력줄이고 하면 결국은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듯 물론 작가님이 애초부터
천마총 : 틀잡으신게 있다면 이해하지만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겟네요.
천마총 : 그럼 작가님 수고 쿠폰 날리구 갑니다
-〉 제가 줄일려고 하는것은 비주류의 등장이지요. 걱정마세요 ㅋ..ㅋ..
로리천황 : 공융도 공략해야돼는건가 ㅋㅋ
-〉 공융은 공략안할겁니다. 지금은 안해요 ㅋㅋ
매화일미 : 시의가 누구죠? 네이버 검색해도 안나옴 ㅜㅜ
-〉 시의 자우라고 위키백과에 뜨길래 하나 택했어요
jum946 : 니야 인간화 기대해도되는건가...
-〉 기대하면 안돼!!
ChaosY : 자, 10만이 넘었으니 10연참으로 봐줍시다 모두들 ㅋㅋㅋㅋㅋㅋㅋ
-〉 아직 10만아님..
글레이시아 : 시의는 오리캐? 아니면 이름이 아니고 자 일텐데
-〉 위키백과에서 공융을 섬긴사람들에나오는것보고 택하너지요 흐흐..
사절단[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