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26화 (226/1,909)

-------------- 226/1909 --------------

<-- 사절단 --> 공지사항을 최 상단에 올리는 이유.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것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오늘은 알바 휴무입니다만 메인하드를 1TB -〉 SSD로 변경 하는 작업.

아이폰도 병신되서 리퍼 받아야하고..받고나면 아마 보험때문에 뭔가 또 한다고 시간보내겠지요. 그래도 시간이 되면 최대한 한편은 더 올리도록 노력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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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그녀를 보며 태사자는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시의의 성격을 생각해볼때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보다 싸움이 안일어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황개님이 어떤 연유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의는 그게..."

"태사자~ 네놈 또 내 욕하고 있는거냐!? 앙?!"

시의에 대해 설명을 할려고 하는 찰나 등장한 여인은 바로 태사자의 멱살을 잡고 버럭 소리를 질렀고 매번 있는 일인양 태사자는 태연하게 손님이 있으니까 진정하라고 말은 했지만 도무지 듣지않았다.

"어머..그러면 안되죠"

사절단으로 온 것이라고는 하나 앞에서 이렇게 부하가 상관에게 막되하는 것은 볼수가 없었던 황개는 시의의 이마를 딱 하고 때렸고 갑자기 이마를 맞은 시의는 당황해서 넌 또 뭐냐고 말은 했지만 처음보는 여자였기때문에 멱살까지는 잡지못하였다.

"제가 누구인지는 상관없어요..하지만 친구이건 아니건 해서는 안될일은 있는거예요. 알겠나요? 당신이 지금 한 일은 공융님을 깍아내리는 것이라구요."

"닥쳐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개소리를 지껄이는거야!"

예전부터 태사자는 너무나도 선망의 대상이었기때문에 옆에 있던 조금 불량한 자신은 매번같이 나쁜 소문이 따라다녔다. 태사자를 괴롭힌다느니 어떻다느니 그러다보니 점저 더 삐딱하게 나갈수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은 시의를 내쫓아야된다고 공융에게 말은 했지만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공융은 그런 짓을 할수없었다는것이다.

"어머나...그렇게 험하게 말을 하시니까 인상이 나빠지는거죠. 그리고 제가 지금 당신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다 보는데 멱살을 잡는다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하고 있는거예요"

태사자였다면 멱살을 잡은 시점에서부터 계속 시의를 진정시킬려고하다보니 더욱 나쁘게 보인 시의가 제화를 못이겨서 나간게 대부분이었고 이렇게 황개처럼 똑부러지게 잘못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도 잘되는 것은 다 태사자 덕이고 못하면 내탓인데? 그리고 넌 누구야?! 누군데 멋대로 끼어드는거냐고! 도와줄거 아니면 끼어들지마 값싼 동정따윈...필요없어"

마지막 말을 끝으로 황개를 노려보더니 획하고 돌려다시 어디론가 떠나갔고 그녀가 잡은 것으로 보이는 멧돼지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하아...이걸 공융님에게 줄려다가 이런 일이.....일단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은데 제 방으로 가실래요?"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황개를 대접하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부른 태사자는 다시 한번 사과를 하고 차를 대접하였다.

"하아...이런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야 말았네요.."

"무슨 일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건가요? 시의인가 저 아이도 원래는 저런 아이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시의는 맨날 사고만 치고 태사자가 그걸 수습하기위해 잠도 못하고 매일 밤 고생한다는 그런 소문이요..처음에는 믿지않았지만 점점 그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갔고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색은 안하지만 시의에 대해 안좋은 관점을 가지고 있지요...물론 그런거때문에 민준님의 감시역에 부적절하다는 것이 아니라 입이 험하고 참을성이 없어서..."

"후우..그렇다면 더욱 감시역으로 하시면 안될거같은데....잘못 엮이시면 이번 일도 앞장서서 해결할려고 날뛰실게 뻔하고..하아....저는 모르겠네요..그것보다 오늘 밤에 민준님이랑 같이 시장구경좀 하고 와도될까요? 물론..감시역은 붙이셔도 되는데 오늘까지만 병사들로 해주시면 감사할것같은데.."

원래는 민준에게 식사라도 대접할 생각이었지만 이런 사연을 들었기때문에 절대 엮이지말라고 설득을 해야할것같아 시의가 감시역이 되는 것을 내일로 미루어 달라고 부탁한것이고 태사자는 아까전에 잘못한 것도 있고하니 당연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하였다.

"정말..순우경을 대리고 오는게 정답이었던것 같은데...하아....민준님은 진짜 감당이 안되시는 분이네요"

순우경이었다면 감시역이 시의건 뭐건 절대 신경 안쓰고 가만히 있었겠지만 아까전에 태사자에게 들을바로는 새벽에 허기진 나머지 근무중인 병사와 근무초소로 들어가서 야식을 같이 나누어 먹었다고 하니 더욱 할말이 없어진것이다.

"누구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는거냐? 내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어머나 어떻게 아셨어요? 허가가 떨어졌으니 조금있다가 뵈요 후훗"

뭔가 생각이 있는 것인지 애매하게 웃는 황개를 보며 이건 꼭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위에 있던 니야는 냐냐냥? 이라고 말하였다. 왠지 자신이 먹을것도 있냐고 물어보는 것같은데 안대려가면 큰일 날것같으니 꼭 대려가기로 마음먹었다.

밤이 되고 민준과 황개는 병사 둘과 함께 식당가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병사들이 추천해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주인장이 똥 오줌 잘 가릴수있지? 라고 물어봤을때 냐냥! 이라고 활기차게 대답하여 다행이 니야까지 들어올수있었다.

"음...주인장 니야가 먹을수있게 생선 살짝 익혀만 주시고...음....황개가 먹고 싶은걸로 시키면 될것같은데..?"

자신있게 음식들을 살펴보긴 했지만 뭐가 뭔지 감이 안잡혔던 민준은 니야의 음식만 따로 주문하고 살며니 황개에게 바톤을 넘기자 피식 웃은 그녀가 뭔가를 주문하긴 했다.

"그래서 황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민준의 물음에 어떻게 알았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자 자꾸 밥먹자는 것을 강조하는 것때문에 알아차렸다고 넌지시 말해주었다.

"후훗...민준님은 정말 못당하겠네요..별 다른 것은 아니고 민준님...여기서는 어떤 여성이랑도 관련되지않겠다고 해주실수 있으세요?"

"응? 야..넌 무슨 내가 여자 꼬시기위해 따라온것처럼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민준님은....어맛!?"

민준의 뒤에서 아직 어려보이는 점소이가 니야의 생선을 조심스럽게 가지고 오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니야를 만저보고 싶어 부탁한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민준과 이야기하는 도중 그 꼬마아이가 다리에 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고 그것을 본 황개가 자신도 모르게 어맛 이라고 외쳐버렸지만 재빠르게 민준이 돌아 꼬마를 안고 생선을 지켜내자 니야는 냐냣! 니얏! 이라고 말하며 왠지 민준을 칭찬한듯 보였다.

"후..꼬마 아가씨 아무리 니야가 만지고 싶다고 해도 그렇게 빨리 오면 다쳐요. 조심하세요?"

"아..네...네..죄송해요..그게....."

민준이 말해주자 혼날꺼라는 생각을 한 점소이는 눈물을 글썽였고 민준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니 머리위에 있는 니야를 잡아 그녀의 앞에 내밀었다.

"자..만져봐"

"정말..만져봐도 되나요?"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니야도 냐냣! 이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볼을 핥아주었고 품에 안아본 점소이는 헤헤 하고 웃더니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사라져버렸다.

"그러니까..응? 왜그래?"

점소이를 멋지게 구해준 것에 대한 칭찬을 해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황개는 도끼눈으로 민준을 어이없게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래도...여자를 안꼬신다고 하실 작정이신가요?"

"내가 무슨...."

"저기..감사의 뜻으로 이거..드..드릴게요.."

아니라고 부정할려고 했지만 아까 뛰어간 점소이가 조심스럽게 내민 것은 술안주였고 점소이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런걸 사주냐고 말할려고 했지만 주인장은 자신의 딸이라고 보충을 넣어주었기때문에 아 그렇군요..라는 말과 함께 잘먹겠다고 말해주자 얼굴이 빨개져서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미안...내가 잘못 생각한것같다."

"그렇죠? 그러니까 여기서 잘못해서 또 누구 하나라도 강동으로 따라간다고 하면 힘들어진다니까요.."

"내가 여기서 너한테 그럴일이 있겠냐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만..차마 기령때문에 그런 소리는 못하겠고...최대한 조심할게.."

좋은 예로 자신을 쫓아 대장군의 직책도 마다하고 따라온 기령이 있었기때문에 한번 일어난 일이 두번 일어나지말라는 법도 없다고 생각한 민준은 1주일동안 몸을 사려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나온 밥을 맛있게 먹었다.

"니야 맛잇냐?"

"우~~~~~~~~냣!!"

엄청 맛있다고 하는듯 팔을 쫙 벌리는 니야를 보며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일어서자 식당 한곳이 소란스러워졌다.

"이런 젠장! 전부 태사자 태사자 태사자! 왜 전부 태사자가 착하다고만 하는거야?!"

술에 취한 여인이 그런 말을 하면서 계속 술을 들이키고 있었고 여기서 저 여인에게 잘못걸리면 약속한지 하루도 안되서 약속을 깰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화장실에 갈생각을 접고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거기 너! 도대체 내가 뭐가 문제인지 대답해봐! 앙?"

술 먹고 있는 손님에게 그런 말을 하자 깜짝놀라 버벅이는 모습을 보며 집어치워 이 한심한 새끼 라고 욕지꺼리를 하고 다음 사냥감을 찾아나서다가 문득 민준을 발견하고 민준을 지목하였다.

"네놈. 대답해봐! 내 어디가 문제라는거야?"

"지금 니놈의 전부가 문제....헙..이런 씨발.."

분명 엮이지 않을거라고 다짐을 했지만 싸가지없게 말하는 것을 볼수없던 민준은 생각만 하자고 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내뱉아버렸고 욕지꺼리를 한뒤 황개에게 니야를 맡기고는 조금 있다가 보자는 말을 남기고 냅다 튀어버렸다.

"야! 거기서! 그게 무슨 소리야1?"

하지만 대답을 해줄 민준은 이미 떠나고 없었고 그 모습을 본 황개는 너무 웃겨 자신도 모르게 계속 웃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글 안에도 적어둿지만 휴무인데 더욱 바쁜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다음편을 올릴수 있도록 노력은 해볼게요..

헣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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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카디아 : 쿠폰을 썼으니 연참 하세여

-〉 쿠폰을 제물로 연참을 소환하다니...작업해둔게 있으면 연참을 하겠는데..ㅠㅠ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흥!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로리하나로 만족하지않는다!

-〉 그럼 나중에 전풍과 손상향으로 만족하라!

wrwfree : 냐하핫 역시 재밌으삼 작가님은

-〉 소설이 아니라 내가 재미있다니 이건 또 다른 말이군요 씽난다(?)

ChaosY : 역시 자까양반은 조금 까야 연참을 하는군... 쿠쿠쿠쿠쿳... 그러면 한 번 더 까면 내일 2연참을 하겠군 ㅋㅋ

-〉 까야 연참을 하다니요 무슨 소리! 어제는 시간이 남았을 뿐이라구요?

오퍼널셔먼 : 우와 ㅁㅈ ㅎ ㄱㄴ ㅅㅌㄹ ㅍㄹㄱ ㅎㄱ 얼렁 실천하시오ㅋ 전에 자음은걍 넣은거 이번껀 내가 넣은거 고로 못마추면 먼참하시오? 작가 혹?사?! 시키기

-〉 내가 왜 이걸 마춰야하는거지...이런 알지도 못하는 자음퀴즈때문에 머리를 혹사시킬순없다!

jum946 : 자아2편더올렷으니 연참더해야지? 안그래여!?!

-〉 2편 올렸는데 연참을 더하라니 무서운 독자다.

로리천황 : 시의??? 로린가?

-〉 모든 이가 로리가 될순 없습니다..ㅠ..ㅠ

글레이시아 : 민준이 공융만난 부분에 '양육강식'이거 '약육강식'아닌가요?

글레이시아 : 224화에 양육강식 이거 약육강식 아닌가요?

글레이시아 : 니야가 어느날 고양이귀와 꼬리가 달린 여자로 변해서 민준의 배 위에서 자고있는 상황이 발생될 느낌은 뭐지...

-〉 약으로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하하..그리고 그런 여자로 변하면...복잡해지지않을까요!?

니야 넌 누구였니? 니야는 니야다냥! 주인님이 너무 좋다냥! 그리고 여인들은 질투를 했다. 뭐 이런겁니까!?"

매화일미 : 남만가면 인간화 이벤트후 각성하는 니야

-〉 ..........뭐요?! 남만에 그런 이벤트가 있단 말이요? 작가도 몰랐던 사실이군..자! 남만으로 가자고 어서!

울적한아이 :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쿠폰 2장 투척!!

-〉 오랜만에 오셧군요 쿠폰 감사합니다아!

사절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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