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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희-217화 (21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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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사이....? --> 황개에게 부탁하기로 마음 먹은 민준은 저 멀리서 계속 자신에게 살기를 내뿜는 주태를 애써 무시하고 밥을 먹으려고 하자 이번에는 감녕이 등장하였다.

"와..너무하다 정보! 혼자 이렇게 쭈니랑 앉아있고...약았어.."

감녕은 정보를 보자마자 그런 말을 하며 민준의 왼쪽에 앉았고 앉자마자 민준에게 이 옷 괜찮냐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고 그때마다 큰 가슴은 출렁거렸다.

"...사람도 많은데 뭐하는거야..?"

"응..? 왜 저 사람들이 뭐 어떻게 했어? 그것보다 나 치마도 입었어"

자랑을 하는 것인지 벌떡 일어나 치마를 살짝 들어올렸고 짧은 치마가 올라가자 하얀 허벅지가 들어났다.

꿀꺽

순간 밥을 먹던 병사들은 먹는 것도 멈추고 멍하니 감녕을 바라보았고 그 모습을 본 민준은 본의아니게 팬서비스를 해주니까 문제지..하아..라고 중얼거렸지만 너무 작았기에 옆에 있는 정보조차 듣지못하였다.

"나도 이제 조금씩 변해가고 있으니까 어서 칭찬해줘 쭌!"

자랑스럽게 말하는 감녕을 보며 민준은 못당하겠다고 말하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따가운 시선이 하나 둘 늘어났다.

"대장! 나도...흐에하브"

정보가 민준에게 자신도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하자 민준은 정보의 볼을 쭈욱 당기면서 양보하는 미덕을 가지세요 정보 어린이 라고 말해주자 샐쭉한 표정이 되어버렸다.

"감녕 너도...그렇게 기싸움 할려고 하면 나중에 머리아프다.."

의기양양하다가 민준이 한마디하자 금방 기가 죽어버렸고 병사들은 도대체 저 김민준이라는 남자는 뭐하는 사람이길래 좋다고 달려드는 여인을 거부하는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너희들도 빨리 밥먹어. 우리끼리 먹는거면 이해하겠지마으 누오왁..헉헉..고..고순...부..부탁이니까 나한테 올떄는 기척은 좀 숨기지말아줄래..? 무섭다."

겨우 여인들을 설득하고 밥을 먹을려고 했는데 식탁밑에서 불쑥 나타난 고순때문에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시무룩해 하던 두 여인도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고순은 그런것따위는 신경쓰지않고 민준의 무릎위에 안더니 민준을 보며 아...라고 할뿐이었다.

"저기..고순..? 지금 내가 겨우 진정시켜놓은 사태를 어찌 더 힘들게 만드는거냐.."

"........몰라.............아.............."

입을 벌리고 가만히 있는 고순을 보며 감녕과 정보는 도대체 왜 저러고 있나 싶어서 민준을 주목했고 왠지 이걸 해주면 고생길이 열리겠지만 고순이다보니 먹여줄떄까지 절대 자신의 위에서 비키지않을거라는걸 잘알고 있는 민준이기에 지뢰밭임을 알면서도 들어가야만했다.

"자..아~"

"냠...냠...아......"

고순이 만족할때까지 떠먹여준 민준은 두 여인이 이건 뭐죠? 라고 하는 눈빛을 애써 무시했다. 그리고 만족할만큼 먹은 고순은 마지막 밥을 삼킨 뒤 민준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다시 뛰어갔다.

"어..? 지금...고순......응? 자..잠깐만....어라.......? 고순이...엉? 아..아니...뭐?"

고순의 입맞춤을 본 정보와 감녕은 민준에게 뭐라고 한마디 할려고 했지만 민준의 반응이 평소보다 너무 동요하고 있었기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민준이 정신차릴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지금..내가...허..허허..? 아니....이것보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지구 최후의 날인가? 아니면.."

"감녕...일단 대장부터 좀 옴기고 이야기하자."

지금 만큼은 정보의 말이 옳다고 느낀 감녕은 아무 저항없이 계속 헛소리를 중얼거리는 민준을 옴기기 시작했지만 그때 고순은 혼자 자신의 입술을 만져보고 가슴에 손을 대어보고 있었다.

"........두근..거림?.........아닌가...?........모르겠다"

민준과는 다르게 아직 두근거림이 느껴지지않았던 고순은 더이상 신경쓰지않기로하고 또 다시 어디론가 발걸음을 옴겼다.

"대장! 정신차려 대장!! 왜 이러는거야.."

"비켜봐 이럴땐 합!"

퍽 소리와함꼐 고꾸라진 민준은 기침을 하고나서야 다행이 제정신으로 돌아온듯 두리번 거렸다.

"뭔가..배가..아픈것같은데...왜..왜지?"

"그보다 나도 빨리 쓰다듬어줘! 빨리!!"

"으..응? 어..그..그래?"

고순이 앉아있던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뒤로는 뭔가 강한 충격을 느꼇던 민준은 화가난 정보와 감녕을 보고 또 고순이 뭔가를 한것같았지만 기억해내면 안될것같아서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씨이....고순...조심해야겠어..."

"쭌...그것보다 방통이랑 하룻동안...설마..우리랑 했던..그거까지 할꺼야?"

"..........내가 무슨 하이패스도 아니고 그냥 연인처럼 행동하는것뿐이지 거기에 대해 방통도 큰 의미를 두지않을테니까 그런 일은 없다."

민준의 확고한 말에 믿음을 가진 감녕은 민준의 품에 안겨 꽈악 하고 안고는 믿을게 라고 말하고는 훈련을 위해 먼저 나갔고 정보는 감녕이 나가는 것을 보고 입술에 키스를 할려고 하다가 어느센가 들어온 감녕에게 저지당했다.

"야..씨..너.."

"입맞춤은...안되지?! 나도 안했는데."

그리고는 정보를 끌고가자 정보는 허우적거리긴했으나 약속을 어긴것은 자신이었기때문에 조용히 떠나갔고 민준은 약속..? 이라고 말은 해봤지만 그녀들은 이미 떠나간뒤었다.

"황개 있어?"

"죄송하지만 황개님은 지금 잠시 손책님에게 가신다고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혹시 전해드릴 말씀이라도 있으신지요?"

"괜찮아 조금있다가 어짜피 만날테니까..뭐"

황개를 만나지못한 것은 아쉽긴 했으나 어짜피 훈련중에는 감녕이랑 만날 일도 없으니 그때 말하면 된다고 생각한 민준은 훈련장에 얼굴을 내밀자 모두 다 당황한듯한 반응을 보였다.

"응...? 뭐야....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거냐"

"야! 너..그 방통이랑 여..여여연인사이 뭐그..그런거 하는거아니였어?"

"아직 시간 한참남았는데 너희들 단련하는거나 좀 보다가 가야지.."

"대장..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는 아니지? 지금 당장 가서 기다려야지 뭐하는거야!?"

"아니 잠깐만 아직 5시간 넘게 남았는데 뭘.."

결국 민준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정보한테 내쫓긴 민준은 어이가 없었지만 평소와는 다른 압박갑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였고 여기서 기다리다가 황개를 만날려고 했던 계획까지 무산되어서 뭘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애매하기만 하였다.

"정보도 묘하게 케릭이 바뀐거같은데...이제 뭐하지....에라 모르겠다. 그냥 돌아다녀볼까.."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시녀들은 참 바쁘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만날때마다 인사를 하고 지나가긴했지만 쉴세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을 보고 박수를 쳐주고 싶었지만 그녀들은 이것이 일이니 그렇게 해줄수도 없었는데 저 멀리 가후가 지나가고 있었다.

"가...아니..바쁜거같으니 그만두자.."

가후를 부를려고 했으나 뭔가를 적으면서 바쁘게 움직였기때문에 왠지 부르는게 미안해서 발걸음을 돌려 방으로 돌아갈자고 마음먹었다.

"역시 모두 바쁘우왘..헉..헉..요세들어서 심장이 너무 안좋은 것같은데 내 착각은 아닌가.."

"주..주군..괜찮으세요? 전 그냥..주군이 보이시길래 말걸려고 하던차에.."

"그..그래....고..고맙다....하아..하아.."

"그것보다 주군! 오늘 방통이랑 밖에 나가신다고 하셨는데..저는 언제쯤...그게..같이 밖에 한번 가볼수있...나요?"

진정한 민준을 보고 물어온 것은 아니나다를까 방통에 대한 것이었기때문에 더이상 설명이 귀찮아진 민준은 그냥 장료를 끌어안았다.

"아..아우..주....주군..그게..."

"설명..필요해?"

"아..아뇨..주군의 뜻대로...하시면 될것같아요...근데 그것보다..조금 더 강하게 안아주시면..안될까요?"

그 말에 더욱 세게 안아주자 또 다시 하우..라는 말을 남기고는 민준의 품에서 행복감에 젖어있었다.

"근데 그거보다 할 일 있었던것아니야?"

"아...가후랑 만나기로 했지만 이해...는 안해줄것같으니 주군도 잠시 들렸다가 가시는게 어떨가요?"

"아까 바쁜것같아서 말 안걸었더니...어짜피 시간도 남았고 가자"

장료를 따라 가후를 만나러가자 가후는 바쁘게 무언가를 하고 있었고 민준이 말을 걸자 자..잠깐만요 들어오시면 안되요!! 라고 소리 지르고 문을 쾅하고 닫더니 뭔가 엄청난 소리가 들린뒤 문이 열리자 아까전까지 책상위에 있던 서류들이 다 사라지고 없었다.

"응..아까 그 서류들은...?"

"그게..낭군님을 보려드릴만한 그런게 아니라...그...저희 속옷에 대한 그게........"

"아..........미안.....그럼 도와줄수도 없겠네..가볼게...수고해"

자신들의 여인이라고는 하나 자신들이 입는 속옷들이 적힌 서류들을 보는 것은 창피할꺼라고 생각한 민준은 결국 자신의 방에 돌아가서 멍때리기로 하였고 그런 민준이 사라지고 나자 가후가 장료를 노려보았다.

"장료! 지금 제정신이예요?! 여..여기에 낭군님을 대려오면 어쩌자는거예요"

"그냥 서류정리라고 하시길래 도와줄 일손이 많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했죠.....전..."

"하아..생각해보세요...평범한..것이라면..제가 직접 정리하지않겠지요? 게다가 속옷이라고 해도 낭군님이 봐주신다면..전..창피하다기보단..기쁘다고해야할까..그게..아 진짜!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저희가 정리해야될 서류는 하북에서 날라온 서신들이란말이예요.."

가후의 말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장료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였고 다행이 서류를 민준이 안봐서 다행이라고 가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하나의 서류를 장료에게 보여주자 깜짝놀란 장료는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원술의 서신에는 민준 보고싶다는 말만 적혀있었기때문이었다.

"만약 이거 낭군님이 보시면..낭군님 성격에 당장이라도 하북에 찾아갈껄요..?"

"그..그렇죠? 그러면 하북도 여기도 난장판이 될껀 뻔하니까....하아...원술도..조금만 참으면 될것을.....이렇게 서신에서까지..."

장료가 원술의 편지를 보고 불평을 했지만 이해는 하고 있었기때문에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끝이다! 씨발 끝이라고 끝! 끝났어! 드디어 시간 다 갔다..와...토나올뻔햇네...하아."

가후와 장료가 열심히 서신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사이 민준은 자신의 방에서 이것 저것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약속한 시간이 거의 다 되자 기쁜 마음에 방을 나섰다.

========== 작품 후기 ==========

이야호..이번화는 원래 생각에도 없었는데 그냥 손이 가는대로 적다보니 힘드네요..그런데 이제 방통과의 데이트..데이트라니..이게 무슨 소리요..의살양반....플래그 꼽는것은 상관없는데

회수가 일이네...점점 보시는 분들이 늘어가니까 더욱 무서워진다..으아니...

..........그리고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서 까지 NTR에 대해 물어오신 분이 계십니다. NTR이 싫은데 이 소설에 나오냐고 말이죠..

이 소설... NTR 나오면 망하는 소설입니다.. NTR이 나오면 분위기가 확달라지고 NTR로 얻은 여자를 어떻게 할수가 없잖아요..200화까지 플래그 하나로 버텨온 주인공이!! 헣헣..

그러니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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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널셔먼 : 첫빠를 겟 했어요

-〉 축하드립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하루의 시작

-〉 하루의 시작이라니 으앜ㅋ

오퍼널셔먼 : 내가 보는 민준은 해어나올수없는 블랙홀 OR 거미줄 걸리는 것은 여자?! 민준여인 토탈 몇명이오!! 자가늘 민준을 말려 죽일?!

-〉 삼국지 장수가 몇명이었을까요.....?

숲속의곰2 :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wrwfree : 황개누님은 언제 겟하삼

-〉 최대한 플래그에 대한 진행을 준비중입니다..

spacewar : 슬럼프극복하셔요.. 슬럼프가맞는진모르지만서도

-〉 스토리가 살짝 빗나가서 고생중입죠 네 ㅠ.ㅠ

Lizad : 아니되오...,ㅠ 그러다 레이드당함ㅠㅠ

-〉 H..A..H.....A........레이드는 그만 더이상은 naver

로리천황 : 방통 곽가 제갈량 전풍 우리의 귀여운 로리책사들 ㅋㅋ

-〉 곽가를 누님으로 하면 큰일나겠군..

숲속의곰2 : ㅋㅋ굿

-〉 굳!

파이넨시아 : 으어... 플래그로 천하통일하는 그날까지.... 1000화특집까지 가시길...ㅎㅎㅎ재밌는 글 잘 보고갑니다.ㅎㅎㅎ

-〉 플래그로 천통하는데 무슨 천화까지 갑니까..천화는 멀었어요

숲속의곰2 : 헝헝 화웅 얀데레야!

숲속의곰2 : ㅋㅋㅋㅋ

숲속의곰2 : 으앜 마크로스!!

숲속의곰2 : 아들 힘내게!!

-〉 정주행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봐주세요

연인사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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