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16화 (21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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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사이....? --> 민준의 방을 뛰쳐나온 가후는 여기서 가장 자신을 잘 알아주는 장료와 기령을 불러 자신의 방에 모였고 아까 방통이 한 말을 하나도 틀리지않고 말해주었다.

"에..가..가후처럼 방통도...?"

"흠..모르긴 몰라도 방통이라는 소녀..정신이 나갔군요...제정신으로는 절대 그런 소원을 빌수도 없고 빌어서도 안됩니다."

"기령님.말이 너무 심하신것아닌가요..? 정신이 나갔다니요.."

"장료..잘들으십시오..가후님은 분명 저희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그 호기심때문에 접근했다가 누구보다 주인님을 사랑하게 된 여인중 하나가 자신이라고 말입니다..그 말을 듣고도 연인 관계를 하룻동안 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물론 그렇게 해서 안빠지면 다행이지만 주인님에게 빠지게되면 요 몇일간에 생긴 여인만 몇명입니까?"

기령의 설명에 장료는 무슨 말인지 알았다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조심스럽게 가후를 바라보며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냐고 조심히 물어보았다.

"...하아....그런 방법이요? 둘중 하나예요.. 홀딱 반해서 저희처럼 정신못차리거나 나중에 반해서 정신 못차리거나..그것밖엔 없네요"

"그 말은 결국 언제 반하냐는 것..아닌가요? 다른 선택지는 없나요?"

"...없어요..낭군님에게 호기심을 가진다는 자체가 호랑이굴로 들어가는건데 호랑이 굴에 잡혀가면 어떻게 되나요? 빨리 먹나 늦게먹나. 그 차이잖아요...이것도 똑같은거예요..지금 여길봐도 알수있지않아요? 민준이라는 이름 모른다고 내 쫓고는 경멸해도 상관없다고 한 여인이 시녀를 자처하며 강동까지 따라왔고 여러여인들 가지고 논다고 혐오스럽다고 하면서 자신의 창까지 낭군님 목에 들이민 여인이 걱정하고 있고.. 반할일 절대 없다고 호언 장담해두고 낭군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여인이 여기 하나...어때요?"

가후의 침착한 설명에 할말을 잃은 그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역시 여기서 가장 나쁜것은 민준이라고 말이다.

"에취....누가 내 욕하는것같은데..?"

아침부터 의지로 일어난게 아니다보니 잠이 오는지 비틀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또 니야가 달려와서는 폴짝하고 뛰어 민준의 머리위에 올라갔다.

"응..?"

"냐~니야!"

"니야! 왜 그렇게 도망가는 것이오!"

니야를 따라온 화흠은 뭔가 불만이 있는듯 니야에게 소리쳤지만 니야는 들은척도 안하고 냐냥! 이라며 고개를 획 하고 돌려버렸다.

"그보다 무슨 일이길래 옷이 그렇게 젖어있냐..넌"

"니야를 씻겨줄려고 했더니 자꾸 도망가지않소? 그래서 잡으려고 했더니 대장 머리위에서 안내려오고 있는거요"

"응? 씻긴다라...그러고보니..."

산에 관한 일때문에 니야에 대해 전혀 신경을 못쓴 민준은 문득 화흠의 말대로 니야가 씻은 적이 있었나 생각을 해보다가 화흠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내가 씻길테니까 쉬고 있어...괜히 또 도망가면 안되잖아."

"으....뭔가 내키지는 않지만 알겠소..그보다 손은 왜 자꾸 머리위에 얹는 것이오?"

"아..아니 뭐..그냥.."

그냥 손을 얹어두면 편해서 그렇다고 말하기는 애매해서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준뒤 화흠을 뒤로하고 어떻게 하면 니야를 씻길수있을까 생각하다가 한가지 좋은 생각이 들어 대충 움직이기 시작했다.

"냐........우냣!?'

갑자기 놀란 니야는 머리에서 내려와 민준의 품속으로 숨어버렸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몰랐던 민준은 뭔가 민준을 노리는게 있나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응..? 저기 보이는건 손권이네..? 괜히 주태랑 신경전하기 싫으니까 안들키게 조심히 갈까.."

손책과는 다르게 오해를 풀었기때문에 꺼리낌없이 말을 주고받을수는 있었지만 자신을 계속 경계하는 주태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말하다가 민준의 행동 하나 하나를 감시하며 손권과의 접촉을 막았다. 물론 민준은 손책에게 무슨 헛소리를 들을지몰라 접촉을 할 생각도 없지만 말이다.

"냐...냐....."

아까전보다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니야를 보며 이건 뭔가..라고 생각하다가 이렇게 정신팔린 틈에 하는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한 민준은 서둘러 니야를 안고 우물가로 향하였다.

"니얏!?..냐...냥...냐냐..냐!? 샤! 샤!!"

품안에서 나온 니야는 뭔가를 민준에게 말하고 싶은지 민준을 바라보며 울다가 우물가에 떠 놓은 물을 발견하고 극도로 경계하기 시작하였다.

"....후..그렇게 씻기싫냐? 몸에 냄새나는데..."

"..............냐..??"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민준을 올려가보았을때 민준은 떠놓은 물에 니야를 넣는게 아니라 자신의 몸에 물을 들어부었다. 물론 니야를 안은 상태에서 말이다.

"우냣!? 냐냐! 냐냐냐냥 우니얏!"

차가운 물덕문에 깜짝 놀란 니야는 튀어오를뻔 했으나 민준의 팔때문에 도망가지도 못하고 다 젖어버렸고 그 사이 민준이 니야의 몸을 꺠끗하게 해주기위해 씻기기 시작했다.

"냐냐냥...."

포기한듯이 도망갈 생각을 안하는 니야를 말끔히 씻기고나자 문제는 마땅히 닦을만한게 보이지않았기때문에 알아먹을진 모르겠지만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지나가는 시녀에게 여벌 옷과 수건을 부탁하고 다시 돌아오자 몸을 털면서 햇볕을 쬐고있는 니야의 옆에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이 있었다.

"주..태냐..너?"

"우냣!?"

"...........우냣? 우왁.."

평소라면 민준의 기척을 알아차릴 주태였지만 앞에 있는 니야를 만질까 말까 고민하다가 민준의 말에 깜짝놀라 니야처럼 대답해버리고는 창피함때문에 민준을 간단하게 제압했다.

"이..잊어라..지..지금 내가 말한건 마..마마만약 안 잊고 누군가에게 퍼..퍼트린다면..주..죽일테다...절대로..죽일테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는 제빠르게 사라져버린 주태를 보며 뭐지..? 라면서 벙쩌있는데 다행이 시녀가 여벌옷과 수건을 가져왔고 젖은 상태에서 바닥을 굴렀기때문에 결국 한번 더 차가운 물로 몸을 적시고는 니야를 닦아주었다.

"냐! 냐냥 우냣!"

물기가 없어져 털이 다시 뽀송뽀송해지자 니야는 방금 민준이 한 행동에 화가 난 것인지 바로 경계태세를 취햐며 민준을 보며 울었고 가까이 가려고 하자 민준이 다가온 만큼 멀어졌다.

"................하아..너까지 또 왜이러니..니야..그러지말고..응?"

"냐냥! 우냐앗! 냐앗!"

절대 용서 안한다고 하는듯 강하게 우는 니야를 보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민준은 일단 자신도 젖은 몸을 말리기위해 다시 수건이 있는 곳으로 가자 니야가 따라왔다.

"냐....냐!"

".............하아...이건 또 뭔......"

일정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민준이 보면 신경안쓴다는듯이 딴청을 피웠고 가까이가면 멀어졌고 멀리가면 그만큼 따라왔다. 단 민준이 안볼때만 따라갔기때문에 니야를 바라본 상태에서 계속 멀어지면 그만큼 민준을 잃어버릴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니야의 모습은 참 귀여웠다.

"이래서 애완동물을 키...컥...화..화흠..."

"뭐하는 짓이요! 니야를 못살게굴면 설명 대장이라고 해도 용서하지않을것이오!"

"아니...이건..."

민준이 가르쳐준대로 기습적으로 옆구리를 때려버렸기때문에 엄청난 고통에 말 못하고 뒹구는 민준은 이게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만 절대 믿어주지않을 것같아서 옆구리만 부여잡고 있을뿐이었다.

"냐~냐냐~ 우냣! 냥"

어느센가 자신의 앞에 온 니야는 이걸로 용서해주겠다는 것인지 민준의 볼을 핥고는 화흠의 폼으로 쏙들어갔고 민준은 할말이 없어서 그냥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요?"

"나도 모르겠다? 왠지 해야될거같아서..하..하하..근데 니야가 암컷이냐?"

"우냣!? 샤! 샤샤! 냐!"

"숙녀에게 그런걸 물어보는 것은 실례하고 니야도 말하고 있지않소! 대장은 조금 더 니야를 신경써주지않으면 안될거같소 안그렇소 니야?"

화흠의 말에 냐! 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본 민준은 더 이상은 이곳에 있으면 기분이 더 미묘해질것같아서 몸이 젖었으니 옷갈아입어야겠다고 말을 하곤 그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난..동물의 손에 놀아난게 아니야..절대..으아니 챠.."

그렇게 머리를 부여잡고 떠나는 민준을 보며 화흠은 니야 무슨 일있었소? 라고 물어보았지만 니야는 그저 냐~ 냥~냐냥~ 이라고 뭔가 기쁘게 울 뿐이었다.

하지만 이 일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주태였다. 니야의 경우 시간이 지나고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역시 타이밍 좋았을뿐이었어! 라는 결론을 내린 민준이지만 매번 만날때마다 자신을 보며 만약 니가 들은 말을 사람들에게 말하면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테다 라고 하는 살기를 내뿜다보니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대장...주태에게 잘못한거있어? 매일같이 대장을 노려보잖아?"

"그거떄문에 나도 미치겠는데..혹시 너희들중에 주태랑 좀 친한녀석 없냐.."

"그게..황개언니빼고는 우리도 그렇게 친하지는...철저하게 손권님을 호위하는것에만 신경쓰니까 주태는..."

"황개라..알았다..황개에게 부탁해야겠다...하아........그전에 방통부터...아..머리야...누가 나좀 살려줘.."

매번 살기를 뿜는 주태를 보며 말이라도 해볼까 했지만 결국에는 조용한 곳에서 만나서 이야기해야하니 또 황개의 손을 빌려야하지만 황개도 무슨 꿍꿍이가 있는듯해서 부탁하기가 꺼려졌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매번 살기를 내뿜는 주태부터 어떻게해야겠다고 민준은 생각을 하였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한편밖에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PC방에서 한시간에

라면을 17개나 끓이고 탈진...

그리고 그러다보니 소설이 잘 안적히는군요 헣헣

............

이런 날도 있죠! 안그렇습니까? HA HA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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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일미 : 니야의 인간화 ㄱㄱ싱 ㅋㅋ 니야의 정체는 맹획 ㄷㄷㄷ

-〉 응..? 그냥 고양이로 끝낼려고 했는데...맹획..!?

wrwfree : 윗분대단함 수간이라니 ㅎㄷㄷ

-〉 사실 맹획이 변신하고 있었다..?

글레이시아 : 제가 보내 드릴수 있습니다 아니면 네이뇬에서 하렘성 or 하렘캐슬 and 하렘시스터, 하렘파이레츠 치면 블로그 나옵니다

글레이시아 :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 세계관이 똑같은 오탁의공주 도 있습니다

글레이시아 : 갑자기 생각난 건데 손책을 제외한 나머지 강동의 장수들을 냠냠해서 손책 고립시키기 그 후강동군 장수들로 손책에게 xx하고 yy해서 zz하기

-〉 흠....보고 공부좀 해야겠군요... 그리고 손책을 제외한........ㅋ...이 소설에서 가능할까요

ChaosY : 올 ㅋ 글레이시아님 댓글에 끌리는 1人 ㅋㅋㅋ ......그런데 이 자까양반은 강제로는 안 하잖아? 그럼 안될꺼야 아마... 쳇... 그리고 손책도 어여 플래그 꽂으라는 1人

-〉 설정을 이렇게 잡았으니 능욕은 못합니다..안된다고..헣헣.....

로리천황 : 난 방통하고 붕가신이있다면 모든걸용서할수있다네...

로리천황 : 로리는 좋은것이여..................

-〉 그리고 방통은......?

미륵보살 : 근무도중 몰래몰래 보는중ㅋㅋ 그러니 빨리 연참하시오!!

-〉 으아아 근무하시면서 보신다니..으앜..

천마총 : 바빠서 자주못보는데 너무하시네 안량과 문추는 왜 겟 안한거유 작가양반

천마총 : 생가갷보니 나의덧글에 안량ㅇ과문추 게을 원해는데 얼렁뚱당 구렁이 담넣어가듯이 넘부하시네

천마총 : 아 흥분해서 오타가 넘쳐 아무튼 조만간 안량과 문추도 곧 핵셜해주시길

천마총 : 6개월뒤에 하북에서 온다구 했으니 그걸 이용해주삼 작가님 안그럼 구미 를 샅샅이 두지겠음

천마총 : 푸하하하 쿠폰쏘고 갑니다

-〉 쿠폰 감사합니다..그리고 안량과 문추를 겟하지않은 이유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요! 게다가 개네들도 남겨놔야 하북에 돌아갔을때 뭔가 먹을게 있지!

jum946 : 이젠정력제를넘어서 각성제인가 ㅋㅋㅋㅋㅋ

-〉 점점 다른 의미로 위험해지는 민준입니다.

아돌프 라헬 프리어스 : 깔끔하게 화타를 만나서 한번 그짓하고 여자가 뭐이리 많아 하면서 정력제를 파워하게 지어서 전문정력의원을시키자

-〉 화타만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좋은 방법.

Mable Fantasm : 으음,,,,그러고보니 아직 고순도 냠냠하지 못했는데....방통이랑 같이 냠냠하는건가!?

-〉 고순은 방통보다 늦게요..개는 생각해둔게 있어서..아하하

연인사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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