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12화 (212/1,909)

-------------- 212/1909 --------------

<-- 산과 여인들 두번째 이야기 --> 한편 그 시각 또 혼란이 찾아온 곳이 있었으니 바로 기령의 방이었다.

"낭군님...안오시네요...."

"주인님이야 뻔하지않습니까..안전하게 오신다고 기다리다가 비가 심해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그냥 거기서 하룻밤 묶으시겠지요.."

"그렇다면......뻔하겠네요...하핫...."

자신들이 따라가지못했다는게 너무 아쉽긴하지만 분명 지금이 아니라도 어떻게든 그들은 뜨거운 밤을 보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그 상인을 욕해야되는걸까요?"

"어머..그러면 낭군님이랑 같이 즐기시겠다는 말인가요? 저를 두고?!"

"가후님은 어짜피 돌아오면 혼자라도 주인님 방에 찾아가실.."

그렇게 민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문이 쾅하고 열리더니 흠뻑 젖은 장료가 기령의 방으로 찾아왔다.

".....장료...괜...괜찮으세요?!"

이렇게 동요하는 장료는 본적이 없던 가후는 걱정이 되어 수건으로 장료의 머리를 닦아줄려고 하자 그녀의 손목을 탁 하고 잡았다.

"주...주군께서는...주군꼐서는 어디계시는거죠?!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가요? 안보여요 아무곳에도..없다고요..그런데 어떻게 당신들은 이렇게 태연하게 앉아서 기다릴수 있는건가요?! 혹시 잘못되면...전..전......."

"장료..진정해요...주인님께서는 언제나 그렇듯 내일이면 돌아오실겁니다..비떄문에 못오시는겁니다.."

차분한 기령의 말에 조금은 평정심을 찾은 것인지 꽉 잡고 있던 가후의 손목을 놔주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자 가후는 손목을 두어번 털더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천하의 장료가 남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동요를 해서야..동탁이 알면 뭐라고 할거같아요?"

"...그..그치만...그게..그치마안....좋을걸 어떻게해요오....저도 이럴줄 몰랐다구요...이렇게 남자에게 구애되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는건...상상도 못했는데..."

기령은 그런 장료는 꼬옥 하고 안아주자 이제는 많이 진정한듯 눈을 감고 조용히 심호흡을 했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면서 떨어지자 장료의 표정이 평소대로 돌아와있었다.

"하지만 방금전 장료 모습 엄청 귀여웠는거 알아요?"

"네!? 제..제가요? 그..그럴리가요..전 귀여운거랑은 차원이 다른..그러니까..그게..주군 앞에서는 이거보다 더 하면 더했지만 아니 무슨 하으..."

"가후 그만하십시오..그렇게 놀리면 다시 혼란스러워하지않습니까....물론 방금전에는 귀여웠지만요....그것도 다 주인님 덕분 아니겠습니다..이렇게 싸움만 하던 우리를 소중히 대해주시다보니 응석부리게 되는거고 그러다보니 뭐.."

기령의 말에 수긍하는듯 가후는 고개를 끄덕였고 장료는 빨개진 얼굴로 횡설수설하다가 결국에는 고개를 푹숙이고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장료...당신도 아마 이제 낭군님없으면 못살거라는 것 잘 이해했어요..그런데 문제가 있어요..아마 내일이면 여자가 더 늘거같은데...이해하죠?"

"....이...해는....해야죠...해야하는데...제가 응석부릴 시간이 없어지니 그게...별로 좋지많은.....아니 본심을 말하자면 싫다고 해야되는데 다른 분들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니..아니 그게....어떻게 해야...아우.."

또 다시 횡설수설을 시작한 장료를 보며 풋하고 웃음을 터트린 기령은 조십스럽게 그녀의 어깨에 손을 대고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저희도..이해를 해주는 것뿐이지 질투를 느끼는것은 어쩔수없습니다..그래서..만약 이번에 산에서 주인님께서 여인이 늘어오신다면..저희는 그날 밤 주인님을 급습할겁니다.."

"저도요! 저도 꼭 끼게 해주세요...아니 낄게요...이제 빼다가 후회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장료의 말을 듣자 둘은 웃으면서 그럼 내일을 기다리자고 하였고 가후는 재빠르게 시녀를 불러 다과를 내오라고 하였다. 그렇게 세 여인은 더욱 더 서로를 알아가면서 밤은 깊어져만 갔다.

"그래서 난 뭐하면 되는거야? 대..대장...님? 아니 아씨 뭐라고 불라야돼?!"

야! 라고 부르는 한당과 대장이라 부르는 정보 사이에서 햇갈려하는 감녕에게 너 알아서 부르라고 하자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당당하게 민준의 앞에 서자 덜덜 떨고 있는 한당을 위해 빠르게 정보에게 교육을 하기위해 심장주변을 문지르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어떻게 보나 가슴을 만지는 행위였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만져주면서 돌려주면 혈액이 순환되서 더 빨리.."

"아...아흑...꺄..꺄흥..너....이...임마....지금...아흣...뭐...뭐하....하힣?!"

"대장......진짜 그거 정확한거야? 왜 예전에 나랑 할때처럼 감녕이 신음소리를 내는거야..?"

민준은 분명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지만 가슴이 성대감이었던 감녕은 민준의 손때문에 짜릿한 느낌을 받고는 꽤나 강렬한 자극을 버티지못해 또 다시 움찔거리고 있자 도끼눈으로 민준을 바라보았고 당황한 민준은 아니라고 말은 했지만 어렴풋이 감녕의 옷을 입혀줄때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너 설..설마 가슴이 성감대냐..!?"

"모...몰라...그보다 왜 이렇게 몸이 뜨거운거야..? 아까전부터 뭔가 붕뜬거같아..."

감녕이 그런 말을 하자 이대로 두면 죽도 밥도 안될거같다고 생각한 민준은 일단 정보에게 안되면 나중에라도 해줄테니까 일단은 한당에게 똑같이 해주라고 말했고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감녕의 입을 마추며 가슴을 만졌다.

"으읍!? 흡...하...흐읍....히크.....츄읍...하.....하히.......잇..!?"

결국 가버린 것인지 움찔 움찔 떨면서 표정이 점점 녹아가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민준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민준의 움직임에 몸을 맡겨왔다.

"하...하잇!? 야...이..있자나....츱..하훔...기..기붕....키햣!?"

또 다시 움찔 떨더니 두번이나 가버린 감녕은 힘이 빠진것인지 축 늘어졌고 급한 불은 껏다고 생각한 민준은 정보와 한당을 보자 어딜 보냐면서 한당이 소리를 치는 통에 다시 고개를 돌리긴 했으나 한당 역시 기분이 이상했다. 앞에서 그렇게 뜨거운 키스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민준의 아들을 봤기때문이다.

'저...저런게 정보의 몸속에....들어간거야..?'

다시 한번 정보를 보자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 그녀는 더이상 정보에게 이런 쪽으로 놀릴 용기가 나지않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한당이 해준 맛사지덕분인지 덜덜 떨리는 몸은 조금씩 온기를 되찾고 있었다.

'하아...뭐..뭐지....근데 몸이 뜨거워..'

온기가 어느정도 돌아오자 얼굴에 홍조를 뛴 한당은 자신도 모르게 민준을 바라보았고 위에서부터 천천히 몸을 훑다가 또 다시 아들에게 시선이 고정되고 얼굴이 확 붉어졌다.

"대장! 한당 괜찮아진것같아.."

"다행이네...그보다 정보...그렇다고 뒤에서 유혹하면 안되거든..지금?"

"왜...감녕은 되고 난 안되는건데...나도 하고싶단 말이야....대장꺼보고나서부터 흥분하고 있었는데..그래도 꾹 참았는데...감녕이랑 입마추는거보고..이제는...참을수가 없단 말이야.."

등뒤에서 자신도 모르게 몸을 비비며 발기한 유두의 감촉을 그대로 민준에게 전해지게 했지만 민준의 입장에서는 지금 엄청 난감하였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기온은 더욱 떨어질게 분명했고 지금 만약 정사를 하게 되면 엄청난 체력 소모로 모두 다 저체온증에 걸릴지도 몰랐기때문이다.

"정보...미안하지만 지금은 무리다..감녕의 경우는 살짝 흥분해서 그렇게 한거지만 넌..한번 해봤으니..조금 더 참을수있잖아? 지금 여기서 해버리면 분명 한당은 안할거라고 생각해..하지만 감녕은 두번씩이나 가버렸으니 몸을 주체할수없을거라고...그렇게되면...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그러니까 최소한 비가 그치거나 돌아가면 바로 해줄테니까..알았지?"

다른 여인들에게 안들리게 조용히 말하자 정보는 조금은 실망했지만 민준의 입장을 이해하고 약속이야..라면서 볼에 살며시 입을 마추었다. 하지만 뒤에서 정보의 행동을 본 한당은 깜짝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못하고 있었다.

'.....저...정보가..저..저렇게..야...야하게..아..아니냐..정신차려 한당...저게 다 저녀석의 술수라고..'

겨우 마음을 다잡음 한당은 진정을 하고 민준에게 떨어져 불을 쬐기 시작했고 정보도 옆으로 와서 앉았다.

"일단 속옷은 마른것같으니까 입고 아까 만들어둔 나웃잎으로 된 요 덮고 자자."

민준의 말에 그녀들은 속옷을 빠르게 입었지만 감녕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가슴은 답답해서 절대 하지않겠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내버려두고 잘려고 하였다.

"서..설마 다 가..가..같이..같이..하.하..한곳에서..자..잔다고!?"

한당의 당황스러운 물음에 민준은 미안하지만 지금은 거부한다고 해서  같이 안잘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아까전처럼 덜덜 떨고싶지 않으면 그냥 오라고 하자 아까 고생한게 기억나는지 입이 쏙 들어가서 마지못해 들어갔고 결국 오른팔에 정보 왼팔에 감녕 그리고 가장 가벼워보이는 한당이 민준의 위에 자기로 결정하고 모두 누웠다.

'아..이..이게 뭐야..체..체온이..느..느껴..아...'

다른 여인들은 팔에 붙어 자는 꼴이지만 자신은 몸 위에서 몸을 맞대고 있었기때문에 민준의 체온을 그대로 느낄수있었고 이대로는 잠을 잘수가 없다고 생각한 한당은 감녕과 자리를 바꿔달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여 결국 자리를 바꾸었다.

"그..그래도 남자같은 감녕이 위에 있으면 더 괜찮을거야..!"

그런 말을 하며 눈을 감아버리니 더는 물어볼수 없었고 감녕도 2번이나 보내버렸기때문에 괜찮다고 예상한 민준은 알았다고 하고는 다시 잠을 청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시간이 꽤 지나 빗줄기는 점점 약해져갔고 다른 여인들도 잠에 빠진 것인지 숨소리가 고르게 들리고 있었지만 단 한명 위에서 자기로 했던 감녕만이 잠을 자지못하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하아...하아...몸이 너무 뜨거워..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어...'

그렇게 민준의 몸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자 하복부가 자연스럽게 민준의 아들을 자극했고 조금식 커져가자 감녕은 깜짝 놀랐다.

'어...이게 뭐지....'

완전히 발기를 해버리자 속옷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자태를 들어내긴 했지만 감녕에게는 보이지 않았고 뭔가 단단한 것이 자신의 하복부에 닿이는 느낌만 전해져왔다.

"히익!?"

다시금 움직였을때 흥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 발기해버린 클리토리스와 민준의 아들이 스치자 가슴보다 더욱 강렬하게 찌릿한 느낌을 받았고 그때문에 한순간에 유두까지 발기해버렸다.

"아흑....이...이게 뭐...끼향?!"

점점 빗소리가 줄어들자 조용한 숨소리들과는 다르게 혼자서 헐떡이던 감녕은 짜릿하게 느껴졌던 하복부의 감정을 피하기위해 몸을 살짝 들어올리려고 했다가 자신의 발기한 유두가 민준의 가슴에 닿였고 또 다시 찌릿한 느낌을 받자 자신도 모르게 하복부를 민준의 아들에 비비고 있었다.

"흐윽....하...하힛!?....이...이거..조...조아...기...기붕....하....하훗...조..조금...더..."

처음의 자극은 버틸수있었지만 가슴에서 느껴진 자극과 무의식적으로 비빈 하복부의 느낌덕에 완전히 스위치가 켜져버린 감녕은 아까 뜨거운 키스를 생각해내고 민준의 입을 뺏을려고 하다가 가슴의 자극때문에 결국 쇄골을 핥기시작했다.

"음..츄읍...하힛!?.....하후......하..아항.....조..좀더..이...이거...하훗"

그래도 아직까지는 주변을 신경 쓰는듯 신음소리가 나올때면 입을 막고 몸을 움직였지만 애액으로 인해 민준의 아들과 자신의 꽃잎이 축축하게 젖어갔다.

"아..아까...하흑..아까전......끼햐핫!?"

민준의 아들을 비비다가 가버린 것인지 위에서 몸을 움찔움찔 떨던 감녕은 천천히 오른손으로 하복부를 만질려다가 민준의 아들을 잡아버렸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미끌미끌한 감촉때문에 자신의 몸에서 나온 무언가가 그것을 적셨다는 것을 알고 손을 다시 빼자 손에도 흥건하게 애액이 묻어있었다.

"하아.....하아....이젠...어떻게 되어도 괜..아니....책임져준다고 했으니까...좋아.."

더 이상은 참기 힘들어진 감녕은 조심스럽게 밑으로 내려갔고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민준의 아들을 보며 잘먹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빠짐없이 삼킬려고 했지만 그녀를 가로막는 손이 나타났다.

"감녕..안되요...이런건..나눠먹어야죠....대장이랑 하는 걸 얼마나 기대했는데..."

어느센가 잠에서 깬 정보는 감녕의 옆에서 야릇하게 웃었고 자신의 행위가 들통났다고 생각한 감녕은 얼굴이 빨개져서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정보는 웃으면서 이해하니까 사이좋게 나눠먹자고 했다. 그리고 아들에게서 느껴지는 자극이 너무 강해져서 잠을 깬 민준이 아래를 보자 왠일인지 한당까지 자신의 아들을 핥고 있었다.

"..............? 꾸...꿈인가...이게 뭐지..?"

아직 사태파악이 안된 민준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한당은 열심히 핥던 것을 멈추고 민준의 입에 키스를 하고 아까 민준이 감녕에게 했던것처럼 혀를 엉켰다.

"하읍..츄읍...츄...흐음....핫....너...너때문이야...너때문이니까..아..몰라!"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는 민준은 으응? 이라는 반응만 보였고 위에서 한당이 민준에게 무엇을 하건말건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감녕과 정보는 민준의 아들을 핥는것에 정신이 없어 정보에게 뭐라고 할려고 했으나 정보는 야릇한 웃음을 뛰면서 말했다.

"대장...비.....그쳤어.."

그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있었고 결국 민준은 세명을 다 안아야될 위기에 쳐해있었다.

산과 여인들 두번째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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