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200화 (200/1,909)

-------------- 200/1909 --------------

<-- ~특별화~ 이제 남은건 정말 플래그밖에 없어. --> "어..어라? 아...모두 오랜만이라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갑자기 이렇게 소환되서 얼떨떨한데..."

아무도 없는 방에 뿅 하고 나타나서 어리둥절한 전풍은 갑자기 하늘에서 MC카드가 떨어지자 얼떨결에 받아들고는 말은 하긴했지만 어색..

"특별화에서는 신도 때릴수있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다시 한번 MC카드를 천천히 읽은 전풍은 한숨을 다시 웃는 얼굴로 앞으로 나왔다.

"일단 첫번째 코너는 작가의 잡담이라고 전풍은 전하고 있는거예요..근데 이런거까지 소개해야하냐고 전풍은 물어....자..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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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작가의 잡담.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200화 특집으로 다시금 찾아온 작가입니다. 100화에도 이상한 개드립이 많았지요? 원래 특집화는 평범하면 재미가 없지않습니까...그래서 준비했습니다만 어제 하루 펑크낸 것때문에 H씬을 너무 힘내서 적었다보니 18K라는 엄청난 용량으로 나와버렸습니다..아 망했어.

언제부터인가 초반에는 5K만 채우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던게 7~8..많으면 9K까지는 채울려고 노력하는 이유는..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가기때문이지요...그리고 문제는 제가 삼국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겁니다..해본 게임은 삼국지 게임이나 진삼국무쌍..그리고 에로게임중에 연희무쌍 시리즈 삼극희 뭐 이런것들이죠..그러다보니 진지하게 뭐 여기서 어떻고 저기서 어떻고 이걸 모릅니다..그래서 위키백과에서 정보를 보고 적기는 합니다만...또 한개 생각한게 전쟁을 하지않고 여자를 꼬셔보자..였는데 이게 어느센가 플래그 마스터로 변하더니 그냥 대륙으로 스케일이 커진것뿐이지 삼국지 학교에 전학온 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전쟁이 일어날수는 있지만 감녕을 만났을때처럼 민준은 소수로 적진에 허위정보를 퍼트리고 뭐 그런 것들을 할 생각이라..각성이고 나발이고 없고 그냥 수련을 하다보니 강해지더라! 하지만 그게 한번에 강해지지는 않았다 이런걸 염두해두고 씁니다.

물론 여캐들이 나오는 것때문에 지금 스토리가 옆으로  꺽였다가 꼬여서 200화전에 생각했던 손책 플래그를 아직 새우지못한것도 있긴해! 하지만 여캐가 너무 많다고!

여기서 또 하나 날 멘붕시킨것은 쓱 보던 지인이 야..태사자는 어떻게 넣을거냐 라고 물어보길래..아........ 했는데 성격을 어떻게 만들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태사자 케릭터 같이 생각해봅시다 하..하..

이번화가 몇 K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00화인 만큼 힘내서 해봐야겠군요..그리고 여캐들이랑 놀고나면 음..음...어느쪽 공략하기위해 떠나야합니콰..헣헣..

일단  잊혀진 케릭터들 같은 경우는 중간 중간 시나리오를 써가면서 기억해내고 있습니다만 전혀 모르던 케릭들.. 가령 견희가 원담의 부인이었다 이런 이야기는 몰랐기때문에..! 위키백과를 뒤져보자 오호라..? 라고 생각은 하게 만들었습니다..그런고로 견희는 나올수 있습니다 만세...는 아니고 여자가 늘어나니 답이 없어지고 있다..살려줘..

그리고 친구가 이럴거면 Q&A로 하는게 어떻겠냐는 소리를 했지만 그건 내가 까먹어서 그런게 아니었다. 는 답변을 주긴했지만...하핳....

그런고로 여러분 200화까지 달려온 이소설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즐겁게 봐주세요.

PS.연참 이야기는 무서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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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게 하나의 코너냐고 전풍은 묻고있는거예요.."

-전풍아 생각을 해보렴 200화인데 작가혼자 푸념하는걸 한 10K적고 끗 하면 죽을지도 모른단다-

".그것도 맞는말이라고 전풍은 동의하는거에요. 그럼 이제 빠르게 제 2막으로 들어가는거예요. 아..2막은 한 분이 적어준 리플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시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잠깐..아직 말 안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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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한여름의 꿈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던 민준은 순간 눈이 떠지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자 온 몸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이 빌어먹을.....덥다..."

밑을 보자 순우경은 밤사이에 들어오지않은 것인지 침상에는 온기가 전혀 없었다.

"하...나가자"

샤워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가자 가후와 기령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급하게 나가고 있었고 장난을 치기위해 뒤에서 몰래 다가가서 와락 껴안자 둘은 크게 당황한듯 민준에게서 떨어졌다.

"저..주..주인님...갑자기 이러시면 안되는걸 알고 계시지않습니까.."

"마..맞아요...민준....저희를 생각해주시는 것은 좋은데.."

뭔가 급하게 민준에게서 떨어져서 도망가듯 떠나가는 둘을보며 민준은 가후가 말했던 것을 다시금 생각해보며 낭군님이라고 안부르는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고민은 했지만 그것보다 지금 더욱 중요한것은 샤워를 하는 것이었다.

"개같이 덥구먼.."

한발 한발 움질일때마다 땀이 비오듯이 흘렀기때문에 욕이 나왔지만 참으면서 샤워장으로 들어갔고 차가운 물을 끼얹자 개운해진 몸은 다시금 졸음을 불러왔다.

"아까...가후가....으...."

졸음은 아까 가후가 이야기했던 어색함까지 잊게 만들었고 비틀비틀거리면서 민준은 겨우 침상에 도착하며 쓰러지듯 잠이들었다.

"............님.....ㅎ...........ㄴ........."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왠지 오늘따라 잠이 쉽게 떨어지지않았고 겨우 눈을 뜨자 앞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형님...형님!!"

"뭐냐..순우경이냐...근데 왜 이렇게 목소리가 높은거냐..시끄럽다.."

필요 이상으로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얼굴을 옆으로 밀자 평소와는 다르게 볼이 꽤나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생각한 민준은 잠결게 순우경의 볼을 꼬집어보았다.

"하으히이 머하히흔커이까."

역시 잠에 너무 취해있다고 생각한 민준은 잠에서 깨기위해 순우경을 밀어내고 옷을 대충 걸치고 밖으로 나오자 상쾌한 새벽공기가 그를 맡이하였다.

"후..도대체 지금이 몇시인데 이렇게 일찍 깨우는거냐 넌?"

"혀..형님....어떻게 저한데....그런.."

민준의 침상에서 나오지도 않고 뭔가 우는 소리를 하는 통에 확 짜증이 난 민준은 무슨 개소리 하냐며 순우경의 팔을 확 잡아챘고 질질 끌고나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우경아...요세 너 살뺏냐? 아니 키줄였냐?"

어제까지 보던 순우경과 너무 다른 느낌에 깜짝 놀란 민준은 이게 뭔가 싶어 순우경을 제대로 보자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갑자기 길어진 머리카락때문에 얼굴조차 보이지않아다.

"이새끼는 왜 갑자기 우는.."

얼굴을 가리고 몸을 들썩이고 있었기때문에 멱살을 팍 하고 움켜쥐었지만 뭔자 부드러운 감촉이 손에 닿았고 놀라서 때어내자 가슴이 나와있었다.

"....................뭐?"

"혀...형님...제가 싫으신겁니까....그전에 모두의 앞에서 형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저라고 그래서 절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셨지않습니까.."

"....내...내가? 그랬다고? 널?"

민준의 물음에 순우경은 고개를 끄덕였고 민준은 내가 게이가 아닌 이상 그럴리가 없다.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것도 가짜일게 분명하다면서 순우경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혀...형님 아파요...여기....선...으윽.."

인상을 찡그리는 순우경과 달리 너무 말랑거려서 진짜같은 가슴때문에 민준은 이게 무슨 개수작이지? 라고 생각하며 가슴을 이리저리 만저보다가 발기가 되버린 유두를 꼬집었다.

"흐앙..혀...형님..여..여긴..너무 보는 분이 만..많..."

"..............이..이럴리가 없어!"

절대 믿지못하겠다고 생각한 민준은 순우경이 바둥거리지 못하게 제압하고 그의 바지속으로 손을 넣었다.

"혀..형님 그..그건...꺄악.."

그리고 속옷 속을 더듬자 음모가 만져지는걸 느끼고는 아오 남자새끼의 털을 내가 무슨 씨발..이라고 말하면서 더 밑으로 손을 넣자 달려있지 않았다.

"..............................?"

"혀..형님...그렇게 쌓이셨으면 이야기를 해주시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순우경은 지금 민준이 이렇게 행동한 것이 성욕이 쌓여서 그렇다고 판단하고 얼굴을 붉히면서 그를 껴안고는 입을 마추었다. 하지만 민준은 있어야할곳에 아무것도 없다는게 너무 충격이어서 순우경이 입을 마추었다는 사실 조차 감지하지못하였다.

".......츄읍..형님....절 여자로 만들어주셨던 그때처럼 다시...."

"으아아아 아니야! 이건 아니라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번엔 역으로 순우경이 위에 올라타서 민준의 옷을 하나씩 풀어왔고 어느센가 기령과 가후 정보 감녕이 각각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잡고 있었다.

"주인님..죄송합니다..정실이 먼저 하지않으면 첩은..."

"첩!? 처업? 내가 처업? 결혼? 내가 순우경이랑 맺어졌다고? 원소나 원술은?"

그 말에 순우경은 저를 위해서 그녀들을 배신하셨잖아요..라고 달콤하게 말하면서 민준의 바지를 벗기고 있었다.

"으...으아..그만둬!"

민준이 발버둥 칠수록 귀여우신 분..후훗..이라며 조심스럽게 바지를 벗이고 그위에 올라탈려는 순간 몸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것을 느꼇다.

"형님! 형님! 왜 그렇게 안색이 안좋으신겁니까? 어디 잘못된 거라고........."

"저리 꺼져!!!!!!!! 이미친놈아"

땀을 흘리며 일어나자마자 앞에 순우경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후려치고는 침대 끝까지 튀어올라붙은 뒤 순우경의 상태를 살피자 다행이 평소에 알고 있는 그 순우경이었다.

"형..형님 왜 갑자기 절 때리십니까?"

"미안하다..괜히 악몽을 꾼거같아서...하아...니가 여자로 되는 꿈을 꿔서말이지.."

그 말에 웃긴듯이 배를 잡고 웃은 순우경은 갑자기 요염한 웃음을 뛰우면서 혹시 그 여자가 이렇게 생겼습니까? 라고 물어봤고 그 모습을 본 민준은 겁에 질려 밖으로 뛰어나가다가 진짜 눈을 떳다..

"........이제 꿈 아니지? 아니겠지!?"

자신의 볼을 사정없이 후려쳐보고 아픈것을 느낀 민준은 그자리를 박차고 나와 순우경을 찾은 뒤 있은 힘껏 날라차기를 먹였다.

"난 절대! 게이가 아니라고! 알아들었어?! 게이가 아니라고!?"

"...........혀..형님 가...갑자기...왜..!?"

그리고 그날 하루동안 민준은 순우경을 피해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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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작가씨...이게 도대체 뭐냐고 전풍은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200화 특집 단편집들인데...어때?-

작가의 말에 어이없는듯 한숨을 쉬며 그럴시간에 스토리 진행이나 더 하는게 독자들이 안말라죽고 행복해하지않겠냐는 말에 작가는 크게 웃었다.

-독자들은 말라죽지않는다..걱정마라..-

"하지만 지금 리플들을 보면 레이드라는 것을 할려고 준비중이라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하하 걱정마라 다음은 너랑 손상향이 나오는 이야기니까!-

"..........도대체 이 작가는 뭘 생각하고 있는지 전풍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거예요..한심하기도 하고..그나저나 그러면 손상향의 말투도 바뀌는거냐고 물어보는거예요."

-물론!1 네O버의 어느 웹툰에서 영감을 얻었지 핫핫핫..-

"하아..그럼 일단 즐겁게 감상해달라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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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손상향의 말투

민준이 떠나가는 날 고백을 해버린 손상향은 미움을 받지않을까 고민을 했지만 원술만 으르렁될뿐 다른 여인들은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내 케릭터가 위험하단 말이야..그러니까 넌 착한 케릭 하지마!"

"네? 저..저요..? 그럼 어떻게.."

"그런데 이자리에 왜 전풍이 끼어있냐고 물어보고 있는거예요...하아..."

전풍이 손상향을 맡게 된것은 동탁이 툭 던진 한마디때문이었다.

"여기서 민준이놈에게 안기지않은 소녀는 너희 둘뿐이니 둘이서 힘내서 잘해봐라 크크큭.."

그 웃음은 분명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생각할때 하는 것이었지만 다른 여인들은 하나같이 전풍에게 힘내라고 이야기하였고 원술은 손상향을 의심하였다.

"으..안그래도 전풍때문에 가뜩이나.."

"저..그럼 저도 전풍언니처럼 상향이는..이라고 하면 되는건가요.."

손상향의 말에 전풍이 그러면 자신의 케릭터가 없어지는게 아니냐고 불같이 화를 내자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지만 그건 알아서 생각해보라고 하였고 시무룩해진 손상향은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원술님..전풍이 생각하기에는 너무 말이 심하셨다고 하고 있는거예요..그래도 우리들 중에선 상향이가 가장 어린데...상처받을수도 있다고 알려드리는거예요..."

"으...아..진짜 그 바보 멍청이는 왜 떠나가면서 저런 짐덩이를 주고가서는!"

원술도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었고 기가 조금 쌘것뿐이었기때문에 전풍의 이야기를 듣고나자 미안해진것인지 장각에게 꿀물 두잔을 부탁한다고 하고는 바로 손상향을 찾아나서자 정원의 큰나무 밑에서 쪼그려앉아 돌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런곳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너.."

"아...아니예요..제가 처음에 괜한 짓을해서.."

어느센가 눈가에 맺힌 눈물을 급히 닦으며 그런 말을 하자 원술은 그런 손상향 옆에 털석 주저앉아서는 준비해온 꿀물을 건내주자 조심스럽게 받았다.

"딱히 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니까 착각하지말고 그런걸로 질질짜면 어떻게 여기서 계속 있을꺼야?"

"네..네..!"

꿀물을 먹으면서 원술이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 손상향은 활기차게 이야기하였고 꿀물을 다먹자 언니! 라면서 원술에게 달라붙었다.

"이..익 뭐야! 저리가"

그런 손상향의 행동이 당황스러운것인지 이렇게 달라붙는게 부끄러운지 원술이 그녀를 밀어냈지만 들은척도 안하고 계속 달라붙자 멀리서 뛰어온 전풍이 한숨을 푹 쉬었다.

"기껏 특성있는 말투를 알려준다고 전풍 혼자 고생한게 다 쓸모없게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하아..정말 이런 고생을 누가알아줄지 모르겠다고 하고 있는거예요.."

"훗..멍청하긴 전풍 그러니까 네놈도 어리다는거다..어짜피 말이라는 것은 다나 요로 끝나면 되는것을..물론 이것은 나에게는 포함되지않는거긴하다만..거기 꼬마..어떤가? 다나 요로 끝나는 말투도 좋지않나? 크큭..":

갑자기 위에서 나타난 동탁이 그런 이야기를 하자 전풍이 꺄악 하고 놀랐고 원술에게 달라붙던 손상향은..다나..요? 라고 중얼거리더니 결심한듯 말했다.

"상향이는 이제 잘산다요!"

"...................뭐야..그 말투는....저런 가슴만 큰 여자말 들을 필요없다니까?"

"상향이는 정했다요! 전풍언니보다 더 빨리 오빠한테 상향이를 어필하기 위해서 변할꺼다요!"

그 말에 전풍이 누가 그런 바보 멍청이를 좋아하냐고 말은 했지만 눈은 다른 곳을 보고 있었기때문에 전혀 설득력이 없었고 투지를 불태우는 손상향을 보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 바보멍충이는 전풍이 먼저 찜해놨다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저..저도..사..상향이도..고백했..으..아니 했다요.."

이 모습을 본 원술은 조금은 자신도 어른스럽게 행동하자고 생각을 하면서도 모든 일의 원흉이 된 동탁을 노려보자 뭐가 그렇게 웃긴지 동탁은 크게 웃고있었다.

"크큭...이 모든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나? 원술..잘 생각해봐라 이 모든 것은 그 민준이놈이 여자를 늘려서 그런것이다. 얼마 안가 가후나 장료도 넘어갈테고..아마..큰 혼란이 올테지..그때를 대비하는 저런 자세는 좋지않나? 물론 우리들이야 벌써 안겼으니가 큰 걱정은 없겠지만 말이다.."

동탁의 말에 원술은 윽...이라는 단 한마디만 뱉고는 하늘을 노려보며 김민준 이 멍청아!! 라고 빽 소리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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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시 이런 스토리가 재미있는것같아..-

"이제 스토리가 몇개나 남은 거냐고 전풍은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나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에 어이없어진 전풍은 이럴꺼면 MC를 왜 만든거냐고 타박하자 갑자기 또 한명이 뿅하고 나타났다.

"앗! 전풍언니 뭐하고 있다요?"

"................................이 작가를 죽여야하냐고 전풍은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손상향의 등장에 작가를 째려본 전풍이었지만 이미 작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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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민준이 떠난 뒤..

민준이 떠나가고 3일쯤 지난 어느 날 화창한 날씨속에 원소는 한숨만 쉬고 있었다.

"하아...정말 고작 3일인데 이렇게 민준이 보고싶다니...이참에 원술에게 모든걸 맡기고 저도 따라갈걸그랬나요.."

"태수란 녀석이 남자하나에 눈이 멀어서 무슨 소릴 하는게냐 넌.."

"#$#$%#$^$%^^%$&"

분명 자신의 방임에도 불구하고 동탁이 옆에 태연한듯 앉아있어 깜짝놀란 원소는 도대체 어디로 들어온거죠!? 라고 소리를 쳤지만 분명 들어온다고 했는데 딴 생각한다고 못들은 네놈 잘못이지 뭘 그러나? 라고 말하며 태연하게 차를 들이키자 원소는 얼굴이 빨개졌다.

"어짜피 민준이놈은 나중에 자연히 만날수있을것이고..정말 걱정되면 그놈 방에라도 가보면 되는것아닌가?"

"제가 아무도 없는 방을 멋대로 들어가는 그런 여자로 보이나요? 당신은?!"

"훗..물론 넌 안들어가겠지만 다른 아이들은 어떨까?"

그런 말을 남기고 동탁은 유우히 사라졌고 원소는 도대체 동탁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동탁을 한심하게 바라보고는 자신도 준비된 차를 조용히 마셨다.

그리고 그날 밤 왠일인지 원소는 민준의 방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딱..딱히 제가...여길 들어간다는 것은 아니고..그냥 누가 오는지 감시...네! 그래요 감시하는거예요..하아...진짜 동탁떄문에 뭐하는건가요.."

"....혹시..원소님이십니까..?"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돌아보자 엄청난 량의 옷을 들고 오는 시녀를 보고는 무슨 일이냐고 묻자 민준이 떠나고나서 그의 방을 깨끗하게 정리할겸 빨래하고 마른 옷을 넣기위해 왔는데 원소가 서성이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그...그렇다면 저도 돕도록하죠...제 남편될 사람의 옷이니까요..."

원소의 말에 시녀는 어찌 원소님께서 그런 일까지 하신다고 하냐고 거부할려고 했지만 원소의 눈이 무서웠기때문에 어쩔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둘이 방에 들어갔다.

"하읏."

들어가자마자 아직까지 남아있는 그리운 향기에 알수없는 소리를 낸 원소였지만 그것보다 가장 먼저 해야할것은 옷의 정리였다.

"그...워..원소님..그게.."

기품있게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자리라도 비켜드려야되나 하는 생각에 조심히 말을 꺼내자 솔깃하긴 했지만 혼자 있으면 분명 동탁이 원하는대로 행동할것같아서 시녀에게 끝까지 같이하자고 엄포를 놓고 차분히 정리를 끝냈다.

"원소님..죄송해요..괜히..저때문에.."

"아니예요..제가 하고싶어서 한 거니까요..누군가 이 일로 무슨 말을 하면 저에게 말하세요"

"네..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고개를 숙이는 시녀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준 원소는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았다.

"정말 바보같은 사람이네요..당신은..이렇게 당신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여기에 있는데...그런데도 떠나버리고.."

"뭘 그렇게 슬퍼하고 있나? 아직 3일밖에 안지났는데..그리고 받아라..이건 실수로 시녀가 가져온 것이라는데 무슨 일인지 몰라도 네녀석에게 전해줄려고 앞을 서성거리고 있길래 받아온거다"

동탁이 던져주고 간 물건을 조심스럽게 풀어보자 민준이 3일전에 입고 있었던 그 옷이었고 조심스럽게 품에 안아보자 민준의 품안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으....이런걸 주다니..정말..나중에 포상이라도 드려야겠네요...하우우.."

민준이 입던 옷에 얼굴을 푹 파묻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는 동탁이 아 그리고 한가지..라고 말하다가 원소의 행동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못하였다.

"......아무래도 내가 잘못온것같군.."

"자...잠깐만요!! 그..그게 아니라!!!!!"

그리고 원소는 동탁에게 설명을 하기위해 새빨간 얼굴로 횡설수설하였고 동탁은 아무것도 못봤다는 말을 계속하며 모른척해주었지만 결국 원소는 동탁에게 약점을 하나 잡혔고 민준의 옷은 자신의 방 깊숙한 곳에 소중히 간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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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이도 이제 MC본다요!"

"귀여운 것은 전풍의 특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작가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가요?"

-.........................적어두고도 실수한듯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아직 어리잖아..나중에 어른이 되면 둘다 자연히 흑역사로 남....컥..-

"그런말은 하면 안된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상향이는 아직 어리다요!"

-....아무튼 이제 슬슬 이걸 끝내도 될겉같아 17K나 적었잖아..-

"아..그러고보니 리플중에 20K정도 안넘기면 죽여버리겠다는 글을 봤다고 전풍은 이야기해드리는거예요..그리고 사실 199화도 18K인데 그 이상 적지않으면 안될것같다는 것은 전풍의 생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날 죽여라 헣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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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막 하북에서 생긴 일

".....저기가 하북인가요.....?"

그 남자에게 받은 돈으로 배를 타고 하북으로 가자고 결심한 여인은 고작 4명. 나머지는 강동에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결심한지라 그녀들과 이별한뒤 남은 여인들과 하북으로 가기위해 배에 올라탔다. 원래는 조금 더 싼 배를 탈수있었지만 고작 4명이서 가는지라 잘못하면 남자들에게 강간당하고 바다에 버려진다고 해도 아무도 모를 일이었기때문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꽤 비싸보이는 배로 하북까지 이동하였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있어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선착장에서 꽤 먼거리에 하북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녀들의 전 재산은 고작 은화 1냥밖에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이동을 하거나 든든한 호위를 붙여야하는데 그것마저 여유가 없어서 곤란해하고 있을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혹시..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지요?"

"아...저희는..."

얼굴에 길게 상처가 난 여인이 자신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고 뒤이어 조금 장난기 넘치는 여인과 엄청난 미모를 가진 여인이 다가왔다.

"고람 언니 무슨일이야?"

"아..이분들이 뭔가 곤란해 하시는것같아서 도와줄려고 그렇지.."

"그것보다 한호! 넌 날 도와준다더니 그세 지겨워져서 이렇게 도망나왔니?"

한호이라 불린 여인은 무슨 짐을 한아름 가지고 돌아온 미모의 여인을 보며 초선 언니..미안해..라고 고개를 숙였고 얼른 그 짐을 받아들었다.

"언니..설마..이거.."

"후훗...다음에 만날때를 대비해야하지않니?"

그 말에 한호이라는 여인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고 고람은 쓴웃음을 지을뿐이었다.

"그리고 이분들도 하북으로 가신다니 우리가 같이 가는게 어떨까?"

고람의 제안에 한호과 초선은 괜찮다고 하였고 자신들에게는 지금 있는 것이 은화 한냥이 전재산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어짜피 같이 가는 길인데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면서 한호은 웃었고 4명의 여인들은 다행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밤이 되어 노숙을 해야할 시간이 되자 적당한 자리에 불을 피우고 앉은 한호은 무슨 일로 하북까지 온거냐고 꺼리낌없이 물어보았다.

"저희를 수적들에게서 구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그분이 하북으로 가면 다시 시작할수있다는 말에 이곳으로 오게된거죠.."

"우와..멋직다...그런 남자가 있다니..근데 그 사람은 혼자서 성채에 들어간거예요? 오빠같이 바보같은 사람이 또 있네.."

"저희쪽에 있던 수적들은 고작 5명밖에 없었기때문에 괜찮았다고 말씀하셨지만..본거지는 어떻게 된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녀의 말에 한호도 그래도 멋지다..충분히 반할만한 상황 아니예요? 라면서 물어봤고 초선이 그런걸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고 하였지만 확실히 멋있었다고 대답해주자 한호는 더욱 소란을 떨었다.

"하아..그런데 그 바보 오빠는 잘 지내고있을까..아! 맞어 강동에서 오셨다고 했으니까 아실지도 모르지않아요?"

"한호야...우리 하북에서도 사람찾기 힘든데 강동에서 어떻게 만날수가 있었겠니.."

고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살짝 시무룩해지더니 다시 박수를 짝치고는 이렇게 슬픈 이야기말고 다른 이야기 없냐고 말하면서 꽤 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웠다.

"하암...조금있으면 마차가 도착할테니 조금 더 걷죠!"

아침이 되자마자 황당한 말을 하는 한호를 보며 무슨 소린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사실은 마차가 올때까지 선착장에서 기다려도 되지만 혹시 모를 산적이나 좀도둑을 토벌하기위해서 이렇게 매번 걸을수있는 곳까지는 걷는다는 이야기였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저 멀리서 마차 한대가 도착하였다.

"어휴..한호! 선착장에서 기다리라니까? 엇갈리면 어떻게 할뻔했어"

"으아..장각이 괴롭혀요 언니.."

오자마자 한호에게 잔소리를 하는 장각을 보며 쓴웃음을 지은 초선은 둘을 말리고 나머지 여인들을 소개한뒤 같이 마차에 올라탔다.

"우와...진짜 그런 바보같은 사람이 있는거예요? 오라버니 말고는 없을줄알았는데..세상 참 신기하네요.."

"그 이야기 내가 어제 했어"

한호의 말에 찌릿 노려본 장각은 그래도 신기하잖아! 라고 말하고는 또 한호와 투닥거렸고 다른 여인들은 그것을 보며 즐겁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다보니 어느세 하북에 도착하였고 다행이 큰일 없이 도착한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녀들과 헤어졌다.

"하아..하북에 도착하니 한숨 놓이네요..이제 원가에 찾아가면 되겠죠? 믿을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 곳에서 일을 할수있게되면 우리 힘내봐요"

다른 여인들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장 크고 웅장한 저택으로 발걸음을 향하였고 그 앞에는 방금전까지 자신들과 이야기했던 한호이라는 여인이 짐을 옴기고 있었다.

"히잉...일 안도와줬다고 옴기는걸 혼자하라고하는 건 뭐야..어라..아까 만난 언니들이네..안녕? 여긴..아..! 일하기위해 찾아온 곳이 여기구나..그러면 저쪽으로 가면 아마 면접보는 곳 있을꺼야..잘해봐"

자신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마지막 약제를 들고 떠나는 한호을 보며 서신을 보여줘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알려준 곳으로 가자 이미 면접은 끝났는지 아무도 없었고 시녀 몇명만이 정리를 하고 있었다.

"자..잠깐만요 여기에 일을 구할수있다고 해서 왔는데 끝난건가요?"

"저런..아쉽게 되셨네요...방금전에 자리가 다 차버려서 끝났어요.."

그 말에 다른 여인들의 얼굴은 절망이라는 두글자가 떠올랐고 포기할수없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품안에 있는 서신을 꺼내서 시녀에게 넘겨주었다.

"이걸..이걸 원소님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하였어요..그 남자가..이걸 원소님에게.."

"하지만 자리가 다 차버렸는데 어쩔수가 있나요..죄송하지만 돌아가주셔야겠습니다."

강동에서 하북까지 오는 것에 모든 돈을 써버려서 아무것도 남지않은 그녀들에게 이곳에서 일하는 것은 엄청 중요한 일이었는데 그것마저 져버린 하늘은 무심하다고 생각하며 털석 주저앉았다.

"그 남자의 말을...믿는게 아니였어요...정말.........저희..이제 어떻게하죠..?"

다른 여인들도 어찌할 방도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고 시녀는 정리를 해야되니 이곳에서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말하였다.

"하아.....이깟..종이...."

밖으로 나오면서 서신을 구겨 만후 멀리 던지자 저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이게 뭐지...? 여포! 니가 던진거지?"

"이 멍청이가? 눈이 있으면 보면 알잖아 내가 그런 추잡한 짓을 할것같아? 어떤 놈들이 대련을 방해하는거야?"

뭔가 엄청 화가 난듯 문을 쾅 열고 나온 여인은 꽤나 짜증이 난듯 자신들을 노려보았고 죄송하다고 말을 하기도전에 멱살을 팍 하고 움켜쥐었다.

"저녀석이 시킨거냐? 아니면 도대체...잠깐..너 이름 뭐야?"

짜증이 난 여포는 멱살을 풀고는 도대체 이 종이에 뭐라고 적힌 것인지 궁금해서 펼쳐보자 마자 눈동자가 휘둥그렇게 커졌고 아무말도 없어지자 뒤에서 따라 나온 여인이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보고 있는 종이를 뺏아서 읽어보고는 똑같이 눈이 휘둥그렇게 변하였다.

"제....제 이름은...견..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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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아 전풍아..큰일났단다 5막에서 끝나야 할 이야기가 너무 분량이 길어져서 6막까지 써야될거같아..어떻게 하지?-

"그냥 쓰면 된다요! 걱정안하면된다요!"

-내가 너에게 무슨 소릴 하겠니...-

"아 작가님 이거 200화 이렇게 분량 길게 하면 300화는 어쩔꺼냐고 전풍은 물어보는거예요."

-핫핫핫 300화 언제 가겠냐...안갈거야..가기싫어..안가...-

"그건 말처럼 안된다요....-

-.....난...햄보칼수업는거냐...-

"그것보다 오늘 안으로 꼭 올리라고 전풍은 말하는거예요..안그러면 진짜 폭동일어난다고 알려드리는거예요.."

-헣헣헣....한번이라도 햄보카고 시픈데 왜 난 햅보칼수없는고야-

"언니..언니..작가가 이상하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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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막 일자리

".............견희라고? 너희 네명 다 따라와. 그리고 조운 네녀석과의 대련은 이게 끝난 뒤다!"

"당연하지..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이 내용인데!"

그런 말을 하더니 둘은 견희 일행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였고 그곳에는 원소와 공손찬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여포..정말 언제까지 그렇게 막 들어오는거야..적어도 예의는 지켜달라고 했잖아.안그러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공손찬!"

언제나처럼 예의범절을 교육할려는 공손찬의 말을 딱 끊고 서신을 건네자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 묻어났지만 마지못해 서신을 읽자 여포의 얼굴과 서신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내 말 알겠지?"

그 말에 너무 놀란 공손찬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떨리는 손으로 원소에게 서신을 건내였고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소란스러운 것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서신을 읽어보았다.

-원소에게-

만약 이 서신을 보고 있다는 것은 그 여인들이 잘 도착했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말인데 그 여인들 좀 부탁해.가진것 하나 없고 여기 수적들에게 잡혀와서 고생만 한 여인들이니까 뭐 편의를 봐달라는게 아니라 남는 시녀자리나 이런거좀 알아봐달라고..하하..그렇다고 내가 그 여인들을 품었다는 말은 아니고 너무 딱해보여서 그런거니까 오해는 하지마? 그럼 다음에 보자고!

-민준-

"....하아..그 바보 남자는 정말...."

머리를 움켜잡으며 시녀를 불러 여기 있는 여인들을 깨끗하게 씻기고 자신의 전속 시녀로 쓸테니 교육해두라고 하자 네명 다 눈이 휘둥그렇게 변하였다.

"전속이라고 해도 다른 시녀들보다 편한 것은 없어요..오히려 더욱 힘들다면 힘들겠지요..만약 제 마음에 안든다면 그만둬야할지도 모르니까요.."

그건 각오하고 있다는 듯 활기하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시녀를 따라 나가고나자 다른 여인들은 왜 갑자기 원소가 전속 시녀같은 것을 쓴다고 말한것인지 궁금해졌다.

"하아..설명해드릴게요..저 견희라는 여인..어렸을때 만난 적이 있었어요..게다가 저 여인의 아버지가 저에게 엄청 잘해주셨지요..그런데 얼마전에 수적에게 목숨을 잃고 저 여인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에 꽤나 가슴 아프긴했지요...그런게 그걸 민준이 도와주네요.."

"어머..괜찮겠어? 질투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우리 원소가 저 견희라는 애가 민준에게 달라붙어있는걸 참는다는게?"

"언니..! 누가 그런걸로 질투..를 한다고 그러세요...그런 일이 일어나면 저도 반대편에 달라붙으면 되죠....."

말과는 다르게 살짝 강하게 입술을 깨문 원소를 보며 아휴 이 귀여운 것 이라며 공손찬은 볼을 꼬집어주었고 원소는 언니! 하지마세요! 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조운..대련이다! 따라와"

".......지금부터?"

"그래! 지금부터 죽어라 대련해서 나중에 만나면 때려줘야지!"

원소와는 다르게 납득을 하지못한 여포는 조운을 강제로 끌고가면서 대련을 하자고 하였고 원소는 그런 둘을 보며 민준과 다시 만나면 자신도 한대 정도는 때려주리라고 마음 먹었다.

"당신들이 어떤 연줄로 이곳에 들어온 것인지는 알지못합니다만..전속 시녀는 쓰지않으시던 원소님의 부탁이니 만큼 꽤나 힘들지도 모릅니다."

"괜찮습니다..저희는 각오하고 온 것이니까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시녀는 그녀들의 교육을 위해 수만은 시녀들이 있는 또 다른 전장으로 대려갔다.

'기다려주세요..절 구원해준 만큼 절대 포기하지않고 당신이 봐도 놀랄만큼 멋진 시녀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견희는 그런 결심을 하며 자신만의 전장으로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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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작가님 큰일이다요...여자들이 점점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난다요.."

-허컥..상향아 넌 건들여서는 안될것을 건들이는구나..이 소설에 남은 것은 플래그 밖에 없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에...그게...그......."

-뭐? 성교? 아니며...크헉...-

"어..어떻게..그런 상스러운 말을 막할수있냐고 전풍은 기가 막혀하고 있어요..! 이 변태!"

"상향이도 작가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요........"

-...........미..민준아 도와주지않을래?-

"닥쳐 미친놈아 도대체 여자가 몇명이나 있는거야!? 으아니 챠!"

"아! 오..오빠! 상향이 만나러 온거다요?"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민준은 전풍을 만나러 온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역시 작가는 버림받는구만..신은 죽었어..이제 없다고..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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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강동이교

다시 집으로 돌아오자 교현은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지만 대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예절교육을 다시 한번 배우고 싶다고 말하였다.

"대..대교야..내가 잘못 들은 것이냐...아니면.."

"아버지..아니예요..저도 부탁드릴겡..꼭 바뀌어야만하는 이유가 있어요.."

소교까지 부탁을하자 떨떠름하긴 했지만 몇일 가지않을거라고 생각한 그는 알았다고 이야기하고 유모를 불러주었다.

"유모..한가지만 물어볼게요..진짜 저희들..이상한가요?"

"흠..저에게 그렇게 물어본다는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물어보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겉치례로 물어보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전자라고 한다면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지셨지요."

"유모..우리가 궁금한건 그게아니야..그게아니라..어디가 잘못되었는지 확실히 말해줘.."

대교와 소교가 간절히 부탁하자 어머나..라고 말한 유모는 조용히 웃더니 말을 이어갔다.

"오랜만에 이런 진지한 표정을 보는군요...그렇다면 말씀해드리지요..두분은 지금 너무 인기에 심취해계셨습니다.. 사람들이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고 꾸미는 것만 신경쓰셔서 배푸는 것에는 인색하셨지요..그렇기때문에 문제인것입니다...사랑을 한다는 것은 받는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것을 주실줄 알아야지요..하지만 아가씨들에겐 아직.."

"가르쳐줘!..그 방법..그리고 우리가 바뀔수있도록 옆에서 지도해줘...제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모의 팔을 잡고 그렇게 말하자 유모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둘에게만 들리게 조용히 남자때문입니까? 라고 물어보았고 둘의 얼굴은 화악 하고 붉어졌다.

"호호호..이 늙은이가 죽기전에 이런 경험을 다 하는군요..아가씨들이 사랑이라니...사랑에 빠진 소녀들은 무엇보다 무섭다고 하니..가르쳐드리지요...허나 저의 가르침에 짜증을 내거나 의문을 품으신다면 전 더이상 가르쳐드리지않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신지요?"

유모의 말에 알았다고 이야기한 강동이교는 그날부로 달라지기위해 피나는 훈련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시작한 것은 필요할때만 밖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보기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나가보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었다.

"우와! 강동이교가 나에게 감사하다고 해줫어! 우와아"

"아니야 임마 나야!"

그렇게 둘이 조금 바뀐 태도로 사람들을 접하자 그들은 진심으로 좋아했고 그녀들의 마음속에서도 뭔가 차오르는 뿌듯함이 생겨나고 있었다.

"후훗....그렇게 하나씩 바뀌어가시면 어느센가 그 남자분에게도 진심으로 대하시겠지요..그러니 힘내시기바랍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유모는 처음 그녀들이 이쁘다며 음식을 건내주던 때를 기억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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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작가! 우리편은 왜 이렇게 짧은거야?! 너 장난해?"

"맞아요..대교언니 말대로 우리는 잊혀지는건가요?"

-음..너희편이 짧은 이유는 말이지..다른 여인들은 내가 생각해놓은 곳까지 오기전까지는 나올수가 없어요..하지만 너희는 언제든 다시 나올수도 있고 내가 등장시킬수도 있단 말이야..그러니까 그런거야.-

"..거짓말...30k가 넘어서 이건 미친짓이야 라고 생각해서 안적은거잖아!"

-물론 그것도 있긴하지만 생각을 해봐라..내 주특기가 뜬금포랑 산타는건데..산타다가 갑자기 강동이교 출현시켜야지 라고 하면 너희는 나올수있어..하지만 저녀석들은 6개월이나 뒤에 나올수있잖아..그러니까 참아주면 안될까!?-

"...언니..납득이 조금 가지않지만 작가도 고생했으니까 참아주죠...하아...작가 바보.."

"전풍언니..이번은 우리 출연 없다요...."

"이게 다 작가가 멍청해서 그렇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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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막 작가와 민준.

"와...작가양반 나 주인공이지? 맞지? 근데 왜 이번화는 마지막에 넣어주는거냐.."

-넣어주는거라도 어디냐 이 미친놈아..-

".....내가 보기엔 남자 둘이서 이야기하는거라 얼마 안될것같은데..그보다 도대체 여자가 얼마나 늘어나야 정신을 차릴거냐? 응?"

-민준아..너 그거 모르지? 사실 이소설말이야..처음에는 여자 메인 히로인이 원소 원술 조조 장비 손책 이렇게 5명으로 생각했었거든? 근데 동탁 성격이 너무 매력적인거야...그래서 살렸어..-

"....이보시오 작가양반 그전에 여자들이 몇명이나 있었는지 알고 하는소리요?게다가 메인 히로인이 5명이라는 것을 작가가 스포일러해도 되는거요?"

-..............멍청한 새끼야 원래는 그렇게 5명만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고.. 수많은 여자들 중에 오직 저 5명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라가는거 안배웠냐? 아그야 해머가져와라"

"여기있다요"

-이 소설에서 나는 신이다! 내가 내 소설 스포일러하는게 뭐가 나쁘냐! 그러니까 넌 나중에 손책이랑 플래그 꼽고나면 저어기..어디갈래.?-

".........정해둔것 아니였수?"

-사실 태사자랑 공융까지 어떻게 해볼 생각이었는데 지금 이걸로 보아하니....끝나고 가야될거같은데..-

"...............................그래 좋다! 태사자 성격은 어떻게 할거요? 정해둔거 있습니까? 없잖아? 근데 뭘 출연시켜? 그러다가 쩌리되면 어쩔려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0화를 보시는 여러분에게 태사자와 공융의 설정을 적어서 옆의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괜찮은 걸로 등장시키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만둬 이 미친놈아 아무도 안적어주면 얼마나 슬픈일인줄 아냐!"

-...그것보다 우리에게 남은것은 이제 정말 플래그밖에 없어...얀데레로 만들까?-

".................모르겠다...니 맘대로 해라.."

-흐규규..그럼 미친듯이 적은 200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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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럼 지금까지 200화를 봐주신 여러분 감사했다요! 내일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테니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해달라요!"

"상향이가 말한것처럼 내일부터은 다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하니 작가의 미친짓때문에 오래 기다린 독자들에게 다시금 전풍은 사과의 말을 전하는거예요..그럼 모두 즐겁게 봐달라는거예요..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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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료와 감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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