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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들.. --> "미..민준 잠깐만요!?"
정보의 말에 깜짝 놀란 가후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다가 마침 기가막힌 타이밍에 들어온 민준을 보며 희망의 빛이 보였으나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가는 모습을 보자 절망을 하다가 문득 정보가 그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그것이 궁금해젔다.
"잠깐..정보..당신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는거죠?"
가후의 말에 다른 여인들이 관계를 가진 것은 부정을 안하는구나..라고 쑥덕거리자 거기 조용히 해요! 라고 앙칼지게 대답을 했고 그 모든 걸 지켜본 황개는 나머지 여인들을 이끌고 밖으로 나와버렸다.
"언니..왜 갑자기 나온거예요!? 이제 재미있을텐데.."
"어머..한당..역시 뭘 모르는구나..생각해보렴..지금 저 둘이 하는 이야기는 꽤나 중요할수도 있고 복잡한 이야기일수도 있단다..가후가 말했던 어떻게든..분명 아는 이가 거의 없다고 확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이럴땐 말이지..관계를 가진 남자쪽에 가보는게 더 재미있단다.."
그런 말을 하며 황개는 온화한 웃음을 지었고 한당은 그제서야 역시 언니 대단하세요..라고 말하고 앞장서서 민준을 따라갔고 화흠은 흥미가 없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소인은 그저 따라갈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역시 흥미가 있다는 것을 숨기지않았다.
"....왜 이렇게 춥냐...?"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민준은 자신을 향해 찾아오고 있는 부하들을 전혀 모른체 순우경과 최대한 멀리 피하기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어제밤.....몰래 식당에 갈려다가 보고 말았어요..."
"전부....요?"
"그게...언니 신음소리까지...."
조심스럽게 말하는 정보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이 붉어진 가후는 일단 이곳에는 인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옴기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대려갔지만 다행인 것은 황개를 포함한 여인들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그건 왜 물어보는거죠?"
자신의 방에 도착하자마자 정보에게 어디까지 들은것인가 왜 그런것을 물어보는 것인가를 상세하게 물어보자 정보는 하루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 이것이었던 만큼 절대 밀리지않고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제 대장이 그런 짓을 하고나서부터 눈을 감으면 대장생각이 나요..하지만 제가 바보라도 알수있는게 있어요. 그건 2년뒤면 대장이 떠난다는것이요...손책군에 있는 전 따라가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거예요? 손을 다쳤을때부터 끌리는것은 눈치채고 있었지만...이건.."
"정보...뭘 보고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라면..2년간 죽어라 사랑을 하겠어요..사람 앞날 어떻게 될지모르잖아요? 만약 손책군이랑 원가가 합병할수도있고 아니라도 언젠가 다시 만날수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정보는 가후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마음을 추스렸고 이제 모든게 해결된 것이라고 생각한 가후는 다행이라며 한숨을 푹 쉬었지만 정보는 아직 대장이랑 정사하면 좋은 것인지는 말 안해주셨는데요..라고 이야기해서 가후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었다.
"어머..순우경님..혹시 민준님 보셨나요?"
정보의 물음에 가후가 곤란해하고 있을 무렵 황개일행은 드디어 순우경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옆에는 민준이 없었다. 그리고 순우경도 무슨 일이 있다고 급히 떠나간 민준이었기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지못하였고 그저 고개를 저을뿐이였다.
"어머..도망가셨군요..후후...도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으셔서 이렇게 저희들을 피하시는걸까요?"
황개의 말에 한당은 도대체 정보가 뭘본거야! 라며 궁금해 죽을려고 했고 옆에 있던 순우경은 도망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거같다고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아쉽게도 민준과 무슨 인연도 없는 여인들이라 자신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말을 붙이지못하였다.
"하아..진짜 언니..흩어져서 찾을까요? 그편이 더 빠를거같은데.."
"아니란다..그러면 민준님이 잘못한게 있는것같아보이잖니? 우리는 그저 호기심..그래 호기심때문에 그런것뿐이니 그럴필요없단다.."
"응? 너희 거기서 뭐하냐?"
순우경과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민준이 이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왔고 순우경은 형님 도망가십시오!! 라고 손짓을 했지만 그것도 보지못하고 순우경의 옆에 와서 뭐임마? 라고 이야기하자 순우경은 고개를 저었다.
"와..고양이..."
한당이 보고 놀라자 민준은 아..이거? 라고 하더니 한당에게 내밀었다. 새끼 고양이는 민준과 한당을 번갈아보더니 폴짝 뛰어서 한당의 머리위로 올라가더니 니야~ 하고 울었다.
"꽤 똑똑하네.."
"이..이고먕이는 뭐야?! 만져봐도 돼?!""
"응? 몰라..나도 아까 걷는데 나무위에서 못내려오던데? 그래서 다녀온거고..아무튼 너희는 여기 왜 왔냐?"
민준의 말에 순우경도 아 갑자기 급한 일이 도망간게 아니였구나..라고 생각했고 황개는 조용히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민준을 향해 웃으면서 고개를 돌리더니 그래서 어제 가후님이랑 정보랑 무슨 일 있으셨길래 정보가 저러는 거죠? 라고 물어보았다.
"음..? 음......모르겠는데..내가 기억나는건 가후를 안고나서 장료 만난것뿐이 없는데..어이..표정이 왜그러냐?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자는게 잘못된거냐?"
"아..아니 그건 아닌데 너무 당당하니까 할말이 없네...하하..ㅅ"
"하..하...한당...소..소인에게도..한번..만저보게..해주시오..."
화흠에게 고양이를 넘겨주자 고양이는 니야~ 하고 울었고 화흠도 따라서 니야~라면서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흠..꽤.."
"아..소..소인의 언행은 잊어주시오!.."
"그나저나...언제부터 말투가 저렇게 바뀌었냐....?"
분명 처음 왔을때는 존대를 한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센가 하오체로 바뀐 화흠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자 한당은 믿을만한 상대에겐 언제나 하오체를 썻다면서 좋겟네? 신뢰받아서? 라며 쏘아붙였다. 한당이 왜 화를 내는 것인지 민준은 몰랐지만 한당에게 있어서 이런 소재는 대게 남자든 여자든 거의 당황을 하기때문에 놀리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민준은 그 이야기에 당황하기는 커녕 사랑하는 남녀가 같이 자는게 무엇이 문제란 말이냐면서 되물어오니 어떻게 대답할수도 없었고 이런 반응은 처음이었기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었다.
"후..아무튼 가후님이랑 이어진것 축하드리고..정보도 잘 부탁드려요..그럼 애들아 이제 훈련해야지?"
"아..아..잠깐 화흠 고양이는 그래 니가 맡아라..잘 어울리네..너한테 잘따르고....그리고 화흠 오늘부터 너의 전속교관은 순우경이다...일단 부족한 체력 올릴때까지는 순우경이랑 같이하면 될거니까 그거 잘 알아두고 먼저들 가있어..정보랑 대리고 갈테니까..순우경 네놈도 가라"
민준의 말에 화흠은 깜짝 놀라긴 했지만 일단 모이면 다시 설명준다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민준을 보냈지만 자신의 품에 있던 고양이가 니야~~ 라고 울더니 폴짝하고 뛰어내려 민준의 머리위에 자리잡았다.
"응? 뭐냐..화흠이랑 같이 있으라니까...뭐..구해준게 나라서 그런가..에라 모르겠다. 가자!"
"근데 저 고양이 암컷같아보이던데...대단하다..저녀석.."
"으..이보시오 한당 우리 니야 어떻하오?! 이름까지 지어줫는데 떠나버렷소!"
그 말에 한당이 니..니아? 이름까지 지어준거야?! 라고 놀라자 황개는 어짜피 민준님이 잘 해주실테니 가끔 찾아가서 보면 될거아니냐는 말에 그 방법이 있었군요..가..감사해요..라고 살짝은 긴장되게 화흠은 이야기했다. 아무리 그래도 황개한테만큼은 하오체가 나오지않은 그녀였다.
"으...그러니까..그게..기분이 좋다고 해야할까..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지 애매한데..."
자신이 받은 느낌을 딱 이렇다 하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 계속 애매하게만 설명해주었지만 그것도 좋은지 눈을 초롱초롱빛내면서 경청하고 있는데 민준이 들어왔다.
"도대체 얼마동안 여기에 있었던 거냐...훈련 안할래!?"
그 말에 대..대장...이라며 당황해하다가 고양이가 눈에 들어와서 어? 고양이다! 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어이없어하다가 가후를 보며 괜찮았어? 라고 속삭였다가 꼬집혔다.
"아까 아침엔 왜 도망간거예요?! 혼자 얼마나 고생한줄 아세요?"
"내가 거기 있었으면 너랑 내가 같이 도마위에 오를테니까 적어도 부하들은 밖으로 유인해야되지않겠어? 다 널 위한 것이었다고..?"
민준이 말에 가후는 그게 맞는건지 아닌지는 확인 할 방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들이 민준을 찾아서 떠난 것은 맞았으니 다음번에도 이러면 용서 안할거예요..라고 말하고 그의 품에서 떨어졌다.
"대장...정말 대장이랑 하면 기분 좋아? 어떤 기분이 들어??"
아직까지 그소리냐는듯 민준이 가후를 보자 가후 역시 이런건 어떻게 설명할수가 없다고 덧붙였고 곰곰히 생각하던 민준은 잠시 머리위에 있는 고양이를 가후에게 맡기더니 빠르에 정보를 껴안았다.
"..에?...에...에?"
당황해서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듯 물음표를 뛰우는 정보를 보며 살며니 혀로 볼을 핥으며 가슴을 만지고 엉덩이를 움켜쥐자 정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이런 느낌?"
"..........................민준.........."
"아니 모르겠다고 하잖아?! 그럼 보여줘야지? 안..안그래? 물론 호감이 없는 애면 안그렇겠지만 정보도 좋다고 했잖아!?"
"그게 변명인가요!"
그 말을 끝으로 민준은 가후에게 있는 힘껏 꼬집혔지만 정보는 몸이 점점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깜짝 놀라 그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간 정보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속옷을 벗어 확인하자 속옷과 자신의 꽃입사이에 투명한 실이 연결되어있었고 자신의 꽃입에 손을 대어보자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저..젖었네...히잉....이럴땐 어떻게 하지..!?"
정보가 고민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군가 이야기 하고 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기령과 장료였다.
그녀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