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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전이라는 이름아래... --> 일단 이름이 정해졌으니 보고는 하면 되는 것이지만 지금 바로 할것은 이 여인들을 대리고 훈련 계획을 짜는 것이었지만 도대체가 무슨 짓을 해야되는지 몰랐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손책에게 다녀온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그 방을 나섰다.
"황개님 황개님 저 남자 진짜 저희의 대장인가요?! 너무 약해보이는데.."
"손책님의 말씀 못들었니? 우리는 이제 저 남자의 부하가 되는거란다. 2년간.. 2년이면 길고도 짧은 시간이니까 괜찮지않니?"
황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도대체 저 남자와 함께 무슨 짓을 해야할까 고민은 했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하는게 제일인것같아 더이상 생각을 하지않기로 하였다.
"하..하지만 언니! 저는 마음에 들지않아요..왜 하필 많고 많은 사람중에 저런 남자가 저희를..믿지못하겠요!"
"소인의 견해로 보면....중간에 도망가지않을까 생각됩니다만..."
민준이 없자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힌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황개 또한 한숨이 나오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손책과 주유의 기라도 살려줄 생각으로 부장이 되는 것은 허락하긴했는데 저 청년..너무 일이 서투르잖아...고작 4명을 놔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허둥되는 꼴이라니..하아...앞날이 훤하네....여기서 내가 뭘 어떻게 해줘야하는거지..비위를 맞춰줘야 될까..아니면..'
여전히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고작 4명에게 당황하여 손책에게로 다시 가버린 민준에게 엄청난 실망을 했지만 어쩌겠는가 둘의 속사정이 달랐으니 이런 오해가 생길만 하였다.
"혀..형님 갑자기 왜 손책님에게 가시는겁니까!?"
"시끄럽고 일단 따라와! 어짜피 거기있어도 말도 못하잖아..도망가는게 아니라 중요한게 있어서 그러니까 따라오면 돼"
민준의 말에 도망가는거 맞지않습니까..라고 말은 하고 싶었지만 괜히 한대 맞을거같아서 입은 다물고 있는 순우경이었고 민준도 슬슬 짜증이 나기시작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이 손책을 찾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지만 결국 아우라고 하는 순우경까지 왜 그자리에서 도망가는것인가 라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니 그 네 여인의 기는 단번에 살아날것이지만 자신이 했던 훈련을 똑같이 하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이었고 분위기를 봐도 그 여인들에게는 무엇을 할지 손책은 하나도 알려주지않았을것이 분명하고 손책도 민준이 뭘 하는지 몰랐으니 이런 일이 생기게된 것이었다.
"아오..짜증나...아무튼 빨리 따라와. 아..아니다..일단 난 손책한테 가볼테니 넌 말은 못해도 글은 적을수있으니 그 여인들에게 오늘은 일단 휴식. 이라고 전해둬 아마 오늘 아무것도 못할거니까"
"형님! 진짜 도망..아..아닙니다....그렇게만 전하면 진짜 오해하지않겠습니까?"
"후우...일단 훈련 계획떄문에 그런거라고 덧붙이던가!!"
민준도 짜증이 폭발한듯 순우경에게 소리를 지르고 빠르게 손책에게 가기위해 발걸음을 옴겼고 순우경은 그런 민준을 보며 형님..이라고 중얼거렸지만 아직까지는 민준을 믿어볼 생각이었다. 지금 자신이 본 민준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게 마인인 동탁을 변화시키고 원가를 변화시켰다던 인물이 고작 여인 네명에게 도망가는 꼴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무언가 있을거라고 믿은 순우경은 민준이 말했던 것을 실행하기위해 다시 여인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하아..그래도 형님..이 아우..믿겠습니다. 뭔가 해내실것이라는 것을!"
그렇게 순우경이 여자들이 득실득실한 전장터로 들어가는 사이 민준의 손책의 서무실의 방을 열었다.
"손책있냐!?"
"불쾌하군..네녀석..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주태 괜찮아. 그래서 무슨 일이야?"
손책을 찾아왔지만 마침 손권과 주태도 자리를 같이 하고 있었기때문에 주태는 공식적인 석상에서까지 저렇게 막대하는 민준이 불만스러웠지만 손책이 말렸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자리에 앉자 민준도 대충 의자를 하나 가져와 자리에 앉았다.
"네놈 지금 무.."
"넌 시끄럽고 네 이야기는 조금있다가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들어줄랑게 좀 닥치고 있어 지금 좀 짜증나니까!"
주태의 말을 탁끊고 하고싶은 말을 하자 주태는 순간 당황하였다. 지금까지 본 민준의 모습과는 완전 다른 모습에 이제 본색을 들어내는가 싶어 조용히 칼에 손이 갔지만 민준은 그런 주태의 모습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손책과 눈을 마췄다.
"그래서 내가 저 여인들을 대리고 해야될 일이 뭐야? 그리고 아무리봐도 황개라는 여인은 꽤..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같은데....날 엿먹일려고 그러냐? 아니면 진짜 내 방식대로 하라는거냐?'
"어제 말안했어? 니 방식대로 저 아이들을 나름 괜찮게 키워보라고 했잖아. 그리고 황개는 당연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게 맞아. 아버지때부터 이곳에서 활약해왔으니까 하지만 저 아이들이 너의 말을 들을리없으니까 옆에서 도와줄겸 붙였는데 마음에 안들었어?"
손책의 말에 그게 본심이 아니잖아 이년아 라고 욕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렇게 이야기해봐야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것밖에 되지않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마음에 참을 인자를 하나 새기고는 민준은 다시 이야기하였다.
"그래 그건 좋아. 그러면 내가 너희 훈련장에 멋대로 시설물을 만들어도 된다는거네? 그리고 필요한게 있으면 보고 하고 가져가면되는거고?"
"진짜 어제 무슨 이야기를 들은거야 넌! 바보야? 아니면 귀가 먹은거야? 어제 제정신이 아닌것같아 기령이 전속 시녀일도 겸하고 있다고 하길래 기령에게 모든 것을 위임했잖아! 기령을 통해서 필요한 것들 사고 하면 된다고 했는데..하아..진짜.."
"...........그랬나?.....그럼 내가 여길 괜히 온거네..하하..미안하다..그럼 난 간다"
어제는 멘탈 붕괴를 하여 무슨 짓을 한지도 기억이 나지않았기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뒤 민준은 방을 급하게 나갔지만 손책은 문득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손권이 이상해서 말을 걸었다.
"권아..무슨일이니? 말 한마디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고.."
"아..아냐 언니 아..아무것도 아니야.하..하하.."
당황한듯 고개를 저으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자 손책은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일단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세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수적에 대해 손권과 논의를 시작하였다.
"기령~~~~~ 왜 말 안해준거야!? 괜히 손책한테 갔다가 완전 이거.."
"주인님..무슨 말씀하시는겁니까...어제 다 알았다고 하신뒤에 발광하셨잖습니까.."
"하핫..그거야 뭐..흑역사가 하나 또 생겼구만..이나이먹고..젠장.아무튼 기령..지금 바로 원가에 있는 그 밧줄타는 거랑 똑같은거 두개쯤 만들어야되니까 알아봐주고 오는김에..아니다 그건 내가 알아볼테니 일단 원가에 있는 거랑 비슷하게 두개만 만들게 좀 부탁할게"
"예..알겠습니다 주인님..아 그리고 주인님 제가 주인님부대의 재무를 담당하게 되었으니 무슨 일있으면 저에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원가쪽에서 군사 훈련은 제가 거의 했으니 나중을 대비해 절대 유출하지않도록 군사적인 부분은 일절 손을 대지않을생각이예요.."
기령의 말에 그렇군 넌 행정보급관이었어! 잘부탁한다 행보관! 이라며 어깨를 툭하고 쳤지만 기령은 머리에 물음표를 뛰울뿐이었지만 민준은 그런게 있다고 하고 다시 순우경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그 방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우와~ 지루해~ 지루해에에에에에~~"
"소인은 역시..."
"그 바보 도망간거 아니야!? 딱히 나랑은 상관이 없지만!"
아비규환이라는 말이 이곳에 적용된 것일까? 문을 열기전부터 민준을 긴장하게 만든 것은 안에서 들리는 각양각색의 소리였고 문을 열자 더 놀라운 것은 조용하게 차를 마시고 있는 황개였다.
"어머 민준님 오셨군요? 꽤 시간이 걸리신거같은데...."
"와! 대장 왔다 대장 대장 우리 뭐하는거야? 뭐하는거예요? 헤헤?"
"도망 안갔네 바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여오자 한숨을 푹 쉰 민준은 일단 확실한 준비가 안된건 미안하긴하지만 일단 모두 최대한 편한 복장이 무엇인지 가져와보라고했다.
"...너......진짜 변태구나?"
"한당..우리 부대의 대장님에게 말버릇이 그게 뭐니?"
"하..하지만 언니...!"
역시 또 황개가 웃으면서 무슨 일이냐고 하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더니 민준을 노려보고는 각자의 방으로 가서 가장 편해보이는 복장을 가져왔다.
"흠...이것들은...음....이대론 안되겠군.."
각자 가져온 옷들을 이리저리 살펴보자 한당은 민준이 진짜 색마라고 단정짓고는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봐 한..당이라고 했던가.. 뭐하는거야?"
"몰라서 물어? 색마 옆에 가면 강간당한다는거!?"
그러자 민준은 절대 그런것 아니니까 걱정하지말고 기다리라고 말을 하고는 찬찬히 옷을 살펴보았는데 문제는 정보는 확실히 활동하기 편한 옷이지만 다른 여인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는듯 평소에 입는 옷들도 꽤나 불편해보였다.
"안되겠다. 저..황개씨?"
"황개 라고 해주세요?"
"황개...씨?"
"후훗...?"
"그..래 황개..여기 옷가게 있어?"
"아 물론이죠..제가 안내해드릴게요"
뭔가 황개가 웃을때 오싹한 기분을 느낀 것은 역시 잘못된게 아니라고 하는 듯 뒤를 보자 다른 여인들이 벌벌 떨고 있었고 민준은 조금 더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부하들과 함께 시장으로 갔다.
"이런 젠장..부임하고 처음 하는 짓이 옷사는거라니.....FUCK....야 우경아! 우경..? 이새끼 왜이래..?"
"아 그거...헤헤..그냥 장난으로 한번 껴안아봣는데 그렇게 되던데..대장?"
정보의 이야기에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꼇지만 어쩔수없으니 저녀석은 버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여인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특전이라는 이름아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