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135화 (135/1,909)

-------------- 135/1909 --------------

<-- 손책의 등장.. --> 각자의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오자 민준을 둘러싼 여인들은 하나같이 왜 니 멋대로 어딜 간다고 이야기하냐고 항의 했지만 장료는 혼자서 왜 하필 내가 따라가냐고 불만을 가졌지만 동탁에 의해 묵살되었고 원래 하야할 생각을 가지고 있던 가후는 이때를 노려 하야를 해서 동탁을 골려줄까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다른 아침이긴 했지만 다른 여인들. 특히 초선은 펑펑 울었다. 드디어 어머니가 허락해주었는데 조금있으면 또 민준이 떠나간다는 이야기에 너무 충격을 받았기때문이다.

"정말 너희에겐 할말은 없는데..그래도 동탁을 위해서.."

구차하게 말을 하려고 했지만 모두 도끼눈이 되어서 손책의 가슴때문이 아니냐는 눈을 보내고 있었다.

"아니...가슴때문은 아니고.."

아니라고는 했지만 믿지는 않고 노려보기만 하다가 결국 한숨을 쉬고 민준의 손을 꽉잡고는 절대 다치지말고 돌아오라고 한명씩 이야기하였다.

"저..민준...그게.....장료는.."

"고람..괜찮아..잘될거야..날 싫어한다고 해도..어떻게든 할수있을꺼야.."

"아니 그게 아니라.."

고람은 민준에게 장료의 약점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또 다시 회담시간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아..아니지..흥! 우리에게 아무말도 없이 혼자 결정하고.. 고생좀 해봐야되요!"

떠난 민준의 등을 보고 잡을려고 했던 고람은 순간 민준의 행동이 괘씸해서 아무말도 안해주고 훽돌려 자신의 갈길을 떠났다.

"하우우...전풍은 딱히 외로운게 아니라고 하는거예요..그런 바보 민준때문에.."

"뭐라고? 내가 뭐?"

"후냐아앙"

혼자서 연못에 돌을 던지며 침울하게 쪼그려앉아있던 전풍의 뒤에 누군가가 다가와서 놀래키자 전풍은 깜짝 놀라서 연못에 빠질뻔하였고 뒤에 있던 이는 서둘러서 그녀를 잡아주었다.

"정말! 전풍은 바보민준이 그렇게 전풍을 놀리면 안된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하핫..미안해 아무튼 전해주고 싶은게 있어서 그런건데.."

민준이 미안하다면서 쓰다듬어주자 투정을 부리면서도 민준의 품에 파고 들어와서는 딱히 전풍이 민준을 좋아해서 이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풍이 이렇게 해주는 것을 감사하라고 하는거예요..라면서 꼭 껴안았다.

"다름이 아니라 전풍..어제 아침에 했던 이야기말이야...날 좋아한다고 했던거.. 그런데 지금은 분위기가 이래서 어떻게 할수가 없는데..내가 돌아올때까지 좋아한다고 해주면 그땐 널 사랑해줄게..."

"지..지금 바보 민준이 전풍을 가지고 시험을 하는 건지 전풍은 묻고 있는거예요! 그런 약속 안해도 저..전풍은 민준을 기..기다..지금 전풍에게 무슨 소리를 하게 만드는거냐고 전풍은 묻고 있는거예요!"

역시 전풍은 귀엽다고 생각을 하고는 약속을 하자고 새끼 손가락을 내밀자 전풍은 한심하게 민준을 바라보더니 민준의 얼굴을 잡고 입맞춤을 하였다.

"이..이게 전풍의 약속의 증표라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약속..절대 지키라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그말에 민준은 웃으면서 그러면 나중에 이뻐진 전풍을 기다려야겠는걸? 이라고 하고는 장난스럽게 전풍의 머리를 헝크러트리고 떠나갔다.

"흥! 따..딱히 전풍이 진것은 아니지만 돌아오면 이렇게 불러주도록 하겠어요 바보민준...아니...민준오빠.."

그리고 전풍은 살짝 흘러내린 눈물을 닦고 그자리를 떠났고 민준은 이제 2차 회담이 시작될 회담장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녕하신가! 힘쌔고 강한 아침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민준!"

"............"

"왜그러나 반응?"

"아무것도 아니다 딱히 네놈이 약을 먹은게 아닌지 의심했을 뿐이다. 앉아라"

민준은 이상하게 바라보은 반응에 머쓱해져서 머리를 살짝 긁은 뒤 자리에 가서 앉자 이윽고 손책과 주유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어제 못했던 이야기들과 보충할 것들을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들어오자마자 주유는 재빠르게 어제의 이야기를 마무리하자는 듯이 입을 열었고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저희 쪽에서는 민준을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어쩔수없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은 2년..이라고 하는군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경우 계약을 일반적으로 파기할수있다는 것으로 괜찮나요?"

원소의 말에 주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민을 하더니 그녀도 입을 열었다.

"저희 쪽에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절대 포로..라고 하긴 그렇군요..식모살이라고 해두죠..2년간 살아야될 저희쪽 인물은 상향입니다.. 손책의 막내 동생이니 상해를 입히거나 한다면.."

"뭐야? 손책의 동생이 우리쪽에서 산다고..? 그런 이야기는 없었잖아..?"

"이상하긴 하지만.. 이걸로 꽤나 공평해진 이야기지않은가? 민준이 가는 대신 손가의 피를 나눈 막내가 우리쪽으로 온다는 것 자체가.."

장내는 술렁거렸지만 이윽고 다시 조용해지고는 무슨 의도에서 이런 일을 한건지 전풍은 빠르게 계산중이였지만 주유는 그런 전풍을 보고 피식 웃더니 말을 이어갔다.

"저희가 이렇게 하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의 건은 취하해주었으면 하네요.. 어짜피 어제 저희가 내건 조건은 기억들 하지않으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당신들에게 있어 얼마나 저 남자가 중요한지 어제 잘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아무것도 주지않고 저 남자를 대리고 간다면 이곳에 있는 저 남자의 여인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절대 가만히 있지않겠죠..그러다가 언제 독단으로 공격을 올수도 있고 병사들로 하여금 주둔 시킬수도 있는 실정이니 믿음을 보여주는 거라고..해두죠.."

주유의 이야기에 원술은 저남자가 아니라 민준이라고..중멀거렸지만 전풍은 번뜩 당했다는 표정을 짓더니 분한 얼굴로 주유를 노려보았다.

"전풍..무슨 일 있니? 주유가 한 말에 문제라도 있는거야?"

"전풍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더욱 문제라고 하는거예요. 이곳에 목을 달라고 온 사람들이 하루만에 마음을 바꾸어서 불리하지않게 동등한 거래를 하고 있으니 저희 쪽에서는 더 이상 이익을 취할수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풍은 이야기하고 있는거예요."

그 말에 원소도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아직 문제는 민준과 같이 가게 된 여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주유였기때문에 옆에 있던 민준이 입을 열었다.

"어이 잠깐 나랑 같이 장료 가후 고순.. 이렇게 세명이 갈건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 없어?"

민준의 말에 놀란 주유가 입을 열기도 전에 밖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이야기 들었습니다!!!!!! 강동까지 가시는데!! 아우인 저를 두고 가신다니요!!

형님 실망입니다!!!!!!!!!그렇게 혼자 가실려거든 저를 죽이고 가십시오!!!!!!!!!!"

순우경의 진심어린 외침에 민준은 세명과 한새끼..라고 말을 하고는 문을 박차고 나가서 순우경의 입을 틀어막고 사라졌다.

"도대체...저..저게 무슨..소린.."

"하아..신경쓸필요없어 제정신 아닌놈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덧붙여서 주유라고 했던가. 우리 쪽에서 갈 사람은 저 멍청이 한녀석이랑 장료 고순 가후 그리고 기령이 같이 간다."

"자..잠깐만요 원술!? 전 그 이야기는 듣지못했는걸요?"

"나도 듣지못했군.."

원술의 이야기에 따른 여인들은 기령이 간다는 것은 듣지못했다고 하는 듯이 놀랐지만 짜증이 섞인 얼굴로 원술은 그럼 어떻게 해 어제 밤 찾아와서 처음으로 부탁을 하는데 민준이랑 같이 못하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냐고.라고 이야기하자 따른 여인들도 입이 쩍벌어졌다.

"그 기령이..."

"별일이군..얼마전까진 우릴 이곳에 못들여보낸다고 엄포을 놓은 여인이 말이야 크큭..역시 대단한 녀석이군.."

"하아..그러면 총 인원은 6명..이군요 꽤나 많이 오기는 하는데 주요 전력도 있는데 정말 괜찮으신가요 당신들은?"

그말에 원술은 괜찮으니까 대려가라고 말하고는 난 민준한테 갈거야! 라고 소리치고는 회담장을 나가버렸고 남은 인원들은 이대로 끝낼수도 없으니 어쩔수없이 회담을 계속하였다.

"아무튼 결론 짓자면 네녀석들이 쓸수있는 녀석은 많아봐야 순우경 그리고 민준 이 둘밖에 없는 것이고 따라가는 이들은 민준의 공부를 위해 가는 것이니 그저 밥만 축내는 존재들일 뿐이니 우리 입장에선 그녀들의 잘곳을 재공해주고 식사를 준다면 크게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지"

동탁의 깨끗한 요약에 주유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들이 불편하지않게 최상의 음식들을 대접해드리지요. 라는 말을 붙이고 회담을 끝내려고 했지만 손책이 드디어 회담 내내 열지않았던 입을 열었다.

"하아..정말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나랑 저 남자때문에 당신들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어.. 그러니 당신들에게 사과도 하지않아...하지만 이것만은 말해둘게. 3일뒤. 상향이가 올거야..그것만 알아두라고"

그런 말을 하고 손책은 회담장을 나갔고 주유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회담장을 뒤로 하였다.

정확히 3일뒤. 민준은 강동으로 떠나게되었지만 정작 그 민준은 순우경을 끌고가서 이 화상아! 라고 욕지꺼리 하다가 뒤에서 달려온 원술이 품에 안기고는 훌쩍되자 결국 순우경을 내버려두고 원술을 달래주었다.

'형님..제가 왜 형님을 따라가기위해서 그런 창피함까지 무릅쓰고 그런 짓을 하신지 아십니까? 여기서는 꿈도 희망도 없기떄문입니다!!'

원술을 달래주는 민준을 옆에서 보는 순우경의 본심은 강동에서 누구 하나 엮어보고 싶은 그런 마음에서 우러나온 여자를 꼬시고 싶어서였다.

손책의 등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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