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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나날과..... --> 화웅과 기령을 대리고 어디론가 갈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자 화웅은 뭔가를 먹어보고 싶다고 민준에게 신호를 보냈고 기령에게는 해준적이 없었으니 한번 해주는것도 괜찮다고 느끼고는 서둘러 원술에게 가자 된통 혼나기만했다.
"왜 우리는 놔두고 따른 여자들이랑만 놀고 있는거야 이 멍청아!!!!!!!!!!!!!!!"
"아니 그게 아니라 기령도 한번은 같이 밥을.."
"나는?! 나도 가고 싶단 말이야아아아아"
그렇게 투정부리는 원술에게 그러면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자 조금있으면 장훈언니랑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자 그것때문에 지금 투정부리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볼에 입을 맞추어주었다.
"입에 해줘..왜 그렇게 짓궂게 입에는 안해주는거야.."
그말에 살며지 미안하다는 소리와 함께 가벼운 키스를 할려고 했지만 원술은 민준의 목을 잡고 혀를 넣어왔다.
"음..츄읍...하음..하..후읍..민준....츕..핫."
그렇다고 해서 오래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꽤 풀린듯 마지막으로 머리 한번만 쓰다듬어달라고 하여 머리까지 쓰다듬어주니 다음번엔 같이 가는거야? 약속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는 기령과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가 받았다. 화웅의 경우는 민준의 소속이었기때문에 어떻게 안해도 당연히 따라갈수 있었다.
"....원술의 냄새가 나..민준..혹시..."
이런 것은 귀신같이 알아마추는 화웅이었기에 숨기지않고 이야기하자 살짝 질투가 난것인지 화웅도 입을 마추었고 기령도 어색하게 있다가 화웅이 끝나고 나자 입을 마추었다.
"....너희 둘다 무슨.."
"저희랑 있으신데 원술님이랑만 입맞춤 한다는 것은 나쁜겁니다..."
"맞아...우리도 보상받아야돼.."
화웅은 그말을 하고 민준의 왼손을 꽉 붙잡았고 기령은 살며시 오른쪽 팔에 팔짱을 끼었다.
"그럼 제가 말한대로 가실까요 공주님들?"
민준이 과도하게 정중한 목소리로 그녀들을 에스코트하겠다고 대려가자 기령과 화웅은 기분좋게 따라가긴했으나 기령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몰라 화웅에게 눈으로 물어보자 조금만 있으면 알거라는 듯한 애매한 답변을 받았다.
"하아..정말 저희를 대려온 곳이 이곳 식당이고 그저 밥을 먹기위한 겁니까?"
"기령은 몰라서 그렇지.......민준이 먹여주면.....히힛.."
처음에 조용했던 화웅과는 다르게 꽤나 들떠있었기때문에 기령은 알수가 없었지만 민준이 시킨 것은 볶음밥 한그릇이었다.
"게다가 주인님 이걸로 세명이 먹기에는...너무 작은 것 아닙니까?"
"걱정하지말고..어짜피 배채울려고 여기 온것도 아니니까 화웅 아앙~"
"아앙~ 냠 냠..헤헤.."
기령에게 대답해주면서 화웅에게 떠먹여주자 기령은 놀란듯이 이게 무슨..이라고는 했지만 내심 화웅이 부러웠다.
"기령도 아앙~"
"저..그게..저는...그런 것은...아..아앙..."
어색하게 밥을 받아먹었지만 먹고나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꽤 기분이 좋았고 특히 민준의 사랑을 느낄수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아...이래서.....화웅이...아앙..."
납득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민준이 숟가락을 가져오자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는 부끄러워했지만 이것도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랑 똑같이 한번 물들이면 절대 멈출수없다는 것이였다.
"정말 주인님은...저희를 너무..잘다루십니다..."
"그래도 난 민준이 좋아..아앙~"
마지막으로 밥을 떠먹여주고 식사 끝 이라는 이야기를 하자 이제 다시 기령도 화웅도 맡은 일을 하기위해 돌아가야하지만 전혀 슬프지않았다. 오히려 민준의 사랑을 듬뿍받아 행복함에 헤실헤실 웃으면서 일을 할수 있을정도였으니까
"그럼 주인님 밤에 또 찾아가겠습니다."
"나도 나중에 봐~ 민준"
화웅은 그래도 민준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꽤나 밝게 변하였고 떠나기전 민준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는 뛰어갔다.
"하하..화웅도 처음 만났을때로 점점 돌아가는것같아서 다행이네....그나저나..이제 남은 것은 초선인가?"
떠나가는 기령과 화웅을 보면서 좋아 힘내자 라고 하고 발걸음을 옴긴 순간 바로 최종보스를 만난 느낌이었다.
"어머 민준! 여기 계셨어요?"
"응? 초..초선 안녕?"
초선을 만나려고는 했지만 모퉁이를 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초선을 보고 당황하자 초선은 민준이 도망가지못하게 손을 꽉잡고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아니..초선?"
"네? 무슨일이예요? 민준?"
"화가 난거같은데...아니야?"
민준은 초선의 웃는 얼굴을 보자 정말 화가 많이 나면 사람이 웃을수도 있구나 라고 느꼇지만 초선은 전혀 그렇지않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제가요? 왜 민준에게 화를 내요? 어머니가 오고 나서 전혀 만나주지도 않고 일부로 피하시는것같았지만 전 전혀 신경쓰지않아요..게다가 오랜만에 민준에게 찾아가보니 전풍인가 뭔가하는 꼬맹이가 무릎위에 올라가 있는것도 화나지않았어요.."
아무리봐도 이건 화가난게 분명하다고 생각한 민준은 마음을 다잡고 이야기하였다.
"그게...사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긴장되다보니....의도하지않게 피한거같아..정말 미안...그래서 지금 찾아갈려고 했는데..이런거 다 변명이지.."
"몰라요..정말...어머니한테 이야기는 많이 해두었는데 찾아오지도 않으시고..오늘은 절대 도망 못가요!"
마지막은 왠지 화가 난것같지만 꽉 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진심에 고개를 끄덕이고 같이 방으로 들어가자 왕윤이 조용하게 민준을 맞이하였다.
"저 어머.."
어머니라고 하려고 하자 누가 너의 어머니냐? 라는 눈으로 봐서 말을 황급하게 아줌...이라고 하자 한마디만 더 하면 너의 목아지를 비틀어버리겠다는 투기내뿜자 결국엔 안녕하십니까 왕윤님으로 시작하였다.
"그래..딸에게는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었네만..왜 찾아오지않은겐가?"
"그것이......"
"어짜피 장래를 책임져야할 사람의 어미니까 만나는게 어색했다는 것은 이해한다만..네녀석..꽤나 여자들이 많은 것같던데..."
"네..그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처음 만났을때도 보셧을 것이고..원소나 원술을 만났을때도 느끼셧곘지요..하지만 그렇다고 초선에게 소홀히 할생각은 없었습니다만..동탁을 감시하라고 보낸 딸이 갑자기 남자에게 모든걸 주었다고 한다면 놀라셧겠지요. 게다가 그 남자는 만난 첫날부터 따른 여자랑 부등켜안고 있었으니 실망감이 크셨겠지요 더 문제는 제가 가진게 없다는 겁니다. 이곳은 원소나 원술 그리고 북평은 공손찬 그들의 남자다 라고 하는 것은 자랑할수도 있지만 제가 뭔가를 가진게 아니지않습니까? 그래서 뭔가 보여드릴려고 여포와 대련을 하면서 실력을 키울려고 노력중이고 가후나 전풍에게 병법에 대한것도 배우고 있지요."
왕윤은 처음에는 이야기 못하던 민준이 갑자기 이렇게 말을 잘하는 것을 보고 세삼 놀랐다. 그녀가 가장 실망한 것은 민준이 어줍잖은 남자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에 눌려 아무말도 못하는 그냥 쓸모없는 녀석이었기 때문이었다. 초선이 아무리 이쁘다고 한들 자신이 동탁과 여포사이를 틀어지게 할려고 하다가 이유에게 된통 당했기때문에 더이상 초선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생각은 없었고 바라는대로 살게 해줄생각이었다.
"꽤나 말을 잘하는것같은데 자네 이름이..아 민준이라고 했지..? 그래서 초선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제가 이곳에서 해줄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죽지않고 초선을 지키며 오래 살수 있는 것. 그것만 생각할것입니다."
"!!...그..그렇군...이만 가보거라..그리고 초선 너는 잠시 남아서 나와 이야기를 좀 하자꾸나..아 민준 자네는..이후 할거 없으면 잠시 밖에서 기다렸다가 이야기가 끝나면 초선과 나가게"
처음에는 반대하는 줄알았던 왕윤은 민준과 초선의 관계를 허락한것인지 민준을 밖으로 보내고 나서 조용히 초선에게 이야기하였다.
"선아.. 저 아이는..참 대단한 이야기를 하더구나..이 난세에서 널 지켜주고 자신이 죽지않겠다고 선언하다니..정말 대단한 녀석이야 게다가 말또한 잘하는 것을 보니 여자가 참으로 많이 꼬일것같다만..널 아껴준다고 하였으니 별말은 하지않으마..힘내거라..그리고 선아..마지막으로....포기하면 모든게 끝이란다.."
초선은 왕윤의 이야기를 듣고 절대 포기하지않겠다고 말하고는 밖에서 기다릴 민준을 생각하여 뛰어나갔고 얼마 안있어 또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민준을 가로채갈 여우를 막을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왕윤은 딸아이가 잘되도록 응원하였다.
"................선 언니 오늘은 저에게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러는 각이가 양보해주는건 안될까? 거기 한호 너도 살며시 민준 대리고 어디 갈생각하지말고!"
방금전까지 어머니에게 응원때문인지 평소라면 양보했을법한 초선은 절대 양보하지않았고 한호도 기령에게 이런 저런 자랑을 들었기떄문에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하아..오라버니..처음 만났을때는 저를 지켜주신다고 하시더니......책임지세욧!"
결국 모든 화살은 민준에게 돌아왔고 민준은 어쩔수없다고 느끼고는 넌지시 물어봤다.
"그럼 같이 뭐할래?"
"미..민준..제가..먹여드려도...괜찮겠죠..?"
초선의 이야기에 한호와 장각도 꽤나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한지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음...손수 만든 음식이라..그것도 꽤나......근데 한호는 요리 잘..하나..?"
뭔가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지만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준다는 것에 기대감을 가지고 나무밑에서 쉬고있자 어디선가 자신을 보는 시선을 느껴 주위를 둘러보자 아무도 없었다.
"....잘못알았나?"
"민준..꽤나 감이 좋아지셧군요..후훗.."
"호오..네녀석은 여기서 왜 민준을 보고 있는거지? 고람"
"동탁..이었습니까?"
고람의 뒤에서 나타난 동탁은 여기서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이야기하자 그저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자 동탁의 의아한듯 물었다.
"따른 여인들은 자신을 어필하기위해 혈안인데 꽤나 조용하군..무슨 생각이지?"
"후훗...민준이 혼자인 시간은 지금 말고도 있으니 그때를 노릴 생각입니다."
"호오..왠지 내가 생각하는 그것일거같은데...의견이 겹치는군"
두사람은 살짝 웃더니 그러면 나중에 보자는 이야기와 함께 헤어졌고 민준은 낌새를 알아차리기전에 초선일행이 엄청난 량의 도시락을 가지고 도착하였기때문에 애석하게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많이 드세요 민준....아앙."
"오라버니 제꺼도 드셔주세요"
"나도 오빠를 위해 노력했으니까 자!"
세개의 반찬이 한꺼번에 들이밀어지자 어쩔수없이 우겨넣기는 했지만 세명 다 꽤나 실력이 좋았다.
"꽤..맛있네?"
"당연하지 오빠를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러니까 많이 먹어"
역시 맛있는 것이긴하지만 양이 너무 많았으니 이것을 어떻게 혼자 처리할수가 없어 같이 먹자고 이야기하려하자 절대 혼자 다먹으라고 암묵적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결국 민준은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이나서 일단 초선이 준 음식을 받아 입안에서 꽤나 잘근잘근 씹은후 초선의 입을 마추고 키스와 함께 밀어넣었다.
"까학 미..민..민준...읍..츄읍...하음.....음...꿀꺽...이...이건....무슨....좋네요.."
뭐라고 반항하고 싶었지만 떠먹여주는 것과는 다른 충족감에 아무 말도 못하고 순순히 항복을 하자 장각과 한호도 해보고 싶었는지 앞다투어 음식을 내밀어왔다.
하지만 한번만 해주고 같이 먹자고 할려고 했으나 여인들은 또 다시 해달라고 하였고 민준이 방심할때는 반대로 먹여주거나 뻇아 먹거나 하면서 식사를 겨우 마치게 되었다.
"후훗...민준...행복해요.."
"오빠앙...너무 좋아.."
"오라버니...헤헷.."
세명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듯 민준의 옆에서 널부러져있었고 어쩔수없이 시녀들을 시켜 그녀들의 방으로 옴기게 하고 빨리 샤워를 하기위해 몸을 옴겼다. 키스를 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욕구불만이었던 그녀들이 맹목적으로 키스를 하기 시작하여 옷이 축축하게 젖어버렸다는 것이다.
"이것도 다 내가 자초한것이니 할말은 없는데..찜찜하니 씻고와야겠다."
민준은 서둘러 목욕을 하기위해 발걸음을 옴겼고 멀리서 순우경은 그런 민준을 보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하루안에 자신의 여인들을 모두 만족시킬수있는 형님의 체력 그리고 정신력..정말 대단합니다..역시 저의 스승이십니다..그런데 형님..왜 저는 여자에게 말도 못붙이는겁니까..으헝헝헝"
결국 마지막은 우는 소리가 되었지만 더욱 더 민준을 보고 배워서 어떻게든 자신도 어여쁜 신부를 하나 구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우경이었다.
평화로운 나날과.....[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