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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임마? 임관이라고!? --> "머..머라고!?"
"들었던 그대로다! 나는 절대 그녀석들 말을 듣지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야..나는 민준이 말만 들으면 되는데 왜 그런 사람들 말까지 들어야되는거야?"
"전..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투쪽은 전혀 할수가없어서.."
민준은 머리가 지끈거리는것을 느꼇다. 분명 지금 자신들이 공손찬에게 가도 마땅히 가진게 없다보니 바로 원소나 원술을 만나기엔 무리가 있어서 말단으로 가도 명령은 잘듣자고 이야기했지만 초선은 원래부터 전투쪽에는 잼병이었으니 동탁이나 화웅이 잘 들어줘야되지만..전혀 들어주지않았다.
"물론..민준이 부탁한다면 그건 들어줄수있다만...."
"나는! 나는! 민준이 말하는건 어떤거든 들어줄수있어!"
동탁이 뒤에 한말은 정말 색다르게 다가와서 귀엽게 느껴졋고 지금이라도 이구 이 귀여운것 하면서 껴안아주고 싶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도대체 왜 남의 말을 듣지않는다고 하는 것인가..그것이 가장 문제였다.
"그래도 동탁이나 화웅이 내말은 들어준다는 것은 고마운데 그래도 원가로 빨리 갈려면.."
"싫다"
"절대 싫어..민준..왜그러는거야? 따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나..버리는거지?"
계속 부탁해도 들어주지않는 동탁..그리고 슬슬 한계가 보이는 화웅은 다시 리미트가 해제 될려고 하고 있었기에 다 포기하고 그냥 민준은 그녀들의 무위가 뛰어나다는 걸 보여줘서 시험관의 눈에 들면 자신의 식객이니 자신이랑 같이 행동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뭘 그렇게 한숨쉬나? 너라면 공손찬도 너의 품속에 담을수 있을것이다"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한나라의 군주를 그렇게 막 내가 이렇게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
"그런 논리라면 나는 뭔가? 원소는? 원술은? 그녀들은 군주가 아닌가? 나는 연합군을 만들만큼 강력했던 군주였다. 그런 군주를 이렇게 딴 생각 못하고 너만 바라보게 만들었는데 고작 공손찬 하나 어떻게 못하겠나?"
"............아..아니..."
동탁의 강력한 이야기에 화웅도 저건 맞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초선도 조금은 샐쭉한 표정으로 그래도 지금도 많은데 더 늘어나는건 좀..이라면서 웅얼거렸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자초한것은 민준이니까 민준이 알아서 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녀들은 절대 민준의 이야기말고는 안듣는다고 못박아놧으니 가서 개고생하는 것은 민준이라는 것이다.
"뭐 아무튼.....이대론 결론이 안나니 내일 만나보면 알겠지.."
이제 공손찬을 만나는 날까지 단 하루.. 그리고 원가를 만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민준은 잠자리에 누웟다. 그러자 여인들도 눈치를 보더니 살며시 민준의 주변에 모여들었다.
오른팔은 동탁 왼팔은 초선 그리고 민준의 몸 위에는 화웅이.. 결국 으르렁되다가 그렇게 합의 본거같지만 민준이 가장 지금 무서운것은 세명으로도 이러는데 원가 아이들까지 같이 잔다고 하면 아마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정력이 늘어난다는 진기한 것들을 찾아서 먹어봐야겠어..안그러면 난 복상사 당하고 말거야..'
민준을 끼고 기분좋게 자고있는 여인들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민준도 겨우 잠에 들었다.
아침이 다가오자 민준은 일어나서 빠르게 움직이고 싶었지만 동탁은 이제 그런 옷말고 다시 새로 산 옷을 입으라는 말에 살짝 우울해졌다.
"으...정말 불편한데.."
"도대체 넌 무슨 옷을 입어온건가? 이런 옷 하나 둘쯤은 당연한게 아닌가?"
"동탁...평민들은 그런 옷 하나 둘쯤 없어요"
"요세 들어 예전보다 많이 대드는군.."
할말이 없어진 동탁은 초선에게 화살을 돌려 뭐라고 했지만 초선은 예전과 다르게 굴하지않았다.
"저에게 이제 정정당당히 승부하자고 한건 당신이었으니까요"
자신을 좋아하는 이들이 자신만을 바라봐주고 따라주는 것은 좋았지만 그래도 그것때문에 이제 생길 마찰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너무 지끈 지끈 아파서 최대한의 대책을 강구했다.
"동탁 화웅 일단 너희는 그냥..어...이름을....아니..그보다...내 동생들이라고..할래?"
"삻다!"
"싫어!"
민준의 말에 초선만 얼굴이 빨개지고 바로 둘은 노려보았다. 사실 민준이 이야기하고싶었던것은 초선은 의원을 공부하는 소꿉친구고 둘은 동생이라고 사기 칠려고 했으나 여인들이 받아들인 것은 여자친구 아니면 부인 그리고 자신들은 동생 이라는것으로 받아들인것이다.
"....아니 그러니까 연인이나 부부 말고..그냥 수련생으로 타협하자.이건 안되겠다.."
어떻게 할려고 해도 누군가 하나가 특별하면 은근히 질투하고 화웅은 대놓고 질투하니 정말 답이 안나오는 상태에서 어느세 북평에 도착하자 그들은 숙소를 찾을 틈도 없이 공손찬을 찾아갔다.
"무슨 일이십니까?"
"공손찬..........님을 보러왔습니다."
이상하게 민준의 입에 안붙는것은 옆에 있는 녀석들이나 원가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자신보다 높은 계급인데 반말을 해서 자동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4년간의 군대생활보다 조금씩 여기의 생할에 익숙해져가는 느낌에 살짝 웃기기도 하였다.
"공손찬님께는 무슨일이십니까? 아.. 입관 신청을 하러 오신분들이군요 이쪽으로 오십시오"
"아니 우리들은 입관 신청이 아니라.."
민준은 그냥 공손찬만 만나면 된다고 이야기하려했지만 듣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민준을 끌고갔는데 이 문지기가 잘한것은 따른 여성들의 손을 끌었다면 그전에 죽었을 확률이 무려 80%였으나 문지기 입장에서는 저런 미인들의 손을 잡을 용기가 안났을 뿐이지만 그것이 자신을 살렸다는건 꿈에도 몰랐다.
"늦잖아! 이 무모한 녀석아!"
산적들에게 포위당해서 위험할때 구해준게 조운이었기때문에 민준은 바로 무모한 녀석이 되어버렸지만 반론하기보다는 재가 저기서 왜저러고 있나..하는게 궁금했다.
"넌 거기서 뭐하냐?"
"너! 내가 누군지나 알고 그런말을 하는거야? 니 상관이 될지도 모른다고"
"...니입으로 나는 조운이다 다음에 보면 찾아오라더니 이게 뭔..그리고 입관 하러 온게 아니라니까악!?"
그냥 이야기하는것이었지만 새로운 여자랑 친근하게 이야기하는게 싫었던 초선은 민준을 살짝 꼬집었고 억울한 민준은 초선을 봣지만 모른척하였다.
"다들 조용히 해라 공손찬님이 들어오신다!"
모두가 고개를 숙였지만 민준의 일행만은 고개를 숙이지않았으니 따른 이들이 당황하긴했지만 민준의 경우 동탁이 고개를 숙이면 죽인다 라는 시선을 보여서 못한거고 화웅은 민준이 안하니까 안했고 초선은 같은 일행이 안했으니 못한걸 알지못헀다.
"무엄한 놈들! 이분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것이냐?!"
"시끄..읍읍%34%#"
동탁이 하고 싶었던 말은 시끄럽다 너같은 나부랭이랑 이야기할것 없다 였으니 민준은 그냥 바로 입을 막고 제발 좀 참으라고 눈짓하자 불만가득한 눈으로 민준의 정강이를 차버렸다.
"$%$#^%$^$%^%$^$%"
정강이를 잡고 방방뛰는 민준을 보고는 공손찬은 참지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풋..웃기네요..반갑습니다 제가 공손찬입니다. 어떻게 저희를 찾아오셧는지요?"
뭐임마? 임관이라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