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삼국지 연희-41화 (41/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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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 사고치다. --> "아..머리야..."

어제 먹은 술덕분인지 엄청 머리에 쇠망치라도 맞는듯한 고통을 느끼며 일어난 민준이지만..자신의 주변에 엉켜서 자고있는 5명의 여자들을 보고있자니 한숨만 나왔다.

"꿈이 아니였지..역시 아니였던거야..하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어제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민준..나도 사랑해..'

'한호 너무하네요 저도 오라버니를 사랑한다구요?'

'.....저도 안아주실수있나요..'

'절대 안놓을거야.'

'오라버니..역시..제 생각은 맞았어요..'

'하윽...어떠신가요...이런 저라도 아름답나요..'

어제 밤 원소와 원술을 안고나서 일단 한번 저지른거 두번 못저지르겠냐는 심산으로 찾아갔더니 왜왔냐면서 친히 자신이 준 메이드복을 입고 기다렸던 한호와 안오면 찾아갈 심산이었다는 장각 그리고 조용히 인사를 하던 고람 그 사이에서 술 먹은김에 뭘 해줬으면 좋겠냐고 소위 나쁜 남자처럼 말하자 한호가 더듬거리면서 원술이랑 똑같이 여자로 만들어달라고하자 귀여워서 또다시 사고를 쳤고.. 그렇게 한번에 3명을 안게되었다.

하지만 고람은 안기면서도 계속 자신의 얼굴에 신경쓰기에 민준은 걱정하지말라고 넌 충분히 이쁘니까 얼굴 벗고다니라고 그게 안되면 자신의 앞에서만은 얼굴을 보여달라고했다. 그 말에 고람은 얼굴이 빨갛게 물들고는 원소님이 민준을 좋아하는한 자신도 목숨을 걸고 민준을 지켜주겠다는 맹세를 하기 이르렀고 한호가 질투하여 자신도 꼭 구해준다면서 질투를 했는데 문제는...그 와중에 원소와 원술까지 찾아와서 남자 하나에 여자 5명이라는 아주 무시무시한 결과가 초래되었다.

"지금이라도 없는 셈치면...안되겠지..하아..어쩌냐.."

적나라하게 생각나는 아이들과의 정사 그리고 자신이 남긴 키스마크..도대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이아이들에게 내가 다 책임질게 라고 호언장담할수도 없는게 여기에서 자신은 평민이고 원소와 원술은 여기서 가장 잘나가는 명문가의 자녀니까 씨도 안먹힐것이고..어떻게해야할지 감도 안잡혀서 머리를 벅벅 긁고있자 그의 움직임때문인지 원소가 일어났다.

"아...민준.."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붉히면서도 자연스럽게 가벼운 키스로 인사를하고는 자신의 알몸을 보고 부끄러운지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하..하..어제 그런짓을 하긴헀지만 부끄..럽네요.."

"거야..당연하지..근데 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니였는데..음.."

"그래도 저희는 행복하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행복하다는 말에 반론할수없었는지 그냥 조용히 원소를 안아주자 다시 정적이 다가왔으나 하나둘씩 깨어나자 이제는 자신들도 민준의 여자라는듯이 은근히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왔다. 원소의 부하인 고람도 무의식적으로 질투심을 느낄정도니 할말이없었다.

"흠..흠..일단 여러분 모두 씻고 옷이나 입자고!"

아직 나체인 여자들과 어제의 흔적들이 흔건하기에 씻자고하고 서둘러 나갔다. 만약 같이 씻게되면 거기서도 일을 치를거같은 느낌이 들었기때문이다.

"....어쩔셈이야 원소"

"무슨소리죠 원술?"

"어제는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민준은 절대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라고 아니 못줘"

"아직 그이야기인가요?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이제 전 그를 가지기위해 뭘 한다고 하지않았잖아요?"

"흥 그걸 어떻게 믿어?"

씻으면서도 살짝의 의심섞인 눈초리로 원소의 속마음을 캐낼려는 원술과 정말 그를 대려갈 생각 없다면서 씻고 있는 원소를 보면서 한호 장각 고람은 쓴웃음을 지었다.

"정말 남자하나때문에 저렇게 바뀔지 몰랐네.."

"그게 무슨소리인가요?"

"장각님은 다른곳에서 오셔서 모르시지만 저희 원소님과 원술님은 사이가 엄청 안좋았죠..명문가의 행동을 안하는 원술님을 싫어하면서 언제 터질지모르는 사이였지요."

"나도 여기 부임할때 이풍님에게 들은 소리가 그거였어..다른건 몰라도 원소님과 마찰이 생기지말라는.."

세간의 평이 어찌되었건 지금은 그냥 사이좋은 자매로 보이는것이 웃긴 현실이었다.

한편 원소와 고람이 이렇게 행복하면서도 웃긴 일을 겪고있을때 안량과 문추는 죽을맛이었다.

"...문추...원소님이 안오시네....고람도.."

"어제 온다더니 아무말도 없이.."

밤에 없는걸 보고 바로 원술쪽에 연락을 넣어보니 거기에 있다고는 했지만..완벽함을 추구하는 그녀가 이렇게 갑자기 하루를 따른 곳에 묵고 온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수 없던 일었던지라 적응이 되지않았다.

"아..어떻게 처들거아봐?"

"바보야 뭘 처들어가?! 찾아가봐야지.."

지금이라도 바로 처들어가겠다는 듯이 공격태세를 가추고 있자 멀리서 시녀한명이 뛰어들어왔다.

"안량님 문추님 지금 원소님이 부르십니다 원술님의 처소로 서둘러 오시랍니다."

급하게 이야기하는 시녀를보며 무슨 일이 생긴것은 아닌가하는 불안함에 서울러 채비를 하고 뛰어갔다.

"뭐? 수리가 부른다고? 원소때문에? 아오..어제 또 뭔 짓을 한거야"

원소의 처소에서 안량과 문추를 부른것과 똑같이 원술쪽에서는 이풍과 장훈을 원술이 불렀고 어제 밤에 무슨 큰일이 일어난걸 예감한 장훈은 욕지꺼리를 하면서 서둘러 움직였다.

장훈이 도착하자 이풍은 이 상황이 웃긴지 계속 웃고있었고 민준은 중앙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난처하게 서있었고 오른쪽엔 원소 왼쪽엔 원술이 붙어있었다.

"................도대체 뭔일이라냐.."

그 원소가 다름아닌 그 원소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러는 걸보고있자니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나 싶어 꼬집어봤지만 아프니까 문제였다.

"원소! 무슨일이.....야?"

이윽고 들어온 문추도 이 상황을 보자 믿을수없다는 듯이 굳어졌고 분위기는 싸해졌다.

"어휴 문추..아무리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죠 다른 사람들이 저희를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그..그건 모르겠고 지..지금 뭐..뭐하는거야? 너 원소맞아!?"

나의 원소는 절대 저럴리가 없어 라는 듯이 충격을 먹고 이야기하자 원소는 풋 하고 웃더니 손을 풀었다.

"이제 장난은 그만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게요"

지금까지 장난이었다는 듯이 손을 풀었지만 원술은 절대 안준다는듯이 민준의 손을 더 꽉잡자 장훈이 그만하라고 했지만 말을 듣지않아 포기했다.

"제가 이렇게 이곳에 여러분을 부른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집도 아니고 원술의 처소인만큼 정말 무례를 저질렀군요..."

"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저희를 불렀겠습니다만 도대체 뭔일이기에 수리가 저러고 있는겁니까?"

장훈은 계속해서 원술과 원소를 관찰했지만 무엇때문에 저러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 원소의 부탁을 원술이 이렇게 들어준것하며 민준을 어떻게 하기위한 계략을 짜는것인지 아니면 진짜 무언가를 부탁할려고 하는지...도저히 감이 안잡혔다.

"그러지않아도 말씀드릴려고 했어요. 여러분....저 원소..."

원소가 입을 열자 모두 귀를 기울이며 원소의 말에 주목하자 원소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빙그레 웃더니 한번 숨을 고른후 이어 말했다.

"오늘부터 원술의 집에서 살겠습니다."

""""................예!?""""

원소의 폭탄발언에 모든이가 대답할 순간을 놓쳐 멍때리고 있자 장훈은 왜 지금까지 원술이 저렇게 경계하면서 예민 반응 보인것에 대해 알거같다는 눈치로 한숨을 쉬었고 그 한숨이 안량과 문추의 정신을 차리게했다.

"제..제정신이야 원소 저런 애를 대려가도 명문가 이름에 먹칠만할뿐이라고?!"

"문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원소님 제발..다시 한번.."

"안량 문추..민준에게 사과하세요..전 명문가의 자녀로써 말하는게 아니라 원소라는 소녀로써 지금 민준이 필요해서 여기에 있다는거예요"

더욱 충격적인 말에 어떻게 반론도 못하고 또다시 그냥 원소를 쳐다볼뿐이였다. 그만큼 원소의 이야기는 파격적이라고 할수있었다.

반동탁 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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