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1화 (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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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천금공자(부제 : 일금도 못돼 이름 값 못하는 간교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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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저 사실은 어제 이모부에게 끌려가서 중대한 위협 당했습니다! 너무도 중대해서 말해야 할지!”

모친의 표정을 살피던 천산호는 한숨을 쉬면서 체념의 표정을 지으며 말해갔다.

“그래 에미는 어떤 말도 들을 준비가 되었단다. 빨리 말해다오!”

아름다운 눈망울을 하면서 천유대부인 그녀는 재촉하듯 아들인 천산호에게 물어보았다.

“저 놀라지 마십시오! 지금 지옥마교의 주력인 십팔 마궁 중 금사궁에서 어머니 생가인 우씨세가를 포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천유대성원과 우씨세가를 공격하여 한명도 남기지 않고 멸망시킨다고 호언하면서 저에게 피하지 못할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왜 그러냐면 가인 이모가 어떤 젊은 사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그 놈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주 했다는 것입니다!”

“조강지처인 이모가 배신하자 화가 난 이모부인 지옥혈황이 그녀와 관계된 곳을 싹 쓸어버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칼끝이 외가인 우씨세가와 우리 천유대성원을 향하고 있다고 하니 어머니 이젠 어쩌면 좋겠습니까?”

천산호는 자신이 짜놓은 계획대로 은연중에 모친인 천유대부인 우가영이 겁을 먹도록 스스로 몸을 떨면서 말했다.

"“흑! 뭐, 가인이가 불륜을 저지는 것도 모자라 다른 사내의 아이를!”"

"“아~아 이를 어쩌지, 어째! 제부는 잔인한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아~~이젠 우리 모자의 목숨이 여기서 끝이란 말인가? 거기다가 친정과 우리 가문이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으니 말이야!”

놀라운 말을 들은 천유대부인 우가영은 질겁하면서 그래도 제부를 믿겠거니 하면서 이곳에 왔는데 이제 이곳에서 자신의 위치가 길보다 흉이 많다고 느껴졌다.

배신감에 치를 떨며 그렇지 않아도 악명이 온 중원에 퍼져있는 지옥혈황이라는 존재에 대해 들어왔는데 이젠 자신과 아들은 이 사굴에 빠진 것이나 마찬가지 이었다.

거기다가 제부의 흉맹함이 자신의 친정과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 천유대성원을 향하고 있으니 반드시 그리될 것 같았다.

무당파와 구대 문파가 지옥마교의 멸망되거나 화를 당했지 않았던가! 

거기다가 강북무림의 대부분이 복속되거나 대규모 혈겁 이후 이제 그 손길이 강남을 향해 칼끝을 향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천유대부인 이었기에 너무도 놀랍고 두려웠다. 자신의 친정과 남편의 가문이 공교롭게도 강남 무림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아내의 불륜에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는 제부의 손길은 이제 칼에는 눈이 없으니 사정을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우가영이었다.

“아~~아! 어쩌지 이젠!”

천유대부인 우가영은 이런 생각이 들자 탄식과 겁이 잔뜩 들었다.

“산호야 네 이모부가 다른 말은 없든!”

다시금 아들을 보면서 뭔가 있지 않을까 하여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문득!

“휴우! 어머니 이모부가 저에게 살길을 열 방법을 알려주며 이렇게 제안 하더군요!”

모친인 천유대부인이 겁을 먹으며 홍수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이 되는 것을 감지한 천산호는 이때다 싶어 다시금 말했다.

“그래! 그게 무엇이냐! 우리가 살 방도는 되는 게야!” 

천유대부인 우가영의 아들에게서 제부가 뭔가 제시한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고 한 시름 놓을 수 있지 않나 해서 독촉하며 물었다.

“저~~저기! 에잇! 그래요 할 수 없죠! 말할게요!”

주저하면서 뜸들이며 우물쭈물 하며 모친을 애태웠다.

“산호야! 어서 네 이모부가 한 말을 어미에게 말해주렴!

아들이 선뜻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진 천유대부인은 재차 독촉하면서 궁금하면서도 애타는 듯 재차 물었다.

“휴우! 아~~알았습니다! 마~~말하겠습니다!”

“저~저! 이모부께서 어머니를 원해요! 이~이모의 빈자리를 어~~어머니께서 채워주길 분명이 원한다고 했어요!”

천산호는 모친에게 체념의 목소리로 위장하면서 자신의 의사이면서 또한 양부가 된 이모부 인 지옥혈황 음세황의 바람을 말했다.

“뭐! 뭐라고!”

텅! 천유대부인은 아들의 말에 귀가 먹먹해지면서 되물었다.

"“예! 이모부가 제 목숨, 어머니 목숨, 외가와 우리 가문의 생명을 구하려면 어~~어머니를 원한다고 분명히 제안했습니다!‘"

‘흑흑! 어머니가 이모의 비어 있는 정실 부인자리를 메워달랍니다!“ 

약간 흐느끼면서 천산호는 슬픈 음성을 하며 모친인 천유대부인 우가영에게 재차 강조하며 말했다.

“제부가 어떻게 그~~그런 요구를! 감히 나~~나를 넘보다니!”

지옥혈황 음세황의 너무 놀라운 제안에 그만 마치 혼이 빠져나갈 듯 분노의 마음이 되는 천유대부인 우가영은 소리쳤다.

"“흑흑! 사실인지 모르겠는 데, 이모부가 어머니 육체를 이미 소유했으니 저더러 잘 설득해보라고 하던데! "

안타까운 표정을 보이면서 천산호는 모친에게 되물으며 말끝을 잊지 못했다.

다음순간!

“헉! 뭐~~뭐라고!‘

천유대부인 우가영은 얼굴이 하해지면서 마치 몽둥이에 맞은 것처럼 머리가 텅하는 소가 들리면서 순식간에 굳어지며 더듬거렸다.

“그~~그럼 지난 열흘간 나를 농락했던 사내가 제~~제부 이었단 말인가?

일순 뭔가 짐작이 되면서 천유대부인 우가영은 되뇌이었다.

“어머니 그러면 정말 이모부 말이 맞는 것입니까?”

천산호는 모친의 대뇌 이는 말을 들으면서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시치미 떼면서 자신이 들은 말이 사실이냐고 캐물었다.

일순간!

“그~~그게! 그런 게 아니라!”

아들의 물음에 정숙하던 그녀의 얼굴이 더욱 하 얇게 변하더니 얼굴을 아래로 내리고 우물쭈물 말을 잊지 못하고 있는 천유대부인 이었다.

“아니 그럼 어머니가! 정숙한 어~~어머니가 어떻게 그런 일을!”

"천산호는 우물쭈물 거리는 모친의 모습에 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에서는 놀라운 듯 탄식의 음성을 발하였다."

“휴우! 그래서 이모부가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던 것이군요! 어~~어~~어머니!”

체념석인 한숨을 쉬면서 이제 완전히 이모부인 지옥혈황과의 관계를 알았다는 듯 다소 원망 섞인 언성으로 말했다.

“사~~산호야! 흐흑 사~~사실은 그게 어찌되었냐면!”

아름다운 눈망울에 금방이라도 폭포수가 되어 내리 쏟아질 것처럼 천유대부인 우가인은 아들에게 울먹였다.

“그럼 아버지는 이제 뭐가 되죠! 어떻게 되느냔 말 이예요! 사랑하지 않았던가요? 어머니는 아버지 밖에 몰랐잖아요!”

모친의 눈망울에 빗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결정타를 먹이듯 재차 소리쳤다. 어느 덧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반간이 맞아주던 모자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순간!

“엉엉엉! 이 엄만 이제 네 아버지 아내 자격이 없어! 평생 네 아버지만 바라보며 일부종사 하였는데 이제 엄만 산호 네 아버지 아내 자격을 상실했어! 흐흐흑!”

“흐흐흑! 이곳에 와서 내 평생이 지켜왔던 정조가 한순간에 허물어졌어!”

“산호야 고의는 아니었어! 엄마도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데 네가 이해좀 해주면 안 되겠니! 제발 너마저 그러면 엄마는 죽을 수밖에 없어! 으흐흑!”

천유대부인은 아들 앞에서 그간 자신이 겪었던 번민과 슬픔을 표하면서 울었다.

“휴우! 어머니가 그리 슬퍼하며 말하니 할 수 없군요! 뭐! 강에 배지나갔다고 표시 나는 것도 아니니 제가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그러니 울음을 그치세요!”

체념의 음성으로 모친에게 비밀을 공유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아름다운 천유대부인 우가영을 달래주었다.

“사~~산호야 그~그래주겠니! 흑흑! 엄만 너 밖에 없다는 것 잘 알지!”

마음약한 그녀는 아들의 따뜻한 위로에 마음이 풀어지면서 아들이 어느 새 이렇게 장성하여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 하는지 일견 든든해졌다.

“어~어머니 그나저나 이제 어떻하시겠어요! 일단은 살고 봐야 하지 않겠어요!‘

천산호는 앞으로 일이 걱정이 된다는 듯 다시 근심된 음성으로 모친에게 다른 걱정을 던져주었다.

“사~~산호야 어떻하면 좋겠니? 뭔가 생각은 있는 게야!”

그녀는 이제 자신의 머리 위에 서있는 듯한 아들을 느끼며 그에게 의지하는 약한 여인이 되어서 물었다.

"이어, 장내에는 침묵이 흘렀다. 이내 한참 골똘히 생각하는 듯 천산호와 천유대부인 우가영의 침묵이 약 오각정도 지났을 까?"

“어~~어머니 할 수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어머니께서 이모부의 마음을 풀어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모부와 육체관계를 가진 이상~~어머니께서 어떻 하냐에 따라서 저와 어머니 목숨은 물론 외가와 우리 가문을 보전할 수 있으니 요구에 따르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천산호는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마치 심사숙고 하면서 내린 결론인 듯 간절한 눈빛을 하며 모친에게 제안했다. 

“휴우! 그~~그래도 내가 어~어떻게 제~제부의 여자로!‘

그녀는 이제 빠져나갈 방도가 없는 완벽한 함정에 빠진 사슴마냥 떨면서 아들의 제안에 아직 동조하고 우물쭈물 했다.

“이~~잇! 이모 그년 때문에 우리가 이런 곤욕을 치러야 한다니! 나쁜 쌍년 같으니!”

천산호는 모친이 들으라는 듯 이모인 이 자리에 없는 유령부인 우가인을 마구 욕하였다.

순간!

“사~~산호야--그래도 이~~이모는 욕하지 마--내~~내가 할게 응!”

“그래 하지 뭐! 죽으면 썩을 몸뚱이 너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이 엄마가 희생할게!”

“내가 대신 이모자리로 들어갈게! 대신 아버지에게 이 엄마는 죽었다고 전해줘라! 흐흐흑! 여기서 제부 아내가 되어 여기서 살 테니까? 너만 이해 해주면 되 알았지!”

천유대부인은 연신 슬피 울면서 천산호의 제안을 마지못해 받아들이며 이런 결정을 아들이 그저 이해하여 주길 바랐다.

“어머니! 엉엉엉!”--“산호야! 흑흑흑!”

"이어, 내실은 두 모자가 얼싸안고 울음바다가 되고 있었다."

다음 순간! 

“흐흐! 이제 되었군!”

밖에서 두 모자가 뭘 하고 있는지 감시하던 눈길이 빛이 반짝이며 스스로 속삭이면서 서서히 잔영을 남기면서 사라져 갔다.

이렇게 하루가 지옥마교의 구유각 별실도 하염없이 하루가 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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