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5화 (55/94)

24-1. 육감자매

그렇게 열흘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을 까? 

별다른 가구가 비취 되어 있지 않아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게 조성된 침실이 있었다. 그건 두 여인의 섬세한 손길로 조성한 듯 안락하게 꾸며져 있었다.

“작은 이모 이제 내일 이면 벗어나야 될 것 같아요!”

마운비는 잠자리 속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고 있는 두 이모의 중년의 아름다운이 묻어 있는 그녀들을 바라보면서 작은 이모 나운월의 옥용을 보면서 말했다.

삼십대의 중반 정도로 보이는 중년미부! 

나운월은 한 눈에 보아도 대단한 미모임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명공이 빚은 듯 섬세한 얼굴의 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넋이 나가게 만들었다. 

"이미 남자를 아는 중년의 여체, 남편이 있었던 유부녀 임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지 않고 다소 마른 듯한 체형을 하고 있었다. "

"보통 중년의 나이에 들면 허리에 살이 붙고 엉덩이가 펑퍼짐 하고 살집이 풍성한 게 보통이라지만, 그녀는 여기서 피해간 것 일까? "

삼십대 후반의 나운월은 군살이 하나 없이 들어갈 곳과 나올 부분이 확실하여 오히려 약간은 마른 듯 한 것이 빈약하다는 느낌이 든다.

언제 보아도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육체를 나운월은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마른 듯한 체형과 비례하여 젖가슴은 수박 반 정도를 몸에 올려놓은 크기와 옆으로 처지지 않고는 탄력 있게 매달려 있었다. 

그건 날씬한 몸에 비례해 좀 더 육중하게 보이며 대단히 육감적인 모습 이었다. 

육감적인 젖가슴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년임에도 수유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붉은 색을 유실이 오또마니 자리 잡으며 잠자리 옷에 비치고 있었다.

“꿀꺽!”

마운비는 말을 하면서 작은 이모의 뇌쇄적인 모습에 하부로부터 열기가 퍼지며 입에 묘한 갈증을 느끼면서 침을 삼키고 있었다.

“그래 운비야 여기에 너무 머물러 있었어! 십이 수사님들이 조사해서 곧 이곳에 온 다고 한 것도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는데!”

“혹시 뇌왕 그 작자가 십이 수사님들을 해코지나 하지 않을까? 걱정이야!”

"그렇다, 나운월 자매가 이곳에 온지 언추 한 달이 되어가고 있었다. 지나간 시간을 상기시키며 나운월은 마운비에게 걱정 섞인 말을 했다."

"“그래, 운월이 말이 맞는 것 같구나. 무슨 일인가가 서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그렇지 않고는 십이 수사님들이 벌써 왔을 텐데 말이야!”"

나운월의 말을 받아 십밀낭랑 나운벽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자 마운비는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마운비의 눈에 큰 이모면서 자신에게 처녀를 바친 나운벽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사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 고상해보이고 기품 있어 보이는 아름다운 얼굴이 드러났다. 

하지만 고상해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그녀의 지금 자태는 너무나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십 대 초반이라면 여자 나이로서는 가장 육감적일 때다. 

결혼하여 남녀의 열락을 충분히 경험한데다가 적당하게 살이 붙어 농염함이 절정에 이를 무렵인 것이다. 

나운벽이라는 여인의 몸매는 고상한 얼굴과는 달리 너무도 육감적이고 탐스러웠다.

‘꿀꺽!“

마운비는 다시 큰 이모의 색정적인 모습에 자지가 너무도 팽팽하게 팽창하며 갈증이 더 심해짐을 느끼면서 다시 한 번 침을 삼키고 있었다.

왜 그렇지 않겠는 가!

"십밀쌍염이라고 불리며 그녀들 즉, 두 이모는 마치 잃어버린 아들이 살아 돌아 온 듯 마운비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지 않았던가!"

그 지극정성이라는 표현에는 물론 여인이 줄 수 있는 최후의 것도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지금 마운비는 어느 덧 무공 연마를 마쳤는지 상의를 모두 벗어 버리고 하의만 입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팽!”

때문에 자신의 자지기둥이 크게 부풀어 오르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볼 수가 있었다.

(어머! 운비 이 녀석 또 달라네.)

하지만 두 이모들은 정숙한 성정으로 얼굴을 붉히면서도 결코 시선을 피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 주인이 달라면 줘야지 뭐!)

그녀들은 마치 잔뜩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일순!

“흠흠! 이모 그럼 내일은 흩어져서 뇌왕을 찾아 음모를 막아 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두 여인의 시선이 자신의 중심부에 모아지자 이상하게 흐르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헛기침과 함께 말했다.

“제가 요 며칠간 염왕 조사님이 준 지도를 연구해 보니 이곳에 나가는 곳이 두 방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하나는 참회동 입구 쪽으로 가다가 좌측 방향으로 가면 밀로가 나오고 그 쪽으로 나가면 뇌운곡 쪽으로 나가는 길이 나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반대방향으로 수정동부 라는 곳을 거쳐 가며 서원으로 곧 바로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마운비는 십맥사패염왕이 오십년간 뇌운곡 지도 동굴의 밀로를 연구한 결과를 두 이모요 이젠 자신의 아내와 같이 된 나운벽과 나운월에게 말해주었다.

“휴우! 그렇구나!”

“그럼 운비 네가 오늘 하루만 더 있다가 수정동부 쪽으로 가 보도록 해라! 우리는 이곳에서 며칠만 더 머물다가 가마!”

사십대의 아름다음을 간직하고 있는 십밀낭랑 나운벽이 제안했다. 말을 하면서 그녀는 약간 아쉬움을 나타냈다.

"왜 아쉬운 마음이 드는 지는 그녀만 자세히 알겠지만, 아무래도 신혼과도 같은 이곳 참회동의 시간을 끝낸다는 것이 아쉽지 않았을 까? 그것만 짐작될 뿐이다."

"이때,"

“언니 말대로 하자꾸나! 먼저 운비 네가 수정동부 쪽으로 서원 내부로 잠입하여 뇌왕의 음모를 막아주어라. 부탁한다!”

“우리도 큰 언니 말대로 좀 있다가 서원 쪽으로 갈 테니까!”

침대에 나란히 않아 있던 두 여인 중 십밀화 나운월이 대답했다. 

사실 언제 부터인가 어린 낭군이요. 또 남편처럼 든든해지고 있는 자신들의 남자인 마운비에게 말 못할 공동의 비밀이 생겼다.

나운월과 나운벽 두 여인은 너무도 부끄러운 일과 동일한 경험을 공유 때문이었다. 

그건 바로 여인들의 숙명이랄 수 있는 한 달에 한번 있는 피를 부르는 그것이 지체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처음 뇌왕과의 음모에 의해 마운비와 몸을 섞은 지가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매월 정기적으로 일어나던 월경이 그게 그만 딱 멈춰버리고 나오지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은 무엇을 말하는 것 인가?

비록 선도의 수도를 하고는 있어도 혼인까지 한 중년의 나이가 든 나운월 그녀가 왜 모르겠는 가! 아니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임신!

"분명 그것은 생산하면 안 되는 그런 근친의 씨앗이지만, 오히려 십밀화 나운월은 내심 기뻐했다."

과거 몇 번은 안 되지만 그래도 그녀는 이십년간의 뇌왕 적우붕과의 부부관계에서 그토록 소망했던 아이를 가질 수가 있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특히, 그녀는 둘째 언니 월영신모 나운영의 아들인 마운비를 마음속으로 남자로서 든든한 기상에도 매료되어 있었다. "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이십여 년 간 말뿐인 뇌왕과의 부부생활에서 항상 부족하게 여긴 부분 즉, 자신의 배로 생산한 자녀가 없어서 그런지 마운비에게 대리 모정이 느껴졌다."

때문에 남자로서의 기상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모정으로 조카를 대해 주고 있었다.

그런데 얄궂은 여인의 운명은 조카에게 남자로서 사랑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그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포함된 것이었다.

따라서 그녀 나운월은 남편인 뇌왕과 이혼하고 마운비를 남자로 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그건 성행위시 한 교성으로 표현되었지만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진심으로 사랑을 준 조카의 아이를 생산할 수가 있다니, 그게 비록 근친의 씨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어도 무한한 행복감을 느껴졌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그녀 나운월의 마음은 어느 덧 모정 마음이 자리 잡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싹트고 있었다. 

"사실, 아무리 조카의 씨지만 젊은 남자와 아이를 생산할 수 있는 건강한 육체를 가진 뜨거운 여인의 성적 결합이 있었다면 그 결과물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 아니던가!"

"물론, 그건 언니인 십밀낭랑 나운벽도 함께 가진 고민 이었다. 처음 이걸 느끼고 알았을 때 서로 부끄러워 감추었다. "

그러나 좁은 참회동에서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그만 얼떨결에 언니인 나운벽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말해주었다. 

동생의 말을 들은 십밀낭랑 나운벽도 기다렸다는 듯 자신에게 일어나는 몸의 현상에 대해 주저하면서도 거침없이 말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한 남자 그것도 조카를 두고 사랑의 경쟁하는 언니가 그런 말을 하자 나운월도 황당 스럽기도하고 요 며칠 동안 혼자 만 가지고 있던 행복감이 순간 깨져 버렸다.

질투의 화신 십밀화 나운월!

이게 여인의 생명이던가! 하지만 생각해보니 자신의 현재 처지가 언니인 나운벽보다 더 독하면 독한 것이었다.

언니야 처녀여서 편히 마음먹을 수가 있지만 그녀는 아직 엄연히 남편이 살아 있는 유부녀가 아니던가!

물론 이제는 뇌왕 적우붕을 남편이라고 더 이상 여기지 않고 있지만 말이다.

이런 생각에 나운월은 즉시 입을 닿아버리고 말았다. 절대 질투할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확연이 느껴졌다. 

그러나 나이 어린 사람의 특권이랄까? 왠지 언니에게 질투의 감정을 동반한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는 나운월이었다.

"각설하고,"

"두 여인은 조카면서 사랑하는 정인이 된 그 남자 즉, 마운비에게는 아지 확신이 없는 임신 사실을 감추기로 서로 약속했다."

그녀들은 약속하기를 꽤 즐겨하는 편 인 것 같았다. 

어린 시절 세 자매가 한 남자에게 시집가서 함께 섬기겠다고 약속하더니 이젠 근친의 씨라서 그런가! 아무튼 아버지 될 사람에게 그것도 감추자고 함께 약속하니 말이다.

이런 속사정으로 말미암아 두 여인은 이곳에서 며칠간 더 머무르며 미래를 설계하며 앞으로를 대비해야 할 시간이 필요로 했다. 

이런 저간의 사정으로 인해 든든한 남자인 조카 마운비와 동행하고픈 생각을 버리고 그리 말했던 것이다.

“그 대신 이 밤에는 우리 조카 아니 우리 낭군님이지! 이 두 아내가 낭군을 잘 모실게요!”

"“호호호, 이제 소녀들을 밤새 맛있게 먹어주시와요!”"

별안간 나운월은 고혹한 웃음을 지으며 평소와는 다른 요염한 말을 하면서 침상에서 일어나더니 마운비에게 다가왔다.

순간!

마운비는 그렇지 않아도 두 이모의 유혹적인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헉! 운월 이모!”

마운비는 사내의 발정을 유발하는 육향을 내뿜으며 다가서자 놀라운 신음 소리를 지르면서 도 피할 수가 없었다. 

아니 피할 생각조차 없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말이다.

사락.....!!! 

"어느덧, 십밀화 나운월은 마운비에게 다가서고는 자신의 잠자리 옷을 벗어 던졌다. "

그 순간!

“출……렁!”

탄력이 넘치다 못해 터질 듯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나운월의 젖가슴이 출렁하면서 그 육중한 자태를 드러내는 게 아닌가!

기름을 바른 듯 빛나는 십밀화 나운월의 젖무덤은 마른 듯 한 체형과 반비례해 두 손으로 가리기에도 너무도 크게 보였다. 

"헉…운월이모!“

그 모습에 마운비는 묵직한 신음성을 질렀다.

“스…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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