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0화 (30/94)

11-2. 지하궁전(부제 : 지저천부대전)

<이 글을 보는 자는 본도가 천기를 볼 때 내 먼 후손일 것으로 짐작된다. 

"연자는 본 옥합을 찾은 것을 우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세운 십밀의 후손 중 천고의 지체가 나올 것을 미리 내다 보고 그에게 환우옥합을 가질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본 왕이, 왕가의 권위와 권력을 버리고 수도자가 되고 이곳 뇌운곡에 와서 겨우 명맥만 유지 하던 십이 지맥의 지우 수사들을 규합해 십밀서원을 창립하였다."

당시 세수가 오백이 넘는 나의 사부 『복마귀조』는 반신반인의 경지를 넘어서 신선의 경지에 들어선 기인이셨다.

사부는 오랜 기간 동안에 중원에서 독야청청 하면서 높은 수련과 선도의 고련으로 천기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게 되셨다.

복마귀조께서 왕궁에 편하게 있던 나를 이곳 뇌운곡에 오게 한 것은 후대에 발생할 미 증류의 혈겁을 막기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중원에는 아마도 작고 큰 혈겁이 주기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건 악의 근원이 끈이지 않게 생성되고 또 빛과 어두움, 음과 양의 법칙 즉, 선과 마의 흥망성쇠에 따른 하늘의 이치와 관련 된 것이다."

"선이 흥하면 마는 망하고, 반대로 마가 흥하면 선이 망하는 법!"

"음과 양 즉, 악과 선의 싸움은 고대무림이 시조라 할 수 있는 오제 시대인 황제 헌원과 이역패세와의 전쟁이 그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상고시대의 원시무림부터 본도의 시대를 거쳐 먼 후대까지 이어지는 지루한 싸움은 계속되었고 또 될 것이다.

중원 소위 무림인 이란 인간들은 역사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색깔과 형태만 다를 뿐 항상 따라서 하는 미련한 종족이라고 나는 감히 생각한다.

"다툼과 전쟁은 함께 망하는 길인 것이 뻔히 보임에도 항상 밥그릇과 세력, 권력을 향해 다투고 있다는 것이다."

그건 인간 본성의 악한 기운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악의 간사한 손길이 어두움 속에서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악의 기운은 혼란과 다툼이 극에 다라면 어느 새 틈을 타서 서서히 어두운 기운이 드리워지게 되고 누구도 원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거리에 악이 횡횡하며 활보하게 된다.

하지만 항상 영웅의 시대는 있는 법!

"시대의 기린아 들이 선의 기치아래 악을 종식시키지만, 그건 임시방편에 머무르고 또 악의 부활하는 역사의 반복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후대 최후의 혈겁과 하늘의 전쟁의 서막에 불과하다.

사부 『복마귀조』께서는 암흑의 시대를 걷어낼 자는 하늘이 내린 자여야 한다고 예언 하셨다. 나도 사부로부터 천기를 읽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 뇌운곡에 선도를 수련하면서 한 가지 하늘의 이치를 볼 수 있었다.

"그건 바로 하늘은 어두움은 잠시 있겠으나 밝은 빛은 영원하다는 즉, 「승정불패」란 하늘의 이치이다. "

이 글을 읽을 연자의 세대는 아마 정보다는 마가 득세한 세대 일 것이다. 아마도 커다란 혈겁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그건 앞으로 다가 올 혈겁에 비하면 피를 흘리는 규모가 아주 작은 것이 불과하다. 작은 혈겁에 이은 또다른 방식의 큰 혈겁은 무엇보다 그 크기와 파괴력이 범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 최고일 것이다. 

"피를 흘려야 하는 무림인 의 수와 규모가 다르고 또한 사방곡곡, 하늘이나 땅이나 그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미증유의 혈겁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어졌던 혈겁과는 전혀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하늘은 말하고 있다.

듯도 보도 못한 마세가 등장할 것이다.

그들은 『불사의 피를 빠는 자』『뇌전을 사용하는 자』 『몸에 이계의 괴물을 가진 자』 『모든 내력의 힘을 흡수하는 자』『악의 지혜가 풍부한 악의 예지자』『악의 힘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 자』 등 듣도 보도 못한 온갖 악종들이 나타난다.

그 시기는 평화가 왔다고 노래하며 마음 놓고 있는 순간이며 닥치게 되면 온 천하 사람들이 이들로 인해 곡소리가 끊어 지지 않고 사방곡곡 뒤덮일 것이다.

작은 혈겁이 끝나고 나면 그 여파가 미 증류의 힘으로 자라나서 잠자고 있는 육합마인들을 깨우리로다. 

바로 그때가 최후의 전쟁의 서막이리라!

악의 종사인 육합의 마인들은 처음 서로 원수처럼 싸울 것이나 나중에는 협력하여 하나의 거대한 악의 왕국을 세울 것이다.

그때를 조심하라! 

서로 원수처럼 대하며 패권을 향해 대립할 때를 이용하라. 곧 하나로 통합된 미증유의 커다란 힘이 땅을 암흑으로 집어삼키기 전 악의 대립을 적절이 이용하라. 

하지만 빛도 분산되리라. 배신이 난무하리라.

"아~아, 중원이여! 너희들 불쌍한 후손이여……! "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친구가 친구를 해하는 세상의 도래하는 슬픔이 온 중원에 곡소리로 화할 것이다."

아~ 중원이요!

슬퍼하고 또 슬퍼도 마라! 어두움과 빛은 항상 있어왔고 돌고 도는 법……! 

그 회전현상이 어두움과 빛의 충돌을 일으키며 최후의 전쟁을 일으키리라! 

하늘이 내린 천고의 신체를 타고난 자가 정대한 정신과 함께 드러난 악의 상당부분 힘을 흡수하여 광세의 힘을 통합할 것이다.

여기에 맞서서 악의 광망한 힘도 위선된 정의 힘을 통합하여 전무후무한 악마의 힘을 집결 할지니라!

본도는 연자에게 말하노라!

슬픈 중원이여 라고 탄식하지 말고 창연히 나서 싸우라! 그러면서 악의 힘이 약화되길 기대하라…! 

하늘의 신체를 타고난 천고의 영웅을 기대하라! 그를 기대하라…! 위기에 무림과 도탄에 빠진 세상을 힘으로 구할 신성을 바라보라……!

"악의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전쟁에서 이기기를 하늘에 기도하고, 악과 정의 난세를 평정할 영웅이 나타나길 바라라!"

"나의 바람 섞인 기대는, 하늘이 내린 그가 나타나 하늘의 기운으로 반드시 악을 소멸하고 아주 큰 전쟁에서 승리하길 바라는 바이다. "

악의 결집된 힘과 하늘의 안배에 의해 탄생한 초인과 이를 지지하는 집단이 서로 연대하여 악의 광폭한 힘이 서로 부딪쳐 이기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중원무림 최후 전쟁이라 칭하는 그 전쟁에서 말이다.

----중 략-----

"연자여, "

"이곳은 사부의 선대인 서시천모께서 지저천부대전(地底天府大殿)이라 칭하고 입구를 금마지문 즉, 마인을 금제 했기에 출입을 금하셨다. "

서시천모는 금지로 지정했을 뿐더러 인위적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하여 이 철문을 열수가 없도록 조치하였다.

철문은 보통 철로 된 것이 아니라 외부의 어떤 힘도 모두 흡수해버리는 장혼흡속금강한철로 만들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금강한철에다 외부의 어떤 힘도 모두 흡수하기 위한 장공의 혼이 깃들어 있어 외부의 힘으로는 도저히 열수가 없을 것이다.

본 왕도 누가 이런 문을 만들 수 있나 궁금하였으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도 비밀을 풀어내지는 못했다.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 본 왕은 천수를 다해가면서 사부 복마귀조와 서시천모께서 심어놓은 글을 겨우 해득하여 「천영쇠」만이 이곳을 열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천행인 지 본도는 간신히 「천영쇠」를 이 석부에서 발견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곳을 열고 들어갈 체력이 고갈되기도 하였거니와 또 이곳 주인인 서시천모의 경고도 무시할 수 없어 그저 나의 후손에게 이 천영쇠를 남긴다."

누구도 열수 없도록 금제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이곳을 조성한 서시천모는 외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은 듯하다.

때문에 연자에게 부탁하기는 즉시 돌아가라는 것이다. 혹시 호기심이 천하를 망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연자는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끔 본도가 「천영쇠」를 감춰버리면 그만인 것을 왜 남겼나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여기에는 본도의 사부인 복마귀조의 사문인 천문의 관한한 비밀이 내재되 있어서 연자에게 남길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단순히 「천영쇠」가 금마지문을 열수 있는 기능 하나뿐이라면 본도도 연자의 생각처럼 다른 곳에 감춰버리거나 아예 쓸 수 없게끔 조처해야 했을 것이다. 

"각설하고,"

「천영쇠」는 하나가 아닌 한 쌍으로 되어있다. 

이걸 쌍영이라고 하는데 만일 쌍영의 짝인 「천영패」를 찾는 다면 연자는 천문과 고대 신비의 비밀을 풀 수가 있는 기회를 만날 것이다. 

"짐작 하건 데, 거긴 본 왕의 사부 복마귀조께서 남기신 심득과 선대가 남긴 천고의 비기가 숨어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연자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은 「단천환」이라고 한다. 

아마도 신선의 경지에 접어든 이인들만 산다는 신비에 싸인 오제 이전 시대의 고대 은자천의 신비를 담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본 왕도 자세히 알 수 없었다. 

세 번째 물건은 동방선가의 「지존영패」이니라. 

십밀서원은 물론 동방선가 즉 십이 지맥의 태상 종사로서의 권위와 모든 소유권이 이 영패에 담겨있다.

아마 우리들의 유언에 따라 십밀의 원주와 선가에게 종사로서 이 영패를 보이면 즉시 태상권위를 줄 것을 대대로 물려주길 명하였다.

"하지만 연자의 시대에도 그 권위가 통용될 지는 나도 미지수지만 나는 단언한다. 십밀서원과 십이 지맥의 종사들이 반드시 태상권위를 받아들일 것을,"

아무튼 이 세 가지를 연자에게 선물을 주노라! 그리고 바닥에 깔린 보자기는 이곳 뇌운곡의 지도이다. 

"뇌운곡 지하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조성 된지는 본도도 알 수 없지만, 복잡한 미로를 형성해 있다. 한번 빠지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그런 미로로 말이다."

"하지만, 본도가 오십년간 연구해 본 결과 뇌운곡은 복잡하기는 하여도 원 형태의 둘레로 돼 있어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그걸 뇌운곡을 관장하는 내 후대 십밀원주에게 남겨 주긴 하였으나 동굴과 동굴 사이가 연결된 것들이 너무 복잡하여 지도를 보아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본도는 이 미로들에 나만 알 수 있는 표식을 집어넣어 두었고 또 보자기에 남긴 지도에도 표시해 두었다.

아마 훗날 뇌운산의 이 복잡한 밀로가 최후의 전쟁 때 유용하게 사용되리란 기대를 담아 심혈을 기울인 것이니 연자는 잘 숙지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하노라! 

연자는 여기에 만족하고 발걸음을 즉시 돌려라! 연자는 왔던 길로 돌아가 철문 안은 서시천모 영지로 난입자가 되어 신벌을 받지 말라. -십맥사패염왕 절필->

십맥사패염왕이 깨알 같이 쓴 글은 여기서 마쳤다. 

마운비는 외가의 조사이신 십맥사패염왕의 글을 빠짐없이 기억하면서 몇 번이고 읽어 머릿속에 남도록 하였다.

"이어, "

"(아! 그럼 아까 그분이 십맥사패염왕이고, 십밀서원을 창립한 조사로 구나!)"

마운비는 절을 올린 고인이 외가 십밀서원의 먼 선대의 조상이고 천년전의 인물이라는 것을 두루마리 글을 읽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글은 완전히 예언서와 같은 내용이 들어있네. 흥미롭지만 설마 언제 쩍 일인데. 아무튼 잘 간직해야지!)

"반신반의 섞인 심정으로 되뇌며, 십맥사패염왕의 글이 적힌 두루마리를 다시 살펴보니 희미하게 마치 지도와 같은 문양이 얼기설기 그려져 있었다."

"연후, "

(이게 「천영쇠」인가?)

마운비는 황금열쇠를 들어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건 「단천환」이겠지!)

"이어, 은색팔찌를 살펴보다가 자신의 손목에 착용했다."

"순간,"

“우우 웅……번쩍……쉬이 이이……!”

팔찌에서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번쩍거리더니 이내 마치 녹아내리듯 손목으로 흡수되기 시작 했다.

"(이~이런, 이게 뭐야!)"

마운비는 놀라면서 자신의 손목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감쪽같이 「단천환」은 사라지고 대신 파란색 원에 은(銀)자의 들어간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순간, 이 신기한 경험을 한 마운비는 최종적으로 청동 빛 뛰는 영패 즉 동방선가의 태상지위를 가지는 「지존영패」와 바닥에 깔린 뇌운곡의 지도를 살펴보고는 이내 품속에 갈무리 했다."

얼마 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간다는 것은 말도 안 돼!)"

"(그리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처지니, 에잇! 모르겠다. 지금까지 벌 받았는데 또 무슨 신벌이겠어!)"

"(후, 조사님! 미안합니다. 후손은 금마지문을 열고 꼭 들어가 봐야 갰어으니 부디 용서하시길!)"

"마운비는 외가의 조사인 십맥사패염왕의 서찰에 고민, 고민하다가 호기심을 충족 하는 것으로 작심한 듯 철문으로 다가섰다."

“찰칵!”

"철문! 즉, 지저천부대전(地底天府大殿)상의 금마지문을 천영쇠로 열고나서 이어 대전이란 곳에 들어섰다. 그러자 예상과는 달리 안쪽으로 길이나 있었다."

 …… ! 

얼마나 걸어 들어갔을까?

다음순간!

마운비는 걸음을 멈추었다.

"(대, 대단하군. 동굴 안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지저천부대전(地底天府大殿)!는 이름처럼 명불허전이군!)"

그는 전면을 주시하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의 앞에 하나의 널찍한 광장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실로 놀라웠다.

드넓은 지하광장 이름처럼 전체가 마치 하나의 궁전처럼 꾸며져 있지 않은가?

그곳에는 갖가지 화려한 가재도구들이 완비되어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가재도구들의 태반이 휘황히 반짝이는 금은보화로 만들어져 있었다.

거기다가 주위에는 어디서 떨어지는 지 알 수 없지만 물방울이 떨어져 연못 형성하고 있었고 보석상자와 같은 것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가히! 

황궁의 보고와도 같은 화려함의 극치는 보는 이의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런 화려한 곳이 동굴 안쪽에 아주 오래된 고대에 조성 되었다니 누가 믿겠는가?

(누가 여기에 살았더란 말인가?)

마운비는 의혹이 들면서도 보석함 등 값나가 것들에 일별도 주지 않고 안쪽으로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지하대전 끝, 그곳에는 또 어디론가 통하는 또 하나의 철문이 우뚝 서 있었다."

그 철문 역시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 듯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파란 광채가 흐르는 것이 전혀 녹이 슬지 않았다.

그 철문은 만년한철로 만들어졌음을 의미 하는 것이었다.

"-돌아가라, 연자여 여기 있는 금은보화를 남기노라 이걸 가지고 발걸음을 돌려라. 그대의 호기심이 세상을 피로 물들일 수도 있다. 자신에게도 해가 됨을 명심하라. 이곳에 들어서면 아수라의 정신을 가진 마녀가 호흡하리라. 다시 한 번 말하노니 서시천모께서 금제한 이 문을 열지 말고 돌아가라 -주(周), 경왕(敬王) 개 오년 서시천모의 명으로 무명 대필- "

"철문 위에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십맥사패염왕이 아닌 다른 기인이 썼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경고의 글 이었다."

그 글 역시 경고 성 글로 동일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윽, 주(周) 경왕이면 동주시대인데! 그렇다면!)"

마운비는 글을 읽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자신의 양모인 뇌온향이 어린 시절부터 들려준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를 생각했다.

 …… ! 

사기에 따르면 중국 고대 역사는 대략 이랬다.

"전설 속의 삼황(三皇)과 오제(五帝) 시대 이후 우왕에 의해서 세워진 하나라, 그리고 하나라의 걸 왕을 무너뜨린 탕왕이 중국 최초의 세운 왕조가 은나라 이였다. "

"황(皇)도 임금이요, 제(帝)도 임금이라는 뜻이다. "

삼황오제는 다음과 같다.

"삼황(三皇)은 수인씨(燧人氏), 복희씨(伏羲氏), 신농씨(神農氏)를 말한다. "

"수인씨는 불을 만들어 요리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이다. 즉, 화식(火食)의 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복희씨는 도구를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거나 사냥을 하는 법을 가르친 사람으로 주역의 팔괘를 창시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소위 삼황오제 중 으뜸으로 치는 사람이 바로 복희씨 이다.

"신농씨는 사람들에게 농기구를 만들어 경작하는 법을 가르치고, 갖가지 알려지지 않은 식물들을 직접 먹어보고 그 약효와 독성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

"또한 팔괘를 겹쳐 육십사괘로 점을 치는 방법을 고안해냈고, 시장을 세워 교역을 시작했다고 하며 이때부터 잉여의 생산물이 생기고 빈부의 차가 나타나서 계급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삼황의 시대는 대략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제(五帝)는,"

"황제 헌원(黃帝軒轅), 전욱 고양 , 제곡 고신, 제요 방훈(帝堯放勳), 제순 중화(帝舜重華) 이 다섯 명을 지칭하고 있으며 이들을 오제라고 했다. "

당시는 가계에 의한 혈연 왕위 계승이 아닌 인의와 신망을 얻은 자를 후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왕위를 계승했다고 알려졌다.

"이중 황제 헌원은 중화 문명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문자, 의복, 거울, 수레, 배 따위를 발명했다. "

또한 이역패세의 제왕 선우와 전쟁 때 이역패세의 무리들이 펼친 안개를 일으키는 술법을 썼기 때문에 기구를 발명하여 대처하여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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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당초 치우천왕과 황제 헌원과의 전쟁 상황은 우리 조상인 치우천왕 즉 단군(환웅 ? 단군? 이건 여러사람마다 주장하는 바가 틀려 모르겠고 여하튼 지적에 감사하며 )이 이겼는데 역사는 승리자의 관점 즉, 힘 있는 자의 관점 에서 기록 되어 있어서 패배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

따라서 본 장에서의 치우천왕과의 전쟁은 역사와 아무관련 없는 이역패세란 가공의 적을 만들었음을 밝힙니다. 이점 참고바랍니다. -저자(소야신군 & 야전비타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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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공이 고강한 유능한 부하 장수들을 앞세워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신농씨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군주로 간주된다.

"전욱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전국시대 진(秦))과 초(楚)는 이 사람을 먼 시조로 받들었다고 한다. "

"이 사람의 아들이 곤 이고, 그 아들이 순(舜, 오제의 마지막)의 뒤를 이은 우(禹)이다. "

곤과 우는 둘 다 치수(治水)에 능한 사람이었다. 당시 치수는 하늘에서 내린 사람만이 완수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업으로 이에 능하면 곧 왕이나 제후가 되던 시대였다. 

제곡은 전욱과의 왕위쟁탈전에서 패배한 신농씨의 후손 공공(共工)을 물리쳤다. 

"그는 별을 마음대로 움직였다고 하는 것은 별자리의 운행 즉, 천문현상을 관찰하여 그것을 실생활에 반영하였다. "

"요와 순은 즉, 요순시대를 흔히 알고 있는 성군의 대명사이자, 중국 고대사에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군주이었다. "

"특히 우왕시대에 혈연의 세습체제가 구축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하 왕조 즉, 하나라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기원전(AD) 1100년경에 서백(문왕)이 세운 주나라 그리고 그 아들 무왕이 강태공을 참모로 맞아들여 그 당시 은나라의 왕이었던 주왕을 무너뜨리고 천자의 자리에 오르며 세운 왕조가 주나라 이다.

주나라 시대는 중국 최초로 봉건제를 실시했고 호경(장안)을 수도로 하여 지방 분권을 실시하여 제후들에게 땅을 내려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하였다.

이때가 바로 서주시대라고 한다.

"그 이후 평왕의 동천(東遷: 기원전 칠백칠십일년) 이전을 서주(西周)라 하며, 그 이후를 동주(東周)라 불러 구별했다."

동주시대에 들어서서 약 반세기가 지나 기원전 칠백이십이년 춘추시대(春秋時代)가 시작된다. 춘추시대에는 제후 등의 이반으로 국내의 정정(政情)이 불안정하였다. 

"그러다가 기원전 이백사십칠 년 진시황이 중국천하를 통일하기 전 까지를 춘추시대, 전국시대를 통칭하여 동주 시대라고 한다."

참고로 춘추 시대의 시작은 주나라가 이민족의 침입으로 당시 수도 호경(장안)이 함락 당하고 낙읍(낙양)으로 새 도읍지를 옮기면서 시작됐다. 

"춘추시대의 춘추는 공자의 책 춘추에서 나온 말로, 진(晉)의 3국 분열까지를 이르고 한 시대를 풍미한 제 환공, 초 장왕, 진 문공, 오 합려, 월 구천 등 오패가 활동하는 시기가 들어 있었다. "

"그 후 전국시대로 넘어가는 데 전국시대는 강대국 진(晉)의 조(趙), 위(魏), 한(韓)의 분열부터 진(秦) · 초(楚) · 연(燕) · ·제(齊) 등이 천하를 놓고 패권을 다툰 시기를 말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중국 최초의 황제가 된 시 황제, 정에 의해 진(秦) 이 중국천하를 통일하는 데 이 때 까지가 소위 전국시대라고 불리어지고 있었다. "

"각설하고, "

"마운비는 양모 뇌온향이 가르쳐준 고대사로 추축해보니 경왕(敬王) 개 (**참고, 기원전 519년 ~ 기원전 478년) 시대에 대해 연대표를 생각해 보니 대략 잡아도 이천백년이 넘은 시대에 썼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 마운비가 활동하는 시기가 명조의 가정(嘉靖) 삼십구년(서기 일천오백삼십 년) 이었다.

"“헉, 그러면 이글은 엄청나게 오래전의 글이네, 그럼 이 철문 안은 이 천백년 이전에 만들어졌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오래된 것을 짐작했지만, 이천백년이 훌쩍 뛰어 넘는 시기였다고 생각하니 놀라운 탄성을 질렀다. "

"(에잇, 이천백년전의 이야기인데 무슨 일 있겠어! 그게 아닐지라도 나로선 돌아갈 수도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앞으로 가야 할 밖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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