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음모중첩
그러길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격렬한 쾌감에 눈을 뜨니 바닥에 누워있었고 그의 하의에는 정액이 젖어있었다.
"“쩝쩝, 약간 아쉽군.....!”"
"“이 아름다운 장모를 눈앞에 두고, 기다려야 하다니!"
"“흐흐, 기다려라! 십밀대모 곧 이 사위의 자지 맛을 보여줄 테니! 그땐 내 자지 맛이 얼마나 좋은지 실감 날 테니까!”"
뇌왕은 자위만으로는 만족 못한 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자리에 털며 일어나서 정액을 깨끗이 닦아내고 있었다.
"바로그때,"
“하아.........하아........!”
문득 살짝 벌려진 여인의 입술 사이로 가쁜 숨결이 토해졌다. 마치 사내와의 정사를 중 환희의 절정에 이른 듯한 야릇한 신음소리!
"이어,"
다음순간!
“츠츠....츠으...!”
여인의 몸 주위로 번져 나오는 은빛마기가 급격히 짙어졌다. 여인의 전신 모공에서는 은은한 유백색의 마기가 노을같이 번져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였다.
“우후핫핫! 전설의 마공인 명옥마공이 벌써 구성에 도달 하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요. 장모, 아니지 십밀대모...!”"
자위를 마치고 정액의 찌꺼기를 처리한 후 뇌왕은 십밀대모의 모습을 기대와 조소 섞인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데 명옥마공이라니!
"여인만이 익힐 수 있으며 일단 연마하면 가히 무적지세가 된다는 초 마공,"
삼백년전 지옥마교의 이차발호로 중원 무림에 혼란이 일어나던 이곳 동방 도가에도 명옥마녀라는 희대의 요녀가 나타났다.
희대요녀가 사용했던 마공을 명옥마공이라 했다.
명옥마공!!
동방마교의 비전으로 알려진 사악한 대법!
"천명의 동남동녀를 죽여 그 피를 융해시켜, 사법과 내공을 정화하여 단련하는 마공특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미증유의 대법 이었다."
"명옥을 십이성 연마하면 전신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내공이 급속도로 증가 시켜 나갈 뿐 아니라 동남동녀의 피에서 나온 음유한 기운으로 섭혼마공과 미혼공, 흡혈마공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명옥마공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마공을 연마하게 되면, 인성이 말살되고 색에 굶주린 탕녀가 되어 색욕과 살인의 파괴의 본성에 휩싸이게 되어 마녀가 되는 것이었다."
특히 명옥의 흡혈공은 정혈을 갈취하는 주요 섭혼공과 미혼공의 발산으로 마녀의 손속에 한번 빠지면 어지간한 무공과 심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도저히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그 위력을 가히 가공스러웠다.
때문에 삼백년전 명옥마녀가 등장하자 당시 동방 선가에는 큰 폭풍과 같은 혈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옥마교의 제이차 발호와 함께 나타난 명옥마녀는 수련하는 도사들의 내력을 갈취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다녔다.
다행인지 당시 힘의 최 정점에 서 있던 사패천의 지원 속에서 십밀서원과 십이 지맥의 종사들의 연수합격으로 명옥마녀를 제거 할 수 없었다.
"아니, 사라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명옥마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죽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
"각설하고,"
"명옥마녀가 사라지자 동방선가에는 예의 평온함을 되찾게 되었고, 이때부터 동방의 도가에서는 이런 유의 마공을 연마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었다."
그런데 절전된 것으로 알려진 그 마공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다른 곳도 아닌 동방선가의 최후 보루인 십밀서원에서 그것도 원주내외만 알고 있는 금지인 수정별부에서 은밀히 연마되고 있었다니!
다음 순간!
"“뇌왕, 이놈 우리 부부가 너에게 선대하였거늘 어찌 십밀세가를 어찌 이리도 능욕하느냐..!”"
"묘한 신음을 흘리던 중년여인 즉, 십밀대모 진가연은 뇌왕을 향해 일순 정신이 나는지 소리쳤다."
“츠츠츠츠츠.....!”
그녀의 한 쌍의 새파란 눈빛에 마기가 있어서 그런지 흡사 예리하게 날선 두 자루의 칼날과도 같은 광망으로 쏘아보았다.
순간!
뇌왕은 그 눈빛에 움찔 했다.
"“흐흐흐, 장모 나를 키웠고 사위 삼아준건 고맙게 생각하는 바이오.....!”"
"“하지만, 한 가지 알아두시오. 만일 내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누구라고 말은 못해도 아마 십밀서원의 가솔들은 하나의 세력에 의해 멸문지화를 당했어야 했소.....!”"
“내가 나서서 다행히 이곳 동방이 편안한 줄만 아시오...!”
“만일 내말대로 하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십밀서원의 가솔들은 그 세력에 의해 멸문지화를 당해야 할 것이외다.....!”
"“물론 당신의 사랑하는 딸, 십밀낭랑과 십밀화도 난행을 당하면서 죽겠지만, 크크...!”"
“지금껏 잘해왔으니 좀 더 인내를 가지고 내말을 따라주시오.....!”
순간 움찔하던 뇌왕은 이내 털어버리고는 자랑인 지 아니면 위협인지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말만 반지르르하게 대답했다.
"“크으, 아~않되, 이놈 그렇다고 나를 이렇게 핍박하니...으드드드득....!”"
"십밀대모는 뇌왕 즉, 사위의 위협에 이를 갈면서도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금제에 어쩔 수밖에 없었다."
“네 약속하오. 명옥마공만 완성되면 장모를 풀어드리리다.....!”
"“만일 더 시간을 지체한다던가 하면, 십밀대모 당신과 두 딸들은 그 세력이 먼저 독수를 쓰기 전에 나의 사랑스런 장춘신견의 정액바지가 될 것이외다.....!”"
뇌왕은 회유에서 이젠 직접적인 위협의 말을 했다.
순간!
"“뭐, 뭐라고, 장춘신견....!”"
"“부들부들, 부르르르......!”"
십밀대모는 언제인가 보았던 이곳 수정별부에 대리고 왔던 거대한 개를 상상하며 놀람과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그게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도 뇌왕은 오늘처럼 이곳에 들어왔다."
“휘이익.............!”
당시 뇌왕은 이곳에 들어와 명옥마공을 연마하지 않겠다고 저항하는 십밀대모를 향해 위협하다가 안 되겠다 생각 되었는지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컹컹!”
사나운 울음소리와 함께 한 마리의 거대한 개가 수정별부에 나타났다. 어지간한 송아지만한 크기의 거대한 그 개의 두 눈은 광기를 번들거리고 있었다.
“흐윽!”
십밀대모는 당시 그 거대한 개를 보며 안색이 하얗게 질리며 오늘처럼 “부르르” 교구를 떨었었다.
"“흐흐흐, 장모 소개하지요. 본 왕의 충성스런 수하 장춘신견 이오..!”"
뇌왕은 수캐를 가리키며 음소를 흘렸다.
“크르르...!”
허연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오는 개의 온 몸은 짧은 털로 덮여있는데 근육질의 뒤 다리 사이에는 빨래방망이 만한 자지가 달려 덜렁거리고 있었다.
물론 그놈은 수컷이었던 것이다.
침을 질질 흘리며 두 눈에는 이상한 열기를 띠고 있는 그 수캐를 본 십밀대모는 어떤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파르르 입술을 떨었다.
"“흐흐, 짐작대로요. 만일 내 말을 듣지 않는 다면, 당신의 새 남편은 이 장춘신견이 될 것이요. 그리고 아마 당신 딸들과 동서지간이 되겠지...!”"
"뇌왕은 자신이 의도하는 것을 알아들었다고 생각하며, 위협했다."
“크르르르릉............!”
그런 와중에도 장춘신견은 연신 침을 흘리며 으르렁 거리는 것이 십밀대모 진가연의 눈에 들어왔다.
"“그,그래선 안 돼, 절대 그래선 안 된단 말이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어!
"“으,이이이...!”"
뇌왕의 말을 알아들은 십밀대모는 사위였던 뇌왕의 의도에 치를 떨었다.
“수간”
"그건 동물로 하여금 만물의 영장인 사람 즉, 여인을 강간토록 하는 것 이었다. 그것도 사나운 맹견으로 강간 위협하는 말이었다."
"지금부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바로 이 자리에서 장춘신견으로 하여금 자신을 수간토록 할 것이고, 또 자신의 딸들도 수간하겠다는 위협이었다."
“아~~이 얼마나 막돼먹은 협박이란 말인가!”
"만일,"
"수캐에게 강간당한다면, 웬만한 여인이면 아마 하늘을 이고 이 땅에 살아갈 수가 없었다. "
십밀대모는 자신 뿐 아니라 딸들도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죽어서도 남편 십밀야 나현성 뿐 아니라 선도의 본산을 이룬 조상들을 볼 면목이 없어진다.
거기다 맹견은 자신의 은밀한 곳을 먹고 또 다른 것도 먹을 것이다. 바로 자신의 시신을 말이다.
"자신이 정말 막다른 곳에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하며, 몰염치하고 패악한 뇌왕의 본성을 알아보지 못하고 키워준 것에 대해 막심한 후회가 밀려왔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 법!"
"“휴우, 그그그그래선 않되..........!”"
“알았다. 네 뜻대로 할 것이다. 그러니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하지 말아다오. 그건 인간이 결코 할 짓이 아니야.............!”
순간!
십밀대모 진가연은 장춘신견으로 능욕하겠다는 사위인 뇌왕 패륜 의도에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연 때문 인지 십밀대모는 동방선가는 물론 십밀서원에 절대 연마가 금지되어온 명옥마공을 연성하여 구성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뇌왕은 오늘도 나타나 끔찍한 그것을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휴, 네 뜻대로 하고 있고, 또 할 것이니 약속은 반드시 지켜줘라.......!”"
여인으로서 수간을 피하고 싶은 심정!
거기다가 딸들을 위한 모성의 본능과 겹쳐 어떤 약속을 했는지 모르지만 간절한 눈빛으로 부탁했다.
"“흐흐, 장모 알았소, 본인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하면 모두 잘될 것이오.....!”"
“만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즉시 포기하시오. 처형은 물론 장모의 몸은 장춘신견을 새로운 남편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오...!”
"(흐흐흐, 장모, 당신의 무르익은 몸을 내가 왜 수캐에게 주겠소. 이제 곧 당신의 보지는 내 것이 될 턴데, 기다리시오. 내 자지 기대해도 좋은 것 이오)"
"그는 야릇한 자세로 좌정해 있는 십밀대모를 바라보며 히죽 웃으며, 속생각을 감춘 채 계속 위협했다. "
"그리고는,"
뇌왕은 품속에서 하나의 분홍색 환단을 꺼내 들었다.
“이건 ”화룡조화신단“ 이라는 것이오. 장모가 연마하는 명옥신공의 대법을 좀 더 효과를 내기위해 이것을 몸에 넣어야겠소...!”
그는 수중의 환단을 들어 보이며 히죽 웃었다.
"하지만, 그것은 뇌왕의 거짓말 이었다."
“환희극락단!”
실상은 환약은 화룡조화신단이 아니라 환희극락단이란 최음 미약 이었던 것이다. 환희극락단은 당장에는 최음 효과는 나타나지는 않지만 서서히 최음 작용을 일으키는 미약이었다.
다음 순간!
"“어쩔 수 없지, 아 알았다. 그걸 다오...!”"
"십밀대모는 지금 어떤 제의가 들어와도 이 악독한 사위의 말을 들어야 했기에 의심이 들었지만,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핫하! 고맙소!”
“이 사위가 어찌 아름다운 장모님을 그깟 장춘신견에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겠소. 그러니 마음을 진정하시고 명옥마공이나 열심히 완성시키시오......!”
“그런 연후에 본인이 금제를 풀어드리리다...!”
"뇌왕은 초조한 심정을 금치 못하는 십밀대모를 바라보며, 마치 정인군자 인 것처럼 표현하는 말을 뱉어내며 간악하게 웃었다."
"이어,"
“푸우우욱....!”
그는 십밀대모의 곁에 가더니 검은 숲으로 빼곡히 둘러싸인 보지 내밀한 곳에 “환희극락단”을 조심스럽게 쑤셔 넣었다.
"“아흑, 이놈 무도하게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
"십밀대모는 지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그런지 뾰쪽한 신음성과 함께 말과 달리, 순간적으로 무도한 짓을 하는 사위인 뇌왕을 향해 분노의 음성을 뱉어냈다."
"“하하, 명옥마공 수련자는 화룡조화신단을 거기다가 집어넣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오. 이 사위는 그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소. 이해하시오...!”"
뇌왕은 말은 그리하여도 자신의 목적이 점점 이루어져 가니 유쾌한 마음뿐이었다.
"(하하, 명옥마공이 십이성 도달 하게 되면 나도 당신의 상대가 되지 않지! 그렇기 때문에 이건 내 대책이오. 바로 명옥의 내력을 뽑아내기 위한 바로 이것이 될 것이오!“)"
"(“하하, 도도한 당신의 육체가 얼마나 버티나 봅시다. 이제 당신 몸은 이 늠름한 사위 것이 될 것이다.)"
"내심 이런 생각을 하며 어느 날인가, "
장인 십밀야의 밑에 깔려 요분질 하던 뇌쇄적인 진가연의 몸이 어느덧 자신에게 깔려 쾌락의 신음성을 내는 것을 상상하자 한차례 자위했음에도 자지가 불끈 일어섰다.
"“흐흐, 앞으로 한 달이요. 나도 삼년간 기다렸으니 이제 결실을 맺어야 하지 않겠소!” "
“그 때까지는 명옥마공을 완성 시켜주시오!
“만일 그때까지 명옥마공을 대성치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오. 그러니 게을러지지 말고 열심히 하시오. 이건 사위로서 마지막으로 드리는 내 배려라고 생각하시오...!”
“그럼 나는 이만 물러가겠소...!”
“파앗...........!”
뇌왕은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요 또 사위를 삼아준 아름다운 장모의 몸을 쓰윽 다시 한 번보고는 이내 들어왔던 밀로를 향해 몸을 던졌다.
그러자
"“나~~나쁜놈, 이 무도하고도, 악독한 놈.........!”"
“아! 내가 전생에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일이 나에게.....!”
십밀대모는 사위 뇌왕이 사라진 곳을 향해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것에 대해 증오의 눈빛을 보이며 할 수 없다는 듯 자포자기 심정이 되고는 다시 명옥마공의 연공에 들어갔다.
"그러자, "
“츠츠....츠으...!”
여인의 몸 주위로 번져 나오는 은빛마기가 피어오르며 모공에서 은은한 유백색의 마기가 노을같이 번져 나오기 시작했다.
수정별부의 밤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내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