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장 (9/11)

* * * 

"성현아! 너 8개월만 있으면 아빠가 된다." 

정재가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말했다. 

"정말? 

집에 들어와 유선방송을 보던 성현은 벌떡 일어나며 정재와 함께 들 

어오는 미영에게 달려갔다. 

"엄마 정말이야?" 

"그래..." 

미영은 미소를 보이며 다소간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미영을 

성현은 끌어안았다. 이미 키가 미영과 비슥한 상황에서 성현이 안기 

는 형상은 절대 아니었기에 성현의 그 행동은 남편이 아내를 안는 것 

과 같았다.그런 모습을 정재는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이미 2달 

전에 성현을 아내의 또 다른 남편으로 인정한 정재였다. 

"정말 축하해..." 

성현은 엄마를 보며 말했다. 

"축하는 너두 받아야지. 그렇게 아이를 원하더니.." 

"응...고마워..." 

"그래..그럼 성현아..!" 

정재가 성현을 불렀다. 

"응 아빠..." 

"엄마는 앞으로 몸을 조심해야 돼.. " 

"응.. 알아.." 

"녀석 알긴 뭘 알아? 니 엄마가 예전에 너를 가졌을 적에 내가 얼마 

나 고생했는 줄 알아? 이제 니 엄마가 네 아이를 가졌으니까 네 

가 엄마한 테 잘 해주어야 돼.. 알았지?" 

"응...그런데 어떻게 잘 해주어야 되는거야? 이제 엄마 보지를 살살 

빨 고, 자지를 살살 집어 넣어야 되는거야? " 

"뭐라고....하하하~~~~~~~~" 

"아니 얘가...호호~~~~" 

정재와 미영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폭소를 터트렸다. 

"왜 웃어?" 

성현은 조금 기분이 상해서 뽀루퉁하게 말했다. 

"이 녀석아.그건 아직 걱정하지 않아도 돼..물론 조심은 해야 되지 

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는 이제 힘든 일은 하지 못하니까 

네가 그런 일을 도와주면 돼." 

"응..그런 거구나.. 알았어. 아빠..걱정마.." 

"그래 그럼 나는 이만 현장에 가봐야 겠다. 그럼 여보 몸 조심하 

고.." 

"예.. 다녀오세요." 

"아빠 잘다녀와..." 

성현과 미영은 정재를 배웅하였다. 

집에 들어온 성현은 엄마를 소파에 앉게 했다. 

"엄마.. 이제는 여기에 가만히 앉아 있어. 내가 다 할게.." 

"하하..얘도 참..." 

"음..그리고 이제 엄마의 보지도 살살 빨아야 겠지?" 

"호호~~~~" 

미영은 아들의 말에 간드러지게 웃었다. 사실 아들인 성현은 미영 자 

신의 보지를 상당히 거칠게 빨았다. 물론 미영이 그런 것을 좋아하긴 

하였지만, 무엇보다고 남편이 정재와 아들이 성현이 묘한 경쟁같은 것 

을 하여서 더욱 그러하였다. 

이제 미영은 남편인 정재와 아들이 성현과 한 방에서 잠을 잔다. 그 

리고 아무나 하고 섹스를 하기도 하고, 어떨땐 한꺼번에 즐기기도 하 

였다. 3명이 한꺼번에 즐길 때면 미영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시달린 

다. 

"엄마 잠깐만 기다려 내가 음료수 내어 올게..." 

성현은 그렇게 말하고는 주방으로 갔다. 미영은 그런 아들의 뒷 모습 

을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미영은 요즘이 자신에게 가장 

행복한 날이라 생각했다. 남편과 아들이 자신의 몸을 즐겁게 해주었 

고,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신에게 잘 해주었던 것이다. 

* * * 

미영은 8개월 후에 딸을 낳았다. 성현과 미영의 딸이었다. 그래서 미 

영과 성현이 합의 하여 이름을 지었는데, 이름은 성미였다. 미영과 성 

현의 첫 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호적상에는 정재와 미영의 딸로 기록 

되고, 성현에게는 여동생으로 기록되었지만, 분명히 성미는 성현과 미 

영의 딸이었다. 정재와 성현은 성미가 너무 사랑스러워 한시도 떼어 

놓지 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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