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서 부는 바람인가 ?
월요일 아침이다.
선웅은 여느와 다름없이 비좁은 지하철속에서
그 흔들림에 의지한 채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반쯤 감긴 눈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느와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조금 다름이 있다면 어제는 개방귀같은 남자가 자신의 앞에 있었지만
오늘은 아예 그것이 싫어 스스로가 가운데 떠억하니 버티고 서 있는 것이었다.
' 젠장... 아저씨들 이상한 크림 냄새를 맡지 않아서 좋긴 한데...
이거 한번 흔들릴 때마다 앞의 사람들이 전부 나에게 의지하니 힘들어 죽겠네..
확 같이 밀어 버릴 수도 없구.... '
그 때 선웅은 자신의 앞에 한 20대 후반 정도의 여자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선웅에게 자신의 왼편을 보인 채 무심한 눈길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선웅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 보았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저 바라 보았다.
그녀는 흰 라운드형의 면T셔츠에 검은 색의 망사형 가디건을 걸치고
약간 광택이 나게 처리된 하얀색 면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얼굴은 갸름한 미인형이고 다소 서구적이었다.
보라색 톤이 스며있는 아이 셰도우는 선웅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눈썹은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하게
자신은 쉽게 볼 상대가 아니라는 말을 하듯 꺽여지면서 그려져 있었다.
선웅은 그녀의 키가 힐을 신어서인지 꽤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살결은 다소 희면서도 꽤 공을 들인듯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그저 눈길로도 알 수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풍만하기 보다는 날씬한 이미지를 지닌,
어찌 보면 20대 초반 같기도 한 도시적 이미지를 지닌 여인이었다.
그렇게 물끄럼히 보기만 하던 선웅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자신의 손을 그녀의 봉긋히 솟아오른 반대편의 오른쪽 가슴으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그녀가 이것이 고의임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유방을 꽈악 쥐었다.
" ....... "
놀란 그녀는 고개를 약간 옆으로 홱 돌려
자신에게 그런 무례한 짓을 하는 사람을 곁눈질하여 바라 보았다.
그 남자는 고등학생을 나타내는 한자가 그려진 마크가 있는 자켓을 입은 사람이었다.
고교생들이 주로 하는 단정한 단발을 하였고
그리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묘한 분위기를 주는 그의 눈동자는 그녀의 눈에 확실이 새겨 들었다.
그녀는 지금 이 행동이 우연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
아니 어쩌면 피하기 싫었는 지도 몰랐다.
그 당돌한 손은 마치 무슨 진흙을 이개듯이 그녀의 유방을 주물럭거렸다.
그의 그런 행동에 그녀는 흠칫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면 자신이 지금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손은 자신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음을 감지한 듯
중지와 약지 사이에 살며시 일어서기 시작한 그녀의 젖꼭지를 끼우더니
손을 움츠려 그것을 자극하였다.
그녀 자신은 자신이 특히 그런 공격에 약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몇 분은 견딜 수 있었지만
그 간지러운 감각에 그녀는 몸을 비틀어 그 손을 저지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그 손은 아래로 쏜살같이 내려오더니
자신의 벨트를 거무쥐는 것이었다.
' 설마.... 여기서 벗기는 건 아니겠지.... ? '
그의 그런 재빠른 행동에 몸을 부들 떨며
자신이 손잡이를 잡고 있던 두 손중 왼손을 내려 그 고교생의 손을 꽉 움켜 쥐었다.
한동안 둘은 그런 자세로 아무 말없이 숨소리만 고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난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자신의 왼손을 손잡이로 올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손은 자신의 허리를
그 손 주인의 몸으로 잡아 당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선웅을 보지 않았다.
선웅 역시 아무런 감정없는 얼굴로 그녀의 약간 벌어진 빨간 입술을 바라 보았다.
선웅의 손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손은 움푹하게 되더니 그녀의 비너스를 꾸욱 눌러 왔다.
그녀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아주 크게 느낄 수가 있었다.
숨이 더욱 막혀 왔다. 지금이라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왠지 그녀의 몸은 주인의 의지를 떠나 있었다.
그렇게 몇번 꿈틀거리던 그 손은 그녀의 하얀 스커트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자신의 사타구니로 무언가 침투해 오는 것이었다.
그것은 손이었다.
그 손은 재빨리 그녀의 얇은 레이스가 달린 팬티로 올라왔다.
순간 그녀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움츠려 그 손이 더 이상 다가 오지 못하게 했다.
' 부드럽군.... '
선웅은 그제서야 그녀의 다리가 부드럽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그녀의 다리가 자신의 손을 막고 놓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녀의 팬티의 왼편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까슬한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
그녀의 은밀한 보지털이었다.
그는 그것을 움켜쥐고는 거칠게 잡아 당겼다.
" 아 ------- ! "
그녀는 갑작스런 통증으로 짧은 신음을 내뱉았다.
자신의 왼편 능선이 따끔거리며 아파왔다.
' 이 녀석이..... '
그녀는 선웅의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재차 그 손이 그녀의 부끄러운 털을 잡아 당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아팠지만 그녀는 비명을 지르진 않았다.
그녀는 살며시 자신의 다리에 힘을 풀었다.
그러자 그 손은 신속히 그녀의 보지계곡으로 파고 들었다.
선웅이 자신의 손끝으로 맨 처음 느낀 것은
무슨 부드러운 고무같은 느낌의 두 갈래의 해면체였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 손이 자신의 대음순 부위를 파고 드는 것을 느꼈다.
그 손은 그 부분을 부비적거렸다.
시큰시큰한 충격이 그녀의 보지계곡에서 퍼져 나와 그녀의 가슴을 눌러 왔다.
하연 면 셔츠위로 팽팽해지며 솟아 오르는 그녀의 유두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녀의 얼굴이 그제서야 붉어졌다.
선웅은 더욱 빠르게 그 부분을 부비적거렸다.
자신의 눈으로도 팽팽해지는 그녀의 유두를 보고
이 여자가 흥분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 봉긋한 옥수수알같은 유두를 확 깨물고 싶었다.
그 때 손아래 하나의 돌기가 느껴졌다.
그녀는 그 손이 자신의 몸중에 돌기를 건드리자
갑자기 다리의 힘이 쫘악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두 손으로 안간힘을 쓰며 전철 손잡이에 매달렸다.
선웅은 이것이 크리토리스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델리케이트하여 함부로 건드릴 수 없음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그 돌기를 검지와 중지에 끼우고는
손을 위아래로 문지르며 그것을 세차게 비벼갔다.
" ........ 으음.... .... "
그녀는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그 뱀처럼 짓궂은 손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사정없이 문지르는 것을 느끼면서
하마트면 소리를 지를 뻔 하였다.
만일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버스안이 아니라 침대였다면
그녀는 큰 소리로 아앙거렸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그저 고개를 좌우로 살며시 까닥일 뿐이었다.
선웅은 그녀가 자신의 행위에 맞춰 고개를 흔드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안 선웅은 더욱 빠르게 손을 움직여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다만 약간 축 늘어져 눈을 감고 있을 뿐이었다.
선웅은 약이 올라 더욱 세게 문질렀다.
' 소리를 내봐요.. 목소리가 듣고 싶단 말야... '
그렇지만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녀가 지금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로 그 손의 세찬 공격으로
그녀의 보지에는 꿀물이 가득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꿀물은 그 손이 자신의 주인인 그녀의 몸을 더욱 괴롭히기 좋게 하였다.
그의 손이 더욱 거칠어 지는 것이었다.
' 아아.... 아앙..... 이 애가... 해도 너무하.. 는 구나... 아아 '
그녀는 꾸욱 참았다.
그 때 갑지가 너무나 강렬한 충격이 전해져 왔다.
" 으음 ... "
그녀의 코에서 비음이 흘러 나왔다.
그 손이 문지르기를 계속 하더니
급기야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비틀어 꼬집은 것이었다.
그녀는 숨이 콱 막혀 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콧소리를 내어 버린 것이었다.
선웅은 그녀의 비음을 듣고서는
자신의 손을 더욱 내려 그녀의 동굴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려 했다.
그 가혹하리만치 짜릿한 터치가
자신의 신음을 듣기 위함을 안 그녀는 얼굴이 더욱 달아올랐다.
' 이... 이 녀석... !! '
하지만 그렇다고 그를 보지는 않았다.
그녀는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밖을 바라 보았다.
어두운 동굴속에 지하철의 엔진소리만 들렸다.
선웅은 자신의 왼손으로는 그녀의 동굴까지 근접하기 어려움을 알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왼손을 빼고는
오른손을 뒤로 넣어 공략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녀는 갑지기 자신의 보지계곡을 유린하던 그 건달같은 손이 빠져 나감을 느꼈다.
허전해졌다.
' 왜... ? '
하지만 곧 그녀의 스커트의 뒷부분이 들리고
다른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자신의 회음을 타고 서서히 내려오는 것을 느꼈다.
' 아.... '
곧 그 손이 자신의 얇은 팬티를 제끼고는
자신의 가장 은밀한
그리고 아까의 공격으로 애액이 흥건한 질 속 즉 보지구멍으로
한 긴 손가락을 밀어 넣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까의 거친 공격과는 반대로 천천히 삽입운동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감았던 눈을 뜨고 위를 바라보았다.
순간
선웅의 왼손이 눈에 들어왔다.
' 바로 저 손이.... '
그녀는 자신의 은밀함을 마음껏 탐한 손을 보았다.
섬세해 보이는 그 손은 반질거리며 윤기를 품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애액이었다.
' 아... 정말... '
더우기 그 손에는 두세가닥의 자신의 검고 윤기나는 보지털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한없이 부끄러워 졌다.
선웅은 자신의 오른손 중지로 그녀의 계곡을 마구 쑤셔 가면서 온갖 상상을 했다.
' 아아... 이 여자의 보지를 빨아 보고 싶다..
이 곳에 오줌을 누어 보고 싶다.. 아 미치겠다.. '
문득 그녀가 자신의 왼손을 보는 것을 알았다.
그도 자신의 왼손을 보았다.
그 손에는 그녀의 애액이 묻어 있었다.
선웅은 손잡이를 다시 바로 잡는 것처럼 하면서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부드러운 손결이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손에 그녀의 질액을 묻혔다.
그녀는 그의 그런 행동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았다.
그가 자신의 손에 애액을 묻히는 것이 아닌가 ?
' 아... 아아.. '
선웅의 손은 쉴 새 없이 그녀의 보지속을 쑤셔댔다.
그녀는 흥분한 기분에 자신의 애액이 묻은 왼손을 짐짓 하품하는 것처럼 하면서
자신의 입술에 가져다 대어 그 애액을 핥았다.
선웅은 똑똑히 그녀의 혀가 낼름이며
자신이 묻혀 놓은 그 끈적이는 애액을 핥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손을 질 속에서 빼서 맹렬하게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비벼대었다.
' 아악.... 이... 바보... '
그녀가 조금만 더 빨리 손잡이를 잡지 않았더라면
방금의 쾌감에 그만 손잡이를 놓치고 벌렁 쓰러질 뻔한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스릴감을 선웅은 아는지 계속 비벼대었다.
" 다음 내리실 역은 선릉.. 선릉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This.... "
그녀는 자신이 여기서 내려야 함을 알았다.
그녀는 그제서야 선웅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조금 발개진 얼굴색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출입문을 한 번 보고는 다시 그의 얼굴을 보았다.
' 다음에서 내리는구나... '
그는 아쉽지만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놓아주어야 했다.
순간 무슨 생각이 났는지
자신의 왼손을 호주머니에 쑤셔 넣더니 조그마한 맥가이버 칼을 꺼내었다.
그것은 열쇠고리에 달려 있었다.
그리고는 그는 그 곳에서 칼을 입에 물고는 당겨 꺼내었다.
' 무... 슨.... '
그녀는 그가 왜 갑자기 칼을 꺼내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칼을 보자 두려움이 일었다.
선웅은 그 칼을 집어 넣어 그녀의 왼편 팬티 끈을 잘랐다.
그녀는 순간 차가운 칼날이 자신의 왼쪽 대퇴부에 느껴지더니
팽팽하던 팬티 끈이 느슨해짐을 알았다.
' 아... 이 애가.. ! '
선웅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자 그녀는 그만 빙긋이 웃었다.
하지만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선웅이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손을 비벼대었기에
혹시나 자신이 신음소리를 낼까 두려웠다.
선웅은 자신이 비비고 있는 그 계곡부분도 잘라내었다.
그러자 그녀의 팬티는 사라락 풀렸다.
선웅은 그것을 움켜 쥐었다.
" 취 --- 익 ! "
문이 열렸다. 그녀는 문쪽으로 돌아섰다.
그녀의 팬티가 풀려 나갔다.
갑자가 아래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한 방울의 질액이 팬티가 없자 그녀의 다리를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그녀는 황급히 그 열차에서 나왔다.
다시 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하려고 했다.
그녀는 창으로 자신의 벌바를 그렇게도 세차게 만지던 고등학생을 보았다.
그는 아무런 표정없이 그녀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 왼손에는
자신의 ??아색 팬티가 들려 있는 것이 보였다.
열차가 떠나며 바람을 몰고 왔다.
그녀는 그 바람에 조심스러워 하며 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