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창녀는 나의 것!
타리슨 마을 촌장인 뮌켄 브래드의 저택은 오래되긴 했지만 작은 마을에 비교하자면 놀라울 만큼 고급스러운 저택이다.
넓은 정원과 그 주위를 둘러싼 벽돌담장이 갖춰져있고 내(內)정원을 중심으로 정면에는 3층짜리 본관이,
좌측에는 창고 및 하인들 용의 2층 건물이 있고 오른쪽으로 좀 떨어져서는 마굿간이 있다.
물론 이 건물들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느냐 하면 그런것은 아니다.
브래드는 촌장으로써 나름 이 마을의 모든 수익사업에 한발을 걸치고 있거나 주도하고 있기에 돈을 많이 번다.
하지만 벌어봤자 이 조그마한 마을에서의 벌이인 것이다. 마을 내에서는 떵떵거리지만 근처 도시로만 가도 브래드 정도의 부자는 차고넘친다.
그러니 브래드가 신경을 써도 저택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가 없었다.
브래드와 첩인 스칼라, 그리고 두 자녀로 이루어진 4인 가족이 쓰기에 3층 저택은 남는 방이 너무 많았다.
가끔씩 마을을 찾아오는 귀인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긴 하지만 연중 거의 비어있는 실정이다.
네명의 하인과 주방을 겸임하고 있는 나이든 하녀 한명이 저택에서 일하지만 각각 가정이 있어
밤에는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왼편의 건물은 거의 무용지물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그나마 마굿간에는 말이 여섯필이 있고 마굿간지기인 제크가 있기에 모양새라도 갖추고 있는 정도다.
저택 3층 중앙에 있는, 가주실이라 명명되어 있는 방 안에 브래드가 있었다.
브래드는 사십대 후반으로 딱히 미남도 추남도 아니고 후덕한 몸집에 뱃살을 늘어뜨린 중년 아저씨였다.
하지만 브래드는 그런 꼴과 다르게 야심이 있었다. 바로 귀족의 반열에 드는 것이다.
브래드의 조부는 기사였고, 유명한 백작가문의 기사로 활약해 늘그막에는 비세습이긴 하지만 남작의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고향마을인 이 타리슨 마을에 저택을 짓고 여생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즉 브래드의 아버지는 재능이라고는 없는 사나이였다. 기사도 될수 없었고 문관도 될수 없었으며 장사에도 별 능력이 없었다.
결국 브래드의 아버지는 이 마을에 터를 잡고 마을의 지배자에 만족하며 인생을 보냈다.
그리고 그런 평범한 피는 브래드 자신에게도 이어져서 자신 역시 이 나이가 되도록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었다.
하지만 유일한 희망이 하나 있다면 바로 자신의 딸인 샌디였다. 샌디는 예쁘고 정숙하며 똑똑하기까지 했다.
아들인 존슨이 자신의 옛모습을 쏙 빼닮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브래드는 샌디가 귀족의 신분을 가진 자와 결혼하길 바랬고, 나름 그러기 위한 준비마저도 행하고 있었다.
이 타리슨 마을을 포함해 나붐 산맥 일대에 영지를 가지고 있는 프린스터 남작가의 소가주가 이제 19살이 되었는데,
몸이 약한데다가 프린스터 남작가도 땅만 넓지 아무 힘이 없는 영지라 적당한 혼담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브래드가 노리는 것은 바로 그 아들이었다. 그동안 프린스터 남작에게 온힘을 다하며 아부하고 뇌물을 바쳐 어느정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성공한 참이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한참 기대하고 있는 중에 그동안의 노력을 와장창 깨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는데, 드랙이 샌디를 안았다는 소문이었다. 브래드는 처음에는 콧방귀를 뀌며 믿지 않았다.
샌디가 그 정도 놈에게 그렇게 쉽게 안길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록 소문은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사실인 것처럼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드랙 놈이 찾아와서는 자기보고 '장인어른'이라며 냉큼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브래드는 그 순간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나무 몽둥이를 쥐고는 드랙을 마구 쥐어패고 있었다.
그렇게 드랙을 쫓아내 버린 후 곧바로 샌디를 가주실로 호출한 게 방금 전의 일이었다.
[똑 똑 똑]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방문이 열리며 샌디가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왔다.
브래드는 의자에 앉아 양손을 깍지낀 채로 이마에 갖다대며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샌디야, 마을에서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
"...네."
샌디는 올 것이 왔다는 듯이 눈을 꾹 감고는 작게 대답했다.
브래드는 샌디의 태도에 혹시 하던 마음이 확신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드랙 그 썩을 놈한테 진짜 안겼단 말이냐..!!"
"...네, 아버지."
순간 브래드는 폭발하고야 말았다.
"이...!! 이런 멍청한 년! 내가 지금까지 너를 어떤 마음으로 키웠는데... 그동안 내가 들인 공이... 내 인생의 목표가 네 멍청한 짓 때문에 끝장나버렸다!
으으으윽~~ 썩 꺼져! 앞으로 내가 말하기 전까지 너는 방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다!!"
샌디는 아버지의 격렬한 분노에 충격받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만 뚝뚝 흘릴 뿐이었다.
샌디를 하인을 시켜 방에 감금시킨 후, 브래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탈진한 듯 쇼파에 늘어졌다.
잠시 후 문이 조심스레 열리며 스칼라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브래드의 곁으로 다가갔다.
"여보... 아아, 제가 어떻게 해야 당신의 슬픔을 풀어드릴 수 있을까요.."
스칼라는 나긋나긋한 말투로 브래드를 위로하며 그의 얼굴과 몸을 쓰다듬었다.
곧 이어 브래드의 바짓가랑이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부드럽게 그의 성기를 조물락거리기 시작했다.
브래드는 신음을 내뱉더니 벌떡 일어나서는 바지를 내리고 발기한 자지를 스칼라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아잉... 당신 자지가 벌떡 섰네요...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스칼라는 음탕한 웃음을 지으며 브래드의 자지에 키스했다.
브래드의 자지는 10센티정도의 길이였는데 별로 굵지도 않고 발기했는데도 힘이 없어 겨우겨우 앞으로 향해 있는 정도였다.
스칼라는 정성스럽게 혀를 내밀어 그 자지를 빙글빙글 햝으며 가지고 놀다가 입술로 물어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너무나도 능숙해 보였다.
브래드는 못견디겠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허약한 신음을 내뱉었다.
"으... 아, 아아... 스, 스칼라~ 나, 나온다...!"
그 순간, 스칼라는 브래드의 자지에서 입을 때고는 손을 들어 재빨리 자지의 밑을 꽉 움켜쥐었다.
"아잉... 아직 안되요.. 자, 이쪽으로..."
스칼라는 브래드의 사정을 강제적으로 막고는 침대로 가서 그 위에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스칼라가 유혹하듯 그 엉덩이를 살랑이자 브래드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허둥지둥 스칼라의 치마를 위로 젖혀올리고 속옷을 내린 후 자지를 스칼라의 보지에 밀어붙였다.
"아하앙~ 여보, 좋아요~ 좀더, 좀더 해줘요!"
스칼라는 교성을 내지르며 자기 쪽에서도 같이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렇게 몇 번 피스톤 운동을 한 직후, 브래드는 긴 신음을 흘리더니 스칼라로부터 떨어져나왔다.
"후우... 스칼라, 넌 역시 언제 안아도 좋군. 덕분에 기분이 좀 낳아졌어..."
"으흥...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젠장, 그놈의 드랙 놈. 감히 겁없이 샌디에게 손을 대다니... 그 놈만 없었어도! ...아니, 그래...!!그놈만 없으면...??!!"
브래드는 갑자기 뭔가 생각이 떠오른 듯 고민에 빠졌다가 곧 얼굴에 결심의 빛을 띄웠다.
"그래, 그러면 이번 일을 없던 걸로 할 수 있어..."
뭔가 좋은 생각이라도 난 듯 브래드는 얼굴이 밝아져서 밖으로 나가버렸고 방에는 스칼라 혼자만이 남아있었다.
스칼라는 침대에 기대어누워서는 브래드와의 짧디 못해 허무하기까지 한 정사의 흔적을 손으로 만져보았다.
보지에는 정액은 커녕 너무나 빨리 끝나버린 바람에 자신의 애액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다. 스칼라는 한숨을 폭 쉬며 기분나쁘다는 듯 중얼거렸다.
"에휴... 이놈의 조루는 정말 해결방법이 없네. 그 주제에 어떻게 자식은 둘이나 얻었는지 몰라?
처음 찍었을때부터 섹스로 만족시켜줄거라곤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거기다 정액이라곤 몇방울 나오지도 않고 말이지...
임신을 해서 아들을 낳아야 재산을 얻어낼 수가 있을텐데."
스칼라는 대충 옷매무새를 정리하고는 방을 나서더니 본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는 정원에 인기척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서 왼쪽의 창고 겸 하인들 방이 있는 건물으로 종종걸음으로 들어섰다.
스칼라는 분명 조심해서 확인한다고 한 것이었지만, 반대편 마굿간의 어두운 그늘에서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음습한 눈동자가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호오... 저년 행동이 수상한데...?"
이미 상당한 내공을 얻어 일류수준의 무공을 회복한 나에게 있어 건물 안의 기척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스칼라 년이 방금 촌장놈과 붙어먹었던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 직후 바로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나는 잠행술까지 써가며 조심스레 스칼라의 뒤를 따라가 보았다.
왼쪽건물은 이층건물로, 아래층은 창고로 사용되었으며 윗층은 항상 텅 비어있었다. 일단 가끔 청소는 하기에 상태는 좋았지만 말이다.
스칼라는 가장 구석진 방 앞으로 가서는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약간 열리고, 스칼라는 재빨리 안으로 몸을 들였다.
나는 문 안쪽에 있던 기척이 매우 익숙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항상 이몸을 못잡아먹어 안달인, 촌장놈의 아들네미 존슨이다.
스칼라와 존슨이 밀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는 두 사람이 뭘 하려는 건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다만, 나는 한가지 이상한 사실을 눈치챌 수 있었다.
스칼라는 금방 촌장과 정사를 했을 터, 물론 딱 봐도 형편없는 한판이었을 테지만 그렇다고 스칼라가 욕구불만에 허덕이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정사가 끝나자 마자 마치 미리 짜놓았다는 듯 바로 존슨을 만난 것일까.
나는 뭔가 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 맛좋은 먹이의 냄새 말이다.
곧이어 그 방안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반의 반다경 쯤 되자 마자 존슨 놈의 만족스런 탄성과 함께 정사가 끝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능력한 것 뿐 아니라 조루인 것도 자기 아버지를 쏙 빼닮은 놈이다.
그날부터 나는 스칼라의 행동을 몰래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일 후, 나는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에 스칼라가 남몰래 저택을 나서는 것을 알아챘다.
그 뒤를 따라가다보니 스칼라는 마을 외곽의 인가가 없는 외진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분쯤 걷자, 허름하다 못해 괴기스런 분위기까지 나는 오두막이 나타났다. 재크의 기억에 이곳은 마녀라고 불리는 기분나쁜 할멈이 혼자 살고있는 곳이었다.
스칼라가 문을 쾅쾅 두드리자 등이 굽은 늙은 노파가 째지는 듯한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약한 불빛이 흘러나오는 창문 근처로 가서 속의 상황을 훔쳐보았다. 두런두런 스칼라와 노파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할멈, 부탁한 약은 완성됐어?"
"흘흘흘... 바로 여기 있지. 하지만 많이는 못만들었어. 딱 세번 쓰는게 고작이지."
노파는 작은 유리병에 든 붉은 액체를 살짝 흔들며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꽤 힘들게 만든거라구, 돈은 확실히 준비해 오셨겠지? 키히히히..."
스칼라는 열받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품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내 나무탁자 위에 쾅 소리를 내며 내려놓았다.
"흥! 할멈... 이번에는 정말 확실한 거겠지? 지금까지 먹던 약으로는 결국 효과가 없었단 말이야! 이번에도 효과가 없으면... 가만두지 않을줄 알라구."
"케헬, 내가 이런 후미진 곳에서 이꼴로 살고 있지만 너같은 년한테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야.무엇보다... 저번 약이 효과가 없었다는 건,
딱 두가지가 원인이지. 첫째는 남정네가 씨가 없든지 아니면... 히히히, 여편네 쪽에 문제가 있는건데... 당신, 혹시 몸을 팔았었나?"
그 순간, 스칼라의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이 망할 할망구가! 어디서 그딴 소리를!!"
"키히히히!! 이것 참 정답이었나보구만? 낙태도 두세번 했지? 어디보자... 쓴 건 분명 라키테스 뿌리였겠구만, 그렇지?"
노파는 손바닥을 마주치며 알겠다는 듯 지껄였다. 스칼라는 눈꼬리를 치켜뜨고는 부들부들 떨다가 겨우겨우 입을 열었다.
"어... 어떻게 알았지...?"
"이히히... 나쯤 되는 사람은 다 알기 마련이지. 저번에 준 약이면 왠만한 여편네는 열두번은 임신을 했을테야!
그런데 젊은 여편네가 소식조차 없다고 하면, 대충 답이 나오지... 그 약은 자궁을 치료해주는 약이었으니 혹여 평범하게 낙태를 했다면 아주 효과가 좋았을테야.
하지만 창녀들이 즐겨쓰는 라키테스뿌리로 낙태를 한 경우에는 전혀 듣지를 않지.
흐흐흐, 대부분 잘 모르는 놈들은 라키테스 뿌리가 부작용 없는 최고의 낙태약으로 알지만 말이야..
라키테스 뿌리로 두번 이상 낙태를 하고 나면 그 여자는 두번다시 임신할 수가 없게되지."
그 말을 들은 스칼라는 바닥에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그, 그럴수가... 내가, 이제 임신할 수 없다고..??"
넋이 나간 듯 중얼거리는 스칼라의 목소리를 할멈은 손가락을 좌우로 까닥거리며 부정했다.
"허나, 내 비전의 기술로 만든 이 약이면 네년도 백에 백 임신할 수 있다는 말씀이야, 케헴!"
그 한마디에 스칼라는 고개를 번쩍 들고는 노파의 손을 꼭 붙들었다.
"정말, 정말이겠지? 난 꼭 아이를 낳아야해!"
"아, 이 약만 있으면 여자인 이상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어! 다만..."
노파가 '다만'이라는 마지막 말을 살짝 끌자 스칼라의 표정이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 약은 굉장히 강한 흥분작용이 있지. 약을 마신 후 반시간 정도 지나면 아마 이성을 잃어버릴 정도의 성욕이 일어날거다.
히히히, 발정난 짐승이 된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테지. 때와 장소를 잘 맞춰 사용해야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흥, 임신만 된다면야... 할멈, 약은 고맙게 받겠어. 단, 나에 대한 얘기는 절대 입밖에 내지 마.
남자 아이를 낳으면 할멈에게도 두둑하게 한몫 챙겨주겠어. 하지만... 혹시라도 내 과거에 대한 얘기나 내가 할멈과 만났다는 소문이 들리면...
좋은 꼴 못볼꺼야. 알겠지?"
"킬킬...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 두둑한 한몫이나 잘 준비해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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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좋은 걸 들어버렸군. 크흐흐흐흐흐!"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가 없었다. 저 건방진 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기회가 이렇게도 빨리 찾아오다니...
스칼라가 오두막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나는 조심스레 그 뒤를 따라갔다.
어차피 시간은 한밤 중, 인기척이라고는 확인할 수 없었다. 나는 망설임없이 스칼라의 혼혈을 짚었다.
스칼라를 안고 경공을 펼쳐 도착한 곳은 이전 샌디를 범했던 북쪽의 연못이다.
평평하고 마을과 적당히 떨어져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달빛아래서 여자를 범하는 운치가 괜찮을 듯 싶었다.
스칼라를 땅에 눕힌 후, 품속에서 그 노파가 줬던 약병을 찾아 꺼내들었다.
"흐흐, 그래도 네년이 준비한 약인데 한번 써봐야겠지?"
턱을 눌러 입을 억지로 벌린 후, 병을 기울여 입속으로 적당히 흘려보내고 삼키는 것을 확인하고는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강간할 때 기세에 맡겨 옷을 찢어버리는 것은 색마로서 하수(下手)이다.
사소한 의심마저도 피하기 위해서 언제나 완벽을 기하는 것이 바로 전문(專門)색마를 자칭하는 이몸의 원칙이다.
스칼라의 몸매는 과연 예전부터 기대해왔던대로였다.
흰 얼굴와 도톰한 새빨간 입술 밑으로 시선을 옮기면 샌디년 보다도 두배는 될 듯한 풍성한 질량감을 가진 한 쌍의 유방,
유륜도 유두도 잘 발달되어있어 빠는 맛이 그만일 듯 싶다.
허리는 잘록하고 부드럽고도 급격한 곡선을 그리며 둥글고 찰진 엉덩이를 더욱 강조해준다.
가슴뿐만 아니라 둔부 역시도 중원여자들보다 훨씬 풍성해서 쓰다듬으면 마치 손이 잠겨 버릴듯한 부드러움이 색다르다.
보지털 역시도 머리색과 같이 새빨간 색이라 더욱 입에 침이 고이게한다.
두툼한 대음순을 슬쩍 제쳐보니 그 안에는 마치 장미꽃처럼 발달된 소음순이 얼굴을 내민다. 그 색조차도 깨끗한 홍색이라 나도 모르게 군침을 꿀꺽 삼켰다.
그 사이로 보이는 구멍은 아직 어떤 일을 당할지도 모른채 오무려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스칼라의 혼혈을 풀고는 그 몸을 본격적으로 맛보기 시작했다. 양쪽 유방의 매끈하고 통통한 젖꼭지를 손으로 살살 흝다가 입술로 쭉쭉 빨아보았다.
달콤시큼한 성인여자의 맛이 느껴졌다. 내가 중원에서 가슴을 개발시켰던 암노예들도 이 년 정도의 크기를 갖는게 겨우였다.
하지만 이 세계의 암컷들은 아무래도 가슴크기가 전체적으로 중원보다 우수한 듯 하다. 잘 개발시키면 얼마나 파렴치하게 거대화될지정말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번갈아가며 유두를 빨고 깨물면서 손에 다 들어가지도 않는 유방을 마구 주므르자 스칼라의 호흡이 약간 가빠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공략대상을 바꾸어 시선을 보지로 향했다. 다리를 벌리고 드러난 보지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자 비릿하고 시큼한, 치즈와도 닮은 냄새가 난다.
그 냄새에 반응하여 내 자지가 더욱 충혈되어 빳빳하게 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년에게는 평소에 쌓인 것도 많이 있었기에 이 상황이 더욱더 흥분되었다. 분노로 인해 더욱 자극받은 나의 성욕은 더 이상의 인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어차피 창녀였던 년에게 샌디 년에게 했던 것 같은 밑준비는 필요없을 터이다.
나는 크게 부풀어오른 나의 귀두를 거의 젖어있지 않은 스칼라의 보지구멍에 조준하고는 서슴없이 허리를 찔러넣었다.
"흐으으으윽~~!!!???"
나의 육봉이 질육을 강제로 젖히고 깊은 곳까지 틀어박힘과 동시에 스칼라의 눈이 번쩍 떠졌다.
"으...이,이힉...!! 흐억... 아, 아파아....."
"음흐흣, 어이, 이년아 이제 눈을 떴냐?"
"끄으으윽.... 이, 이게 도대체... 내가 어떻게 된 거지..."
"쯧,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창녀 양?"
정신을 못 차리던 스칼라는 창녀라는 한마디에 갑자기 몸을 굳혔다. 동시에 육봉을 질육이 꼭 무는 것이 상당히 괜찮은 기분이다.
"오호라, 과연 창녀긴 한 모양이군. 창녀란 한마디에 보지도 반응하는 걸 보니말이야, 크흐흐흐"
"누, 누가 창녀란...??!!! 여, 여긴? 난 분명히 그 할망구네 집에 갔다가..."
"이제야 좀 정신이 드는 모양이군. 내가 누군지는 알아보겠냐?"
"뭐....? 너... 너는..... !!!! 제, 제크?!!"
"오오.. 다행이야, 알아보는군."
"너 이 개자식, 네가 왜 있는거냐!! 여긴 어디야!!"
"이런이런~ 아직 정신을 제대로 못차렸군. 자기 상황을 전혀 판단을 못하고 있으니 말이야."
나는 이 멍청한 년에게 자비를 베풀어 상황의 이해를 빠르게 해주기 위해 다시 허리를 짧게 흔들어주었다.
"커흐윽?!!! 이, 이건.... 너! 너 지금 대체 내 보지에 뭘...?!!"
"과연 창녀출신, 보지란 말이 입에 붙어있나보군? 아주 마음에 들어, 케헤헤"
나의 말에 스칼라의 표정에 순간 절망의 기운이 섞여들었다.
"무,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 차...창녀라니!! 감히 나를 모욕해?!"
"쯧쯧쯧... 이미 늦었어. 네년이 낙태 때문에 얘를 못가진다는 소리까지 모두 들었지. 그것도 여러번이 나 말이야.
그런 주제에 모욕이라고? 주제를 알아라! 이 더러운 창녀년!!"
나는 경멸을 담은 어조로 대꾸하고는 문답무용으로 강하게 허리를 전후왕복시키기 시작했다.
"캬학!! 너...너무커...크흑...! 당장, 당장 이 더러운 걸 빼내란...큭, 말이야!!"
"크크, 더러워? 네 년이 남의 자지를 더럽다고 말할 자격이나 있나? 브래드 놈과 결혼하기 전에는 온갖 잡놈들의 자지를 받아들여 낙태까지 하고,
심지어는 결혼 후에도 아들의 씨를 몇번이나 받은 주제에 이몸의 위대한 자지를 욕하다니. 개념이 없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건 말로 해선 될 게 아니군!"
나는 스칼라의 둔부를 양손으로 잡아 고정시키고는 자지를 끼워넣은 채로 자궁구를 찾은 후 강하게 귀두로 쳐올렸다.
"끄햐아악?!! 히익~!! 하, 하지마아! 거긴..."
스칼라는 그 충격에 헛숨을 몰아쉬며 두 팔을 들어 나를 밀어내려고 발버둥쳤지만 어림도 없었다.
아직 제대로 젖어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궁구를 공격받은 것은 고통스러운 자극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년을 그냥 즐겁게 해줄 생각이 없었다. 나는 집요하게 귀두를 자궁구에 밀어넣으며 유두를 인정사정없이 빨아당기고 이빨로 잘근잘근 물어댔다.
강제적인 강렬한 자극에 스칼라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러대면서도 점점 보지가 젖어들기 시작했다.
"뭐야, 벌써 젖기 시작하는건가? 역시나 네년은 천성이 음탕한 창녀야!!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키힉..!! 아으윽.. 우, 웃기지 마... 네놈, 죽여버리겠어..!! 죽여서 개밥으로 줘버릴테다..!!"
"오호라... 역시 기가 세군. 하지만 그 성질이 얼마나 견디려나?"
나는 스칼라를 번쩍 들어 자지를 축으로 그대로 반바퀴 돌려서 개처럼 엎드리게 만들고는 뒷치기에 들어갔다.
뒷치기 자세로 바꾸니 나의 거대한 자지가 좀 더 스무스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아무런 기교없이 육봉을 최대한 빼내었다 한번에 가장 깊은 곳까지 쳐넣는 행위를 계속했다.
왠만한 색광이 아니면 이런 행위에서 성적 쾌락을 얻는 것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스칼라의 보지는 점점 가속도를 붙여가며 적응하기 시작하더니 신음도 고통에 쾌락이 섞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흐윽...!! 아, 아앙?!! 으흑... 꺄아, 끼히잉?!! 기, 깊어어...!! 자, 자궁이 뚫려버리는 것 같아!!"
아마도 그 노파가 준 약의 효과가 나는 모양이다.
사실 아직 좀 더 괴롭히고 싶지만 최음효과가 돌기 시작하는 이상 의미가 없기에 본격적으로 음마공을 운기하기 시작했다.
음마공을 운기하면서 이번에는 기교도 섞어가며 보지 속을 농락하기 시작하자 몇 분 지나지 않아 스칼라는 절제없는 비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온 몸에는 방울땀이 맺혀 진한 여자의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스스로 흔들거리는 모습은 이미 비천한 창녀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파렴치할 정도로 풍성한 가슴은 아래로 늘어져 출렁거리며 그 질량감을 더욱 과시했고, 빳빳하게 선 새빨간 유두를 꼬집을 때 마다 스칼라는 비명을 질러댔다.
"꺄하아앙♡ 키히익~ 자.. 자지~!!! 너, 너무 커... 조아.... 더, 더 흔들어줘요!!"
"크하하하! 이런 더러운 창녀년, 이 몸의 육봉 맛이 어떠냐, 좋아 미치겠지?"
"아학...캬하하핫?! 아, 아앙!! 귀두 빙글빙글~?? 아앙, 미쳐, 미쳐버려어~!!♡"
이미 스칼라는 이성을 잃은 듯 온 몸의 구멍에서 분비액을 절제없이 뿜어내고 있었다.
촛점을 잃어버린 눈에서는 쾌락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개처럼 혀를 내민 입에서도 군침이 마구 흘러내리고 있었다.
땀구멍은 물론 특히 보지구멍에서는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끈적한 애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결합부에서는 마찰로 인해 새하얀 거품이 잔뜩 일어나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미 스칼라는 수십번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고 이제 마지막 초대형 절정을 맞이하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절정하고 있는 것같은 보지의 급격한 수축경련이 계속 이어지며 스스로 마치 미친 듯이 더욱 빨리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폭발을 한발 앞둔 그 순간,나는 자지를 재빠르게 빼내버렸다.
"으항♡ 키히익♡ 아헤헤헤, 아아, 아아아아아아!!! 간다아... 간다간다간다간다 아햐아아아아.... 아학?!!!!"
최대 절정의 순간 앞에서 막혀버린 절정에의 욕구와 안타까움으로 스칼라는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와 같이 울부짖으며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으아아앙~ 자지, 자지이!! 자지 줘어~~ 가고싶어, 더 찔러줘! 푹푸욱~ 질꺽질꺽 문질러줘어, 으흑, 으히잉~"
하지만 나는 자지를 집어넣는 대신 손가락을 집어넣어 계속 애만 태우며 말했다.
"스칼라, 네년은 창녀였고, 지금도 창녀다. 그렇지?"
"아흐으응~ 괴롭히지 말아요... 전 창녀에요. 지금도 창녀에요, 그러니까 어서...!!"
"네 년에게 아까 노파에게 받았던 임신약을 먹였다. 내 정액을 보지가 파열할정도로 싸넣어주마. 확실히 임신할 정도로 말이야...!! 하지만 나도 악마는 아니야.
정말 싫다면 지금 당장 네 보지를 쑤시는 걸 그만두겠어. 나 대신에 네 남편에게 찾아가 대신 자지를 쑤셔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 어때?"
내 제안에 스칼라는 순간적으로 갈등을 느낀 듯 몸을 굳혔다. 그런 스칼라의 귀에 나는 조용히 속삭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 자지맛은 평생 다시 볼 수 없을거야. 내 굵은 자지로 네 보지가 꽉 차고,
마구마구 범해져서 미칠듯한 쾌락을 느끼는 일은 다시는 없을거란 말이다. 대신에 그 손가락만한, 1분도 못견디는 허술한 자지만 평생 보고 살아야 할테지..."
"으...아, 그건.. 그건 싫어... 아하악! 그래, 싸줘요.. 내 보지에 진한 정액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드렁줘요~!! 굵은 자지로 미치게 해줘요!!"
"크하하핫!! 좋아, 이제 넌 나 전용의 무료봉사 창녀다! 내 아이를 낳아 키우는 육노예다! 알겠나?!"
"아아, 어서...!! 전, 전 창녀에요!! 마음대로 사용해주세요, 제 보지도, 자궁도 더럽혀줘요!!"
그 말과 동시에 나는 육봉을 보지 깊숙히 밀어넣어 마구 움직여주었다.
억눌려있던 쾌감이 순식간에 몰려온 듯, 스칼라는 단 몇번의 자극만으로 눈동자를 뒤집으며 닥쳐온 쾌락의 폭풍에 온 몸을 푸들거렸다.
"우효오오오옹!!♡♡ 냐하아악~~~ 히이♡ 햐아아아야하?!! 키힉!! 끄햐아아.. 나, 나 이상해졌어, 미쳐버려어...♡♡
가아... 간다아아아아!!!!! 캬햐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절정의 정점을 통과한 후, 스칼라는 탈진한 듯 쓰러져서는 움찔움찔 잔경련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질내에 빳빳하게 서있던 나의 자지에 기대했던 반응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스칼라의 자궁구가 완전히 내려와 입구가 옴찔옴찔 거리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낙태도 여러번 경험한 경험많은 년이니만큼 자궁구도 상당히 헐렁할 것이 분명했다.
나는 스칼라를 다시 위를 보도록 돌려눕힌 후, 둔부를 꽉 잡아 고정하고는 천천히 귀두를 자궁구를 누르듯 집어넣었다.
스칼라는 아직도 정신이 혼미한 듯 했지만 자극에 반응해 비음을 흘렸다.
쉽지 않았지만 지속되는 압박에 자궁구가 천천히 벌어지는 것을 느꼈기에 계속하여 끈질기게 꽂아넣자 어느 순간, 귀두의 첨단이 자궁구를 벌리고 들어갔다.
이 자궁구를 뚫는 감각은 언제 맛봐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중원에 있을 때는 자궁구가 깊은 여자의 자궁구는 뚫을 수가 없었지만 지금 이 몸의 특대자지라면 어떤 여자의 자궁도 철저히 범해줄 수 있다.
나는 다가올 정복의 쾌감에 두근거리며 스칼라의 입에 혀를 집어넣어 마구 휘저으며 천천히 육봉을 전진시켰다.
스칼라는 이미 쾌락에 취해 자궁구가 찢어질 듯 벌어지는 느낌마저도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듯 마구 비음을 질러댔다.
자궁구에 귀두가 거의 다 들어가는 순간, 나는 허리를 튕겨 자궁 속 깊게까지 침범해 들어갔다.
"으하아앙~ 자지가, 자지가 자궁 속까지이!!! 나, 나 죽어버려어~ 뱃속이 꿰뚫려버렸어...!!"
질과는 다른 느낌의 좁은 근육질 공간을 음미하며 나는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스칼라는 그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비틀며 두 손으로 내 등을 껴안고 나의 타액을 마구 빨아마셨다.
"쭈릅, 쭈우웁, 낼름낼름, 쭈오옥...!! 아하악.. 자, 자궁구도 기분 좋아... 이렇게 좋은걸 몰랐다니♡"
자궁을 점령했다는 느낌에 나의 성감은 고조되어, 금방 사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아하아?! 귀, 귀두가 부풀고 있어, 자궁 속을 범하면서 부풀고 있어어?!! 아아, 내 자궁, 터져버릴것 같아~"
"크하앗! 간다! 자궁을 내 정액으로 터뜨려주마, 받아라!!"
다음 순간 척추가 짜릿지며 고환이 쭉 짜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대량의 진한 정액이 정관과 요도구를 지나쳐 자궁 내로 직접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미 자지로 자궁구가 완전히 막혀있는 자궁에서 끊임없이 울컥울컥 토해지는 누런 정액은 자궁을 꽉꽉 채워가 결국 빵빵하게 부풀어올랐다.
그 부풀어오른것이 겉에서도 만져질 정도였다.
"으하악, 들어와, 마구.. 마구 쏟아져 들어와, 믿을 수가 없어어♡ 이렇게 많다니! 내 자궁이.. 자궁이 정말로 터져버려어!!
부, 부풀어 오르고 있어어, 캬하아♡ 으, 으아아아아아아앙~~~!!!!!"
스칼라는 그 느낌에 다시 한번 절정에 오르는 동시에 부풀어 오른 자궁에 압박당한 방광의 내용물을 나와 스칼라의 결합부에 쏟아내었다.
나는 그 따뜻한 액체의 느낌을 즐기며 나 역시 좆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스칼라의 자궁 내에 쏟아내었다.
소변을 다 흘려버린 스칼라는 환희와 놀라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자신의 하복부를 눌러 빵빵해진 자궁을 확인해보고는
다시 나에게 마치 연인에게 하듯 부드러운 키스를 했다.
나는 천천히 자지를 빼낸 후 모처럼 쏟아준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양허벅지를 잡고는 하체를 상체보다 위쪽으로 들어올렸다.
그렇게 하자 빨간 보지털에 허옇게 묻은 애액의 포말과 그 중심에서 벌려져 있는 보지구멍, 그리고 그 속에 우물물처럼 차있는 나의 누런 정액이 모두 보였다.
그 광경에 나의 자지는 다시 뻣뻣하게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그 밑으로는 연한 갈색을 띈 국화무늬의 항문이 옴찔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대로 혀를 내밀어 그 항문 속으로 집어 넣었다.
"아학! 하, 항문까지... 아항... 이, 이미 자궁 속까지 범해졌는데.. 똥구멍까지 범해진다면... 아아..나는, 나는 정말 이상해져버릴꺼야..!!"
창녀생활을 했던 만큼, 항문성교도 경험이 있는지 스칼라는 항문을 건드려주자 더욱 기뻐 날뛰었다.
항문에 충분히 침을 묻힌 후, 육봉을 내리눌러 항문에 천천히 침입해 들어가자 괄약근이 강하게 수축하며 나의 기분을 즐겁게 해주었다.
"아아, 직장이... 근질근질거려요... 으흥... 너무 커서 힘들지만....!! 아아아♡ 똥구멍이 점령당하는 거... 흥분돼..!!♡"
"큭큭, 도대체 어디까지 파렴치한 창녀인거냐. 부끄러움이라고는 벌써 흔적도 없군"
"아아, 전 창녀인걸요! 그럴수 밖에 없는 거에요, 천성이 음란한 더러운 창녀인 거에요오!! 그러니까 제 뒷구멍도 당신 마음대로 써주세요!!"
나는 원하는 대로 항문을 마구 쑤셔주었다. 처음에는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던 스칼라는 얼마 안되어 미친듯한 신음을 터뜨리며 항문성교에 빠져들었다.
마음껏 항문 맛을 본 나는 직장 속에도 마음껏 좆물을 사정해주고는 마지막으로 입으로 처리하게 시켰다.
스칼라의 입보지는 상당히 능숙해서, 나는 결국 스칼라의 하얀 얼굴과 가슴에 다시 한번 정액을 뿌려 더럽혀주었다.
얼굴에 뿌려진 정액을 손으로 닦아모아 혀를 내밀어 햝아먹은 후 스칼라는 힘이 다했는지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렸다.
나는 벗겨놨던 옷을 다시 입히고는 스칼라를 안고 저택으로 돌아가 침대에 눕혀놓았다.
브래드는 몇일 전부터 집을 비우고 있었다.
과연 딸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젊은 부인까지 나에게 엉망으로 범해져서 자궁에 씨앗을 받았다는 것을 알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진다.
다음날 오후, 평소처럼 말을 돌보고 있던 나를 늙은 하녀가 불렀다.
"제크, 마님이 부르신다. 또 뭔일로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표정이 보통이 아니더구나."
나는 그 말에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리며 읊조렸다.
"글쎄요, 오히려 기분이 좋으신게 아닐까요?"
스칼라는 노크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온 나를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쏘아보았다.
"여어, 창녀. 잠은 푹 잤나?"
".....!!!!!"
스칼라는 나의 인사에 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그런 스칼라의 앞에 서슴없이 바지를 벗어 덜렁이는 거대한 자지를 노출했다.
스칼라의 눈동자는 당황하면서도 나의 자지에 고정되었다. 스칼라가 군침마저 삼키는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크흐흐... 어제 일이 잊히지가 않는 모양이지?"
나는 저벅저벅 걸어가 스칼라 바로 앞에 버티고섰다.
"자아, 입봉사를 해주실까?"
"가, 감히! 나한테 그딴.... 가, 가만두지 않겠어!"
스칼라는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입으로는 앙칼진 목소리를 내뱉었다.
나는 그런 스칼라를 한껏 비웃으며 입을 열었다.
"흐흐, 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네년은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을텐데... 네년이 창녀였고,
낙태까지 했었다는 게 알려지면 과연 브래드가 너를 받아줄거라 생각해? 게다가 존슨 놈하고 놀아난 것까지 알게 되면 분노로 무슨짓을 할지 모르지."
최대의 오점이자 약점이 내 입에서 흘러나오자 스칼라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거기에 나는 결정타를 먹였다.
"게다가... 그 할멈이 준 약의 효과가 확실하다면 말이지... 네 년의 몸속에는 이미 내 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고?"
"....!!! 그, 그런..."
"스칼라, 현명해지라구. 나는 네 약점을 함부로 입 밖에 낼 생각은 없어. 그저 내 말만 잘 들으면... 넌 지금의 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나라면 확실히 임신도 시켜줄 수 있어. 그럼 넌 재산에 대한 권리를 가지게 되는거라구. 무엇보다... 이 자지로, 너를 기절할때까지 쑤셔주겠다고 약속하지."
"꿀꺽... 나, 나는... 어떻게...."
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양손으로 스칼라의 유방을 주물거렸다. 역시나 스칼라는 잠시 움찔 했을 뿐 나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크크크, 인정하는게 좋아. 너는 이미 내 자지가 없으면 견딜 수 없는 창녀란 걸..."
"아, 아아아... 흐으으으윽...."
스칼라는 눈물을 흘리며 털썩 주저앉은 후, 천천히 혀를 내밀어 나의 자지에 갖다대었다.
나는 그녀의 복종의 표시에 대한 상으로 다시 한 번 질 속에 백탁액을 가득 뿜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