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몽전
35
무왕총 혈사가 있고나서 하루 뒤,
향산 근처에 있는 고급객잔의 뒤편에 있는 별관중에 한 방에서 울음소리가 흘려 나오고 있었다.
바로 적뢰에 의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함과 동시에 관계를 가진 아미의 현녀검 현의 사태와 그 제자인 아미옥봉 진청하였다.
정신을 차린 두 사제는 자신들이 음약에 당해 적뢰에게 순결을 바쳤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또한 무왕총이 무너져서 지금까지 같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공유해 온 동문 사형제들 전부 잃었다는 충격에 그녀들을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크게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고 있는 사제들을 가만히 지켜보던 적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그녀들이 마음이 진정이 되었다고 느꼈을 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두 분께 뭐라고 말할 면목이 없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가 없었다는 부끄럽고 하늘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적뢰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도 두 분의 청결을 더럽힌 죄는 확실하게 책임을 지겠습니다.”
“......!”
적뢰가 두 사제를 책임을 지겠다는 말에 한 동안 말이 없던 두 사제 중에 스승인 현의 사태의 입이 열렸다.
“아미타불, 적소협 말씀만으로 고맙습니다. 우리들로 인해 적소협의 명예가 폐를 끼칠 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많은 저는 됐고, 제자인 청하를 부탁드립니다.”
“사태님...”
“스승님...”
“소승이 청하의 가문인 진가장에게 잘 말해 놓겠습니다. 이 후에 생긴 문제는 빈니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태님”
“스승님, 저는.....”
“청하야 이제는 아미의 제자이전 적공자의 여인이라 사실을 명심 하거라.”
“흐흑.... 네에 스승님.”
진청하는 눈물을 흐르고 있지만, 그것은 기쁨의 눈물이었다.
그녀 자신이 어느 정도 남녀관계에 개방적인 강호 무림인이라도 그녀의 집안은 사천의 명문가였다.
거기다 사문은 금남의 성역 중에 한 곳이라는 아미파였다.
아무리 호감이 아니 첫 눈에 반한 상대라도 아직 고백도 하기 전에 불의의 사고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사문과 집안에 어떻게 정해야 할지 지금까지 그녀의 마음속에서 큰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 고민을 전부 스승인 현의 사태가 책임지고 해결해 준다니....
얼마나 좋은지, 진청하는 만약에 이 자리에 적뢰가 없었다면 그 기쁨에 하늘까지 높이 뛰며 환호성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서일까 진청하는 스승인 현의 사태의 쓸쓸한 미소를 보지 못하였다.
그날 밤, 모든 불이 꺼지고 잠이 든 시각.
불이 켜진 적뢰의 침소에서는 적뢰는 낮에 모아온 정보들을 보며 분석을 하고 있었다.
(내가 무왕총의 외각에 있던 지존회의 무인들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한 덕택에 생존자들이 살아나와 지존회의 존재가 소설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내 움직임으로 지존회는 아직 세상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이제 소설상의 움직임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가 소설이 아닌 본격적인 시작이다.)
(문제는 용비강인데, 지금쯤 유령귀혼궁에 가서 지존회와 충돌하고 있겠지.... 문제는 용비강의 다음 행동이다.)
(소설대로 독성부로 갈까? 이미 천독존 서래음의 죽음을 세상에 알려졌는데....)
(빨리 용비강의 행적을 알아내서, 그녀석하고 만나야 해.)
적뢰가 서탁에 앉아 깊게 생각에 잠겨있을 때.
(응, 인기척이....)
적뢰는 문 밖에서 경미한 인기척이 나는 것을 느꼈다.
이어
“적공자님 들어가도 될까요.”
한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아미옥봉 진청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녀는 두 손으로 다과상을 들고 몸에 얇은 옷만 걸친 채 들어왔는데 웬일인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진낭자 이 밤중에 어인 일로....”
적뢰는 잠옷차림의 진청하의 모습에 당황하며 말하였다.
“공자님,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습니다.”
“그 끔찍한 곳에서 절 구해주셨는데.....”
진청하는 그때의 일이 기억이 나는지 얼굴이 붉게 변하며 기어들어 가는 음성으로 말하였다.
적뢰 역시 절로 얼굴이 붉어졌다.
어제의 일이 떠오르면서 발정이 났던 진청하와 현의 사태의 뇌쇄적인 나체가 떠올랐다.
동시에 그녀의 보지 그곳이 얼마나 많은 보지털로 풍성한 숲을 이루었던가~!
(훗, 내가 무슨 생각을...)
적뢰는 자신도 모르게 현의 사태와 진청하의 몸을 떠오르자 나직히 신음을 흘렸다.
뜻밖에 사건으로 관계를 가지고 그 다음 날이었다.
또한 적뢰 자신이 모두 책임을 지겠다고 말을 한지 그 날 밤에 그의 처소로 찾아온 것이다.
(의외로 대담한 면이 있네!)
적뢰는 소설 상에서 표현됐던 진청하의 모습과 전혀 다른 진청하의 모습에 뜻밖이라 여겨졌다.
이윽고
“이쪽으로 앉으세요. 진낭자!”
적뢰는 서탁으로 안내하자 진청하는 서탁으로 다가가 다과상을 내려놨다.
“밤늦게 제가 찾아와서 놀라셨죠, 공자님”
식탁에 앉은 진청하의 얼굴에 은은한 홍조를 띄며 적뢰에게 말하였다.
비공식적으로 관계를 가진 사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진청하는 처녀의 몸이다.
그런데 이런 늦은 밤에 잠옷 차림으로 외간 남자의 방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에서는 충분히 손가락질 당할 일이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적뢰는 진청하의 야릇한 모습에 당황한 듯이 진청하의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진청하를 바라보자 적뢰는 자꾸 진청하의 알몸이 생각나 마음이 울렁거렸다.
동시에 적뢰가 진청하의 맞은편에 앉자 진청하에게 나는 그윽한 여인의 향기가 코로 밀려들어왔다.
(밤 화장이라도 한 건가?)
적뢰는 진청하의 몸에서 나는 그윽한 향기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전생과 현생에서 직접적으로 많은 여자관계를 가졌고 또한 전생에서 간접적으로(영상 및 소설) 보았기 때문에.
진청하의 생각과 마음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다.
문제는 적극적으로 자신이 주도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적당히 밀고 당기는 밀당을 할 것인가?
그것을 결정을 해야 했다.
잠시후, 처소에서 적뢰와 진청하는 서로 술잔을 주고받고 있었다.
적뢰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여서, 일단은 진청하가 따라 주는 술을 받아 마셔 서서히 취기가 올라왔다.
거기다가 술을 주고받으며 슬쩍슬쩍 보이는 진청하의 젖가슴과 손과 손이 마주칠 때 마다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은 술기운과 함께 서서히 적뢰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진청하는 용기를 가지고 오늘 적극적으로 이곳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어제까지 처녀였기 때문에 이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속만 태우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적뢰가 진청하의 손을 잡았다.
“낭자! 다 알고 있소. 그대의 마음을.....”
“....!”
적뢰의 말에 진청하는 자신의 부끄러운 마음을 들켰다는 말에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부끄러움에 도저히 적뢰의 얼굴을 보기에 민망하여 이 자리를 떠나고 싶었지만, 적뢰의 그 다음 말에 그녀는 완전히 무장해제가 되었다.
“낮에도 말했지만, 내가 책임질 것이오. 진낭자 아니 청하는 나 적뢰의 여자요.”
“....흑, 공자님.”
적뢰의 말에 진청하는 안도와 함께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거기다 적뢰의 뜨거운 눈빛을 받자, 보지 끝이 촉촉해지며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 때 진청하의 머릿속에서는 몇 년 전 아미파의 여 속가제자들의 모임인 정녀회에서 혼인을 한 사저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낮에는 현모양처처럼 밤에는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요녀처럼 생활을 해라.....’
당시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이제 아니 어제부터 그 말의 뜻을 알게 되었다.
“공자님 저를 더럽고 음탕한 계집이라고 욕하셔도 좋아요.”
“저는 이미 공자님의 말씀하신대 공자님의 여자에요, 그러니 저는... 공자님이... 하~하아”
진청하는 말을 하면서도 부끄러움과 흥분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적뢰는 그런 진청하의 모습에 더욱 귀엽게 보였다.
“공자님... 제가 싫지 않다면 가만히 계세요.”
말과 함께 진청하는 적뢰의 손을 잡아 자신의 젖가슴으로 가게 했다.
이어 적뢰의 다른 한쪽 손을 잡고 적뢰를 이끌어 침상에 앉혔다.
물컹~
“헉!”
적뢰는 비록 잠옷 속 젖 가리개로 가려져 있었지만 진청하의 더할 수 없이 포근하고 부드러운 젖가슴의 느낌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스스로 젖가슴을 허용한 이가 어제까지 아무 경험도 없었던 처녀였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거칠어지는 숨결을 느꼈다.
잠시 후 적뢰를 침상에 앉힌 진청하는 조용히 적뢰에게서 떨어졌다.
적뢰의 앞에 선 진청하.
“.......!”
그녀는 잠시 망설임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그녀는 결심한 듯 잘근 입술을 깨물며 걸치고 있던 잠옷을 벗기 시작했다.
사락.....
속이 훤히 내비치는 잠옷은 뱀의 허물처럼 진청하의 발밑으로 흘러 내렸다.
이어 진청하는 뒤로 돌아 젖 가리개와 고의를 벗어버렸다.
그 속에서 눈부신 여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진청하의 나신.
겉보기에는 연약하고 가날퍼 보였지만 그녀의 속은 젊은 나이에 절정 경지에 오른 무인답게 단단하였지만, 그녀의 비단처럼 부드러운 하얀 속살이 그런 단단함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적당하게 물오른 젖가슴,
날씬한 아랫배,
희고 잘빠진 허벅지,
놀랍도록 풍만하게 발달된 둔부등
그녀의 희디흰 허벅지 사이에는 은밀한 계곡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계곡 일대는 온통 짙고 무성한 수림으로 뒤덮여 있었다.
흰 살결과 대비하여 강한 색체감을 물씬 풍기는 검은 숲.
지극히 탐스럽고 아름다운 몸매.
사천제일의 미인다운 아니 그 이상 사내를 타오르게 만드는 몸이였다.
“......!”
진청하는 자신의 벗은 몸매를 내려다보며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붉혔다.
이어 그녀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적뢰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하아...!!”
진청하는 적뢰 앞에 무릎을 끊었다.
그리고 침상의 끝에부터 앉아 있는 적뢰의 바지 사이를 바라보았다.
이미 그곳은 적뢰의 그것이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팽창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진청하는 정인인 적뢰가 자신의 모습에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그것이 더욱 그녀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적뢰는 진청하가 자신의 그곳을 뚫어지게 바라보자, 더욱 양 다리를 벌리며 그것을 독보이게 만들었다.
그러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기대감이 휩싸이게 하였다.
어느새 적뢰의 하의에 진청하의 섬섬옥수가 닿았다.
“공자님! 저를 더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가만히... 하아악~”
진청하는 거친 숨소리로 말하며 적뢰의 바지를 벗겼다.
그러자 튀어나오는 적뢰의 자지.
진청하의 뜨거운 눈길을 받고 있던 적뢰의 자지는 진청하의 눈앞에서 무럭무럭 더욱 자라났다.
“헉!!”
진청하, 그녀는 너무 놀랐다.
어제의 그 참상에서 남자의 그것을 보았지만, 끔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에 들어왔던 정인의 그것을 정면으로 보니 늠름하고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진청하가 적뢰의 자지에 놀라는 사이에 적뢰는 극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진청하 같은 미녀가 자신의 성기를 뜨거운 눈빛으로 보고 있자 적뢰의 얼굴은 흥분으로 발갛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이었으니...
진청하는 갑자기 두 손으로 적뢰의 힘차게 자란 자지를 잡는 것이 아닌가!
“하아~ 뜨거워.”
“헉! 진매!! 이... 이건.”
“아아 공자아니... 뇌...뇌랑!! 제발 가...가만히...”
그런 중에 진청하 자신도 흥분하여 적뢰의 자지를 잡자 그녀의 은밀한 내부가 촉촉해지며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사랑하는 정인의 자지가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만으로.....
(하아 부끄러워!!)
어느 순간, 진청하는 적뢰가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적뢰의 자지를 입으로 가져갔다.
“우욱! 진매!!”
적뢰의 신음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청하는 혀를 내밀어 적뢰의 자지를 정성껏 그리고 곳곳을 핥았다.
금새 적뢰의 자지는 진청하의 타액으로 번들거렸고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적뢰는 그 쾌락의 와중에도 매우 놀라고 있었다.
처녀였던 진청하가 이렇게 적극적을 넘어 음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진청하의 대담하고 음란한 행위를 지켜보며 즐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실은 진청하는 이쪽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기억속에 있던 무왕총의 색관의 난교를 떠오르며 부끄럽지만 자신이 정사를 주도하는 것이다.
진청하는 적뢰의 자지를 온갖 기교를 다해, 그리고 정열적을 빨았다.
한 손은 자지의 뿌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불알을 쥐고 주무르고 탐욕스러울 정도로 마구 핥았다.
때론 귀두부분을 입안에 삼켜 깊이 흡입하기도 하고 혀를 놀려 그 민감하고 매끄러운 음경을 정신없이 핥았다.
적뢰는 지금 극도의 쾌락에 빠져 있었다.
진청하의 생각지도 못한 뜨거운 애무는 적뢰에게는 너무도 견디기 어려운 고문이었다.
적뢰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온몸에 힘이 들어갔고 벌어진 입으로는 거친 숨결이 토해져 나오고 있었다.
달같은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정인인 적뢰의 자지를 갖은 기교로 빨아대는 진청하의 모습은 너무도 선정적이었다.
그런 진청하의 모습은 이제 그저 사내를 그리고 있는 발정 난 암컷이었다.
이윽고 진청하는 적뢰의 가슴을 밀며 적뢰의 위로 한 마리의 뱀같이 올라갔다.
흐트러진 머리, 욕정에 번들거리는 뜨거운 두 눈. 그녀의 온 몸에서 터져 나오는 숨 막히는 염기는 적뢰를 극도의 흥분에 젖게 만들었다.
“아아아~!! 뇌랑~ 이제...”
진청하는 요염한 목소리로 말하며 적뢰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살짝 들며 적뢰의 가슴 양쪽에 다리를 놓기 위해 그녀의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헉!!”
그 순간, 적뢰의 눈은 부릅떴다.
진청하의 두 다리가 바로 벌어지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그녀의 허벅지 사이의 은밀한 보지가 그대로 적뢰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진청하가 극도로 흥분하여 다리를 벌리는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어서 적뢰의 전신이 몽롱해지는 것 같은 전율에 사로잡혔다.
백옥같이 흰 계곡, 그 주위는 무성한 수림이 있었다.
진청하는 다리를 벌리자 은밀한 계곡일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들여다보였다.
길게 갈라진 보지 틈, 수줍게 입을 벌린 그 하얀 보지 틈으로 붉고 오돌오돌한 야릇한 살점들이 벌려져 있었다.
그것이 지금 그의 눈앞에 너무나 생생하게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하하아아앙.... 아아.... 흐응~”
진청하는 음탕한 신음성과 함께 늠름하고도 거대한 적뢰의 자지를 한손으로 잡아갔다.
진청하는 그의 청결하면서도 늠름한 자지를 바라보며 절로 숨결이 뜨거워 졌다.
“아아.... 뇌랑.... 너무... 뜨거워......!”
그녀는 음탕한 눈을 번득이며 미소를 지었다.
적뢰의 불덩이, 그 가운데 우뚝 솟은 자지는 훌륭해 보였다.
진청하는 신음성을 터뜨리며 한 손으로 소중하게 적뢰의 자지를 감싸 쥐었다.
“아아.. 뇌랑~ 이제... 소첩이... 아아앙~!!”
그녀는 흥분으로 자기가 무슨 말은 하는지도 모른 채 아랫도리를 내밀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좌우로 활짝 벌려 보였다.
그러자 적나라하게 벌어지는 살,
붉은 색조를 띤 큼직한 꽃잎들이 벌어짐과 함께 그 가운데 자리한 아주 깊고 어두운 동굴의 입구가 적뢰의 눈에 확 들어왔다.
적뢰의 바로 눈 위에서 힘껏 입을 벌린 여체의 구멍,
“하아아응~ 뇌랑~ 이제 우리”
그녀는 뜨거운 목소리로 말하며 두 눈 가득 뜨거운 욕정의 빛이 넘실거렸다.
이어, 그녀는 힘껏 팽창된 적뢰의 자지를 섬섬옥수로 움켜쥐었다.
그리고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라고 그 입구에 적뢰의 자지 끝을 잇대었다.
“으음.....!”
적뢰는 전율하며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가장 예민한 부분에 느껴지는 더할 수 없이 부드러운 살의 감촉.
그때, 진청하는 천천히 둔부를 내렸다.
그와 동시에,
“헉!”
“아아아악~!!”
적뢰와 진청하는 두 눈을 부릅뜨며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입을 꼭 다문 적뢰의 입과 반대로 진청하의 입은 크게 벌어지면서 고통의 비명소리가 새어 나왔다.
첫 경험에서는 사술과 음약에 의해 파괴고통의 없이 지나갔지만, 두 번째는 맨 정신으로 큰 물건이 안으로 들어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녀의 속살들은 한 번 들어왔던 아니 자신들의 반쪽이라는 것을 기억하여 신속하게 늘어나면서 고통대신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적뢰역시 그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삽입되면서 더 할수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여체의 동굴, 강하게 옥죄는 것 같으면서도 미끈하게 빠져드는 그 전율적인 감촉, 적뢰의 자지가 여체의 구멍에 끼워짐에 따라 형언 할 수 없는 쾌감이 엄습했다.
한순간,
“하아.......!”
“허억!”
두 남녀의 입에서 동시에 숨 막히는 것 같은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푸욱~!!!
적뢰의 자지는 그대로 깊고 끈끈한 늪 속으로 완전히 빠져 들어갔다.
그 순간의 기분을 무어라 형언해야 좋을 것인가?
“아아앙... 이... 이렇게 좋다니.... 헉.... 아아앙~!!”
진청하는 극도로 흥분된 표정을 짓고 있는 적뢰의 몸 위에서 뜨겁게 숨을 헐떡이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젖가슴도 율동에 따라 물결치듯 아래위로 출렁거렸다.
어느 순간, 적뢰의 귓가에는 흥분에 들뜬 진청하의 자극적인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의 위에서 하체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있는 사천제일미.
“아흐윽....... 아아.......!”
귓가를 자극하는 흥분에 들뜬 거친 신음소리.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쪼이고 비벼대는 형언할 수 없이 부드러운 보지의 감촉.
그 격렬한 쾌감이 적뢰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리기에는 충분했다.
적뢰 자신도 아래에서 솟구쳐 진청하의 보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흐윽...... 몰라!”
적뢰가 갑자기 아래에서 세차게 찔러오자 진청하의 입에서 일순 기절하듯이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적뢰의 손이 진청하의 허리를 와락 움켜쥐었다.
“아앙~ 상공! 흐윽......!”
진청하는 거친 신음을 토하며 두 눈을 하얗게 치떴다.
적뢰는 진청하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움켜쥔 뒤 거칠게 하체를 찔러 올렸기 때문이었다.
이미 욕정에 불이 붙은 적뢰는 한 마리 야수로 화해 맹렬히 허리를 찔러 올렸다.
“아흑....... 아아..... 제발....... 너...너무해..... 흐윽~!”
그때마다 진청하의 입에서 기절할 것 같은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엄청난 쾌감으로 몸이 그대로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온 몸으로 쩌릿쩌릿하게 번져가는 격렬한 쾌감.
“아앙...... 아...흐윽...! 좀 더...조금만 더...... 흐윽.....아아... 여보... 아아... 죽어~!!!”
그녀는 희열에 들뜬 신음을 토해내며 적뢰에게 매달리며 광란했다.
(아아, 몸이 녹아드는 것 같아.)
처음에 적뢰의 자지를 받아들였을 때보다도 더 격렬한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폭풍처럼 휩쓸었다.
적뢰는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아래에서 움켜쥔 채 터뜨릴 듯 주물럭거렸다.
진청하는 이제 거의 광란에 가까운 몸부림을 보였다.
“아앙 하아앙... 나 미쳐 너무 좋아~!”
“청하~! 허억....”
“상공... 너무... 좋아~ 더...더...박아 줘”
“아아~ 미치겠어~ 이렇게 좋다니~!!”
“스승님~!!! 너무 고마워요!! 아학 상공의 자지를 먹을 수 있게 해줘서~!!”
“아마.....스승님은...스승님은 모를거야 이 맛을...!!!”
“아항.... 더... 박아줘요.... 자지... 너무 멋져.... 아... 이...맛을... 알면.... 아아아항~!!!”
욕정에 미친 진청하는 자신이 무슨 말은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분하여 음탕한 말들을 뱉어냈다.
적뢰의 자지가 힘껏 위로 박혀들 때 진청하의 엉덩이를 방아 찢듯이 내리며 적뢰의 자지를 환영하였고 한번 삽입된 자지는 진청하의 자궁까지 단숨에 힘차게 돌진을 하였다.
적뢰와 진청하는 온몸으로 서로를 탐닉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칠출 모르는 젊은 두 사람의 탐욕스런 정사는 이 밤이 지나야 끝날 것 같았다.
“헉헉헉~!”
“흐응... 너무 좋아... 좋아 미치도록... 더... 더...깊이...흐응응~!!”
적뢰의 처소 밖
한명의 인영이 음란한 두 연인의 짐승 같은 정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아미제일검인 현녀검 현의 사태가 아닌가!
(그래 이것으로 된 것이다.)
“아미타불~”
그들의 정사를 지켜보던 몸을 돌려 자신의 처소를 쓸쓸히 걸어갔다.
그녀의 눈에서 작은 물기가 생기면서 살며시 눈물이 흘러 내렸다.
(심마에 빠져구나, 그가 다른 여인을 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타는 것 같다.)
(이것이 투기인가.... 오십년 공덕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로구나!)
“부처님 도와주서서 아미타불...”
시체 썩는 냄새가 온통 가득했다.
그 냄새를 맡고 몰려든 날파리들이 시체 주의를 배회하고 있었다.
바로 창천오기와 흑암대의 시체들이 남아 잇는 바로 그곳이었다.
그곳에 삼십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보이는 한 중년인이 나타났다.
중년인은 그 참혹한 광경이 무섭지도 않은지, 이리저리 시체들을 둘러보다가 그중 창천오기의 시체를 찾아 그곳에 가 그들을 내려다보았다.
“꼴이 말이 아니군. 창천오기.”
중년인은 마치 아랫사람을 대하듯 창천오기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러던 중년사내의 시선이 우거진 수풀 사이로 향했다.
그리고 그 수풀 사이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하나의 눈동자와 눈을 마주쳤다.
흠칫.
쉭~
중년인과 눈을 마주친 이가 반대편으로 몸을 날리려 도약했다.
중년인은 달아나는 그 인연을 향해 한 손을 쭉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달아나려던 사내가 무언가에 끌리듯, 허공을 날아와 중년인의 손아귀에 잡힌 것이 아닌가.
“크윽!”
중년인의 손아귀에 목을 붙들린 사내가 고통에 찬 신음 내뱉었다.
“어디 소속이지?”
중년인은 물음에도 사내가 입을 열지 않자, 중년인의 몸에서 한줄기 기운이 흘러나와 사내의 몸으로 향했다.
그러자 사내의 손가락이 저절로 기이한 방향으로 꺾였다.
“끄으악!”
사내가 고통에 찬 목소리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중년인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의 손가락을 차례차례 부러뜨렸다.
꽈득. 꽈득.
“끄아아아아악!”
한 손의 손가락을 모두 부러뜨린 중년인을 이제 사내의 반대편 손가락을 부러뜨리기 시작했다.
“끄아아악! 그, 그만!”
하지만 중년인은 그 외침이 들리지 않는지 손가락을 모두 꺾어 버린 후, 그 다음은 손목을 부러뜨렸다.
그리고 팔꿈치를 접히는 원래 접히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꺾었다.
“자, 잠깐! 제발!”
두 손을 모두 부러뜨린 중년인의 기운이 이번에는 다리로 향하려 햇다.
그러자 사내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하,하오문!”
그제서야 중년인 사내는 그 손을 멈추었다.
숨어 있던 사내는 하오문의 제자였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이곳을 지키며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나?”
“모, 모릅니다.”
하지만 중년인은 사내의 눈빛에서 그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빠드득!!
사내를 감싼 기운이 다리에 뭉쳐들었다.
그리고 강한 압력에 다리의 살과 뼈가 으스러졌다.
다시 사내는 발악하며 외쳤다.
“끄으으으윽! 지....지존회.”
중년인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한심한 놈들, 이런 꼴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정체마저 들켜?”
“그럼, 이자들을 이렇게 만든 흉수는?”
“그런 모릅...니다.”
다시 본 사내의 눈은 그가 정녕 흉수를 모른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꽈득.
그 말을 마지막으로 중년인은 손에 힘을 줘, 사내의 목을 부러뜨렸다.
즉사한 그를 바닥에 버린 중년인은 품 안에서 하나의 병을 꺼내 그 안에 담긴 화골산을 사내와 창천오기등의 시체에 뿌렸다.
그러자 주위에 가득했던 시체들이 녹아내려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