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타는 욕정 -- >짤막한 한 마디 대화를 주고받은 후 영호성은 북궁수란의 가슴에 젖가리개를 손수 채워주고 상의 고름도 친절하게 매어 주었다. 북궁수란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그윽한 미소를 지었다. 남편의 품에 안긴 채 이런 친절을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니 그럴 분위기 자체가 형성된 적도 없었다. 그것이 북궁수란의 잘못인지 남편인 화운걸의 잘못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들 부부는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영호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도 달랐다. 그때는 언제나 따스하고 자상한 배려와 친절이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멀리서 영호성이 보이기만 해도 한 겨울에 훈훈한 화로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영호성과 북궁수란의 첫 만남이 워낙 특별했던 덕분이었다.이년 전 북궁수란은 화상 흉터 투성이 인피면구를 쓰고 강호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회1/11 쪽등록일 : 12.02.04 00:50조회 : 2260/2270추천 : 17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다. 꿈에 나올까 두려운 흉측한 모습 때문에 모두들 외면하는데 오직 한 사람만이 거리낌 없이 객점 탁자에 합석하여 자상한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 했다.바로 그 유일한 사람이 영호성이었다. 이후 북궁수란은 막내동생 북궁수연의 남편감을 뽑는 신룡검회가 개최되려고 하자 외부참가자 중에 영호검문의 영호성을 넣을 것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이다.무공이나 명성보다는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한 번 정도는 초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당시 북궁수란이 했던 주장이었다. 또한 영호성이 철혈대본영에 왔을 때에도 그녀는 내막을 그렇게 밝힌 바 있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쩌면 그녀의 속마음은 영호성을 동생의 남편으로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주변에 두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일은 의외로 흘러서 북궁수란 자신이 영호성과 운우를 나누고 애정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고만 것이다. 물론 그녀의 동생 북궁수연도 영호성과 정사를 나누었다. 파밀국에서 북궁수연과 양휘려의 음약 중독 치료를 위해서 영호성이 이대일로 정사를 치렀던 것이다.2/11 쪽이러한 사정을 북궁수란은 환히 알고 있지만 북궁수연은 영호성이 언니와도 살을 섞었음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북궁수란은 영호성의 품에 안겨서 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동생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약간 느끼고 있었다. 기이하게도 남편 화운걸에 대해서는 다소 미안하긴 하지만 가책 수준의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직 동생 북궁수련에게만 가책감이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영호성이 옷깃을 다 동여맨 다음 북궁수란의 몸을 잡은 채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북궁수란의 몸을 돌려세워 마주 보면서 다정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이제 여기서 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부인의 처소까지 바래다 드리고 싶지만 남의 이목에 신경써야할 입장이다 보니까 여기서 아쉬운 작별을 할 수밖에 없군요.”영호성이 말한 작별이란 오늘의 만남을 여기서 끝낸다는 단순한 의미였다. 영원한 이별을 말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북궁수란에게는 다른 의미로 느껴졌다. 자신은 남편이 있는 유부녀이고, 상대방은 동생의 정혼자로 예약된 처지 아닌가. 3/11 쪽계속되어서는 안될 불륜관계이기 때문에 오늘밤 일을 마지막으로 하여, 다시는 사랑을 나누지 말자는 뜻으로 생각되었다. 북궁수란의 교구가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얼굴과 턱, 목덜미, 팔다리 할 것 없이 몸 전체에서 떨림이 일어나 금세 커졌다. 영호성은 북궁수란의 내심에서 격랑이 이는 것은 짐작하지 못하고 여독에 지친 몸이 격렬한 정사를 나누고 나니 약간 한기를 느끼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다시 따스하게 안아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 팔을 벌렸다. 그 순간 북궁수란의 몸뚱이가 기다렸다는 듯 영호성의 품속으로 사납게 파고들었다. “아아! 성!”북궁수란은 영호성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의 목을 강렬하게 끌어안고 매달렸다. 몸 전체가 영호성의 몸속으로 스며들고 싶다는 듯이 농익은 여체를 사내의 몸에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시켰다. 그러면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며 영호성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갖다붙였다. 영호성은 작별 직전의 가벼운 입맞춤 정도로 생각하고 고개를 숙이며 가볍게 입을 4/11 쪽내밀었다. 순간 북궁수란의 입술과 혀가 그의 입을 미친 듯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영호성의 입술과 혀를 녹여서 자신의 목구멍으로 삼키겠다고 작정이라도 한듯이 북궁수란의 입맞춤은 격렬하기 짝이 없었다. 맹세코 영호성의 인생에서 여인으로부터 이처럼 뜨겁고 맹렬한 입맞춤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다. 거의 광태나 다름없는 입맞춤이었다.북궁수란은 코로 미친 암고양이 같은 비음을 내면서 오랫동안 영호성의 입을 탐했다. 영호성은 북궁수란이 한 번 더 사랑을 해달라고 온 몸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단지 북궁수란은 지금이 자신의 인생에서 영호성과의 마지막 포옹이라 생각하고 보다 오래 그의 품에 뜨겁게 안겨서 긴 입맞춤을 나누고 싶을 뿐이었다. 영호성의 입술과 품 속을 죽을 때까지 잊지않도록 강렬하고 긴 포옹과 입맞춤을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호성은 북궁수란의 몸에 욕화가 다시 일어나서 참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나보다 판단했다. 주위에 신경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사랑을 불태워줄 수밖에 없구나 5/11 쪽생각했다.북궁수란의 허리를 감고 있던 영호성의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 손은 여체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주무르며 내려간 다음 치맛자락을 거머쥐고 위로 올렸다. 그리고는 여인의 치부를 가린 얇은 고의를 단숨에 뜯어냈다. 이때 영호성의 양물은 이미 성을 내고 있어서 불룩 치솟은 부위가 북궁수란의 하복부를 찌르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랫도리 치부가 다시 노출되자 북궁수란은 흥분을 금치못하며 다리를 벌려서 섰다. 물론 그러면서도 영호성의 입을 미친 듯이 탐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영호성이 자신의 바지를 까내리고 양물을 드러낸 후 두 발을 좌우로 넓게 벌리고 서면서 무릎을 굽혔다. 우람한 양물이 홍합꽃 구멍 앞에 정조준되었다. 영호성은 북궁수란을 안은 채로 들어올리면서 그대로 허리를 위로 강하게 퉁겼다. 흥건했던 액체가 채 마르지 않은 동굴샘으로 사내의 상징물이 다시금 세차게 파고들6/11 쪽었다.북궁수란은 뜨겁게 맞추고 있던 입을 떼고 고개를 젖히며 하악! 하고 신음을 질렀다. 물론 그 소리는 주위로 퍼져갈 수 없었다. 영호성이 내공으로 방음막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다. 영호성은 기마자세를 취하며 북궁수란을 안아든 채 허리를 퉁기며 풀무질을 퍼붓기 시작했다.북궁수란은 땀에 젖은 얼굴로 기쁨에 겨운 교성을 연신 질러댔다.“하악! 아아악! 하아~! 사랑해요! 성! 아아!”열락에 휩싸인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었다. 영호성은 답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하오. 부인!”사내의 헌신적인 마주보며 안아들고치기 앞에 여체는 금방이라도 숨 넘어갈 듯 소리를 토하면서 자지러졌다. 7/11 쪽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체위가 바뀌었다. 영호성이 북궁수란을 등지고 안은 기마자세로 바꾸어서 풀무질을 퍼부어댔다. 영호성의 고개는 북궁수란의 목 위로 걸쳐져 있고, 고개를 옆으로 젖힌 북궁수란의 얼굴과 서로 포개어져 뜨겁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입 밖으로 나온 두 개의 설육이 서로를 열정적으로 탐하는 혀맞춤이었다.물론 아래에서는 영호성의 허리가 맹렬히 율동하는 중이고, 그때마다 장대한 양물이 북궁수란의 홍합동굴을 분주하게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양물이 들이칠 때마다 깊숙한 동굴 속에서 저릿하게 일어나서 전신으로 번져가는 전류 같은 쾌감! 그 쾌감 덕분인지 북궁수란은 혀맞춤을 하면서 간간이 깊숙한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있는 그대로 내뱉고 있었다. “하아악! 아아~! 성! 사랑해요! 나 이제 당신 없으면 못 살 것 같아. 아아~!”여인이 이런 말을 할 때 비슷한 표현으로 화답하는 것은 색협으로서는 기본적인 예라 할 것이다. 8/11 쪽
“소생 역시 마찬가지요. 부인없는 인생은 생각하기도 싫소이다. 으음!”영호성의 답변에 사기가 앙양되었는지 북궁수란의 둔부는 풀무질에 호응하여 적극적으로 박자를 맞추며 일렁이기 시작했다.아래에서는 남성의 풀무질과 여인의 요분질이 질탕한 음향을 일으키고 위에서는 두 혀가 끈적한 소성을 만들면서 간간이 원색적인 밀어가 오고가고 있었다. 그야말로 너무도 음탕하여 눈 뜨고 보기 힘든 현장이었다. 등지고 안아들고치기 자세로 전환하여 약간의 시간이 흘렀을 때 북궁수란은 절정에 올라서서 용천수를 펑펑 터뜨렸다. “아아! 하아악~ 성! 나 또 폭발하고 있어! 하아악!”북궁수란은 온 몸을 학질환자처럼 떨어대면서 감격의 육성까지 내뱉어댔다. 그녀는 아아! 하아아! 소리를 계속 내면서 뜨거운 온천수를 꾸역구역 분출했다. 앞서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폭발이 계속되었고 거친 숨소리도 천천히 잦아들었다. 영호성은 풀무질을 멎은 채 북궁수란을 안아들고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낼 생각은 아니었다.9/11 쪽
지금 가만히 있는 것은 사랑을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체위를 바꾸기 전의 휴식일 따름이었다.그는 북궁수란의 호흡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어깨를 혀로 핥아주고 손으로 젖가슴 부위를 주물러서 부드러운 애무를 선사해주었다. 그런 연후 마침내 여체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음양을 분리시키고 북궁수란의 몸을 내려주었다. 이어 그녀가 나무에 손을 짚고 서게 했다. 허리는 움푹 꺼뜨리고 둔부는 위로 내밀어서 이른바 입식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만들었다. 북궁수란은 영호성이 사랑을 더 해주려는 것을 깨닫고 흥분을 금치 못했다.“아아! 성! 나 오늘밤 재가 되어 흩어져버릴 것 같아.” “나 역시 그렇게 될 것 같소.”영호성은 북궁수란의 치마를 허리에 말아서 걸쳐놓았다. 희뿌연 둔부와 죽 빠진 하체가 도발적인 자태로 드러나며 사내의 입장을 유혹했다.10/11 쪽
불과 조금 전까지 열심히 드나들며 사랑을 나눈 곳이지만 이렇게 체위를 바꾸어서 바라보니 색다른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영호성은 으음! 소리를 내면서 화포를 여체의 중심을 이루는 신비한 꽃동굴에 갖다대었다....============================ 작품 후기 ============================쿠폰 쏘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매작 <검풍색풍> 기타 작품도 간간이 올릴 것인데 당분간은 <검풍색풍> <색협천하> 양대작과 함께 <풍운> <빅펜>이라는 두 작품의 진도를 나가겠습니다.성인물만 보시면 건강을 해칩니다. 간혹 건전물도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신유가삼웅전> <무영검>건전한 명랑물 입니다.11/1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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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후로도 체위를 네 번 더 바꾸어 가면서 사랑을 불태우고 나서야 떨어졌다. 아니 양물과 음부만 떨어졌을 뿐이고 서로를 다정하게 끌어안느라 몸은 더 밀착한 상태가 되었다. 두 사람은 그런 상태로 밀어를 속삭이며 일다경을 보낸 후에야 헤어졌다. 영호성은 제 방에 돌아온 후에도 한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파밀국에서는 음약 중독치료를 위해서 부득이하게 이루어진 정사였고, 그 후로는 다시 북궁수란과 살을 섞는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밤 뜻하지 않게 너무도 뜨겁고 격정적인 정사를 나눈 것이다. 북궁수란과 운우를 치르는 동안 그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애욕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온 몸이 재가 되어도 좋다는 듯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녀의 몸속으로 쏟아 부었다. 정사를 끝내고 돌아온 지금도 그 기분이 가시지 않았다. 북궁수란과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쌍의 남녀가 된 것만 같았다.한편 북궁수란도 자신의 방에 돌아온 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파밀국의 정사에 이어 2/7 쪽또 다시 영호성과 한 덩어리가 되어 쾌락을 나눈 것이다. 그것도 남편과 잠깐 담소를 나누고 헤어진 자리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 그녀는 불륜의 유부녀란 표현을 거부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아무런 후회도 일지 않았다.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에 확실한 발을 내딛은 것만 같았다. 앞으로 더욱 새로운 일이 펼쳐질 것만 같은 기이한 흥분감마저 들었다. 북궁수란은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영호성도 그녀와 거의 비슷한 시각에 꿈나라로 갔다. 두 사람은 모두 다 늦잠을 자고 느지막하게 조반을 먹었다. 이날 영호성은 기분이 붕 뜬 것처럼 뒤숭숭했다. 일어난 후 운기조식을 하여 마음을 가라앉혔는데도 평소와 달리 별 효과가 없었다. 어젯밤의 일이 너무나 자극전인 때문이었다.그는 마음을 평정시키기 위해서 오후에 운공조식을 한 번 더했다.조식을 막 끝내고 탁자에 앉아있는데 복도를 걸어오는 기척이 잡혔다. 발자국은 영호성의 방문 앞에서 멎더니 문 앞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3/7 쪽“저예요. 들어가도 될까요.”북궁수연의 음성이었다. 북궁수란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 다음날 오후에 그녀의 동생인 북궁수연이 찾아온 것이다.“들어와요.”문이 열리고 청의경장을 날렵하게 차려입은 북궁수연이 들어섰다. 그녀는 원정대에 속해있을 때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였다. 영호성은 북궁수연을 탁자로 안내하여 마주보고 앉았다.“집으로 돌아오자 신색이 훨씬 좋아졌구려.”북궁수연은 혀를 날름 내밀며 피식 웃었다.“영호 오라버니는 남의 집에 왔는데도 혈색이 더 좋아 보이네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긴 사람 같아요.”그 말에 영호성은 속이 뜨끔했지만 태연자약하게 대꾸했다.4/7 쪽“허허, 원정을 끝내고 돌아왔으니까 마음이 편하기 때문일 거요.”북궁수연의 눈이 살짝 커졌다.“마음이 편하다고요? 아버님께서 열흘 안에 우승을 받아들이고 나와 결혼할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했다면서요? 그런데도 마음이 편해요?”그녀의 눈에는 묘한 기대의 빛이 넘실거렸다. 사실 북궁수연은 이 방으로 오는 동안 영호성이 매우 난감해하고 있을 거라고 짐작을 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까 표정도 뭔가 들뜬 사람 같은데 물어보니 마음이 편하다고 하질 않는가. 북궁수연은 영호성이 자신과 결혼을 하기로 작정을 하자 신도 나고 마음도 편해졌다는 뜻 아닌가 하는 오해를 했다.그녀는 영호성이 그러한 생각을 곧 밝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느끼며 다시 물었다.“왜, 왜 편한 거지요?”5/7 쪽영호성은 북궁수연의 표정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속마음이 짐작이 갔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바라는 답을 해줄 수 없었다. “열흘 뒤면 철혈성존 어른께서 포기하고 나를 보내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서 마음이 편해진 모양이오.”그 말에 북궁수연은 이맛살을 찌푸리며 들릴듯말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작품 후기 ============================비인기작이다 보니까 쿠폰 제도 시행하고 나서 손해가 막심합니다. 읽다가 중단하시는 분들 중에 쿠폰 쏘아주고 가시는 분은 드뭅니다. 과거 같으면 이 분들이 읽은 몫 전체가 원고료에 반영되었는데, 지금은 쿠폰으로 책정된 비율을 뺀 몫만 반영됩니다. 그래서 아마 70% 반영되는 걸로 압니다. 너무 고맙게도 본 졸작에 흥미를 느끼시고 계속 읽어주시는 소수의 독자분들이라도 쿠폰을 열심히 투척해주시지 않으면 기초창작의욕이 보장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6/7 쪽저는 처음에 조아라가 소수매니아만 읽는 비인기작에도 혜택을 주려고 쿠폰제를 시행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독자분이 비인기작 찝적거린 비율에서 30프로를 빼서 인기작에게 몰아주려고 한 정책이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7/7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