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인들의 질투 -- >다음 순간 북궁수연은 분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양휘려를 덮쳐갔다. 그녀는 오른손을 크게 휘둘러 양휘려의 뺨을 갈기려 들었다. 무림인다운 공격이라기보다는 그냥 화가 치밀어 뺨을 치려는 동작이었다. 양휘려는 한 걸음 좌로 딛으면서 상체를 옆으로 꺾어서 가볍게 피했다. 동시에 왼 주먹 정권으로 북궁수연의 얼굴을 노리고 휘둘렀다. 이는 무림인의 본능에 의한 반격이라서 제법 힘이 실려 있었다.위잉권풍이 일며 양휘려의 주먹은 북궁수연의 얼굴을 박살낼 듯이 다가갔다. 북궁수연은 상대가 강하게 나오자 흥! 하고 냉소를 발하며 옆으로 몸을 틀어 피했다. 이어 껑충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양휘려의 턱을 노렸다.양휘려는 잽싸게 뒤로 이 보 물러난 후 약간의 틈을 얻어 내공을 끌어올렸다. 이어 쌍장을 동시에 앞으로 뻗어서 장력 두 줄기를 발사했다. 북궁수연도 질세라 쌍장으로 장력을 뿜었다. 회1/7 쪽등록일 : 10.02.25 15:19조회 : 3498/3514추천 : 25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네 줄기의 기운이 서로 충돌하면서 펑 하는 폭음이 울렸다. 이를 시발로 하여 두 여인은 어지러운 혼전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말다툼을 벌이던 여인들이 졸지에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북궁수란은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일단 옆으로 물러나서 관망했다. 일단은 방관하되 만약 동생이 위험해지면 출수하여 개입하리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이때 영호성은 취조를 통해서 상당한 정보를 알아낸 상태였다. 그는 취조를 재개하면서 추아도를 가랍파의 목덜미 깊숙이 쑤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사색이 된 가랍파는 혀가 불이 날 정도로 빨리 움직였다. 그 덕분에 영호성은 적지 않은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가랍파는 파밀국에서 무술을 익히면서 중원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서 자주 유람을 다녔다. 그때 호기가 발동하여 비무를 하다가 정파 무림인들을 여러 명 황천으로 보낸 것이 강호십대악인 중 한 명으로 규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2/7 쪽그렇게 중원유람을 자주 하던 중에 위기에 몰렸는데 그때 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었다. 바로 그 사람이 회주라 불리는 존재였다. 수많은 인피면구를 사용하게 된 것도 회주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음요나찰을 알게 된 것은 회주의 소개를 통해서였다. 가랍파는 마침 상처한 후라 음요나찰을 둘째 부인으로 맞아들였다.그런데 음요나찰과 회주의 충동이 가랍파의 권력욕에 불을 질렀다. 그는 회주의 도움을 받아서 정변을 일으켜 아화란을 왕위에 세우고 실권을 쥐었다. 그 후 회주의 일을 돕는데 파밀국의 국력을 사용하였다. 비단길에서의 약탈사건도 이와 연관된 것이었다. 그러나 회주가 구체적으로 누군지는 답하지 못했다.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연락은 전서구를 통해서 했고 회주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는 것이었다. 단지 삼협 일대에 가면 회주와 연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정도 알고 있었다. 가랍파와 음요나찰은 짐을 싸서 그곳으로 가려고 했던 것이다. 3/7 쪽영호성은 가랍파에게서는 더 정보를 얻어내기 힘들다고 보고 혈도를 짚었다. 그리고 나서 음요나찰의 혈도를 풀고 취조를 시작할 작정이었다. 회주가 음요나찰을 가랍파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보아서 음요나찰은 가랍파보다 먼저 회주를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음요나찰을 통해서 회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대에 부푼 영호성이 음요나찰의 혈도를 풀고 첫 질문을 날리려고 할 때에 여인들의 싸움 소리가 청각에 잡힌 것이었다.영호성은 음요나찰의 혈도를 다시 짚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속으로 탄식하면서 여인들이 있는 방을 향해 신형을 날렸다.쾅영호성이 문을 부술 듯이 다급히 열고 들어가 보니 북궁수란이 벽 쪽에 서있고 북궁수연과 양휘려는 손발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있었다.‘으이그!’4/7 쪽
영호성은 자신이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가랍파와 음요나찰을 취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사 현장의 뒷마무리를 말끔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북궁수란에게 마무리를 맡긴 것이 실수였다. 영호성은 북궁수란과 먼저 뜨거운 정사를 나눈 후에 북궁수연, 양휘려와 살을 섞은 것이다. 자신과 몸을 나눈 사내가 다른 여인과 정사를 하는 것을 문 밖에서 지키고 있었으니 그녀의 심사는 대단히 복잡했을 것이다. 그런 입장의 북궁수란이 북궁수연과 양휘려 사이의 갈등을 잘 조정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한 순간에 그러한 속사정을 생각해본 영호성은 두 여인이 싸우고 있는 가운데로 섬전같이 몸을 날렸다. 다음 순간 북궁수연과 양휘려는 자신들의 한 손 맥문이 각각 영호성의 손에 제압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전광석화같은 신법이었다. 북궁수란은 문이 열려서 고개를 돌렸다가 영호성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았다 싶은 순간 어느새 북궁수연과 양휘려의 맥문을 잡고 있으니 놀라서 호흡이 가빠졌다. ‘영호 대협의 수준은 대체 어느 정도란 말인가.’5/7 쪽오늘밤 보여주는 영호성의 능력은 북궁수란이 보기에 부친인 철혈성존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그 외에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전혀 없었다. 이때 북궁수연과 양휘려는 영호성이 다시 나타나 자신들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고 동시에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영호 대협!”영호성은 점잖게 꾸짖었다.“두 분은 왜 싸우는 거요?”북궁수연이 재빨리 종달새처럼 지저귀었다.“양 소저가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참을 수가 없었어요.”양휘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북궁 소저야 말로 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날 윽박질렀어요. 그러니 참을 수가 있나요.”6/7 쪽
영호성은 구체적인 내막은 알지 못하지만 대충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는 일단 북궁수란을 내보내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했다.영호성은 두 여인의 맥문을 꽉 붙잡은 채로 시선을 돌려 북궁수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의식적으로 아주 낮고 묵직한 저음을 내어 입을 열었다.“이곳은 내게 맡기고 부인께서는 얼른 음요나찰을 취조하시오. 그리고 대원들에게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 작품 후기 ============================쿠폰 쏘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자매작 <검풍색풍>7/7 쪽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명을 내려서 궁궐 정문에 정권교체를 알리는 방을 붙이고, 새 왕의 즉위식 거행 날짜를 잡으시오.”말투는 정중해도 내용은 명령이나 다름없었다. 평소의 북궁수란에게 이런 식의 말이 < -- 여인들의 질투 -- >그러나 지금의 북궁수란은 달랐다. 그녀의 깊은 곳에는 아직도 영호성이 남긴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남아 있었다. 기이하게도 영호성이 힘주어 무게 있는 육성을 발하자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아랫도리 속으로 파고드는 기분이었다. 그로 인해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훨씬 더 커지는 것이었다.북궁수란은 자신도 모르게 오른다리 허벅지와 왼다리 허벅지가 맞붙게 하고는 다리를 비비꼬았다. 영호성이 눈을 크게 뜨며 재촉했다. “뭘 하고 있소? 빨리 가서 음요나찰을 취조하시오. 가랍파는 내가 취조했으니 서로 알아낸 바를 나중에 맞추어보면 되오.” “아, 알았어요.”북궁수란은 마지 못한 기색으로 방문을 향했다. 그녀는 나가기 전에 방안의 세 사람을 뭔가 신경 쓰이는 눈초리로 한번 쓸어보고는 밖으로 나갔다. 방문이 닫힌 뒤 영호성은 북궁수연과 양휘려를 번갈아보며 무게 있는 육성으로 입을 회1/6 쪽등록일 : 10.02.25 18:40조회 : 3421/3438추천 : 33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열었다.“만약 내가 맥문을 놓은 이후 상대방을 공격하는 분은 평생 동안 다시는 얼굴을 보지 않겠소.”그 말을 하자 북궁수연과 양휘려는 찔끔하는 기색이었다. 영호성은 두 사람의 맥문을 놓아주었다. 두 여인은 그냥 가만히 서서 서로의 얼굴을 째려볼 따름이었다. 두 미녀가 한 사내와 얽힌 연정 때문에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 두 여인은 어제만 해도 자신의 인생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상사는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이 더 많은 법이었다. 북궁수연과 양휘려는 눈에 힘을 주어 안광으로 상대를 태울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일반 여염집 여인이 아니라 무림여걸들 다운 눈싸움이었다. 영호성은 두 팔을 옆으로 뻗어서 두 여인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왼팔로는 북궁수연의 어깨를 감싸 안고 오른팔로는 양휘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으로 꽉 붙였다. 세 사람은 영호성을 중심으로 행으로 나란히 선 모양이 되었다.2/6 쪽“자, 우리 침상에 나란히 걸터앉아서 대화를 나눕시다.”영호성은 두 여인을 양쪽 팔로 낀 채로 침상으로 걸어가서 침상가에 주저앉았다. 두 여인도 덩달아서 앉을 수밖에 없었다.영호성은 손바닥으로 두 여인의 어깻죽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서 가운데 허공에다 시선을 던졌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두 여인 중 누구도 쳐다보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앞만 보다가 자기 말에 동조하는 여인에게 시선을 홱 주어서 다른 여인을 자극하려는 것이 그의 작전이었다. 영호성은 그 상태로 장중하게 입을 열었다.“두 분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구려. 두 분은 서로 고마워해야지 미워하면 안될 사이요.”그 말에 북궁수연과 양휘려의 눈에 의혹의 빛이 떠올랐다. 영호성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3/6 쪽
“북궁 부인은 양 소저가 남자인 줄 알고 북궁 소저와 합방을 하도록 한 침대에 올렸소. 만약 그 조치가 없었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하시오?”그가 갑자기 질문을 던지자 두 여인은 아무도 즉시 답하지 못했다. 잠깐 뜸을 들인 뒤 양휘려가 다소 자신감 없는 어조로 반문했다.“여자끼리 포옹하고 비비면서 시간 끈 것도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는 말인가요?”영호성은 기다렸다는 듯 홱 고개를 돌려 양휘려를 바라보며 말했다.“바로 그렇소. 양 소저는 알고 계셨구려.”그의 앉은키가 더 큰 관계로 그의 얼굴이 양휘려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자세가 되었다. 밀착하여 옆에 붙어 앉아있는 여인의 고개를 내려다보는 상황이다 보니 두 얼굴의 간격이 손 한 뼘도 되지 않았다. 영호성이 고개만 좀 더 숙이고 양휘려가 입술만 내밀면 서로 입맞춤이라도 할 것 같은 거리였다. 4/6 쪽그 모습은 영호성의 반대쪽에 달라붙어 앉아있는 북궁수연에게 자극이 되었다. 북궁수연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리나케 입술을 일렁였다.“나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우리 각자가 따로 그 정도 시간을 끌었다면 음약의 중독을 못견뎌서 심맥 일부가 타들어갔을 거예요. 그래도 음기끼리 화합하면서 조금이라도 효과를 본 거예요.”그녀의 말이 나오기 무섭게 영호성은 홱 고개를 돌려 북궁수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북궁수연은 키가 양휘려보다 좀 더 작아서 두 얼굴의 거리가 한 뼘 정도 되었다. 영호성은 고개를 좀 더 숙여서 두 입술의 거리를 좁혔다. 그야말로 입맞춤이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북궁수연을 칭찬해 주었다. “소저도 알고 계셨구려.”북궁수연은 목을 길게 빼어 영호성의 얼굴에 좀 더 가까이 가면서 입술을 일렁였다.“그럼요. 그 정도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오! 역시!”영호성은 탄성을 발하면서 북궁수연의 어깨를 감싸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5/6 쪽
의 손은 그녀의 어깨 아래를 지나며 옷 위로 슬쩍 왼쪽 젖가슴 가장자리를 더듬은 다음 허리로 내려왔다. 영호성은 북궁수연의 늘씬한 허리를 감싸 안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한 마디 추가했다.“소저는 내가 너무도 당연한 기초적인 걸 물으니까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구려.”북궁수연은 눈을 초롱이며 답했다.“그럼요.”이때 두 사람의 입술은 곧 닳을 듯이 가까워져 있었다. 상대방 코에서 나오는 숨결의 냄새가 맡아질 정도였다. 자매작 <검풍연풍>의 애독 부탁드립니다. ============================ 작품 후기 ============================쿠폰 쏘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자매작 <검풍색풍>6/6 쪽
============================ 작품 후기 ============================쿠폰 쏘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자매작 <검풍색풍>6/6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