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7화 (47/118)

< --  욕정에 몸부림치는 미녀  -- >장위락은 바닥에 주저앉아서 청심단을 복용하려고 약통을 꺼냈으나 약이 없었다. 아화란을 먹인 다섯 알이 마지막이었던 것이다. 장위락은 북궁수란이 아화란과 싸울 때 검진 형성을 지휘하면서 대원들에게 아낌없이 청심단을 나누어 주었다. 자신은 한 알만 먹고 지금까지 버티다가 나머지를 아화란에게 줘버렸으니 위급한 상황에서 대책이 없었다.양휘선이 장위락 다음으로 몸이 붉어지며 호흡이 격해지는 증세가 있었고, 아영라, 아화란 순서로 비슷한 증세가 약간 있었다.멀쩡한 사람은 북궁수란과 상예헌 두 명이었다.상예헌이 중얼거렸다.“내공에 눌려있던 욕정이 지금에야 발동하는 모양이군.”상예헌이 소리쳤다.“장 선생! 음약의 효과가 뒤늦게 나타는 거외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딴방에 가서 혼회1/7 쪽

등록일 : 10.02.09 10:20조회 : 3710/3724추천 : 22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자 자위라도 해봐요. 아까 광장에서 대원들이 하던 것처럼 말이오.”그 말에 북궁수란이 급히 끼어들었다.“그런 게 아니에요.” “아니, 상황이 뻔한데···.”상예헌은 반박을 하려다가 장위락의 바지가 볼록 솟지 않고 여전히 평평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 아직도 절제력이 남아 있구려. 그럼 내공의 힘으로 한번 음약과 싸워보시든지.”북궁수란은 매우 걱정스런 눈빛으로 장위락을 바라보며 안절부절했다. 바로 그때 장위락이 뒤로 발랑 누워서 사지를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옷을 마구 쥐어뜯었다. 장위락의 상의 고름이 뜯어지고 좌우로 열린 순간 압박붕대 같은 것이 가슴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북궁수란이 황급히 장위락의 상의를 가운데로 모았다. 그러나 이미 다른 사람들은 강렬한 의혹을 느끼고 말았다. 장위락은 답답한 지 다시 또 옷을 풀어헤쳤다. 2/7 쪽압박붕대가 드러나며 눌려진 가슴 살덩이가 살짝 비쳤다. 상예헌이 놀람의 소리를 질렀다. “이런! 장 선생이 여자였잖아!”이때 이를 악물고 있던 장위락이 자신의 얼굴을 쥐어뜯으며 소리를 냈다.“미, 미··· 치겠어. 몸이 너··· 무 뜨거워!”그 소리는 장위락의 컬컬한 음성이 아니었다. 젊은 여인의 청아한 음성이 고통에 차있는 소리였다. 양휘선도 놀랐고, 아영라, 아화란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수연아! 정신 차려!”북궁수란이 장위락을 수연이라 부르며 뺨을 한 대 쳤다. 그러더니 아차! 하면서 장위락의 얼굴을 턱에서 잡아 올렸다. 그러자 인피면구가 벗겨지고 아름답기 그지 없는 소녀의 옥용이 나타났다. 3/7 쪽

“수연아!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어. 넌 철혈성존의 딸이야.”장위락은 알고 보니 북궁수연의 변장이었다. 북궁수연이 인피면구를 쓰고 변성하여 중년 사내의 목소리를 내고 다닌 것이었다. 북궁수연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졌다. 북궁수란은 고민에 잠겼다. 이제 청심단을 가진 자는 아무도 없다고 봐야 했다. 대본영 무인들은 한 알씩만 위급용으로 지급해주고, 자신과 동생이 대량으로 갖고 다니는 것이다.그런데 그것이 다 소진되어버린 것이다. 만약 북궁수란이 동생에게 내공을 불어넣어주고 쇠약해졌을 때 변수가 발생하면 오늘밤 상황은 다시 또 뒤집힐 지도 모르지 않는가. 영호성이 가랍파와 음요나찰을 잡아다놓은 상태라면 안심하고 북궁수연에게 내공을 불어넣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았다.북궁수란은 자신의 몸 상태가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다음에 동생의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북궁수란의 얼굴이 냉정해졌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양휘선을 바라보았다.4/7 쪽“양 소협!”양휘선은 얼굴과 목덜미가 약간 붉어진 채 답했다. “예, 왜 그러십니까?”“양 소협의 몸에도 음약 중독 현상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어요. 더 심해진다면 혼자 딴 방에 가서 수음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차라리 그러지 말고 우리 수연이 하고 합방하세요.”“뭐라고요?”양휘선의 눈이 휘둥그렇게 변했다. 북궁수란은 이맛살을 찌푸렸다.“우리 수연이가 싫단 말인가요?”양휘선은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그, 그게 아니라 아까 부인께서 영호성 대협이 신룡검회 우승자라고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당연히 영호 대협이 합방을 해야하지 않습니까.”5/7 쪽

북궁수란은 답답한 듯 자신의 가슴을 한 대 쾅 쳤다.“영호 대협이 여기 없잖아요.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다가 우리 수연이 심맥이 타들어가겠어요.”북궁수란은 자신이 내린 결정을 자신의 입으로 번복하고 있었다. 신룡검회란 행사가 철혈성존의 사위를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양휘선이 북궁수연과 동침한다면 그를 우승자로 뽑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양휘선은 손을 내저으며 다급히 말했다.“북궁수연 소저께서 자위를 하면 안되겠습니까? 남자도 하는데 여자라고 못하란 법은···.”그의 말은 북궁수란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바로 잘렸다.“뭐예욧!”북궁수란은 두 손을 양허리에 걸치고 양휘선을 사납게 노려보았다. 노련한 상예헌이 얼른 끼어 들었다.6/7 쪽

“양 공자가 여자에 관해 너무 모르는구먼. 사내들은 크면서 열이면 열 다 자위를 익히게 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네. 더구나 내공을 닦는 가문의 여식이라면 그 방면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어찌 갑자기 음약 중독을 자위로 다스릴 수 있겠는가?”상예헌은 연륜 있는 노파답게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양휘선은 음약 약효가 나타는데다가 수치심까지 느꼈는지 얼굴이 석류처럼 시뻘개졌다. “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상 파파께서는 역시 연륜이 깊은 분이시군요.”북궁수란은 상예헌을 보는 척하다가 번개같이 양휘선을 덮쳐가서 마혈을 점해 버렸다. 그리고는 축 늘어지는 양휘선을 어깨에 둘러매었다.============================ 작품 후기 ============================재미가 느껴지시면 쿠폰 좀 마구마구 쏘아주세요!!!자매작 <검풍색풍>7/7 쪽

“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상 파파께서는 역시 연륜이 깊은 분이시군요.”“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상 파파께서는 역시 연륜이 깊은 분이시군요.”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상 파파께서는 역시 연륜이 깊은 분이시군요.”“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상 파파께서는 역시 연륜이 깊은 분이시군요.”“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저,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때였다. 북궁수란이 상예헌을 바라보았다.< --  욕정에 몸부림치는 미녀  -- >양휘선은 졸지에 제압되어 북궁수란의 어깨에 얹히자 당혹을 금할 수 없었다. “부, 부인! 전 아직 그 경험이 없습니다. 서툴러서 안되요.” 그 말에 북궁수란의 안면이 살짝 펴졌다.“참 다행이군요. 내 동생은 입만 열면 자신이 숫처녀니까 숫총각 아니면 시집안간다고 했어요. 정말 두 사람은 딱 어울려요.”“아니 그, 그게 아니라 실은···.”그때 북궁수란은 한손을 뻗어 아혈마저 점해버렸다. 양휘선은 입을 벙긋 할 수 없는 벙어리 신세가 되었다. 마혈과 아혈이 제압되자 기의 흐름이 꼬이면서 음약에 의한 중독이 더 강해졌다. 사실 양휘선은 북궁수연에 비하면 전투를 훨씬 적게 했다. 또 영호성과 함께 광장에 뒤늦게 왔기 때문에 첫 폭죽의 영향을 덜 받았다. 그 상태에서 청심단까지 먹은 덕분에 두 번째 폭죽의 중독도 심하지는 않았다. 회1/7 쪽등록일 : 10.02.09 14:30조회 : 3707/3722추천 : 19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덕분에 뒤늦게 약효가 올라왔고, 또 어쩌면 내공으로 다스릴 수 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졸지에 혈도가 제압되면서 그럴 가능성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북궁수란이 아영라, 아화란을 보며 명령조로 말했다.“두 분은 이 건물의 침실 중에서 가장 깨끗한 방을 찾아주세요.”“알았어요.”아영라, 아화란이 앞장 서서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두 여인은 건물 내부를 잘 알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졌어도 영향을 덜 받았을 방을 쉽게 골라냈다. 북궁수란이 양휘선을 둘러매고, 상예헌이 북궁수연을 둘러매어 침대에 갖다 눕혔다. 북궁수연은 자신의 곁에 양휘선을 놓자말자 두 팔과 두 다리로 그의 몸을 휘감으며 달라붙었다. “아무리 숫총각 쑥맥이라도 삽입할 곳이 다리 사이에 있다는 사실도 모르지는 않겠지요.”북궁수란은 한 마디 주의를 주고 방을 나서면서 양휘선의 마혈을 풀어주었다. 그러나 아혈은 손대지 않았다. 행여 말을 씨불이느라 본 행위가 늦을까봐서 일부러 아혈을 계속 봉쇄한 것이었다.2/7 쪽북궁수연은 양휘선의 목을 감고 매달리며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닳아 없애려는 듯이 쭐쭐 빨아대었다. 양휘선은 처음에는 도리질을 하는 듯했으나 이내 북궁수연의 교구를 뜨겁게 끌어안으며 같이 입을 빨아대었다. 복도로 나온 북궁수란은 창가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제 입으로 우승자라고 해놓고 북궁수연을 다른 사내 품에 안겨줬으니 영호성을 볼 낯이 없었다. “미안해요, 영호 대협! 당신의 공은 누구나 다 알아요.”북궁수란은 방 밖에서 동생의 첫사랑이 끝나기를 마냥 기다렸다. 아영라, 아화란, 상예헌은 빈방을 찾아 잠자리에 들었다. 상예헌의 말로는 두 여인도 약간의 중독 증상이 있지만 경미하다고 했다. 아영라의 경우는 원형검진 가운데 공터에 있으면서 교대하는 부상자들을 돕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전투가 거의 없으니 호흡이 격해지지 않아서 미혼분 및 음약성분을 덜 흡입했던 것이다. 그런 판국에 청심단을 한 알 먹기도 했으니 아영라는 심각한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  3/7 쪽

아화란의 경우는 마지막 순간에 북궁수연이 청심단 다섯 알을 한꺼번에 복용시킨 덕이 컸다. 상예헌은 이미 폐경이 훨씬 지난 노파라서 음약이 별 작용을 하지 않았다. 북궁수란은 상예헌 등을 보내고 나서 복도를 서성거리다가 장소를 옮겼다. 방문에서 교성이 자꾸 흘러나오니 문 앞에 서있기가 어색한 것이었다. 궁궐 곳곳에 불침번도 세웠고 했으니 북궁수연이 있는 방에서 좀 떨어져 있어도 될 듯싶었다. 북궁수란은 아화란의 집무실로 돌아와서 너른 창틀 앞에 섰다. 전투 도중에 깨져나가서 훤히 뚫린 창이었다. 밤하늘의 휘황한 아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궁궐 정문 쪽에서 뭔가 소란스런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북궁수란은 그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청력을 높였다. 정문에 배치된 원정대원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야음의 정적을 뚫고 청각에 잡혔다.“영호 대협께서 오신다.”북궁수란은 반갑고도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며 안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어둠을 가르며 날아오는 한 그림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4/7 쪽그림자는 정문 앞 광장 쪽에서 솟구쳐 올라 폭이 좁은 정원은 그냥 단번에 날아 넘으면서 수십 장에 한 번씩만 발로 땅을 차고 있었다.그야말로 어둠을 가르는 한 마리 야조 같았다.거리가 가까워지며 영호성의 모습이 확실해졌다. 그는 좌우 어깨에 두 사람을 매단 채 경공을 전개하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이 가랍파와 음요나찰임은 누구라도 쉬 짐작할 수 있었다.북궁수란은 환희에 찬 눈빛을 발하며 중얼거렸다.“기어코 수괴 두 명을 잡아오는구나.”그녀는 더욱 더 미안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영호성은 궁궐을 살피며 오다가 삼 층의 너른 창에서 북궁수란의 얼굴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북궁수란은 그가 곧장 이리로 날아오려는 것을 알고 창가에서 뒤로 훌쩍 물러났다. 영호성은 창을 지나서 집무실 바닥에 사뿐히 내려섰다. “가랍파와 음요나찰을 잡아왔소.”5/7 쪽

북궁수란은 개선장군을 맞이하는 백성처럼 두 손을 모아 열심히 박수를 쳤다. “정말 대단하세요. 영호 대협은 중원무림이 낳은 불세출의 청년고수에요. 오늘밤 영호 대협의 활약상은 앞으로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될 것이 틀림없어요.”영호성은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그는 화답을 하다가 북궁수란의 얼굴에서 뭔가 어색해 하는 빛을 발견했다. 그래서 계속하려는 말을 삼키고 질문부터 던졌다.“무슨 문제라도 발생했습니까?”영호성이 눈치를 채고 물어주자 북궁수란은 차라리 맘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휴우!”그녀는 일단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영호성이 다시 물었다.6/7 쪽

“대체 왜 그러십니까?”“영호 대협에게 너무 죄송한 말씀을 하게 되었어요.”영호성의 눈에 의아심의 빛이 슬쩍 피어올랐다.“무슨 말씀이신지···?”북궁수란은 천정에 시선을 던지며 말을 꺼냈다.“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그 말에 영호성의 눈이 번쩍 커졌다. 결코 우승을 탐내서가 아니었다. 당신이 우승자라고 말해준 북궁수란이 아침 해도 뜨기 전에 말을 바꾸니 당혹스러웠다. ============================ 작품 후기 ============================재미가 느껴지시면 쿠폰 좀 마구마구 쏘아주세요!!!자매작 <검풍색풍>7/7 쪽

“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그 말에 영호성의 눈이 번쩍 커졌다. 결코 우승을 탐내서가 아니었다. 당신이 우승자“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그 말에 영호성의 눈이 번쩍 커졌다. 결코 우승을 탐내서가 아니었다. 당신이 우승자“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그 말에 영호성의 눈이 번쩍 커졌다. 결코 우승을 탐내서가 아니었다. 당신이 우승자“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그 말에 영호성의 눈이 번쩍 커졌다. 결코 우승을 탐내서가 아니었다. 당신이 우승자“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대협의 활약상이 최고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검회 우승자는 누가 봐도 대협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여 우승자를 양휘선 공자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  욕정에 몸부림치는 미녀  -- >영호성은 당혹감을 감추며 물었다.“무슨 특별한 사정이 발생한 모양이지요.”북궁수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잔뜩 미안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실은 장위락이 제 동생  북궁수연의 변장이었어요. 근데 갑자기 음약 중독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어요. 청심단도 다 떨어지고 없는 데 말이에요.”장위락의 정체에 관해 이미 의혹을 갖고 있던 영호성이었다. 철혈대본영에서 연회를 할 때 한 탁자에 성존과 북궁수란, 북궁수아가 나란히 있고, 북궁수연은 부재상태였다. 대신 장위락이 있는데 철혈성존의 말을 너무도 쉽게 가로채는 경우가 나왔다. 철혈대본영의 문도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때 영호성의 예리한 분석력은 장위락의 정체를 의심한 바 있었다.“무슨 소리인지 알겠소이다. 양휘선 소협더러 북궁수연 낭자와 운우를 나누게 하였군요.”회1/7 쪽등록일 : 10.02.09 17:38조회 : 3764/3778추천 : 29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예, 그래요.”영호성은 덤덤히 고개를 끄덕였다.“잘 하셨습니다. 양휘선 공자는 워낙 인물이 좋아서 아마 북궁수연 낭자도 호감을 갖고 있었을 겁니다.”영호성은 전혀 불만의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궁수란은 고마운 느낌이 드는지 그를 바라보는 시선에 정감이 담뿍 피어났다.“정말 이해심이 많으시군요. 대협이란 표현에 딱 어울리는 분이세요.”“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아무쪼록 북궁수연 낭자가 몸에 탈 없이 중독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영호성은 정중히 한 마디 하고나서 어깨에 둘러매고 있던 가랍파와 음요나찰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 자들을 취조하여 배후를 알아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심문하기 전에 짐을 뒤져서 단서부터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그래요.”2/7 쪽영호성은 가랍파의 어깨에서 행낭을 끌렀다. 북궁수란은 음요나찰의 어깨에서 행낭을 끌렀다. 두 사람은 각자가 맡은 행낭을 끄르고 내용물을 낱낱이 점검하기 시작했다. 두 행낭에는 우선 공통적으로 은자꾸러미와 전표가 있었다. 음요나찰은 여자답게 화장도구가 있었고 몇 개의 작은 옥합이 있었다. 그 중 한 옥합에서는 닫힌 뚜껑 사이로 영롱한 빛이 은은히 새어나왔다. “어마, 보석인가보다.”북궁수란이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닌 게 아니라 값진 금강석과 흑옥석이 다섯 알이나 있었다. 어느 여인이든 보석을 보면 황홀감에 젖어 이성이 흐트러지는 법이다. 천하의 북궁수란도 그러했다. 다음 옥합을 열 때 조심성이 줄어든 것이었다. 그녀는 보석함을 열 때는 고개를 멀리 하고 숨을 참으며 손으로 아주 세심하게 천천히 열었다. 그런데 다음 옥합을 열 때는 무심코 그냥 술병 마개 뽑듯이 뚜껑을 따버린 것이다. 그것도 바로 앞에 자신의 고개를 둔 채로. 3/7 쪽

옥합 속에서 분말 가루가 뿌옇게 피어오르며 상당량이 북궁수란의 코 속으로 들어갔다. 깜짝 놀란 북궁수란은 황급히 뚜껑을 닫았으나 이미 많은 양을 호흡해버린 뒤였다. 향내는 영호성의 코에도 은은히 느껴졌다. 영호성은 하던 동작을 멎고 물었다. “웬 냄새요?”“별 거 아니에요.”북궁수란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으나 기분이 찝찝했다. 그녀는 급히 기의 흐름을 점검해 보았다. 어지럼증도 일지 않고 운기도 별 무리 없었다. 이때 영호성의 놀람에 찬 소리가 들려왔다.“어라! 인피면구가 무더기로 나오네.”북궁수란이 고개를 돌려보니 영호성이 한 목함에서 인피면구 뭉치를 꺼내고 있었다. 면구 수십 장이 굴비처럼 묶여져 있는 것이다. 그것을 보자 북궁수란의 뇌리로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현상 붙은 강호십대악인 중에 백면수라(百面修羅)라는 자가 있었다. 백면수라는 이4/7 쪽름 그대로 백 개의 얼굴을 가진 존재였다. 궁지에 몰렸을 때 수시로 얼굴이 바뀌어 포위망을 벗어난다고 하며, 진면목을 정확하게 아는 자는 드물었다. 마침 같은 생각을 한 영호성이 신중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가랍파는 강호십대악인 중에서 백면수라같소.”“내 생각도 그래요. 가랍파는 면구를 쓰고 중원으로 자주 들어왔던 가봐요. 그때 하고 다닌 짓 때문에 현상이 붙은 거예요.”영호성은 묵직한 어조로 말을 받았다.“음요나찰도 십대악인 중 한 명, 가랍파도 십대악인 중 한 명, 그렇다면 작금의 괴이한 사태는 십대악인이 뭉쳐서 저지르고 있는 일인 것 같소.”“동감이에요.”“회주라는 자도 십대악인 중에 있을 가능성이 크오.”영호성은 호주머니에서 편지 한 장을 꺼내서 북궁수란에게 내밀었다. “가랍파의 집에 막 도착했을 때 어느 한 방에 갑자기 불빛이 밝혀지더군요. 그 방의 5/7 쪽창으로 쇄도해 갔는데 막 전서구 한 마리가 나와서 하늘로 날아오르지 않겠소. 재빨리 허공섭물로 잡아당긴 다음 편지를 뜯어냈소.”북궁수란이 편지를 받아서 읽어보니 파밀국에 변란이 발생하여 왕권이 넘어가게 된 사정과 회주에게 몸을 의탁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영호성은 자신이 맡은 행낭을 다 점검한 후 가랍파의 혈도 몇 곳을 풀었다.   이때 북궁수란은 몸속에서 기이한 반응이 일어나서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갑자기 하체에서 뜨거운 열기가 훅 일더니 전신이 가렵고 답답한 기분이 드는 것이었다.특히, 여체의 가장 깊고 내밀한 곳에서 열기와 간지럼증이 극심하게 느껴졌다. ‘윽! 음약이었어.’북궁수란은 코로 들이킨 분말이 음약 성분이었음을 깨닫고 당혹을 금치 못했다. 이때 막 의식이 돌아온 가랍파에게 영호성이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당신은 백면수라지?”6/7 쪽

가랍파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영호성은 인상을 딱딱하게 굳히며 말했다.“난 사람 입을 열게 하는 방법 여러 가지를 알고 있소. 하나씩 시험해 나가도 되겠소?”이번에도 가랍파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눈빛이 살짝 흔들리고 있어서 고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이 역력했다. ============================ 작품 후기 ============================재미가 느껴지시면 쿠폰 좀 마구마구 쏘아주세요!!!자매작 <검풍색풍>7/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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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마시오.”영호성은 음성에 힘을 실어 물었다.“당신은 백면수라지?”가랍파는 다시 또 함구해버렸다. 시선은 영호성의 얼굴을 보지 않고 다른 데를 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러면 칼에 내력이 흘러들지도 모르오.”“아까 안흘려보낸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가랍파는 상대방이 고문과 협박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자신의 처지에 어울리지 않는 배짱을 보였다.영호성은 어이가 없었다. “그럼 내력 말고 근력이 들어갈 것 같소.”말을 하면서 살짝 힘을 주어 추아도의 끝을 살갗 안쪽으로 밀었다. 추아도는 내력을 강기로 전환하는 보도지만 날 자체는 예리하지 않고 뭉특했다. 2/7 쪽그러나 아무리 무딘 칼날이라도 자신의 목덜미 속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사색이 되지 않을 사람은 없었다.가랍파의 입술이 푸들푸들 떨렸다.“마··· 맞다. 내가 백면수라다. 그만!”영호성은 추아도를 약간 뒤로 후퇴시켰다. 바로 그때였다. 옆에서 묘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아아! 하아아!”흠칫 놀란 영호성은 급히 고개를 돌렸다. 놀랍게도 북궁수란이 몽롱한 시선으로 허공을 보면서 한 손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주무르고, 다른 손은 다리 사이를 주무르고 있지 않은가.   영호성은 아까 묘한 냄새가 났던 것이 떠올랐다.‘음약 가루였다. 북궁수란이 음요나찰의 옥합을 열다가 음약분말을 들이켰어!’가랍파가 북궁수란 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웃음을 터뜨렸다.3/7 쪽

“하하, 원재료 분말가루를 들이켰구나. 일났다. 일났어!”영호성은 다급히 가랍파의 혼혈을 점하여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북궁수란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부인! 정신 차리시오.”북궁수란은 화들짝 놀라며 영호성을 바라보았다. 이어 자신의 손 위치를 확인한 순간 그녀는 창피해서 견딜 수 없었다. 갑자기 신체의 열기가 심해지더니 환각 같은 현상이 일면서 자신도 모르게 성감대를 애무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옷 위로 주무른 것이지만 창피해서 견딜 수 없었다.음약의 약효에다가 수치심이 더해지자 그녀의 얼굴은 석류처럼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부인께서 음약 분말을 들이킨 것 같소이다.”“그, 그런 모양이에요.”북궁수란은 벌떡 일어났다.4/7 쪽“영호 대협은 가랍파를 계속 취조하세요. 전 잠시 다른 곳에 가있겠어요.”그녀는 왕의 집무실을 나가서 복도로 걸어갔다. 영호성은 어떡해야 하나 잠시 망설였다. 북궁수란이 들이킨 것은 가랍파가 말한 대로 원재료 분말이 틀림없어 보였다. 폭죽에 섞인 음약은 화약 가루 등 다른 것과 혼합되어서 많이 중화된 것이지만 이건 경우가 달랐다. 청심단도 떨어지고 내공도 많이 소진한 그녀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물론 북궁수란을 상대로 성급하게 구원정사를 펼칠 수는 없었다. 북궁수란이 누구인가. 철혈성존의 장녀이자 유부녀인 것이다.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하지만 그대로 수수방관하는 것은 색협을 자임하는 영호성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최소한 등 뒤 명문혈을 통해 내공이라도 불어넣어서 그녀를 도와야 하는 것이다.영호성은 가랍파와 음요나찰의 점혈 상태를 확인한 후 몸을 일으켰다. 복도로 가보니 북궁수란이 내실 한 곳의 문을 여닫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5/7 쪽

영호성은 조심스럽게 그 내실로 다가가 문틈에 눈을 대보았다.북궁수란은 내실 벽에 자리한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몸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다시 몽롱해져 있었고 코와 입에서는 묘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의식은 저도 모르게 신혼 첫날밤에 겪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북궁수란은 제 일회 신룡검회 우승자와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다. 첫 검회 우승자는 철혈대본영 현무당의 위사인 화운걸이었다. 일개 위사인 화운걸이 쟁쟁한 내부선발자와 외부초청자 모두를 누르고 북궁수란의 낭군이 되는 행운을 차지한 것이다.대낮에 시작한 성대한 의식이 해 질 무렵에야 끝나고 저녁식사를 한 후 신혼부부는 일찍 신방으로 향했다. 신방에는 푹신한 요가 깔린 대형 침대와 값진 자단목 탁자가 구비되어 있었다. 휘장이 드리운 부속실에는 온수가 담신 대형 목욕통 두 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북궁수란은 먼저 목욕을 하고 취침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 화운걸이 씻고 나오기를 6/7 쪽

기다렸다. 그녀는 탁자에 턱을 괴고 앞으로 부부 사이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그녀는 천하제일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남녀 간의 사랑보다 그것이 더 중요했다. 아들이 없는 부친의 대를 이어 장녀인 자신이 강호의 최고수가 되어 철혈대본영을 이어받고 싶었다.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 작품 후기 ============================재미가 느껴지시면 쿠폰 좀 마구마구 쏘아주세요!!!자매작 <검풍색풍>7/7 쪽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려면 무학에 더욱 더 정진해야하고 내공연마를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부들이 하는 음양결합 행위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화운걸에게 제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 --  욕정에 몸부림치는 미녀  -- >몸을 씻은 화운걸이 휘장을 걷고 나왔다. 그는 상체를 드러낸 채 하반신만 취침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화운걸의 건장한 근육질 상체가 북궁수란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북궁수란은 화운걸의 근골이 우승자답다는 생각을 했다. 상승무공을 익히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 화운걸은 탁자 맞은편에 앉았다. 그의 눈빛에는 긴장감이 가득 떠올라 있었다. 북궁수란이 나지막이 입술을 떼었다.“당신은 자신의 실력으로 우승을 했다고 생각하나요?”화운걸은 겸손히 답했다.“운이 많이 따랐습니다.”북궁수란은 웃었다.“그 운의 실체가 바로 나예요.”“예?”회1/7 쪽등록일 : 10.02.15 22:57조회 : 3833/3848추천 : 24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396

“아버님은 외부의 강한 세력과 확실한 연합을 맺기 위해서 신룡검회를 주최했어요. 그러나 젊은 문도들의 기회를 박탈하지 않기 위해서 내부선발자를 포함시킨 거지요.”“···.”“근데 지금 철혈대본영에 맞먹을만한 세력은 없어요. 난 외부세력의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철혈대본영 자체를 이어받고 싶어요. 그래서 외부로 시집가지 않으려고 내부선발자 중 한 명인 당신을 은밀하게 도왔어요.”화운걸은 한 동안 말없이 멍한 표정을 짓더니 포권의 예를 취했다. “감사합니다.”북궁수란은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설마 철혈성존의 장녀와 결혼을 하고서 여염집 남편이 누리는 즐거움을 맘대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화운걸은 마치 예상답안을 미리 작성해온 사람처럼 줄줄 읊기 시작했다. “소생은 검회에 참석했을 때부터 결심을 하고 있었소이다. 소저의부군이 되면 서로 2/7 쪽힘을 합해 무도를 수련하는 도반으로서 살아가기로 말입니다. 소저가 원치 않는다면 부부관계는 평생 한 번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소생 역시 내공을 쌓는데 인생을 걸고 싶소이다.”북궁수란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스쳐갔다.“잘 생각하셨어요. 그러나 명색이 부부지간인데 남들 다하는 음양결합을 안하고 살 수는 없다고 봐요. 또 2세 생산을 위해 날을 잡아서 한 번씩 가끔 할 필요는 있어요.”“지당하신 말씀입니다.”“그리고 오늘은  신혼 첫날밤이니까 한 번 하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요.”“영광입니다.”“불을 끄세요.”화운걸은 용촉의 불을 껐다. 방안은 금세 어두워졌다. 그러나 내가무공을 닦아온 두 사람은 상대방의 얼굴과 몸을 충분히 눈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 “눈을 감으세요.”북궁수란의 말이 들리자마자 화운걸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북궁수란은 옷을 벗고 나체가 되어 침상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3/7 쪽얼굴만 내민 채 명령조로 말했다.“눈을 뜬 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오세요.”화운걸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랐다. 그는 이불 옆으로 들어가 북궁수란 곁에 누웠다. “이제 올라가도 되겠소이까?”“그 전에 주의를 줄 게 있어요. 처녀막이 파괴되어 나오는 앵혈 같은 건 기대하면 안 되어요.”그 말에 화운걸의 눈이 살짝 커졌다. 북궁수란은 그의 놀란 표정을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런 표정을 지어요? 난 오년 전에 족공 연마를 너무 심하게 하다가 갑자기 하혈을 했어요. 의원 말이 심한 하체 운동 때문에 처녀막이 파열되었대요.”화운걸은 감탄하는 기색이었다. “무학에 순결을 바쳤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4/7 쪽“알았으면 이제 올라오세요.”“네, 그럼.”북궁수란은 다리를 스스로 벌려 세우고 사내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여체의 비소 입구에 뭔가 와 닿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 그것이 자신의 내부로 쑤욱 들어왔다. 북궁수란은 가벼운 통증을 느끼고 신음을 질렀다.“아!”“죄송합니다.”“괜찮아요. 이제 왕복하세요.”“네, 그럼.”북궁수란은 화운걸의 실물이 자신의 내부를 들락날락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화운걸이 조심스레 물었다. “사정을 하면 내공이 방출되는데 그때까지 해야 합니까?”“그럴 필요 없어요. 앞으로 열 번만 왕복하고 끝내세요.”“네, 그럼.”5/7 쪽화운걸은 하나 둘 하고 수를 세며 왕복하더니 열을 세자 정확하게 북궁수란의 몸을 빠져나갔다. 그때 북궁수란은 기묘한 허전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 느낌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신혼초야에 느꼈던 허전함의 수천 배에 달하는 느낌을 너무도 강렬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바로 그 때문에 지금 그녀의 한 손은 자신도 모르게 바지 속으로 들어가서 고의마저 헤치고 꽃샘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있는 것이다. “으흥! 아아!”그뿐이 아니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생전 한 번도 질러보지 못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한편 문틈으로 들여다보던 영호성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천하의 북궁수란이 하의에 손을 넣어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바지 겉모양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아랫 두덩 전체를 손바닥으로 주무르는 것이 아니었다. 6/7 쪽

손가락이 들어가서 꼼지락거리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다른 손은 풀어진 상의 속으로 들어가더니  젖가리개 속까지 파고들고 있었다. 젖가슴을 주물러대자 젖가리개가 밀리면서 손등이 보이고, 유방의 언저리 살집이 시야에 들어왔다.7/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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