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미란이 이불 속으로 몰래 들어온 영철을 정석인줄 알고 하게 된 얘기를 해줬다.
"어머머! 그래서? 영철인줄 알고 어떻게 했어?"
"어떡하긴 뭘 어떡해? 계속 정석씨로 알고 있는 것처럼 해야지 뭘 어쩌겠어?"
"아니 그럼, 영철이도 언니가 우리 남편하고 무슨 사인지 다 알았을 거 아냐?"
"그랬겠지! 내가 영철이를 정석씨처럼 대했는데 영철이가 왜 그걸 모르겠어?"
"저런 나쁜 놈!......아니 언니가 지 애비하고 그런 관계인 줄 알면 하던 짓도 그만 둬야지
아니 그걸 알고도 언니한테 뎀벼서 그 짓을 해?"
"호호호! 아이구! 이 동생아! 말이 좀 되는 소리를 해라!......
그 상황에서 영철이 머리 속에 그런 생각이 들어오기나 했겠어?
딴 욕심이 있어서 내 이불 속에 들어와 입으로 할 짓 다 했는데
거기서 '아주머니! 미안합니다! 제가 몰라서 그랬어요!' 하고 물러나?.......호호호호!"
"호호호! 그래도 그렇지!..........
그럼 언니는 그 날 그러고 나서 우리 남편하고 또 새벽에 그런 거 아냐?
어이구! 이 언니는 복도 많지! 아주 별 호강을 다 했네?!"
"호강은 무슨 호강이야? 낯이 뜨거워서 정석씨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는데?!"
"언니! 솔직히 말해 봐!......누가 더 좋았어? 우리 남편하고 영철이 하고?....."
"아유! 몰라!........별 걸 다 물어봐?!"
"언니! 누가 더 좋았어? 응? 영철이? 아니면 우리 남편? 응?......."
"아유! 모른다니까!....괜히 나중에 나 흉이나 볼려고?!"
"아이, 내가 뭘 언니 흉을 봐? 누가 더 좋았어? 응?......얘기 좀 해 봐!"
"..............사실.......그 때는 잘 몰랐었는데......"
"그런데?...........아유! 그랬는데 뭐가 어땠다고?......"
"그게........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니까............영철이 생각이 더 나더라구!......호호호호!"
"그러니까? 그러니까 영철이가 더 좋았다는 거야?....뭐가? 뭐가 더 좋았어?"
"호호호!.....영철이 말이야!......동생도 영철이 꺼 본 적 있지?.......거기에 오돌토돌한 거 있잖아?!....."
"응! 근데!.....그게 그렇게 좋았어?....."
"호호호호! 딴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난 좋더라구!......
아유, 몰라! 이젠 그만 물어 봐!...."
"그래서......영철이가 더 좋아서 우리 남편 만나러 안 올라 온 거야?.......
영철이만 몰래 만나고? 호호호호!"
"아이 참! 그게 아니고!..............
그 날 집에 가서 생각해 보니까 이러다 내가 뭐 잘 못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동생 말 마따나 어떻게 아버지, 아들하고 모두 그럴 수가 있냐고?!.....
정석씨 얼굴 볼 면목도 없고.....그래서 서울 안 올라오기로 한 거지!
창수아버지는 그런 내 속도 모르고 동생 보고싶어서 날 들들 볶길래
내가 나는 안 갈 거니까 그렇게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고 그랬지!
그랬더니 핑계거리가 없는지 혼자는 못 올라가더라구!.....그냥 그렇게 된 거야!"
"그럼? 그 때보고 영철이 어저께 처음 본 거라구?"
"아니! 그건 아니구!.......한 2년 전인가?......
내가 서울에 올라왔다가 동생한테 들렸는데 정석씨랑 둘이 어딜 가고 식당에 영철이 하고 현희만 있더라구!
그 때 한번 더 봤지!....그게 전부야!"
"그럼 그 때는 영철이하고 별 일 없었어?...."
"호호호! 왜 별 일이 없었겠니?....호호호호!"
"호호호! 무슨 일이 있었는데?...."
영철이 미란을 바래다준다며 어두운 골목길로 데리고 들어가 미란을 껴안고 골목길에서 그러다
창수 하숙집에까지 가게 된 얘기를 했다.
나중에 골목에서 영철의 자지를 빨아준 것은 미란도 말하기 창피해서 얘기하지 않았다.
"아이구 세상에! 그 놈의 자식이 정말 못 하는 짓이 없네!.......
아주 여자 후리는 선수네! 선수!......"
"호호호! 그걸 인제 알았어?!....호호호호!"
이 날 이후로 영철은 집에 경숙과 단둘이 있을 때면 시도 때도 없이 경숙을 껴안았다.
"아유! 엄마는 왜 이렇게 껴안고 그래?"
"후후후! 오랜만에 엄마 보니까 좋아서 그러지!...."
늘 김미자의 집에서 지내느라 영철이 집에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겨우 하루 이틀에 불과했다.
그래서 영철의 말이 그럴싸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경숙은 왠지 영철이 딴 속셈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았다.
영철이 늘 자신을 껴안을 때면 영철의 자지가 단단히 서 있는 것이었다.
영철이 그런 자지를 경숙의 아랫배에다 슬슬 비벼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뒤에서 껴안고 경숙의 엉덩이 갈라진 틈 사이에다 비벼대기도 했다.
그렇다고 오랜만에 본 엄마가 좋아서 그런다는 놈을 매몰차게 물리치기도 뭐해서
경숙은 모른 척 하고 가만있다가 "아유! 이제 그만 좀 놔줘! 엄마 숙 막혀 죽겠다!" 하는 소리로
영철이 무안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영철의 품을 빠져 나오곤 했다.
그러면 영철은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경숙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쥐었다 놓기도 하고
때로는 손바닥으로 경숙의 사타구니를 슬쩍 만지기도 하면서 경숙을 풀어 주었다.
그런데 영철은 그런 경숙의 태도를 무언의 허락으로 생각했는지 갈수록 행동이 더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경숙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경숙의 사타구니에다 자지를 비벼대는가 하면
어떤 날은 아예 경숙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려고도 했다.
그래서 참다못해 한 날은 경숙이 영철에게 싫은 소리를 했다.
"영철아! 너 왜 자꾸 엄마한테 이러는 거야?......난 너를 낳아준 엄마야!......
세상에 어느 아들이 엄마한테 이러는 아들이 어딨어?"
"엄마는?!..........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그냥 엄마가 좋아서 그러는 거라니까!...."
"니가 나한테 하는 짓이 나를 엄마로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응?
그게 다른 여자들한테나 할 짓이지 그게 엄마한테 할 짓이야?"
"아이 참. 엄마는?! 내가 엄마한테 뭘 어쨌다고 자꾸 그래?........"
"그걸 니가 몰라서 물어? 몰라서 묻냐구?.......
엄마 엉덩이나 주무르고.......엄마 몸에다 고추나 비벼대고.....
그것도 모잘라서 이제는 엄마 치마까지 들치려 들면서 니가 뭘 어쨌다구 그러냐구?.....
말 좀 해봐! 그게 엄마한테 할 짓이야?...."
"왜? 내가 엄마한테 그러면 안 돼?........."
"아니,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당연히 안 되지! 대학교까지 다니는 놈이 그것도 몰라?
지나가는 사람잡고 다 물어봐라! 세상에 지 엄마한테 너처럼 그러는 아들이 어디 하나나 있나?!"
"엄마! 세상이 뭐라 그러든 누가 하든 안 하든 난 그런 거 상관없어!......
난 진짜로 엄마가 좋아서 그러는 거니까 난 그런데 신경 안 써!"
"야! 세상이 너 혼자만 사는 거야?......어떻게 사람이 자기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
자기가 하고 싶어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고....그리고 그런 일은 하고 싶어도 참아야지!
너처럼 하고 싶다고 엄마한테 막 그러면 그게 개나 돼지지 그게 어디 사람이야?.......
원!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엄마!.........정말 내가 엄마한테 그러는 게 엄마는 싫어? "
"아니, 그게 좋고 말고를 따질 문제야?.............그래! 나는 싫다! 싫어!"
"엄마! 정말 싫어? 정말 싫으냐고?"
"그럼! 정말이지 내가 아무렴 너한테 거짓말로 그러겠어?......
니가 나한테 그러는 거 난 싫어! 정말 누가 알까 겁도 나고......난 싫어!"
"왜? 왜 싫어? 내가 엄마한테 그러는 게 왜 싫어?
다른 사람이 그러는 건 괜찮고 내가 그러는 건 왜 싫어?......."
"너 정말!............"
숨이 막히고 말문이 막히더니 경숙은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막혀버린 느낌이었다.
둘이 서로를 마주 보고 팽팽한 눈싸움을 하는 사이
어느덧 경숙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가 싶더니 양 볼을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것으로 두 사람의 말다툼은 끝이었다.
영철의 마지막 말은 경숙에게는 그만큼 치명적이었다.
이제는 많이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언제나 영철을 대할 때면 마음 속에 문신처럼 새겨져서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일.....
외간 남자와 정을 통하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아들에게 들킨 그 일......
아들 보기가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해서
이제까지 영철에게 부모로서 할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하고 지내온 경숙이었다.
그래서 진호엄마와의 일이나 미란과의 일까지도 말 한마디 못하고 넘어왔었다.
혹시라도 영철을 야단치다가 영철이 '그러는 엄마는 뭐 잘한 게 있느냐?'고 대들기라도 할까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혼자 속을 끓이며 이제까지 꾹꾹 참아온 경숙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우려했던 말이 영철의 입에서 나오자 경숙은 새삼 더 부끄럽고 창피했다.
사실 경숙은 영철이 자신에게 치근거리는 것이 꼭 싫은 것만은 아니었고
또 영철이 자신에게 왜 그러는지 모르는 것도 전혀 아니었다.
그 보다는 오히려 겁이 더 났었다.
이러다 어느 날 자신도 겉잡을 수 없이 영철에게 무너져 내릴까봐 겁이 났다.
그리고 그런 일이 벌어진 뒤에는 영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가 더 겁이 났다.
예전에 영철이 자신에게 했던 욕대로 자신이 천하에 둘도 없는 싸구려 창녀 같은 여자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끝날까봐 겁이 났다.
그래서 자신의 본능이 원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아들이 그토록 원하는 것을
애써 모른 체 부인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겨왔던 것이다.
영철의 말대로 남이 뭐라 그러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은 오히려 나중 문제였다.
경숙도 뭇 남자에 대한 자신의 끊임없는 방황이 어쩌면
영철과 맺어질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본능의 반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경숙이 울면서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가자 영철도 힘없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경숙이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층에서 영철이 내려왔다.
영철이 냉장고를 열어 물을 마시면서 부엌에서 얼쩡거렸지만
경숙은 그런 영철을 쳐다보지도 않고 자기 하던 일만 계속했다.
그러자 영철이 슬그머니 경숙에게 다가와 뒤에서 경숙을 껴안았다.
"하?!...."
경숙은 잠시 몸이 굳었다가 다시 하던 일을 계속했다.
"엄마!....."
영철이 은근한 목소리로 경숙을 불렀지만 경숙은 들은 체도 안하고 더욱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엄마!...엄마 화났어?......."
경숙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 또 다시 영철의 단단히 선 자지가 느껴졌다.
"엄마! 화났냐니까?......"
"몰라!........나한테 말시키지마!......."
"엄마!........미안해!...."
"..................니가 왜 미안해?.............다 내 탓이지!"
"엄마! 화내지마!.....내가 잘 못 했어!"
"니가 뭘 잘 못 했다고 그래?!.....잘 못 한 게 있으면 내가 더 잘 못 했겠지!"
"엄마! 그렇게 비꼬지 마!.........정말 미안하다니까!........
나도 정말 그런 말하면 안 되는 줄 아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어! 미안해, 엄마!"
순간 바쁘게 움직이던 경숙의 손이 멈춰버렸다.
경숙은 또 다시 눈물이 나려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됐어!.........됐으니까 이제 그 얘기.....그만해!"
"엄마! 사랑해!...."
영철이 경숙을 더 힘주어 꼭 껴안았다.
둘은 그런 상태로 한동안 있었다.
그 순간에도 영철의 자지는 경숙의 엉덩이 계곡을 뚫고 들어올 듯이 바짝 곧추서 있었다.
경숙의 허리를 껴안고 있던 손이 경숙의 젖가슴으로 올라와 잠깐 겉에서 쓰다듬다가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 풀더니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왔다.
말다툼을 한 것이 몇 시간도 안 되었는데 그 말다툼의 씨가 되었던 영철의 행동이 다시 반복되자
경숙은 자신이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 잠시 당황했다.
그 사이에 영철의 손은 곧바로 브래지어 속으로 들어와 경숙의 맨 젖가슴을 거머쥐었다.
경숙은 아무래도 그냥 가만히만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영철이 너 또......"
경숙이 몸을 돌아서며 입을 벌리는 순간 갑자기 영철의 얼굴이 코앞에 보이더니
순간 영철의 입술이 경숙의 입술을 덮쳤다.
경숙은 순간 멍해져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입술을 빨고 있는 영철을 쳐다보았다.
영철도 눈을 빤히 뜨고 경숙의 눈을 마주 보면서 경숙의 입술을 계속 격렬하게 빨아댔다.
어느 순간 경숙은 영철의 입술이 더 할 수없이 감미롭게 느껴졌고
그와 동시에 싱크대를 붙잡고 버티고 있던 경숙의 두 손이 영철의 목에 둘러졌다.
경숙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영철의 혀가 들어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서로의 혀를 빨아댔다.
영철의 두 손이 경숙의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맨 허벅지를 쓰다듬던 영철의 손이 점점 위로 올라오더니 경숙의 두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경숙의 사타구니에는 벌써부터 영철의 자지가 옷이라도 뚫고 들어올 기세로 찔러대고 있었다.
경숙은 온 몸이 불처럼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아아! 정말 오늘 뭔 일이 나고 마는구나!'
경숙의 가슴이 빠르게 방망이질을 치는 한편 경숙의 사타구니가 겉잡을 수 없이 화끈거렸다.
경숙은 그 순간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경숙을 타이르고 윽박지르던 모든 이성의 소리들을 다 잊어버리고 본능이 원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싶었다.
영철이 경숙의 치마 앞자락을 걷어올리고는 바지 속에 들어있는 자신의 자지를 경숙의 팬티에 비벼댔다.
"엄마!........"
경숙을 부르는 영철의 눈에는 경숙을 원하는 영철의 욕구가 너무나 간절해 보였다.
경숙이 영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붙잡고 마주 사타구니를 비벼댔다.
"허흐흑! 영철아! 이러지마!........니가 자꾸 이러면....엄마도 참기 힘들어!.......으응? 영철아!"
말인즉슨 영철을 말리는 말이었지만 경숙의 속마음은 전혀 그게 아니었다.
그 것은 경숙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저절로 터져 나온 이성의 마지막 단발마였다.
경숙은 오히려 당장 영철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엄마!...우리 참지 말자! 응?...."
"하흐흑! 안 돼!.......우리 그러면 안 돼!.....그냥 이러고 있자! 으응?......"
경숙은 까치발을 하며 영철의 자지 끝이 자신의 보지입구에 닿게 하려고 애를 썼다.
"엄마! 난 못 참겠어!.....응? 엄마!.........나 엄마랑 하고 싶어!"
"엄마랑 하고 싶어?.......하흐흐흑! 어떻게?.....어떻게 하고 싶어?"
"내 꺼를........엄마 거기에다 넣고 싶어!"
"니 꺼를 엄마 거기에?......"
"응! 내......자지를 엄마......보지에 넣고 싶어!"
영철에게서 듣고 싶었던 말을 들은 경숙은 보지에서 물이 울컥 쏟아지는 느낌이었다.
"영철이 자지를 엄마 보지에.....내 보지에.....넣고 싶어?......으흐흥? 영철아!"
영철의 손이 경숙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 경숙의 두 맨살 엉덩이를 굳게 움켜쥐고는
영철이 경숙의 사타구니에다 자지를 박는 시늉을 했다.
"안 돼! 영철아!.....그러면.....괜히 우리 나중에 후회해!......하흐흑!"
"엄마! 정말 후회하게 될까?....엄마는 후회할 것 같애?"
"응!....후회할 꺼야!....그러니까 영철아!.......흐흐흑!......그만해! 응? 그만!...."
사실 경숙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경숙은 자신이 하는 말보다는 보지에 닿을랑말랑하는 영철의 자지에 더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경숙의 사타구니를 향해 자지를 박아대던 영철의 움직임이 멈췄다.
다만 경숙의 엉덩이 맨살을 쥐고 있는 영철의 두 손만이 여전히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엄마! 나 엄마 정말 사랑해!...."
"으응! 나도 영철이 사랑해!...."
두 사람의 입술이 다시 공중에서 엉켜 붙었다.
이번에는 경숙의 손이 더 분주하게 영철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경숙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영철의 손이 경숙의 엉덩이 갈라진 틈 사이로 들어왔다.
경숙의 갈라진 엉덩이 틈 사이를 오르내리던 영철의 손가락이 경숙의 항문을 발견하고는 멈춰 섰다,
영철이 경숙의 항문에 대고 손가락을 빙빙 돌리더니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넣으려고 힘을 주었다.
"아아악!.....아휴, 아파!.......살살! 응? 살살!......"
그 소리에 힘을 얻었는지 영철이 얼른 팬티에서 손을 빼더니
손가락을 입에 넣어 침을 묻히고는 다시 경숙의 엉덩이 쪽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하하하악!....영철아!....하우욱!......영철아! ..."
영철의 손가락이 경숙의 항문 속으로 조금씩 밀려들어오자
경숙은 한 다리로 영철의 다리를 감싸안고 영철의 자지에다 보지둔덕을 비벼대며 매달렸다.
"영철아! 어떡해? 흐응? 나 어떡해?.....하후후후훅!......아흐흥! 영철아! 엄마 미치겠어!"
영철의 손가락이 경숙의 항문 속으로 다 들어오자 경숙은 보지에 불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제는 자신의 손으로라도 영철의 자지를 잡아서 자신의 보지 속으로 넣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 때였다.
"때르르릉!...때르르릉!......."
마치 시간을 딱 맞춰 놓은 것처럼 거실의 전화기가 울려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동작이 일시에 멈추어지고 두 사람은 똑같이 전화기가 울려대는 거실 쪽을 바라보았다.
"때르르릉!...때르르릉!......"
두 사람의 귀에는 그 전화벨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렸다.
영철의 다리를 감싸안았던 경숙의 다리가 스르르 풀리고
경숙의 항문 속에 깊이 박혀있던 영철의 손가락이 빠져 나왔다.
옅철의 손이 경숙의 팬티에서 빠져 나오고 붙어있던 두 사람의 몸이 떨어지면서
허리께 까지 올라가 있던 경숙의 치마가 밑으로 떨어지며 경숙의 팬티를 덮었다.
그 날, 전화의 주인공은 현희였다.
현희가 갑자기 아프다는 전화였다.
울먹이는 현희를 달래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묻느라 전화가 길어졌다.
학원 가지말고 빨리 집으로 오라는 소리를 끝으로 전화를 끊고 난 경숙의 모습에는
양 볼이 빨개져서 아들의 자지에 사타구니를 비벼대며 신음소리를 쏟아내던 요사스런 여자의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딸 걱정으로 근심이 가득한 어머니의 모습만 남아있었다.
경숙은 전화를 끊고도 현희가 계속 걱정이 되는지 안절부절을 못했다.
전화가 끝나면 어떻게 다시 하던 짓을 계속해보려던 영철은
말없이 옆에서 그런 경숙을 지켜보다가 머쓱해져서 말없이 이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전화만 아니었으면 영철과 경숙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를 그 날 이후로
한동안 영철과 경숙은 둘 만이 집에 있을 기회가 전혀 없었다.
영철이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경숙과의 일이 있은 며칠 후 영철은 학교에서 MT를 가게 되었다.
장소는 대학의 재단이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골 농장이었는데
나름대로 숙박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춘 수련원 시설이 되어있어서
그 대학 학생들이 MT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었다.
마침 재단이사장의 딸이 영철이 학과의 학과장이라서
과대표인 영철이 학과장에게 부탁을 해서 사용허가도 쉽게 얻을 수가 있었다.
영철은 학과장에게도 시간이 되면 잠깐이라도 참석을 해달라는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
그 농장에는 재단이사장의 별장이 있어서
가끔씩 주말에 재단이사장의 가족들이 농장에서 지내는 일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영철이 부탁할 때만해도 거의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이 대답을 했던 학과장이
뜻밖에 그날 저녁 MT장소에 나타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