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6화 (126/161)

"하하학!....영철아!....힘들어!....나 정말 기운 하나도 없어!....하아아학!......"

하하하학!.....제발 가만히 좀 있어! 응?.......

자꾸 그러면 나 또 하고 싶어진단 말이야!"

"........아줌마!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요?"

"뭔데?...."

"아줌마!......나 서울 올라갈 때까지 집에서 팬티 안 입고 있어 줄래요?"

"아이! 창피하게 어떻게 그러고 있어?.......근데 그건 또 왜?..."

"그래야 내가.......아줌마 보지 보고 싶을 때 보고.......

또 기회 봐서 아줌마 보지에 자지 넣고 싶을 때 넣고 그러게요!"

"아이! 그런 말 하지 마아!"

"왜요?...저랑 하는 거 싫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말 말야!"

"자지 보지..."

인식엄마가 영철의 입을 막았다.

"그런 말 하지 말란 말이야!"

"왜요? 이상해요?"

"응! 창피해!"

"근데 팬티는 벗고 있어 줄 거예요?"

"아잉! 그냥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잖아?!.....왜 창피하게 팬티는 벗고 있으라고 그래?"

"오늘은 인식이가 나가서 시간이 있지만.......

내일부터는 그럴 시간이 없잖아요?!......나 내일도 또 아프다고 그래요?

언제 하고 싶을 때 해요?.....그러니까 그런 거죠!"

"정말 그렇네!........아잉! 그럼 나 어떻게 해?!........

나 그러면 안 된단 말이야!...."

인식엄마는 그제야 아쉬운 생각이 드는지 영철의 자지에 대고 사타구니를 빙빙 돌렸다.

"그러니까 내 말대로 해요! 네?....알았죠?......."

"아이, 몰라아!.........내가 인식이를 어디 심부름 보내든지 그러면 되잖아?!.....

응? 내가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볼게!......"

"그건 그거고.......팬티는요?...안 해 줄 거예요?......"

"아유! 정말 이상해!..............날 보고 어떡하라고?!........

그럼......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영철이도 내 부탁 들어줄 거야?"

"아줌마 부탁이요?........얼마든지 들어 드릴게요!"

"정말?........좀 어려운 부탁인데?........그래도 들어줄 거야?"

"어려워도 다 괜찮아요!......다 들어 줄게요!"

"그럼 있잖아?!................저기........영철이 오줌 눌 때 있잖아?!........ 나 좀 꼭 보여줘!"

"오줌 누는 거요?..................그건 왜요?"

"저기..........좀 창피한 얘긴데...........

나 영철이 오줌 누는 거 보면.....막 흥분이 되고 좋아!"

"그럼...아까 화장실에서도 아줌마 나 오줌 누는 거 보고 흥분했었어요?"

",,,으응!........나 이상하지?........나도 이런 거 처음이야!...."

"알았어요!.....그럼 우리 서로 부탁 들어주는 거예요!"

"알았어!....영철이도 꼭 지켜야돼?!"

그 날 저녁 또 세 사람이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인식은 언제나처럼 텔레비전 앞에 길게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영철과 인식엄마도 예의 인식이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

텔레비전을 보다 영철이 인식엄마에게 손짓을 했다.

인식엄마가 영철을 향해 돌아보자 영철이 인식엄마에게 치마를 들추는 시늉을 했다.

인식엄마의 입이 벌어지더니 싫다는 뜻으로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영철이 새끼손가락을 들어 보여 두 사람이 서로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인식엄마가 영철을 향해 입을 삐쭉거리며 한참 망설이더니

치마를 살짝 들었다 놓았다.

인식엄마가 옆으로 비스듬히 앉아 있었기에 인식엄마의 허벅지만 잠깐 보이다 말았다.

영철이 인식엄마에게 자신을 마주보게 돌아앉으라고 신호를 보냈다.

한참을 미동도 안하던 인식엄마가 슬그머니 영철을 향해 돌아앉았다.

영철이 다시 치마를 들어올리라는 신호를 보내자

인식엄마가 고개를 돌린 채 치마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랑이 사이에 시커먼 털이 보였던 것으로 봐서는 

인식엄마가 팬티를 안 입고 있는 것이 확실했다.

영철이 인식엄마에게 두 무릎을 세워 가랑이를 벌리고 치마를 들어올리는 시늉을 했다.

인식엄마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하지만 결국 인식엄마는 영철이 시키는 대로 했다.

인식엄마가 치마를 들어올렸다 얼른 내리려는 것을 영철이 막았다.

인식엄마는 두 무릎을 세우고 두 다리를 벌린 채 영철을 향해 치마를 들추고 있었다.

인식엄마는 영철과 눈이 마주치는 게 창피한지 고개를 옆으로 돌려 텔레비전 화면을 향했다.

인식엄마의 가랑이는 온통 털로 뒤덮여 있어서 보지가 보이질 않았다.

영철이 인식엄마가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길 기다려 이윽고 시선이 마주치자

가랑이에 두 손을 넣어 보지를 벌리는 시늉을 했다.

인식엄마가 치마를 내려놓더니 또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영철이 인식엄마에게 계속 눈으로 빨리 해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인식엄마가 영철을 한참 째려보더니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올리고 두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갔다.

검은 수풀 사이로 보지가 벌어지면서 구멍이 드러나고 빠알간 속살이 보였다.

형광등 불빛에 그 빨간 속살이 번들거리는 것으로 보아 

벌써 인식엄마의 보지 속에서는 물이 줄줄 흐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영철이 손가락 하나를 구멍 속으로 넣는 시늉을 했다.

인식엄마가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보지 구멍 속으로 넣었다.

영철의 이어지는 신호에 따라 인식엄마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 구멍을 쑤셨다.

영철의 신호에 의해 그 손가락은 둘로 늘어났다.

인식엄마의 고개가 조금씩 뒤로 제쳐지며 입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눈초리도 몽롱해지는 것 같았다.

친구의 등뒤에서 그 친구의 엄마가 자위를 하는 것을 본다는 사실에 영철은 너무 흥분이 되었다.

영철은 인식엄마에게 치마를 내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인식엄마가 오히려 아쉬운 표정으로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치마를 내렸다.

"인식아! 우리 심심한데 산책이나 하고 올래?"

"뭐? 무슨 산책?.......싫어! 나 테레비 볼 거야!"

"야 인식아! 그러지 말고 가자!"

"싫어 임마! 갈래면 너나 갔다와! 산책은 밤중에 무슨 산책이야?"

워낙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인식이라 영철은 애초에 인식이 가리라고는 기대도 안 했다.

"야! 그럼 나 혼자 나갔다 온다?!"

"그래 임마!....갔다 오든지 말든지!...."

인식은 다시 텔레비전에 빠져들었다.

영철이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 쪽으로 나가다 돌아서서 인식엄마에게 물었다.

"아줌마!....아줌마 저랑 같이 산책 안 하실래요?"

"글세!.......뭐 그럴까?!......"

인식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인식아! 엄마 영철이랑 산책 나갔다 와도 되지?.......

너 혼자 안 심심하지?"

"응! 엄마! 걱정발고 갔다와!..."

인식은 텔레비전에서 눈도 안 떼고 그렇게 대답했다.

"아유! 정말 짓궂어!"

집 밖으로 나오자 인식엄마가 영철을 꼬집었다.

"왜 그러세요?!.....아줌마도 좋았으면서!....헤헤헤!"

"좋긴 뭐가 좋아? 간 떨려서 혼났구만!....."

"그래도 아줌마 보지 다 젖었든데요?"

"아유! 또 그 소리!..."

인식엄마가 영철의 팔을 또 꼬집었다.

으슥한 곳을 찾던 두 사람은 어느 학교 앞에 이르렀다.

"여긴 인식이 다니던 국민학굔데!"

하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영철이 작은 문에 붙어 손을 안으로 넣어 잠근 손잡이를 흔들어보니까 문이 열렸다.

두 사람은 컴컴한 운동장 한 편의 놀이기구 있는 곳으로 갔다.

영철이 바지를 내리고 그네에 먼저 앉아 인식엄마를 마주보고 앉게 했다.

영철이 인식엄마의 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 그네를 흔들거렸다.

"하하학!...영철아!.....아우웅!.....하하하학!...."

방금 전 손으로 쑤신 여운때문인지 아니면 환경 탓인지 인식엄마는 금방 달아올랐다.

영철이 땅을 발로 굴러 그네가 더 많이 흔들리게 했다.

"하하학! 영철아!......나 좋아!......허허헝! 너무 좋아!.......어떡해애?!...."

그 그네 위에서 인식엄마는 그네의 양쪽 줄을 잡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인식엄마가 그네 위에서 한 번의 절정을 맞은 뒤 

영철은 인식엄마를 학교 담벼락에 기대어 놓고 또 박아대다가 

인식엄마의 보지에 정액을 뿜어냈고 그 기세에 인식엄마도 다시 절정을 맞았다.

두 사람은 붙어서 헐떡거리며 숨을 고른 뒤에 비로소 떨어졌다.

"아줌마1 나 조기 좀 다녀 올게요!'

"왜애? 컴컴한데 나 혼자 두고 어디 가려고?"

'저 오줌 마려워서 그래요! ...오줌 좀 누고 올게요!"

"오줌?....그럼 여가서 누어!.......나 보여주기로 했잖아?!"

"아! 그렇지!.....헤헤헤! .......

그럼 벽에다 쌀 테니까 잘 보세요!"

영철이 벽에다 오줌을 갈길 자세를 취했다.

"잠깐만! 영철아!....잠깐만 참아봐!"

"왜요?....."

영철이 의아해서 물었다.

"여기다 싸줘! 응? 영철아! 여기다!"

인식엄마가 치마를 말아서 허리 위로 올리더니 영철의 자지 앞에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들이댔다.

"어디다요?.......아줌마.....보지에다요?"

"응!.....내 보지에다 싸 줘!"

인식엄마는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듯 영철의 자지를 잡아다 자신의 보지 구멍에 댔다.

"그럼 튀길넨데요?"

"튀겨도 돼!....빨리!....빨리 싸 줘!"

영철의 참았던 오줌보가 터졌다.

영철의 오줌이 인식엄마의 보지 속살을 때린 뒤 다시 인식엄마의 보지 구멍으로 흘러나왔다,

영철의 오줌이 인식엄마의 양 허벅지를 타고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일부는 사방으로 튀었다.

"하아아아악...영철아! 좋아!.....하아아아아악!...너무 좋아! 영철아!"

캄캄하고 조용한 학교 운동장에 인식엄마의 신음소리만 드높았다.

무도학원 다니는 걸 그만두고 나니까 경숙과 미정의 하루가 또 지루해졌다.

미정이 매일같이 경숙의 집에 찾아와 서로 노닥거리다 보니까

서로 상대방의 과거 남자 편력을 하나씩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그토록 많은 남자들을 겪은 사실에 속으로 놀라워했다.

원래도 가깝게 지냈지만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고 나니까 더욱 둘 사이가 가까워지고 허물이 없어졌다.

다만 한가지 미정이 경숙에게 말을 안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석의 얘기였다.

물론 셋이서 저녁을 먹던 날의 일이야 경숙도 알고 있는 일이지만

그것말고도 미정은 그 후에 여러 차례 정석과 관계를 갖었었다.

정석이 저녁에 미정의 집으로 찾아와 둘은 또 한 번 걸지게 섹스를 했고

그 후에는 혼자 사는 여자 집에 정석이 들락거리는 게 남의 눈에 띄기라도 할까봐

미정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정석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러면 정석은 사무실 문을 잠그고

책상 위에 미정을 올려놓고 미정의 보지를 사정없이 쑤셔주었다.

미정도 사무실에서 정석과 하는 것이 색다를 맛도 있는 데다

여태까지 겪은 남자 중에 그래도 정석이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지라 정석을 계속 만나게 되었다.

미정이 정석과 처음 관계를 맺고 새벽에 정석을 돌려보낸 뒤에도

경숙은 따로 그 일을 미정에게 물어본 일이 없었다.

언젠가 무슨 말끝에 경숙이 "우리 남편이랑 해보니까 좋디?" 하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고

미정이 "응!...." 하고 대답을 해준 일을 빼고는 일체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그런 경숙의 태도를 봐서는 정석과의 일을 얘기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왠지 자신이 정석의 사무실까지 찾아가 그런다는게 

경숙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정이 경숙의 집을 찾아갔을 때였다.

"아! 심심하다!....뭐 재미난 일 좀 없나?!"

경숙이 방에 누워 뒹굴 거리면서 혼잣말처럼 그런 소리를 했다.

매일 식당 주방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다가 집에서 쉬고 있자니 편하긴 한데

소일거리가 없는 게 너무 심심했다.

그 소리에 같이 옆에 누워있던 미정이 벌떡 일어나 경숙을 보고 눈을 반짝거렸다.

"언니! 내가 재미나게 해줄까?"

"또 뭔데?......뭐 다시 춤이나 배우러 다니자는 소리나 할려고?"

"에이, 춤은?!.......창피해서 거길 어떻게 가?!..."

"좋아 죽던데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호호호호!"

"호호호! 그런 언니는 뭐 달라서?....."

"야, 난 그래도 너처럼 콧소리는 안 냈다! 호호호호!"

"아이구! 언니 소리는 뭐 별 달랐는 줄 알아?!........"

"호호호!" "호호호호!"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깔깔거렸다.

"근데 언니! 갑자기 춤 얘기는 왜 꺼냈어?.....

언니 혹시?....."

"혹시 뭐?..."

"언니 혹시 원장 생각나서 일부러 그 말 꺼낸 거 아냐?!"

"얘는?!.....내가 미쳤니?.....뭐가 대단해서 내가 그 원장 생각이 나니?.............

혹시 안 해 본 박선생이나 전선생이라면 몰라도!.....호호호호!"

"뭐라고? 이 언니가 정말?!..... 호호호호!"

둘은 또 배를 잡고 웃었다.

사실 원장하고의 일이 있은 뒤 시간이 좀 지나자 경숙은 은근히 남자 생각이 났다.

하지만 한 번 관계를 갖었던 남자들에 대한 미련은 없었고

어디 또 새로운 남자하고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봐야 최근 주위에 있었던 남자들이라고는 무도학원에서 본 남자들 밖에 없었기에

박선생과 전선생도 마음 속으로 한 번씩 생각을 해봤던 남자들이었다.

"근데!........재미있게 해준다는 말이 무슨 말이야?"

"응! 그거?.....호호호호!......언니 내가 정말 재미있게 해줄까?"

"그래! 재미있게 좀 해줘라!........근데 어떻게 재미있게 해줄 건데?"

"호호호호! 그건 비밀!......근데 언니, 그 대신 내가 시간 내라면 꼭 시간 내줘야 돼!...

나중에 딴 소리하면 안 돼?!......."

"나야 있는 건 시간밖에 없으니까 그건 걱정말고.......도대체 뭔데?"

"호호호! 그건 비밀이라니까!..."

"아이구! 비밀도 많다!.....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대단한 일?......맞아! 대단한 일이지! 호호호호!"

집으로 돌아간 미정이 그 날 저녁 경숙에게 전화를 했다.

다음날 오전에 자기하고 같이 밖에 나갈 거니까 예쁘게 차려입고 외출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지에 대해서는 미정이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다음날 경숙이 화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미정이 왔다.

"야아! 언니 그렇게 차려입으니까 너무 이쁘다!..."

빨간 꽃무늬 플레어 스커트에 분홍색 블라우스를 입은 경숙을 보고 미정이 감탄을 했다.

"이거 언니 때문에 내가 아무래도 오늘 불리한데! 호호호호!"

"불리하긴 뭐가 불리해?.....

동생은 그렇게 입고 있으니까 시집 안간 처녀 같은데 뭐!...."

미정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검은색 주름치마에 하얀 티를 입고 있었다.

"아 참!.... 큰일 날 뻔했다! 

언니! 빽에 주민등록증 있어? 오늘 주민등록증 꼭 있어야 하는데!"

"그건 왜?"

"하여튼 언니, 주민등록증 빨리 챙겨!"

"참 별일이네! 대체 어딜 가길래 이렇게 복잡해?!"

두 사람이 큰길로 나오자 미정이 택시를 세웠다.

"어디를 가는데 택시까지 타고 그래?"

"잠자코 타기나 하세요!....다 시간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될 테니까!"

미정이 택시 기사에게 이태원에 있는 해밀턴 호텔로 가자고 했다.

경숙은 이태원은 말만 들었지 가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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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반미나 반미군 정서가 있으신 분은 더 이상 이 글을 읽지 말아 주십시요!

이렇게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이 글을 읽으시고 기분이 언짢아 지시면........

안 좋아할 거니까 먹지 말라고 옆에서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끝까지 음식 다 먹고 난 뒤 맛 없다고 음식차린 사람 욕하면서 가래침 뱉고 가는 사람하고 

똑 같은 사람되는 겁니다!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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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왜?......그리고 무슨 호텔엔 왜?"

"언니! 잠자코 좀 있어요!......내가 다 알아서 언니 재미나게 해줄 테니까! 호호호호!"

미정이 끝내 얘기를 안 해주니까 경숙은 혼자 답답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대충 남자를 만나러 가는 거는 알 것 같은데

대낮에 호텔에서 남자를 만난다는 거는 이해가 안 갔다.

'뭐 대낮에 호텔에서 남자 만나서 바로 호텔방으로 가려는 건가?

아유! 망측해서 그 짓을 어떻게 해?

그것도 난생 처음 보는 남자하고.........

거기다 남자가 내 마음에도 안 들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나오면 되지만 혹시 마음에 들면?

그럼, 처음 보는 남자 따라서 호텔방엘 쫓아 들어가?

호텔에 사람들도 많을 텐데 낯뜨거워서 어떻게 그래?.............'

생전 호텔이라고는 가본 일이 없는 경숙이 혼자 머리 속으로 온갖 궁리를 다하고 있는 사이

택시가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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