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들렸다 가!.....내가 오늘 여기 유진씨 까무러칠 때까지 빨아줄게! 응?\"
정부장이 유진의 구멍 속에 들어있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신호를 보냈다.
\\\"하흐흑!.......싫어잉!......그냥...여기 있어~ㅇ!....흐흑!\\\"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유진의 보지 구멍은 몇 차례나 움찔거렸다.
정부장은 이쯤에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엄지손가락으로 유진의 공알을 지긋이 눌러서 돌려주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유진의 구멍 속으로 빠르게 들락거렸다.
유진의 가랑이 사이에서는 간간이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유진의 구멍 속에서 흘러나온 물은 정부장의 손바닥까지 적시고 있었다.
\"하학!...으흐흑!.....하앙!.....그만.....그마안!.....흐으으흑!...\"
유진은 이제 가랑이를 오므릴 생각도 안하고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훤히 드러낸 채 정부장의 손길에 따라 흐느적거렸다.
정부장은 마지막으로 유진의 보지 둔덕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크게 원을 돌리듯 문질러 준 뒤 유진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뺐다.
\"유진씨!.....그만 일어나지!.....\"
그 말과 함께 정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진은 몽롱한 기분에서 화들짝 깨어났다.
부끄럽기도 하면서 동시에 아쉬운 기분도 들었다.
유진이 정부장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 주섬주섬 옷매무새를 챙겼다.
유진이 거의 옷차림을 바로 했을 즈음 정부장이 먼저 걸어나갔다.
유진이 뒤늦게 경양식집을 나오면서 보니까
정부장이 천천히 여관이 있는 방향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유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봤다.
남편의 얼굴이 스쳤다.
그러나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 같은 것은 없었다.
그보다는 일이 잘 못 되어 남편에게 책잡힐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다.
\'안 돼! 집으로 가야돼!\'
마음 속에서 그런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유진이 느끼기에도 그 소리는 왠지 힘이 없어 보였다.
그 소리를 따르기에는 사타구니 사이에 남아있는 아쉬움이 너무도 컸다.
이대로 집에 가봐야.....
자신은 결국 화장실에서 몰래 자위를 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랠 할 것이 뻔했다.
\\\\\\\"오늘 까무러칠 때까지 빨아줄게!.....\\\\\\\"
그 소리가 천둥처럼 유진의 머리 속에 메아리쳤다.
동시에 유진의 아래가 움찔하더니 속에서 물이 주욱 흘러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화장실에서의 자위와 정부장이 아래를 빨아주는 것....
둘의 차이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정부장을 뿌리치고 집에 가서 혼자 자위를 하다보면 자신이 너무 비참한 기분이 들 것 같았다.
길을 가다가 돌아서서 유진을 바라보는 정부장의 눈과 유진의 눈이 마주쳤다.
\"그래!.......들키지만 않으면 되지 뭐!......\"
어느새 유진의 발걸음이 정부장을 향해 옮겨지고 있었다.
너무나 익숙한 여관방 분위기에
유진은 불안감보다도 무언지 모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은 감격스럽게 방안을 둘러보는데
정부장이 유진을 껴안고 입을 맞추어왔다.
유진도 자연스럽게 정부장을 껴안으며 입술을 벌렸다.
정부장이 한 손으로 유진의 치마 호크를 따내자 유진이 지퍼를 내렸다.
유진의 치마가 스르르 미끄러져 내리고 이어서 블라우스 단추도 모두 풀렸다.
유진의 블라우스를 벗겨 방 한쪽에 집어던지고 정부장도 상의를 벗어 던졌다.
이어서 유진의 팬티를 두 손으로 잡아내리자
유진이 다리를 옮겨 발목에 걸린 팬티를 걷어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춘 채 침대 위로 쓰러졌다.
정부장의 손이 지체없이 유진의 다리 사이를 갈랐다.
\"하흐흑!...\"
아까 보다는 훨씬 커진 유진의 신음소리가 정부장의 입가로 울려
그 일이 있고 난 후 정부장은 사무실에서 유진과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의미있는 웃음을 보내왔고 유진은 누가 혹시라도 둘 사이를 눈치 챌까봐
얼른 시선을 돌리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곤 했다.
그러면서 유진의 마음에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시 또 정부장이 만남을 요구해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이었다.
이성적으로는 당연히 거절해야 마땅할 노릇이지만
그 달콤했던 기억에 대한 유혹도 만만치 않아서
유진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도 않은 일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오후 유진의 책상 전화벨이 울렸다.
무심코 집어든 수화기 속에서 정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정부장인데요....6시까지 일 다 마무리지으세요!"
그리고는 유진의 답변도 듣지 않고 바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유진은 갑자기 머리 속이 멍해졌다.
정부장이 한 말은 유진의 결혼 전에 사용하던 둘 만의 은어였는데
6시에 퇴근해서 경양식집에 7시까지 오라는 말이었다.
유진은 고개를 돌려 부장의 자리를 바라봤다.
부장은 유진이 전화기를 내려놓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유진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숙이고는 사무를 보는 체 했다.
그 때부터 유진의 머리 속에는 온통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공연히 가슴만 두근거렸다.
이전에 두 사람이 만든 약속에 의하면 유진이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하게 될 사정일 때는
정부장에게 율무차를 뽑아다 주어야만 했다.
그렇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유진이 그 날 약속장소에 나간다는 뜻이었다.
유진은 먼저 정부장의 책상에다 율무차를 갖다 줄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도저히 율무차를 들고 가 정부장을 마주 대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냥 책상 위에 놓고 오기만 해도 되는 일이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아이! 어떡해?'
이성적으로는 정부장을 다시 만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일을 실천에 옮길 용기가 유진에게는 없었다.
유진이 정부장의 제의를 거절할 자신감이 옅어지면서
지난 번 정부장에게 아래를 빨리면서 경험했던 그 달콤한 기억들이 스물스물 떠올랐다.
유진이 거부하기에는 너무도 강한 유혹이었다.
결혼 전에는 정부장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받아주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만족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그런 만족을 얻을 기회를 놓치기가 아까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부장의 제의를 기다렸다는 듯이 단 번에 받아들이면
정부장이 자신을 어떤 여자로 생각할까 염려도 되었다.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손에 든 볼펜을 정신없이 돌리고 있던 유진은
마침내 책상 위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나한철 대리 좀 부탁합니다!"
전화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니 나한철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기요!......오늘 집에 좀 다녀오려고 하는데요!....늦을 것 같아요!"
"집에?....지난 주에도 갔잖아?"
"그게.....엄마가.. 좀 왔다 가래서요!"
유진은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알았어!"
나한철은 별 신경도 안 쓰는 듯 그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유진은 나한철의 퉁명이 마음에 안 들면서도 따지지 않고 오히려 금방 전화를 끊어준 것이 고맙기도 했다.
마음의 갈등이 정리가 되자 유진의 마음도 편해졌다.
그러자 잠시 후에 정부장에게 아래를 빨릴 생각이 머리 속을 채우기 시작했다.
유진은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었고 사타구니에서도 찌르르 전기가 흘렀다.
그 날 정부장은 여관에서 유진의 치마를 들치면서
자신이 손도 대지 않았는데 가랑이가 이미 젖어있는 유진의 팬티를 보며 속으로 기뻐했다.
이제 유진이 다시 자신의 품으로 돌아와 자신의 여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부장은 정성껏 유진의 보지를 빨아주었고
유진은 가랑이를 벌리고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확인했다.
정사가 끝난 뒤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으면서
정부장이 유진에게 회사에서 너무 의식적으로 자신을 멀리하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비칠지 모르니까 그러지 말라고 했다.
유진도 잘못 하면 남편에게 의심을 살 수 있으니까
너무 자주 만나자는 말은 하지 말라고 정부장에게 부탁을 했다.
정부장은 유진의 말속에서 유진이 이제 자신과의 관계를 기정 사실화하고
앞으로도 계속 만날 뜻이 있음을 알아채고 속으로 좋아했다.
그로부터 다시 며칠이 흘렀다.
이제 정부장이 회사 내에서 유진에게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내면
유진도 묘한 웃음으로 정부장에게 화답을 했다.
정부장과 두 번째 밀회를 가진 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유진의 생각이 바뀌었다.
전에는 처녀인 자신이 일방적으로 유부남인 정부장에게 끌려 다니는 일종의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이 밀회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자신도 정부장에게 끌려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도 이 은밀한 관계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만일 자신이 그렇지 못한다면 더 이상 정부장을 만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부장이 자신에게 보내는 은밀한 신호들이 정겹게 느껴졌고
자신과 정부장 사이에 그런 비밀이 있다는 것이 짜릿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유진도 정부장을 더 떳떳하게 대할 수가 있었다.
한 날은 정부장이 유진에게 특별 프로젝트를 맡겼다.
담당과장에게는 보안을 유지해야 할 사항이므로
당분간 자신과 유진 두 사람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정부장이 설명을 해두었다.
일의 성격상 유진이 맡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었으므로 담당과장도 수긍을 했다.
그 때부터 정부장과 유진은 업무적으로도 더 자주 만날 기회가 생겼다.
정부장은 수시로 유진을 불러 업무의 진행상황을 챙겼고
단 둘이 회의실 안에서 회의를 할 기회도 많아졌다.
그럴 때마다 정부장은 유진을 옆에 앉혀 놓고 업무를 협의하는 척 하며
테이블 밑에서 유진의 허벅다리를 쓰다듬었다.
처음에는 유진이 그런 정부장의 행동에 깜짝 놀라 기겁을 했었지만
회수가 거듭될수록 유진도 그런 분위기를 즐기게 되었다.
다만 회의실과 사무실 사이가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늘 조심을 했다.
물론 유리의 밑 부분은 반투명 처리가 되어서 사무실 사람이 회의실 안을 보려면
유리에 가까이 붙어서 고개 너머로 들여다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워낙 정부장을 찾는 직원들이 많다보니 언제 직원들이 회의실 안으로 들어올지 몰라
유진은 절대 정부장이 치마만은 들치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도 정부장은 사내에서 옷 위로나마 유진의 몸을 더듬을 수 있게 된 것이 즐거웠고
유진은 유진 나름대로 비록 소프트하기는 하지만
사내에서 그런 은밀한 신체접촉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왠지 흥분되었다.
날이 더워지는 탓도 있겠지만 정부장은 갈수록 유진의 옷차림이 야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을 유혹하기라도 하듯 의상이 도발적이고 시했다.
'저게 아주 내놓고 꼬리를 치는구만!'
정부장은 그런 유진의 옷차림을 보고 내심 흐뭇해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그 날 저녁에라도 유진을 만나자는 신호를 보내고 싶었지만
유진의 당부가 마음에 걸려 그대로 참자니 보통 고역이 아니었다.
하늘거리는 짧은 치마를 입고 오가는 유진을 보며 정부장은 가운데가 뿌듯해지는 것을 느꼈다.
정부장은 유진을 회의실로 부르려다가 생각을 바꾸어 유진을 자기 자리로 불렀다.
정부장이 서류의 한 곳을 볼펜으로 집어 가리키며 질문을 던지자
유진이 정부장이 앉아 있는 걸상 옆으로 다가와 정부장이 가리키는 곳을 들여다보며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순간 정부장의 손이 유진의 치마 밑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허흡!..."
유진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려다가 얼른 입을 막았다.
"그냥 가만히 있어!....계속 설명하는 체 해!"
정부장이 목소리를 깔았다.
유진이 고개를 들어 사무실을 둘러보니 직원들은 모두 책상에 머리를 처박고 자기 일에 열중이었다.
정부장의 책상은 사무실 맨 뒷 쪽에 놓여있고
정부장의 책상 앞으로 각 과별로 책상이 주욱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책상 쪽에서 유진을 바라보면 유진의 하체는 정부장의 책상에 가리어 있는 상태였다.
비록 들킬 염려는 없어도 유진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유진은 허벅지를 꼭 붙여 힘을 주며 정부장의 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았다.
"힘 빼!......힘 빼고 자연스럽게 그냥 있어!"
"아이! 싫어!....하지마아!"
두 사람은 일을 상의하는 것처럼 머리를 맞대고 그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잠깐만 만질게 가만히 있어!...그러다 괜히 다른 사람들 눈치챈단 말이야!"
정부장은 포기하는 기색 없이 허벅지에 갇힌 손을 꼼지락거렸다.
유진도 하는 수 없이 정부장의 손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허벅지 위로 손이 올라오지는 못하게 허벅지는 꼭 붙이고 있었다.
정부장의 손이 유진의 무릎에서 허벅지 사이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강대리!....나 정말 꼴려 죽겠다!"
"하잉! 싫어! 그런 말 하지마!"
"강대리!...정말이야!...다리 좀 벌려봐!"
"싫다니까!...그만..하세요!"
유진은 처음 경험하는 일에 불안해 죽을 지경이었다.
"강대리 거기 한번만 만지게 다리 좀 벌려! 응?"
"하잉! 그만해요!......어맛! 저기 박대리 와요! 빨리 손..."
다른 직원이 결재 받을 서류를 들고 오는 것을 기회로 유진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가슴이 콩당거려서 죽겠더니
뒤늦게 스릴 만점의 그 행위가 유진을 은근히 들뜨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사무실에서 누가 자신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자신의 몸을 만진다는 것........
생각할수록 짜릿하고 자극적이었다.
그 날 유진은 두 번 더 정부장에게 불려갔다.
두 번째 불려갔을 때는 비록 손날 등이기는 하지만
정부장의 손이 유진의 가랑이까지 올라왔다.
세 번째에는 유진도 경험이 생긴 덕분에 대담해져서
정부장의 요구대로 발 사이를 벌려줬다.
그랬더니 정부장의 손이 팬티 속에 들어있는 유진의 보지 입구를 주물럭거렸다.
"강대리도 내가 이렇게 만져주길 기다렸지?...
팬티가 젖어있는 걸 보면...."
"부장님, 그런 소리하면 못 만지게 할 거예요?!..."
유진이 두 다리 사이를 오므렸다.
"아냐! 아냐! 농담이야!......그래도...싫지는 않지?"
"아휴! 몰라요옹!...."
유진은 사무실에서 남 모르게 보지를 만지도록 다리를 벌려주고 있는 자신의 행동에 많이 흥분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부장의 손놀림이 더 감미롭게 느껴졌다.
다음날 유진은 회사에 출근하려고 옷을 입으면서
바지를 입고 갈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어제의 일이 있었는데 오늘 또 치마를 입고가면
정부장의 말대로 자신이 정부장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까봐 낯이 뜨듯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유진은 치마로 갈아입었다.
어제처럼 하늘거리지는 않지만 오히려 치마 밑단은 훨씬 넓은 치마였다.
팬티도 있는 것 중에 가장 재질이 얇고 작은 것으로 골라 입었다.
출근하는 도중에 유진은 어제의 일에 대한 회상과 오늘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찍부터 이미 팬티를 적시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전이 다 지나가도록 정부장은 유진을 부르지 않았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유진이 속으로 더 애가 탔다.
그런 기다림이 유진의 가랑이 사이를 더욱 축축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오후가 돼서야 정부장이 유진을 불렀다.
유진은 정부장 책상을 향해 걸어가면서 걸음이 잘 걸어지지 않을 정도로 흥분을 느꼈다.
유진이 정부장의 앉은 자리 옆에 서자 당연한 듯 정부장의 손이 유진의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유진은 예의상 조금 저항하는 척하다가 다리를 벌려주었다.
정부장의 손이 스타킹에 싸인 다리를 쓸어올린 뒤 허벅지 맨 살을 지나 사타구니에 닿았다.
유진은 가볍게 몸을 떨었다.
정부장의 손이 막바로 유진의 보지 둔덕을 움켜쥐었다.
"으으응!..."
유진이 싫다는 듯이 가볍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오줌쌌어? 여기가 왜 이렇게 젖었어?"
"아힝! 몰라아!"
유진이 가벼운 콧소리를 냈다.
정부장은 유진의 가랑이를 이리저리 주무르다가 손가락을 팬티 속으로 넣으려고 했다.
"아이잉! 하지마!....그냥 겉으로만 만져엉!"
유진이 또 엉덩이를 살랑거렸다.
정부장은 어떻게든 손가락을 팬티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으려고 했지만
워낙 팬티가 몸에 달라붙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강대리!.....가서 팬티 벗고 와!"
유진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유진이 충격에 멍해 있는데 정부장이 다시 재촉을 했다.
"빨리!......가서 벗고 와!"
"아이, 싫어!....어떻게?..."
"벗고 오라니까! 응?"
"싫다니까!...뭐 할라고 그래?"
유진이 계속 토를 달자 정부장이 고개를 들고는 정색을 하며
다른 사람들이 들을 정도의 큰 목소리로 말을 했다.
"강대리! 이거 수정해서 다시 가져와요!"
유진은 하는 수 없이 서류를 들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아 고개를 돌려 정부장을 쳐다보니까 정부장이 웃음을 띠고 유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진은 그런 정부장을 향해 눈을 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