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이루고 뒤척일수록 나한철의 자존심은 더 없이 구겨지고 상처는 자꾸만 커져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도 나한철은 와이프의 얼굴을 쳐다보기조차 싫었다.
아이프를 본 척 만 척 하고 거의 말없이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한 뒤 먼저 집을 나섰다.
이유를 모르는 와이프는 밤에 부부관계까지 갖고 멀쩡히 자고 일어난 남편이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아침부터 자신에게 유난을 떠는지 짐작이 안 갔다.
자신이 뭐 잘 못한 일이라도 있는가 곰곰이 생각해봐도 도무지 떠오르질 않았다.
낮에 회사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봐도 별 일이 아니라며 여전히 퉁명을 떨자
와이프는 더 답답하기만 했다.
혼자 그러려다 말려니 하고 며칠을 남편의 눈치만 봤지만 남편은 여전했다.
그러자 와이프도 슬슬 자존심이 상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갑자기 저러는 것일까?........
뭘 갖고 그러는 지는 몰라도 지가 말 안 하면 나도 말지 뭐! 흥! 누가 겁나나?!'
그렇게 둘 사이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실 나한철의 와이프가 마음 속에 걸리는 일이 딱 하나 있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남편인 나한철이 절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나한철의 얘기를 듣고 난 정석과 경숙은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런 일이 있었구먼!........허허! 그것 참!....."
뭐라고 딱히 말하기가 곤란해 정석은 계속 입맛만 다셨다.
"그래도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서로 좋게 좋게 하고 참고 지내지 뭐!"
정석이 기껏 생각해낸 말이 고작 그 정도였다.
괜히 말이라도 잘못 해서 끓는 불에 기름을 붓기라도 할까봐 여간 조심되는 게 아니었다.
"그러게!....그냥 동생이 참고 이해해야지!......이제 와서 뭘 어떡하겠어?"
경숙도 옆에서 정석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형님!......................이걸 어떻게 참고 살아요?...........................
전 자신이 없습니다!.......제가 고자입니까? 아니면 불구입니까?......
아니 멀쩡한 남편 옆에 놓아두고 그게 도대체 무슨 짓입니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형님 옆에 놓아두고 누님이 몰래 혼자 자위나 하고 그러면
형님 기분이 어떠시겠어요?....그것도 이제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여자가!...."
".................당신도 나 몰래 혼자 자위 같은 거 해?..."
정석이 뜬금없이 경숙을 보고 그렇게 물었다.
"이 양반이 정말?!......별 쓸 데 없는 소리를 다 물어보고 그러네!......"
".......말 돌리는 거 보니까......당신도 하는 모양이네?!..."
"아유, 듣기 싫어요!.....쓸 데 없는 소리 좀 제발 그만 해요!"
나한철의 얘기를 듣고 나니까 슬슬 머리도 아파 오고 할 말도 없던 차에
경숙이 옆에서 핀잔까지 주자 정석은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잖아도 나한철이 찾아왔을 때 오늘은 두 사람이 오붓하게 얘기라도 나눌 수 있게
일찍 자리를 비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터였다.
정석은 테이블 위에 놓인 잔을 들어 나한철의 잔과 부딪힌 뒤 술을 단숨에 입안에다
털어 넣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우! 오늘은 내가 피곤해서 그런데......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날게!
우리 집사람하고 더 얘기 좀 하다 가라구! 응?
그리고 집 문제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구! "
나한철이 왜 그러냐고 말렸지만 정석은 신경 쓰지 말라며 기어코 자리를 떴다.
"당신이 아우 좀 잘 위로해 줘!....
그래도 이왕 결혼을 한 거니까 어떻게든 잘 살아야 될 거 아냐?"
"아유, 조금 있다 같이 들어가지 왜 그래요?......
오늘은 술도 별로 안 마셨으면서?!....."
경숙은 나한철과 둘 만 남는다는 게 조금은 불만이었다.
혹시 남편이 없는 틈을 타 나한철이 달려들기라도 하면 뭐라고 딱히 거절할 말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었던 사이처럼 새삼스럽게 모른 체 할 수도 없어 괜히 입장만 곤란해질 것 같아서였다.
이제 며칠 후면 진호를 만나러 갈텐데 그 전에 괜히 다른 남자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경숙의 그런 마음은 아랑곳없이 정석은 그대로 식당을 나가 버렸다.
나한철이 더 정석을 말리는 척을 했지만 경숙이 옆에서 봐도 거의 인사치레 수준이었다.
'잘 들어가시라!'고 인사를 한 나한철이 정석을 밖에서 배웅한 뒤 안으로 들어오더니 식당 문을 잠궜다.
"아이, 왜 식당 문은 잠그고 그래?... 그냥 놔두지!"
경숙은 마음이 불안해졌다.
"누님하고 둘이서만 오붓이 있으려고 그래요!......
누가 또 지나가다 식당 안 닫은 줄 알고 문 열고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아이구!...별 걱정을 다 하네!.....
우리가 뭐 남의 눈 걱정할 일 있다고 그런 걱정을 다 해?"
"에이!.....그래도 분위기, 무드...라는 게 있잖아요?"
"무드?.........아니, 금방 마누라 때문에 죽네 사네 하던 사람이
나하고 또 무드는 무슨 무드야?.........하여튼 남자들은?!......"
술기운이 어느 정도 오른 나한철은 계속해서 자신의 와이프 얘기를 주절거렸다.
마땅히 해 줄 말도 없는 경숙은 이제나 저제나 하고 나한철이 넋두리를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주기만을 기다리는 데 나한철은 좀처럼 갈 생각을 안 했다.
한편, 집으로 들어가던 정석은 둘만 남은 가게에서 나한철과 경숙이 무슨 일을
벌리지 않으려나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경숙이 그동안 하던 말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남녀간의 일이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석은 집안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발걸음을 식당 주방으로 돌려
자신이 갖고 있던 열쇠로 주방문을 따고 몰래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의 불빛이 그릇을 넣어주는 구멍 안으로 비쳐 들어와 주방안은 생각보다 밝았다.
정석은 자신의 모습을 어둠 속에 감추고 구멍을 통해 식당을 들여다 봤다.
나한철의 넋두리가 계속되고 경숙의 얼굴에는 지루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다 참다 못한 경숙이 나한?에게 그만 일어나라고 재촉을 했다.
"동생! 이제 그만 가!.....응? 오늘은 그만 하고 다음에 또 얘기해!..........
그거야 동생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무슨 말을 해 주겠어?.....
그러니까 동생이 잘 알아서 하고.........이제 늦었으니까 얼른 와이프 기다리는 집으로 가!"
말을 빙빙 돌려서 했지만 거의 축객이나 다름 없었다.
술기운이 오른 나한철도 그 말을 알아듣고 고까운 생각이 들었는지 경숙에게 발끈했다.
"누님! 누님도 저를 무시하는 거죠?........
지 와이프 하나 만족 못 시키는 한심한 놈이라고 비웃는 거죠?"
"아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누가 동생을 무시해?...
동생 정말 술 취했나봐?! 왜 괜히 나한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그래?"
"누님! 정말 저 무시하는 거 아니죠?........
네? 무시하는 거 아니죠?"
"아니라니까!.....정말 나 동생 무시한 적 없어!
동생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 무시를 해?........그러니까 오늘은 그만 가! 응?"
"그렇죠? 저 괜찮은 사람이죠?........
저 누님이랑 할 때도 괜찮았죠?.....누님 그 때 저 괜찮았죠?"
"아유, 그 소린 왜 또 꺼내고 그래?!............그런 소리 그만하고 빨리 가!
집에서 마누라 기다리잖아?...."
"누님!....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저랑 할 때 좋았어요? 안 좋았어요?........네? 누님?......."
"아이 참!.....정말 왜 자꾸 이래?........."
"누님! 대답 안 하시면 저 오늘 안 갑니다!.......
누님! 정말 어땠어요?....안 좋았어요?...제가 그렇게 형편없었어요?"
"아이구!...왜 자꾸 어린애처럼 그래?............
좋았어! 아주 좋았어!.......이제 됐어?"
"정말이죠, 누님?.....거짓말 아니죠?"
"거짓말은 내가 왜 거짓말을 해?....정말이야!"
"맞아! 누님 그 때 나랑 하면서 몇 번씩 싸고 그랬죠?.......
내께 이상하게 생겨서 누님....거기 속을 여기저기 막 찔러줘서 너무 좋다고 그랬잖아요?....."
"아유, 정말! 별 소릴 다하고 그래?!"
"누님! 아니에요? 제 말이 틀렸어요?....제 말이 거짓말이에요?"
"누가 거짓말이래?........그래도 그렇지!.......지금 그런 얘기를 뭐 하러 해?"
"근데, 왜 우리 와이프는 좋아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지?!.............
누님! 왜 그렇죠?......."
"아휴!...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는 거지!..........
하여튼 이제 그만하고 빨리 일어나!......나도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빨리 들어가야 돼!"
경숙이 더는 기다릴 수 없는지 나한철 옆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있는 나한철을 일으켜 세웠다.
"알았어요! 갈게요, 누님!................누님! 고마워요!........사랑해요!"
그러면서 나한철이 경숙을 두 팔로 껴안았다.
"아유, 왜 또 이래?.......... 이러다 누가 보면 어떡할려구?! 이것 좀 놔!"
"누님!....저 정말 그 때 괜찮았죠? 누님도 좋았죠?....."
"좋았다니까!..........그만 나 좀 놔주고 빨리 집에 가!........응? 동생?"
"누님!............................잠깐 이렇게 좀 해 보세요!"
나한철이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안고있던 경숙을 돌려세우더니
경숙의 등을 밀어 옆에 있는 빈 테이블에 엎드리게 했다.
"아이, 왜 또 그래? 응?...."
나한철이 눌러대는 대로 테이블에 상반신을 대고 엎드렸던 경숙이 다시 일어나려고 하자
나한철이 자신의 몸으로 경숙의 몸을 찍어누르며 경숙을 더 납작 테이블에 엎드리게 했다.
"누님! 가만히 좀 계셔 보세요!....제가 해볼 게 있어서 그래요!"
"아유, 하긴 뭘 해? 뭐 하려고 사람을 이렇게 뒤에서 누르고 그래? 숨막혀 죽겠는데!..."
나한철이 뒤에서 경숙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아욱! 뭐야? 왜 이래?.....하지마! 나 싫단 말이야!"
"누님! 내가 잘 못 된 건지 아니면 우리 와이프가 잘 못 된건지 알아보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가만히 좀 있어 보세요!"
그 사이에 나한철은 경숙의 팬티까지 끌어내렸다.
"아유, 그걸 왜 여기서 나한테 이래? 집에 가서 동생 마누라한테 알아봐야지?
하지마! 하지 말라니까!....아욱! 나 싫어! 나 정말 싫단 말이야!"
나한철의 물건이 경숙의 아래를 여기저기 찔러댔다.
"내가 누님하고 할 때랑 우리 와이프랑 할 때랑 뭐가 잘못 됐는지도 모르잖아요?......
아니면 누님 안 만난 사이 내 실력이 줄 수도 있고..."
"그런 게 어디 있어? 난 싫어!...동생, 하지 마! 응? 하지마!.....
.아아욱! 아퍼! 아우욱!......아프다니까!
그렇게 막 쑤셔넣으면 어떡해?....아아아욱!......"
나한철이 기어코 경숙의 물이 마른 보지에 자신의 물건을 우겨 넣었다.
겉에는 물기가 없어도 안에는 촉촉했다.
귀두에 경숙의 음액을 묻혀 두세 번 진퇴를 거듭하자 경숙의 아래가 물기를 머금으면서
나한철의 물건이 별 무리 없이 뿌리까지 들어갔다.
"아이, 싫다는 데 자꾸 왜 이래? 응?....................동생, 하지마! 응?........"
경숙은 자꾸 진호 생각이 나서 그 때까지도 나한철이 그만 멈춰주었으면 했다.
"누님, 자꾸 왜 그러세요?.......제가 싫어요? 우리 와이프처럼 제가 싫어요?....."
"누가 동생이 싫댔나?......이러는 게 싫다는 거지!...동생! 제발 하지마!"
"왜요? 왜 싫은데요?......누님. 조금 아까 까지도 나랑 할 때 좋았다고 했잖아요?......
누님, 그러면 조금 아까 저한테 거짓말 한 거예요? 네?.......
제가 싫어져서 전화도 안 한 거죠?...."
"아우, 아니라니까!......거짓말 아니라니까!......."
"그럼, 왜 그러는 데요?.....왜 저랑 하는 게 싫어요?..."
"아우, 몰라! 그만 좀 따져!........"
그 사이에 나한철이 경숙의 보지를 쉬지 않고 들락거리는 바람에 경숙도 점점 기분이 이상해졌다.
거기다 평소 닿지 않던 곳에 나한?의 물건이 콕콕 쑤시고 다니니까
나한철의 물건이 밖으로 나갔다가 안으로 쑤시고 들어올 때마다 경숙은 찌릿찌릿 한 것을 느꼈다.
"누님, 제 꺼 싫어요?..."
"..........아냐!......좋아!....."
"이렇게 쑤시는 거 싫어요?"
"하흑!.....아니!......좋다니까!......"
"이렇게 쑤시는 건요?"
"하흐흑!........좋아!..."
"그럼 이건요?"
"하흐흑! 좋아! 아주 좋아!....."
나한철이 방향을 달리 하며 이리저리 경숙의 질벽을 쑤셔대자 경숙은 오금이 저려왔다.
"누님! 내가 해주는 거 좋죠? 진짜로 좋은 거죠?"
"흐흐흑!.....하우! 몰라! 좋다니까!....하흐흑!.....허훙! 정말 좋아!....."
나한철이 박아대는 대로 경숙의 입에서 좋다는 소리가 줄을 이었다.
경숙의 아래에서 물이 흘러나와 찔꺼덕 대는 소리도 요란했다.
나한철이 한참 박아대자 경숙은 곧 쌀 지경에 이르렀다.
"하학! 아우우!......동생!....하후욱!.......나,,나.....너무 좋아!....하후훅!"
"이상하다!......우리 와이프는 근데 왜 그렇지?!"
나한철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갑자기 생각에 잠긴 듯 박음질을 멈췄다.
"아잉, 동생 왜 그래?............하다 말고 왜 가만히 있어? 응?
빨리 해줘! 나.....거의 될 뻔했단 말이야!..."
나한철이 다시 경숙의 보지를 박아댔다.
테이블이 흔들리며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경숙은 양 옆으로 두 팔을 쫙 벌려 테이블을 붙잡고 어떻게든 나한철의 물건을
더 질 속 깊이 느껴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훅! 학......엄마! 하하하학!.......나 돼!....나 돼!....하하학! 동생! 나 된다고!.....하하하학!...."
경숙이 테이블에 엎드린 채 엉덩이에 잔뜩 힘을 주고 부들부들 떨었다.
나한철은 술기운 때문인지 지칠 줄 모르고 그런 경숙의 보지를 쑤셔댔다.
경숙이 보지에 뜨거운 물을 잔뜩 쏟아놓고 테이블에 머리를 박은 후에도
나한철은 쉬지 않고 여전히 경숙의 보지 속을 들락거렸다.
"누님 거기는 역시 최고예요!.........정말 누님 같은 마누라를 얻었어야 되는 건데!...."
".............그렇게 내 께 좋아?......."
"네! 정말 최고예요!......"
나한철이 다시 빠르게 경숙의 보지를 쑤셨다.
경숙도 다시 보지 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하훅!...흐흐윽!......하악!...."
경숙이 또 뜨거운 숨소리를 토해냈다.
그 때 갑자기 나한철이 경숙의 보지에서 물건을 뽑아냈다.
"누님!....일어나서 돌아서 봐요!"
"왜? 마주 보고 할라고?...."
"아니요! 누님 거기 좀 빨려고요!"
"하잉! 나 조금 아까 했는데!.......그래도 괜찮아?......"
"그게 뭐 어때요?.....누님!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앉으세요!"
"잠깐!... 나 팬티 아예 벗을래!........"
경숙이 다리에 걸려있던 팬티를 벗어서 옆의 테이블에다 던져 놓고는
치마를 걷은 채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가랑이를 좌악 벌렸다.
경숙의 벌린 가랑이 사이에서 우유같이 걸죽한 허연 물이 주룩 흘러 나와 입술에 맺혔다.
나한철이 그 물이 바닥에 떨어질새라 얼른 경숙의 보지에 입을 대고 쪼옥 빨더니 꿀꺽 삼켰다.
"아이, 그걸 왜 삼켜?......"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경숙은 보지가 짜릿짜릿했다.
"뭐 어때요?....내껄로 나오게 한 물인데!......."
나한철은 부부관계때 와이프가 못 느끼는데 대한 열등감에 허덕이는 사람처럼 그렇게 말했다.
"하이, 그래도!........"
나한철은 경숙의 보지 속에 남아있는 물을 다 끌어내 마시려는 듯
경숙의 보지에 바짝 입을 들이대고 쪽쪽 빨아댔다.
경숙도 나한철이 자신의 아래를 빨기 좋도록 점점 더 사타구니를 들여대다가
나중에는 나한철의 어깨에다 양발을 올린 뒤 무릎을 굽혀 자신의 허벅지께로 잡아 다니며
보지활개를 있는대로 활짝 열어 제꼈다.
"쪽! 쪽!...후르륵!,,,쪼옥!"
경숙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소리가 요란할수록 경숙의 신음소리도 요란해졌다.
"하흑!...하아아아악!....하학!......아흐으흥!....."
경숙은 테이블 위에서 나한철의 입에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들썩거리며 콧소리를 냈다.
"누님! 좋아요? 나, 빠는 솜씨가 괜찮아요?"
"허응! 좋아!.......나 또 할 거 같애!......"
"근데 왜 우리 와이프는 입커녕 손도 못 대게 하죠?"
"하이, 그거야..... 동생 와이프한테 물어봐야지 내가 어떻게 알아?"
"누님! 이렇게 빨아주는 게 좋아요? 아니면 내 껄로 쑤셔주는 게 더 좋아요?"
"하유우웅! 몰라~앙!......"
"누님! 정말로요! 어떤 게 더 좋아요?"
"하히이잉!.............다...좋아!"
"확실히 우리 와이프가 문제는 문제야!........."
나한철이 다시 경숙의 사타구니에다 입술을 대고 숨이 막힐 정도로 헉헉대며 경숙의 아래를 빨았다.
경숙이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러대다 나한철의 머리를 꼭 껴안고 또 절정을 맞았다.
정석은 주방에 숨어서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며 헛 좇이 꼴려 아플 지경이었다.
싫다는 경숙을 억지로 박아대는 나한철을 보고 한 때는 식당으로 뛰어나갈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경숙이 싫다는 소리를 하는 중에도 정석은 그 속에서 경숙의 갈등 같은 것이 느껴졌다.
굳이 표현하자면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다'는 소리처럼 들렸다.
왜 경숙이 그런 갈등을 겪고 있는지 까지야 정석이 알 수 없었지만
정석은 경숙이 머지않아 나한철의 물건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확신 같은 것이 들었다.
그리고 정석의 예상대로 경숙의 저항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거뭇거뭇한 털이 삐져나와 검은 음영이 드리워진 엉덩이 계곡 사이로
나한철의 물건이 드나드는 모습은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한 번씩 들락거릴 때마다 나한철의 물건이 더 허연물로 두껍게 코팅이 되는 듯 했다.
하늘을 향해 바나나처럼 휘어진 나한철의 물건이 경숙의 아래 속을
여기저기 찔러대는 대로 경숙의 엉덩이가 요동을 치는 모습도 가히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그날 ,
정석은 헛 좇을 앞세우고 집으로 돌아갔고
나한철은 남자로서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갔다.
경숙은.......
자신이 싼 물과 나한철이 싸 놓은 물을 아래에 가득 담고 집으로 돌아갔다.
진호에게 내려가기 전 날,
경숙은 밤새 부산을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