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7화 (77/161)

그러더니 성기가 경숙을 다시 바로 눕혔다.

이제 경숙의 치마는 팬티가 드러날 정도로 들어올려졌다.

성기의 손이 와서 경숙의 팬티를 만졌다.

처음에는 살살 둔덕을 쓰다듬더니 조금 지나자 성기는 여기저기를 막 주물렀다.

주무르는 가락이 확실히 여자의 아래를 처음 만져보는 티가 역력했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주무를 뿐만 아니라

애무도 아니고 그저 여자의 거기를 처음 보는 남자의 호기심에 되는 대로 막 만져댔다.

그러더니 경숙의 팬티를 내리려는지 두 손을 팬티 끈에 대고 밑으로 잡아내렸다.

하지만 경숙의 엉덩이에 눌린 팬티는 앞부분만 조금 벗겨질 뿐 요지부동이었다.

경숙이 모른 척하고 그대로 누워있자 셩기는 한참 이리저리 애를 쓰더니

"아줌마! 엉덩이 좀 들어주세요! 네?" 하며 팬티를 잡아 다녔다.

"호호호호!....."

경숙은 그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호호호호! 세상에!......몰래 엄마에게 그 짓을 하겠다는 사람이 엄마보고 

엉덩이를 들어 달래?........호호호호!"

"그럼 어떡케 해요?.....안 벗겨지는데!....."

"안 벗겨지면 못 하는 거지 뭐!....호호호호!....안 그래?"

"에이! 빨리 엉덩이 좀 들어주세요!"

더 놀리다가는 성기가 무안해 할 것 같아 경숙은 웃음을 꾹 참고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훌러덩!'하고 팬티가 벗겨지고 성기는 그 팬티를 발끝까지 끌어내려 완전히 벗겨냈다.

그리고는 조금 과격하다시피 경숙의 두 다리 사이를 벌렸다.

"그렇게 하면 어떡해?.....엄마가 자다가 벌떡 일어나겠다!......호호호호!"

"아이!...아줌마는 그냥 주무시는 척만 하시라니까요!....."

성기가 얼굴이 시뻘개져서 볼멘 소리를 했다.

"알았어! 알았어!......호호호호!"

경숙은 다시 눈을 감았다.

성기는 허겁지겁 경숙의 아래를 쓰다듬더니 자꾸 손가락으로 여기저기를 찔러댔다.

아마도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싶은데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직 경숙의 아래에서 물이 나오질 않아 살이 접힌 채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경숙은 또 나설까 하다가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으며 그냥 성기가 하는 대로 내버려두었다.

성기는 한참 그 짓을 하더니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아줌마!....근데......보지....구멍이 어디예요?"

"호호호호호호호호!"

경숙은 참았던 웃음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그러자 침대 끝에 앉아있던 재철이 거들었다.

"어유! 저 병신새끼! 그것도 못 찾으면서 하긴 뭘 하냐?.......

손가락으로 못 찾겠으면 입으로 빨든지 핥아봐!......

그러면 물 나오는 데가 구멍이야! 이 병신아!"

경숙은 그 소리에 다시 또 숨이 넘어갔다.

"호호호호...호호호호!...아이구, 나 우스워 죽겠네!......호호호호!"

경숙이 허리를 잡고 웃다가 보니까 성기가 얼굴이 뻘개서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어쩔 줄을 모르고 씩씩거렸다.

경숙은 얼른 웃음을 멈추고 눈을 감고 다시 누웠다.

겨우 웃음을 참은 뒤 경숙이 성기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마디를 했다.

"재철학생!..성기가 처음이라 모르는 게 당연하지!.......

재철이는 뭐 처음부터 다 잘 했나?"

"병신이!.... 이름이 성기면서 여자 성기(性器)인 보지도 못 찾냐?......"

그 말을 빌미로 재철과 성기는 한참 옥신각신 했다.

그러다가 "빨리 해! 새꺄!......나도 급해 죽겠는데......너 때문에 못 하잖아!" 하는

재철의 재촉에 말싸움이 끝이 났다.

경숙도 웃음을 멈추고 다시 눈을 감고 성기엄마의 역할로 돌아갔다.

성기는 그래도 손으로 찾아보려는지 경숙의 사타구니 사이에다 얼굴을 들이밀고

경숙의 아래를 만지작거렸다.

"하아! 우리 아들이 엄마 보지를 만지며 들여다보고 있네!........."

성기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 경숙의 아래를 간질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성기의 혀가 경숙의 아래에 닿았다.

"흐흡!....."

처음에는 경숙의 아래를 혓바닥으로 몇 번 핥더니 드디어 입을 대고 빨기 시작했다.

"하흑!.......우리 아들이 지금 엄마보지를 빨고 있는 거야!......아들이 엄마보지를!....."

세련되지는 않았어도 성기가 계속 아래에다 입을 대고 빨아대자 경숙의 몸도

점차 더워지기 시작했고 경숙은 점점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어 갔다. 

그럴수록 경숙의 두 다리가 차츰 좌우로 더 벌어지고 두 무릎까지 세우게 됐다.

경숙의 아래에서도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흑!...좋아!.....아들이 엄마.....보지 빨아주니까 좋아!...하후훅!......."

"엄마, 좋아요?....엄마! 아들이 보지 빨아주니까 좋아요?..."

성기가 경숙의 아래를 핥으며 경숙에게 물었다.

"흐흑! 좋아!.....우리 아들! 엄마보지 좀 더 빨아 줘!....흐흑!....."

이제 경숙의 아래 구멍이 벌어졌는지 그 속으로 성기의 혀가 들어왔다.

"하후훅!...아우!......"

경숙이 허리를 비틀었다.

성기가 경숙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바짝 붙들고 더 거칠게 입술을 밀어붙이며 빨아댔다.

"하욱!...엄마 좋아!....엄마 너무 좋아!....하흑!....."

그러다 갑자기 경숙은 아들인 영철이 지금 자신의 아래를 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자신이 자고 있는 방에 영철이 몰래 들어와 아래를 빨고 있는 것 같았다.

"하욱! 영철아! 안 돼!....안 돼!......난 엄마야!...영철아! 엄마라니까!"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가득했지만 영철의 입술은 경숙의 아래를 떠날 줄을 몰랐다.

하지만 영철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떼어내기에는 그 느낌이 너무도 감미로웠다.

"하흑! 그만해!...영철아! 그만해!.....엄마 이러면 .....이러면.....하훅!"

그 때 영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나 엄마 보지 볼 때마다 엄마보지에다 내 좇 박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어!,,엄마!"

"아흑! 안 돼!...영철아! 안 돼!.......그러면 안 돼!"

그런데 어느새 영철의 자지가 경숙의 아래입구에 닿았다.

"하흑! 하지마!....영철아!....하훅! 어떡해?.......

영철이 니 께 내 거기에 닿았어!......,흐흥! 어떻게 해?!"

"엄마! 나 엄마 보지에 넣고 싶어요!.....엄마!......

내 좇을 엄마 보지에 넣고 싶어요!......엄마!....빨리 넣어 주세요!"

"하흐흑!....안 돼! 영철아!.......엄마도.....엄마도 그러고.........

그렇지만......영철아! 엄마보지에 넣으면 안 돼!......"

하지만 경숙의 손은 어느새 영철의 자지를 잡고 있었다.

"엄마! 제 소원이에요!......내 좇을 엄마보지에 넣는 게 제 소원이에요!"

"그렇게......그렇게 엄마보지에 넣고 싶어?........

이 자지를 엄마 보지에 넣고 싶어?....흐응?"

경숙의 목소리는 이미 콧소리로 바뀌어 있었고 

경숙의 손은 어느새 영철의 귀두를 자신의 아래에다 대고 열심히 문지르고 있었다.

"응! 엄마! 넣고 싶어! 빨리 넣어 줘!.....빨리! 엄마!"

"하흑! 이 자지....엄마보지에 넣고.. 어떻게 할 건데?....."

"내 좇으로 엄마보지를 막 쑤시고 싶어요!......엄마가 보짓물을 막 쌀 때까지....."

"엄마가 보짓물 쌀 때까지?......이 자지로 엄마보지 쑤셔 줄 거야? 흐흥?,,,,,,"

절대 먹어서는 안 될 사과인줄은 알지만 먹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경숙이 영철의 자지 끝을 자신의 구멍입구에 갖다 맞추었다.

그러자 영철의 자지가 서서히 경숙의 몸 속으로 들어왔다.

"하흑! 들어왔어!.....우리 아들 자지가 엄마 보지 속으로 들어왔어!......하후욱!"

경숙이 영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다녀 영철의 물건이 자신의 몸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오게 했다.

"허허헉! 엄마!......."

영철이 경숙의 배 위로 쓰러지며 감격에 찬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경숙은 아들이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깊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흥분으로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허헉! 엄마보지 너무 좋아!......엄마! 헉!"

영철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경숙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흐흑! 엄마도 좋아!....우리 아들이 엄마보지 쑤셔주니까 나도 좋아!...하흐흑!"

경숙이 두 다리로 영철의 허벅다리를 감싸안고 요분질을 해대면서

둘은 미친 듯이 상대방을 향해 사타구니를 부딪혀 갔다.

생각보다 영철은 박음질이 서툴렀다,

그래도 경숙은 아들이 자신의 보지를 쑤시고 있다는 생각에 더 없이 흥분이 되어

조금이라도 아들의 자지를 더 느껴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훅! 영철아! 엄마....엄마 나올려고 그래!,,,,영철아! 엄마!....나와!...하아아학!"

"허헉! 엄마! 나도 나와요!......허어어억!"

영철의 정액이 힘차게 경숙의 아래 속살을 때렸다.

경숙은 그런 영철의 자지를 자신의 뜨거운 물로 감쌌다.

둘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한참이나 숨을 헐떡거렸다.

그 때 옆에서 다른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야! 이제 그만 일어나!....나도 니네 엄마보지 좀 먹게!"

그러자 영철이 경숙의 배 위에서 일어나고 영철의 친구가 경숙의 배 위로 엎드렸다.

영철이 친구?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영철이 자신의 친구를 집에 데려온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 진호......진호로 하면 되겠네!...."

그러자 학생복을 입고 있는 진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진호가 경숙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줌마!....나도 아줌마 보지 먹고 싶었어요!"

"그래 진호야!.....먹어!.....내 보지 마음껏 먹어!....."

진호가 경숙의 보지를 박아대고 경숙은 진호의 이름을 부르며 또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경숙은 또 다시 진호의 몸 아래서 절정을 맞고 진호도 경숙의 보지에다 사정을 했다.

"영철이가 아들 이름이고....진호가 아들 친구예요?....."

".......뭐 그런걸 알려고 그래?.........."

경숙과 재철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천정을 보고 있었다.

성기는 경숙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경숙의 아래를 까집어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세 사람이 싸놓은 물이 쉴 새없이 흘러나오는 경숙의 보지를 손으로 벌려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쑤시기도 하였다.

그러다 성기가 경숙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몸을 일으켰다.

"아줌마!......나 또 하고 싶어요!.............근데 이 번엔 뒤로........."

경숙이 침대에서 몸을 돌려 뒤로 엎드렸다.

이 번에는 성기가 별 어려움 없이 경숙의 아래에다 물건을 박아 넣었다.

성기가 한참 뒤에서 경숙의 아래를 박아대고 있는데 

누워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재철이 몸을 일으켜 경숙의 입에다 자신의 물건을 갖다댔다.

경숙이 그런 재철의 물건을 입에다 넣고 빨았다.

그 때를 시작으로 경숙은 쉴 틈이 없었다.

성기가 사정을 하고 나자 이 번에는 재철이 경숙의 보지를 박았고

성기는 다시 풀죽을 뒤집어 쓴 물건을 경숙의 입에다 넣었다.

재철이 사정을 하면 다시 성기가 경숙의 아래에 넣고...........

두 학생은 지칠줄 모르고 연신 경숙의 입으로 물건을 세워 다시 경숙의 아래에 집어넣었다.

어린 학생들이라 그런지 사정을 하고도 다시 발기되는 게 엄청 빨랐다.

그 중에서도 물건은 재철의 물건이 조금 더 컸지만 회복속도는 성기가 더 빨랐다.

학생들은 수도 없이 경숙의 보지속에다 좇물을 뿜어댔고

경숙도 미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정을 했다.

경숙이 태어나서 가장 많이 절정에 오른 날이었다.

세 사람의 대미는 성기가 경숙의 보지를 박고 재철이 경숙의 후장을 따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재철이 경숙의 보지를 박고 경숙은 성기의 자지를 빨다가

성기의 자지가 서자 경숙이 성기에게 자신의 뒷구멍에다 박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성기가 꺼려하자 그래도 여자 경험이 조금 더 있는 재철이 자원을 했다.

두 남자가 경숙을 사이에 두고 앞뒤에서 쑤셔주자 경숙은 다시 한 번 절정을 맞으며

아득하게 정신을 잃어갔다.

경숙이 두 사람을 데리고 욕실로 들어가 깨끗이 닦아준 뒤

자신의 몸을 닦는데 아래가 쓰라렸다.

벌겋게 달아오른 아래는 손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경숙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경숙이 재철에게 돈을 받아 여관주인을 갖다 주니까

여관주인이 자신이 몫을 떼고 경숙의 화대를 계산해 주었고 경숙은 그 돈을 다시 재철에게 돌려주었다.

경숙을 쳐다보는 여관주인의 눈이 곱지 않았다.

하지만 경숙은 내 몸 가지고 내 마음대로 하는데 지가 무슨 상관인가 하는 심정으로

여관주인에게 제대로 인사도 않고 여관을 나왔다.

경숙은 학생들을 데리고 중국집으로 가서 짜장면으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헤어지기 전에 재철이 경숙에게 물었다.

"아줌마!....다음 달에 우리 또 만나요?......셋이서?....."

".........글쎄!.........."

경숙은 여관주인이 마음에 걸렸다.

마음 같아서는 다른 여관이라도 가고 싶지만 아는 데도 없고

또 학생 둘을 데리고 모르는 여관엘 가기도 왠지 꺼림칙했다.

아래가 부르트도록 실컷 하고 난 뒤끝이라 그런지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자꾸 그러는 게 

잘하는 짓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나고......

경숙이 여관문을 들어서자 여관주인이 시큰둥한 눈으로 경숙을 쳐다보았다.

"아저씨!...학생들 안 왔어요?...."

"왔어!....8호실에 있어!....."

경숙이 8호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는 재철이 혼자 밖에 없었다.

"성기는?......"

"....일이 있어서 못 왔어요!......"

"일이 있대?......."

경숙은 실망이 됐다.

지난번 헤어질 때 말은 재철이 꺼냈지만 그 후에는 성기가 더 졸라서

오늘 셋이서 만나기로 한 것인데 정작 그 당사자는 안 나타난 것이다.

경숙은 한달 동안 오늘을 기다리며 다시 셋이서 질펀하게 즐길 생각을 하고 온 것인데

달랑 재철이 혼자만 나타나자 여간 맥이 빠지는 게 아니었다.

재철도 그런 경숙의 마음을 읽었는지 경숙의 눈치를 살피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경숙이 말 없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재철도 얼른 옷을 벗고 먼저 침대로 올라갔다.

경숙도 옷을 모두 벗고 침대로 올라가 재철과 서로 부둥켜안고 주무르다가

경숙이 재철의 물건을 빨아준 뒤 재철이 경숙의 배 위로 올라탔다.

재철이 경숙의 아래에다 물건을 박고는 천천히 엉덩이를 돌렸다.

경숙과 여러 번 해서 그런지 서두르는 기색도 없이 여유를 부렸다.

"아줌마!.....성기 왜 안 왔는지 아세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성기요.........아줌마한테 이 얘기 절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무슨 얘긴데 나한테 비밀이래?......내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있잖아요!.....성기........자기 엄마하고 했어요!"

"뭐? 정말로? 정말 자기 엄마하고 했대?"

"네!......사실은 그래서 오늘도 못 온 거예요!"

성기와 재철이 경숙과 셋이서 여관방에서 허벌나게 일을 치른 불과 며칠 뒤였다.

경숙과 하는 대신 엄마에게 딴 생각 안 하기로 약속을 하긴 했지만

그게 결심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성기는 애초부터 그런 약속을 지키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경숙을 만나기 전에 재철에게 경숙의 얘기를 들을 때부터 그랬었다.

무조건 엄마하고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 경숙이 한 번 대줄꺼다.

경숙이 엄마한테 다른 생각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면 그런다고 하고 일단 경숙과 한 뒤

자기가 그런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 경숙이 알게 뭐냐고 재철과 서로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경숙의 염려 따위는 아랑곳없이 어떻게 하면 경숙과 셋이서 재미나게 할까

그런 얘기만 주고받으면서 들떠있었다.

그런데 막상 경숙과 하고 나니까 성기는 더 여자와 하고 싶었다.

딸딸이가 싱거워졌다.

성기의 주위에 여자라고는 엄마밖에 없다보니 성기는 시간이 갈수록 엄마와 더 하고 싶었다.

전에는 막연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실상 여자하고 해 본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했었는데 경숙과 하고 난 뒤로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렇지만 엄마에게 잘 못 달려들었다가는 해보지도 못하고 욕먹고 매나 맞기 십상이었고

어쩌면 아버지 귀에까지 들어가 개 박살날 확률이 더 높았기에 

마음만 그렇게 품었다 뿐이지 실행할 생각은 꿈도 못 꿨다.

그래도 엄마 주변에서 엄마의 몸매를 훔쳐보며 혼자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즐거움에

성기는 학교에 남아 친구들하고 놀다가도 엄마 생각이 나면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그 날 성기는 수업시간에도 내내 엄마 생각이 나서 학교가 끝나자 바로 집으로 향했다.

집앞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자기 집에서 엄씨 아저씨가 나왔다.

성기는 순간 엄씨가 자기 엄마하고 한 번 뛰고 나오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오기 전에 두 사람의 일이 끝나버린 게 너무 아까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를 땡땡이 치고라도 집에 빨리 오는 건데.......!

좋은 구경거리를 놓친 아쉬움을 안고 걸어가다 엄씨와 마주쳤다.

성기는 엄씨가 엄마하고 그 짓을 하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혹 길에서 마주쳐도

엄씨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

그 전 같으면 인사 안 한다고 성기를 불러서라도 야단을 쳤을 엄씨도 

찔리는 게 있어서인지 그런 성기를 보고도 못 본 척을 했다.

성기는 이 번에도 역시 인사는 않고 엄씨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엄씨는 성기와 얼굴이 마주치자 얼른 외면을 하고는 모르는 사람처럼 성기를 스쳐 지나갔다.

"씨발놈!........"

갑자기 끓어오르는 분노에 성기는 엄씨의 등뒤에 대고 조그만 소리로 욕을 내뱉었다.

안방문은 닫혀 있었다.

성기는 소리를 죽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걸상 위에 올라서서 안방을 살폈다.

엄마는 방에 누워있었다.

엄마의 치마는 단정하지 못하게 엄마의 앞을 가리고 있어 한 쪽 허벅다리의 맨 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방 한쪽에 하얀 천 쪼가리 같은 게 보이는데 엄마가 벗어놓은 팬티 같았다.

성기는 엄마와 엄씨가 금방 한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헛 좇을 세웠다.

그런데 엄마는 한참이 지나도 움직임이 없었다.

"잠이 들었나?........."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성기의 머리 속으로 번뜩 스쳐 지나가는 게 있었다.

성기는 더욱 소리를 죽이고 걸상에서 내려와 최대한 조심을 해서 

자신의 방을 나와 안방문 앞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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