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로 끌고 나와 조금 가더니 한 방문을 가리켰다.
좀 전에 나왔던 방은 아니었다.
경숙이 자신의 옷매무새를 다시 한 번 살핀 다음 방문을 두드렸다.
"예!,,,들어와요!"
경숙이 침을 꿀꺽 삼킨 뒤 방문을 열었다.
30이 좀 넘어 보이는 남자는 옷도 벗지 않은 채 방안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들어오는 경숙을 보고 볼멘 소리를 했다.
"아줌마!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요?.......나 시간 없다고 그랬는데......."
그러더니 다짜고짜 경숙을 붙들어 침대를 붙들고 엎드리게 했다.
경숙은 이게 또 무슨 짓인가 의아해서 뒤를 돌아다보니 남자가 경숙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옷도 안 벗고...."
"아줌마! 나 지금 시간 없다니까요!.....
회사에서 일하다 어떤 년이 꼴리게 해서 잠깐 도망쳐 나온 거예요!"
참 별 놈이 다 있다 싶었다.
남자는 바로 경숙의 팬티를 밑으로 내리더니 경숙의 아래를 손바닥으로 한 번 훑었다.
"...... 여기 아직 물기가 있는 거 보니까 금방 한 판 하고 닦은 모양이네!...
아줌마. 팬티엔 또 뭐가 그렇게 많이 묻었어요?........
하고 나서 팬티로 닦았나?"
참 그놈 아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가 혁대 푸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남자의 물건이 경숙의 아래 구멍을 노리고 들어왔다.
남자가 한 손으로 경숙의 구멍을 찾아 벌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을 잡고
엉덩이에 힘을 주며 무조건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다.
"아아! 아파요!......"
애액이 말라버린 구멍에 막무가내로 집어넣으려고 하자 경숙이 비명을 질렀다.
남자가 다시 조준해서 힘을 주었다.
남자의 물건 끝이 경숙의 살틈을 가르고 안으로 들어오는데 느낌도 이상하지만 무엇보다 아팠다.
"아욱!...아파!....근데 이게 뭐야?.....느낌이 너무 이상해요!.....아욱!"
"아줌마! 다마 박은 거 처음 먹어봐요?....."
"다마요?.....그게 뭔데요?"
"이 아줌마가 아직 뭘 모르는구만!......
하여튼 기다려보면 뭔지 알게돼요!.....여자들 죽이는 거니까!"
남자의 물건이 계속 경숙의 아래 속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뭔가 오돌도돌 하면서
딱딱한 것들이 경숙의 질벽을 건드리는데 경숙은 좋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이상한 느낌만 들었다.
"어때요? 아줌마!.....내 꺼 죽이죠?"
도대체 뭐가 죽인다는 것인지......경숙은 할 말이 없어 입을 다물었다.
남자는 그 이상한 물건을 열심히 경숙의 아래에 넣었다 뺐다.
경숙은 여전히 이상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자가 아래를 쑤셔주니까
아래에서 물도 나오고 기분도 조금씩 흥분이 되었다.
남자가 쑤시는 대로 같이 엉덩이를 맞 받아쳤다.
"하훅! ......하후훅!.....하훅!"
"야! 이런!....아줌마 거기도 보통이 아닌데!.......
아줌마도 나처럼 남자 꽤나 울렸겠는데?"
경숙은 이 이상한 물건을 가지고 무슨 여자들을 울렸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그나저나 경숙은 군인과 하다만 느낌이 남아있어 금방 아래가 달아올랐다.
박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경숙이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흥흥거리자
남자는 신이 나는 모양이었다.
"아줌마! 내 꺼 죽이지?....응? 내 꺼 정말 죽이지?........
여태까지 내 꺼에 뻑이 안간 여자가 없어요!"
남자가 좇자랑을 하던 말던 경숙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흑!....아휴!.......나 미치겠어!....더 좀 세게 박아 줘!....응? 아저씨!"
남자가 경숙의 말대로 박는 강도를 높였다.
경숙은 그 때야 남자의 그 오돌도돌 구슬 같은 것의 위력을 느꼈다.
"하흑! .....아저씨!.....나 보지가 막 이상해!......하훅!...아저씨! 나 싸!.......나 나온다구!....
하후후훅!.....아유! 나 죽겠어!"
경숙이 보지에서 물을 벌컥벌컥 쏟으며 침대에 머리를 박고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었다.
남자가 신이 나는지 속도를 빨리해서 경숙의 물이 줄줄 흐르는 보지를 쑤셔댔다.
'쩔꺼덕.....쩔꺼덕......쩔꺼덕....."
그런데 싸고 나니까 경숙은 다시 그 다만지 구슬인지 하는 것의 느낌이 싫어졌다.
왠지 사람의 물건 같지 않고 뭔가 다른 것으로 자신의 아래를 쑤시는 것 같았다.
경숙은 그 느낌이 싫어서 남자가 빨리 싸고 일을 끝내줬으면 했다.
경숙이 남자와 하다가 빨리 끝내고 싶은 기분이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때 군인이 해 준 얘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경숙은 거짓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후!...아저씨 좋아!...아저씨 자지 너무 좋아!....아저씨 빨리 내 보지에다 싸 줘! 응?"
그렇지 않아도 경숙의 아래에 뻑이 가서 거의 사정을 앞에 두고 있던 남자는
경숙이 그런 소리를 하며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몇 번 더 박지도 못하고 사정을 했다.
경숙이 얼른 팬티를 올리고 치마를 내리는 사이 남자도 바지를 올려 입었다.
"아줌마! 정말 최곤데!.......그렇지만 내 꺼도 좋았죠?.......
아줌마가 좋아서 아주 난리를 치드만!.........
다음에 아줌마랑 또 하고 싶으니까 이름 좀 알려줘요!"
경숙은 또 문정희라는 이름을 알려줬다.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정신이 나갔니? 당신 같은 사람하고 다시 하게?" 하는 생각을 했다.
물건도 이상한 거 갖고 다니면서 무슨 또 그게 자랑이라고 떠들어대질 않나
그렇다고 그 짓을 특별히 잘하는 구석이 있나
거기다 여자에 대한 배려는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과 무슨 짓을 다시 하랴 싶었다.
남자가 뒷 주머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더니 팁이라며 침대에 던졌다.
경숙은 당장 그 돈을 돌려주고 싶은 모멸감이 들었지만 그냥 꾹 참았다.
"아줌마! 내 께 생각나도 내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요!...하하하하!"
또 잘난 척을 하며 돌아서는 남자의 등짝을 보며 경숙은
"염병하고 있네!"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남자가 방을 나간 뒤 한참 뒤에 경숙이 방에서 나오자
여관주인이 수고했다며 경숙에게 음료수를 권했다.
어느덧 저녁이 다 되어가고 경숙은 허기가 졌다.
자주 들르라는 여관주인의 말을 뒤로하고 여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하루에 세 남자하고 하기는 그 날이 처음인 것 같았다.
"하루에 세 남자라!........"
경숙의 보지가 또 다시 움찔거렸다.
미연은 두 남자와 극장 화장실에서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이 되지 않아서
아래가 따끔거리고 누런 농이 나왔다.
깜짝 놀라서 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가 성병이라고 했다.
의사가 남편도 같이 치료해야 된다며 같이 오라고 했지만
미연은 남편이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치료를 받았다.
한데 그 일이 있고난 후부터 미연은 이상하게 자신의 성욕이 더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다가도 문득문득 아래가 성욕이 솟아나고 아래가 욱씬거렸다.
매주 수요일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시동생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가끔은 정석에게 전화를 해서 밤늦게 만나 관계를 갖곤 했다.
하지만 짜릿한 맛.......
그 자신의 두 다리 사이가 불타 녹아날 듯한 그 짜릿한 맛이 없었다.
미연은 때로 그 극장에 다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들기도 했다.
하지만 성병까지 경험한 데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위험하게 느껴져 겁이 났다.
그런 미연의 옷차림에 변화가 생겼다.
전에는 사실 어떡하든 자신의 몸을 가리려고만 했다.
혹시 돌아서서 자신이 칠판에 판서라도 하는 경우에라도
만에 하나 자신의 팬티라인이라도 학생들 눈에 뜨일까봐 교탁 근처를 떠나지 않았고
옷도 일부러 칙칙한 색깔을 고르고 옷감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거울을 보고 또 본 뒤에 학교에 입고 나갈 옷을 골라 입었었다.
그런데 시동생과 길거리에서의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미연의 마음이 변해갔다.
극장에서의 일이 있은 후에는 더욱 그랬다.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에는 길을 가다가도 누가 혹시 자신의 몸을 쳐다보기라도 하면 징그럽기가 이를 데
없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런 눈길이 기다려졌다.
그런 미연의 마음이 미연이 입고 다니는 옷을 바꿔 놓았다.
점차 흐늘흐늘한 옷감이나 자신의 몸에 꽉 끼이는 옷을 고르게 됐고 색깔도 점점 밝아졌다.
좀 길다 싶으면 치마의 길이도 줄였다.
그 변화가 처음에는 작았지만 남자들이 자신을 보는 눈이 변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는
점차 더 대담해져 갔다.
미연이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강의실이었다.
미연이 교탁을 벗어나 판서를 한 뒤 돌아서면 몇 몇 남학생의 눈길이 느끼해져 있었다.
전에는 결코 없었던 일이었다.
미연은 그런 눈길을 받을 때마다 아래가 움찔거렸다.
그러면 미연은 그 다음 시간에는 더 대담한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나타났다.
미연이 그럴수록 느끼한 눈동자의 수는 늘어갔고 그것이 미연을 더욱 흥분시켰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미연은 쉬는 시간에 교수용 화장실에서 자위를 했다.
자신의 몸을 눈으로 핥듯 쳐다보던 남학생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손으로 아래를 비벼댔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치마를 들어올리는 상상도하고
강의실에서 그 중의 한 학생에게 따먹히는 상상을 하면서 미연은 자위를 즐겼다.
처음에는 엉덩이를 모두 감싸던 펑퍼짐한 팬티 라인이 시간이 갈수록 좁아져서
나중에는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겨우 가릴 정도의 가느다란 라인으로 변해갔다.
어떤 때는 팬티를 안 입고 팬티스타킹만 입기도 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남학생들의 눈은 미연의 사타구니로 향했다.
마치 자신의 치마 속을 투시라도 할 것 같은 남학생들의 뜨거운 눈초리에
미연은 저절로 아래가 뜨거워지곤 했다.
야한 팬티를, 그것도 팬티라인이 도드라지는 팬티를 입고 길을 걷다보면
미연은 자신의 엉덩이에 쏟아지는 남자들의 시선을 느꼈다.
미연의 엉덩이에 눈을 고정시키고 한참이나 미연의 뒤를 쫓아오는 남자도 있었다.
그런 시선들 속에서 미연은 자신의 몸이 달아오르고 아래가 찌릿찌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느 날 미연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좌석버스의 뒷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것도 가운데 자리에 앉다보니 적지 않은 키에 하이힐까지 신은 상태라
두 다리를 운신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릎이 높이 올라가고 치마도 무릎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라 차가 흔들릴 때마다
미연은 다리가 벌어지지 않게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통로에 서 있던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자꾸 미연의 다리를 힐끔거렸다.
혹시나 미연의 다리가 벌어질까 하고 차가 흔들릴 때마다
미연의 무릎 사이를 보려고 애쓰는 눈치였다.
미연은 갑자기 두 다리 사이가 후끈거렸다.
자신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를 보던 시동생의 그 타오르던 눈빛이 생각났다.
남자의 눈길은 쉴 새없이 스타킹으로 싸인 미연의 두 무릎을 힐끔거렸다.
차가 흔들리자 미연이 두 무릎 사이를 조금 벌렸다 오므렸다.
남자의 눈이 잠시동안 커졌다가 다시 작아졌다.
그 때부터 미연은 창 밖을 내다보는 척을 하면서 차가 흔들릴 때마다 계속 다리를 벌렸다.
옆에 앉은 사람들 때문에 활짝 벌릴 수는 없지만 미연은 점차 다리 사이를 넓혀갔다.
남자는 이제 힐끔거리는 도를 넘어서 거의 넋을 잃고 미연의 다리 사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옆으로 서있는 남자의 아랫도리가 불룩해 보였다.
미연의 두 다리 사이가 계속 화끈거리며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자리에서 자신의 가랑이를 벌리고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었다.
자신이 버스 뒷좌석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상상을 하자
미연은 온 몸이 짜릿해지면서 몸이 부르르 떨렸다.
미연이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자신의 치마를 살짝 위로 올렸다.
자신이 한 그 행동에 미연은 아래가 움찔거렸다.
치마 밑으로 무엇을 보고 있는지 남자의 입이 조금 벌어졌다.
다리 사이를 들여다 본 남자의 눈과 미연의 눈이 마주쳤다.
미연이 몽롱한 상상에 빠져 시선을 피하지 않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자
남자가 먼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딴 곳으로 돌렸다.
남자의 앞섶이 더욱 불룩해져 보였다.
미연은 멍한 얼굴로 남자와 그 짓을 하는 상상에 한창 빠져 있다가
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이 가까워 옴을 깨닫고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에서 내렸다.
그런데 미연의 뒤로 누가 따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다리 사이를 지켜보던 남자였다.
미연은 당황해서 얼른 돌아서서 걸음을 빨리 했다.
얼마간 걷자 뒤에서 "저기요!" 하는 소리가 들렸다.
미연은 못 들은 체 하고 계속 앞만 보고 걸었다.
그러자 남자가 미연의 어깨를 잡았다,
"어머낫!....왜 이래요?"
"저기요! 아주머니! .....저랑 잠깐 차 한 잔 마시면 안 될까요?"
"차는 무슨 차를 마셔요?'
미연이 차갑게 쏘아 부치며 가던 길을 계속 걸었다.
남자가 계속 미연을 따라오며 사정을 했다.
"아주머니!.....그러지 말고 잠깐만 시간 좀 내주세요!"
"나 시간 없어요!"
"아주머니! 5분 만!..네? 딱 5분 만요!"
"아이 참, 이 아저씨가 길가는 사람 붙들고 왜 이래? 정말!"
그래도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미연을 쫓아오며 사정을 했다.
이제 미연의 아파트가 점점 가까워 오는데 남자가 줄기차게 따라 오자
미연은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까 걱정이 되었다.
미연은 길옆에 있는 상가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눈에 보이는 대로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중간 돌아 올라가는 지점에서였다.
"아주머니! 잠깐만 얘기 좀 해요! 네?"
미연의 뒤를 쫓아오던 남자가 다시 미연의 어깨를 잡으며 말을 걸었다.
"아이, 왜 자꾸 그래요?"
미연이 조금 큰 소리로 짜증이 난다는 듯 말을 하자
그 소리가 계단 통로를 타고 너무도 크게 울리는 바람에 미연 자신이 깜짝 놀랐다.
"아주머니! 잠깐만 시간 좀 내주세요!...얘기 좀 하게!"
"아니 자꾸 무슨 얘기를 하자는 거예요?....무슨 할 얘기가 있다고!"
미연이 좀 전의 자기 소리에 놀라서 목소리를 낮추어서 남자를 쏘아준 뒤
다시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였다.
그러자 남자가 미연의 어깨를 두 팔로 붙들었다.
"어머! 이 아저씨가 왜 이래?..."
미연이 여전히 낮은 소리로 겁먹은 소리를 했다.
그러자 남자가 갑자기 미연의 허리를 두 팔로 껴안았다.
"아윽! 아저씨!.....하지마!"
반항이라고 하기에는 미연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 거의 속삭이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러자 남자가 미연의 치마를 걷어올리기 시작했다.
"아악! 아저씨! 지금 어디다 손을 대고 그래요?......하지 말아요! 하지 말라니까!"
미연이 별로 몸부림도 치지 않고 작은 소리로 말리는 말만 계속 하자
남자는 미연이 의례적으로 하는 소리로 알고 손을 엉덩이까지 쑥 올렸다.
그리고는 작은 팬티 밖으로 거의 드러난 미연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아욱! 아파!........"
미연이 두 손으로 남자의 두 팔을 잡았다.
그러자 남자는 나머지 손도 치마 속으로 넣어 미연의 양쪽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미연은 고통과 함께 쾌감에 손에 들고 있던 핸드백을 놓쳤다.
"아우V!........아저씨! 이러다 누가 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네?"
남자는 대꾸도 없이 미연의 엉덩이를 계속 주물러 대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미연의 사타구니에 대고 비벼댔다.
미연은 더 이상 말리는 소리를 멈추고 남자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긴 채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한 손이 앞으로 돌아와 축축이 젖은 팬티 위로 미연의 아래를 만졌다.
"아아아! 아저씨!...."
남자의 팔뚝을 잡고 있던 미연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남자가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는 손바닥을 미연의 아래에 대고 돌려대기 시작했다.
"아흐흑!...."
미연이 남자의 손에 대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같이 돌려댔다.
남자는 미연의 작은 팬티 때문에 손놀림이 거추장스러운지 손등으로 미연의 팬티를 밑으로
밀어 내리자 엉덩이에 걸려 안간힘을 쓰던 팬티가 바깥쪽으로 뒤집어지면서 단번에 허벅지까지 쑥 내려왔다.
그러자 남자의 손가락이 미연의 아래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왔다.
"아윳! 안 돼!.....아저씨!....싫어! 하지마!....으흑!....싫다니까!"
미연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두 다리를 오므리고 자신의 아래 속에 들어와 있는 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힘을 써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남자가 한 손가락은 아래 속에 넣고 엄지손가락은 미연의 공알에 대고
커다란 손바닥으로 미연의 아래를 감싸쥔 채 원을 그리듯 돌려대자
미연은 오므리고 잔뜩 힘을 주고 있던 두 다리에 기운이 쏙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 다리 사이를 더 벌리기까지 했다.
"아흐윽!....아저씨! 안 돼! 그만해!.......아우욱!......아저씨!"
그 때였다.
계단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났다.
남자가 미연의 아래에서 얼른 손을 뺐고 미연은 자신의 팬티를 올릴 사이도 없이
벽 쪽을 향해 돌아섰다.
혹시라도 자신의 얼굴을 아는 사람을 보게될 까봐 그것이 무엇보다도 걱정이었다.
그 사이 남자는 떨어져있는 미연의 핸드백을 주어 미연의 손에 다시 들려주었다.
미연이 벽 쪽을 향해 돌아서서 마음을 조리며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사이 사람들은
무슨 얘기들인가를 계속 떠들며 천천히 계단을 올라왔다.
창 밖으로 미연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미연의 집 베란다도 보였다.
"내가 지금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미연은 자신이 처한 입장이 어이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내려진 팬티를 올리고 이 자리를 떠나야 할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사람들의 소리가 너무 가까워졌다.
다행히 사람들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이층의 비상구 문을 열고 들어가 버렸다.
"쿵!......"
철문 닫히는 둔탁한 소리가 계단 통로를 가득 메우며 울려대는 그 때에
남자가 미연의 몸을 급작스럽게 잡아 돌리더니 코너로 몰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