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7화 (67/161)

김미자는 방안에서 그 소리를 듣자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아영이 영철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것쯤이야 벌써 눈치로 알고 있는 일이지만

자신이 사흘을 얼마나 지루하게 보내며 목이 빠지게 기다린 사람인데 그렇게 대하나 싶었다.

"아, 왜 오긴? 사람 사는 집에 사람 찾아오는 거 당연한 일이지!

내가 학생보고 놀러오라고 했으니까 놀러 온 건데......

저 학생이 갈 데가 없어 여길 괜히 왔겠어?"

아영은 작은어머니의 역정에 코가 댓 자나 빠졌다.

공연히 영철을 갈구다가 본전도 못 찾은 꼴이 되었다.

그런 아영을 보기가 민망해서 영철은 얼른 김미자의 방으로 들어왔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응! 어서 와! 책가방 거기다 내려놓고!......."

"와아! 근데 아줌마 오늘 너무 예쁘시네요!

옷도 그렇고 꼭 선녀 같아요!"

영철이 전 날과 확 달라진 김미자의 모습을 보고 한껏 높이 치켜세웠다.

"그래? ....정말로 예쁘게 보여?"

"그럼요!....얼마나 예쁘신데요!"

영철을 위해 새벽부터 부산을 떨고 치장을 한 것인데 당사자가 이렇게 알아주니 

김미자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김미자는 지난 사흘동안 혹시 자신이 나이가 너무 많아 영철이 한 번 몸 섞은 것으로 

만족해서 자신을 잊어버리고 약속한 날 안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내심 불안해져서 여간 걱정을 많이 한 게 아니었다.

"아이구! 저 얼굴에 땀 좀 봐!

아직도 덥지?.....,,. 웃옷 벗어서 날 주고, 가서 시원하게 씻고 와!

아예 목욕을 하던지?"

며칠동안 장희주에, 김미자에, 김진실을 오가며 땀을 흘렸던 영철은 그 소리가 반갑게 들렸다.

"그래도 돼요? 남의 집에서 목욕은 안 해봤는데!"

"남의 집은 왜 남의 집이야? 

그냥 여기를 영철이 학생 집처럼 생각하고 언제든지 마음대로 오고 

뭐든지 편하게 영철이 학생 하고싶은 대로 해도 돼!"

마치 아영도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했다.

영철이 웃옷을 벗어 김미자에게 건네주고 욕실로 들어가자

김미자가 따라 들어와 이것저것 영철의 목욕 준비를 해주고 

목욕을 한 뒤 두르고 나오라며 큰 타월까지 챙겨주었다.

영철이 욕실을 나가려는 김미자를 두 손으로 껴안았다.

"하욱! 여기서 왜 그래?......빨리 목욕이나 하지?!"

"아줌마! 보고 싶었어요!"

"진짜?....진짜 내가 보고 싶었어?"

영철이 대답대신 김미자의 입을 맞췄다.

하지 말라고 영철의 가슴을 두드리던 김미자도 결국은 영철의 목을 두 손으로 껴안았다.

영철이 입을 맞추면서 한 손을 김미자의 치마 속으로 넣어 김미자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아이, 그만하고 얼른 목욕이나 하고 나와!.....응?"

그러면서 영철의 입가에 묻은 루즈 자국을 지워냈다.

김미자는 밖으로 나와 주방으로 가서 영철이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마시게 할 음료수를 준비했다.

그 때까지 하릴없이 주방에서 서성거리던 아영은 작은어머니가 하는 짓을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았다.

아까 작은어머니에게 한 소리 들은 것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을 시키지도 않고 손수 영철의 마실 것을 챙기는 작은어머니의 모습이 영 못마땅했다.

"정말, 저렇게까지 하고 싶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잔을 들고 돌아서는 작은어머니의 입술 주위로 루즈가 번진 자국이 있었다.

"하이고! 그 새에 또 둘이 입까지 맞춘 모양이네!...."

음료수 잔을 쟁반에 받쳐들고 행여 쏟아질까 조심조심 걸어가는 작은어머니의 뒷모습이

마냥 음탕하게만 보였다.

김미자는 방에다 쟁반을 내려놓고 거울을 들여다봤다.

영철이 예쁘다고 한 말이 생각나 칭찬받은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그랬는데 거울에 입술 주위로 루즈가 벌겋게 번져있었다.

순간적으로 조카며느리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봤으면 어떡케 하나 걱정이 되었다.

누가 봐도 입을 맞추느라 루즈가 번진 게 분명해 보이는데

아영이 봤으면 자신을 남자에 환장한 음탕한 여자라고 욕이라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럴래면 그러라지!......

내가 뭐 이 나이에 남의 눈 무서워서 하고 싶은 짓도 못하나?!"

어차피 시간이 지나다 보면 조카며느리도 다 알게 될 일인데

지금 억지로 감추느라 괜한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김미자는 다시 루즈를 곱게 칠하고 자리에 앉아 영철이 목욕을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영철이 알몸에 큰 타월을 두르고 한 손에는 벗은 옷가지를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김미자가 영철의 옷가지를 받아 한 쪽에 곱게 개어 놓고

영철이 음료수를 마시는 동안 작은 수건으로 영철의 등에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주었다.

을료수를 다 마신 영철이 김미자를 껴안아 보료 위로 쓰러뜨리며 김미자의 위로 몸을 실었다.

"아이구! 아이구!.....왜 이렇게 덤벼?....... 문도 안 잠갔는데!"

그 소리에 영철이 벌떡 일어나 문을 잠그고 돌아왔다.

영철의 몸에 둘렀던 타월은 이미 풀어진 뒤라 걸어오는 영철의 사타구니에

흉측스럽게 생긴 물건이 벌떡 성을 낸 모습과 그 밑으로 불알이 출렁거리는 게 보였다.

영철이 쓰러뜨린 대로 보료 위에 그대로 누워서 그것을 바라보던 김미자의 보지가 움찔거렸다.

그 때 이미 아영은 정원쪽으로 향한 김미자의 방 창문 옆에 붙어서 있었다.

지난번에 두 사람이 뒤엉켜 있는 것을 볼 때는 추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는 자꾸 그 모습들이 떠오를 때마다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영철이 목욕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자 두 사람이 또 어떤 짓을 할지 궁금해서

얼른 이 곳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영철이 온 것을 눈치 챘을 때부터 이 창문이 열려져 있나를 확인했었다.

여전히 창문은 열려져 있었으나 날이 밝아 자칫 들킬까 걱정이 되어

들여다보지는 못하고 벽 한쪽에 붙어서서 두 사람이 하는 얘기를 엿듣고 있었다.

쪽! 쪽! 소리에 이어 한동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아마 서로 깊게 입을 맞추고 있는 모양이라고 아영은 상상을 했다.

쭈욱! 쭈욱! 하는 소리가 몇 번 나더니 말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구! 이게 이렇게 성이 나서 어떻게 해?"

"아줌마가 만지니까 자꾸 더 성이 나잖아요?.....

아줌마 보지에 넣고 싶어서요!"

"또, 또 그런 소리!....하이 참!.....나이 먹은 사람보고 보지가 뭐야?"

"맞다!....나이 먹은 여자의 보지는 씹인데!"

"아이구, 점점!......"

"하하하!" "호호호!"

그 소리가 뭐 그리 유쾌한지 두 사람은 서로 깔깔대고 웃었다.

"하이, 왜 또 치마부터 들치고 그래?.....

내가 옷 벗어?"

"아뇨! 아줌마, 잠깐만요!.......

와아! 아줌마, 오늘은 팬티도 너무 예쁘다!"

"예뻐?"

전에 선물을 받고도 김미자는 너무 남우세스럽게 보여 차마 입지 못했었는데

오늘 영철을 생각하며 속옷을 고르다 큰 맘 먹고 입게 된 팬티였다.

아영은 그 소리에 얼른 창문 틈을 들여다봤다.

영철이 두 손으로 작은어머니의 치마를 들치고 있는 바람에 작은어머니의 아랫도리가 훤하게 드러났다.

작은어머니는 아주 빨간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것도 앙증맞게 작은.....

작은어머니의 커다란 몸집에는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팬티는 

작은어머니의 보지둔덕만을 겨우 가리고 있었고 그나마 가랑이부터

작은어머니의 갈라진 보지 틈을 따라 팬티가 끼어 가운데로 깊은 골이 나 있었다.

"아줌마! 난 여자가 예쁜 팬티 입고 있는 게 너무 좋아요!"

그러더니 영철이 갑자기 고개를 숙여 작은어머니의 팬티 위로 얼굴을 묻었다.

"아욱! 영철이 학생, 왜 그래?.......왜 거기다 입을 대고 그래?"

"아줌마 팬티가 너무 예뻐서 뽀뽀해줄라고 그러는 거예요!"

"하유! 망측하게 왜 거기다 뽀뽀를 해?"

영철이 그런 김미자의 팬티에 입을 대고 몇 번 쪽!쪽! 거린 후에 

갈라진 틈에 대고 힘껏 숨을 들여 마셨다.

그러자 팬티와 함께 김미자의 보지 둔덕 살이 같이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영철은 그 보지살을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댔다.

"하욱! 영철학생!.....하욱!.....이상해!.....하후훅!....."

영철은 김미자의 보지 갈라진 틈을 따라 위아래로 입을 옮겨가며 계속 

김미자의 보지살을 이빨로 물어서 잡아 다니기도 하고 씹기도 했다.

손바닥만한 김미자의 팬티는 금방 영철의 침으로 범벅이 되었다.

침이 묻어 보지살 틈에 착 달라붙은 팬티 위로 영철이 혀를 밀어올렸다.

"하훅!....엄마야!.....하훅!"

영철의 혀가 더 깊숙이 들어오기를 바라는지 

김미자가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허리를 있는 대로 꼬며 몸부림을 쳤다.

영철이 그런 김미자의 두 다리를 가슴 쪽으로 밀어붙이고 이 번엔

사타구니 사이의 팬티 가랑이를 핥다가 내침 김에 김미자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런 뒤 영철이 김미자의 두 다리 사이를 넓게 벌린 뒤 두 손으로 김미자의 보지를 깠다.

"하흐흥! 영철학생!....나 창피하단 말야!"

영철의 벌어진 김미자의 보지 구멍에 입을 댔다.

"하훅! 엄마야!....영철학생!....거기 더러워! 하지마! 흥?....흐흑!"

김미자도 예외없이 자신의 거기가 더럽다는 말을 했다.

영철은 왜 여자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보지를 더럽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처음에는 다 그런 말을 하다가도

두 번째부터는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자신이 한 번 빨아줬다고 해서 갑자기 더러웠던 보지가 깨끗해질 리도 없는 데

한 번 보지를 빨린 여자들은 다시는 자신의 보지가 더럽다는 말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보지 빠는 것을 말리지도 않았다.

영철은 김진실이나 김미자나 모두 다음에는 그런 소리를 

입 밖에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영은 영철이 작은어머니의 보지에 

입을 대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남자가 여자의 아래를 빨아준다는 것은 보기는커녕 들어본 적도 없었다.

작은어머니 말대로 그 더러운 보지를 영철이 왜 빨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럼에도 아영은 자신의 보지가 점점 더 젖어 가는 것을 느꼈다.

"하흐흐흑! .....엄마야!.......그만해!....흐흑!....아후, 학생!"

그래도 영철은 쉬지 않고 쩝쩝거리며 작은어머니의 가랑이 사이를 빨고 있었다.

작은어머니는 온 몸을 비틀어대며 가끔씩 뭔가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두 다리를 쭉 뻗고 힘을 주면서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었다.

아침에 미장원에 다녀온 작은어머니의 머리는 헝클어져서 거의 산발이 되다시피 했다.

김미자는 자신의 보지 속살이 영철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마다 정신이 어찔어찔했다.

'세상에!...세상에!'

그 느낌이란 이루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간지러우면서 짜릿하고, 감미롭고 달콤하면서도 애가 닳았다.

그 느낌은 도저히 참고 견딜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견딜 수가 없어 저절로 사지가 뒤틀리고 몸이 꼬였다.

자신이 느끼는 대로 무언가 밖으로 쏟아놓지 않고는 그대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하후훅! 학생....나 미칠 것 같아! 흥? 학생!......나 좀...나 좀 어떡케 해 줘!...... 하흐흐흑!

하욱!...엄마야!......학생! 나 못 참겠어!....빨리! 흥? 빨리!........하후훅!......

학생! 그만 좀 하고...빨리 좀 넣어달라니까!.....하흑! .......

학생 꺼 좀 빨리 좀 넣어 줘!......하후후훅! 아이구! 여보!...."

그러자 영철이 작은어머니의 사타구니에서 머리를 들었다.

그리고는 작은어머니의 두 다리를 영철이 자신의 어깨 양쪽에다 걸쳐 올리고

작은어머니의 두 허벅지를 팔로 껴안았다.

작은어머니의 보지 구멍까지는 보이지 않아도 침에 젖어 번들거리는 보지둔덕이 

아영의 눈에 들어왔다.

작은어머니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영철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자신의 보지에 넣으려고 안달을 했다.

"아줌마!....제가 아줌마 여보 에요?"

"흐흥! 여보!......빨리 좀 넣어줘? 응?"

아영은 드디어 작은어머니가 노망을 부리나 싶었다.

나이도 어린놈에게 여보라고 부르질 않나 창피한 줄도 모르고 그걸 빨리 넣어 달라질 않나

작은어머니가 미쳐도 단단히 미쳐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철이 작은어머니의 사타구니에 대고 엉덩이를 힘껏 들이밀었다.

"하후욱! 학생!.......좋아!...하흐! 좋아......하흑! 여보!"

김미자는 정말 좋았다.

자신의 보지 속으로 밀고 들어오는 영철의 단단한 자지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보지를 빨아줄 때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애가 닳고 그랬는데

그 말할 수 없이 안타깝던 느낌은 이제 어디로 다 가버리고 

사타구니에서부터 온 몸으로 감미로운 쾌감이 물 속의 파문이 번지듯 퍼져 나갔다.

두 사람의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쩔꺼덕! 쩍! 쩔꺼덕! 쩍' 하는 소리가 요란했고

작은어머니의 입에서는 '하후훅!' 소리와 '여보!' 소리가 그치질 않았다.

아영은 더 이상 자신의 보지가 근질거려서 그대로 보고 들을 수가 없었다.

자꾸 자신의 사타구니로 손이 가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아영은 돌아섰다.

생전 자위라고는 해보지 않았던 아영으로서는 거기서 자신의 아래나 만지고 있으면

자신도 작은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음탕한 여자가 될 것만 같았다.

돌아서는 아영의 보지가 흐물흐물해져 문드러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보고 듣기만 했는데도 축축히 젖어버린 자신의 아래가 왠지 자신의 몸이 아닌 것 같았다.

그 날 아영은 밤늦게 대문 닫히는 소리를 듣고 영철이 돌아가는 걸 알았다.

"어린놈의 자식이!......"

아영은 괜히 영철을 향해 욕이 나왔다.

저녁 밥 상에서 작은어머니는 전날보다 더 유난을 떨며 영철을 챙겼다.

당신은 거의 밥도 먹지 않고 연신 영철의 밥그릇에다 반찬을 올려놓아 주었다.

아영은 신혼 때에도 남편에게 그래본 적이 없었다.

아영은 작은어머니의 그런 모습에 괜히 몸에서 닭살이 돋았다.

하지만 작은어머니는 아영이 앞에 있던 없던 상관도 안 하는 눈치였다.

그런 작은어머니의 얼굴에 왠지 생기가 돌고 피부까지도 반들반들 윤이 나는 듯 했다.

아침에 공들여 한 화장은 이미 거의 다 지워져 있었고 입술의 루즈는 흔적도 없었다.

두 사람은 밥을 먹기가 무섭게 잠깐 화장실에 들렸다가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았다.

아영은 이제 앞으로 허구한 날 이런 꼴을 보고 살 일이 걱정이었다.

무산대사가 경숙의 음기를 뽑아준지 한 열흘쯤 지나자

경숙은 아래가 근질거려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사기꾼이든 뭐든 다시 한 번 무산대사의 몸 밑에 깔리고 싶었다.

숨이 탁탁 막혀오면서 금방이라도 극락왕생할 것 같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었다.

남편에게 오후에 시장에를 좀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무슨 시장을 그렇게 자주 가냐며

정석이 오만상을 찡그리며 싫은 기색을 했다.

그라거나 말거나 경숙은 오후에 무산대사를 찾아 나섰다.

버스 안에서 그냥 무산대사와 몸을 섞을 생각만 해도 아래가 저려왔다.

여관 앞에는 "他尙何說, 千里絶迹" 이라는 글과 그 옆에 큰 글씨로 霧散大師라고 쓰여진

깃발이 기세 좋게 펄럭이고 있었다.

경숙이 여관 안으로 들어서자 여관주인이 반갑게 아는 체를 하다가

경숙이 무산대사를 찾아 왔다고 했더니 곧 얼굴이 굳어졌다.

카운터에 있는 전화를 들어 무산대사와 통화를 하고는 경숙보고 들어가라고 했다.

경숙이 방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서자 무산대사는 책을 뒤적이는 체를 하고 있다가 책을 덮었다.

경숙을 보고 아는 체도 안하고 탁자 앞으로 앉으라고 했다.

"지난번에 사주는 이미 봐드렸고........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저....저기.....지난번에 제 음기를 뽑아주셨는데........

아직도 음기가 다 안 빠진 것 같아서요!"

경숙은 말을 하면서 자신의 얼굴이 후끈거렸다.

그 말에 내리 깔렸던 무산대사의 눈이 번쩍 뜨여졌다.

"허허! 그런 일이!.......그럼, 어디 제가 한 번 보겠습니다."

그리고는 경숙보고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고 했다.

경숙이 무산대사의 옆자리로 옮겨 앉기가 무섭게 무산대사가 경숙을 끌어안으며

한 손을 경숙의 치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아유, 대사님!"

경숙은 못이기는 척 무산대사의 가슴에 몸을 기대며 가랑이를 벌렸다. 

"허허! 이런!.....아주 음기가 넘치다 못해 줄줄 새는군요!"

아마도 경숙의 팬티가 젖은 것을 가리켜 하는 말인 것 같았다.

그러더니 경숙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경숙의 아래를 주물럭거렸다.

아래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휘적거리고 공알을 돌돌 말아 돌리고 하면서 

한참이나 경숙의 아래를 주물러댔다.

경숙은 무산대사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무산대사의 품에서 흐느적거렸다.

"지난번에는 보살님의 상태가 위중한지라 소승이 미쳐 제 몸을 살필 겨를도 없이

치료를 해드렸지만.......오늘은 제가 그러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워낙 음기가 승해 있어서요!...."

경숙은 무산대사가 실컷 자신의 아래를 주물러놓고 이건 또 무슨

아닌 밤중의 홍두깨 같은 소리인가 싶었다.

"......정성을 보이신다면 제가 어떻게 노력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만...."

경숙은 그 소리가 뭘 의미하는지 금방 알아차렸다.

얼른 핸드백을 열고 돈을 꺼내 탁자에 올려놓았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여자가 내놓던 돈의 액수를 보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늘은 좀 넉넉하게 돈을 준비해 왔었다.

"허허! 뭐 이렇게 까지......나중에 가실 때 하셔도 되는데.......

시주는 무지한 중생들을 깨우치고 살리는데 보태 쓰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합장을 하며 경숙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더니 무산대사의 손이 바로

경숙의 가슴을 헤치고 들어와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그러더니 경숙의 젖가슴을 입에다 물고 손으로는 경숙의 아래를 주물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