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3화 (53/161)

미연은 남자가 마지막 방울까지 다 토해낼 때까지 남자의 양물을 빨아 주었다.

이윽고 남자는 더 이상 미연의 혀를 견딜 수 없는지 자기 손으로

양물을 미연의 입에서 빼냈다.

남자는 양물을 바지 속으로 넣더니 아무 말도 없이 화장실을 나가 버렸다.

미연은 한참을 화장실 안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그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울을 보자 미연의 빨간 입술은 정액으로 번들거리고 턱에도 정액이 묻어 있었다.

미연은 그제야 입속에 물고 있던 남자의 정액을 세면대에 뱉었다.

미연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차림새를 정리한 뒤 소변을 누던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

자신의 핸드백을 들고 나왔다.

미연의 연 하늘색 팬티가 잔뜩 더렵혀진 채 화장실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극장 밖으로 나오는 미연을 검표원이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미연은 얼른 고개를 숙이고 도망치듯 극장을 빠져 나와 택시를 잡았다.

미연은 택시를 잡으면서도 혹시라도 아까 그 남자들이 어디서 나타나

아는 체라도 할까 은근히 걱정이 되어 마음이 급했다.

어렵게 택시를 잡아 뒷자리로 올라타면서 미연은 빨리 출발하라는 말부터 했다.

택시가 출발하자 미연은 고개를 돌려 멀어져가는 극장 간판의 여자를 쳐다보았다.

미연은 좌석 뒤쪽으로 고개를 젖히고 눈을 감았다.

긴장이 풀리면서 피곤이 몰려왔다.

미연은 그 때까지 꼭 붙들고 있던 블라우스의 자락을 놓아버렸다.

알 수 없는 포만감이 미연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아아--------!"

미연이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뱉었다.

온 몸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충만했다.

미연이 눈을 뜨자 운전기사가 백미러를 통해 자신을 힐끔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미연이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자 헤쳐진 블라우스 사이로 하얀 브래지어와

1/3쯤 드러난 뽀얀 젖가슴이 보였다.

운전기사는 운전을 하면서 연신 백미러를 들여다보았다.

미연은 그냥 그렇게 가슴을 풀어헤친 채 다시 눈을 감았다.

그런 미연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져 나갔다.

영철이 공중전화에서 다이알을 돌리자 길게 신호가 가는 소리가 들렸다.

영철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몇 번의 신호음 끝에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저......장희주씨 계세요?"

"아! 학생이구나! 영철이!....나야! 나!"

여자는 단번에 영철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무척이나 반가운 체를 했다.

"네!..... 안녕하세요?"

혹시나 여자가 마음이 바뀌어서 모른 체를 하거나 쌀쌀맞게 대하면 어떻게 하나

은근히 속으로 걱정을 했던 영철은 마치 자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이

여자가 반갑게 전화를 받자 마음이 기뻤다.

"그래 잘 놀다 왔어?"

"네!"

".....지금 어디야?"

"동네예요!"

"어디? 우리동네?"

"아니요! 저희 집 있는데요."

"으응!......."

여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맥이 빠지는 듯 했다.

그리고는 두 사람 사이에 한참의 침묵이 흘렀다.

영철은 마음 속으로 실망이 됐다.

처음에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고 당장 만나자는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자가 별 말이 없자 기운이 쑥 빠졌다.

".......왜 전화해놓고 말이 없어?.....

할 말 있으면 해!"

"아니에요!........그냥....

전화번호보고 아줌마 생각이 나서 전화 한 번 한 거예요!"

"그래?......."

다시 또 침묵이 흘렀다.

영철은 마음이 답답해지면서 은근히 짜증이 났다.

이런 식으로 전화 받을 거면 뭐하러 전화번호는 가르쳐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나고 싶다는 말이 영철의 입안에서 맴돌면서도 혹시 여자가 퇴짜라도 놓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여자의 옆에서 애가 칭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자가 애를 달래는 소리도 들렸다.

영철은 더 이상 전화기를 들고 있을 마음이 나질 않았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어? 그래! 또 전화해!........."

영철은 여자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영철은 화가 났다.

괜히 전화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에게 놀림을 당한 기분이었다.

그동안 전화번호를 적어준 쪽지를 보면서 혼자 벼라 별 상상을 다하며 즐거워했던 자신이

너무나 바보 같고 어리석게 생각되어 더 화가 났다.

그래도 또 전화하라는 여자의 마지막 말이 귓가에 맴돌았지만

생각할수록 그 말도 의례적인 말같이 여겨졌다.

영철이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 같은 기분으로 

땅만 바라보고 맥없이 걸어오는데 누가 뒤에서 영철을 부르는 소리가 났다.

영철이 뒤돌아보니 진호엄마가 가게에서 목을 내밀고 

영철을 보면서 와보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고 보니 영철이 진호엄마를 본지도 벌써 열흘이 다되어갔다.

친구들하고 놀러갔다 와서도 영철의 머릿속엔 온통 장희주라는 여자의 생각만이 

가득 차 있었기에 영철은 진호엄마를 거의 까맣게 잊고 있었다.

영철이 발길을 돌려 진호엄마의 가게 쪽으로 걸어가자 진호엄마는 주위를 한 번

휘둘러보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영철이 뒤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워낙 밝은 햇빛 속에 있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가게 안이 무척이나 어두컴컴하게 느껴졌다.

진호엄마는 그 어두컴컴한 가게 한구석에 방처럼 구들을 놓은 곳에 앉아 있었다.

영철은 장희주라는 여자 때문에 기분이 언짢은데다

자신이 놀러갈 때 용돈까지 듬뿍 보태준 진호엄마에게 그동안 얼굴 한 번 내밀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갑자기 만나게 되자 머릿속이 복잡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다.

영철은 오랜만에 보는 진호엄마에게 인사도 꺼내지 못할 정도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영철이 진호엄마에게 다가가도 진호엄마는 땅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왜요?"

진호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장희주 때문에 불편해진 심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영철이 진호엄마에게 괜한 퉁명을 떨었다.

영철의 퉁명스러운 물음에 진호엄마가 고개를 들어 영철을 쳐다보더니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고개를 숙여 땅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 진호엄마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놀러갔다가 언제 왔어?"

"............며칠 전에."

".........................근데 왜.......왜 안 왔어?"

"......................................"

영철은 할 말이 없었다.

장희주라는 여자 때문이라는 말은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달리 둘러댈 말도 없었다.

".......며칠 밤씩이나......왜 안 왔냐구?..............."

"............................................."

"놀러가서 애인이라도 생긴 거야?"

영철은 가슴이 뜨끔했다.

"......아니면 이제 내가 싫어진 거야?"

진호엄마의 얼굴에서 물방울이 똑, 똑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영철이 진호엄마의 얼굴을 보니 두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진호엄마의 턱에 고여 있다가

한 방울씩 밑으로 떨어졌다.

"내가 싫어졌으면 싫다고 그래!......괜히 사람 애타게 만들지 말고........"

영철은 진호엄마의 우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 오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진호엄마는 그동안 영철에게 너무나 잘 해주었다.

영철이 보기에 진호아버지는 물론이고 어떨 때는 아들인 진호보다도

자신을 더 끔찍하게 생각하고 마음 써주던 진호엄마였다.

영철이 진호엄마 곁에 앉으며 진호엄마를 두 손으로 붙들었다.

"그냥 어쩌다 보니까 시간이 안 나서 그런 거예요!...

오늘 저녁에 갈려고 그랬단 말예요!"

진호엄마가 영철의 손을 뿌리치듯 몸을 흔들어대더니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거짓말 마!......흑흑!......오늘 진호아버지 와 있는데 뭘 오늘밤에 와?'

영철은 아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오늘은 모든 게 꼬여만 갔다.

"흐흑흑........이제는 그런 날짜까지 잊어버리고.....흑흑!"

영철은 어떻게 이 난국을 벗어나야 할지 감감했다.

"아줌마! 울지 말아요!......

나 아줌마! 사랑하는 거 알잖아요?......

그리고..... 나 여학생 안 사귀는 거 아줌마도 알잖아요?

나...아줌마 밖에 없어요........

정말이라니까요."

영철은 살아가는데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배우게 됐다.

"흑흑....그럼 왜 안 왔어?"

"정말 갈려고 했는데.... 그냥 잠들어 버리고 그래서 못간 거예요."

진호엄마는 한동안 더 훌쩍거리다가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들어 영철을 바라보며 물었다.

"정말이야?"

"네!"

"나 싫어져서 그런 거 아니구?"

"아니라니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어?"

진호엄마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그제야 울음을 그쳤다.

영철이 옆에서 진호엄마의 얼굴에 남아있는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었다.

진호엄마도 자신의 손으로 눈물 자국을 닦아냈다.

"아줌마! 사랑해요!"

영철이 진호엄마의 얼굴을 두 손으로 껴안으며 입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마!... 누가 오면 어떻할려고 그래?"

그래도 영철이 기어코 입을 맞춰오자 진호엄마도 영철의 목을 껴안으며 같이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가게 입구를 살피면서 서로의 혀를 빨았다.

영철의 자지가 어느새 잔뜩 성이 나 있었다.

영철이 한 손을 내려 진호엄마의 치마를 들췄다.

"하지마! 사람들 와!"

진호엄마가 자신의 치마를 다시 내리며 한마디했지만

꼭 영철을 막으려는 것보다는 자신의 마음속 염려를 그저 입으로 옮긴 것뿐이었다.

진호엄마의 손이 바지 앞으로 불룩 튀어나온 영철의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열흘씩이나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남의 치마는 왜 들쳐?"

영철이 진호엄마의 말을 못들은 체 하고 다시 진호엄마의 치마를 들쳤다.

그러자 진호엄마도 이번에는 영철의 손을 막지 않았다.

영철이 진호엄마의 맨 허벅다리를 훑으며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자

진호엄마는 슬쩍 다리까지 벌려 주었다.

영철이 진호엄마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는 것과 동시에

진호엄마도 영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영철의 자지를 주물럭거렸다.

두 사람이 서로의 아래를 한참 주물러대고 있는 사이 가게 안으로 사람이 들어오려는 기색이 보였다.

진호엄마가 얼른 치마를 내리고 일어서면서 영철을 가렸고

영철은 그 사이에 지퍼를 올렸다.

두 사람이 앉아 있는 앞으로 물건 진열대가 놓여있고 그 위로 물건들이 쌓여 있어서

가게 입구에서는 앉아있는 사람의 가슴 위만 보이기에 쉽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손님이 물건을 사서 나가자 진호엄마가 영철에게로 다가오면서 씨익 웃었다.

"거 봐! 큰일날 뻔했잖아?"

"큰일나긴?....저기선 여기 안 보여요!"

"그래도!......."

영철이 다가오는 진호엄마를 자신의 앞에 세워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아이! 그만하라니까!........

이렇게 있으면 사람 들어오는 것도 안 보이잖아?"

진호엄마가 불안한 듯 자꾸 가게 입구를 돌아보며 영철의 손을 치우려고 했다.

"아줌마! 그럼 내 꺼 좀 빨아 줘!"

"어기서?"

진호엄마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영철의 얼굴을 쳐다봤다.

"응! 아줌마가 여기 밑에 앉아서 빨아주면 되잖아?"

그러면서 영철이 자신의 바지에서 자지를 꺼냈다.

"아이! 그러다 사람 오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내가 손님 오나 볼 테니까 아줌마가 안 보이게 밑에서 하면 되잖아요?"

"그래도 그렇지!...."

진호엄마가 그래도 불안한 듯 영철의 자지와 가게 입구를 번갈아 쳐다보며 망설였다.

"괜찮다니까요!"

진호엄마는 갈등이 됐다.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가게에서 영철이의 자지를 빨다가 

혹시 남의 눈에라도 띄는 날이면 그 뒷일은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뻔한 일이었다.

하지만 조금 전까지 영철이 손가락으로 쑤시며 보지를 달구어 놓은데다가

근 열흘만에 보는 영철의 자지를 그냥 보내기도 너무 아쉬웠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치마 걷어올리고 드러누워서 

영철보고 원 없이 박아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었다.

오늘 밤이라도 영철이 집으로 올 수만 있다면 어떻게 참아보겠는데

지금을 놓치면 아무리 빨라도 내일 밤이니 그 때까지 영철을 기다릴 일이 끔찍했다.

진호엄마가 다시 바깥을 둘러보고는 영철의 두 다리 사이로 쪼그리고 앉았다.

"정말 밖에 잘 봐야 돼!"

진호엄마가 영철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귀두를 쓰다듬으며 그래도 걱정스러운 듯 영철에게 당부를 했다.

"알았어요!"

"사람 불안하게 별걸 다 시키고 그래!"

진호엄마가 영철의 자지를 입 속에 넣었다가 뺐다.

처음에는 맛을 보듯이 귀두를 혀로 핥더니 음경을 핥고 불알까지 핥고 난 후에

본격적으로 영철의 자지를 입 속에다 넣고 쭙쭙소리를 내며 열심히 빨고 핥아댔다.

진호엄마가 자지를 빠는 모습과 가게 입구를 번갈아 보던 영철은 손이 너무 허전했다.

진호엄마를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더 가까이 끌어당겨서는

진호엄마의 셔츠 속으로 위에서 손을 집어넣었다.

브래지어 속에 있는 진호엄마의 젖가슴은 땀 때문에 조금 끈적거렸다.

영철도 자지를 빠는 진호엄마 못지 않게 열심히 진호엄마의 가슴을 주물러댔다.

진호엄마가 흥분이 되는지 영철의 자지를 빨다가 가끔씩 멈추고 신음소리를 냈다.

"흐응! ,,,,쩝쩝,,,,,나 어떻해?....... 나 넣고 싶어!....흐응!"

영철도 간만에 진호엄마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넣고 싶었다.

영철이 진호엄마를 일으켜 세운 뒤 뒤로 돌려세웠다.

영철이 진호엄마의 치마를 들치고 팬티로 손이 가자 진호엄마가 얼른 자신의 손으로 팬티를 끌어내렸다.

조금 전까지 진호엄마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마음 속의 걱정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진호엄마의 마음 속에는 오직 영철의 자지를 얼른 자신의 보지 속에 넣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영철이 진호엄마를 뒤에서 끌어안고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잡아다녔다.

영철이 치마 뒤쪽을 들치자 진호엄마도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고

자신의 손을 가랑이 사이에 넣어 영철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 구멍에 맞추었다.

진호엄마가 영철의 자지를 손으로 잡은 채 자신의 체중을 실어 엉덩이를 내리자

영철의 자지가 진호엄마의 질 속을 꽉 채우며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하우욱!....하으! 엄마!.......너무 좋아!....하흐으흑!"

진호엄마가 전전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영철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 질벽을 긁어대는 느낌을 즐겼다.

"하흐윽!....영철이께 더 커진 것 같애!.......아흐흑!"

두 사람이 모두 가게 바깥쪽을 바라보고 앉아서 그러고 있는 사이에도

가게 앞으로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녔다.

개중에는 가게 안으로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바깥의 햇빛이 워낙 강하고 가게 안이 어두워서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별 다른 기색 없이 다시 고개를 돌려서 그냥 지나가곤 했다.

영철은 그런 상황이 너무 스릴이 있어서 좋았다.

진호엄마도 한편으로는 불안하면서도 묘하고 색다른 감흥을 느꼈다.

눈앞으로 사람과 차가 지나다니는 것을 보며

진호엄마가 영철의 사타구니에 앉았다 일어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하흑!,,,하흑!...아우,엄마!.....하흑!"

진호엄마가 영철의 허벅다리를 붙들고 잦은 방아를 찧고 있는데 손님이 가게로 들어왔다.

진호엄마는 얼른 영철의 사타구니에서 일어났다.

진호엄마의 치마가 자연스럽게 밑으로 흘러내리면서 맨 살은 감추었지만

미처 팬티를 올릴 틈은 없었다.

영철은 진호엄마의 뒤에서 재빠르게 자신의 물건을 바지 속으로 넣었다.

"이거 얼마예요?"

손님이 뭘 들고 물어보는데 멀어서 물건이 뭔지는 잘 보이지 않고

천상 손님이 있는 데까지 걸어가야겠는데 혹시 걸어가는 중간에 허벅다리에 걸려있는 팬티가

흘러내릴까 봐 걱정이 되어 진호엄마는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손님이 대답도 않고 멀거니 서 있는 진호엄마를 보고 다시 재촉을 했다.

"이거 얼마냐고요?"

"아!..네!"

진호엄마는 하는 수 없이 팬티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손으로 치마 속에 있는 팬티를 누르고

어기적거리며 물건을 알아 볼 수 있는데 까지 걸어가 물건값을 알려 주었다.

남자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는데 진호엄마는 아무래도 팬티가 흘러내릴 것 같아

도저히 거기까지 가서 돈을 받을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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