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1화 (51/161)

그 때 조금 전에 들어와 미연의 오른 쪽에 앉았던 남자가 일어나 미연의 바로

옆자리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미연은 반사적으로 의자의 왼쪽으로 몸을 비켜 앉으면서도 

차마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지는 못하고 계속 화면만 바라보았다.

미연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온통 빈 자리투성이인데 왜 하고 많은 자리를 놓아두고 자신의 옆자리로 옮겨 앉은 것일까?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남자가 자신에게 치근대려는 것임을 미연은 직감적으로 느꼈다.

극장을 나가든지 자리를 옮기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연의 몸이 쉽게 움직여지질 않았다.

더 이상 화면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의자 팔걸이에 걸쳐진 남자의 손이 슬그머니 움직이더니 미연의 팔목을 잡았다.

미연이 그제야 놀라서 얼른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남자가 의외로 완강히 미연의 손목을 잡고 주저앉혔다.

"아욱! 왜 이래요?"

미연은 겁이 나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아주 큰 소리를 지른 것은 아니었지만 몇 사람이 그 소리를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았다.

"이 년이 어디서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남자가 낮지만 서슬이 퍼런 목소리로 오히려 미연을 나무랐다.

"너 이 씨팔년 여기서 망신당해 볼래?"

남자의 말투가 거칠어지면서 미연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아악! 아우 정말 왜 이러세요?"

미연은 고통과 남자의 공갈에 약간 주눅이 들어 아까 보다는 조금 낮은 소리로

남자를 보며 사정을 했다.

"너 개망신 당하기 싫으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안 그러면 아가리를 확 찢어 버릴 거야!"

미연이 겁에 질려 남자의 손에서 손을 빼려고 힘을 쓰면서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니

영사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에 남자의 얼굴이 그로테스크하게 보이면서 너무도 무서웠다.

"아후! 제발 이 손 좀 놓아주세요!"

미연이 울상을 하고 남자에게 사정을 했다.

"아니, 이 년이 정말?"

남자가 따귀를 때릴 듯이 한 손을 들어 위협을 하며 미연의 손목뼈 양쪽 가장자리를 힘주어 눌렀다.

"아악! 아파!.......허헝! 너무 아파요!"

미연은 눈에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너무나 아파 하마터면 손에 들고 있던 빽을 놓칠 뻔했다.

미연은 혹시라도 누가 자신을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없나 둘러봤지만 

어디에도 그런 기색은 없었다.

남자도 미연의 그런 기색을 눈치챘는지 눈을 부라리며 미연을 윽박질렀다.

"이 년아, 여기 너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아가리 닥치고 가만히 있어!"

미연은 그 소리에 맥이 탁 풀리면서 무서움에 몸을 오들오들 떨었다.

남자가 왼 손으로 미연의 손을 잡은 채 오른 손을 미연의 치마 밑 다리 사이로 넣으려고 했다.

미연이 두 무릎을 꼭 붙이고 왼 손으로 남자의 손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남자는 막무가내였다.

남자의 손이 무릎을 비집고 들어왔다.

미연은 허벅지 안쪽에 온 힘을 모았다.

남자의 손이 거칠게 미연의 허벅다리를 비집고 들어오려 했지만 미연의 필사적인 반항에 막혔다.

남자가 갑자기 허벅다리 안쪽 연한 살을 손으로 억세게 움켜쥐었다.

"아악!"

미연은 또 다시 눈물이 찔끔 나면서 그 고통에 저절로 두 다리를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남자의 손이 미연의 허벅지 깊은 곳까지 단번에 들어왔다.

하지만 손가락 끝이 겨우 미연의 팬티에 닿기는 했지만

미연의 투실한 넓적다리 때문에 더 이상 비집고 들어가지를 못했다.

"아욱! 아저씨, 제발 그만 하세요!.......

아저씨! 나 좀 살려 주세요! 네?"

"이게 정말 조용히 안 할래?...

누가 너 죽인데? "

남자가 미연의 손을 놓고 한쪽 다리를 잡아 다니며 손을 더 깊숙이 넣으려고 애를 썼다.

미연은 자신의 허벅지에 꼭 끼인 남자의 손이 더 이상 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허벅지를 모았다.

두 사람이 그렇게 무언의 싸움을 하고 있는 중에 미연의 왼쪽에서 웬 사람이 다가왔다.

미연은 구세주라도 만난 기분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애타게 쳐다 보았다.

이윽고 그 남자가 미연에게 가까이 오자 미연은 그 남자의 얼굴을 보며 애원했다.

"아저씨! 저 좀.......저 좀 도와주세요!

아저씨! 저 좀 살려주세요! 네?"

그런데 그 남자는 미연의 그런 애처로운 호소에는 아무 대꾸도 없이 미연의 왼쪽 자리에 앉더니

다짜고짜로 미연의 왼쪽 다리를 잡아 다녔다.

"아욱! 아저씨!"

미연이 다시 절망에 빠져 가벼운 비명을 지르는 동안 미연의 두 다리가 양쪽으로 벌어졌다.

미연의 왼쪽 허벅다리를 타고 새로운 남자의 손이 들어와 미연의 사타구니에서

먼저 들어와 있던 오른쪽 남자의 손과 마주쳤다.

이미 미연의 연 하늘색 주름치마는 스타킹밴드 위까지 밀려 올라와 있었다.

미연이 자신의 치마를 끌어내리며 다리를 모으려고 하자

왼쪽 남자가 미연의 왼쪽 다리를 들어 미연의 의자 왼쪽 팔걸이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오른쪽 남자도 뒤따라서 미연의 오른쪽 다리를 오른쪽 팔걸이에 올려놓았다.

그 바람에 미연의 몸이 의자 속으로 깊숙이 파묻히면서 미연의 가랑이가 활짝 벌어졌다.

"하우욱!"

두 남자의 손이 미연의 팬티 가랑이 양쪽에서 파고 들어와 동시에 미연의 아래를 만져댔다.

그러면서 미연의 가랑이가 훤히 드러나도록 치마를 배 위로 걷어올렸다.

너무나 거친 두 사람의 손길에 미연은 아래가 금방 얼얼해졌다.

미연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내려다보니

치마 속에 들어있던 블라우스 자락마저도 치마와 함께 걷어올려져 연 하늘색의 팬티가

그대로 한 눈에 들어왔다.

좁다란 팬티 가랑이는 속에 들어있는 두 사람의 손으로 인해 한껏 늘어나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이 보였다.

그 때 손가락 하나가 미란의 아래 속으로 들어왔다.

"하흑! 안 돼!"

그래도 손가락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란의 아래를 쑤셔댔다.

연이어 또 다른 손가락이 미란의 아래로 들어왔다.

"아흐흐윽!"

두 남자가 양쪽에서 손가락 하나씩을 넣고 번갈아 가며 미란의 아래를 쑤셔댔다.

미란은 수치심에 다리를 오므리려고 해도 두 남자가 여전히 팔걸이 위에 올려진 두 다리를 

양쪽에서 잡아 다니는 통에 오히려 그럴수록 고통만 더 했다.

"하흑! 하지 말아요!.....아항! 나 좀 놔줘요!"

미연은 자신의 아래 속에서 슬슬 타오르는 불길에 덜컥 겁이 났다.

'아! 내가 오늘 강간을 당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미연의 등골이 오싹해지며 갑자기 아래에서 물이 벌컥 쏟아졌다.

"썅년이 좋아갖고 물을 줄줄 흘려대면서 괜히 지랄이야!"

미연은 그 소리에 맥이 탁 풀렸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부끄러워져 그 어둠 속에서도 얼굴이 빨개졌다.

미연이 다시 고개를 뒤로 젖히는데 화면에 언뜻 여자의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 보였다.

미연을 버스에서 내리게 만든 바로 그 얼굴이었다.

그 사이에 영화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자는 고통에 찌그러진 얼굴로 입을 벌린 채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미연의 고개가 힘없이 뒤로 넘어가자 낮은 의자 등받이에 목이 걸렸다.

미연의 얼굴 위로 영사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이 화면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파란색의 불빛 사이로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보였다.

미연은 눈을 감았다.

이미 미연의 아래에서는 질척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두 남자가 미연의 아래를 쑤셔대는 동작이 바뀌어졌다.

한 남자가 두 손가락으로 미연의 구멍을 쑤시는 사이 다른 남자는 미연의 공알을 만졌다.

손가락으로 잡아 다니기도 하고 비틀기도 하는데 너무나 거칠게 다루는 바람에

미연은 고통에 저절로 신음이 나왔다.

"아읔! 아파!......아흐흐흑!"

하지만 고통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제 미연의 몸 어느 구석에서도 반항하는 기색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미연은 이제 반항할 정신도 없었다.

오히려 목구멍 속에서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기가 더 어려웠다.

두 남자는 번갈아 가며 역할을 바꿔 미연의 아래를 주무르고 쑤셔댔다.

미연은 마치 두 남자의 양물이 번갈아 가며 자신의 아래를 쑤셔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아래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고 허벅지도 떨렸다.

그 때 미연의 아래 속에 들어있던 손가락이 빠지더니 미연의 두 다리가 

번쩍 공중으로 들리면서 미연의 몸이 더 깊숙이 의자 속으로 묻혀 들어갔다.

미연이 눈을 번쩍 뜨자 오른쪽에 있던 남자가 미연의 두 다리를 들어올리며

미연의 의자 앞에서 쪼그려 앉는 모습이 보였다.

남자가 미연의 두 다리를 양쪽 어깨에 걸치고 미연의 배 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미연의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욱! 안 돼! 싫어!"

미연이 남자를 말리려고 손을 허둥거렸지만 두 발이 공중에 올려져 몸이 U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자신의 허벅다리가 자신의 배를 눌러대면서 미연은 어떻게 힘을 써 볼 도리가 없었다. 

남자의 얼굴이 미연의 사타구니 사이에 처박히더니 사정없이 미연의 둔덕을 문질렀다.

팬티가 미처 가리지 못한 미연의 아래 입술과 미연의 공알이 남자의 얼굴에 의해 뭉개졌다.

"하흐윽!"

미연의 얼굴 위로 미연의 하얀 스타킹과 하얀 하이힐 구두가 공중에서 양쪽으로 벌어진 채

영사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에 반짝거렸다.

미연은 그 와중에도 그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왼쪽 남자의 손이 미란의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왔다.

미연이 반사적으로 남자의 손을 잡았지만 남자의 손은 이미 블라우스 속에서

미연의 오른쪽 젖가슴을 움켜쥔 뒤였다.

남자가 왼 손으로 미란의 브래지어 속 오른쪽 젖가슴을 주무르더니

브래지어 위쪽에서 밑으로 손을 넣어 오른쪽 젖가슴을 꺼내려고 애를 썼다.

후두둑하고 블라우스 단추가 뜯어지는 소리가 났다.

미연은 그 소리에 다시 눈을 감았다.

온 몸에 찌릿찌릿 전기가 왔다.

왼쪽 남자는 기어코 미연의 젖가슴을 브래지어 위로 끄집어내서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동시에 두 손으로 미연의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하흐흐흑! 하아우욱!"

어느새 밑의 남자는 미연의 팬티를 한쪽으로 제치고 미연의 공알을 빨고 있었다.

미연의 왼쪽 다리는 남자의 어깨에서 구부러져 남자의 등에 걸쳐져 있었고

오른쪽 다리는 무릎이 안으로 구부러진 채 자신의 아래를 빨고 있는 남자의 목 뒤에 감겨져 있었다.

미연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면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미연의 가랑이 사이가 척척했다.

남자가 미연의 공알을 입으로 물고 좌우로 흔들어대며 자유로워진 왼 손을 미연의 아래 속에 넣고 쑤셨다.

"아아아학! 하윽! 하아악!"

미연이 아무리 참으려 해도 미연의 입 속에서 나오는 신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위의 남자도 미연의 젖꼭지를 물고 사방으로 흔들어댔다.

미연은 자신도 모르게 그 남자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안았다.

미연은 곧 쌀 것 같은 느낌에 숨을 헐떡거리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남자의 얼굴에 대고 힘껏 비볐다.

"하으으으으윽!......흐흐흙!....흐흙! 하흐흐흥!"

미연이 막 울기 시작할 때였다.

극장의 뒷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들어오는 소리가 났다.

먼저 젖가슴을 물고 있는 남자의 입이 떨어졌다.

이어서 밑에 있던 남자의 입과 손이 동시에 미연의 아래에서 떨어져 나갔다.

'후다다닥!'

잠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두 남자는 양 쪽으로 나뉘어져 각기 미연의 곁을 떠났다.

미연도 힘겹게 의자에서 엉덩이를 빼어 자세를 바로 했다.

젖가슴을 다시 브래지어 속으로 넣고 치마를 내린 다음 블라우스를 채우려고 보니까

윗 단추 두 개가 떨어져 나가 있었다.

그 때 새로 극장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자리를 찾느라고 

미연이 앉아있는 맨 뒷줄 쪽 의자를 더듬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미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들어오는 사람들의 반대편으로 돌아 상영장을 나왔다.

한 손으로 블라우스 자락을 여미며 극장로비로 나오자 눈이 너무 부셔 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눈을 감은 채 잠시 서서 있는 동안에도 머릿속으로는 빨리 극장을 나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다.

오줌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급해졌다.

미연이 눈을 간신히 뜨고 사방을 두리번거려봤지만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닌 미연의 눈에 화장실 안내판이 눈에 띄질 않았다.

"뭘 찾아요?.... 화장실이요?"

소리나는 쪽을 보자 그제야 검표하는 남자의 모습이 미연의 눈에 들어왔다.

"네! 화장실..."

남자는 말없이 한 손으로 극장 한 편을 가리켰다.

미연은 남자가 가리키는 쪽으로 정신 없이 걸음을 옮겼다.

상영장 뒤를 삥 돌아가자 길다란 복도 끝으로 화장실이 보였다.

미연은 머리 속이 복잡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당장은 소변이 너무 급해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긴 복도를 따라 걸음을 재촉하는데 아무도 없는 복도에 미연의 구두소리만이 

또각 또각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극장 안을 울렸다.

화장실이 가까워질 때쯤에는 미연은 거의 오줌을 쌀 지경이었다.

급하게 화장실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자 여자 화장실 안은 텅 비어있었다.

미연은 눈에 띄는 대로 열려있는 칸으로 들어갔다.

미연이 화장실 문을 제대로 닫을 틈도 없이 핸드백을 화장실 한쪽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치마를 들어올리고 팬티를 두 손으로 내리려는 찰나였다.

갑자시 미연이 들어있는 화장실 문이 활짝 열리며 웬 남자가 나타났다.

"아악!.... 아저씨 뭐예요?"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긴 했어도 미연의 몸은 그대로 굳어진 채였다.

남자는 대꾸도 하지 않은 채 화장실 안으로 거침없이 들어오더니 

한 손으로 미연의 허리를 감고 한 손을 미연의 팬티 가랑이 사이에다 댔다.

그제야 미연은 팬티를 내리려던 손을 놓고 남자의 몸을 밀쳐내려고 했다.

"아악! 왜 이래요?"

"너 씨발년, 소리지르면 아가리 찢어놓는다고 했지?"

아까 극장 안에서 자신을 협박하던 목소리였다.

남자는 말과 함께 미연의 사타구니 사이를 손으로 억세게 움켜쥐었다.

아래의 연한 살이 남자의 손아귀에 잡히자 미연은 너무 아파서 입이 딱 벌어졌다.

"악! 아악! 아파! ...아욱! 아저씨!"

미연은 남자를 밀어내려던 손을 얼른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가 남자의 손을 떼어내려 했다.

하지만 남자의 손은 요동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미연의 아래를 더욱 세게 잡고 비틀었다.

"아..아....아욱! 아파요!"

미연은 너무 큰 고통에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

"너 떠들래? 조용히 할래?"

미연은 공포와 고통에 질려 정신 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너 또 소리 지르면 아주 보지 다 뜯어내 버린다?"

"아..알았어요!"

대답하는 미연의 턱이 덜덜 떨렸다.

그제야 남자가 미연의 아래를 잡은 손에서 힘을 뺐다.

그러더니 미연의 팬티 가랑이 사이로 해서 미연의 아래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씨발년! 꼴려 가지고 씹구멍에서 물을 좔좔 흘려대면서 앙탈을 하고 지랄이야!"

남자가 인상을 잔뜩 쓰며 미연을 똑바로 쳐다보자 미연은 너무 무서워 얼른 고개를 숙였다.

남자는 미연보다 어려 보이는 게 한 30대 후반쯤 되어 보였다.

남자의 손가락이 미연의 아래를 몇 번 쑤셔대자 

미연의 아래에 남아있던 고통의 흔적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미연의 아래가 뜨거워졌다.

그러자 미연은 다시 오줌이 마려웠다.

금방 오줌보가 터질 것 같았다.

"저..아저씨!"

미연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는데도 남자가 인상을 쓰면서 다시 미연을 노려보았다.

"씨발년! 조용히 하라니까!"

"아,,아저씨! 그게 아니고......오줌 쌀 거 같아요!"

미연은 거의 울상을 했다.

"오줌?..."

"네!"

미연이 애원하듯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 사이 미연이 오줌을 찔끔했다.

남자도 그제야 미연이 정말 소변이 마려운가 보다는 생각을 했는지 아래에서 손을 뺐다.

"그럼 빨리 싸!....괜히 딴 짓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미연이 얼른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리려다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나갈 생각을 안하고 그대로 서 있었다.

"왜? 오줌싸기 싫어?"

남자가 미연을 다시 얼러댔다.

"아..아니에요!"

미연은 얼른 팬티를 내리고 치마를 들어올리면서 변기에 쪼그려 앉았다.

미연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미연의 오줌이 거세게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남자가 미연의 앞에 쪼그려 앉아서 미연의 사타구니를 들여다보았다.

미연의 아래가 불처럼 뜨거워졌다.

그래도 창피한 마음에 치마로 앞을 가리려 하자 남자가 손으로 미연의 치마를 잡아 더 높이 들어올렸다.

"아우! 아저씨!"

미연이 창피한 생각에 신음소리처럼 남자를 불렀다.

"아줌마, 오줌발 쎄네! 

근데, 아줌마 보지엔 왜 이렇게 털이 없어?......

남자들하고 씹을 하도 많이 해서 털이 다 빠진 거야?"

남자가 얼굴을 미연의 두 다리 사이에 넣다 시피하면서 미연의 아래를 들여다보았다.

미연은 오줌과 함께 질 속에서도 뜨거운 물이 막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런 거야?......왜 씨발,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 해?""

남자가 다시 물었다.

"아..아니예요!......원래부터 그랬어요!"

남자는 신기한 듯 계속 미연의 아래를 들여다보면서 한 손으로는 미연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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