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여자는 여전히 물장구만 치고 있었다.
영철은 더 용기를 내어 왼 손을 여자의 가슴으로 옮겼다.
제법 통통한 여자의 유방이 손바닥과 팔뚝에 닿았다.
가볍게 손을 오므렸더니 수영복 속의 뽕만 잡히자 영철이 손에 더 힘을 주어 여자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여자가 갑자기 바닷물을 들이켰는지 "어푸푸!" 소리를 내더니 영철의 몸에 매달려
캑캑 소리를 내면서 바닷물을 뱉어냈다.
"아이! 학생 때문에 괜히 나만 바닷물 먹었잖아!..........
가만 보니까 이 학생 정말 못됐네!.........
수영 가르쳐 준다고 하고선 엉뚱한 짓만 하고!"
여자가 주먹으로 영철의 등을 때리면서 그런 말을 하는데 화를 내는 기색은 아니었다.
영철은 민망해서 혼자 빙그레 웃으면서도 여자의 허리를 잡아 밑으로 내려
자신의 양물로 여자의 사타구니를 찔렀다.
"아이구! 점점!.........."
여자가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영철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영철의 웃는 모습을 보더니
같이 웃었다.
"참! 나!....나한테 못된 짓하고도 그런 웃음이 나와?"
영철이 여자의 허리를 잡은 손을 위 아래로 흔들어 여자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여
마치 성교를 하듯 자신의 양물로 여자의 사타구니를 계속 찔렀다.
"못 됐어! 못 됐어!"
여자가 여러 차례 영철의 등을 때렸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여자가 더 이상 영철에게 뭐라고 그러지 는 않았다.
여자가 엎드리면 영철이 손으로 가슴과 아래를 주무르고
여자가 영철의 몸에 매달리면 양물로 여자의 사타구니를 찔러대면서 두 사람은 시간을 보냈다.
영철은 여자의 수영복 속으로 손을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여자가 거기까지는 허용을 안 할 것 같았고 또 괜히 그랬다가 여자가 다시 또 간다는
소리라도 할까봐 모든 인내심을 동원하여 꾹 참았다.
나중에는 여자가 먼저 자신의 몸을 더 밑으로 내려 영철의 양물을 자신의 둔덕에 대고
두 다리로 영철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비며대면서 이런 소리를 했다.
"어떻할려고 그래? 응?........
남편 있는 아줌마를 자꾸 이렇게 해서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구? 응?"
영철은 딱히 할 말이 없어 그저 웃기만 하면서 여자의 엉덩이를 붙잡고 자신도
마주 여자의 둔덕에 대고 비벼댔다.
두 사람이 그러는 동안 시간이 흘러 어느새 영철의 친구들도 텐트로 돌아갔는지 보이지를 않았다.
여자도 그제야 시간이 많이 흘러간 것을 깨닫고 그만 가야겠다고 했다.
여자가 해변가 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물 속에서 영철의 양물을 잡았다가 놓았다.
아니 워낙 순간적인 일이라 잡았다가 놓은 것인지 그냥 스친 것인지 분명치가 않았다.
그렇지만 여자는 아무 내색도 않고 그냥 해변가 쪽으로 가려고 했다.
영철이 여자의 손을 붙들어 해변가 쪽으로 끌고 나왔다.
물이 허리에 차는 데에 이르자 영철은 자신의 불거진 팬티 앞 때문에
더 이상 나가지는 못하고 여자의 손을 놓아주었다.
"오늘 고마웠어!........인연 있으면 또 보고!.......학생! 친구들이랑 잘 놀다 가!"
"네! 안녕히 가세요!"
아쉬운 마음에 여자에게 연락처라도 물어볼까 그러면 여자가 가르쳐 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여자는 벌써 바닷물을 헤치며 급하게 바다를 나가더니 백사장에서는
뛰다시피 하여 영철에게서 멀어져 갔다.
영철이 자신의 양물이 수그러들기를 기다려 바다를 나와 텐트로 돌아오니
텐트를 지키는 사람만 남고 친구들은 모두 저녁을 준비하러 우물이 있는 민가로 간 뒤였다.
영철도 친구들과 같이 저녁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따라갔다.
영철이 우물가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민가로 들어설 때였다.
"어머! 학생이 여기 웬 일이야?"
어떤 여자가 영철을 보더니 깜짝 놀라서 아는 체를 했다.
영철이 누군가하고 자세히 보니 아까 수영을 가르쳐주던 여자였다.
비닐캡을 벗어버린 데다 수영복 대신에 비치웨어 같은 것을 입고 있어서 영철이 금방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다.
"어?....아줌마!..........
아줌마 여기 민박하세요?"
"응? 학생은?"
"네! 저기에서 친구들과 텐트치고 있어요!"
"으응! 친구들과 밥하러 왔구나!"
그제야 여자의 놀란 안색이 풀렸다.
아마도 영철이 자신의 뒤라도 따라온 줄 알고 놀랐던 모양이었다.
"누구야?"
뒤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영철은 그제야 여자 뒤에 어떤 남자가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아까 나한테 수영 가르쳐준 학생!........
우리 아저씨야!"
버너에 불을 붙이다 말고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여자가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어!...그래!"
남자가 마지못한 듯 인사를 받긴 하는데 영철을 쳐다보는 눈길이 어딘가 떨떠름했다.
영철은 여자에게 자신이 한 짓도 있고 해서 얼른 친구들이 있는 우물가로 갔다.
"당신은 사람 무안하게 무슨 인사를 그렇게 받어?"
영철이 우물가에 앉아 있는 뒤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뭐가 어때서?"
"하여튼 남자가 속이 좁기는?!"
"허,참!.......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빨리 쌀이나 얹어!"
영철과 친구들은 부리나케 우물가에서 볼 일을 마치고 일어섰다.
"안녕히 계세요!"
영철과 친구들이 두 사람에게 인사를 하자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여자만 인사를 받았다.
"그래! 저녁 맛있게 해 먹어라!"
영철의 일행이 그 집을 빠져나와 말소리가 안 들릴 거리 정도가 되자
친구들이 킬킬대며 영철을 놀렸다.
"너 임마! 한버터면 저 아줌마 남편한테 促? 뻔했어!
"왜?...뭐가 塚?돼?"
"우리가 우물가에 있는데 저 아줌마가 들어오니까 남편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소리 지르더니
또 남자에게 수영배우다 왔냐고 그러더라!"
"그랬더니?"
"아줌마가 아니라고 혼자 연습하다 왔다고 그러니까 인상만 쓰고 말았는데.....
저 아줌마 너하고 같이 연습했잖아?
너 그 아저씨한테 걸렸으면 促팁?뭐!"
"促풉?그까짓 것 가지고 뭐가 塚?되냐?......
그 남편새끼 거 더럽게 쫀쫀하네!"
"야 임마! 그 남편 우리 나올 때 인사도 안 받는 거 봐라!
너 조심해! 새꺄!"
영철도 속으로는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호기를 부리며 친구들과 텐트로 돌아왔다.
저녁을 해먹고 나니 날이 이미 어두워졌다.
마른 나뭇가지를 잔뜩 모아와서 텐트 주변에 모닥불을 만들고 둘러앉아 노래를 불렀다.
한참 노래들을 부르고 있는데 여자가 남편과 아이들하고 같이 나타났다.
영철의 일행이 아는 체를 하며 인사를 한 뒤 같이 앉으라고 자리를 권했더니
영철의 맞은 편에 일가족이 모두 앉았다.
같이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는 사이 어느덧 밤이 깊어갔다.
이제 더 이상 부를 노래도 없고 목도 아파 전부 모닥불만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그 사이에 데리고 온 여자친구와 사라진 놈도 있었다.
영철이 모닥불너머로 건너다보니 여자는 남편과 계속 무슨 얘긴가를 소곤거리는 데
영철에겐 눈길 한 번 주는 법이 없었다.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도 영철은 괜히 섭섭하고 서운했다.
모닥불에 비친 여자의 모습은 낮에 수영할 때보다는 훨씬 예뻐 보였다.
남편에게 말을 할 때나 남편의 말을 듣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에도 애교가 철철 넘쳐 보였다.
영철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괜히 질투가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텐트로 들어갔다.
다음 날 영철이 친구들과 여자가 민박하는 집에서 아침 먹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였다.
영철이 일행이 아침을 할 때도 보이지 않던 여자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어제 저녁에 입었던 비치웨어 차림이었다.
영철의 일행이 인사를 하자 인사를 받고는 문 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뒤로 돌아섰다.
"혹시 약국 어디 있는지 알아요?"
일행을 향해 말을 했지만 눈길은 영철을 향하고 있었다.
"왜요? 약 사러 가시게요?"
영철이 설거지를 하다말고 일어나서 물었다.
"응! 약 좀 사게!"
"제가 사다 드릴까요?"
"약국 어디있는지 알아?"
"나가서 물어보면 되죠! 뭐!"
"미안하지만 그래 줄래?"
여자가 돈을 주며 지사제를 사다 달라고 했다.
영철이 약국에서 돌아오자 친구들은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갔는지 보이질 않고
여자 혼자 그 때까지 집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영철이 약과 거스름돈을 건네주자 고맙다고 하더니 이어서 작은 소리로 영철에게 속삭였다.
"나 조금 있다 어제 그 자리로 갈 테니까 나 또 수영 가르쳐 줘!"
"네!"
영철도 덩달아 조그만 소리로 대답하자 여자가 영철에게 살짝 윙크를 하더니
방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여자의 윙크에 영철은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영철은 나는 듯이 텐트로 달려가 옷을 벗은 뒤에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로 나갔다.
어제 여자와 놀던 장소를 대충 어림하여 찾고 한참을 기다리자
멀리서 여자가 모래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철은 혹시 여자가 자신을 찾지 못할까봐 손을 흔들었더니 여자도 마주 손을 흔들었다.
여자가 물이 허리에 차는 곳까지 오더니 더 들어오지 못하고 영철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영철이 여자의 손을 잡고 비교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며 여자에게 물었다.
"누가 아픈 거예요?"
"응! 아저씨!........어제 밤에 회를 사먹었는데 그게 잘못 됐나봐!
나도 같이 먹었는데 남편만 그러네!"
"그럼 아이들은 아저씨하고 같이 있는 거예요?"
"응! 그래서 나도 조금만 하다 빨리 가봐야 돼!"
영철이 어제처럼 여자를 받쳐줬다.
처음에는 예의상 민감하지 않은 곳에다 손을 대고 받쳐주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손을 가슴과 사타구니 사이로 옮겼다.
손으로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고 아래 입구를 만지는데도 여자는 모른척을 하며 물장구만 쳤다.
영철은 용기를 내어 왼 손을 여자의 수영복 속으로 넣어 여자의 가슴을 만졌다.
그래도 여자는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물장구까지 멈추고 영철이 하는 대로 내버려뒀다.
영철은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가며 주물렀다.
그제야 여자가 몸을 돌려 영철에게 안기며 눈을 흘겼다.
"그렇게 오래 만지다 누가 보면 어떡할려고 그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여자는 어제처럼 자신의 둔덕을 영철의 양물에다 비벼댔다.
"보긴 누가 봐요?"
두 사람이 있는 바다 안 쪽으로는 아무도 없었고 주위에 사람도 없었기에 사실
누구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그래두......!"
영철이 물 속으로 두 손을 넣어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다 수영복의 가랑이를 가운데로 몰아
여자의 엉덩이가 모두 수영복 밖으로 나오게 한 뒤 맨 엉덩이를 만졌다.
"내가 학생 꺼야?......그냥 자기 마음대로 막 만지고 있어!"
여자가 또 눈을 흘겼다.
"아줌마도 내 꺼 만지면 되잖아요?"
"학생 꺼 어딜 만져?"
"이거요!"
영철이 여자의 둔덕에 닿아있는 자신의 양물에 힘을 주었다.
"나 정말 만진다!... 만지라면 누가 못 만질 줄 알고?"
하더니 한 손을 물 속으로 넣어 영철의 양물을 만졌다.
영철도 엉덩이를 만지던 한 손을 옮겨 여자의 엉덩이 사이로 넣어 여자의 사타구니를 만졌다.
수영복이 가운데로 몰려서 그런지 수영복 가랑이 양쪽으로 여자의 터럭이 만져졌다.
"어머! 뭐가 이렇게 딴딴해?"
여자가 영철의 양물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불알까지 만지작거렸다.
그러더니 영철의 수영복 속으로 손을 쑥 넣었다.
"어머! 이건 또 뭐야? 여기에 뭐가 이렇게 났어?"
영철의 귀두를 만지던 여자가 영철의 우툴두툴한 살점을 만지면서 물었다.
영철이 포경수술 하면서 그렇게 만든 거라고 설명을 해주면서
여자가 만지기 좋도록 자신의 수영복을 밑으로 내렸다.
여자는 신기한 듯 계속 살점을 만지더니 어떻게 생겼나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지
고개를 숙여 물 속을 한참이나 들여다보았다.
영철도 여자의 수영복 가랑이 속으로 손을 넣었다.
바닷물에 씻겼을텐데도 여자의 아래는 미끈거렸다.
영철이 손가락을 밀어넣자 영철의 양물을 잡고 있던 여자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여자의 질 속은 바닷물과는 다른 따스한 물이 가득했다.
영철이 손가락을 몇 번 들랑거리자 여자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아이! 그만해!....나 벌써 이상해졌단 말이야!"
영철이 여자의 수영복 가랑이를 들치고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다녀 자신의 양물에 갖다대었다.
여자가 영철의 귀두를 자신의 아래에 대고 문질렀다.
"아줌마! 제 꺼 아줌마 거기에다 넣고 싶어요!"
"아이! 여기서 어떻게?......."
그러면서도 영철의 양물을 손으로 잡아 자신의 아래 입구에 갖다 맞췄다.
영철이 힘을 주었지만 잘 들어가질 않았다.
영철이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다니며 힘을 쓰자 겨우 귀두 밑 살점 있는 데까지만 들어갔다.
"아음!..."
여자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여자도 영철의 허리를 감고있는 다리에 힘을 주며 더 집어넣으려고 애를 썼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영철이 주위를 살피더니 여자의 등이 해변가를 향하도록 몸을 돌렸다.
그러더니 한 손을 올려 여자의 수영복 위쪽에서 집어넣고 젖가슴을 만졌다.
"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본단 말이야!"
그래도 영철은 막무가내로 주물러대더니 한 쪽 젖가슴을 수영복 위로 끄집어냈다.
"아유! 미쳤어?...왜 이래?"
여자는 혹시라도 보는 사람이 있나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사이에 영철이 여자의 젖꼭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하지마! 하지마!...누가 보면 어떻게 할려고 자꾸 이래?"
그러면서 또 영철의 등을 주먹으로 때렸다.
그래도 영철이 포기하질 않자
"자꾸 이러면 나 미친단 말이야!.......
우리 이따 밤에 만나! 응?" 하고 영철을 달랬다.
영철은 그 소리에 귀가 번쩍 띠어 얼른 가슴에서 고개를 들었다.
여자가 얼른 자신의 유방을 수영복 속으로 넣었다.
"정말이요?"
"그래! 이따 밤에 우리 아저씨 잠들면 내가 나올테니까 그 때 나랑 만나!...
여기선 너무 위험해!"
둘이는 서로 만날 구체적인 방법을 짰다.
서로 약속이 맺어지자 여자는 혹시라도 남편이 나올지 모른다며 빨리 들어가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자는 자신의 아래에 박혀있는 귀두를 빨리 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둘이는 한참을 더 그러고 있다가 여자가 아쉬운 표정을 하며 자신의 아래에서
영철의 귀두를 뺐다.
여자는 물 속에서 영철의 불알과 음경을 또 한참이나 주물렀다.
"이따 자지말고 꼭 기다려야 해!"
오히려 여자가 영철에게 다짐을 받으며 그만 나가자고 했다.
영철이 또 허리에 물이 차는 데까지 여자를 데려다 주자 여자가 해변가로 혼자 걸어 나갔다.
나중에 혼자 텐트로 돌아온 영철은 그 때부터 얼른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점심을 준비하느라 민박집에 들렸을 때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도 아는 체를 안 했다.
영철은 우물가에서 자기 볼 일만 보고 여자도 열심히 점심을 준비하는 체를 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영철은 자신이 텐트를 지키고 있겠다고 했다.
친구들이 영철에게 아줌마한테 실연 당했냐고 놀려댔지만
영철은 대꾸도 않고 텐트에 드러누워 잠을 청했다.
시간이 너무도 더디 가긴 했지만 드디어 영철이 그렇게 기다리던 밤이 되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하며 놀다가 12시가 다 되어가자
영철은 친구들이 눈치 안 채게 슬그머니 일어나 소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갔다.
영철은 그 곳에 앉아서 여자를 기다렸다.
가끔가다 남녀가 소나무 숲에서 나오기도 하고 또 새로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여자는 오질 않았다.
혹시 여자가 자신을 속인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30분이나 더 기다려서야 어둠 속에서 여자 혼자 오는 게 보였다.
여자가 가까이 와서 영철을 확인하고는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남편이 낮잠을 자서 그런지 잠 잘 생각을 안 해서
결국 소주 사다가 둘이 나누어 마시고 겨우 남편 잠든 것보고 나왔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소나무 숲 속으로 들어갔다.
여기 저기에 남녀가 어울려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두 사람은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계속 걸어갔다.
이윽고 사람들이 눈에 안 뜨이는 곳에 이르자 여자가 먼저 영철의 허리를 껴안았다.
"나 빨리 하고 싶어!"
급하기는 영철도 마찬가지였다.
영철이 얼른 자신의 수영 팬티부터 내렸다.
그 사이 여자도 자신의 치마를 들추고 두 손으로 팬티를 벗어 자신의 손에 들었다.
여자가 치마를 들어 올린 채 영철의 양물을 잡아 자신의 앞으로 잡아끌었다.
영철이 막상 삽입을 하려다 보니 키 차이 때문에 이만저만 곤란한 게 아니었다.
생각다 못해 영철이 여자를 들어올렸다.
여자가 영철의 목을 두 팔로 껴안고 두 다리로 허리를 감았다.
아까 물 속에 있을 때와 같은 자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