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161)

다음 날 아침,

경숙이 영철의 방에 들어가니 영철은 예의 그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경숙은 영철이 이미 잠에서 깨어있다고 생각했다.

영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꺼덕거리는 물건을 한 눈으로 힐끔거리며 

영철을 불러도 영철은 자는 척하고 꿈적도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경숙이 영철을 흔들어 깨우려고 영철의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 순간 자는체 하던 영철이 갑자기 경숙의 몸을 끼어 안아 자빠뜨렸다.

"어머머머!.."

경숙이 놀라는 사이 영철은 이미 경숙의 몸 위로 올라타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짜고짜로 경숙의 상의를 걷어 올리더니

경숙의 젖을 입에 물었다.

"아이그!....왜 또 그래?"

경숙은 영철을 말려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이상하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영철이 어제보다 더 열정적으로 젖을 빨면서 

역시 한 손으로는 다른 젖을 주물럭거렸다.

"다 큰 애가 왜 이렇게 엄마 젖을 찾고 그래?"

경숙은 자신이 다른 여자가 아닌 엄마라는 것을 영철에게 환기시켜 주고 싶었다.

그래도 영철은 자신이 하던 짓을 멈추지 않더니

이 번에는 자신의 하체를 빙빙 돌려댔다.

그제야 경숙은 영펄의 양물이 자신의 아래 둔덕 위를 눌러대고 있음을 발견했다.

영철의 몸은 이미 경숙의 다리 사이에 들어와 있었다.

영철의 양물이 자신의 아래 둔덕을 짓누르며 돌아가자

경숙은 아래가 화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때 영철이 경숙의 젖꼭지를 가볍게 물고는 잘근잘근 씹었다.

"흐으흑!.......아이! 하지마!.......응? 영철아!.......

자꾸 이러면 엄마 힘들어! 응?"

경숙이 두 손으로 영철의 머리를 잡았지만

영철은 오히려 다른 젖가슴으로 자리를 옮겨 또 젖꼭지를 씹어댔다.

경숙의 온 몸이 불처럼 달아오르고

아래는 그 보다 몇 배 더 시큰거렸다.

자신의 몸을 어찌 주체할 수 없게 된 경숙이 

영철의 머리를 자신의 젖가슴에 대고 세게 눌러댔다.

경숙의 엉덩이는 이미 영철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돌아가고 있었다.

"하흑!.....영철아!.....그만!...........엄마.........엄마,,....죽겠어!"

경숙이 하도 세게 영철의 얼굴을 젖가슴에 눌러대는 통에 

영철은 하는 수 없이 젖가슴에서 얼굴을 들었다,

경숙이 그러는 영철의 목을 두 손으로 잡아 당겼다.

자연스럽게 영철의 입술이 경숙의 귀에 닿았다.

영철의 코와 입에서 불어 나오는 열기가 경숙의 귀에 뿜어지자

경숙이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하흥....! .........아흐흐응!...."

영철이 경숙의 귀를 덥석 물고는 쪽!쪽! 빨았다.

순간 경숙의 온 몸에 있는 물이 경숙의 아래로 몰려왔다.

"어허어엉!.....나 어떻게 해?.......흐응? ........

아아아!,,,,,,,,,영철아------!"

경숙이 영철의 하반신을 두 다리로 감싸안으며 용을 썼다.

영철의 목을 감은 손에 한참 힘이 들어가더니 경숙이 축 늘어졌다.

영철이 경숙의 얼굴을 내려다보니 눈은 감긴 채 입은 반쯤 벌어져 있었다.

경숙이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엄마!.........했어?......."

"................................."

경숙은 말 없이 고개를 영철의 얼굴 반대쪽으로 돌렸다.

영철의 양물에 눌려있는 경숙의 아래 둔덕이 아직도 벌렁거렸다.

"......엄마! 했지?"

"............하긴....뭘 해?"

"했잖아? 금방!"

"..................................."

경숙은 차마 아들의 얼굴을 바로 볼 수가 없어 

여전히 고개를 외면한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엄마!............나도..해 줘!"

"뭘?...뭘 해줘?"

경숙이 화들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영철을 쳐다보았다.

영철은 대답대신 경숙의 한 쪽 손을 잡아 자신의 양물에 갖다 댔다.

경숙이 얼른 손을 빼려 했으나 영철이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엄마아아!......."

영철이 어리광부리듯 경숙을 재촉했다.

경숙과 영철의 두 사람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경숙의 손은

영철이 눌러대는 몸무게에 빼기도 힘들었다.

경숙의 손바닥에 영철의 양물이 닿았다.

경숙이 살짝 손을 말아 쥐었다.

미끈거렸다.

뜨거웠다.

살아서 움직이는 동물처럼 꿈틀거렸다.

우람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경숙의 손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가기는 했지만

차마 위 아래로 움직이지는 못했다.

참다못한 영철이 자신의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경숙의 말아 쥔 손에 자신의 양물을 들락거리게 했다.

영철이 엉덩이를 내려찍을 때마다 영철의 귀두가

경숙의 아래 둔덕을 찔러대더니 점차 각도를 달리하여 경숙의 아래 입구로 옮겨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숙의 손이 영철의 방아찧는 움직임에 따라

위 아래로 움직였다.

영철의 호흡이 빨라짐에 따라 경숙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이윽고 영철의 물건이 잔뜩 팽창하는가 싶더니

영철의 양물에서 뿜어나온 정액이 경숙의 가랑이 사이를 때렸다.

얼마나 힘이 좋은지 경숙은 마치 아래에 물총을 맞은 느낌이었다. 

사정을 하고 난 영철이 경숙의 몸 위로 무너져 내렸다.

영철은 경숙의 얼굴 옆에 고개를 파묻고 씨근덕거렸다.

경숙의 가랑이 사이에 있는 영철의 양물에서는 계속 꾸역꾸역 정액이 쏟아져 나와

경숙의 치마를 적시고 이어서 팬티를 적시면서

경숙의 아래까지 뜨겁게 적셨다.

영철의 호흡이 얼마간 진정되자

경숙은 자신의 몸 위에 널부러져 있는 영철의 몸을 옆으로 밀어냈다.

영철이 순순히 옆으로 굴러 떨어져줬다.

경숙은 말없이 일어나 영철의 방을 나왔다.

버스 안에서 경숙은 버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창수의 정면으로 몸을 돌려섰다.

눈이 마주치자 창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창수의 손은 여전히 경숙의 엉덩이에 놓여 있었다.

경숙이 그 손을 잡아 가만히 자신의 아래 둔덕에 갖다 댔다.

창수가 깜짝 놀라 경숙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경숙은 보일 듯 말듯한 웃음을 보내며

자신의 아래 둔덕 위에 놓인 창수의 손등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쥐고는

자신의 아래에다 비벼댔다.

창수는 손바닥에 전해지는 거웃의 까칠까칠한 느낌이 너무도 생생한 것에

속으로 적이 놀랐다.

팬티를 안 입은 듯 했다.

아니 확실하게 팬티의 느낌은 어디에도 없었다.

얇은 치마 하나 밑은 분명히 맨 살이었다.

창수가 놀라고 있을 즈음 더 더욱 창수를 놀라게 할 일이 일어났다.

경숙의 손이 창수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러더니 경숙의 손이 팬티 앞 자락을 헤치고 들어 와 자신의 양물을 잡았다.

주위의 사람들 때문에 크게 손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자신의 양물을 여기저기 조물락거렸다.

창수도 질세라 경숙의 둔덕 위에 있는 손을 움직여

경숙의 아래 입구를 찾아냈다.

촉촉이 젖은 입구를 따라 손가락을 구부리니

치마와 함께 손가락이 경숙의 아래 속으로 조금 들어갔다.

경숙은 이제 천장에 달린 손잡이까지 놓고 

한 손으로는 창수의 허리를 붙들고 한 손으로는 창수의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몸을 창수에게 기대어 왔다.

그 때였다.

갑자기 뒤에서 누가 경숙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눈치채지 않게 조심조심 손등으로 비벼대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경숙의 한 쪽 엉덩이 전체를 노골적으로 쓰다듬었다.

경숙이 화들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았다.

당연히 있어야 할 현희 대신에 왠 남자가 서 있었다.

대머리가 약간 벗겨진 그 남자는 놀란 경숙을 보며 씩! 웃기까지 하였다.

너무도 여유 있어 보이는 그 남자의 모습에 경숙은 온 몸에 소름까지 돋았다.

"그냥 가만히 있어!"

남자가 조그맣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더니 여전히 경숙의 엉덩이에 놓여 있던 손바닥을 다시 움직였다.

경숙이 무서운 마음에 고개를 돌리자 

경숙의 뒤에 바짝 붙어있는 그 남자가 경숙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아예 팬티도 벗고 나왔네!"

징그러운 가운데도 그 남자의 뜨거운 입김이 귀에 닿자 

경숙의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경숙의 손은 창수의 바지 속 양물을 잡은 채 얼어 붙었다.

뒤에 있는 남자가 엉덩이께 서부터 경숙의 치마를 잡고

조금씩 위로 끌어 올렸다.

경숙이 놀라 주위를 돌아 보았다.

발 디딜 틈 없이 둘러선 사람들은 경숙과 창수,

그리고 뒤에 선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전혀 모르는 듯

모두 딴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경숙이 남자의 손을 뿌리쳐야 할지.

아니면 소리라도 질러야 할지 마음 속에 갈등을 하고 있는 중에도

경숙의 치마 뒤는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창수는 전혀 눈치를 못 챘는지 여전히 경숙의 아래를 손가락으로 호비고 있었다.

창수는 눈까지 지그시 감은 채 경숙의 아래를 손가락으로 음미하는 듯 했다.

허벅지가 서늘해지더니 엉덩이 밑까지 서늘해졌다고 느끼는 순간

남자의 맨 손바닥이 경숙의 엉덩이에 닿았다.

경숙이 움찔할 틈도 없이 남자의 손이 양 쪽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는다.

경숙은 필사적으로 다리 사이를 오므려서 남자의 손이 더 깊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그냥 내버려뒀다가는 남자의 손과 창수의 손이 자신의 아래에서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남자는 몇 번이나 손을 더 밀어 넣으려고 애를 썼으나

경숙이 죽을 힘을 다해 다리를 오므리는 통에 포기를 했는지 가랑이 사이에서 손을 뺐다.

그러더니 이 번에는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따라 손을 오르내렸다.

간지럽고 징그러운 느낌에 경숙은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남자의 손이 경숙의 엉덩이 살을 헤치고 갈라진 틈 속으로 깊이 들어왔다.

그리고는 뒷구멍을 찾아 손가락 하나를 구부렸다.

"흐윽!"

남자의 손가락이 뒷구멍 속으로 조금 들어오자

경숙은 아픔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 소리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경숙을 쳐다보았다.

경숙은 창피한 생각에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푹 숙였다.

사람들의 시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자

경숙의 뒷구멍에 박혀 있는 남자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숙이 항문에 힘을 주어 막아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계속 힘을 주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경숙의 힘이 빠지는 틈을 타서 남자의 손가락은 교묘하게 더 깊이 쑤시고 들어왔다.

경숙은 아픔에 공연히 창수의 물건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악!"

이번에는 창수의 입에서 가벼운 비명이 터졌다.

사람들이 이번에는 경숙과 창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경숙은 아차! 싶어 창수의 바지에서 손을 뺄 까도 했지만

자칫하면 그런 동작이 오히려 사람들의 눈에 더 뜨이고 표가 날 것 같아 

계속 창수의 물건을 붙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창수는 아픔에 감았던 눈을 뜨기는 했지만 경숙과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서 있었다.

남자의 손이 경숙의 뒷구멍에서 서서히 들랑거렸다.

아까의 아픔은 점차 사라져가고 뻐근한 가운데도 이상한 열기가 뒷구멍을 채우기 시작했다.

멈췄던 창수의 손가락도 다시 움직였다.

그 경황없는 중에도 경숙의 아래는 쉬지않고 물을 흘려서

경숙의 아래 속으로 밀려 들어간 치마는 척척하게 젖어 질벽에 들러붙어

경숙의 아래에 드나드는 창수의 손가락 움직임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앞뒤로 쑤셔대는 손가락들로 경숙의 몸은 급속히 달아 올랐다.

"아유! 어떻해!........버스 안에서 이러다 무슨 창피를 당할 라고.....!"

속으로 이런 걱정을 하는 것도 잠깐,

경숙은 몸 가득히 밀려오는 희열에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경숙은 쓰러지지 않으려고 놓았던 천정의 손잡이를 다시 한 손으로 잡았다.

그러면서도 흥분된 마음에 경숙은 다른 한 손으로는 창수의 양물을 다시 주물럭거렸다.

흥분하면 유난히 커지는 경숙의 공알도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올라 있었다.

창수의 손이 그걸 놓치지 않고 엄지손가락으로 비벼댔다.

창수의 양물을 주무르는 경숙의 손이 빨라졌다.

뒷구멍을 호비던 남자의 손가락이 구멍 안에서 빙빙 돌아갔다.

경숙은 옴 몸의 뜨거운 물이 자신의 아래로 일시에 몰려오는 듯한 착각과 함께

온 몸이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경숙은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티다가

급기야 창수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입을 막았다.

경숙의 아래에서 뜨거운 물이 둑이 터진 것처럼 쏟아져 나왔다.

"으으으으음!........."

창수의 가슴에다 신음을 토해내면서

경숙은 마지막 절정의 희열에 쌓여 창수의 양물을 위 아래로 훑었다.

창수의 몸이 굳어지며 양물에서 뜨거운 것이 뿜어져 나와 경숙의 손바닥을 때렸다.

경숙은 가시지 않는 뜨거움에 손바닥에 가득한 창수의 정액을

창수의 음경과 불알에 마사지하듯 문질렀다.

경숙이 창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헐떡거리는 사이

뒤 남자의 손가락이 경숙의 뒷구멍에서 빠져나갔다.

그것도 잠깐,

남자의 양물이 경숙의 사타구니사이로 밀고 들어왔다.

뜨끈뜨끈한 남자의 양물이 경숙의 다리 사이 여기저기를 치고 다니는데

경숙은 내심 놀랍고 당황스러우면서도 이번엔 말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니 할 수만 있다면 그 남자를 부추기고 싶었다.

지난 몇 달 동안 경숙은 자신의 욕구와 부단히 싸워왔다.

자식에게 잃어버린 자신의 위상을 되찾으려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을 애써 달래왔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응하는 자신의 몸을 다스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예전의 경숙이었다면 또 모를 일이었다.

불과 일년 사이에 자신이 평생 생각지도 못할 열에 가까운 숫자의 남자와

관계를 맺으면서 경숙은 자신의 몸이 원하고 있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그것은 남자의 물건에 대한 끝없는 갈망이었다.

결코 자신의 아래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뭇 남자들의 힘찬 물건이 

자신의 아래를 무자비하게 헤치고 들어와 

마음대로 휘저어주기를 원하는 간절함이었다.

경숙의 몸은 그런 남자들의 물건아래에서 울기를 원했다.

그것도 자신의 아래가 이미 익숙해져 있는 그런 남자들의 물건보다는 

자신의 몸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남자의 물건이기를 더욱 원했다. 

그런 경숙이 몇 달씩이나 남자와 관계없이 지낸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고통이었다.

요즘들어 아침마다 아들인 영철이 자신의 사타구니에 양물을 비벼대거나

따듯하고 힘에 넘치는 영철의 양물을 손에 쥐고 흔들어 주다 보면

눈 질끈 감고 치마를 들추어 아래에 넣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다만 아들과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에 경숙이 용케 버티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경숙이 그동안 사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영철이 치마위로 자신의 아래에 양물을 비벼댈 때도 사정을 했고

가끔 자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숙의 몸이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남자의 품에 안겨서 뼈가 녹씬거리도록 시달림을 당하면서

몸이 활활 타버릴 것 같은 뜨거움에 진저리를 치다가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에 빠져 온 몸을 허우적거리고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남자의 몸에 대롱대롱 매달려

자신의 아래에 들락거리는 남자의 물건을 뜨거운 물로 적시고 싶은 것이었다.

남자의 물건으로 자신의 아래를 채우지 않은 채 하는 사정은

오히려 경숙의 몸에 허기짐만을 더해 줄뿐이었다.

요즘에 이르러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안씨 후배나 나한철에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하루하루 억지로 견뎌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금 정말 오랜만에 낯선 남자의 물건이 자신의 맨 살을 부벼대고 있는 것이다.

그 남자에 대해 처음에 느꼈던 징그러움이나 역겨움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

경숙에게 조그만 용기라도 있다면 그 남자의 물건을 잡아

자신의 아래에 대 주기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로 경숙의 몸은 달아올라 있었다.

남자는 경숙의 뒤에 바짝 붙어서서 

어떻게든 경숙의 아래에 자신의 물건을 대보려고 노력했다.

창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느라

비록 경숙의 엉덩이가 뒤로 조금 빠져있기는 하지만 

남자가 이 비좁은 버스 안에서 남의 눈에 안 띠게 

경숙의 아래에 물건을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남자의 물건은 연신 경숙의 가랑이 사이를 여기저기 찔러댔다.

경숙의 아래에서 흥건하게 쏟아져 나온 물이 가랑이 사이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남자의 물건을 적셨다.

경숙의 가랑이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자의 물건이 미끄덩거렸다.

남자의 오른 손이 경숙의 치마 속에서 다리를 돌아 경숙의 몸 앞쪽으로 왔다.

창수는 사정을 한 뒤 경숙의 아래에서 이미 손을 걷은 뒤였다.

남자가 경숙의 아래 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더듬거려 찾더니

질 속에 들어가 있는 경숙의 젖은 치마를 끄집어내고 그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흐읍!"

경숙의 입에서 또 나직한 신음이 흘렀다.

영문을 모르는 창수는 여전히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헐떡이는 경숙이 

민망하여 얼굴이 빨개진 채 계속 엉뚱한 곳만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경숙의 아래 위치를 확인하자 거기에 물건을 넣으려는 자신의 의도가 

헛됨을 알았는지 이번에는 경숙의 허벅지 사이에다 넣고 박음질하듯 들락거렸다.

남자는 이제 손가락을 두 개로 늘려 경숙의 아래를 호비작거렸다.

경숙의 아래가 또 뜨겁게 타올랐다.

어느새 경숙은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물건이 허벅지를 들락거릴 때마다 

허벅지로 남자의 물건을 죄었다 풀었다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남자의 손이 경숙의 아래에서 빠져나갔다.

그러더니 경숙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밑에서 바치고 

경숙의 엉덩이 갈라진 틈을 더 넓게 좌우로 벌렸다.

이어서 남자의 물건이 경숙의 뒷구멍에 닿았다.

경숙은 두려움과 기대감이 섞인 마음으로 숨을 죽이고 남자의 다음 동작을 기다렸다.

남자가 경숙의 엉덩이를 뒤로 잡아다니며

자신의 물건에 힘을 주었다.

"허윽!"

고통스러웠다.

남자의 물건 귀두 끝이 아주 조금 경숙의 뒷구멍 속으로 들어왔다.

남자는 계속 물건에 힘을 주면서 두 손으로는 경숙의 엉덩이를 잡아 

자신의 물건 쪽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경숙이 고통으로 뒷구멍에 힘을 잔뜩 주고 있는 바람에

남자의 물건은 단지 귀두만 거의 들어간 상태에서 멈추어 섰다.

남자는 그 상태에서 곧바로 사정을 했다.

남자의 뜨듯한 정액이 경숙의 뒷구멍을 적셨다.

잠시 후 남자의 물건이 줄어들면서 경숙의 뒷구멍에서 저절로 빠져 나오자

남자는 그제야 경숙의 엉덩이를 잡았던 손을 놓고 자신의 바지 앞섶을 정리했다.

경숙의 뒷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남자의 정액이 경숙의 가랑이를 지나

허벅지로 흘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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