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161)

그런 중간에 식당이 쉬는 날이 있었는데 경숙이 나한철을 만나러 가겠다고 해서

정석은 기꺼이 허락을 해줬다.

경숙이 나한철과 만나 관계를 맺은 후 경숙이 둘이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얘기했다고 하니까 나한철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놀랐다.

경숙이 다른 남자들 얘기는 다 빼고 남편과는 서로 비밀이 없이 지낸다는 말을 하며

오늘도 남편의 허락을 받고 나왔다는 얘기를 해주자 

나한철은 그제야 안심이 되는 표정을 지으며 나중에 한 번 경숙의 남편에게

인사하려 가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그 날 안씨도 역시 현희를 다시 불러내어 여관엘 갔다.

지난번처럼 같이 집에서 나오질 않고 서로 따로 집을 나와 약속장소에서 만났다.

안씨가 또 현희의 몸을 발가벗기고 젖가슴과 아래를 빨아준 뒤

안씨가 현희의 몸 위로 올라오자 현희는 다시 또 두려움에 몸을 떨었지만

지난번보다는 훨씬 고통이 덜해졌고 시간이 흐르면서 비록 절정에 이르지는 못했어도

몸에 이상한 기분이 자주 들면서 현희도 안씨가 자신의 몸에 그러는 것이

더 이상 싫지만은 않았다.

그 다음 쉬는 날을 며칠 앞두고 였다.

경숙이 이번 쉬는 날에는 안씨 후배를 만날 생각을 하고 

남편에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밤에 넌지시 정석에게 그 얘기를 꺼냈다.

정석도 사실 그 날 미연을 만나기로 한 터라 선선히 그러라고 하더니

잠시 후에 다시 말을 바꿔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새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

난데없는 남편의 말에 경숙이 의아해 하면서 무슨 새 남자냐고 되물었더니

정석이 고향에 사는 이종사촌 형 얘기를 꺼냈다.

고향에서 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데 오래 전에 상처한 이후로 

다시 재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다.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이번 주 일요일에 올라와 정석의 집에서 자고

다음 날 일보고 내려갈 예정이라며 그 형과 이번 일요일에 하라는 것이었다.

경숙은 남편의 얘기를 듣자 만날 때마다 친 시아주버님처럼 어렵게만 대하든 사람과 

그것도 친척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못하겠다고 했다.

정석은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그 쪽이 나은 거라며

그 사람이 여자도 없이 혼자 사는 것도 안됐고 그러니 몸 보시하는 셈치라고

경숙을 꼬드겼지만 경숙은 도저히 못한다고 우겼다.

그래도 정석은 어떻게 하라는 방법까지 일러주며

경숙도 흥분이 되고 좋아할 거라면서 물러설 기미가 없었다.

경숙은 더 이상 대꾸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이 하기 싫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정석은 혼자 신이 나서 더 떠들어대다가 잠이 들었다.

자신은 못한다고 했지만 남편이 포기할 생각을 안하니

경숙은 시간이 가면서 일요일이 가까워 오자 심란하기 짝이 없었다.

안씨 후배도 못 만나게 하고는 난데없이 친척과 그 짓을 하라는 남편이

참 이상스럽다며 원망을 하다가도 그 사람과 막상 그 짓을 하는 상상이 떠오르면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또 새로운 남자에 대한 기대감에 조금 흥분이 되기도 했다.

일요일 아침이 되도록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경숙에게 정석은 목욕이라도 하고

새 서방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라면서 미연을 만나러 나갔다.

꼭 남편의 말대로 새 서방 맞을 준비를 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쉬는 날에는 목욕을 갔었기에 경숙은 목욕을 다녀와서

저녁때가 가까워 오자 가벼운 화장도 했다.

정석이 들어와 그런 아내를 보고 시집가려고 화장까지 했다며 놀려댔다.

경숙은 저녁을 준비하며 남편의 말대로 안주거리도 같이 장만했다.

그러나 이종사촌형이라는 사람은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정석의 집에 와서는

오는 길에 저녁을 사먹었다고 했다.

정석이 서운해하며 그럼 술이라도 한 잔 하자고 부추켜 방안에 술상을 차렸다.

정석과 이종사촌형이 상에 마주 앉아 술을 들고 경숙은 이종사촌형 맞은 편에

정석과 조금 떨어져 앉아 술시중을 들며 두 사람이 하는 얘기들을 듣고 있었다.

어느 정도 술이 올라가자 정석이 이종사촌형이 눈치 못채게 

옆에 앉은 경숙의 무릎을 자꾸 쿡쿡 찔러댔다.

결국 경숙은 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두 다리를 한 쪽으로 비켜 앉은 자세를 고치며

한 쪽 무릎을 세운 자세로 앉으면서 치마단을 약간 들어 올렸다.

술잔을 비우고 잔을 상위에 내려놓던 정석의 이종사촌형 형배는 잠시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경숙의 앉은 다리 사이로 경숙의 흰 팬티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물론 치마의 그늘로 인하여 치마 속이 대낮같이 밝은 것은 아니었어도

치마를 뚫고 들어오는 밝은 형광등 빛에 경숙의 허여멀건한 허벅지와 그 중앙에

경숙이 한 쪽 발을 세우고 있는 바람에 약간 씰그러진 팬티의 모습까지

너무나 생생하게 형배의 눈에 들어왔다.

형배는 혹시 자신이 경숙의 사타구니를 훔쳐 본 것이 들켰나 하고 두 사람의 얼굴을 보니

경숙은 고개를 좀 숙인 채 상만 쳐다보고 있고 정석도 안주를 집어먹느라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한편으로 경숙은 창피해 죽을 지경이었다.

자신이 다리를 벌리는 순간 눈이 왕방울만 해지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아주버니의 시선이 너무나 뜨거웠다.

차마 고개를 들고 마주 볼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는 있어도

여전히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훔쳐보고 있을 시아주버니를 생각하니

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아래가 근질거리고 스물거렸다.

원래 남편은 팬티까지 벗으라고 했지만 경숙은 도저히 그럴 용기가 안나

팬티를 입긴 했으나 그 중에서도 제일 작은 팬티로 골라 입었다.

형배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았다.

저 제수가 자신의 치마가 벌어져 팬티가 다 드러나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모르는 것일까?

자꾸 눈길을 안주려 해도 자신도 모르게 눈이 제수의 가랑이 사이로 갔다.

평소에 이쁘장한 제수의 모습을 보며 정석이 부러웠던 적이 가끔 있었다.

'저렇게 이쁜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놈은 얼마나 좋을까?' 하고.

또 제수가 평소에는 말이며 행동거지가 얼마나 정숙하였던가?

그런 제수가 지금 앞에 앉아 치마를 벌리고 가랑이와 허벅지를 벌겋게 내어놓고 있으니

형배의 바지 앞섶이 한 것 부풀어올라 술을 마시면서도 술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석이 앞에서 이런저런 말을 자꾸하는데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경숙도 형배의 바지 앞섶이 부풀어 오른 것을 눈치챘다.

그러자 경숙은 자신의 아래가 흐물흐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형배가 잔을 주면서 술을 권하고 정석도 옆에서 받으라고 부추키는 바람에

경숙이 술잔을 받았다.

술을 두잔쯤 받고 나니까 경숙도 좀 전처럼 부끄럽고 창피한 마음이 많이 없어졌다.

다리를 계속 세우고 있으려니 그도 쉽지 않은 일인지 너무 힘들었다.

좀 쉬려고 세운 다리를 내리니 형배의 얼굴에 아쉬움이 역력했다.

경숙이 다시 반대편 다리를 세우며 치마단을 들어주자 

형배의 얼굴이 다시 밝아지며 사타구니 사이를 힐끔거린다.

경숙은 그런 형배의 시선에 자신의 아래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거기다 저 시아주버니의 물건이 오늘밤 자신의 아래로 들어온다는 생각까지 들자

흥분이 더 되면서 아래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경숙은 형배의 눈치를 살펴가며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했다.

그때마다 얼굴이 벌겋게 되어 안타까운 표정과 타는 듯한 눈길을 번갈아 보내는

시아주버니의 모습이 꽤나 재미도 있었지만 동시에 경숙의 아래도 달아올랐다.

이윽고 술이 많이 오른 듯 두 사람은 술자리를 끝내자고 했다.

형배가 영철의 방에 가서 자겠다는 것을 정석이 영철이 중3이라 고교입시 준비중이니

불편하더라도 이 방에서 같이 자라고 붙들었다.

경숙이 술상을 들고 나가 정리를 하고 들어오니 두 사람은 벌써 자리를 깔고 누웠는데

두사람은 방 한끝에 자리를 깔고 정석이 바깥쪽에 누웠으며

경숙의 자리는 반대편에 떨어져서 따로 깔아 놓았다.

경숙이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다.

곧 이어 정석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보통 때 정석이 자면서 코고는 일이 거의 없기에 

경숙은 그것이 정석이 자는 체를 하며 빨리 경숙보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라는

무언의 압력인 것으로 짐작을 했다.

형배는 자리에 눕기는 하였으나 잠자리도 선 대다가

아까 제수씨의 다리 사이를 본 생각에 잠이 오질 않았다.

아무래도 실수라고 생각하기에는 평소에 그렇게 정숙하게 옷차림을 단정히 하던

제수로서는 너무 자주 그리고 노골적으로 치마 밑을 보여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수씨가 나를 유혹하는 것이었을까?'

그것도 설득력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제 부부와 한 방에 누워 자는 데 혹 제수가 자신을 유혹한 들 

무슨 소용이 있는 일인가?

마냥 헷갈리기만 하는 중에도 아까 본 제수의 다리 사이 모습이 눈앞에 삼삼하여

여전히 잔뜩 성을 내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하릴없이 쓰다듬고 있는데

"흐으음!"

작지만 분명하게 신음소리 비슷한 것이 제수씨가 누워있는 자리에서 났다.

"...아흐음!...."

신음소리였다.

형배는 정신이 버쩍 났다.

정석이 누워있는 몸 넘어로 고개를 살짝 들어보았다.

방안이 컴컴하여 잘은 안 보이는데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작은 하얀색이었다.

정체가 무엇인가 눈이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니 점차 경숙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하얀색의 정체는 자신이 아까 보았던 제수씨의 사타구니에 걸쳐 있던 팬티였다.

그런데 그 하얀색 팬티가 가볍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제수씨의 손이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형배는 흥분에 온 몸의 피가 두 대가리로 다 몰리는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정숙해 보이던 제수가 밤에는 저런 모습이라니!

그 사이에도 경숙의 입에서는 쉬지 않고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아아!.......아흐음!.........아휴우!"

한 다리는 바깥쪽으로 벌려져 있고 한 다리는 무릎에서 꺾어져서

반쯤 구부러져 있는데 그 사이 가운데의 하얀색 팬티는 계속 들썩거렸다.

그러더니 경숙이 팬티속에서 손을 꺼내서는 팬티를 두 손으로 끌어 내렸다.

경숙이 엉덩이를 들면서 하얀색 팬티가 경숙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무릎을 지나고 

공중으로 들어 올린 발 끝에서 잠깐 머물렀다가 방바닥에 던져진다.

경숙의 손이 다시 다리 사이로 갔다.

컴컴한 중에도 다리 사이의 거뭇한 털들의 윤곽이 보였다.

경숙의 하얀 손이 그 위에서 빙빙 돌아가면서 다시 경숙의 신음이 이어진다.

"아흐음!..........아---!....."

이번에는 경숙의 손이 위 아래로 들썩 거린다.

이어서 조그맣게 쩔거덕 소리가 난다.

졍숙이 공알을 돌리다가 이제는 자신의 아래에 손가락을 넣고 쑤셔대는 모양이었다.

"아흐윽!.......아휴!.......나 어떻해!......"

경숙의 다리가 벌어졌다 오므려졌다를 반복한다.

"으흐흥!....아유!........미치겠어!"

형배는 옆에서 자는 정석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더 이상 망설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아까 치마속 가랑이를 보여줄 때부터 경숙이 자신을 유혹한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겉보기와는 달리 정석이 밤일을 제대로 안 해주어 제수가 몸이 안달이 난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이 한 방에서 자는데도 거리낌없이 팬티까지 벗어버리고 

자위를 하면서 어쩌면 은근히 자신이 올라타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형배는 살그머니 일어나 경숙이 누워있는 자리로 갔다.

"아으으!.....헉! 아주버니!"

경숙이 어둠속에 다가오는 형배를 보며 놀라서 얼른 치마를 내렸다.

형배가 경숙의 옆에 누우며 조그만 소리로 말한다.

"쉿! 제수씨!.....떠들면 아우가 깹니다!"

그러면서 손 하나를 경숙의 치마밑으로 넣어 치마를 걷어올리며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갖어 갔다.

"아이! 아주버니! .... 이러시면 안돼요!"

경숙이 치마를 내리며 형배를 막는척 했지만 어느새 형배의 손은 

경숙의 아래를 거머쥐었다.

"허흑!..아주버니!"

"제수씨가 일부러 치마속 다 보여준 거 압니다.

그리고 제가 한 방에서 자고있는데도 제수씨가 이러는 거는 다 저를 유혹하려고

그러시는 거 아닙니까?"

"아욱!.. 제가 언제 아주버님을 유혹해요?"

"제수씨! 그러지 마세요!

제가 다 압니다!"

"아주버님! 그건 오해예요! 제가 어떻게......?"

경숙이 자꾸 아니라고 우기자 형배가 경숙의 아래를 만지던 손의 손가락 두 개를

경숙의 아래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아이잉!...."

"...........안 그런 년이 이렇게 보지가 다 젖었냐?"

"아니! 아주버님이 어떻게 제수한테 그런 말을 하세요?"

"왜? 이년아! 내 말이 틀렸냐?

이 발랑까진 보지 같은 년아!"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계속 경숙의 구멍을 쑤셔댔다.

"아흐흥!......제수보고....발랑까진 보지가 뭐야아?......흐응!"

"아이구! 이 년이 보지소리 하니까 보지가 더 꼴리는 모양이네!

내가 그렇지 않아도 벌써부터 니 보지 한 번 먹고 싶었는데

오늘 아주 잘됐다!

내가 오늘 아주 니 보지 발랑까지게 만들어 줄테니까!"

그러더니 바지를 벗고는 얼른 경숙의 배 위로 올라왔다.

"어V! 이 나쁜 놈 좀 봐!

지 제수...보지를 먹고 싶다는 잡놈이 세상에 어딨냐?

이 나쁜 놈아!"

그러면서도 경숙은 형배가 물건을 넣기 좋도록 자신의 아래를 벌려주며

형배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는다.

둘이는 이제 정석의 존재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서로 흥분이 되어 쌍소리를 주고받는데

경숙은 쌍소리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자기 입으로 말하는 게 또 그렇게 흥분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형배의 물건이 경숙의 아래로 뚫고 들어왔다.

크기는 남편 것과 비슷한데 힘줄이 잔뜩 서서 그런지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었다.

"흐으윽! 아주버니!......

아주버니 나쁜 놈이 제수 보지에 막 자지를 넣네!.....아흐흑!.....

허억!....아주버니!"

"어떠냐? 이년아!...

아주버니 좇 맛이 어때?

이 발랑까진 보지야!"

"흐으응! 좋아!....아주버니!... 이 나쁜 놈아!.......

흐으윽!.........허억!"

경숙이 다리를 형배의 엉덩이에 올리고 아래를 흔들어댔다.

"아이구! 이 년 보지가 사람잡네!

이년 정말로 씨발년이네!"

"아흐흥!.......아주버니!........

씨발년 좀 콱콱 쑤셔줘요!.........아흑!......

제수보지 먹는 나쁜 놈아!.....흐응!"

형배는 경숙의 아래가 주는 오묘한 느낌에 반하여 경숙의 아래를 세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경숙의 신음소리가 자꾸 커지자 자고 있는 정석이 걱정되었다.

"야 이년아! 아무리 좋아도 니 서방이 옆에서 자고 있는데

소리 좀 그만 질러라!"

그제서야 경숙도 정석이 지금 자기가 시아주버니하고 아래를 맞대고 흔들어대는 것을 

다 보고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경숙은 오히려 더 흥분이 되었다.

남편이 자신에게 이렇게 시킨 것이니 누구를 나무랄 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계속 소리를 질러댔다.

"아흐흥!.....제수 보지 먹는 나쁜놈아!........흐윽!

너 같으면 좋은데 소리가 안 나오냐?......흐으윽!.....

이 보지 도둑놈아!.....하으흑!"

아주버니도 지지 않고 맞받았다.

"이 씨발년이 지가 보지 벌리고 나를 꼬셨으면서 

나보고 도둑놈 소릴하네!

보지를 확 까버릴라 보다!"

"흐으흥!....까 줘! 확 까줘!...........흐으윽!

내 보지 확 까줘!......흐으윽!"

"이 나쁜년 말하는 소리 좀 봐!

이년아! 시아주버니보고 보지 까달라는 제수가 어디있냐?

이 천하의 씨발년아!"

그러면서 더 힘차게 경숙의 아래를 박았다.

"하흐윽!.....아휴우!....

제수보지에 지 자지넣은 놈이 남 말하고 있네!....흐으?!.....

이 나쁜 아주버니 ......도둑놈이.........흐윽!"

"그래! 이년아!

아주버니 좇맛이 어떠냐?

아주버니한테 보지 벌려주고 보지물 질질 싸대는

이 제수 개보지야!"

"흐으흑!....좋아!....아주버니가..... 개보지 쑤셔주니까 좋아!.......흐흐윽!"

경숙이 두 다리를 형배의 엉덩이에 올리고 형배를 더 꽉 끼어 안으며 

아래를 흔들었다.

둘의 아래가 부딪힐 때마다 바람 빠지는 소리와 쩔끄덕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뚜우우우------!'

새벽 4시의 통금해제 싸이렌을 잠결에 어렴풋이 들었다 싶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몸을 툭툭 건드리는 기색에 경숙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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