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4화 (24/25)

"아, 하연 언니"

"응?"

"웬만하면 목에 있는 입술 자국… 좀 지워요. 쿡쿡"

아희는 그렇게 말하고는 더욱 더 몸을 밀착한 채 걸어 나갔다. 그리고 하연은 얼굴을 붉힌 채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 …… … 드르륵 설화의 방문을 열고서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어 왔네, 어젯밤에 체력을 많이 안 쓰셨나 보네? 쿡쿡쿡"

"……"

"뭐야 그 황당하다는 얼굴은… 그런 표정 지을 필요 없어. 하연이의 목소리가 너무 매혹적으로 울렸으니까 말이야 킥킥킥"

아아… 같은 각(各)아래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다음부턴 조심해야겠는걸… 아마 하연도 몰랐겠지. 지금쯤은 이제 눈치채서 방안에만 있으려나 후후… "그렇다면 오늘밤은 나랑…?"

설화는 고혹적인 모습을 취하면서 매혹적인 목소리로 물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

오늘은 아희가 이미 예약(?)을 했기에 나는 설화에 말에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다. 같이 하려해도 아희와 설화는 친하지 않다. 게다가 설화는 아희의 아버지를 반쯤 조져놨으니 더욱 더 힘들다.

"뭐 그나저나 말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수련에 들어가 볼까"

내가 대답하기 힘들어하자 설화가 눈치채고는 화제를 바꾸어 주었다. 

"응"

나는 그녀의 그런 마음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끼며 대답했다. 그러자 그녀는 나에게 씨익 한번 웃어주더니 툭툭 몸을 털고 일어서서 연무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갑자기 뒤로 돌아보더니 씨익 하고 미소를 짓고는 "내일은 내가 찜 했다."

라고 말하며 다시 앞으로 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

……… …… … "크으윽"

오늘도 여지없는 패배. 하지만 어제보다 더 빨리 끝났고 더 많이 맞았다. 아무래도 오늘 자기가 할 수 없었던 거에 대한 작은 보복이라는 듯 말이다. 나는 그것이 질투라는 것을 알기에 조금은 기뻤고 조금은 슬펐다. 아무래도 잡혀 살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그리고 돌아가서 몸 잘 풀어주고 그래야 근육도 안 뭉치고 누구인지는 몰라도 행운의 그녀와의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거 아니야?"

명백한 도발이다. 나는 인상을 팍 쓴 채 설화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설화는 입꼬리를 살짝 말아 올린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에휴…"

나는 그냥 눈을 내렸다. 이 도발에 넘어가 봤자 얻어맞는 것은 나일 뿐이기에 나는 꼬리를 만 강아지처럼 그녀에게 항복의 의사를 전했다. 그러자 그녀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안으로 유유히 걸어 들어갔다.

무공을 함에도 기초적인 근육은 필요하기에 나는 간단하게 근육을 풀고 저녁을 먹은후… 아희의 방으로 갔다.

누군가의 말처럼 행운의 그녀와 행복한 밤을 보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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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오늘 올렸습니다아아 그나저나 중국의 송나라대의 여자의 덕목… 사실 모릅니다. 네이버에 쳤더니 별 희한한것만 기어나오고 그렇기에 약간은 유교적인 제 개인적인 소견을 넣었으니… 비난하지 마시기를 그럼 즐감하셨기를… P.S 64,65화 추천수가 너무 낮던데...(ㅎㄷㄷ)

 "크흠…"

일단 인기척을 낸 후에 아희의 방문을 두드렸다.

똑 똑 "……"

"……?"

없나, 안에서는 기척도 느껴지지 않고… 다시 한 번, 똑 똑 "……"

없는 건가 하긴 시간이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니까 하지만 왠지 발정난 개 같아 기분이 안 좋다. 게다가 너무 소심해졌어.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될텐데 상대방이 유혹을 한 거잖아. 돌아가자.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발길을 돌릴 때, 때 마침 목욕을 하고 돌아오는 듯 목욕도구를 품에 안은채 돌아오는 아희가 보였다. 

"와아― 류향이 먼저 와 있다니 감동, 감동이에요! 역시 나랑 오래 있고 싶어서 그런거죠? 네? 네?"

아희는 내가 자신의 방 앞에 있는 것을 보고는 정말 기뻐했다. 돌아가려고 했다는 건 말못하겠는데… 뭐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넘어가지 뭐… "네, 맞아요. 좀 더 아희랑 오래 있고 싶어서 좀 일찍 와봤어요"

나는 요즘 내가 약간 소심해진 것 같아 조금은 대단한 발언을 하며 살짝 웃었다. 애초에 내 목적은 많은 여자와 즐기는 것이었는데 어느새 그게 바뀌면서 소심해진 것 같았다. 예전에는 이것보다 좀 더 대담했는데… 그래도 갑자기 바뀌면 이상할테니 조금씩 조금씩 예전처럼 대담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나가는거야…!

"헤헤―, 류향은 내가 그렇게나 보고 싶었어요?"

그녀는 이런 말이 싫지는 않은 듯 헤프게 웃으면서 나한테로 재빠르게 다가왔다. 

"빨리 들어가요"

"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따라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아희는 침대를 정리하고는 침대 위를 팡팡 치면서 앉으라는 듯한 손짓을 해왔다.

나는 조금은 순순하게 아희의 의사에 따라주며 그녀의 곁에 바싹 붙어서 앉았다.

"으음…? 오늘 무슨 일 있어요? 묘하게 적극적이네요?"

아희는 그런 내 모습이 생소하다는 듯한 반응을 해 보였다. 

"그렇게 보여요?"

아희가 약간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에 나는 조금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뇨, 이게 더 좋아요. 하지만 다른 언니들이나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렇게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나는 그냥 막연히 주위에 여자가 많으니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나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 아―, 설마 다른 여자들보다 내가 더 매력적인 거죠? 그쵸?"

아희는 말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손뼉을 탁 치더니 그렇게 물어왔다. 이 아가씨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못해 철철 넘치는 구만… "조금… 적극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으니까요… 단지 그뿐이에요"

나는 아희가 다른 여자들보다 매력적이라는 의견에 순순히 응해주기에는 약간은 껄끄럽기에 지금은 그냥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갔다. 하지만 아희에게는 그게 통하지 않는 듯 볼을 한껏 부풀린 채 불만이 가득한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치이― 류향은 내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건가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왠지 낯익은 반응이기에 나는 금방 그녀의 행동의 의미를 깨달았다.

콩 나는 아희의 이마를 살짝 쥐어박았다.

"연기할 필요 없어. 청화가 가르쳐 주든…?"

나는 짐짓 화난듯한 목소리로 아희에게 물었다. 하지만 아희는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한 표정을 했다. 빗나갔나… 하지만 예전에 내가 청화를 처음 만났을 때의 반응과 비슷했기에 나는 그렇게 물었던 것이었다. 

"아, 아닌가보네…"

"흐음∼ 예전에 청화언니가 어떻게 했기에 그래요?"

아희는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내가 청화와 처음 만났을 때 청화가 했던 행동이 너와 정말 꼭 닮았거든…" 

나는 약간은 회상에 잠긴 채로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궁금한 게 있는데요. 청화언니들과는 언제 만난 거예요? 그 언니들은 정말 쌔던데 특히, 설화언니는 혼자서 우리 아빠를 압도적으로 밀어 붙였을 만큼 쌨어요. 아마, 청화언니가 말리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르지요…. 아니, 아빠는 잠시 미루고 그런 전대 고수들과는 어떻게 만났어요? 전부 청화언니랑 연배가 같다던데 그렇다면 적어도 100살 내외일거 아니에요?"

그녀는 한꺼번에 엄청난 말을 쏟아냈다. 

"으음… 비·밀"

청화일행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굳이 나도 말해줄 필요는 없다. 환희색음공은 애초에 색공이라 부르기에는 약간은 특이하니까 당하는 입장에서는 알지 못한다. 애초에 색공의 기운이 몸 안에서 도는 것 자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기에 나는 나만의 것으로 하기 위에 비급을 태운 것이지만… "치잇― 그게 뭐예요"

그녀는 또 다시 볼을 한껏 부풀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를 툭 밀며 넘어뜨리고는 그녀가 내 위에 올라탔다.

"뭐 어째뜬, 지금은 나만―, 나만을―, 나만을 위해서―, 류향은 내 곁에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긴장은 서로 다 풀렸을테니 본론으로 들어가야죠 후훗"

아희는 심술궂은 어린아이와 같은 얼굴을 한 채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입을 맞추었다. 

"츄웁, 으응, 츄우"

양팔로 나의 어깨를 잡고 몸을 밀착 시킨 후 계속해서 입을 맞추고 서로의 말랑말랑한 혀를 빨고 서로의 달콤한 타액을 교환하며 어린아이의 가벼운 입맞춤이 아닌 성인의 끈적끈적한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몇 분이나 흘렀을까 서로의 입술이 부을 때까지 아희는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숨이 찬 듯 숨을 몰아쉬며 입을 떼었다.

"후아 하아 후우―"

"다시 한번―"

아희는 그렇게 말하고는 또 다시 입을 맞추었다. 적극적이며 격렬하며 뜨거운 입맞춤… 아희는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 정열적으로 계속해서 입술을 빨고 혀를 빨았다. 나 또한 그런 그녀의 반응에 호응을 해주기 위해 그녀와 반응을 맞추어 주었다. 밀고 당기기를 몇 분 동안 한 것일까… 마치 맞춘 것처럼 동시에 서로의 입에서 입을 떼었다.

"하아― 하앗― 하하핫"

그녀는 뭐가 그리 기쁜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웃었다. 

"류향, 류향, 류향"

아희가 갑자기 나를 껴안더니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부른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부른다. 눈가에는 이미 이슬이 살짝 맺혀있었다. 그렇기에 나도 그런 그녀를 껴안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왜 그래요? 난 여기 있어요."

나는 그녀의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가 아닌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그녀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는 모르겠다. 연애에 정통한 게 아니기에… 단지 환희색음공이라는 희대의 색공으로 그저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어 봤을 뿐… 그렇기에 지금의 생활에 질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뭐 어째뜬 지금은 그녀를 달래는 게 우선이니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정말, 정말, 류향 맞죠? 그렇죠? 흐윽"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아니 왜 이러는 거야… "맞아요. 그러니까… 울지 마요"

나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 그녀의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반가운걸요. 사실 다시 만났을 때도 울면서 매달리고 싶었다구요. 매달려서 말하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다고. 그리웠다고. 좋아한다고. 하지만, 다른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지 못했다구요. 그런데 이렇게 둘이서… 둘이서만 같이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복받쳐서 흐윽…"

아희는 또 다시 말하다가 울기 시작한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기만 했다. 그리고 일다경쯤 지나자 그녀가 울음을 멈추었다.

"헤헷―, 창피한 꼴을 보였네요."

그녀는 헤프게 웃으며 말했다. 

"창피한걸 알면 왜 울어요?"

나는 아희의 콧등을 살짝 잡고 흔들며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있는데… 이런 순간이 한 달에 몇 번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그래서… 흐윽…"

또 다시 울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떼쟁이였나… "아아―, 울지 말아요. 내가 장난이 지나쳤죠? 미안해요. 그러니 울지마요"

나는 재빨리 그녀를 껴안고 달래었다.

"하지만 나, 정말, 류향이 보고 싶었어요. 좋아해요"

그리고 아희는 정말 뜻하지 않게 나에게 고백을 해왔다. 나는 어떻게 대답할지를 몰랐다.

"대답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거절당할 것을 아니까… 그냥, 내 마음만 알아둬요. 그리고― 아직 류향의 마음속의 첫 번째가 없다면 내가 그 자리에 올라가도 되는 거죠…?"

"……"

"그럼, 그렇게 알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촛불을 후∼ 불어서 끈 후 묶은 머리를 풀고 옷을 벗었다. 

사라락 방안에는 천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만이 울리고 방안에는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전라의 그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내가 있었다. 그녀의 우윳빛 피부는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며 허리까지 내려오는 흑단 같은 머릿결은 달빛을 받아 더욱 더 부드러울 것 같았다. 이렇게 보면 그녀도 상당한 미인이다. 뽀얀 우윳빛 피부와 가늘고 긴 속눈썹과 큰 눈망울 그리고 붉고 도톰하면서도 작은 앵두 같은 입술… 그 모든 게 작고 조막 만한 그녀의 얼굴 안에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나이에 맞지 않는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가 그녀의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헤헷―,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면 부끄러운데…, 어째뜬… 시작… 할게요…?"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하고선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먼저 상의를 벗겼다. 그 다음 이번에는 약간은 조심스럽게 하의를 벗긴다. 그리고 나는 그저 침대 위에 기대어 앉은 채로 그녀의 손길에 내 몸을 맡기었다. 단지, 그것만이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를 위해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었다. 어느새 그녀는 나의 옷을 다 벗기고서는 나의 '그것'을 잡고는 상하로 움직였다. 

"남자들이 자위 할때 이렇게… 한다던데… 기분… 좋아요?"

그녀는 한 손으로는 나의 '그것'을 상하로 만지며 다른 한 손은 나의 어깨에 올리고는 요염한 몸짓으로 나를 유혹했다. 초점이 반쯤 흐려진 그녀의 눈빛… 하지만, 그래도 나만은 그대로 직시하고 있었다.

"하앗… 후으응…"

그녀는 나를 애무하면서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단지,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느끼는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꽃잎에서는 농밀한 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아… 하앙…"

이미 선액이 흘러 끈적끈적해진 나의 '그것'을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꽃잎에 갖다 대었다.

"하아… 류향, 류햐앙…"

요염한 목소리… 색기 가득한 목소리… 음란해져버린 목소리… 그런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이쯤에선 그녀에게 호응을 해주지 않으면 그녀에게 모욕이겠지… 나는 그렇기에 그녀의 목소리에 반응을 하여 그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생각 외로 그녀는 내 어깨 위에 올린 손으로 나를 살짝 밀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서로 기분 좋으면 좋은 것이겠지요?"

끄덕끄덕 "그렇다면… 가만히 있어요… 류향이 기분 좋으면… 나도 좋으니까… 헤헷…"

요염한 자태와 어울리지 않는 순수한 미소… 그렇기에 거역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본 그녀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꽃잎을 나의 '그것'에 갖다 대었다.

"하아앙―!"

단지 닿은 것만으로도 절정에 도달한 듯 그녀는 교성을 질렀다. 그리고는 그대로 엉덩이를 내렸다. 

푸욱 그녀의 달콤한 꽃잎 속으로 나의 '그것'이 파헤쳐 들어간다. 안은 이미 그녀의 꿀로 이미 충분하게 젖어 있어 나의 '그것'은 무리없이 자궁의 입구까지 도달했다. 

"하으윽― 하앙―"

그녀의 질은 너무도 뜨거웠다. 그리고 좁았다. 아무래도 나와 예전에 한 이후로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일까…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아으읏… 하아― 하아― 기분 좋아요…?"

그녀는 고통을 참는 듯 억눌린 듯 한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기에 안쓰러워 조심스럽게 색향을 퍼져나가게 했다. 아직은 어린 16,17세의 소녀의 몸으로 나의 큰 '그것'을 받아드리기에는 힘들 것이다. 

"기분 좋아요"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에게 그녀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로 답해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한 층 풀어진 얼굴로 웃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색향을 뿜어내는게 1분정도 되자 그녀의 안 속은 굉장히 질퍽질퍽 하게 되어있었다. 서로의 결합부가 끈적끈적하게 되어 웅덩이를 이룰만큼 그녀의 애액은 질펀하게 흘러내렸다. 

"하아앙― 나도… 나도… 기분 좋아요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절정에 도달하려는 듯 그녀의 눈은 거의 풀어져있었다. 그녀와 같이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움직였다.

"아― 안돼…, 내가, 내가 류향을 기분…좋게 해줘… 으읏 하는데에…"

그녀는 자신이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는 채 내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움직이는 것을 만류했다. 하지만 이 귀여운 아가씨의 투정을 기분 좋게 무시한 채 나는 그녀를 절정에 보냈다. 

"하앗 아으응― 하아앙――"

그리고 그녀가 절정에 도달함과 동시에 나도 그녀의 질 안에 사정했다.

"하아… 하아… 뜨거운게 가득… 류향이… 가득 들어와요… 헤헤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 나에게 기대어 왔다. 그리고는 금방 잠에 빠져들었다. 아마 색향으로 인해 몸이 더욱더 민감해져서 그런 듯 금방 피곤해진 듯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껴안은채 침대위에 누워 같이 잠에 빠져 들었다. 나 또한 설화와의 수련으로 많이 피곤해진데다가 격한 운동을 한번 더했으니 말이다… -----------------------------------------------------------------

으음…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나저나 조회수가 예전보다 반정도 줄은게 가슴이 아프네요… 뭐… 다 제 탓이겠지요… 그러니 앞으로 일일 연재는 안되겠지만 주말에는 꼭 연재를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ㅠㅠ 즐감하셨기를… P.S 추천좀 해주세요오――― 백류향: 18세 주인공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미청년 은청아: 18세 류향으로서 제일 처음 접수한 여자.

빙소륜: 16세 빙궁주의 둘째 딸 백치미가 느껴지는 천하령: 22세 주인공의 사저. 어릴 때부터 주인공을 연모(?)해왔다. 

초하연: 21세 은하검문 문주의 딸로서 류향과 결혼한다는 명분으로 류향과 함께 있다. 

이율령: 20세 류향이 추가령으로 살 때 만난 아연의 손녀. 주인공에게 그리 호감이 있지는 않다. 

이소령: 16대 검후. 80세 추가령으로 살 때의 아연의 딸. 율령과 마찬가지로 그리 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아연: 98세 전생에서 만났던 다섯 여자 중 한 명. 무공실력은 현경 초입. 알고 보면 몸만 현경의 상태. 본 실력은 화경을 약간 웃도는 정도. 설화와 령이가 속성으로 만든 육체. 

빙설화: 100세 전생에서 만났던 다섯 여자 중 한 명. 스스로의 힘으로 현경에 오른 초인. 무공능력으로는 당대 최고수준. 

금연화: 105세 전생에서 만났던 다섯 여자 중 한 명. 아미파 출신이다. 하지만 아미파의 장문인도 어찌하지 못하는 사람. 의술이 굉장히 뛰어나며 죽지만 않다면 살릴 수 있을 정도의 신의이다. 아연과 마찬가지로 속성으로 현경의 육체를 얻어 늙지 않을 뿐이다. 본 실력은 아연보다 약간 처지는 정도. 주인공 만나기 30여년 전에 아미파로부터 벗어난 사람. 지금은 대머리가 아니다. 

연청하: 102세 전생에서 만났던 다섯 여자 중 한 명. 마교 출신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탈마에 오른 초인. 실력은 마교 교주보다 약간 처지는 정도이다. 하지만 마교에는 깊게 관련되어있지 않고 형식상으로 비화각(정보단체)의 각주이다. 

초 령: 96세 전생에서 만났던 다섯 여자 중 한 명. 배교 출신이다. 사술과 의술에 굉장히 능하다. 사술은 공간왜곡진까지 펼칠 정도이며 공간왜곡진으로 인한 시간차로 무공을 수련시켜 내공을 쌓게 하여 여자들을 현경에 이르게 한 장본인. 하지만 실력으로 오르진 못했지만 만류귀종이라했듯이 사술과 의술로 탈마의 경지에 올랐다. (정파는 아니니 탈마라고 했습니다.)

남궁 비: 20세 무공에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천재이지만 여자라는 성으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남자로 알려진 여자. 그녀의 이상은 류향과 같은 남성이다. 그렇기에 류향에게 쉽게 빠져버린 듯 하다.

남궁아연: 16세 남자로 태어나길 원했던 가문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여자로 태어난 불운의 여자. 게다가 같은 여자인 언니에 비해 떨어지는 재능으로 인하여 가문에서 그리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언니에 대한 강한 질투와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나중에 언니가 류향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뺏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둘 다 주인공에게 묶여버린다. 

장아희: 17세 마교 교주의 딸.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엔 그 악연으로 인해 류향에게 애정을 품은 소녀. 교주의 딸이란 신분이기에 제멋대로에 건방지고 당돌한 성격. 설화에게 아빠가 패하는걸 보고 약간은 성격이 누그러졌다.

사휘련: 20세 정도...(설정을 안한 듯 모르겠네요..) 사황성 성주 혈마존의 딸 하지만 혈마존에게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하며 두 오라버니에게 능욕을 당하는 불쌍한 여인. 자신을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대해준 주인공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지만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는 못한다. 선천적으로 소심한 성격.

소연: 20세 중반... (사휘련과 같음...)일본사람. 송나라로 와서 고생을 하다가 설희가 거두어준다. 본명은 '하루카'이다. 주인공에게 그다지 호감이 있지 않고 단지 자기가 모시는 조설희가 그의 곁에 있기에 그냥 붙어 있는 여자. 

조설희:20세 초반... (사휘련과 같음) 황족으로서 성왕의 딸이다. 주인공의 섭혼술에 당해서 주인공을 거의 맹목적으로 따르며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초의 목적조차 희미해져버렸다. 

아리사: 주인공의 영혼에 붙어 있는 또 다른 영혼. 차원을 이동해 왔다고 하는 인물. 정황상 여자로 추정되고 그 외의 것은 아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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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입니다. 여자가 아니면 비중이 없는 것 입니다아아!!? 

그리고 약간은 대충 적은 감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만... 사실 기억이 안 나서 그렇습니다. 

나이는 그저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대충 나는 기억으로 적어놓은 것이니까요 ㅠㅠ  또 식상한 이 검은 배경의 어두운 공간……… 하지만, 이번은 뭔가가 다르다. 나와 대립한 또 다른 나의 분위기가 말이다.

"정말…, 역시 못 말리겠군…"

그가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해왔다. 

"뭐…, 이대로도 좋아. 그렇다면 각오를 해라."

"무엇을…"

"내가 말했을 거다. 지금 이 행복은 가짜라고… 언젠가는 깨어져 버릴 것이라고…"

그는 무거운 목소리로 그리고 위엄을 담은 목소리로 말했다.

끄덕… 나는 그런 분위기에 압도되어 조용히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애초에 말이야…"

그는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랑이란 건 말이야 두명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지 '사랑이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고…' 또 다른 사람은 이런 말을 했다. '사랑은 혼자서 할 수도 있다고…' 물론, 개인의 견해는 다를 수도 있어… 그렇지만 적어도 사랑의 기본은 상대에게 '진심'이여야 하지 않을까…? 한 명을 사랑하던 두 명을 사랑하던 수십 명을 사랑하던 그 마음은 '진심'이여야 하지 않을까…? 사랑이란 말이야 하면 할수록 상대방에게 가까워지지 그리고 상대방이 진심인지 아닌지는 금방 구분 할 수 있을걸…"

"……"

그렇다면 그녀들은 내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내 곁에 있다는 건가… "아마도, 그녀들은 아직 젊기에 너에게서 사랑을 얻어 보려 하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넌 누구를 사랑할 것이지? 아직은 청춘이기에 많은 여자를 품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이가 들어보면 알 것이다. 가진 게 많다면 그걸 지킬 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남에게 부탁해서 지키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의 것을 지킬 수 있는 힘…! 그렇기에 나중에 되면 선택의 순간이 온다. 그때가 돼서는 어쩔 것이지…? 누구에게도 진심이 아니기에 누구를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결국은 다 잃을 것인가…?"

"……"

그렇다. 저 녀석의 말대로 언젠가는 가를 선택하고 살아야겠지… 하지만 그렇다면 누굴 선택하지…? 청아? 하령 누님? 하연? 아희? 설화? 아니면……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부 선택해라. 그리고 각오해라…! 하나가 안 된다면 전부를 선택해라. 그리고 그것을 지킬 힘을 키워라. 그리고 그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만약 진심이 아니라면 그녀들을 속이는 것이라면… 너 자신을 속여라…! 그녀들을 사랑한다고 너의 마음마저 속여라…!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면…… 네 마음대로해라…! 그리고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앞으로 너의 앞에 나타날 일을 없겠지………, 그렇기에 하나정도는 충고해주마 들킬 수가 있기에 자세히는 못 말한다. 그렇기에 약간은 돌려서 말해주마. 너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를 믿지 마라……"

"이봐…! 마지막이라… 그게…"

무슨말이야―――!!

마지막말은 또다시 하지 못했다. 저 녀석 언제나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진단 말이야 짜증나는 녀석…… * * *

 "하아― 하아―"

긴 한숨을 토해낸다. 

새근새근 내 옆에서는 아희가 누가 잡아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있다. 그녀도 꿈을 꾸고 있을까… 꿈이라… 그 꿈… 이번만큼은 생생하게 기억난다. 진심이라… 그리고 나의 가장 가까운 자를 믿지 말라니… 설마 아희인가…? 아니, 그 의미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꿈에서의 대화를 들킨 다라… "으…우응"

아무래도 잠에서 깬 듯 아희가 몸을 뒤척였다. 그리고 곧 눈을 비비더니 반쯤 풀린 눈을 하며 일어났다.

"헤헤―, 잘 잤어요 류향?"

아희는 상체만 일으켜 뽀얀 젖가슴을 드러낸 채로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나의 얼굴을 탁 잡더니 입을 가볍게 맞추었다.

"쪽"

그리고 입을 뗀후 귀엽게 웃으면서 말했다.

"헤헷― 앞으로 매일 아침마다 뽀뽀해줄게요. 쿡쿡"

"이런, 이런, 이거 앞으로 계속 아희라 지내야 뽀뽀를 받을 수 있겠는걸요? 후후"

나는 아희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아희는 진심으로 받아들인 듯 눈을 초롱초롱 빛내었다.

"지, 진짜요―?"

"당연히―,"

"당연히…?"

아희는 침을 꼴깍 삼키고는 나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농담이죠"

"……치잇"

아희는 그런 내 말에 볼을 크게 부풀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에게 탁 매달려왔다.

"그럼 오늘밤은 같이 못 자니까 지금 좀더 같이 오래 있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부비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어지는 뽀뽀가 아닌 혀를 집어넣는 끈적한 입맞춤을 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했다가는 오늘 하루 계속 피곤 할 것 같아서 나는 그녀에게 내가 애무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년는 약간 아쉬워했지만 그 제안을 수락했고 나는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 위의 분홍빛 버찌 같은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그녀의 음부를, 꽃잎을 만졌다가는 서로 주체할 수 없을 것 같기에… "아아―, 좋아, 좋아요. 좀 더어…"

그녀는 점점 목소리를 높여가며 가슴으로의 애무로는 만족할 수 없는 듯 좀더 과감한 애무를 요구해왔다. 

"괜찮잖아요. 언제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데…"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못 이긴척하며 그녀의 꽃잎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그녀는 바로 나의 '그것'을 손으로 덥석 잡았다. 그리고는 나를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는 자신의 둔부를 나의 얼굴로 향하게 한 채 나의 위로 올라탄 후 나의 '그것'을 핥으며 애무를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음낭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기둥을 잡고 힘들며 귀두 부분은 혀로 핥고 입에 집어넣으며 빨았다. 

나도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지지 않기 위해서 나의 코앞에 다가온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잡고 벌린 후 그녀의 꽃잎을 핥았다. 아직은 젖지 않았기에 바로 손가락을 넣지는 않았다. 조금은 젖게 할 필요가 있기에 나는 그녀의 꽃잎 주위를 핥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겉이 축축해지자 나는 그녀의 꽃잎을 벌렸다. 그리고 그 안에 혀를 집어넣었다.

"하읏―!?" 

그녀는 갑작스런 쾌감에 놀란 듯 비명을 살짝 지르더니 쾌락을 견디기 힘든 듯 나의 '그것'을 애무하는 것이 느려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세를 잡고 나의 '그것'에 다시 애무를 재개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위해서 콩알을 꺼내어서 살짝 눌렀다.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중 하나를 만지작거리며 그녀의 질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는 움직였다. 그러면서도 혀는 쉬지 않고 그녀의 꽃잎과 가끔은 그녀의 콩알을 애무했다.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었는지 갑자기 상체를 일으켜 세우곤 나의 '그것'을 그녀의 질안에 삽입했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였다. 

"하앙― 아아… 커… 류향의… 그것, 커서―, 기분… 좋아. 하으윽― 아앙, 아, 아아, 아우우읏…"

그녀는 나의 위에서 스스럼없이 음란한 말을 했다. 그리곤 그녀 스스로 자신의 유방을 움켜쥔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더 큰 쾌락을 요구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기분에 부응해줄려고 그녀의 유두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자 그녀는 가볍게 절정에 달한 듯 몸이 가볍게 경련했다.

"하아아아앗―― 하아― 하아―"

역시 절정에 달한 듯 그녀의 눈은 반쯤 풀려있었다. 그리고 허리는 더욱 더 흔들었다. 아마 절정 끝에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은 듯 했다.

"하앙 아아, 아앗, 앙, 아, 하앗, 후우― 하으읏 하아아아앙――!"

그리고 절정에 도달한 듯 그녀는 몸을 떨더니 나의 가슴에 푹 쓰러졌다. 하지만 나는 아직 가지 못했기에 지친 그녀를 눕히고 이제는 내가 허리를 움직였다. 

"하악, 하으으윽, 하앙, 아우우읏"

그녀의 질이 움찔 움찔 거리며 나의 그것을 강하게 죄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금방 절정에 달해서 잔뜩 음부가 민감해져서 그런지 지금의 격한 쾌감은 견디기 힘든 듯 괴로운 듯하면서도 쾌락에 겨운 교성을 흘렸다.

"하윽, 하악, 하아앙, 앙, 아응 주, 죽을 것 같아… 이상… 해져버려… 하앙"

나는 굉장히 민감해진 그녀의 질을 휘저으며 허리를 좀더 빨리 움직였다. 그럴 때마다 강하게 죄어오는 그녀의 질. 그리고 점점 괴로운 표정에서 굉장히 음란한 표정으로 변해 가는 아희의 얼굴. 

아무래도 그녀는 서서히 이런 쾌감에 익숙해지는 듯 정말 기분좋은 듯한 얼굴을 하며 이제는 쾌락에 겨운 교성만을 흘렸다.

"하앙, 아아, 아우응, 하아앙, 하앗―!"

또 다시 그녀만이 가볍게 절정에 달했다.

"하앗, 하아 기분…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오"

씰룩 씰룩 그녀의 질이 경련 한다. 그리고 나의 그것을 자를 듯이 강하게 죄어 온다. 나도 이제 서서히 사정을 하기 위해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강하게 나의 '그것'을 자궁 앞에까지 쳐 올렸다. 

"꺄하아앗―!"

굉장히 큰 교성,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쾌락에 가득 찬 음란한 교성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자궁 안으로 사정했다. 

"하아… 하아… 아무래도 임신할 것 같아아"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툭 쓰러졌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그녀의 몸을 혹사시킨 듯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좀더 자게 놔두고는 나 혼자 몸을 씻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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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질 필요가 있다라… 지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일까, 그 녀석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화산의 절학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 듯 했다. 하지만 화산의 절학을 능가하는 절학을 쉽게 가르쳐 주는 곳이 중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에휴……"

설화에게 빙궁의 무공을 가르쳐 달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심법자체가 틀리니 잘못하면 주화입마에 들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하아―"

정말 한숨 밖에 새어나오지 않는다. 꿈 속의 그녀석 나에게 너무 많은걸 숙제로 주고 사라졌어…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네요? 무슨 일 있어요?"

발랄한 목소리로 설희가 물어 왔다. 그 뒤에는 그림자처럼 소연이 뒤따르고 있었다.

"아아…, 별 것 아니에요. 그나저나 설희, 소연 잘 잤어요?"

"네, 류향도 잘잤어요? 헤헷―"

꾸벅.

소연은 단지 고개만을 끄덕였다. 아무래도 나에게 좋은 감정은 없는 듯 했다.

"그런데… 고민이 뭐에요?"

"아, 별거 아니에요. 단지 좋은 무공이 없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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