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25)

조낸 순수한 주인공 =_= 나 같으면 익히거든?

아, 주인공이 이제 무적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주인공 진짜 색마만들기 프로젝트 진행중... (현재 실패확률 98%25) 

주인공을 무적으로 만들어줄 사부는 이미 복선으로 깔아뒀음 (진짜? =ㅁ=;)

설마.. 모르는분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P.S 재미있으셧다면.. 추천! 추천!  -……요. …봐요. 이봐요.

누구지... 누가 날 깨우는걸까.. 나는 처음들어보는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하지만 꺠어나서 보니 보이는 것은 조용히 잠들어있는 조 설희 뿐이였다. 

-아. 제 소개를 안했네요. 겨우 의사소통이 되는바람에... 나는 그러니까... 으음.. 뭐랄까 당신의 일부라고 할수 있어요.

청아한 음성. 하지만 높은 고음이다. 여자의 목소리가 분명하다. 하지만 처음들어보는 음성이었다.

-저는 이세계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어요.

무슨 말이지...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부터 모르겠다. 저쪽은 내생각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나의 일부이자 이세계 사람이 아니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

-아, 의사소통이라면 생각만으로도 충분해요. 나는 당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는 300년전에 알베른 대륙에서 차원이동을 통해서 온 아리사 드 이자벨 이에요. 아리사라고 부르시면 돼요.

아리사..? 들어본적 없다. 아니 중원식의 이름이 아니다. 알베른 대륙이라니 서장이나 비단길을 통해오는 색목인인가... 

-아니요. 전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한마디로 말해 이곳과는 다른차원, 즉 다른 세계에서 왔어요. 

내가... 아무래도 미친 것 같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했나보다. 아니면 마공과 정파의 심공을 같이 쌓아서 그런 듯 하다. 한숨 자면 이 일도 다 없어질거라 생각하고 나는 눈을 감으려했다.

-아니, 이봐욧! 내 말을 끝까지 들어요. 그리고 이건 현실이에요. 당신이 환생한 비밀이 있기도 하죠.

환생의.. 비밀..?

-그래요. 아까 말했죠. 나는 이세계 사람이자 이세계 사람이 아니라고 그리고 300년전이에요. 내가 알베른 대륙에서 여기로 온건... 나는 알베른 대륙의 아스카 학파의 수장이죠. 공간을 중심으로 마법을 펼치는 학파랍니다. 그리고 나는 그 공간에 대해 연구하다 다른 차원 평행차원을 발견했어요. 여기까지 이해되나요?

아니, 전혀 안 된다. 

-당신 바보로군요? 그렇게 안봤는데... 

사람 무시하지마. 

-알았어요. 일단 계속 하죠. 그러니까 나는 우리 학파의 위대함을 증명하기위해 그리고 공간이라는 개념을 좀더 알고 싶어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여기로 넘어 오게됬어죠. 하지만... 문제가 생겼어요. 여긴 마나의 분포도가 극히 났더군요. 아, 마나는 기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것인데 나중에 설명해드릴게요. 하여튼 마나의 분포도가 낮아서 마법을 쓸수 없었어요. 게다가 나는 이곳 사람들과는 얼굴도 다르고 특히 대화가 안되던군요. 뭐 우연치 않게 이곳 말로 기연을 겪어서 마나가 풍부한 아니 순수한 기가 밀집되어 있는 곳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연구를 해 역천환생술(逆天還生術)이라는걸 만들었죠. 이 얼굴로는 도저히 이곳에 대해 연구를 할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어째뜬 그걸 개발해 시험을 해서 환생을 했죠. 결과는 대 성공이었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환생을 겪다가 당신과 영혼이 섞여 버렸어요. 유체를 이탈하면서 다시 아기의 몸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당신이 죽으면서 유체를 이탈한 영혼가 제 영혼이 섞여버렸어요. 그런데... 원래라면 내가 당신을 흡수해야하는데... 당신의 영혼에는 금제라고 할까 어째뜬 알수 없는 뭔가가 쳐져있더군요. 나는 난생 처음보는 술식이였어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당신과 섞인채로 환생을 하게 되었죠. 뭐 그 영혼이 합쳐지면서의 영향으로 80년이나 시간이 뒤틀려서 지금이 된거지만요. 어째뜬 육체에 주도권을 빼앗겨서 이제야 대화가 가능한거죠. 겨우겨우 당신의 영혼에 묶인 보호막을 풀수 있었어요. 머 이정도가 대충의 내용인거에요.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봐요. 뭐든지 대답해줄게요. 단, 내가 하는 일을 좀 도와줘요.

너무 많은걸 들어서 머리가 아프다. 

일단... 제 기억이 중간중간에 끊겨있던건 당신이랑 영혼이 합쳐지면서 일어난 건가요? 그리고 보호막은 뭐죠? 그리고 이 이야기가 진실인가요. 

물어볼게 너무 많다. 하지만 이정도만 일단 물어보자.

-아마 그럴거에요. 그래도 보호막 때문에 저의 기억과 당신의 기억이 섞이지 않아 자아붕괴는 면했죠. 하지만 지금은 서서히 동화되어 가고있어요. 뭐 당신이 주를 이루겠죠. 나는 이제 곧 잔류사념으로 바뀌어 버릴테니까. 아마 요즘들어 생소한 단어들이 자꾸 자연스럽게 써질걸요? 그리고 보호막은 저도 몰라요. 누군가 당신의 몸에 걸어뒀으니까 이곳에 말에 따르면 사술 정도가 적당하겠지요. 아마 그 령이나는 소녀가 했을지도 모르지요. 마지막으로 이이야기는 모두 사실이에요.

... 너무 엄청난 사실을 들어 버렸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어떤걸 말이죠?

일단 당신의 마법이라는걸...

-아 이쪽의 사술과 비슷하지만 이건 대기에 있는 마나라는 걸 끌어와서 심장의 원을 생성해 그곳에서 마나를 순환시키면서 술식에 따라 마나를 배열해서 발현 하는거죠. 이걸 할려면 머리가 좋아야하는건 물론이고 마나와 친해야 합니다. 당신은 마나와는 친한데... 머리가 영... 그리고 이곳에서는 마법을 쓸수 없어요.

왜지? 기를 쓰면 안돼나?

-물론 안돼요. 기라는건 대기에 있는 마나가 아닌 거르고 걸러서 정순하게 만든후 당신들이 배우는 심공에 따라 맞춰진 거니까요. 마공을 익히면 마기가 짙은 기가 나오잖아요? 그렇다면 그건 대기의 마나가 아니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는 마법을 쓸 수 없어요 게다가 마법을 쓰는데는 막대한 마나가 들어요. 몸에 저장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에요. 몸은 그저 마나를 끌어와서 쓸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에 불가능 해요. 게다가 정신력도 상당히 높아야하죠. 의지마법이라는게 있는데 이건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능력이 좌우 되는것이죠. 

그럼 마법은 무리인가... 그런데 역천환생술라는 것을 다시쓰면 안되나? 

-일단 영혼의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고 당신은 지금의 모든걸 포기할수 있나요? 게다가 어차피 이젠 할수 없어요 당신과 나는 이미 3할이상 동화되어버렸는걸요.. 앞으로 2년안에 분리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요. 그리고 역천환생술을 쓴다고 해서 꼭 분리되는건 아니에요. 게다가 이건 마나가 필요해요. 시전자체가 안되는것이죠.

하아... 그런것인가... 내가 환생한것도 전부 당신탓이었고 기억이 잠깐잠깐 없는건 영혼이 합쳐지면서 일어난 부작용이고 생소한 단어들은 이제 동화가 진행되어서 그런건가... 

-뭐 어째뜬 이제 물어볼건 없나요?

아아... 나중에 더 물어보도록 하지요. 

-그럼 이제 저의 부탁을 들어주세요.

뭐죠..? 

-실험을 좀 도와줘요 영혼을 옮길수 있게 그리고 인체연성을 하던 아니면 좀 예쁘장한 여자 몸을 구해줘요. 내 영혼이 옮겨 갈 수 있게...

분리될수 있게 도와달란것인가요?

-그래요. 당신은 그게... 그..걸... 너무 많이 하니까요... 아악! 정말 여자한테 이런말 시키지말고 내 부탁이나 들어줘요 당신은 너무 시도때도 없이해서 내가 부끄러워 죽겠다고요. 게다가 감각까지 공유되니... 으으.. 

그녀의 목소리는 경멸감에 물들어 있었다. 아하하.. 뭐 어쩔 수 없지...

-아 그리고 내가 다시한번 차원이동을 할수 있게좀 도와줘요. 죽을 때는 나의 고향에서 죽고 싶어요. 이런 타 차원에서 쓸쓸히 죽고 싶지 않으니까요....

... ...

알았어요. 도와줄게요. 여자납치는 말고 인체연성이란걸 해보죠.

-어려울테지만 내가 있으니 걱정마요. 왠만한 계산은 할수 있으니까요. 잘 부탁해요 류향.

그녀가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줬다. 하지만 너무 어색했다.

-어색한가요? 으음.. 그럼 나도 백공자라고 부를까요?

내 생각좀 읽지마요.

-... ...

대답을 안한다. 알면서 모른척 하다니.. 그나저나 어떻게 할수 없을까.

-... ...

아아 지금은 대답좀 해요!

-네. 후훗 그럴땐 아직은 괜찮으니 저를 당신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말고 타인이라 생각하고 격리시켜보아요. 나는 이사람을 받아들일수 없다. 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이 나에게 흘러들어오지 않으니까요. 뭐 처음에는 힘들거에요.

... ... 

아니 내 영혼의 일부인데 어떻게 아니라고 할수 있지 그건 나를 부정하는게 아닐까. 

-그러니까 힘든것이에요. 지금의 상식과 고정관념 선입견은 모두 버려야해요. 나를 완전히 다른 개체라고 생각하던지 아, 아니면 무당파의 양의심공을 배워요. 좀 심오하기 하겠지만 정신을 둘로 나누어 검을 쓰면서 장을 쓸수 있게 할려고 만들어 놓은 상승무공이에요. 당신과 나를 따로 떼어놓을수있죠 그렇다면 나는 그 불쾌한 감각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요.

불쾌하다니.. 아이를 만드는 성스러운 작업인데...

-당신은 그저 즐기는 거잖아요? 나랑 당신은 하나니까 거짓말할 필요 없어요. 

아아.. 몸속에 여자가 한 마리 박히다니... 아 령이에게 다시 금제를 걸어달라할까 아니 보호막. 영혼을 보호할수있게...

-무리에요. 이미 3할이나 동화되어버렸는데.

그런가.. 

-그래요. 그럼 난 이제 한 숨 잘게요. 당신의 보호막을 깨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15년동안 하루에 3시간밖에 못 잦어요.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는 끊겨버렸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너무 엄청난 이야기를 들어버렸다.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내가 점점 내가 아닌 사람이 되어간다는게 나를 절망하게 만든다. 더 이상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는것인가... 일단 양의심공을 찾아 배워야겠다. 그런데 무당파에서 화산의 제자인 나를 받아줄려나... 걱정이었다. 그리고 궁금하고 의심스러운것도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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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오래간만에 씁니다.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는데 이번주는 아직 약간의 여유가 있으므로.. 조금씩 써보도록 할게요. 추천이 작으면 공부하러갈지도 몰라요.. ㄷㄷ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대로 무작정 양의심공을 전수해달라고 무당파로 달려갈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설령 전수받는다 해도 그걸 2년 안에 대성할수 있을까. 그건 절대 무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범한 무인일뿐이다. 단지 여자를 잘 만나서 지금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화산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령이와 만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 없다.

"후우"

일단 생각을 접자.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다. 계속 생각만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 시간이 지나면 분명 좋은 수가 떠오를 것이다. 나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가 이미 떠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단 자리에서 일어났으니 밖으로 향했다. 아직 소연은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하루카라는 이름을 들었지만 왠지 어색해서 쓰기가 힘들다. 

할게 없다. 집 안에서 막상 나오고 나니 할게 없다. 그렇다면 오늘 그녀에게서 들었던 내용을 정리해보자.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아직 전부 이해가 되는건 아니니까. 

일단 그녀는 알베른이라는 대륙에서 건너왔고 이세계 사람이 아니며 마법이라는 특이한 기술을 사용하며 마법은 이곳에서는 쓸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떻게 환생술을 썻을까.

문득 의문이 든다. 분명 그녀는 마법을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어떻게 쓴걸까. 지금의 생각이 그녀에게 흘러 들어갔다면 대답을 해주면 한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걸까. 일단 그녀를 타인이라 생각하고 생각을 해보자. 나는 최대한 그녀를 타인이라 생각하면 고민을 해보았다. 

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단지 떠오르는 것은 '그녀가 날 속였다' 였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없다. 그녀가 어떤 속임수를 쓰더라도 나는 대처할 수 없다. 나는 단지 그녀를 믿는 것뿐이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자. 몇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첫째로 환생술이라는 하늘을 거스르는 술법까지 만들어 낼 정도의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그녀가 어떻게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는걸까. 무언가 약점이 있는 것은 아닐까. 

둘째로 진짜 그녀가 내몸에 있는 영혼인걸까. 영혼을 어떻게 증명할수 있지. 단지 목소리가 들린다는것만으로도 그녀가 영혼인걸까. 설령 영혼이라 해도 어떻게 나의 영혼의 일부라고 증명할 수가 있을까. 

셋째로 어떻게 나보다 정신력이 딸리고 술법을 파훼할수 없는것이지? 그때의 령이는 그렇게 대단한 아이가 아니다. 단지 마도의 후기지수중 약간 특출난 기재정도였다. 그런데 그당시 200년이나 살았던 그녀가 령이의 술법을 파훼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살아온 날을 합치면 나이가 200살은 넘는 자이지 않은가. 게다가 분명 두 번째 환생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첫 번째는 중원의 인간으로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이상한게 자꾸 눈에 띈다. 사실은 내 몸을 노리는 것이 아닐까. 나는 아는게 없다. 만약 진짜 영혼이라는게 있고 그 영혼의 주도권을 정말 내가 가지고 있을까. 언제든 나의 영혼을 빼앗기는게 아닐까. 

-끼이익...

문득 문이 열리며 나의 상념을 깼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방해한 자는 조 설희였다.

"잘 잤나요?"

나는 겉으로는 아무런 고민이 없는 것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네"

그녀는 어제 있었던 일은 별 상관 안쓰는 것 같았다. 하긴 섭혼술에 제압된 상태였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데 소연은 돌아오지 않는 것 같네요. 찾으러 가볼게요. 여기서 기다려요"

"같이 가요."

"그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냥 여기에 있던지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럼 여기있을게요. 대신 빨리 갔다오세요."

"알았어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를 뒤로 한 채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녀의 기척은 찾기가 힘들다. 이미 자신의 기세를 갈무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거 굉장히 찾기가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지'

나는 최대한 경공을 전개 한 채 그녀를 찾으로 개봉의 중심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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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서성 화산 "설화 언니 공자님이 빨리 안 돌아오네요"

"그렇네. 역시 나 때문인 걸까... 그때 너무 심했었어..."

공자님이 화산을 빠져나간 지 벌써 한 달이 다되어간다. 처음에는 그저 잠깐 놀러나간줄 알았는데 여자나 늘리고 있었다니..! 게다가 그걸로 설화 언니와 싸운 채 이제는 행방까지 묘연했다. 정말 여러 가지로 화가 났다. 우리들을 이렇게 내팽개쳐 놓은 것이랑 나랑은 비교도 안 되는 부잣집 아가씨들을 늘려 온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제 내가 싫어진 걸까.. 나는 그렇게 얼굴이나 몸매가 빠지는 편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요즘은 너무 자신이 없다. 주위사람들 중엔 예쁜 사람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공자님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뒤쳐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청아얏"

"꺄아악"

갑자기 설화 언니가 나의 가슴을 잡는다.

주물럭주물럭 "아앗. 뭐예요"

"으음~ 그게 너무 심심해서..."

언니의 손이 점점 더 깊숙이 들어온다. 상의의 안으로 손을 넣어 나의 가슴을 직접 만진다.

"아앗. 여기서 이런 짓 하면 안돼요오 이럴 시간에 빨리 공자님에게 찾아가서 데리고 와요"

"......"

그녀는 갑자기 내 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는 정말 쓸쓸하고 슬픈 표정을 하면서 말을 했다.

"역시... 나 때문이라 생각하는구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서 설화언니가 제일 강하니까 빨리 찾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 위로할 필요 없단다. 흑. 역시 전부 내 잘못이야."

"... 그만해요. 이럴 시간에 같이 찾으로 나가보죠. 아니면 개방에 가서 정보를 부탁해볼까요?"

"으음. 그러자"

내가 개방에 대해 제안하자 설화 언니가 언제 슬픈 표정을 지었냐는 듯이 활짝 갠 얼굴로 나를 잡아 이끌고 나왔다.

"일단 하령 언니에게 말을 하고 가요"

"괜찮아 금방 갔다 올 거니까."

타타탓. 타앗!

누군가 담을 넘어 일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는 우리와 눈이 마주쳤다. 하연이였다. 그리고 하연이 다급하게 일로 뛰어왔다.

"청아야. 설화씨"

"언니라고 해"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공자님이 납치됐어요"

"..? 납치라니!?"

"... 네?"

"그게 뭐예요! 납치됐다니까요. 빨리 다른 사람들 모아서 찾으러 가야해요"

"아니, 너무 독특한 일이라서. 그런데 잡아간 사람이 여자야?"

설화 언니의 질문에 하연이 놀라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알았어요? 기루의 루주로 변장한 여자가 잡아갔어요"

하연의 설명을 들은 설화 언니는 별것 아니라는 듯 한 표정을 지으며 하연에게 말했다.

"여자가 잡아간 거라면 괜찮아. 별 일 없을 거야. 아마도"

"그렇긴 하지만... 아마도 잖아요! 그런 무책임 말씀하지 마세요! 만약에 공자님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흐윽.."

"괜찮아. 화경의 고수를 상대할만한 고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정말 걱정되면 찾으러는 가보자"

"알았어요. 그럼 몇 명정도 갈 거지요?"

"나와 너면 충분해"

"에엣!? 나는요? 아까 같이 개방에가서 찾기로 했잖아요"

나도 가고 싶은데... 조금 서운했다 아까는 같이 가기로 했으면서.

"화경의 고수를 잡아간 자라면 분명 범상치 않을 거야."

"아까는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요! 말이 달라요"

"에...? 그랬나? 그럼 같이 가지 뭐"

이 사람 너무 제멋대로야. 공자님 찾으러 가는거 왠지 모르게 힘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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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니 뭔가 잘 안 풀립니다.

대충 공주님 떼어놓고 여차저차 하다가 넘어갈까요?

역시 초보작가가 괜히 긴 글을 쓸려하니 뭔가 안됩니다. 

뭐 그렇지만... 다음글도 빨리 써볼게요. 

하지만 중간고사 돌입이라서 무리일지도..?

 "하아.. 후우..!"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찾을수가 없다. 찾기 시작한지 벌써 두 시진이 넘어 간다. 혼자 놔둔 조 설희가 걱정된다. 그녀는 일반인에 불과하다 더 이상 혼자 놔두면 위험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일단 조 설희 에게 가기로했다. 슬슬 점심때가 다되어가기도 하니까 말이다.

-으음...

흠칫!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누구지?

-멀 그렇게 굳어 있어? 나야 나 아.. 익숙지 않다. 

-이런것에 익숙한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하다만...

하긴... 그나저나 내 생각이나 읽지말아요. 그런데 벌써 깼어요?

-아아.. 나는 영혼이라서 그렇게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단지 무리하게 활동하면 완전히 동화되지 않았기에 내가 사라질수 있을뿐이지.

그런가요... 그런데 당신은 내 영혼의 일부인가요? 아니면 정신기생체인가요?

-으음.. 뭐라고할까 지금은 정신기생체가 맞을지도 모르지. 니 영혼의 일부에 붙어서 서서히 녹아 들어가고 있는거니까. 기생하고 있다는게틀린게 아닐지도 몰라. 

그렇군요. 그나저나 궁금한게 있어요.

-뭐지?

당신 마법을 쓸수 없다했는데 어떻게 환생술 같은걸 만들 수 있죠?

-하하하, 겨우 그거야? 그건 간단해 마법을 쓸수 없을뿐이지 '이론'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이 세계는 나의 세계와 같으면서도 틀린거야. 인간도 똑같지 단지 생긴게 달라. 이곳에도 색목인이라해서 중원인가 틀린 사람이 있잖아? 내가 살던 세계도 마찬가지야. 다른점이란 여긴 무공이란게 발전한것이고 내가 살던곳은 마법이라는게 발전했을뿐이야. 그리고 내가 살던 세계에는 기사라고해서 너희 무림인들과 비슷한 녀석들이 있어 단지 더 고지식 할뿐이지. 

그 말은 즉... 이 세계나 당신의 세계나 같다는 건가요?

-같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어. 둘다 언어가 있고 인간이 있고 동물도 있지. 차이점도 있어 그곳엔 이종족이라고하는 인간과는 다른 종족도 살지. 게다가 내가 사는 차원은 세계가 세 개로 분립되어있어. 이건 좀더 나중에 말해줄게. 지금은 아마 이해하지 못할거야. 뭐 조금만 지나면 서로 지식도 공유가 될거니까. 그렇게 걱정할 필요없어. 서서히 너와 난 하나가 되어가니까.

... ...

-뭐 대충 넘어가자구. 그나저나 이곳에서 뭐하고 있었어?

사람을 찾고 있어요. 

-사람? 여자야?

네. 

-그럼 그 둘중 그 칼들고 있던여자?

네, 맞아요 잘 아네요?

-뭐.. 여자의 직감이지 후후 그런가요... 아, 찾는거 도와줄수 있나요?

-으음... 사라진지 얼마나 됬어?

하루가 다 되어가요. 

-그럼 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 여자의 느낌 알 수 있어?

느낌...이요?

-그래, 사람은 고유의 기운이라는게 있어. 그건 그 사람만이 가진 기운이야. 으음.. 예를 들면... 아, 그래 그 령이라는 계집아이가 있지? 그 아이가 널 찾을땐 너의 기운을 찾는거야. 그 기운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으니까. 뭐 넌 깊숙이 설명해도 모를테니 그런게 있다고만 생각하고 넘어가고... 어때?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렇다면 가르켜 줄게.

한번 해보죠. 

-그래? 그럼 마음을 비워 힘을 쭈욱 빼고 자연에 동화된다고 생각해봐.

흐음... 후우우웁! 후우...!

그리고 그녀의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이 들리고 몸이 알수 없는 묘한 상승감에 붕 뜬 느낌이다. 포근한 느낌 굉장히 기분 좋다. 

-이제 됬어 뭘 한거죠? 뭔가 기분이 다르네요.

-아아 별것 아냐. 단지 동화되는걸 좀더 빠르게 했을뿐 아마 기억이 공유되고 있을걸?

...! 무슨..! 그렇다면 분리가 불가능할 것 아니에요?

-괜찮아, 이걸로 더 나을지도... 1년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겠지만... 뭐 아쉬운대로 너한테 붙어 사는것도 나쁘진 않지. 자아를 잃기 싫으면 네녀석이 강해지면 되는거야. 기억이 섞여서 한 한달간은 혼란스럽겠지만... 뭐 곧 모든게 이해 될거야.

기억이 공유되다니... 

-진짜야 으음.. 마법에 대해 생각해봐.

마법이라.. 그러니까 마법은.. 대기의 마나를 끌어와서 심장의 서클을 통해 순화 시킨후 그걸 재배열해 그 배열에 따른 마법을 발생시킨다. 

-어때? 내가 생각하는 마법의 정의야. 

당신의..? 

-그래. 기억이 공유 되어있어. 즉 내가 배운것만 알수 있을거야. 그렇다면 영혼에대해 떠올려 볼래?

영혼이라.. 영혼은 인간이든 동물이든 살아 있는 존재 즉 자아를 가진 존재라면 누구나 존재하는 것으로 영혼은 영원한 불멸이다.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육체를 이탈한후 신계문이라는 곳을 통해 정화 당해 업을 모두 씻고 새로이 태어나며 그것을 영원히 반복하는 새장속의 같이 새...

뭔가... 좀 어두운 느낌이네요.

-그렇지..? 내가 생각한 영혼의 정의야. 그건, 나의 환생술도 그 신계문으로 통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서 신계문을 통하지 않고 다시 태어나는것이지. 이곳은 신의 손길이 미미해서 내가 만들어 낸것이야. 이걸 전부 너의 것으로 만든다면 차원이동을 할수 있을지도 몰라. 차원 이동은 신계문을 강제로 여는것이니까. 그것을 열어서 신계문을 통해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것이야. 신계문에 대해 생각해볼래? 그게 빠를거야.

신계문..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차원의 교차점 영혼의 쉼터이다. 모든 차원은 신계문이라는곳에서 파생되어 나오고 그 신계문은 시공원(時空原) 모든 세계의 근원이자 시작점이다. 모든 존재는 죽으면 그곳으로 돌아가 정화를 당한 후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온다. 살아 있는 상태로는 '창조신'만이 갈 수 있는 절대의 영역이다. 창세신이더라도 죽어서 밖에 들어갈수 없다.

굉장한 곳이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신의 영역에 들어선 것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신이란 존재가 그렇게 많나요? 신이 죽다니.. 그렇다면 그건 신이아닐텐데...

-아니, 신이 맞아 단지 창조신이 창세신을 창조하고 그 창세신은 그 세상의 최고의 권위자로 군림하며 하위 신을 만들지 그리고 그 하위신으로 세상을 다스려 하나의 차원에는 한명의 창조신과 5명의 창세신이 있지. 천계의 신, 인간계의 신, 마계의 신, 정령계의 신, 중립을 지키는 신. 이 5명이 창조신의 아래에서 그 세계를 다스려나가지. 나중에 차차 나의 모든 것을 너의것으로 만들어 그리고 너의 모든 것은 이미 내가 흡수했어. 너와는 이해의 범위가 다르니까. 후후 너무 어려운 내용을 들어 버렸네요. 그런데 이걸로 어떻게 그녀를 찾죠?

-넌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 같구나. 이곳엔 마나는 적긴해도 있어. 너의 무공으로 최대한 끌어 당겨봐. 그리고 심장의 서클을 만들어. 깨달음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나의 깨달음이 도움은 줄거야. 그리고 너도 어느정도 깨달음을 얻은 현인(賢人) 이잖아?

아, 그렇네요. 디텍트.

잠잠...

-넌 마법은 무리겠구나. 그렇게 시동어만 가지고 되는게 아냐. 그냥 포기하자꾸나. 무리야 무리. 일단 천상혼화검결이나 배우자.

...!

놀랄 것 없어 너의 모든 것을 내것으로 했으니까. 그 무공 배워. 도움이 될거야. 그리고 개방으로 가자. 역시 무리야. 그리고 나 의심할 필욘 없어. 내 기억을 뒤져본다면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거야. 아, 그리고 의념공간을 만들어 그렇다면 나와 생각까지 공유하진 않을수 있어. 

의념공간이라... 의념공간은 정신 속의 또다른 공간을 형성하는곳으로 많이 있거나 그 공간이 크면 자아붕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마법사들은 하나 두 개 정도는 있다. 무영창이나 더블스펠을 위해선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의념공간을 떠올리며 그곳을 만들어 보았다. 머릿속에 작은 공간을 떠올리며 집중을 계속했다. 그리고 작은 구를 떠올리며 그것을 점점더 키운다. 백색의 투명의 구가 점점 커진다. 이게 의념공간일까. 처음치곤 잘되는 것 같다. 나는 점점더 그 크기를 늘렸다.

-그만!

앗! 순간 구가 깨어져버렸다.

-너 바보냐? 내 기억 제대로 읽었어? 그렇게 크게 할 필요 없어 니 주먹 반보다 작게해 네.. 나는 다시 공간을 형성했다. 내 주먹보다 작게... 투명한 구를 떠올리며 그 크기를 내 주먹보다 작게 떠올리며 고정하려했다. 하지만 팽창이 멈추지 않는다. 과연 어렵다. 나는 온 정신을 집중해 그 구를 그대로 고정시켰다. 하지만 구는 계속 팽창하려 한다. 나는 온 힘을 다해 누른다.

-정신 집중해 그리고 그 크기를 계속 머리에 각인 시켜. 그 공간은 너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 그 공간의 주인은 너야. 니 맘대로 할수 있는 곳이야. 그곳을 격리시키되 주인은 너라고 인식해.

"크윽..! 제기랄!"

말이나 쉽지...! 나는 그녀의 말을 참고 하며 그 공간을 최대한 고정시켜보았다. 서서히 반항하는 힘이 줄어든다. 그리고 몇분... 아니 몇시간이나 흘렀을까. 구가 팽창을 멈추었다.

"하아... 후우...!"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날을 벌써 저물어 간다. 주위에는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 내 주변에는 땅이 푹 파여있다. 아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나는 재빨리 탈출구를 물색하여 그곳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달리면서 생각했다.

-쿡쿡쿡... 

웃지마요. 그나저나 성공이에요?

-그래, 좀 크다만... 뭐 이정도면 괜찮겠지. 이제 나에게 의사를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나에게 말은 들리지 않을거야. 서로 이 공간으로 인해 차단되었어. 내가 하는 중얼거림은 넌 들을 수 있겠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쓸쓸함과 기쁨이 뒤섞여 묻어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은 그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듯 조용했다.

-뭐... 그렇다는거야. 그래도 날 이곳에 잡아둘수 있는 시간은 단 반년정도에 불과해.

아, 그런데 왜 양의심공을 배우라 한거에요? 처음부터 이걸 썻더라면...

-이 바보야! 니가 내가 말로 설명해주면 이해할수 있니? 아니잖아? 니가 성공한것도 의념공간에 대한 정의가 박혀 있기 때문이야. 완벽하지 않지만 이 기억은 너의 일부라고. 이제 그 기억을 완벽하게 너의 것으로해 그렇다면 의념공간을 만드는데 일다각 정도면 충분해.

아... 네. 그런데 아...리사?

-왜?

아뇨. 그냥 한번 불러씹어꿜. 倨주,말겅게용 대階의 상댐는 값뿐蠱잖걱요?

나늬 문경 글녀컿 나와 븟슷했 사덖이&아닭까핏는 괄각 듄었다. 

-셀정덞윈/필용없얜. 귑냥.- 가곽씩-말 맴어텅는걸로-충붙해.

왝녀좡 몬소름는 듀간,들떡 있딪다( 아鮫 귿녀일 기억을,모될 내셩으두 플지 놜해서 얘떤 훠유죔지온 목르진만.#. 귑 기쇽을.가질으렵써 뿡녀샥게'또 붙른*감젬이 逑어'나늑 것%같닌. 얇째뜬 빨엶 셸연돕 찾뱁 센희에게록 가자. 올간턍 냘무 쟝채또었겟. 괭는"바록 그곳을/벗약나렷 전앙력舡로 땅은 박직고/나갇다./

"야-!!!)!!!.!!!%!!"

닝 숏간 익숙한 목소리의 누군가 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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